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읽은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이라는 책은 사람들에게 기대만 잔뜩주는 책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가 아닌.. 이래도 사업을 할래?라고 묻는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넣어주기보다는 좌절과 엄청난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주고, 그 안에서 자그마한 희망과 열정을 보여준다.
괜히 엄한 성공도서 한권읽고 사업을 한다느니, 창업을 한다느니 새롭게 태어난다니 허파에 바람을 주입할것이 아니라... 그 새로운 일을 위해서 얼마나 많으 시간, 땀, 노력이 필요한지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 할것이고...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중에 하나인듯 싶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너무 심각해질필요는 없겠지만.. 구구절절 우리가 놓치기 쉽고, 간과하기 쉬운 것들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자 그래도 도전하고 싶다면 한번 죽을 각오로 도전해보자... 그 고통의 뒤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기 위하여...
<도서 정보>제 목 : 월급쟁이로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저 자 : 김의경
출판사 : 거름
출판일 : 2003년 9월
책정보 : ISBN : 8934002522 | 페이지 : 247 | 414g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6/9/18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저자 : 김의경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종합금융에서 국제금융과 기업금융 업무를 맡아 일했다. 그 뒤 한경닷컴(www.hankyung.com)에서 인터넷 금융 업무와 벤처기업 사업성 검토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벤처캐피탈회사인 무한투자(주)의 투자심사역으로 있으면서 IT 관련 벤처기업, 인터넷 솔루션 및 콘텐츠 업체, 엔터테인먼트 부문 투자 심사를 맡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성남벤처센터 등에서도 벤처기업 사업성 관련 심사를 하고 있으며, 창업지원센터에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바 있다. 이와 아울러 한경닷컴에 절찬리에 연재하고 있는 금융 관련 칼럼은 읽기 쉬우면서도 명쾌한 글로 수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러 기업 사보에 재테크 칼럼을 쓰고 있고, 월간 『창업 & 프랜차이즈』에 창업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금융지식이 돈이다』(전2권), 『스무살 이제 돈과 친해질 나이』(공저) 등이 있다. |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본 생각일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이라도 ‘자기사업’이란 말에 솔깃하지 않은 직장인은 없을 것이다. 자기사업을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기사업을 시도했다가 고배를 마신 사람도 있으리라. 그런데 자기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리 쉽게 성공하지 못한다.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그냥 무작정 뛰어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선택한 아이템이 시장성이 없어서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치명적인 이유는 자기사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없기 때문이다. 즉 사람들은 보통 자기사업을 시작하거나 기술적으로 운영하는 매뉴얼보다 더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 그것을 튼튼히 다지고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후에야 안정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다. |
<책속으로>
프롤로그―저 산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1. 다람쥐 쳇바퀴 인생이 독립을 꿈꾸며
내 인생의 임계치
“너희들은 행복한 줄 알아! 아직 30대 초반이잖아”
나는 왜 남의 회사에서 일하는가?
“왜, 적응하기 힘들었어?”
경험하기 전에 안다고 하지 말라
강가에서 물고기 잡기
인생을 낭비한 죄, 당신은 유죄다!
2. 자기사업,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어디 좋은 아이템 없나?
“회사를 차리고 싶은 겁니까, 돈을 벌고 싶은 겁니까?”
좋은 아이템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자기사업에 성공하기 위한 3가지 요소
3. 자기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6가지 특징
시행착오를 통해 환경 적응력을 기른다
실패한 경험을 천금 같이 여긴다
멀리 보고 치밀하게 준비한다
현업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한다
자금 관리를 치밀하게 한다
명확한 리더십을 확보한다
4. 자기사업에 관한 6가지 치명적인 유혹과 실수
‘무조건 큰 그림을 그려야 해’
‘투자 받은 돈은 다 내 돈이야’
‘재테크와 창업은 같은 거야’
‘나는 전문가니까 반드시 성공할 거야’
‘믿을 만한 친구니까 직원으로 채용해야지’
‘프랜차이즈 사업은 무조건 안전하다고!’
