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iN '에 해당되는 글 1372건

  1. 히말라야 도서관 - 세상을 바꾸는 실천의 힘
  2.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도서 서평
  3.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2
  4. 자전거 정비법 - 쉽게 배우는 자전거 정비의 모든 것! 도서 서평
  5. 윤무부 교수의 - 날아라, 어제보다 조금 더 멀리 도서 서평
  6. 강영우박사의 내 안의 성공을 찾아라
  7. 서른 살, 꿈에 미쳐라 :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 스트리트까지, 토종 한국인 재키의 꿈을 향한 지독한 도전

히말라야 도서관 - 세상을 바꾸는 실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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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주인공이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찾아간 네팔의 한 도서관에 책이 한권도 없는것을 알고, 책을 보내기 시작했다가,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이일에 뛰어든 이야기...
어찌나 감동적으로 다가오고, 남들이 멋있고 성공하고 있다는 기준보다,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진정으로 성공했다라고 말을 하고 싶다...
나는 과연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일을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남들의 시선이 아닌, 내 안에 목소리에 기울여서...



『히말라야 도서관』은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지사 이사였던 존 우드가 네팔을 비롯한 여러 개발도상국가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부은 한 자선사업가로 변모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스타벅스가 6년 동안 500개의 매장을 열었다면
그는 3,000개의 도서관을 지었다!


10년 전 존 우드는 잘 나가는 비즈니스맨이었다. 세계적인 기업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지사 서열 2위, 촉망받는 30대 임원이었다. 고도의 효율을 자랑하는 조직을 이끌고 있었고, 사세는 확장되고 있었으며, 수익이 엄청나게 늘면서 연봉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다. 눈앞은 탄탄대로였다. 어느날 그는 회의가 들었다. 인생이란 단지 이것뿐인가, 의심이 들었다. 그는 사표를 냈고, 세상을 변화시키자고 마음먹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의 인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존 우드는 네팔, 인도, 베트남 등의 오지에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학교를 세웠다. 3,000곳의 도서관을 지었고 150만 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 모든 것이 10년도 되지 않아 이뤄낸 일이지만, 그는 결코 자선사업 성공담을 과시하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그는 인생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고 새로운 열정을 바친 자신의 삶을 고백하고 있다



네팔에서 인생의 목표를 새로 쓰다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지사 이사였던 존 우드는 매일 엄청난 양의 업무를 소화해야 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휴가를 받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겸 동료가 제안한 트레킹에 참여해 히말라야의 오지, 네팔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네팔의 한 숙소에서 만난 ‘교육재정 담당관’인 디네슈를 따라 그곳 학교를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 그나마 사정이 조금 낫다는 그 학교는 충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바닥은 흙으로 되어 있었고, 좁은 공간에 70명 이상의 아이들이 미어터지듯 들어가 공부하고 있었다. 책상조차 모자라 아이들은 무릎에 책을 올려놓고 공부하고 있었다. 교장선생님이 보여준 도서관은 가히 가관이었다. 선생님들은 책을 캐비닛에 잠가 보관하고 있었으며, 그나마 있는 책들조차 등산객들이 버린 것 같은 성인소설 따위가 전부였다. 선생님들은 “책을 좀 가져다 주세요”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는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친구들에게 책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차고가 꽉 찰 정도로 배달되어 온 3,000권의 책을 가지고 그는 이듬해 그 학교를 다시 방문했다. 이 두 번째 여행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을 어디에 걸어야 할지 결정하게 된다.

단 한 권의 책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주는 것이 수백만 달러의 윈도스를 파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임을 느낀 존 우드는 이듬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사직하고 아시아의 개발도상국가에 책을 가져다주고 도서관과 학교를 지어주는 자선단체인 ‘룸투리드Room to Read’를 설립하게 된다. 그의 열정을 보여주는 책『히말라야 도서관』은 세계의 오지마을, 개발도상국가에 책을 전하고 도서관과 학교를 짓는 단체인 ‘룸투리드’의 이야기다.

룸투리드 재단은 급속하게 성장했다. 1999년 네팔을 시작으로 2001년 베트남, 2003년에는 인도로 사업을 확장했고 현재는 라오스, 스리랑카,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많은 개발도상국가에 4,000여 개 이상의 룸투리드 학교와 도서관, 컴퓨터교실을 세웠다. 9?11로 모든 미국인의 심리가 위축되어 있을 때조차 그는 사업을 확장시켰고, 2004년 동남아를 쓰나미가 휩쓸었을 때도 책과 도서관을 지을 기금을 가지고 달려갔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음식과 물 못지않게 ‘내일을 위한 희망’임을 그는 알았다.

룸투리드는 또한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소녀들을 위해 장기 장학금을 지급한다. 존 우드는 소년 한 사람을 교육시키면 그 아이만을 교육시키는 것이지만, 소녀를 교육시키는 것은 소녀 자신과 그녀의 가족,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교육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보통 어린 시절 아이들이 엄마들의 손에서 큰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소녀들을 위한 장학금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다. 이 장학금은 열 살 나이에 학교를 그만두고 시집을 가야하는 소녀들과 돈이 없어 사창가로 팔려나가는 많은 소녀들을 구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경영방식을 자선에 도입하다
이 책의 원제목이『Leaving Microsoft to Change the World』인 이유는 바로 저자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얻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경영방식을 룸투리드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인적 네트워크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직원들, 델 컴퓨터의 창업자인 마이클 델, 골드만삭스,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가 돈 리스트윈, 심지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적이었던 넷스케이프의 마크 앤드리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과 개인을 룸투리드의 후원자로 만들었다. 특히 저자 존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절 자신의 상사였던 스티브 볼머의 경영방식을 적극적으로 룸투리드에 녹여내고자 했다. ‘볼머주의’라고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적인 경영방식은 크게 네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과에 집중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과에 먹고, 숨쉬고, 잠자는 기업이다. ‘힘들 것 같은데’라는 대답 대신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궁리하고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회사이기도 했다. 우드의 상사들은 하찮은 변명 대신 문제의 핵심을 찔러 해결방안을 찾아내곤 했다. 존 우드 역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하며, 자주 결과를 말하고 이를 업데이트하려고 노력한다. 진행한 사업의 결과를 말하는 것이 하려고 하는 일을 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메일 하단에 자신들이 세운 도서관과 학교 장학금을 받는 소녀들의 수를 보여준다. 또한 모든 직원과 지사들은 자신들의 실적을 분기별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토론을 권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개인은 비난해서는 안 되지만 생각은 언제든 공격해도 괜찮다고 가르친다. 우수한 직원들이 입을 닫고 있으면 조직은 정체에 빠질 수밖에 없다. 룸투리드 역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많은 의견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해 가장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숫자에 강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단순히 숫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가 현재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작년과 올해를 비교하고 또 그 전해와도 비교할 수 있어야 하며 전체 시장의 크기와도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룸투리드 역시 이 방식을 따른다. 숫자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숫자’를 아는 것이 아니라 사업 그 자체를 아는 것이며, 숫자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그 일에 열정을 가지고 뛰어들었다는 확실한 증거이기도 하다.

서로 충성한다. 조직이 커질수록 상사는 밑의 직원들에 대해 잘 모르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와 마찬가지로 존 우드는 룸투리드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순수한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최적의 근무환경을 만들고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또한 그들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며, 효과적인 재취업 및 은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들이 단순히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 파트너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생일파티나 작은 선물로 소소한 기쁨을 나누기도 한다.

개인보다는 네트워크, 혼자보다는 공동체와 함께 일한다
미국 전역에 2,500개 이상의 도서관을 지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분명 미국의 살아있는 신화며 영웅이다. 카네기가 설립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많은 이민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었고, 실제로 그 꿈을 이루었다. 룸투리드는 세계 오지마을의 ‘카네기 재단’이 되자는 것을 목표로 10년 동안 아시아의 개발도상국가 및 아프리카 대륙에 도서관과 학교를 4,000개 이상 지었다. 카네기는 혼자서 그 일을 해냈지만 존 우드는 오히려 ‘하나의 후원 기업’에만 의존하지 않으려 한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누구나 참여하는 소액 후원자가 더 많아지는 것이다.

