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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 우리엄마 신여사님 아버지는 몇년전에 암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벌써 9년째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집의 두딸의 이야기... 예전에 보았던 유언에 관련된 방송에서 나를 잊지 말아 달라고.. 딸에게 유서를 썼던 신도신씨... 막막할뿐이고..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점점 아파트 평수를 줄여가면서 살아가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두 자매가 굳굳하게 살아간다. 거기에다가 누나는 큰딸답게 모든 생활을 포기하고 어머니 간병에만 지극정성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언젠가는 돌아가실것이라는 생각에서인지.. 자꾸만 눈물을 보이고, 슬퍼하는 자매들... 방송에서 틈틈히 보이는 장면이 내 사무실 근처의 장면들이라서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그들의 인생에 밝은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님의 앞날에 .. 2008. 8. 16.
KBS 인간극장 - 미션 블루 시작을 할때.. 아니.. 무슨 여자가 경비정에 근무를 해... 어디 두고보자.. 니가 얼마나 민폐를 끼치나... 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봤다... 이런 나의 선입견은 여지없이 깨져버렸다. 우리나라 무슈 여자 챔피언으로 중국에 유학까지 다녀와서 중국어 특채로 들어온 오미정씨.. 얼굴도 이쁘장하면서 귀여운 여자가.. 나름데로 잘 견뎌낸다... 12월말에 4-5미터가 넘는 폭풍우에 보트를 띄우고 중국어선을 잡으러 가는데 그 날씨에 위험하기도 하지만, 온몸이 바닷물에 다 젓어있다... 12월에...-_-;; 아무튼 사회의 첫경험을 제주도 해안에서 고생을 하며 배멀미에 고생을 하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지만... 남녀차별없이 이렇게 굿굿하게 자신의 맡은바 일을 수행해 나가는 여자분들이 늘어날수록 우리나라에 남녀차별이.. 2008. 8. 16.
인간극장 - 세월이 가면 그 오랜 세월을 살아오시면서도 정정하게 멋지게 살아오신 103세의 아버지와 그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한갑이 다 된 딸의 이야기... 멋진 곳에서 살아가는 만큼, 멋지게 살아가시는것 같다. 나는 몇살까지 누구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행복하게 사랑하면 살고 싶을뿐이다... 방송 일시: 2006년 1월 23일(월) ~ 1월 27일(금) 진도의 끝자락. 바다를 마주한 야트막한 언덕 위에는 그림 같은 황토 집 한 채가 외롭게 앉아 있다. 그곳엔 한 세기를 넘게 살아온 103세의 아버지와 반세기를 넘게 살아온 59세의 딸이 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의 얼굴엔 어느새 깊은 주름이 패였고, 거센 바람을 막아주던 아버지의 어깨는 더 이상 예전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딸은 남은 인생.. 2008. 8. 16.
KBS 인간극장 - 그 가을의 뜨락, 홍영녀 할머니 혹시나 하고 들어가본 인간극장의 게시판.. 역시 난리가 났다... 할머니 건강하세요. 너무 감동입니다. 멋집니다. 존경스럽습니다... 등등... 나이가 아흔이 넘으신 홍영녀할머니의 이야기인데, 이 나이가 드셨지만 자식과 같이 살지 않고 혼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계신다. 그것도 정말 열심히... 그리고 70세가 넘어서 배운 한글로 저녁마다 일기를 쓰시는데 정말 심금을 울리는듯한 느낌이였다. 거기다가 6남매의 아들, 딸들이 아직도 엄마, 엄마하면서 애교와 효도를 하고, 언젠가는 닥칠 돌아가실날을 걱정하기보다는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 거기다가 옛날 할머니들처럼 어찌나 정이 많으신지 집에 들린 사람마다 밥해주고, 갈때 한보따리를 싸서 사주시고... 마지막에 정말 뭉클했던 장면은 .. 2008. 8. 16.
kbs 인간극장-시묘(侍墓)살이, 어머니가 돌아가신후 묘지를 지키는 아들의 이야기 시ː묘(侍墓)[명사][하다형 자동사] 지난날, 부모의 거상 중에 그 무덤 옆에 막을 짓고 3년을 지내던 일. 참.. 대단하다고 할까.. 요즘시대에 어머님이 돌아가신후에 생전에 약속한 시묘살이 3년을 하고, 어머님의 시묘살이가 끝나자 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시묘살이까지 하시는 분의 이야기...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부인과 딸이 있는데 그 가족의 속이 얼마나 상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남들 이목때문에 대놓고 반대도 하지 못하고 속만 끓이는 모녀를 보면서 참 안됬다라는 생각을 한다. 옛날이야 그랬다고 하더라고 참.. 요즘 세상에 저런것을 한다는것이 참 우매해 보였다. 차라리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3년을 잡아놓고 시묘생활을 하는것이 훨씬 좋지.. 이게 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우리가 태어나서부.. 2008. 8. 16.
인간극장 - 내일은 초밥왕 만약 나의 중학생 아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직업전선에 뛰어든다고 한다면 나는 어떻게 처신을 할까?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을 했다. 세상에는 다양한것들이 많으니 더 배워보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어보고, 좀더 공부를 해본후에 결정하라고... 그러고도 말을 안듣는다면 두들겨 패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만약에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된다면 직업이야 나이가 들은 후에 다시 시작하면 되지만, 학창시절은 한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릴수 없는것이니까.. 기회비용을 봐서라도 우선은 학업에 열중하라고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5편을 다 보면서 조금씩 설득이 되가고, 이 세상을 살면서 과연 학창시절이라는것이 중요한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형이의 부모님도 얼마나 황당하고 반대를 하셨겠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2008.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