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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양키스전 3연전을 싹쓸이하고,
실낮같이 이어온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날려버렸습니다.
2연승을 거두고, 5.5게임차까지 줄었고, 오늘도 보스톤이 이겼다면 4.5게임차...
시카고화이트삭스와의 4게임후에 양키스와의 3게임이 남았는데,
오늘 정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마쓰자까가 8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했고,
9회초에 리베라를 상대로 2득점을 해서 3-2로 역전을 했지만,
9회말에 마무리로 나선 파웰본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물러나고,
10회말에 오카자마가 끝내기 밀어내가 포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어떻게 믿었던 두 마무리가 둘다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다니 보기 힘든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리베라의 구위는 여전하기는 하지만, 올해 벌써 블로세이브가 5개째네요...
그리고 부상으로 30홈런이 힘들어 보였던 알렉스로드리게스는
30홈런을 위해서는 9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때려내야 했었는데,
오늘 홈런을 포함해서 3일동안에 4개의 홈런을 날려서,
앞으로 남은 6경기 홈런 하나 만 더 추가하면,
1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의 신기록을 수립할수 있습니다.
경기하이라이트 보기
포스트시즌은 아메리칸리그는 뉴욕양키스, 템파베이가 조순위와 와일드카드 싸움을 벌이고 있고,
텍사스와 미네소타는 지구우승을 확정...
내셔널리그는 필라델피아와 신시네티의 지구우승은 거의 확정적이고,
서부지구의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동부지구의 애틀란타가 남은 두장을 놓고, 막판 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의 가을시즌은 누가 주인공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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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사용해 본 우표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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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 세금계산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을 했는데,
사업자명이 바뀌었다며서 다시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근데 미리 말을 안해주어 미안한지, 등기우편으로 보내지말고, 그냥 일반우편으로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등기로 보내면 1700원정도가 들어가는데,
어쩔까하다가 그냥 등기로 보내자.. 하고 우체국으로 가는데,
지나가는 길에 문방구에 우표판매라고 써있더군요...
혹시나 하고 들어가서 물어보니 우표한장에 250원이랍니다.
4장을 천원에 구입...
도대체 우표를 얼마만에 구입을 해보는지....^^
안중근의사의 순국 100주년 기념 우표인데,
어릴적에는 우표수집을 하면서 전지, 시트, 명판 등을
우체국에서 우표가 출시되는 날 아침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는 했는데,
이제는 우표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_-;;
밖이라 풀이 없는 관계로 침으로 붙였는데, 잘 붙네요...^^
이 정겨운 빨간 우체통도 정말 오래간만에 보내요~
어릴적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도 보내고, 멀리 이사간 친구에게 편지를 써보기도 했었는데,
정말 손으로 글씨를 써서 편지를 보내보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답장을 받아본 기억도 이제는 가물가물합니다.
세상이 편리해지면서, 그만큼 또 잊쳐져 가는 것들도 있기 마련일까요?
사업자명이 바뀌었다며서 다시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근데 미리 말을 안해주어 미안한지, 등기우편으로 보내지말고, 그냥 일반우편으로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등기로 보내면 1700원정도가 들어가는데,
어쩔까하다가 그냥 등기로 보내자.. 하고 우체국으로 가는데,
지나가는 길에 문방구에 우표판매라고 써있더군요...
혹시나 하고 들어가서 물어보니 우표한장에 250원이랍니다.
4장을 천원에 구입...
도대체 우표를 얼마만에 구입을 해보는지....^^
안중근의사의 순국 100주년 기념 우표인데,
어릴적에는 우표수집을 하면서 전지, 시트, 명판 등을
우체국에서 우표가 출시되는 날 아침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는 했는데,
이제는 우표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_-;;
밖이라 풀이 없는 관계로 침으로 붙였는데, 잘 붙네요...^^
이 정겨운 빨간 우체통도 정말 오래간만에 보내요~
어릴적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도 보내고, 멀리 이사간 친구에게 편지를 써보기도 했었는데,
정말 손으로 글씨를 써서 편지를 보내보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답장을 받아본 기억도 이제는 가물가물합니다.
세상이 편리해지면서, 그만큼 또 잊쳐져 가는 것들도 있기 마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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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햇살을 즐기는 비둘기, 줄을 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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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자전거를 타고 나갔더니 한강변에 비둘기들이 나란히 줄을 서서 가을 햇살을 즐기네요~
봄햇살에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햇살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는데,
비둘기도 가을 햇살이 좋은것은 아나봅니다...^^
정말 천고마비의 계절인듯 합니다.
식사후에 한강의 비둘기처럼 가까운 공원에라도 가서, 가을햇살 나들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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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취재파일 4321 - 못 믿을 자동차용 블랙박스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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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택시를 시작으로 해서 자동차용 블랙박스가 많이 팔리고 있고, 개인들도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블랙박스 제품을 구입해서 장착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고 했지만, 이제는 블랙박스에 담긴 사고당시의 장면을 확인을 하면 그만이고, 보험료도 할인이 되고는 합니다.