또한 룸투리드는 단순히 학교를 지어주고 책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가 아니다. 그들은 도서관과 학교를 지을 때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꼭 요구한다.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는 도서관의 생존에 꼭 필요하다. 대부분 비영리 자선단체들은 취지가 좋고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업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 계속 고민하게 된다. 새로이 영역을 확장해 기부금을 모으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사업을 유지시키는 것이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룸투리드에서 도서관에 필요한 자금을 대면 지역사회에서는 노동력과 땅을 제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그는 도서관이 문을 연 지 3년 뒤에는 지역사회가 도서관 기금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만들어 주는 데 힘을 기울인다. 그는 도서관을 짓는 것 못지않게 지역 사회, 정부와의 연계를 중요시한다.

스타벅스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룸투리드
현재 룸투리드의 사업 확장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의 확장 속도보다 더욱 빠르다. 그는 자선사업가지만 기업가적 방식으로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고 기금을 모은다.

“스타벅스가 6년동안 500개의 매장을 열었다면, 저희는 3,000개의 도서관을 지었습니다.”
“2010년이면 저희가 지은 도서관, 학교, 컴퓨터 교실이 1만 개를 넘어섭니다.”
“자선사업을 하기 위해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나 브래드 피트처럼 잘 생겨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에는 생각보다 그리 큰돈이 들지 않습니다. 한 소녀에게 1년 동안 장학금을 주는 데 250달러가 듭니다. 2,000달러면 도서관을 하나 세울 수 있으며, 1만 달러면 학교를 하나 세울 수 있습니다.”

존 우드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세계를 바꾼 2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04년부터 3년 연속으로 미국의 경제 월간지인『패스트 컴퍼니』와 컨설팅 업체인 모니터 그룹이 공동하는 선정하는 ‘사회적 자본주의자’ 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재는 빌 클린턴 재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2010년 학교 2,000개, 도서관 2만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룸투리드는 ‘변화의 첫걸음은 아이의 교육’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움직인다. 교육을 통해서만 빈곤이 대물림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전 세계 8억 5천명의 문맹 인구가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쓰는 그 날을 목표로 존 우드와 룸투리드는 열심히 달리고 있다.



'존 우드'라는 사람이 원래 '마이크로
소프트 중국 지사' 임원이었거든요.
그가 바쁜 일과 중에 시간을 내서
네팔 트레킹을 하게 되요.
근데 그 트레킹 과정에서 네팔 교육 재정
담당관을 만나게 됩니다.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요. 그를 따라서 산골 오지에 있는
학교를 방문하게 되요. 거기를 가보았더니
책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도서관에 책이 한 권도 없어요.
그래서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자기가
책을 갖다 주겠다고 약속을 하게 되죠.
그래서 휴가에서 돌아와서 바쁜 일과를
보내면서도 그 약속을 잊지 않고 그 약속을
지킵니다. 그래서 그 약속을 지킨 후에
그가 한 학교에 책을 한 번 보낸 것으로
만족하지 않아요. 그리고는 결국 마이크로
소프트사를 그만두고요, 도서관을 지어주고,
책을 기증하는 ‘룸 투 리드(Room To Read)’를
설립하게 되죠."


네팔, 인도, 베트남 등의 오지에 200개가 넘는 학교를 세우고,
3,000개의 도서관을 짓고
150만 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한 자선사업가 ‘존 우드’...
이 모든 것이 10년도 되지 않아 이뤄낸 일이라니 정말 놀라운데요.
김기원 학생과 김자연 학생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요?

INS) 김기원 인터뷰

"존 아저씨가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면서
기부금을 받을 때는요, 저도 이렇게
기분이 짜릿했고요, 마지막에 백만 번째
책을 기증할 때는요, 저도 모르게 가슴이
찡하고 그런 감동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끝에 가서는요, 존이 처음에
히말라야 갈 때는 있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엄청난 결과에 놀랍고 신기했었어요."

INS) 김자연 인터뷰

"세상에 사람이 살면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느꼈는데요. 책을 읽고 싶고,
공부하고 싶지만, 가난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기증하고,
학교와 도서관을 세우는 것 역시 존 우드
혼자서는 힘든 일이었을 건데요
‘룸 투 리드(Room To Read)’를 후원하고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0년 전 그는 잘 나가는 비즈니스맨이었죠.
세계적인 기업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지사 서열 2위, 촉망받는 30대 임원이었는데요.
그의 눈앞은 탄탄대로였습니다.
그런데, 네팔에서 만난 아이들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고 말았죠.
책을 너무나 읽고 싶어하는데 책이 없어서, 도서관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꼭 책을 갖다 주겠다”... 이런 약속을 하게 됐는데요.
그 약속을 지키던 날,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그가 친구들에게, 지인들에게서 책을 받아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네팔로 가던 날, 그 부분을
장세미 학생이 읽어 드립니다.

낭독 (장세미)

그후 ‘존 우드’는 잘 나가는 직장을 그만두고
네팔의 아이들에게 책을 보내고
학교를 지어주는 일에 인생을 바칩니다.
네팔에서 새 학교를 열고 그 기념식에 참석한
존 우드, 그의 마음을 김도규 학생과 함께 들여다볼까요?


낭독 (김도규)


‘오프라 윈프리’가
세상을 변화시킨 20명의 인물 중 하나로 꼽은 사람,
주먹구구식 자선사업에 혁신을 도입한 ‘존 우드’...
그의 고백록을 학생들에게 추천한 이유를 
허우정 선생님은 이렇게 전하네요.

INS) 교사 인터뷰

"꿈, 열정, 스스로, 이런 것들하고 거리가
먼 친구들이 많아요. 그런 친구들 볼 때
참 안타까운데요. 학교생활과 배움의 과정,
이런 것에 행복해하기보다 그저 친구들이
학교에 있으니까 학교에 오고, 친구들하고
놀고. 이런 친구들의 피동적인 삶이죠.
그런데 누구에게나 꿈, 열정, 이런 것은
숨어 있거든요. 그런 학생들에게 없는 게
아니고 자기가 찾지 못했을 뿐이거든요.
이 책을 보면 존 우드가 스스로 찾은 꿈을
어떻게 구체화하는지 진짜 잘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교과목에서 배우는 지식도 중요
하지만 우리 학생들에게 진짜 필요한 건,
이런 꿈과 열정, 자신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것,
실천하는 것,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독서부 학생들과 같이 읽게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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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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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생각을 하다가 인생은 산을 오르는것과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책이라는것을 언젠가 한번 써보자라는 생각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조금씩 살이 붙이다가 만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인생은 산을 오르내리는것이 아니라, 사막을 걷는것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기적으로 자격증을 따고, 승진을 하고, 돈을 벌고, 성공을 거두는것은 산을 오르는것이지만,
우리내 인생은 그렇게 시한이 정해지고, 목표가 확실한것만은 아니라는 저자의 이야기...
사막속에 산은 있지만 산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사막을 건너는 방법은 산을 오르는 방법과 다르며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고...
그가 이혼을 하고 어려운 시기에 사막을 건너면서 겪는 에피소드와 사막을 건너는 방법을 번갈아가면서 이야기를 하는 독특한 방식의 구성
참 공감이 가는 내용도 많고, 지금 이 시점에서 내 개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꽤 많았다.
살아가는데 목표를 정하고, 마감시한을 정해놓으면 모든것이 잘되는것도 아니고, 꼭 그런방법을 사용해야 잘되는것도 아닐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과연 내가 가고 있는 길, 내가 가려고 하는 길이 사막인지, 산인지를 잘 느껴보고,
자신이 가는 길이 산만이 아니라면 이 책을 보면서 어떻게 그 사막을 건너갈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좋은 계기가 될것이다.
다만 약간은 너무 인생을 사막이라는 틀에 끼어넣으려고 한것은 아닌가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는...
뭐 나는 성공을 위해 산을 오르는 생각으로 간다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사막으로 내려와 걸어갈 당신에게 권해주고 싶다.

