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 기록맨,집 밖으로 안 나오는 개,두 손 없는 조각가,뜨개질 아줌마
모든것을 기록하는 아저씨의 이야기...시간을 지배한 사나이 류비세프가 생각이 났다. 하지만 이 아저씨는 그저 기록하는것에 의미를 둘뿐.. 전혀 피드백은 없다. 어찌보면 나와 비슷하다...-_-;; 기록하고, 사진찍고, 동영상을 찍고... 심지어는 밥먹는 시간에 화장실가는것까지 기록... 참 쓸데없는 짓을 하는것같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를 떠올려 본다. 자신이 하는 일을 15분단위로 기록하고, 분석하고, 통계를 내서 자신의 일간, 주간, 월간, 년간을 돌아보고.. 그것을 토대로 내일, 다음주, 다음달, 내년을 준비하는 류비세프를 떠올리며... 단순한 일지라는것은 정말 쓰레기에 불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자료가 많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토대로 정보나 지식을 뽑아내지 못한다면 그것을 쓰레기일..
2008.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