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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2.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2부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3. SBS 스페셜 다큐-신의 길 인간의 길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메시아는 존재할까?
  4.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4부 길 위의 인간
  5. SBS 스페셜 다큐 - 185명의 왕국, 그 섬은 왜 행복한가
  6. SBS 뉴스추적 - 보험 분쟁의 진실, 누가 거짓말을 하나?
  7. SBS 스페셜 - 산티아고 가는 길, 길에서 길을 묻다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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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대한 부정이라는 내용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예수에 대한 다른 의견을 들어본다고 생각하면 좋을듯한 방송...
예수님이 존재했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는데에는 이견이 없는듯한데...
이 방송에서 주장하는 내용중에 하나는 기존에 있던 신화적인 요소들이 예수님에게 적용되어서 크리스마스, 부활, 기적등이 가미됬다고 이야기를 하는듯...

암튼 아주 흥미진지하고, 예수님 탄생시기의 역사적배경을 돌아보고 유대교의 본질, 천국에 대한 이야기등등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점도 많은듯한 방송...
한기총이 반대를 할만 하기도 하지만, 이정도의 다른 의견을 가지고 데모까지 한다는것은 꽤 오바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 과학다큐멘터리에서 빅뱅이나 진화론이 나오는것도 데모해야지...-_-;;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2부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 4부 길 위의 인간
SBS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 홈페이지 자료

전 세계 4분의 1 인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는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인가? 아니면 신화속의 인물인가?
당신이 알고 있는 ‘동정녀로부터 탄생하고 많은 기적을 일으키고 세례를 주고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한’ 예수의 이야기가 모두 신화나 소설에서 빌려온 이야기라면?

공중파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이 역사적 예수에 관한 탐험은 초기 기독교에 관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이집트, 로마, 터키, 시리아를 아우르는 방대한 현지답사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와 2000년 전의 예수의 실제모습은 어떻게 다른지...
인구비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내는 한국의 기독교인이 생각하는 예수의 복음과 로마통치하의 유대인 예수가 설파했던 복음이 어떻게 다른지 진지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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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2부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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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유대교, 기독교가 모두 같은 뿌리로 나왔고, 어떻게 갈라져서 변해갔는지에 대한 내용...
이슬람에서 예수는 무함마드와 같은 예언자로 보고 있지만, 가장 마지막에 내려온 무함마드를 믿는듯...
그리고 무함마드가 자신을 믿고, 신성화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지만 변질되어가고,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예전에 도올 김용옥의 강의에서 코란이 참 잘되어있는 성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중요한것은 그것을 지도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확대해석하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를 하지않는것이 큰 문제인듯하다.
굳이 이슬람뿐이랴마는...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2부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 4부 길 위의 인간
SBS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 홈페이지 자료

2부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믿습니다. 무엇을 전도하려고 합니까? 마리아 선지자를 믿습니다. 가서 이런 것들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나 전도하세요

어느 무슬림이 한국의 기독교인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이다.

과연 예수가 죽은 지 600년 후에 태어난 무함마드는
예수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그 근거는 무엇인가?
기독교와 이슬람의 그 차이가 어디서 발생된 것인가?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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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신의 길 인간의 길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메시아는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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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에 조그마한 섬에서 미국을 숭배하고, 미국에서 온 한 사람을 숭배하는 과정이 정말 꼭 예수님이 나타나신 모습과 유사하다... 그래서 그것을 사례로 종교에 대해서 연구를 한 사람도 많은듯...
기독교가 들어와서 원주민을 탄압하지만, 그들에게 어느날 나타나서 기존의 기독교 교리는 나쁜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문제이고, 좋은말을 해주고 어느날 사라졌다가 나타난 미국군인들.. 그리고 예전의 생활로 돌아간 그들... 그리고 언젠가 그가 다시 돌아올것이라는 믿음...
정말 내가 봐도 메시아처럼 느낄수 밖에...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2부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 4부 길 위의 인간
SBS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 홈페이지 자료

그리고 영국에서 교회들이 나이트클럽이나 술집으로 바뀌고 있고, 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
하지만 의외로 미국에서는 기독교가 번창을 하고 있는데, 레스링을 하다가 예수님이 나타나고, 자동차를 타고 예배를 보고, 콘서트장과 같은 분위기의 교회등등 새롭게 살아남으려는 시도와 성공...
하지만 그런 미국이 유럽국가에 비해서는 범죄율이나 다른 지표들을 보았을때는 반대적으로 더 않좋은 현상이...-_-;;