MBC 시사메거진 2580 - 자동차 블랙박스
근데 문제는 이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는겁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돈이 된다는 이야기에 수많은 업체들이 난립을 하고 있는데, 사고장면만 빠진 블랙박스라니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문제는 바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잘찍히지만, 차안의 온도가 높거나, 사고시에는 차에 전압이 갑자기 낮아져서 오작동이 발생한다고 합니다...-_-;;
자동차는 보통 12v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고시에 급브레이크를 밟는것과 같은 특별황 상황에서는 자동차의 전압이 5볼트까지 떨어질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이때 오작동을 일으킨다고 합니다...-_-;;
9개의 회사의 제품을 가지고 12회 반복 테스트를 했는데, 한개의 제품만 정상작동을 하고, 2개는 오작동에 먹통현상이고, 나머지 9개회사는 리부팅(꺼졌다 켜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네요...-_-;;
한마디로 급박하고,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제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인데, 이건 정말 큰문제이고, 보험업계나 정부가 나서서 최소한의 기본 규격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한군데 제대로 작동하는 E사는 어디일까???
취재파일 4321 게시판
많은 분들이 실험결과를 공개해달라고 하는데, 글쎄요 발표를 해줄지는 미지수인듯 합니다.
블랙박스 업체명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못믿을 블랙박스' 프로그램 관련 시청자분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블랙박스 성능 실험과 관련해 구체적인 제조업체명을 알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작진 상의 결과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는 게 좋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희 제작진의 실험은 신뢰할 만한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판단되나 업체명을 공표하는 것은 해당 업체의 존폐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물론 시청자들의 알 권리도 중요합니다만, 저희가 업체명을 공개했을 경우의 부작용이 더 크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소비자들께서는 여러 업체의 제품을 취급하는 블랙박스 판매처에서 각각의 제품에 대한 정밀 상담을 받으시면 궁금증이 해결되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모든 업체의 블랙박스가 사고 장면을 정확히 선명하게 찍을 수 있도록 품질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몇몇 업체의 제품을 놓고 비교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못믿을 블랙박스' 프로그램 관련 시청자분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블랙박스 성능 실험과 관련해 구체적인 제조업체명을 알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작진 상의 결과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는 게 좋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희 제작진의 실험은 신뢰할 만한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판단되나 업체명을 공표하는 것은 해당 업체의 존폐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물론 시청자들의 알 권리도 중요합니다만, 저희가 업체명을 공개했을 경우의 부작용이 더 크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소비자들께서는 여러 업체의 제품을 취급하는 블랙박스 판매처에서 각각의 제품에 대한 정밀 상담을 받으시면 궁금증이 해결되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모든 업체의 블랙박스가 사고 장면을 정확히 선명하게 찍을 수 있도록 품질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몇몇 업체의 제품을 놓고 비교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암튼 블랙박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해당업체의 게시판에 가서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해 보시고,
문제가 있는 제품이라면 업그레이드나 제품 교환을 강력하게 주장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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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 고도비만은 가난을 먹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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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집의 아이들은 20%의 비만유병률을 보이고, 월평균 소득이 50만원 이하인 아이들의 비만 유병률은 무려 47%에 이른다는 놀라운 사실...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국의 경우도 LA남부지역의 빈민층은 성인비만율일 35%에 이르지만, la 서부지역의 부자동네의 비만율을 10%정도 밖에 안된다고...
그렇다고 가난한 집의 아이들이 더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것일까?
이유는 바로 가난한 집의 아이들은 부모가 자녀들에게 신경쓰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하루 세끼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데, 아이들이 굶기를 자주하다가 몰아서 폭식으로 먹는데, 그 폭식으로 먹는 음식들도 영양가는 낮고, 열량이 높은 음식들을 먹게 되서 벌어지는 현상....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고는 음식을 줄이지만, 폭식으로 이어지면서 더 살이찌거나, 살이 빠진후에 오는 요요현상과 비슷하다고 할수 있는데, 이런 현상들때문에 빈곤층의 건강문제는 더욱 악화되어 가고 있는데, 요즘 채소나 건강식품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패스트푸드와 같은 음식은 저렴해서 점점 더 가공식품으로만 손이 가는 사회적인 구조도 더욱 이런 현상을 부추기며, 이런것이 비단 비만뿐만이 아니라, 자신감 및 심적으로도 많은 위축이 간다고...
미국에서는 WIC 프로그램으로 영양가 있는 식품을 살수 있도록 경제적 및 다양한 지원을 저소득층과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아직 이런것은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다는것...
요즘 사회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점점 양극화가 되어가고 있고, 정부측의 모습도 가난한자의 편이라기 보다는, 가진자의 편에 서있다라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는데, 과연 정부의 역활은 무엇이고, 올바르고,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금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방송일시 : 2010년 9월 25일(토) 밤 11시 10분
** 쪽방에 숨어사는 18살 보람이의 하루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고 요리사가 되고 싶은 평범한 18살 소녀, 보람이.
그러나 거울 앞에 선 소녀의 모습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165cm의 키에 120kg의 보람이는 또래 친구들 중에는 찾아보기 힘든 고도비만이다.
