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주례사,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남녀 마음 이야기 도서 서평

 


스님의 주례사라는 제목까지는 이해가 가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남녀 마음 이야기와 사랑,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스님이 들려주신다니,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때는 어째 좀 아이러니한 느낌이 들었던 책이였습니다.

KBS 낭독의 발견 - 삶 속에서 길을 묻다, 법륜스님·노희경 작가
예전에 법륜스님의 말씀을 방송에서 한번 접한적이 있었는데, 참 강한울림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은 의미를 가지고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거예요.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어나게 됩니다.
이 책은 어찌보면 저 말씀의 연장선상에서 볼수도 있는 내용의 책인데,
그렇다고 해서 결혼이나 사랑, 행복에 큰 의미를 두지는 말라는 말씀은 아니고,
나에게서 사랑과 행복을 찾아야지, 상대방에게서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바라다보면
실망만 커질뿐이라는것을 잘 느끼게 해주는 책인듯 합니다.

최고의 배우자를 만나는 인연법, 사랑 좋아하시네,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행복한 인연짓는 마음의 법칙 등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케이스바이케이스식으로 말씀을 해주시며,
약간은 느낌이 황의정승의 네 말도 옳고, 네 말도 옳다라는 식의 접근법으로
상대방의 말과 생각들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아주 쉬우면서도 근본적인 우리의 잘못, 욕심을 잘 지적해주시는데,
아마 그렇게 완전히 제삼자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속세의 사람들이 잘 볼수 없는 면목들을 잘 지적해주시는듯 하더군요.

책에서 나온 말따라 한걸음 물러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을 가지고,
우리는 죽어라하고 싸우며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를
이 책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스님이 쓰신 책이지만, 불교에 대한 종교색은 거의 보이지 않고,
정신수양이라는 측면에서 불교의 내용을 토대로
사랑, 행복에 대해서 좋은 말씀이 가득한 책입니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 아주 권해주고, 선물로 주면 좋을듯 한 책이고,
비단 결혼을 앞둔 사람이 아니더라도, 부부, 연인, 가족들이 함께 읽어보신다면 참 좋을듯 합니다.


고이즈미 요시히로의 부처와 돼지
이 책을 보다보니 위의 만화책이 떠오르던데,
위 책은 짧은 4칸 만화로 우리의 삶을 돼지를 통해서 간접경험을 해볼수 있는 괜찮은 책입니다.


어떤 이들은 10년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도, 1년을 못견디고 헤어지는 부부가 있는가하면,
또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첫날밤에 처음으로 만나서 백년해로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점점 발달하는 사회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영리해지지만,
왜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하고, 왜 더 많이 행복해지지 못할까요?

그 대답을 법륜스님의 책속에서 한번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스님의 주례사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법륜
출판 : 휴(休)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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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와 돼지 세트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고이즈미 요시히로(Koizumi Yoshihiro) / 김지룡역
출판 : 들녘 200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