좀처럼 보기 힘든 자기개발 도서인데, 유사한 내용, 컨셉을 가진 책이 몇권 더 있다.
2008/08/21 - [독서 iN] - 목표 없이 성공하라 - 목표추구형? 심리만족형!
2008/08/01 - [독서 iN] - 평범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그렇게까지 추천하지는 않지만, 본인이 목표추구형이 아니라면 도움이 될만한 책들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국내도서
저자 : 스티브 도나휴(Steve Donahue) / 고상숙역
출판 : 김영사 2005.01.15
상세보기

<도서 정보>
제   목
: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저   자 : 스티브 도나휴 저/고상숙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05년 1월
책정보 : 페이지 213 / 447g  ISBN-10 : 8934916915


<책속으로>
프롤로그 사막을 건너는 중인가? 아니면 산을 타고 있는가?

1.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
2.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어가라
3. 모래에 갇히면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라
4. 혼자서, 함게 여행하기
5. 캠프파이어에서 한 걸음 멀어지기
6. 허상의 국경에서 멈추지 말라

에필로그 나는 모래를 사랑한다, 세상 어느 곳에 있는 모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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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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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교사들의 교사라고 불리우는 파커 파머의 책인데,
우리의 삶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던 책이였다.

책머리에 "한밤중에 깨어나 지금 내 삶이 정말 내가 원하던 것일까? 물으며 잠을 설쳐 본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라고 쓰여있었는데, 한때는 나도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번뇌하며 살았었는데, 어느새 하루하루 일상속에 치여서 살고 있다라는것을 이 책을 보면서 느꼈다.

무엇보다 삶에 대한 질문들을 제대로 던지고, 그것을 피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야 한다는 그의 말에 나는 여지껏 저자가 잘못 생각했던 시절속에 살구 있었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과연 진정한 나는 누구이고, 무엇인지를 곰곰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당분간은 곁에 두고 그의 질문과 경험들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내 안에 채화시키기위해서 노력하며 살아가도록 해야 할것이다.



<도서 정보>
제   목
: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원제 Let your life speak)
저   자 : 파커 J. 파머 저/홍윤주
출판사 : 한문화
출판일 : 2007년 12월
책정보 : 페이지 196  ISBN-13 : 9788956990644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8/8/18
일   독 : 2008/8/26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가장 나답게 사는 길은 무엇인가? - 감추기
 
파커 파머 Parker J. Palmer

 나는 적지 않은 책을 읽지만, 읽는 책이 모두 나를 매료시키는 것은 아님을 깨닫고 난 이후로는 훌륭한 책만을 읽기 위해 노력해 왔다. 나에게는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차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책보다는 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이 나의 책 선택론이다. 적어도 책 선택을 할 때의 내 생각은 최선이 불가능하면 차선을 선택하는 실용주의보다는 항상 최선을 고집하는 원칙주의에 가깝다.

 이렇게 책을 읽다보니 괜찮은 책을 지속적으로 만나오고 있다. 좋은 책들의 목록은 베스트셀러의 목록과는 다르다. 많이 팔리고 있는 책의 목록과 양서 목록이 일치한다면 우리 모두는 보다 의식 있는 사람이 되어 행복하고 기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몇 년 간의 베스트셀러 목록과 각종 기관이나 언론에서 추천한 양서의 목록을 직접 비교해 본 결과 20~30%를 제외하고는 일치 하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강연 때 물어보는 질문,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행복을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에 “YES"라고 답변하는 비율과 비슷하다.

 좋은 책은 독자를 좋은 삶으로 인도한다. 좋은 저자는 독자에게 기쁨을 선물한다. 좋은 저자를 만났다는 기쁨 그 이상을 선물하는 저자도 있다. ‘이 저자 참 대단하구나.’라는 느낌과 함께 ‘나 또한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안겨다 주는 저자 말이다. 독자가 자신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새롭게 하도록 도와주는 저자 중에 지금까지 내가 만난 최고의 선생은 파커 파머(Parker J. Palmer)다. 나는 파커 파머의 소명론에 탄복한다. 글 속에서 베어나는 자신에 대한 진실함과 약함까지 모두 보여주는 용기에 감명을 받는다. 가르침에 대한 그의 생각에 백 퍼센트 공감하며 그의 사상에 매료된다.

  파커는 참 훌륭해서 나는 그의 사상을 제대로 분해, 결합하며 체계적으로 소개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저 책에서 몇 대목을 덜어내어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유익하리라고 믿는다. 2003년에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의 단 한 챕터를 읽고서도 많은 것을 깨달았다. 그 후, 2007년이 되어서야 그의 책들을 다시 성실하게 읽기 시작하며 참 많이 놀랐다. 내가 하고 싶은 모든 일은 그가 오래 전에 시도했던 것임을 알고 나서, 나는 평생 존경하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스승 한 분을 만난 느낌을 받았다. 보다 일찍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덜 실수하고 더욱 행복했으리라는 아쉬움과 이제라도 알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함이 동시에 든다.
가장 나답게 사는 길
“세상에는 극단적으로 단순한 도덕주의자들이 있다. 그들은 도덕적인 삶이란 베스트셀러 처세서의 차례를 뒤적여 목록을 만들고, 그 목록을 일일이 체크해가며 교양 있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쯤으로 여긴다.살다 보면 우리가 너무나 미숙한 나머지, 무너지지 않기 위해 어떤 가치를 버팀목처럼 세우고 그것에 의지해야 하는 순간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런 순간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자주 되풀이된다면 무언가 크게 잘못된 것이다. 남의 인생을 살려고 하거나 추상적인 규범에 의존해서 살려고 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실패하게 마련이다. 나아가 아주 치명적인 손해를 입게 될 수도 있다.”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p.15


 지배가치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내어 그것이 내 것이든 아니든 우격다짐으로 나의 인생에 꿰맞추어야 하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내가 갖고 있지 않는 것들을 얻기 위해 노력하던 삶을 멈췄다. 갈망은 나의 본질이 될 수 없었다. 본질은 나를 더욱 나답게 만드는 것들이었고 그것은 갖추려고 노력하기 전에 이미 내가 갖고 있는 것이었다. 나의 본질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계발하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 나의 본질만으로도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 본질을 인정하고 나니 갈망을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나는 보다 안정적인 길을 걷게 되었고 영혼은 건강해졌다. 가장 나답게 사는 길은 이미 내가 어린 시절에 걸어보았던 길이다. 나는 이제 어른이 되고 난 후, 다시 그 길을 걷기 위한 용기와 지혜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본질은 빛과 어두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기에 나의 어두운 부분을 인정하는 것은 꽤나 두려운 일이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모두 드러내어도 여전히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까, 라는 두려움이 들자 나는 다시 나의 본질에 무언가를 더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두 가지의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것(본질)만으로도 세상에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믿음,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목적과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믿음이 그것이다. 본질 위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갈망을 덜어내려면 가장 먼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완연한 자신이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믿음 말이다. 이것은 신이 우리를 기계의 부속품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으로 창조했다는 믿음이다.

