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쳤던 방송... 책 자체에 대한 내용보다, 이 책에 대해서 불만만을 이야기하고 앉아 있으니...
본방보다 초반의 고물상아저씨와 공부에 대한 책소개가 훨씬 좋았다는...
블로그 하면 덜 외롭니?
■ 방송일시 / 2008년 4월 28일 (월) 밤 11시 30분 KBS 1
■ 출연패널 /
진중권(중앙대 독문과 겸임교수), 이창현(국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탁환(소설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이수영 (이젠엔터테인먼트 대표)
■ 담 당 자 / PD 홍경수 작가 이병욱
■ 기획의도
“블로그 하면 덜 외롭니? ” ,“일대일 비밀 대화도 명예 훼손감일까? ”
“천 명의 지식은 단 한 명의 지혜를 이길 수 있을까? ”
인터넷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져봤음직한 물음들이다.
신문과 TV라는 매스미디어에서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마이크로미디어로
매체의 무게 중심이 옮겨지면서
우리의 일상과 사고 작용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주 <TV, 책을 말하다>에서 함께 읽을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는
바로 그 사소한 변화들을 현미경으로 보듯 정밀하게 관찰하고 있는 책이다.
작고 사소한 힘이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회, 마이크로 소사이어티-
이 책을 통해 미디어의 변화가 개인들의 일상과 의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변화의 맥락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
■ 주요내용
우리는 정말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가고 있는가?
“정보통신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몰고 왔는가에 대해
외국 이론을 귀동냥한 책이 아니라, 우리의 현상에 발을 딛고 살펴본 책이다. ”
-추천자 이창현 교수 (국민대 언론정보학과)
나는 몇 개인가?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디지털매체가 생기면서 인간이 이렇게 나누어지기 시작한 게 아니고 원래 인간이란 존재 자체는 이렇게 복잡하게 나누어진 존재가 아닐까요? ” -김탁환 교수 당신도 앤디 워홀이 될 수 있다? “미래 세대들 중 일부는 자기 경험을 통해 앤디 워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죠. ” -이수영 대표 “게임 안해도 앤디 워홀 같은 사람은 나옵니다. 앤디 워홀이 게임해서 나온 건 아니거든요? ” -진중권 교수 권력은 정말 대중에게로 이동했을까? “요즘 대규모의 포탈기업이 우리 사회를 통제하는 정도는 옛날 신문과 방송이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것에 비해서 훨씬 강도 높고 훨씬 더 포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창현 교수 “권력이라는 건 만만한 게 아닙니다. 한편으론 풀어주지만 또 한편 포섭해버리기 때문에 막연하게 이게 자유로운 집단지성이 될 것이라는 틀은 맞지 않는 거예요.” -진중권 교수 디지털과 아날로그, 매크로와 마이크로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4인의 패널들과 함께 인터넷 문화 시대에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 코너 소개 1. 이 사람의 독서법 - <고물장수 김창남씨> 실패했던 사업과 옮겨다닌 직장을 합쳐 20여개가 넘는다는 김창남씨. 책에 빨간 펜으로 밑줄을 긋는 독특한 습관을 가진 그는 얼마 전 <고물장수로 12억 벌기>라는 책을 펴냈다. 실패자에서 인생의 성공모델로 변신하기까지-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고물을 다루는 중간 중간 끊임없는 책읽기로 자기계발에 힘썼다는 그의 독서이력을 소개한다. 2. 책 By 책 - <디지털 시대의 필독서> 밤 시간대 졸음과 피로를 싹 날려주는 코너, 김학도의 <책 By 책>! 이번 주에는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읽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디지털 시대의 필독서>들을 선정했다. 99%를 이끄는 1%의 트렌드세터들의 등장을 예고하는 <마이크로 트렌드(마크 펜,키니 젤리슨)>, 휴대폰과 인터넷으로 무장한 새로운 군중의 힘에 주목한 <참여군중(하워드 라인골드)>, 21세기의 키워드를 “접속”으로 정의한 <소유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미래사회 체험단의 21세기 사용 보고서 <미래생활사전 (페이스 팝콘)>까지- 디지털 사회를 예견한 책들과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다룬 책들을 김학도 특유의 유머와 기지로 유쾌하게 소개한다. 3. 책 마실 - <공부> 한동안 재테크에 미치라고 외쳤던 출판가가 최근 공부에 미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무한경쟁의 시대, 자신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것만이 최상의 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 <책 마실>에서는 세대별 공부의 비법을 적은 <20대, 공부에 미쳐라(나카시마 다카시)>. <30대, 다시 공부에 미쳐라 (니시야마 아키히코)>를 소개한다. 눈 푸른 외국인 출가 수행자들이 말하는 진리 탐구의 길 <공부하다 죽어라> 아울러 선인(先人)들의 공부 비법을 적은 <공부론 (임무수 외)>, 한 사상가의 치열한 공부길을 기록한 <공부도둑(장희익)>를 함께 펼쳐봄으로써 공부의 진정한 의미란 무엇인가를 고민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