보람이는 벌써 4년째 학교에 나가지 않고 있다. 아이들의 놀림과 따돌림이 심하던 중학교1학년 때 자살을 시도한 뒤 자퇴를 했다. 그 뒤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점점 두려워졌고, 하루의 대부분을 화장실도 없는 4평 남직한 쪽방에서 보내고 있다.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의 빠듯한 월급으로 매끼 푸짐한 식사를 하는 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살이 찌는 이유를 보람이는 모르겠다고 했다. 비좁은 방안에 자신을 가둬버린 보람이에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 정크푸드와 유기농, 소득의 양극화가 몸의 양극화를 부른다
‘배나온 사장님’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잘 살면 날씬하고, 가난하면 뚱뚱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돼버렸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돈이 없으면 충분한 음식섭취를 할 수 없으므로 비만의 가능성이 줄어들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가난한 사람이 비만이 되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올해 2분기 엥겔계수는 13.3%로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엥겔계수 상승은 식료품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인데, 이로 인한 부담은 저소득층에게 훨씬 더 가중된다. 특히 채소, 과일류의 가격이 급등했는데, 이로 인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이처럼 장바구니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 상황에서 저소득층이 선택할 수 있는 여지는 많지 않다. 돈도, 요리할 시간도 부족한 탓에 고열량의 값싼 가공식품과 수입식품, 패스트푸드에 의지하게 되는 것이다.
몸은 거짓말을 안 한다. 영양가는 없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계속 먹으면 자연히 살이 찌게 되고 건강상태는 나빠진다.
** 고도비만으로 고통 받는 가난한 아이들
어른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건 아이들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배달음식이나 조리가 쉬운 음식위주로 식사를 때우는 경우가 많아 칼로리가 높으면서 영양가는 떨어지는 음식들에 노출되기 쉽다. 부모의 이런 식사패턴은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건강문제의 악순환이 지속된다.
지난 해 발표된 한국청소년 정책연구원의 [아동청소년 비만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득이 높을수록 BMI가 낮고(날씬하고) 소득이 낮을수록 BMI지수가 높아지는(뚱뚱해지는)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어린이재단이 2007년 13세 이하 빈곤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빈곤아동의 비만율이 25.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소아 비만율이 10.9%인 것과 비교하면 2,5배 수준이다. 특히 조사대상 빈곤아동 중 고학년(18.5%)보다 저학년(43%)의 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먹을거리의 양극화는 신체의 양극화로 진행되고, 이는 곧 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성인이 됐을 때 소득활동에 제약이 생겨 사회, 경제적 지위가 다시 낮아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 빈곤과 비만의 악순환 고리를 끊자
비만을 단지 식습관이나 개인의 의지문제로 여겨 자기관리에 힘쓰라고 말하는 것은 저소득층에겐 공허란 주장일 수밖에 없다. 건강을 위해 라면대신 채소와 과일을 먹으라는 얘기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된다.”는 말만큼이나 현실성 없는 얘기다.
대부분의 저소득층 사람들은 몸에 좋은 재료를 선택할 경제적 여건이 안 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차릴 시간적 여유가 없고, 몸에 좋은 건강한 식단을 만들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 이들의 값싼 선택에는 건강상의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 먼 거리를 이동해오는 값싼 수입식품 등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는 먹을거리를 선별할 능력이 없는 사회적 약자들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험을 관리해야할 주체인 국가는 이 문제에 있어 너무나 방관자적인 입장이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각각의 소비자가 주체가 되어 시장이 제공하는 대로 먹던 관행과 시스템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모든 것이 개인의 선택과 책임이라는 자세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저소득층의 먹을거리문제에 대해 국가가 지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만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커다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가격논리가 지배하는 신자유주의 무역질서 안에서 먹을거리 문제만큼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정책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건강 불평등의 악순환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값싸고 배부른 음식들에 노출된 저소득층의 비만실태와 비만과 소득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몸의 양극화를 부르는 먹을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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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제세미나 - 오정법, 지도자의 건강경영(차의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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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건강경영이라는 제목은 조금 생뚱맞지만, 75세의 나이임에도 신체나이는 35세라고하는 전세일 원장의 오정법(五正法)에 대한 건강 강연...
정식(正食), 정동(正動), 정식(正息), 정면(正眠), 정심(正心)이라는 5가지의 오정법을 통해서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제대로 숨쉬라는 것과, 스트레스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것이라는 내용외에는 아마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잘아는 이야기라고 할수 있는듯 한데, 문제는 뻔히 잘 알면서도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것이 문제...-_-;;
뭐 어찌보면 뻔한 내용의 강연일수도 있지만, 그 뻔한 내용들이 왜 우리에게 꼭 필요한지 잘 설명해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강연인듯 한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들을 점검해보고,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곰곰하게 한번 생각해보고, 하나씩 고쳐나간다면 건강이나 삶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지도자의 건강경영>
: 전세일 원장 (차 의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주최:인간개발연구원, 취재: 이덕우 경제전문리포터)
전 세일 원장은, 의술은 치유 예술이며, 의술의 역사는 과학과 기술의 역사라고 역설한다. 서양은 한의학을 대체의학으로 여기지만, 한국은 엄연히 의료제도로 이원화되어 있으므로 제도권 안의 공식의학에 속한다고 이야기하며,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대체의학 등이 동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오늘날, 이들 의학 속에는 상호보완적인 측면이 많이 있다고 말한다.