이런것이 식코에서 보았듣이 소득의 양극화가 심해서 극단적인 양상을 보이는데 일조하고 있는데, 잘사는것은 그사람의 복이고, 못사는것은 그사람의 탓이라는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신의 축복에 논리라고...-_-;;;;;;;;;;
어째 기독교의 기본적인 원리보다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그저 이기적인 집단으로 느껴진다는...
예전에 식코를 보면서 왜 유럽은 복지가 잘되어있고, 미국은 그따위였는지에 대한 의문이 꽤 사라지는듯하다.
과연 이런 기독교의 작태를 루터와 예수님이 보신다면 뭐라고 하실지...
개인적으로 이 방송을 보면서 루터가 종교혁명을 일으켜서 카톨릭에서 개혁을 했지만, 이제는 그들의 개혁의 대상이 된듯하다...

‘우리가 여기서 신나게 즐긴다면 하나님도 기뻐하실 거예요’

런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소녀가 던진 말이다. 이 나이트클럽은 작년까지만 해도 교회로 사용되던 곳으로 아직도 건물꼭대기엔 십자가가 달려있다. 지금 런던 시내의 교회들은 리모델링 중이다. 나이트클럽 아니면 술집으로. 그나마 몇 개 남은 교회는 노인들뿐이다.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타나 섬 역시 영국의 선교사가 파송되었던 곳이다. 이곳 원주민들은 토속신앙에 대한 선교사들의 폭력과 억압을 견디는 과정에서 새로운 메시아를 발견한다. 원주민들은 영국인들이 신의 메시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토속신앙을 바탕으로 한 진짜 메시아를 만났다는 것. 결과적으로 선교사들에 의해 새로운 종교가 탄생한 셈이다. 인간이 신을 발견하고 의지하여 종교를 만드는 과정은 각기 다른 것 같지만 유사하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많은 영국인들이 어렸을 때 가졌던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자신들이 저급한 신앙으로, 말살의 대상으로 여기던 샤머니즘에 다시 심취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영국과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벌어지는 신과 종교에 얽힌 갖가지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인간이 가지는 원초적인 종교성은 무엇이며, 그 종교성을 남에게 전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와 결과를 가지는 행위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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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4부 길 위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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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목사가 나와서 반론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뭐 전혀 공감은 안간다...-_-;;
마지막 방송으로 종교의 잘못된 현상에 대해서 짚어보았는데, 너무나도 이원론적인 입장의 종교들... 그래서 그들이 사탄, 마귀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편향적인 사고들... 그리고 신도들에게 의문을 가지지도 말고, 생각도 하지 말고 그저 믿고 따라오라라는것이 얼마나 잘못된것인지...
종교적인 논리로 신도들을 지지를 얻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저러고 있는것은 아닌지.. 참 걱정될뿐이다.
거기에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이 미국을 찬미하고, 공산주의라면 무조건 배척을 하는 원인에 대해서 파악해보니 뭐 정답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참 한심하다라는 생각이 들뿐이다.
우리의 무속신앙, 무당등이 이 나라를 지켜주지 못했지만, 선교사들이 들어오고, 미국의 도움으로 해방이 된후에 점점더 찬미를 해가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그들은 또 우리에게 다른 미개인을 대하는듯한 태도를 취하는 모습...
그리고 성경의 일부구절을 가지고 절대시하는 모습, 온갖비리에 빠져있는 종교인들... 그저 답답할뿐이다...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2부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 4부 길 위의 인간
SBS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 홈페이지 자료

과연 내가 신이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의 종교인들은 예수님이 이땅에 오셨을때 예수님을 탄압하고, 십자가에 못을 박히게 만든 장본인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총 4편의 신에 대한 방송... 어찌보면 신이 있다면 그것의 뿌리는 하나가 아닐까?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제각각 자신만의 신으로 만들고, 다른 이들은 배척하고 살아가고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신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것은 외면한체 지금 자신에게 편하고, 유리한것만을 가지고 맹신하고 혹세무민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아무튼 4편 모두 아주 괜찮은 내용이였고, 종교인이던, 비종교인이던간에 편견을 버리고 한번쯤 보고 의논해보면 좋을듯한 방송!

4부 길 위의 인간

선한 사람이 악향을 한다면 그것은 종교 때문이다. 종교는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한다.