분리의 벽을 허물기
“개인적 체험을 통해 나는 분리된 삶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온전해지기를 갈망하나 분리가 오히려 손쉬운 선택처럼 여겨질 때가 많다. 어떤 ‘작고 나지막한 목소리’가 나와 내 일, 그리고 세상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지만 듣지 않은 것처럼 행동한다. 좋은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나의 재능을 억압한다. 아니면 나쁜 일인 줄 알면서도 빠져든다. 스스로 확신을 품고 다루거나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하는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도 침묵한다. 내면의 어둠을 부정해서 그 어둠이 더 큰 영향을 미치게 하거나, 다른 이들에게 투사해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적’을 만들어낸다. 나는 분리된 삶을 살면서 - 남들을 속이고 있다고 느끼고, 발각될지 모른다고 불안해하고, 자신의 자아를 부인한다는 사실에 우울해하면서 - 터무니없는 대가를 치른다. 주위 사람들 역시 그 대가를 치른다.”

『온전한 삶으로의 여행』p.17


 어린 시절은 타고난 자질대로 살아가는 기간이기에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재료다. 나는 어느 강연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 10가지’를 뽑아보라는 과제를 냈다. 한 중년 여인이 그 과제를 하며 자신이 뽑아낸 단어가 모두 어린 시절과 관련된 것들이었음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가장 행복했던 장면이 모두 어린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어른이 되고 난 후부터는 어린 시절에 비할 만한 행복한 순간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그 까닭 중 하나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찾는다.

- 어린이는 마음껏 상상의 세계를 거닌다. 『나니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옷장을 나도 가졌었다.

- 그러나 어른이 될수록 인생에 필요한 상상력을 억제한다. 현실과 다른 삶을 상상할수록 사회에서 맡은 역할을 소홀히 하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현실 세계에서 살아남고 성공을 거두는데 몰두하면서 자신과의 대화는 단절된다. 순수한 비밀을 지닌 어린이는 사라지고 가면을 쓴 어른으로 바뀐다.

- 물론 이것은 그릇된 삶은 아니다. 아이들과 남편을 향한 사랑과 삶에 대한 성실함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전한 삶은 아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라’는 인생의 유일한 숙제를 이루지 못한 것이다.

 문제의 근원이 자신의 영혼일 때에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별 효과가 없다. 가만히 자신을 돌아볼 일이다. 자신과 분리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대가를 치르면서도 이러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산다. 혹은 알면서도 무시하면서 살아간다.

삶에서 무언가 잃어버렸다고 느끼지만, 그것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그것을 찾아 세상을 헤매고 다닌다.자신의 진정한 모습 그대로 세상에 있지 못하는 까닭에 자신이 세상을 속일 수 있다거나 심지에 세상에서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낀다. 내면의 어둠을 다른 이들에게 투사함으로써 그들을 ‘적’으로 만들고 세상을 위험한 장소로 만든다. 거짓과 투사 때문에 진정한 관계를 맺지 못하므로 고독해진다.

『온전한 삶으로의 여행』p.31


 진짜 자신과 사회적 역할, 이 두 가지로 분리된 삶을 살아가다가도 언제든지 자신과 역할을 하나로 통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인정하고자 하는 욕구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그가 알게 되면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분리된 삶을 살기 시작한다. 나 역시 두려웠지만 이제는 용기를 가졌다.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두려움은 존재하지만 온전하지 못한 삶을 사는 것이 더욱 싫기에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선택한 것이다. 파커 파머의 말이 도움이 되었다. “소명은 나 아닌 다른 어떤 존재가 되라고 ‘저쪽 바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소명은 본래 타고난 그 사람이 되어, 태어날 때 신이 주신 본연의 자아를 완성하라는 ‘여기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서 나온다. 이것을 선뜻 받아들이기란 다른 사람으로 변신을 꾀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

 힘들다는 표현이 당신에게도 위로와 용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제 나는 내 안에 강함과 약함, 빛과 어두움, 재능과 약점이 함께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어느 한 가지를 거절하지 않고 모두 나의 것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나는 보다 온전해짐을 느낀다. 특히, 어두움과 약점을 받아들이면서 나는 덜 위험한 사람이 되어 사람들의 보다 나은 친구가 되고 있음을 느낀다.

 
온전함을 향한 첫걸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소명을 발견한 사람들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평범한 그들이 소명의식에 눈을 뜸으로서 비범한 삶으로 전환한 것이다. 파커 파머가 얘기한 몇 가지의 지혜를 음미하며 새로운 삶을 시도해 보자. 다음의 문장이 당신의 마음을 울린다면,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를 읽기에 좋은 기회가 온 것이다.

1. 소명은 내가 추구해야 할 목표를 의미하지 않는다. 소명이란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가 아니라 주어지는 선물이다. 소명의 발견이란 얻기 힘든 상을 바라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참자아의 보물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소명은 내가 들어야 할 내면의 부름이다. 내가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말하기에 앞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 주는 내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만 한다.

2. 자기를 돌보는 것이 결코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다. 그것은 나의 유일한 재능, 이 땅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할 재능을 잘 관리하는 책무일 뿐이다. 시인 루미(Rumi)는 이렇게 말했다. “만일 당신이 지금 스스로에게 충실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 끔찍한 해를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

3. 인류와 인간 상호관계,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움직임은 바로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보살피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의 삶으로부터 나온다. 진정한 소명은 자아와 봉사를 하나로 결합한다. 프레더릭 뷰크너는 소명을 ‘마음 깊은 곳에서의 기쁨과 세상의 절실한 요구가 만나는 지점’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뷰크너의 정의는 소명이란 자아에서 시작하여 세상의 요구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4. 어둠의 경험은 나의 자아로 돌아오는 데 꼭 필요한 것이었으며, 그것을 사실대로 말하는 것은 내가 빛 속에 머무르는 데 도움이 된다. 젊은 시절, 내게 자신의 어두운 경험을 얘기해 준 어른은 드물었고 대부분은 성공만 거듭해 온 것처럼 행동했다. 우리는 강함에 의해서만 진실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약함에 의해서도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5. 주는 것 자체가 보답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만 마음껏 베풀어라.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누군가에게 주고 있다면 나는 잘못되고 위험한 선물, 사랑처럼 보이지만 사실 사랑이 담겨 있지 않은 선물을 주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요구를 돌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나 자신을 내세우려는 필요에서 나온 선물이다. 그런 베풂에는 사랑도 믿음도 없으며, 사랑의 전달 통로는 나 말고는 없다는 오만과 착각에서 나온 것이다.
http://zine.eklc.co.kr/Magazine_Contents.asp?MagTypeCd=FCS&MagNum_Idx=443&MagCont_Idx=827&GroupID=0&VCODE=CONTENTS


<미디어 리뷰>
이 책은 미국의 존경받는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파커 J. 파머의 산문집개정판. 이 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소명을 찾는다는 것을 한 개인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태학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정한의 나의 길’이라는 개인적 관심사와 ‘커뮤니티’라는 공동체의 긴밀한 관계를 놀라울 정도로 솔직한 자기고백과 통찰력으로 인생의 좌절과 성공, 나약함과 강인함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사회적으로 화려한 이력과 명예를 성취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최고학부를 마칠 때까지 줄곧 모범생의 길을 걸어왔다.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고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아온 저자가 이 책에서 고백하는 소명 찾기의 과정은 평범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감동과 흡인력이 있다. 특유의 부드러운 유머와 따뜻함으로 진정한 자기의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그 길을 안내한다

저자 : 파커 J.파머
미국의 존경받는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로 손꼽히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교육, 공동체(커뮤니티), 리더십, 영성과 관련해 세계 곳곳을 다니며 워크숍, 강의, 수련활동을 벌여온 그를 사람들은 ‘교사의 교사’ 또는 ‘위대한 스승’이라 부른다.
지성?감성?영성을 하나로 통합하는 그의 교육철학은 많은 이들을 자기 내면에 있는 스승과 만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는 1997년 전미 교육 관계자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미국고등교육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교사의 교사’로 불리고 있다. <뉴욕타임즈>, <체인지> 등의 미디어가 그에게 주목했고 몇몇 대형 재단들이 그의 연구를 지원해 왔다. 미국고등교육 임원과 페처연구소 수석고문을 맡고 있으며 미 공립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창설하기도 했다. 4개 대학으로부터 명예교수로 위촉된 파머는 전미교육언론협회로부터 2개의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가르칠 수 있는 용기> <낯선 사람과 함께하기> <온전한 삶으로의 여행> 등이 있으며, 잡지 <커몬빌>과 <크리스천 센추리> 작가상을 수상했다