그 러나, 서양의학, 동양의학, 대체의학의 차이점은 분명 있으며 그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불건강과 건강의 차이점,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건강법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한다. 한의학의 기세가 가장 강한 한국이 동서의학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총체적, 종합, 전일적 의학을 창출해 낼 가장 좋은 여건을 조성해 놓고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수명과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서 말하면서,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3가지는, 첫째, 해서는 안되는 것을 계속 할 때, 둘째,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을 때, 셋째, 무엇을 한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하지 않을 때 라고 말한다. 결국 건강하기 위한 비결로서 제대로 해야 하는 5가지를 든다. 바로 ‘건강 5정법’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는, 1. 정식(제대로 먹어야 한다) 2. 정동(골고루 습관화해서 움직이기) 3. 정심(긍정적인 마음가짐) 4. 정면(충분히 자기 리듬에 맞추어 수면) 5. 정식(바르게 호흡하기)를 말하는 것이다.
내 몸이 의사다 : 전세일 교수의 몸을 살리는 건강학
사람들은 아프면 양의를 택해야 할지, 한의를 택해야 할지 고민한다. 또 양,한의학을 사이에 두고 “이것은 정설이고 저것은 이단”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잣대를 들이댄다. 양,한의학이 대척점에 있는 분야라는 편견 때문이다.
동 양의학과 서양의학은 지식체계에서부터 치료시스템까지 많은 부분이 다르다. 동양의학이 철학적이라면 서양의학은 과학적이다. 동양의학이 몸을 보는 눈이 총체적이라면 서양의학은 분석적이다. 치료 측면에서도 동양의학이 방어적(自를 補함)이라면 서양의학은 공격적(他를 除去함)이다. 그래서 동양의학은 ‘불건강’에 주목하고 서양의학은 ‘병’에 집중한다. 동양의학이 사람을 건강과 불건강(不健康)으로 구분하는 반면 서양의학은 병과 무병(無病)으로만 구분한다. “살려면 서양의학을, 건강하려면 동양의학을 선택하라”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몸은 하나이며, 그 몸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면 양의든 한의든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대체의학은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하여 우리 몸의 질병 치유법을 제시한다. 동양의학이건 서양의학이건 간에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믿고 의지하는 것이 우리 몸속에 내재하는 ‘자연치유력’이다. 몸의 질병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으려고 하는 강력한 힘인 자연치유력을 증강시켜 건강을 찾고 유지하는 것이 이 시대에 가장 바람직한 건강법이다.
저자 : 전세일
연세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면서 인체에 대한 탐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67년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교수를 역임했고 세인트 아그네스 의료원 등에서 교수와 전공의 생활을 했다. 1988년부터 연세대의대 재활의학과 주임교수와 신촌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장, 동대학 동서의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장으로 있으면서 한국대체의학회장 및 국제자연치유의학연맹 총재직을 맡고 있다.
서양의학자이면서 동양의학에도 일가견이 있는 그는 동서의학계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는 국내 의료계의 원로다.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20대의 열정으로 매순간을 살고 있으며, 동서의학을 접목한 새로운 제3의학을 개척하고 창조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박한 지식과 45년간의 의사생활을 통해 체득한 건강철학을 바탕으로 건강을 지키는 다섯 가지 비결인 오정법(五正法)을 정립, 널리 전파하고 있다.
저서로는 『새로운 의학 새로운 삶』『보완대체의학』『양방으로 갈까 한방으로 갈까』외 다수가 있다
‘건강 오정법’으로 불건강을 다스려라
신기하게도 우리의 몸은 조금만 잘못되면 표시를 낸다. 심지어 특정 영양분이 부족해도 몸이 신호를 보낸다. 그런데 그 신호를 외면한 채로 살고 있기 때문에 병이 점점 커지게 된다. 정확히 말해, 병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작은 질환들이 쌓이고 쌓여서 큰 질병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평소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가야 한다.
이 책은 불건강한 현대인에게 약이 되는 건강 상식과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법칙인 오정법(五正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올바른 생활습관이야말로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그를 위해 평소 제대로 먹고[正食], 제대로 움직이고[正動], 제대로 숨쉬고[正息], 제대로 잠자고[正眠], 제대로 마음을 다스릴[正心]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불건강이 넘쳐나는 시대에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건강을 잃는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해야 할 일을 안 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해선 안 되는 일을 하기 때문이며, 셋째는 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건강을 원한다면 ‘해야 할 것’도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다 제대로 해야만 한다.”
