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지선다형이나 5지선다형의 선다형 시험을 풀다가 보면,
이것이 정답인것 같다가, 다른것이 정답 같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 어떻게 하십니까?
보통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인정받는 시험 방법중에 하나가
처음 생각하는 답을 고수하라는 방법인데,
정답인지 아닌지 헷갈릴때는 특히 처음 생각한 답을 써내는것이 좋다는 통념이고,
일반적으로도 첫번째 선택이 옳으니 답을 바꾸지 말라는 조언을 듣고는 합니다.
유혹하는 심리학 - 스콧 릴리언펠드 외 지음, 문희경.유지연 옮김/타임북스 |
하지만 위 책에서 밝힌 실제 연구결과와 논문을 통한 결론은
선다형 문제에서 답을 바꿀때는 정답에서 오답으로 바꾸기보다,
오답에서 정답으로 바꿀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정답에서 오답으로 바꾸어서 1점을 잃는다면,
오답에서 정답으로 바꾸어서 평균 2-3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관관계 연구이기는 하지만, 답을 자주 바꾸는 학생의 시험성적이 좋은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단, 두가지 단서가 붙습니다.
1.
오답일지 모른다는 의심만 들때는 답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오답이라고 생각할 만한 근거가 확실할때만 답을 바꿔야 점수를 딸수 있다고 합니다.
2.
선다형 시험에 취약한 학생은 다른 학생들보다 답을 바꿔서 정답을 맞출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학생들이라면 오답이라는 확신이 들때만 답을 바꾸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생각한 답이 정답이라는 근거는 거의 연구된것이 없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오답에서 정답으로 바꿨을때보다,
정답에서 오답으로 바꿨을때를 더 잘 기억을 하고,
선다형 시험을 치른 사람들은 정답의 수나 점수를 약간 과장을 하는데,
나중에는 답을 바꾸어서 점수가 떨어졌다고 추정을 하는 현상 등으로
이런 잘못된 통념이 생긴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뭐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시험을 볼때 참고를 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
의심이 들때는 느낌을 믿지 않는것이 좋다.
예감은 그저 예감일 뿐이다.
오답이라고 믿을 만한 근거가 충분하다면,
느낌만 믿지 말고 논리적으로 따져 보고 답을 바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