5. 내 사업에 너도나도 투자하도록 하는 기술
비빌 언덕은 직접 만들어라
투자자에게 구체적인 이익을 보여 줘라
비타민보다는 진통제를 팔아라
미사여구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엉터리 시장조사 자료는 보여 주지 마라
화려한 사업계획서는 피하라
매력적인 사업계획서 만드는 법
자신 있게 요지부터 말하라
6. 자기사업을 준비하는 성공 마인드
위기 의식을 가져라
용기 있게 변화에 맞서라
즐겁고 자신 있는 일을 찾아라
사이드 잡 (side job)을 사냥하라
가급적 자신의 종자돈으로 시작하라
1인 기업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워라
조직에서 벗어나는 것에 익숙해져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인생을 설계하라
맺음말―‘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사람들이 창업을 하려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어렵지 않게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창업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사실은 그 대답을 이미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슴속에 담겨 있는 욕구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창업을 하려는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경제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은 자기사업을 하는 사람보다 다소 편할지 모른다. 그러나 자신의 생사여탈권이 조직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이 항상 불안하다. 머리와 몸은 이미 컸는데 아직도 딴 사람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하며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이라도 조직의 계산에 의해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창업을 하게 되면 입장은 달라진다. 비록 어떠한 위험과 도전이 자신의 앞을 가로막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이 하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일을 도모할 수 있다. 따라서 언젠가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어 보겠다는 꿈을 항상 가슴속에 품고 있는 사람들이 그 구체적인 실현 방법으로 택하는 것이 바로 창업을 것이다.--- p.235~236 |
월급쟁이 생활을 하다 보면 언제나 돈에 목마르게 된다. 빠듯한 생활에 돈 쓸 일은 더욱 많아지고, 대출금 갚으랴, 자녀 교육비 충당하랴, 부모님 용돈 드리랴, 젊을 때 갖고 있던 자신의 취향과 꿈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야말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월급에 얽매여 살아가야 하는 자신이 문득 한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 땅의 월급쟁이들은 추가적인 수입원을 찾는 것이다. “더는 이렇게 월급에 얽매여 살 수 없어! 뭐 돈 되는 좋은 아이템 없을까?” 정해진 월급에 얽매이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목돈을 모으고 이를 불리는 재테크이며, 또 하나는 자신만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창업이다. 재테크와 창업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월급재이 생활을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 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퇴근 후에 부업을 하는 것이 있겠지만, 이 역시 그 시간만큼은 자신의 사업을 하는 것이니 창업의 일종으로 봐야 한다. 누구나 지금보다는 많은 돈을 벌어 풍족한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예 본능적으로 재테크란 단어와 창업이란 단어에 귀가 솔깃해지는지도 모른다.--- p.133~134 |
월급으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조직 내에서 습관적으로 일을 하고 정해진 월급을 받아간다. ‘회사는 직원 안 굶어 죽을 정도로 월급 주고, 직원은 회사에서 안 잘릴 정도로 일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단순히 웃고 넘길 만한 이야기는 아닌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젊은 시절 자신이 가동할 수 있는 에너지의 40~50퍼센트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나머지는 술 마시며 노래하며 다 날려 버리는 것이다. 치열한 삶을 살지 않았는데 돌아오는 보수가 얼마 안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거래일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게다가 최소한 IMF 전까지는 그렇게 낭비한다고 그걸 낭비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도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낭비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인생을 낭비하는 것은 유죄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젊을 때 열심히 벌어서 늙어서 편안하게 삶을 영위하자는 모토는 어차피 대다수의 월급쟁이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 불교의 경전에 나오듯이 쥐가 계속 갉아 먹고 있는 낭떠러지의 나뭇가지에 걸려 있으면서도, 당장 자기 입술에 떨어지는 벌집에서 나오는 꿀 방울에 취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 직장인의 삶이 아닌가.--- p.5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