저자의 말대로 건강은 멀리 있지 않다.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잘못된 건강 지식과 생활습관을 버리고 오정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때 건강은 봄날처럼 찾아올 것이다.
건강을 지켜주는 다섯 가지 지혜
●제대로 먹어라 : 정식(正食)
인 간이 살아가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이 먹는 것이지만 먹는다고 무조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옛날에는 못 먹어서 병이 생기는 시대였지만 이제는 먹어서 병이 생기는 시대가 되었다. 현대인들의 불건강은 대부분 먹는 문제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손만 뻗으면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이 시대에, 그만큼 힘들면서도 중요해진 것이 바로 ‘제대로 먹기’다. 이것이야말로 불건강을 건강하게 바꾸는 첫 번째 요소이다.
- 골고루 먹어야 한다. 매끼를 비빔밥 먹듯 먹어라.
- 소식해야 한다. 배부르게 먹지 말고 배 안 고프게 먹어라.
- 밥을 챙겨 먹어라. 끼니를 대충 때우지도 말고 거르지도 말아야 한다.
-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불규칙적으로 아무 때나 먹으면 배가 헷갈린다.
●제대로 움직여라 : 정동(正動)
현 대인들은 제대로 몸을 움직일 여건이 되어 있지 않다. 먼저, 도시에서는 제대로 움직일 공간이 부족하고, 생활공간 특히 직장 같은 곳은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고 앉아 있어야 한다. 또 자동차와 편리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다 보니 걷는 생활은 점점 멀어져간다.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는 몸의 통증도 통증이지만, 이로써 발생하는 비만은 내분비적인 문제는 물론, 통증 자체도 가중시킨다. 생활 속의 불건강 요소들을 방치하면 결국 깊은 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때문에 건강 비결의 두 번째 화두가 ‘제대로 움직이기’인 것이다.
- 스트레칭 운동을 하라. 모든 관절과 근육을 기지개 펴듯 움직여줘야 한다.
- 상체 운동을 해야 한다. 새의 날갯짓 같은 운동과 몸을 부들부들 떠는 운동을 하라.
- 운동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서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계단을 걸어 오르내리는 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 매일 30분 걸어라. 떠나는 버스를 타러 가듯 바쁜 걸음걸이로 적어도 반시간 정도씩 걸어라.
●제대로 숨쉬어라 : 정식(正息)
제 대로 숨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상적으로 숨을 쉬고 있으니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그저 숨을 쉬는 것과 제대로 쉬는 것은 다르다. 숨쉬기가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산소를 들이마시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산소를 마시지 못하면(물론 바로 사망에 이르겠지만) 아무리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해도 영양분을 혈액을 통해 몸속 구석구석까지 전달할 수가 없다.
숨 고르기 할 여유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의 생명을 느끼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조절해주는 ‘제대로 숨쉬기’는 보다 적극적인 건강요법의 세 번째 원칙이다.
- 호흡운동을 한다. 간단한 복식호흡 운동을 배워서 아무데서나 틈나는 대로 한다.
-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연구를 해도 담배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단 한 가지도 없다.
- 오염된 공기를 피해야 한다. 마스크 하나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라.
- 가끔 심호흡을 하라. 기분 좋게 한숨을 쉬거나, 실컷 우는 것도 좋은 호흡이다.
●제대로 잠자라 : 정면(正眠)
잠 은 몸을 쉬게 하라는 신의 선물임에 틀림없다. 48시간 이상 잠을 못 자서 깨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불안과 흥분상태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잠 못 이루는 밤을 조장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낮처럼 환한 밤과 24시간 생활권, 낮이고 밤이고 끊이지 않는 소음과 밤을 새도 모자랄 일들, 이런 환경 속에서 ‘제대로 잠자기’란 실로 불가능해 보인다. 대부분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잘 자기만 해도 많이 해소된다. 따라서 현대인들의 불건강은 어쩌면 제대로 잠들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제대로 잠자기’는 제대로 일어나고 제대로 일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고는 그 어떤 일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걸 알아야 한다.
- 꿈잠을 자야 한다. 꿈을 안 꾸면 병나는 게 사실이지만, 누구나 꿈은 저절로 꾸게 되어 있으니 꿈을 안 꾼다고도 걱정하지 말고, 많이 꾼다고도 걱정하지 말라.
- 충분히 자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잘 잤다 하는 기분이 들도록, 또 낮에 졸리지 않도록 잔다.
- 타고난 생체 리듬에 맞추어 자야 한다. 아침형 인간은 활동형, 저녁형 인간은 창의형, 둘 다 좋은 형이다.
- 쾌적한 마음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라. 자기 전에 좋은 생각, 또는 명상이나 기도의 시간을 잠깐이라도 가져야 한다.
●제대로 마음 써라 : 정심(正心)
‘스 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 학자도 있다. 모든 병이 스트레스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질병이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거나 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스트레스로 발생되는 것 중 하나가 ‘피를 뭉치게 하는 것’인데, 많은 병이 그처럼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감정을 최대한 숨기는 것이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인식된 탓에 대부분 감정을 억누르고 산다. 그래서 화병도 생기고, 건강도 잃는다. 무릇 몸과 마음은 하나다. 몸을 다스리려면 먼저 마음부터 제대로 잘 다스려야 한다.