가장 나답게 사는 길은 무엇인가?
인생의 진로와 소명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본 적이 있지만 쉽게 그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20~30대의 고민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나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이다. 그리고 40대, 50대가 되어서도 마음 한 구석의 허전함이 남아 있어 자기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해 회의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이것이 정말 나의 길일까?” 하는.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길이 주어져 있다고 하지만 그 길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 해답을 찾아 우리는 바깥 세계를 향해서만 눈과 귀를 열어둔다. 그러나 이 책은 그 해답은 바로 자신이 살아온 인생 안에 있다고 말한다.
하는 일마다 제대로 안 풀리고, 어느 날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깊은 좌절과 실망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그때 바로 “당신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하고 말한다.
이 책은 미국의 존경받는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파커 J. 파머의 산문집’이다. 이 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소명을 찾는다는 것을 한 개인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태학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 ‘진정한의 나의 길’이라는 개인적 관심사와 ‘커뮤니티’라는 공동체의 긴밀한 관계를 저자의 인생경험을 통해 잔잔하고 감동적으로 써내려가고 있어 호소력이 있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사회적으로 화려한 이력과 명예를 성취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최고학부를 마칠 때까지 줄곧 모범생의 길을 걸어왔다.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고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아온 저자가 이 책에서 고백하는 소명 찾기의 과정은 평범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감동과 흡인력이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저자 자신이 소명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실수와 시행착오, 내면의 나약함과 어두움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 또한 그러한 내용들이 결코 심각하거나 무겁게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저자 특유의 부드러운 유머와 따뜻함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것은 저자가 지닌 따뜻하고 풍요로운 영혼의 힘에서 나온 것이다. 페이지마다 저자의 깊은 통찰력에서 뿜어져나온 지혜롭고 의미심장한 경구들은 독자들의 영혼을 관통하는 큰 울림이 있다.
이 책은 인생에서 소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범하게 되는 실수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왜 많은 사람들이 자기 본연의 소명의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되는가?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기만의 소명이 있다고 하는데 왜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방황하게 되는가? …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길이 진정한 자기의 길이 아님을 알아차렸을 때 어떻게 자기 본연의 길을 찾아야 하는가? 견디기 힘든 시련과 고통이 인생에 찾아오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 모든 물음에 파머는 잔잔한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내 삶의 소명을 어떻게 알아낼까?
소명을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단서들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우리가 자기 본연의 길에서 멀어지게 되는 까닭은 소명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이다. 종종 우리는 소명을 자기 인생이 원하든 원치 않든 따라야만 하는 지고한 가치나 이상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소명은 자신의 의지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 노력을 통해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도 아니다. 소명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선물이다. 소명은 내가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말하기에 앞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주는 ‘내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 때 발견할 수 있다.
원제 'Let Your Life Speak'가 의미하는 바대로 ‘당신의 삶이 말하도록 내버려 두라’는 것. 퀘이커 공동체에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경구이기도 한 이 말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저자 자신도 처음엔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파머는 소명이란 자신이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이상들을 늘어놓고 그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라 생각했다. 마틴 루터 킹 2세나 마하트마 간디처럼 숭고한 삶을 살기 위해 애썼으나 그 결과는 비참했다. 그러한 삶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왜곡하고 영웅들의 인생을 흉내내는 ‘고상한 길’일 뿐이었다.
파머는 마음에도 없는 소명을 추구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폭력이라고 말한다. 진정한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소명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참모습이 나의 에고가 원하는 인생의 모습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해도 참자아의 목소리를 따라야 한다. 참자아는 침범을 당하면 우리에게 저항할 것이며 진실을 인정할 때까지 때로는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면서 우리 인생을 방해할 것이다.


어린 시절의 모습에서 소명의 단서를 찾아라
애초부터 우리 인생은 참자아와 소명에 대한 어떤 단서를 갖고 시작한다. 그 단서를 해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그것을 풀어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20대나 30대, 40대가 되어서도 갈 길을 몰라 방황하고 있거나 이리저리 끌려 다니느라 타고난 재능을 까맣게 잊고 살 때는 더욱 그렇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각자 재능을 선물 받고 태어난다. 그래놓고는 그 재능을 내버리거나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모습에 미혹되어 다른 이의 얼굴을 쓰고 그 틀에 자신을 끼워 맞추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혹시라도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닫게 되면 나머지 인생을 바쳐 원래 갖고 있던 선물을 되찾기 위해 애쓴다.
참자아의 선로를 벗어났을 때 어떻게 하면 그 흔적을 다시 찾아갈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은 타고난 재능에 보다 근접하게 살았던 어린시절의 기억에서 실마리를 찾는 것이다. 어린시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순수한 열정을 쏟아 몰두했던 일은 무엇인가?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보였던 일은 무엇인가? 가장 생생한 단서는 거기에서 찾을 수 있다.

때로는 인생의 실수, 약함과 어둠이 단서가 된다
소명은 재능이나 능력을 통해서만 찾아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 또한 처음부터 ‘가르치는 일’과 ‘작가’를 자신의 소명으로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그러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처음에는 신학대학에 입학해서 목사가 되려고도 했고, 사회학 연구교수가 되려고 마음먹기도 한다. 그럴 때 마다 ‘그저 그런 성적’으로 실의에 빠지게 되거나 연구 조교직에서 파면당하는 등 비참한 실패와 실수를 통해 그 길이 자기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아 방황하던 파머는 40대에 들어 두 번씩이나 아주 지독한 우울증을 겪는다. 그리고 그 우울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진실을 깨닫게 된다.
“소리쳐 부르고 어깨를 두드리고 돌을 던지고 작대기를 휘둘러도 소용없자 인생은 나에게 우울증이라는 핵폭탄을 터뜨렸다. 그것은 나를 죽이려는 의도가 아니라 나를 돌려세워 ‘당신이 원하는 게 뭡니까?’ 하고 묻기 위한 최후의 노력이었다.”
실패와 좌절과 고통은 아주 어린시절부터 줄곧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켜보면서 가야할 길을 인도해 주려는 ‘참자아’라는 친구가 보내온 신호이다. 우리의 에고가 참자아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본래 가야 할 길에서 멀어질수록 그 친구는 우리의 주의를 끌려는 방법으로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온다. 파머는 이러한 인생의 역설을 통해 자기 안에 있는 빛과 어둠, 강함과 약함, 능력과 무능력 모두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온전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됨을 이야기 한다.


인생의 길이 닫힌다는 것의 의미
저자가 무엇이 진정한 자기만의 길인지 알지 못해 방황하고 고민하던 중 퀘이커 공동체에서 사려 깊고 공정 하다고 정평이 난 나이 지긋한 여성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사람들은 계속 길이 열릴 것이니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나는 기도도하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길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어요. 그래도 길은 열리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소명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세월만 자꾸 흘러가고 아직도 그 길을 짐작조차 할 수 없어요.”
그녀의 대답은 솔직했다. “나는 모태 신앙인이라네. 그리고 60년이 넘게 살아왔지. 그러나 내 앞에서 길이 열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네.” 우울하게 말하던 그녀가 잠시 말을 멈추었을 때, 파머는 절망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잠시 후 그녀는 잔잔한 미소와 함께 말을 이어갔다.
“반면에 내 뒤에서는 수많은 길이 닫히고 있다네. 이 역시 삶이 준비된 길로 나를 이끌어 주는 또 하나의 방법이겠지.” 순간 파머는 그녀와 함께 큰소리로 오랫동안 웃었다. 쓸데없이 신경을 곤두세웠던 문제가 아주 단순한 진리로 마음에 와 닿았을 때 나오는 그런 웃음을. 그리고 파머는 그 순간 인생에 일어나지 않은 일,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일, 일어난 일보다도 더 많은 것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파머는 우리에게 인생의 문이 닫힐 때 그 앞에 너무 오래 서 있지 말라고 충고한다. 문이 닫힌다는 의미는 그 나머지 세상의 가능성이 우리 영혼 앞에 활짝 열린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내면의 기쁨과 세상의 간절한 요구가 만나는 지점
소명은 사회라는 생태계 안에서 내 본연의 역할을 찾는 것