- 스티븐 와인버그 -

사람은 종교적인 확신을 가졌을 때 철저하고 자발적으로 악행을 저지른다.
- 파스칼 -

4부는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을 믿는 세 종교,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의 근본주의와 문자주의에 대한 얘기다. 종교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 바로 이 지점이기 때문이다.

종교가 발생한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근본주의는 경전의 내용을 왜곡하지 말고 문자 그대로 믿고 철저히 지키자는 말이기에 문자주의와 상통한다. 여기서 경전이 쓰여진 시기와 상황에관한 맥락을 이해해야한다는 상식적인 주장은 철저히 배제된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최대 세력지인 사우디와 미국, 그리고 오랜 기간 기독교 신구교가 분쟁을 벌여온 북아일랜드, 탈레반의 본거지인 파키스탄 등의 취재를 통해 종교적인 가르침이 어떤 과정을 통해 폭력으로 표현되는지 살펴보고, 한국의 기독교가 왜 세계의 기독교 조류와는 정반대로, 문자주의 기독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지 그 원인분석과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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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185명의 왕국, 그 섬은 왜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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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곳에 아주 작은 섬나라... 거기에다가 근친결혼으로 인해서 색맹이 엄청나게 많고, 희귀병에 걸린 사람들도 많은 이곳...
하지만 서로간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같이 일해서 같이 나누고 사는 사람들...
근데 왠지 행복하지만, 행복해 보이지만은 않은 그들...
과연 그들이 현재의 우리나라와 같은 삶을 영유하고도 그런 마인드를 가질수 있을까... 그렇다면 아마도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들일것이다. 하지만 그럴수 있을까?
아무튼 기본 취지는 좋았지만, 왠지 뭔가 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었던 방송...

185명의 왕국, 그 섬은 왜 행복한가
방송일시 : 2008년 7월 20일 (일) 밤 11시 20분

기획의도
5150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오지에 연간소득이 채 500불도 되지 않는 가난한 섬. 핀지랩.난음와르키(핀지랩어로 ‘왕’이라는 뜻)가 185명의 주민을 다스린다. 태평양에 점점이 흩어진 수많은 섬들처럼, 이곳 역시 집 앞에 바나나며 코코넛이 널려있고 1킬로미터도 나가지 않은 바다에서 참치를 잡아올릴 수 있는 축복의 섬이다. 그러나, 이 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0.00001%의 확률도 되지 않는다는 전색맹이 인구의 10%나 되는 것, 이들의 눈앞에선 에메랄드빛 바다도 화려한 열대꽃도 색을 잃는다. 색을 구별하는 세포가 없어, 오로지 흑백으로, 거기에 지독한 근시까지 동반되어, 세상을 흐릿한 흑백으로만 볼 수밖에 없는 전색맹. 왜 이 화려한 천국의 섬에 전색맹이라는 희귀한 질병이 생긴 걸까. 300년전 섬을 덮친 대재앙으로 근친결혼의 풍습을 갖게 됐고, 그때문에 마스쿤(핀지랩어로 “보이지않는다”는 뜻)이라는 전색맹의 유전자를 몸에 새기게 된 사람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그 비극은 새로운 철학을 섬사람들에게 심어주었다. 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 무엇이든 185명의 사람수대로 똑같이 음식을 나눠갖는것이다.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선, 마스쿤이라는 특이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과도 삶을 나누기 위해선, 나눔만이 생존의 길이 된것이다. 국민소득 2만불. 해외관광 12조원 소비. 그러나 많은 것을 가지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아님을 여실히 느끼게하는 지금, 나눔으로 더 큰 하나가 된 핀지랩 이야기는 인간은 무엇으로 행복해지며,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인지 발견하게 될것이다.

세상의 끝, 비밀의 섬 - 핀지랩

총 5150킬로미터를 날았다. 인천에서 괌 괌에서 축섬, 다시 폰페이를 경유해 들어가야만 하는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작은 섬 핀지랩. 차도 없다. 범죄도 없다. 딱하나있는 수퍼엔 작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오지않은 배 때문에 빈박스만 굴러다닌다.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기구라곤 오로지 무전기 한대뿐. 그러나, 섬사람들은 언제나 싱글벙글이다. 집앞에만 나가도 바나나와 코코넛이 지천으로 널렸고, 가까운 바다는 물반 고기반, 심지어 1인용 카누를 타고 참치를 낚아올릴 수 있는 축복의 섬이기때문이다.