- 긍정적인 사고만이 건강을 만든다. 몸은 마음을 따라가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확신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
- 스트레스를 보약으로 삼아라. 스트레스가 없으면 몸과 마음은 시들어버리게 마련이다.
- 가난한 마음이 부자 몸을 만든다. 지나친 욕심은 언젠가 반드시 건강을 해치게 되어 있다.
- 속상해하지 말고 살아라. 속상하면 속이 상하게 되어 있으니까 속상해하지 않는 훈련을 하라
정식(正食), 정동(正動), 정식(正息), 정면(正眠), 정심(正心)이라는 5가지의 오정법을 통해서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제대로 숨쉬라는 것과, 스트레스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것이라는 내용외에는 아마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잘아는 이야기라고 할수 있는듯 한데, 문제는 뻔히 잘 알면서도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것이 문제...-_-;;
뭐 어찌보면 뻔한 내용의 강연일수도 있지만, 그 뻔한 내용들이 왜 우리에게 꼭 필요한지 잘 설명해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강연인듯 한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들을 점검해보고,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곰곰하게 한번 생각해보고, 하나씩 고쳐나간다면 건강이나 삶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지도자의 건강경영>
: 전세일 원장 (차 의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주최:인간개발연구원, 취재: 이덕우 경제전문리포터)
전 세일 원장은, 의술은 치유 예술이며, 의술의 역사는 과학과 기술의 역사라고 역설한다. 서양은 한의학을 대체의학으로 여기지만, 한국은 엄연히 의료제도로 이원화되어 있으므로 제도권 안의 공식의학에 속한다고 이야기하며,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대체의학 등이 동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오늘날, 이들 의학 속에는 상호보완적인 측면이 많이 있다고 말한다.
그 러나, 서양의학, 동양의학, 대체의학의 차이점은 분명 있으며 그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불건강과 건강의 차이점,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건강법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한다. 한의학의 기세가 가장 강한 한국이 동서의학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총체적, 종합, 전일적 의학을 창출해 낼 가장 좋은 여건을 조성해 놓고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수명과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서 말하면서,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3가지는, 첫째, 해서는 안되는 것을 계속 할 때, 둘째,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을 때, 셋째, 무엇을 한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하지 않을 때 라고 말한다. 결국 건강하기 위한 비결로서 제대로 해야 하는 5가지를 든다. 바로 ‘건강 5정법’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는, 1. 정식(제대로 먹어야 한다) 2. 정동(골고루 습관화해서 움직이기) 3. 정심(긍정적인 마음가짐) 4. 정면(충분히 자기 리듬에 맞추어 수면) 5. 정식(바르게 호흡하기)를 말하는 것이다.
내 몸이 의사다 : 전세일 교수의 몸을 살리는 건강학
사람들은 아프면 양의를 택해야 할지, 한의를 택해야 할지 고민한다. 또 양,한의학을 사이에 두고 “이것은 정설이고 저것은 이단”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잣대를 들이댄다. 양,한의학이 대척점에 있는 분야라는 편견 때문이다.
동 양의학과 서양의학은 지식체계에서부터 치료시스템까지 많은 부분이 다르다. 동양의학이 철학적이라면 서양의학은 과학적이다. 동양의학이 몸을 보는 눈이 총체적이라면 서양의학은 분석적이다. 치료 측면에서도 동양의학이 방어적(自를 補함)이라면 서양의학은 공격적(他를 除去함)이다. 그래서 동양의학은 ‘불건강’에 주목하고 서양의학은 ‘병’에 집중한다. 동양의학이 사람을 건강과 불건강(不健康)으로 구분하는 반면 서양의학은 병과 무병(無病)으로만 구분한다. “살려면 서양의학을, 건강하려면 동양의학을 선택하라”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몸은 하나이며, 그 몸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면 양의든 한의든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대체의학은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하여 우리 몸의 질병 치유법을 제시한다. 동양의학이건 서양의학이건 간에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믿고 의지하는 것이 우리 몸속에 내재하는 ‘자연치유력’이다. 몸의 질병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으려고 하는 강력한 힘인 자연치유력을 증강시켜 건강을 찾고 유지하는 것이 이 시대에 가장 바람직한 건강법이다.
저자 : 전세일
연세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면서 인체에 대한 탐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67년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교수를 역임했고 세인트 아그네스 의료원 등에서 교수와 전공의 생활을 했다. 1988년부터 연세대의대 재활의학과 주임교수와 신촌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장, 동대학 동서의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장으로 있으면서 한국대체의학회장 및 국제자연치유의학연맹 총재직을 맡고 있다.
서양의학자이면서 동양의학에도 일가견이 있는 그는 동서의학계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는 국내 의료계의 원로다.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20대의 열정으로 매순간을 살고 있으며, 동서의학을 접목한 새로운 제3의학을 개척하고 창조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박한 지식과 45년간의 의사생활을 통해 체득한 건강철학을 바탕으로 건강을 지키는 다섯 가지 비결인 오정법(五正法)을 정립, 널리 전파하고 있다.