‘자아’라는 질문에 최대한 정직하게 대답하라
세상 만물은 나름대로 본성이 있다. 누구에게나 능력은 물론 한계도 있다. 자기가 가진 재료에 대한 이해없이 소명을 구한다면 그 인생은 아름답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생명까지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자기를 만드는 일은 단순히 점토에게 무엇이 되라고 명령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도공이 점토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깨진 파편이나 보기 흉한 물건이 된다. 건축기사가 철, 나무, 돌 같은 재료의 본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단순히 보기 싫은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리나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소명을 찾고자 한다면 반드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든 최대한 정직하게 대답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는 인생이라는 생태게 안에서 자기 본연의 자리를 찾을 수 있고 자신의 진정한 공동체(커뮤니티)를 찾게 된다. 그때 우리는 이 세상이라는 관계의 그물망 속에서 모든 존재와 더불어 상호작용하며 삶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살수 있게 된다.


소명은 인생의 생태계에서 내가 있어야 할 본연의 자리
우리의 가장 깊은 소명은 그것이 자신이 되고자 하는 어떤 이미지에 맞든 안 맞든,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향해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기쁨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진정 우리가 갈길을 발견하게 된다. 소명은 자아에서 시작해서 세상의 요구를 향해 나아간다. 자신의 유일한 재능, 이 땅에서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 할 재능을 잘 관리하는 것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책무인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당신의 소명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충실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 끔찍한 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다.


소명과 리더십
본연의 소명을 찾게 될 때 우리는 공동체 속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 땅에 살면서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리더십은 모든 사람의 소명이다. 그 길에서 벗어나고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도피일 수도 있다. 파머는 모든 사람이 본연의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인도해야 하며 또한 다른 사람에게 인도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서로를 이끌어주는 조화로움 속에서 이 세상이라는 생태계는 건강하게 존재할 수 있다고 파머는 결론 짓는다.


<줄거리>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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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정비법 - 쉽게 배우는 자전거 정비의 모든 것!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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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정비에 대해서 사진과 함께 쉽게 보여준 책...
일반적으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자출사(http://cafe.naver.com/bikecity.cafe)에 가면 더 많은 자료와 피드백이 있기는 하지만, 자료를 찾기가 쉽지가 않고, 워낙 전문가들이 많아서 어떤말이 맞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집에서 알아볼때나 가능하지, 밖에 나가서 자전거에 문제가 생기면 좀 난감하다...
보통은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 점검을 해보는것이 가장 좋은데, 그럴때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수리를 해보면 꽤 큰 도움이 되는 책...
벌써 겉장은 잃어버리고, 책표지에는 기름때가 자글자글 묻어있다...
암튼 좀 많이 보고, 언젠가는 이 책을 졸업할 날이 오기를 바랄뿐이다.

<도서 정보>제   목 : outdoor books-06 자전거 정비법(원제 自轉車トラブル解決ブック )
저   자 : 니와 타카시 저/최종호 역/자전거(MTB) 정비교실 감수
출판사 : 진선출판사
출판일 : 2007년 11월
책정보 : 페이지 158 / 210g  ISBN-13 : 9788972215363
구매처 : Yes24

<미디어 리뷰>
자전거 주행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손쉽게 정비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한 가이드북. 자전거 정비 과정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기어나 브레이크와 같은 자전거 자체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생기는 통증을 항목별로 정리해 필요할 때마다 해당 부분을 펼쳐 보며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포켓 사이즈의 핸드북으로 만들어, 주행 시 간단한 정비 공구와 함께 휴대하기 편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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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무부 교수의 - 날아라, 어제보다 조금 더 멀리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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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박사로 유명한 윤무부선생님의 책인데, 전반부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 후반부는 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새에 올인을 한 그의 인생이 전혀 녹록치 않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그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TV에서 보아오던 모습과는 전혀 색다른고 다양한 측면을 볼수 있는 책인듯하네요.
후반부에 새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알지 못했던 새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새의 소중함등을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보면 조류변호사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곤충이나 쥐 등 다른 동물들은 나쁘고, 병균을 옮기는데, 새들이 이들을 잡아먹으니 얼마나 좋냐... 뭐 새가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부분은 쏙빠지고, 너무 긍정적으로 밝은면만은 보여준건 아닌지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던 책이였습니다.

<도서 정보>제   목 : 날아라, 어제보다 조금 더 멀리
저   자 : 윤무부
출판사 : 마음의숲
출판일 : 2007년 12월
책정보 : 페이지 240 / 394g  ISBN-13 : 9788992783040
일   독 : 2008/8/26
재   독 :

<미디어 리뷰>
사람의 몸으로 자연 속에 들어가 새처럼 자유롭게 살았던 윤무부 교수의 삶이 담겨진 인생에세이. 새와 사람 사이에서 대자연이 허락한 만큼 보고 느끼고 깨달았던 저자의 50년 삶이 총망라되어 있는 이 책에는 현대인의 지친 꿈을 날게 해주는 저자의 따뜻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간척지와 갈대숲을 집 삼아 살며 새를 쫓아다닌 저자의 열정. 그 열정과 인생이 그려진 이 책은 단순한 새 이야기가 아닌 새가 물어다 준 씨앗이며 희망의 메시지다. 새처럼 가벼운 몸으로, 새처럼 더 멀리, 새처럼 더 높이 이 세상과 자연을 바라보라고 말하는 이 시대 최고의 조류학자인 윤무부 교수. 지난 시간들을 정리하며 우리에게 꼭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이 책 안에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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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우박사의 내 안의 성공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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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우 박사의 책에다가 제목까지 너무 멋져서 읽었는데, 기존의 다른 책들과 거의 다를바가 없는 내용...
자기개발이나 성공학류의 도서를 기대했지만, 예상과는 좀 많이 다른 제목의 책...
어느 정도의 메세지가 이곳저곳에 들어있기는 하지만, 다른 책들처럼 강영우 박사, 석은옥여사와 그 자녀들,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 인듯...
좋은 내용의 책임은 분명하나, 강영우박사님의 다른 책을 몇권 읽은 사람들은 너무 중복된 내용이 많아서 실망할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






<도서 정보>제   목 : 내 안의 성공을 찾아라 :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저   자 : 강영우
출판사 : 생명의말씀사
출판일 : 2002년 10월
책정보 : 페이지 286 / 402g  ISBN-10 : 8904121094
일   독 : 2008/8/25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시각 장애라는 눈물겨운 난관을 딛고,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가 된 강영우 박사의 자기 창조를 위한 7가지 원리. 전작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에 이어 장애를 오히려 성공의 디딤돌로 뒤바꾼 인생 승리의 법칙이 들어 있다. 백악관 생활과 최근 근황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지금 이곳 정상에 오르기까지 가족의 지원과 자기 노력에 대한 7가지 법칙을 성경을 근거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 : 강영우
강영우 박사는 미국에서 대통령 임명, 상원 인준을 거치는 고위 공직가 500명 중 한 명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이다. “Honorable”이라는 공식적인 경칭이 붙는 그는 재미 동포 가운데 연방정부 최고위 공직자이다. 대구대 초청 교수겸 국제 협력 학장, 부시 행정부의 종교 및 사회봉사 분야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1977년에서 현재까지 인디애나 교육부 개리시 특수 교육부장, 1979년부터 현재까지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특인 교수로 있다.

