Wow 프로젝트 3 : 우리는 프로페셔널 팀이다
톰 피터스 저
21세기북스
2002년 09월
존경하옵는 피터스형님의 와우시리즈 마지막편.
1, 2편에 비해서는 별다른 내용없이 1,2 편에서 팀에 대한 부분을 짜집기 한 느낌이 난다.
암튼 그의 책을 읽으면 열정이 생긴다... 열정이... 열정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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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유' 전략으로 무장하라 | 디지털타임스 북리뷰 안병균 (하나로드림 대표) | 2003-04-24 |
"일은 그냥 일일뿐이지, 그 이상 무슨 의미가 있겠어?"
"내 일은 여기까지야."
"가만히 있어도 되는데 매는 왜 벌어?"
"상사가 시킨 일이니 어쩔 수 없이 해야지."
"아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무는구나."
이렇듯 온종일 수동적인 삶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무기력한 직장인이 있다면? 나는 이런 모든 이들에게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매킨지의 경영 컨설턴트 출신인 톰 피터스의 『Wow 프로젝트』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은 『내 이름은 브랜드다』와 『나의 일은 프로젝트다』, 그리고 『우리는 프로페셔널 팀이다』 등 총 3권으로 이뤄진 직장인을 위한 성공서라 할 수 있다. 폐쇄적 일률화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오늘날 사회인들에게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위기감의 경종을 울리고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십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임을 충고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일명 `브랜드 유(Brand You)' 전략으로 자신을 무장할 것을 말한다. 기존의 개성 없는 고용인에서 자신만의 독특함을 갖춘 `브랜드인'으로 거듭나라는 것이다.
무리 속에 묻혀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돋보이게 함으로써 자신을 남다르게 기억시킬 수 있는 색다른 존재로 탈바꿈시키는 것. 그리고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장기적인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브랜드인의 생존방식이다.
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나 주식회사'라는 말을 좋아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를 하나의 독립된 결정체로 인지하고 여기에 의미와 메시지를 부여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 상품으로 세상에 어필해 나가야만 성공의 열쇠를 쥘 수 있음은 자명하다. 점점 화이트칼라의 위기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회사는 더 이상 수동적 굴레에 갇혀있는 개인을 보호해 줄 수 없고 그런 이들에겐 낙오의 낙인만이 남을 뿐이다.
나는 회사 직원들 하나 하나가 무슨 담당 모모씨가 아닌, 자신의 이름만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 오늘날과 같은 화이트칼라 혁명 시대엔 개개인 모두가 브랜드가 되어야만 개인도 회사도 함께 살아남을 수 있다.
일 또한 마찬가지다. 단순히 자신에게 주어진 필연적 업무라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하나의 `프로젝트'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제 말 잘 듣는 사람이 촉망받던 구닥다리 시대는 지나갔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자는 바로 `브랜드 유' 당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