저서로는 『새로운 의학 새로운 삶』『보완대체의학』『양방으로 갈까 한방으로 갈까』외 다수가 있다
‘건강 오정법’으로 불건강을 다스려라
신기하게도 우리의 몸은 조금만 잘못되면 표시를 낸다. 심지어 특정 영양분이 부족해도 몸이 신호를 보낸다. 그런데 그 신호를 외면한 채로 살고 있기 때문에 병이 점점 커지게 된다. 정확히 말해, 병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작은 질환들이 쌓이고 쌓여서 큰 질병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평소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가야 한다.
이 책은 불건강한 현대인에게 약이 되는 건강 상식과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법칙인 오정법(五正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올바른 생활습관이야말로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그를 위해 평소 제대로 먹고[正食], 제대로 움직이고[正動], 제대로 숨쉬고[正息], 제대로 잠자고[正眠], 제대로 마음을 다스릴[正心]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불건강이 넘쳐나는 시대에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건강을 잃는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해야 할 일을 안 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해선 안 되는 일을 하기 때문이며, 셋째는 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건강을 원한다면 ‘해야 할 것’도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다 제대로 해야만 한다.”
저자의 말대로 건강은 멀리 있지 않다.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잘못된 건강 지식과 생활습관을 버리고 오정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때 건강은 봄날처럼 찾아올 것이다.
건강을 지켜주는 다섯 가지 지혜
●제대로 먹어라 : 정식(正食)
인 간이 살아가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이 먹는 것이지만 먹는다고 무조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옛날에는 못 먹어서 병이 생기는 시대였지만 이제는 먹어서 병이 생기는 시대가 되었다. 현대인들의 불건강은 대부분 먹는 문제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손만 뻗으면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이 시대에, 그만큼 힘들면서도 중요해진 것이 바로 ‘제대로 먹기’다. 이것이야말로 불건강을 건강하게 바꾸는 첫 번째 요소이다.
- 골고루 먹어야 한다. 매끼를 비빔밥 먹듯 먹어라.
- 소식해야 한다. 배부르게 먹지 말고 배 안 고프게 먹어라.
- 밥을 챙겨 먹어라. 끼니를 대충 때우지도 말고 거르지도 말아야 한다.
-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불규칙적으로 아무 때나 먹으면 배가 헷갈린다.
●제대로 움직여라 : 정동(正動)
현 대인들은 제대로 몸을 움직일 여건이 되어 있지 않다. 먼저, 도시에서는 제대로 움직일 공간이 부족하고, 생활공간 특히 직장 같은 곳은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고 앉아 있어야 한다. 또 자동차와 편리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다 보니 걷는 생활은 점점 멀어져간다.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는 몸의 통증도 통증이지만, 이로써 발생하는 비만은 내분비적인 문제는 물론, 통증 자체도 가중시킨다. 생활 속의 불건강 요소들을 방치하면 결국 깊은 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때문에 건강 비결의 두 번째 화두가 ‘제대로 움직이기’인 것이다.
- 스트레칭 운동을 하라. 모든 관절과 근육을 기지개 펴듯 움직여줘야 한다.
- 상체 운동을 해야 한다. 새의 날갯짓 같은 운동과 몸을 부들부들 떠는 운동을 하라.
- 운동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서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계단을 걸어 오르내리는 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 매일 30분 걸어라. 떠나는 버스를 타러 가듯 바쁜 걸음걸이로 적어도 반시간 정도씩 걸어라.
●제대로 숨쉬어라 : 정식(正息)
제 대로 숨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상적으로 숨을 쉬고 있으니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그저 숨을 쉬는 것과 제대로 쉬는 것은 다르다. 숨쉬기가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산소를 들이마시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산소를 마시지 못하면(물론 바로 사망에 이르겠지만) 아무리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해도 영양분을 혈액을 통해 몸속 구석구석까지 전달할 수가 없다.
숨 고르기 할 여유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의 생명을 느끼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조절해주는 ‘제대로 숨쉬기’는 보다 적극적인 건강요법의 세 번째 원칙이다.
- 호흡운동을 한다. 간단한 복식호흡 운동을 배워서 아무데서나 틈나는 대로 한다.
-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연구를 해도 담배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단 한 가지도 없다.
- 오염된 공기를 피해야 한다. 마스크 하나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라.
- 가끔 심호흡을 하라. 기분 좋게 한숨을 쉬거나, 실컷 우는 것도 좋은 호흡이다.
●제대로 잠자라 : 정면(正眠)
잠 은 몸을 쉬게 하라는 신의 선물임에 틀림없다. 48시간 이상 잠을 못 자서 깨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불안과 흥분상태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잠 못 이루는 밤을 조장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낮처럼 환한 밤과 24시간 생활권, 낮이고 밤이고 끊이지 않는 소음과 밤을 새도 모자랄 일들, 이런 환경 속에서 ‘제대로 잠자기’란 실로 불가능해 보인다. 대부분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잘 자기만 해도 많이 해소된다. 따라서 현대인들의 불건강은 어쩌면 제대로 잠들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제대로 잠자기’는 제대로 일어나고 제대로 일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고는 그 어떤 일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걸 알아야 한다.