1944년 경기도 양평군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교 재학 중 외상에 의한 망막 박리로 실명한 후, 온갖 실명의 고통과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신앙과 굳은 의지로 극복, 세계적인 재활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68년 서울맹학교 고등부를 졸업하고 연세대 교육과에 입학, 1972년 문과대학 전체 차석으로 졸업했다. 1972년 2월 결혼을 하고 그해 3년 8개월만에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석사, 심리학 석사, 교육 전공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 1976년 4월 한국 최초 맹인 박사가 되었다



<줄거리>



<책속으로>
책의 앞머리에
가족과 함께 이룬 나의 꿈

제1부 벼랑 끝에서 백악관까지
정상에 올라
도전정신과 자존감 회복
명문가의 꿈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41대 조시 부시 대통령과의 만남
미 연방 고위 공직자로

제2부 정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인간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라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불가능에 도전하라
긍정적인 사고로 새 세상을 보라
선명한 비전으로 타고난 능력을 개발하라
사랑과 봉사로 리더십을 길러라
전체를 보는 눈으로 실력과 인격을 갖추라
약점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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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꿈에 미쳐라 :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 스트리트까지, 토종 한국인 재키의 꿈을 향한 지독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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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대학을 졸업하고, IBM에 입사를 해서 경력을 쌓아가다가 자신의 꿈을 위해서 워튼스쿨에 합격을 하고, 엄청난 학습량을 이겨내면서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해가면서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보여준 책입니다.
한마디로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던 책이였습니다.
악바리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서 많은것을 포기했지만, 그 꿈을 이루어가면서 더 많은것들을 얻게되고, 자신의 능력을 점점 더 향상시키고, 자신감과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부럽고, 제가 챙피해질 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얼마나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었는지.. 그리고 왜 나는 그런 꿈을 가지고 도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
어제 폐막을 한 올림픽에서 8관왕을 차지한 펠프스가 인터뷰에서 8관왕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먹고, 자고, 수영만 하면 된다라는 말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떠오르더군요.
책의 구성은 그녀가 IBM에 다니다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MBA를 따야한다라는것을 알고 워튼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학교에 입학하고, 어려운 과정등을 하나씩 통과해 나가고, 인턴으로 일을 배우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졸업후에 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과정순으로 되어있고, 5장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7가지 습관이라는 부제로 그동안 자신이 꿈을 이루기위해서 해왔던 일들을 잘 정리해놓았고, 마지막 부록으로 에세이쓰기, 인터뷰 보기 등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습니다.
1장부터 4장까지 좀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오지만, 무슨 무협지를 보듯이 긴장감 넘치게 읽게되었고, 5장에서 참 많은것을 배우게 됬습니다.
MBA나 외국대학 진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잘 보시면 각종 정보가 아주 세세하게 나와있고, 성공학적인 면에서 보고 싶으시면 4장까지는 가볍게 읽어주시고, 5장을 잘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듯한 책이였습니다.

<도서 정보>제   목 : 서른 살, 꿈에 미쳐라 :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 스트리트까지, 토종 한국인 재키의 꿈을 향한 지독한 도전
저   자 : 맹재신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 2008년 7월
책정보 : 페이지 240 / 460g  ISBN-13 : 9788901086224
구매일 : 2008/8/8
일   독 : 2008/8/25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서른 살, 꿈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
꿈꾸는 것을 멈추는 순간, 우리의 인생도 그 자리에 멈춘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 스트리트의 커리어우먼이 되기까지, 서른 살에 비로소 시작된 명재신의 꿈을 향한 도전기. 특별한 배경도 없고, 어학연수도 다녀오지 않은 평범한 토종 한국인인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MBA를 준비하고, 워튼 스쿨에서 무시무시한 학업량을 견디며 월 스트리트에 도전하여 뉴욕 JP 모건에서 투자은행가로 활약하기까지 5년여의 도전의 기록을 담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IBM에 취직해 5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회사생활을 했던 그녀는 3년 만에 과장으로 승진할 정도로 인정받는 사원이었지만, 개발도상국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른이 가까워지면서 남들이 말하는 소위 '좋은 직장'을 버리고 MBA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 번쯤은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꿈에 미쳐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도전이 그녀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5년여의 도전 과정을 거치면서 그가 깨달은 것은 ‘인생은 주어진 재능, 배경, 능력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무언가 하고 싶다며 주변 사람들의 자문을 구했을 때, 수많은 반대 의견에 부딪힌다면 그 목표가 정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인지 다시 재점검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다시 고민해도 ‘예스’라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상관없이 힘껏 달려보라고 한다. 서른을 눈앞에 두고 용기를 내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은 그녀의 꿈을 향한 도전은, 꿈은 꿈일 뿐이라며 자꾸만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들에게 ‘너도 할 수 있어’라는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저 : 명재신
인천에서 태어났으나,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서울, 전라남도 해남, 광주광역시 등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화여대와 동 대학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 IBM 하드웨어 판매기획 부서에서 5년간 근무했다.

개발도상국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슴속에만 간직하고 살던 그녀는, 서른을 앞두고 한 번쯤 꿈에 미쳐보자고 결심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1년여의 준비 끝에 미국 아이비리그 중의 하나인 펜실베이나 대학의 경영대학원 워튼 스쿨(The Wharton School)에 입학했다. 더듬거리는 영어 실력과 내세울 경력도 없는 동양의 작은 여자가 국제 금융계에 들어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끈질긴 노력 끝에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 스트리트에 당당히 입성하여, 세계적인 금융 회사인 JP 모건 뉴욕 본사에서 투자은행가로 근무하게 되었다

★ 서른 살, 꿈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
꿈꾸는 것을 멈추는 순간, 우리의 인생도 그 자리에 멈춘다.

토종 한국인에서 세계인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워튼 스쿨 MBA 학생으로,
다시 뉴욕 월 스트리트의 투자은행가뾔 꿈을 향해 나아간다!


해남 땅끝마을에서 뛰놀던 소녀가 뉴욕 월 스트리트의 세계적인 금융 회사 JP 모건의 투자은행가가 되어 돌아왔다. 든든한 배경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 흔한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온 적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던 명재신은 어떻게 월 스트리트에서 맹활약하는 커리어우먼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녀는 자신의 도전은 서른 살에 비로소 시작되었다며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기를 『서른 살, 꿈에 미쳐라』에 담아냈다.
저자는 대학시절부터 개발도상국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을 겨우 찾아내 이력서를 냈지만 묵묵부답. 어렵게 연결된 인사 담당자는 MBA가 없으면 안 된다는 단 한 마디뿐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IBM에 취직해 5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회사생활을 했다. 3년 만에 과장으로 승진할 정도로 인정받는 사원이었지만, 한시도 꿈을 잊은 적이 없었다.
서른이 가까워지면서 친구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간 직장생활을 한 뒤 슬슬 결혼하여 안정된 가정을 꾸밀 준비를 했지만, 명재신은 MBA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는 MBA에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합격을 한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닌데 왜 그 ‘좋은 직장’을 버리려고 하느냐며 말렸다. 저자 역시 이러다 모든 것을 잃는 게 아니까 두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더 두려운 것은 평생 이루지 못한 꿈을 후회하면서 사는 것이었다. 이렇게 한 번쯤은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꿈에 미쳐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도전이 그녀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다.
직장생활과 병행하여 1년여를 준비한 끝에 드디어 금융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워튼 스쿨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으며 서른을 맞이했다. 하지만 MBA 합격은 꿈을 향한 여정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더듬거리는 영어 실력으로 엄청난 학업량을 따라가는 것조차 벅찼다. 게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선 투자은행가의 경력이 꼭 필요한데, 백인 남자가 주류인 국제 금융계에 내세울 경력도 없는 동양의 작은 여자가 들어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미국에 도착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MBA를 마친 후 갈 수 있는 쉬운 길도 있는데 왜 힘들게 뉴욕 월 스트리트에 도전하려 하느냐고 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겨우 미국까지 왔는데 이제 와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지독하고 끈질긴 노력 끝에 그녀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 스트리트에 당당히 입성하여, JP 모건 뉴욕 본사에서 투자은행가뾔 근무하게 되었다. 세상을 움직이겠다는 열망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이 모이는 월 스트리트는 또 다른 차원의 도전이었다. ‘이 바닥에서 버틸 수 있겠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결론은 ‘마음만 먹으면 세상에 못할 일은 없다’는 것이었다.

