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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과 헤이지거나, 사별한후에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존그레이의 이야기... 좋은 말도 많이 나오지만.. 과연 저자가 그많은 관계들에 대해서 다 능통하고 전지전능하게 알고 있는것일까? 그저 저자의 생각에 그렇다고 생각을 하는 것일까? 과연 저자의 지금 부인과는 정말 소울메이트의 관계일까? 어찌보면 세상일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라고 확언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다 그런거 아닐까? 암튼 그런 생각들에 상당히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맹목적으로 따라해볼 생각도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책의 분위기가 편하고, 힘을 주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뼈가 뿌러졌을때는 아프지만, 그 상처를 제대로 맞추고, 부목을 덴후에 상.. 2008. 8. 6.
여행의 재발견 : 임동헌의 시에 눈 맞추고 소설에 입 맞추고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국내의 유명한 시와 소설, 저자들의 고향이나 그 문학의 배경을 찾아가서 그 내용과 실제 여행지에 대한 느낌을 적은책... 내용이 별로 안좋다는것은 아니지만, 그가 소개한 대부분의 아니 모든 시와 소설이 내가 읽어보지 못한 내용이라서 좀 정이 덜간다. 간혹 아는 구절이나 여행지는 나오지만.. 역시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사랑하는법인가 보다... 역시 나는 아직 내공이 부족해도 많이 부족한가보다... 그래도 귀동냥으로 몇가지에 대해 듣고, 배운것에 만족하자..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다가보면 나도 내공이 쌓일날이 오겠지... 다만 내공만을 위해서 살지는 않도록 유의하자.. 내가 하고 싶은것, 내가 되고 싶은것... 그것만 해도 평생 이루기 힘들것이다. 남의 눈, 남의 시선.. 2008. 8. 6.
마흔 살부터 준비해야 할 노후 대책 일곱 가지 과연 65년생이 마흔살부터 준비할 노후대책에 대한 글을 쓴다는것 자체가 우습다. 자기가 느낀것이라기 보다는 남들의 이야기, 보고 들은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과연 이런 이야기가 마흔이후의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책일까? 책을 보다가 접하는 정보에 대해서 저자는 진정 그렇다고 생각할까? 책을 접하면서 이런 저런 정보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을 알기도 하지만, 우선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제대로 들어오지가 않는다. 막판에는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_-;; 과연 저자가 그렇게 느끼고 말할수 있을까? 인생수업이라는 책을 본 사람으로써.. 납득이 갈수가 없는 내용과 생각이였다. 마흔 살부터 노후 대책을 하라고 쓴 책이라기 보다는, 본인이 마흔 살 이후에 노후대책을 하기위해 책을 쓰지 않았을까? .. 2008. 8. 6.
작가의 방 무더위를 피해간 까르푸에서 읽은 책... 유명작가 이문열, 공지영, 신경숙씨 등의 서재 밑 집을 둘러보고,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근황은 어떤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내가 가지고 싶은것중에 하나인 서재의 모범상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항상 그런것들을 보면서 과연 저 책을 얼마나 읽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에서 정답은 아니지만 많은것을 알게된다. 처음에 무명때는 돈을 주고 책을 사서 읽었지만, 유명해진뒤로는 출판사에서 책을 무료로 엄청나게 보내준단다. 하지만 그 후로는 잘 안읽게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넘쳐나는 책에 정기적으로 책을 버린다고 하는데... 아깝다...-_-;; 역시 책이라는것은 필요에 의해서, 읽고 싶은 생각에 돈을 주고 사서 읽어야 재맛.. 2008. 8. 6.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기자 출신의 저자가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 느끼면서 그들의 성공의 습관을 쓴 책... 전형적인.. 카더라.. 해라.. 하지마라.. 이런 류의 책이다. 자기개발도서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좋은 내용일수도 있지만, 너무 식상한 내용들이고 뻔한 이야기이다. 공감은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아마 저자 자신이 이 책으로 돈벌라고 썼으면 썼지... 이런 사례를 알리고 싶어서 쓰지는 않았으리라... 만약에 그렇다면 저자가 먼저 이 책의 내용을 실천해서 아주 성공한 사람이 되었어야 할것이다.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도 이책의 반.. 아니 10분의 1도 실천하지 못한 사람들일것이다.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장점들을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장점인 마냥..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 .. 2008. 8. 6.
벼랑끝에서 다시 하늘을 보다 / 벼랑끝에서 하늘을 보다 IMF 직전과 직후에 MBC여성시대에 올라와서 감동을 주었거나, 재미있던 글들을 모아 놓은 책... 중후반부부터는 내용이 좀 제목과는 생뚱맞다...-_-;; 솔직히 몇편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감동적이지도 않고, 짧은 단편적인 글이라.. 그저 힘들었다.. 좋은 일이 있겠지.. 그런 하소연, 체념같은 글들이다. 다만 사업에 어려운 남편이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봤는데, 30분동안 안들어와서 주차장에 가보니 남편이 차안에서 울고있는 모습을 훔쳐본 부인의 가슴 저리는 사연 등등.. 그 당시의 애절하고, 가슴아펐던 장면들이 떠오른다. 나야.. 그당시에 취업을 잘해서 IMF가 뭔지도 모르고 지나갔지만.. 이 책을 읽고 지금 생각해보니 그당시의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가 회복될때 좀더 경제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 2008.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