- 꿈잠을 자야 한다. 꿈을 안 꾸면 병나는 게 사실이지만, 누구나 꿈은 저절로 꾸게 되어 있으니 꿈을 안 꾼다고도 걱정하지 말고, 많이 꾼다고도 걱정하지 말라.
- 충분히 자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잘 잤다 하는 기분이 들도록, 또 낮에 졸리지 않도록 잔다.
- 타고난 생체 리듬에 맞추어 자야 한다. 아침형 인간은 활동형, 저녁형 인간은 창의형, 둘 다 좋은 형이다.
- 쾌적한 마음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라. 자기 전에 좋은 생각, 또는 명상이나 기도의 시간을 잠깐이라도 가져야 한다.
●제대로 마음 써라 : 정심(正心)
‘스 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 학자도 있다. 모든 병이 스트레스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질병이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거나 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스트레스로 발생되는 것 중 하나가 ‘피를 뭉치게 하는 것’인데, 많은 병이 그처럼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감정을 최대한 숨기는 것이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인식된 탓에 대부분 감정을 억누르고 산다. 그래서 화병도 생기고, 건강도 잃는다. 무릇 몸과 마음은 하나다. 몸을 다스리려면 먼저 마음부터 제대로 잘 다스려야 한다.
- 긍정적인 사고만이 건강을 만든다. 몸은 마음을 따라가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확신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
- 스트레스를 보약으로 삼아라. 스트레스가 없으면 몸과 마음은 시들어버리게 마련이다.
- 가난한 마음이 부자 몸을 만든다. 지나친 욕심은 언젠가 반드시 건강을 해치게 되어 있다.
- 속상해하지 말고 살아라. 속상하면 속이 상하게 되어 있으니까 속상해하지 않는 훈련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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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마포종점나들목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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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꼭 필요한 한강공원 마포 나들목 증설공사
한강공원 나들목(토끼굴) 증설공사
마포동과 한강시민공원을 잇는 나들목(일명 토끼굴)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존에 마포구 마포동 강변한신코아나, 마포타워빌딩(번개표빌딩)에서 한강고수부지를 나가려면 노란 선을 통해서 빙 돌아가거나, 원효대교쪽으로 가다가 경사로를 타고 내려가야 했는데, 위의 빨간 원을 잇는 나들목이 생겼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인근에 계신분들은 이제 한강에 접근하기가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도보로 걸어가시는 분이라면 10분정도 시간이 절약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포 어린이 공원, 마포 8경, 마포 종점의 유래
위치는 마포동이고, 강변북로옆에 있는 번개표빌딩과 강변한신코아 빌딩 사이에 있는 어린이 공원과 한강공원을 잇고 있습니다.
위쪽 사진은 자전거를 위한 길이고, 아래는 보행자를 위한 통로입니다.
동네분들이 정말 좋아할듯 합니다.
한강을 가려면 한 10분을 걸어가야 했는데, 이제 바로 한강으로 나갈수 있습니다.
비단 마포동 주민만의 혜택은 아닐것입니다.
한강에서 마포로 나가기도 편하고, 그늘이 부족한 공간속에서 자전거나 마라톤을 하다가 나들목 그늘의 쉼터에서 쉬었다가 가기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CCTV도 설치되어 있네요~
나들목을 빠져나가면 바로 마포대교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마포대교 경사로 설치
이 경사로는 이제 마포대교를 올라가는것만으로 팽처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포종점이 있던 곳이라고 하네요...
마포 어린이 공원, 마포 8경, 마포 종점의 유래
한강 시민공원, 한강자전거 도로를 나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탁트인 전망에 운동하기에도 좋고, 산책을 하기에도 참 좋은곳인데, 문제는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시민에게 꼭 필요한 한강공원 마포 나들목 증설공사
한강공원 나들목(토끼굴) 증설공사
뭐 이런 시설들을 만들어서 조금씩 그 접근성을 넓혀가고 있지만,
가만히 보면 계획적으로 만들어가기 보다는,
예산이 생길때마다 나들목사이에 또 하나의 나들목을 만드는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MBC 뉴스 후플러스 - 여의도 마리나, 크루즈 운항, 서울항 이상한 한강개발
공사가 중단된 양화대교, 크루즈 선박을 위한 개량공사
얼마전까지 한강에 크루즈를 다니게 한다고,
수많은 돈을 들여서 공사를 하다가 결국 지방선거이후에 중단을 하게 됬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할수도 없고, 국민 10%를 위해서 2300억원이라는 예산을 들이려고 했다는데,
뭐 그러한 시설 또한 필요할수도 있겠지만,
더 많은 시민들의 편의를 도와줄수 있는 이러한 시설들이 우선순위를 더 높게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이렇게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들이 좀 더 많이 생겨나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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