색의 천국에 사는 색맹들 - 마스쿤(핀지랩어 “보이지않는다”는 뜻)

에메랄드빛 바다, 노란바나나, 붉은 열대의 꽃. 신의 솜씨라 해야할 총천연색 축복의 섬. 그런데 이곳엔 전색맹, 색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인구의 10%나 된다. 전세계적으로 0.00001%도 되지 않는다는 전색맹은 색을 구별하는 원추세포가 없어 색깔을 인식하지 못한다. 대신 빛에 반응하는 간상세포가 발달해 약간의 빛에도 심한 자극을 느껴, 하루종일 눈을 깜빡이며 괴로워해야한다. 마스쿤은 300여년전 시작된 근친결혼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18세기무렵, 천여명이 살고있었던 핀지랩에 태풍 랑키에키 때문에 주민 대부분이 죽고 남매만이 생존했다고 한다. 고립무원의 섬에서 이들의 선택은 두사람의 결혼이었고 이들이 남긴 자손들 중에 마스쿤이 나타나게 됐다는 것이다. 색의 천국에 전색맹이 산다는, 실로 신의 장난같은 아이러니가 존재하는 것이다.

왕이 거지가 된 사연은?

대재앙이 남긴건 마스쿤만이 아니었다. 재앙이 찾아와도 구원의 손길을 바랄수없다는 고립무원의 지리적 여건은, 나눔이 오히려 생존의 방법임을 깨닫게 했다. 내가 거둔 수확이 많으면 재산으로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이웃과 나누어갖는다. 그러면 내가 수확이 적을 때 많은 것을 수확한 이웃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나눔은 이곳의 왕, 난음와르키가 먼저 솔선수범해 보여준 문화다. 17대 난음와르키는 본래 갖고있던 섬의 토란밭을 주민들에게 고루 분배해주었다. 핀지랩의 왕 난음와르키는 아무것도 갖지 못한 거지왕이 된것이다. 대신 주민들은 존경과 애정을 담아, 난음와르키에게 식사와 노동을 제공한다. 땅과 위신 대신, 진정한 존경을 받는 왕, 그래서 난음와르키는 늘 행복하다.

나눔은 더 큰 하나를 만든다

마을회관에 72조각의 참치와 185개의 코코넛이 쌓여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늘 마을가구수나 사람수만큼을 음식을 모아, 나눠갖는 것이 핀지랩의 일상이다. 이곳에선 주민 누구하나라도 밥을 굶거나, 새로운 음식의 맛을 못보는 일은 없다. 185명의 대가족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마스쿤도 소외되는 일이 없다. 마을사람들은 마스쿤을 결코 장애라 생각지 않는다. 마스쿤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핀지랩섬에만 사는 조금 특별한 아이들일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심각한 장애인으로 치부되었을 마스쿤들. 그러나 이곳에서 마스쿤들은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늙어간다. 나눔이 여유있는 특정사람들의 문화가 되어버린 우리에게, 핀지랩은 나눔이 어떻게 더 큰 하나를 만들수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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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추적 - 보험 분쟁의 진실, 누가 거짓말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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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인가 방송에서 심심치않게 다루고 있는 내용... 보험가입때만 양의 탈을 쓰고, 보험금 수령시에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데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소송까지 걸기도 한다고, 더욱이 웃긴것은 이런것에 법적 장치가 너무나도 허술해서 보험사측이 유리한데, 올해 보험사측에 더욱더 유리하게 법개정을 하고 있다고...-_-;;

http://danbisw.tistory.com/371
마이클 무어의 식코라는 다큐를 보면, 미국의 민영보험은 우리나라보다 더 한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방송을 보니 미국이나 유럽쪽에서는 우선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몇개월안에 지급을 하고 차후에 반환을 하는 제도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럼 우리나라에 민영보험이 도입이 된다면 미국보다 더하다는 이야기...-_-;;