남보다 뒤늦게 시작한 도전이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꿈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그녀는 도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거든 남들이 뭐라고 하든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정말로 그 꿈이 이루어지더라며 한 번쯤 꿈에 미쳐 도전해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른 살, 꿈에 미쳐라』는 특별한 배경도 없고, 어학연수도 다녀오지 않은 평범한 토종 한국인인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MBA를 준비하고, 워튼 스쿨에서 무시무시한 학업량을 견디며 월 스트리트에 도전하여 뉴욕 JP 모건에서 투자은행가뾔 활약하기까지 5년여의 도전의 기록을 담고 있다. 서른을 눈앞에 두고 용기를 내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은 그녀의 꿈을 향한 도전은, 꿈은 꿈일 뿐이라며 자꾸만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들에게 ‘너도 할 수 있어’라는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 천재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 간절히 원한다면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


과외 한 번 해본 적이 없고, 그 흔한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온 적이 없던 명재신. 사실 그녀는 든든한 배경을 가진 것도 아니고, 남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도 아닌, 대한민국의 평범한 젊은이였다.
대학 시절,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거쳐 인턴십에 합격한 자신과 달리, 외교관인 아버지 덕분에 쉽게 들어온 친구를 보며 질투심과 허탈감을 느끼기도 했고, 체력도 뛰어나지 않아 MBA를 준비하다가 세 번이나 앰블란스에 실려 가기도 했다. 업무가 끝난 후 빈 사무실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도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도서관을 전전했는데도 지난 번 시험과 같은 점수를 받고 ‘책을 한 번만 읽어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천재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5년여의 도전 과정을 거치면서 그가 깨달은 것은 ‘인생은 주어진 재능, 배경, 능력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튼튼한 체력을 가졌다면, 하고 싶은 건 뭐든지 다 들어주는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면 어쩌면 지금처럼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고 싶어 하며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해하는 자신이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타고난 조건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스스로 ‘삶의 법칙’을 만들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가슴 속에 꿈을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이루어내는 것과 그 꿈을 꿈으로만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의 차이는 타고난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도전을 했는가 하지 않았는가의 차이다. 크건 작건 모든 새로운 시도에는 실패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위험을 택해 새로운 시도를 실천에 옮길지는 철저히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저자는 적어도 시도는 해본 뒤 안 될 경우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자는 쪽을 택했기 때문에 자신의 꿈에 한발씩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무언가 하고 싶다며 주변 사람들의 자문을 구했을 때, 수많은 반대 의견에 부딪힌다면 그 목표가 정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인지 다시 재점검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다시 고민해도 ‘예스’라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상관없이 힘껏 달려보라고 한다. 지금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꿈이 있다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 그러면 당신의 인생은 확 바뀔 것이다.

★ 당신은 꿈을 위해 어떤 투자를 하고 있나요?
-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7가지 습관

1.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이루고 어느 방향을 향해 달릴 것인지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여 종이에 크게 적어 눈앞에 붙여두자.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마치 길을 잃은 양이 숲을 헤매는 것처럼 같은 자리를 뱅뱅 돌게 된다.

2. 계획쟁이가 돼라
나는 언제나 작은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오늘 해야 할 일, 이번 달에 해야 할 일, 올 한 해 해야 할 일 등 목표와 계획을 생각날 때마다 적어 둔다. 크고 작은 계획을 열심히 적고, 적은 것은 이행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하는 첫 단계이다.

3. 연습만이 나를 완전하게 만든다
나는 한 번 읽기만 하면 머릿속에 쏙 들어오는 천재도 아니고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사람도 아니다. 내가 들어가기 힘들다는 뉴욕의 월 스트리트까지 뚫고 들어간 것은 완벽해질 때까지 연습한 덕분이었다. 이는 언제라도, 세계 어디에서도 통하는 가장 확실한 비법이다.

4. 한 번쯤은 무언가에 미쳐보자
무언가를 좋아한다면 한 번 미치도록 빠져보자. 그것이 무엇이 됐건 크게 쓰일 날이 있다. 우연히 시작했던 라틴댄스가 말도 통하지 않던 외국 친구들과의 거리감을 좁힐 줄은, 지금의 내 남편을 만나는 기회가 될 줄은 나도 미처 몰랐으니까.

5. 인생의 스승을 찾아라
든든한 배경도, ‘빽’도 없다고 좌절하는가? ‘인맥’이라는 것이 어느 집안 자식이며 어디의 누구를 안다는 것으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면 나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지지해주며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주시는 인생의 스승을 만나게 될 것이다.

6. 영어는 밥 먹듯이 공부하라
누구나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지만 얼마나 끈질기게 노력할 수 있는지 의지의 정도는 모두 다를 것이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꾸준한 훈련이 중요하다. 해보지도 않고 영어랑 친하지 않다는 변명 아닌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7. 흔들릴 때는 꿈을 재점검하라
MBA를 준비한다 했을 때, 뉴욕 월 스트리트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날 말리려고 했다. 하지만 수많은 반대 의견을 들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자신을 향해 돌아온 대답은 늘 ‘예스’였다. 누가 뭐라 해도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흔들리지 말자.


<줄거리>



<책속으로>
프롤로그 - 내 도전이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길

1장 서른 살, 꿈을 포기하기에 이른 나이
- 직장생활을 하며 MBA에 합격하기까지

1. 무지 촌스럽게 보낸 기쁜 밤
2. 남에게 무언가를 팔아본 적이 있는가?
3. MBA에 도전한 ‘진짜’ 이유
4. 주경야독의 이중생활
5. 이제부터가 내 꿈의 시작이다

2장 토종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마
- 더듬거리는 영어 실력으로 워튼 스쿨 MBA 적응하기

1. 익숙한 것과의 이별, 낯선 것과의 포옹
2. 맨땅에 헤딩하며 워튼을 누비다
3. 제발 하루라도 평화로운 날을 주소서
4. 특별할 것 없는 내게 믿을 건 자신감뿐
5. 홍콩에서의 뜨거웠던 여름 인턴십
6. MBA 첫 1년, 얻은 것과 잃은 것

3장 도전은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
- 월 스트리트에 도전장을 던지다

1. 하고 싶은 일은 다 해보자
2. 마라톤 인터뷰
3. 카리브 해를 항해하는 청춘들
4. 살사 파트너가 인생 파트너로
5. 천재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6. 당신도 전설이 될 수 있다

4장 자신감 하나로 뉴욕을 얻다
- 별들의 전쟁터, JP 모건에서 살아남기

1. 월 스트리트, 야심만만한 젊은이들의 꿈 양성소
2. 이 바닥에서 버틸 수 있겠어?
3. 뉴요커가 되어 맨해튼을 거닐다
4. 별 중의 별, 재키를 만나다
5. 내 꿈은 네버엔딩 스토리

5장 당신은 꿈을 위해 어떤 투자를 하고 있나요?
- 꿈을 이루기 위한 7가지 습관

1.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
2. 계획쟁이가 돼라
3. 연습만이 나를 완전하게 만든다
4. 한 번쯤은 무언가에 미쳐보자
5. 인생의 스승을 찾아라
6. 영어는 밥 먹듯이 공부하라
7. 흔들릴 때는 꿈을 재점검하라

부록
1. MBA 지원을 위한 에세이 쓰기
2. 나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인터뷰 방법
3. 투자은행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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