얼마전에 엄마가 급성간염으로 입원을 하셔서 대략 보름정도를 입원했다가 퇴원을 했는데, 보험설계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입원비가 하루에 얼마씩 나온다고 전화로 이야기만을 하고는 그후로는 연락도 없다...
그래서 직접 약관을 뒤지고, 업체에 연락을 하고, 서류를 구해서 보냈더니 특약까지 90만원 정도가 나올수 있다던데, 무슨 조사원이 나와서 동내의료원과 입원한 병원에까지 조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물론 이런분야에도 사기꾼이 있어서 보험업계의 등을 쳐먹는 인간도 있겠지만, 강자의 입장이 그들이 고객의 등을 쳐먹고, 정부마저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이런 모습이 정말 안타깝고, 돈없고, 빽없으면 살기 힘든 나라라는것을 점점 느끼게 된다.
아무튼 잘못된 항목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입법이나 법개정을 통해서 시정을 하고, 금융감독원에서 보험업계나 은행권 등등으로 전직을 막아서 이런 잘못된 일들을 없애야 할것이다.
["누가 거짓말을 하나?" - 보험 분쟁의 진실]

2006년 3월, 불의의 교통사고 뒤 식물인간이 된 안 모 씨. 안 씨의 가족은 경찰서에 뗀 교통사고 사실확인원을 제출해 보험금을 신청했지만, 보험사는 사고로 인한 피해가 아니라 지병인 당뇨병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2년이라는 기나긴 법정 싸움 끝에 법원은 안 씨측의 손을 들어줬지만, 안 씨를 간호하면서 소송에 시달려야 했던 안 씨의 가족은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가 됐다.
한밤중 사고로 왼쪽 눈을 잃은 전 모 씨도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사고로 한쪽 시력을 영구히 상실했다’는 진단서를 받아 제출했지만, 보험사는 전문의 진단이 잘못됐다며 재검사를 요구했다. 세 번이나 전문의 진단서를 내고도 여전히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자 전 씨는 지친 나머지 포기할까 망설이고 있다.

거대 보험사와 소비자 간의 보험금을 둘러싼 소송은 한 해 2만 건이 넘는다. 경찰 서류나 전문의 진단서 등 객관적 자료를 제출해도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하기 일쑤라고 소비자들은 입을 모은다.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라는 보험사. 소비자를 직접 치료한 전문의의 진단서를 제출해도 보험사는 환자의 얼굴조차 모르는 자문의의 또 다른 진단을 근거로 거부한다. 그 뒤에는 난생처음 겪어보는 장기간 소송이 기다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어 보지만 해결되는 경우는 절반에 불과할 뿐, 상당수 소비자는 뜻하지 않은 소송에 휘말려 거액의 소송비용 마련에 허리가 꺾여야 하는 상황. 게다가 최근 법무부 주도로 만들어진 상법 개정안은 보험 가입자에게 불리한 조항이 많아져 ‘개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주 [뉴스추적]은 약관의 자의적인 해석은 물론, 걸핏하면 소비자를 소송으로 내모는 보험사의 관행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에 시달리는 실태를 고발하고, 그 대책은 무엇인지 심층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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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 산티아고 가는 길, 길에서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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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의 소설 순례자의 느낌이 풍겨나는 다큐...

순례자 (양장)
국내도서
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박명숙역
출판 : 문학동네 2011.10.05
상세보기

EBS 다큐 10 - 파울로 코엘료의 산티아고 가는 길, 꿈을 이루기 위한 순례자의 길에 대한 방송

다큐 10 - 파울로 코엘료의 산티아고 가는 길

흐르는 강물처럼 - 파울로 코엘료가 빛의 전사들에게

그저 걷는 사람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지 등등 자신이 가진 질문을 가지고 그 길을 걷다가 그 질문의 해답속을 걷게 되는 그들...
방송을 보면서 당분간 집에서 사무실까지 걸어다닐까를 생각중이라는...

길에서 길을 묻다-산티아고 가는 길

방송: 2008년 1월 6일(일) 밤 11시 5분

또 하나의 인생길...엘 카미노 데 산티아고(산티아고 가는 길)

스 페인 북부를 가로질러 북서쪽 끝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중세적 순례길이 하나 있다. 9세기, 예수의 제자였던 성 야곱의 유해가 발견된 후 산티아고 가는 길

느리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최소한의 소지품으로 한 달이 넘는 노정을 견디는 자신을 만난다. 줄어든 짐만큼, 카미노는 지나쳐 버렸던, 놓치고 말았던 아름다움과 살가운 만남을 안겨준다.

그 길의 끝에서...

삶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 그래서 움켜쥐고 놓을 수 없었던 것들. 산티아고 길 끝에서 사람들은 말한다. 그것은 우리의 걷기를 어렵게 만드는 삶의 무게일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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