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중국 - 제1편 : 5억의 샤오캉(小康)을 키워라

 


중국의 70%의 부를 0.4%가 가지고 있다고.. 치과체인점을 만들어서 큰돈을 벌고, 궁전같은 집에 개인 경마장을 갖추고, 국가대표 코치를 데려다가 놓고, 연예인들과 승마를 즐기는 부자...
그리고 그 옆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낑낑데는 인부...
자신의 딸만큼은 자신처럼 살지 말기를 바라면서 도시에 나와서 막일을 하면서 딸과는 1년에 한번정도만 만나는 한 부부.. 그리고 헤어지기 싫어하는 딸의 울부짓음...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다를바없는 그 모습...
경제발전을 이룩하면서 큰성공을 거둔 사람들도 많지만, 소득분배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중국의 명암을 잘보여주었고, 그 미래의 새로운 길도 보여준다...
근데 우리나라를 생각해보면 점점 이런 중국의 모습으로 향해서 나가는 후진적인 모습이 보이는건 아닐지...
그리고 이 방송을 보면서 잘 살고, 성공해야지하는 마음만 드는것은 또 뭔지...-_-;;


2008 격동중국<제1편> 5억의 샤오캉(小康)을 키워라
◎ 방송일시 : 2008년 1월 6일 (일) 밤 8시, KBS 1TV
◎ 연 출 : 최석순 PD / 구성 : 최희주 작가


■ 기획의도
개혁 개방 30년, 중국은 GDP 규모 3조 100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자리수 성장률의 고속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의 열매는 부자들에게만 돌아갔고, 8억의 농민과 농촌에서 도시로 모여든 2억의 농민공은 철저히 소외되었다. 또한 ‘메이드 인 차이나’로 대표되는 중국 산업의 양적 성장은 현재 위기를 맞고 있다. 환경오염 비용 증가, 인건비 급등 등의 요인은 세계시장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의 힘을 지속적으로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KBS 스페셜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중국이 직면한 과제와 새로운 도전들을 심층 취재했다.

제1편 ‘5억의 샤오캉을 키워라’에서는 경제성장과 1당 체제를 유지를 목표로 하는 중국 공산당에게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빈부격차 문제에 주목했다. 지니계수 0.5에 육박하는 극심한 빈부격차 문제는 중국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후진타오는 조화로운 사회건설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해결방안으로 성장위주의 정책에서 균형적인 발전으로의 전환을 뜻하는 ‘과학적 발전관’을 제시했다.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격차 확대를 바로잡고 샤오캉 (小康·모든 국민이 중산층 수준을 유지하는 것)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다. 과연 중국은 빈부격차의 장벽을 넘어 모두가 잘사는 사회주의의 실험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인가? 후진타오의 제4대 지도부는 지난 경제성장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중국이 처한 심각한 사회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인가?

제2편 ‘천년대국의 꿈, 소프트차이나’에서는 문화 산업 육성과 창의력 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의 문화 컨텐츠 산업을 취재했다. 개혁 개방 30년.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값싼 상품들로 세계를 점령했다. 국가 경쟁력의 잣대가 돈과 힘이라는 하드 파워에서 문화와 매력이라는 소프트 파워로 이동한 지금,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문화 산업 육성과 창의력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GDP성장률 1위의 경제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중화시대를 꿈꾸고 있는 중국-. KBS스페셜에서는 전통이라는 자산을 동력으로 삼아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중국의 ‘지금’을 카메라에 담았다.


■ 주요내용

1. 베이징에서 허베이성까지, 농민공의 귀향길 동행취재!
올해 서른 한 살의 황동씨, 베이징에 올라와 막노동을 전전한 지 6년째다. 아내와 함께 외곽의 농민공 집단 거주촌에 머물면서 건설, 공장 노동, 배달 등 도시의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황동씨의 유일한 희망은 고향의 부모님께 맡긴 7살배기 딸 쉐리. 취재진은 베이징에서 내몽고 접경지역 허베이성 상허마을에 이르는 황동씨의 귀향길에 동행해 딸 쉐리와의 1년만의 만남을 카메라에 담았다. 농민의 신분이지만 도시에 올라와 막일을 하며 노동자로 살아가는 ‘농민공’의 고단한 삶을 농민공 집단 거주촌에서 밀착 취재했다.



2. 전격공개! 중국 상위 1%의 삶

재레이 그룹의 리우 회장, 작년 부자서열 800위 안에 든 자산가로 그의 총재산은 1억 달러(한화 약 1000억원)에 이른다. 베이징 인근에 위치한 리우회장의 저택은 언뜻 보면 ‘성(城)’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그는 집 안에 승마장까지 갖추고 집안 곳곳을 호사품으로 채웠다. 중국의 부자 상위 1%는 어떻게 사는가? 그리고 그는 어떻게 억만장자가 되었을까? 리우회장을 통해 중국 억만장자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3. 가난과 부, 그 대물림의 현장,
                     농민공 학교와 슈런리이베이 사립학교를 가다.

취재진은 정식허가를 받지 못하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농민공 학교인 명원학교를 찾았다. 2억 명에 달하는 농민공들은 적을 농촌에 묶어두는 호구제도 때문에 자녀들의 도시 공립학교 입학에 제한을 받는다. 따라서 농민공의 자녀들은 정식 허가를 받지 못하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농민공 학교에 다닌다. 베이징 농민공 집단거주지에 위치한 300여개의 농민공 학교는 일반 공립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설이 낙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인가를 받지 못한 무허가 학교이므로 상급학교 진학조차 보장받을 수 없다.
42만 평의 대지에 위치한 베이징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 슈런리이베이. 이곳은 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과정을 모두 갖춘 기숙사제 학교다. 이학교의 학비는 1년에 약 6만 위안으로 외국계 기업의 간부나 기업가 등 화이트칼라 계층의 자녀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북경대, 칭화대, 인민대 등 명문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농민공학교와 명문사립학교를 통해 부모의 가난과 부가 자녀들에게 대물림되는 현장을 취재했다.



4. 잠입르포, ‘직소’창구 앞에 몰려든 농민들

‘땅’에서 쫓겨난 농민들이 ‘직소’창구 앞으로 몰려들고 있다. ‘직소’창구는 개발 비리로 보상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쫓겨나는 농민들이 속출하자 정부가 공산당의 부패를 고발하도록 열어둔 창구다. 이러한 당의 부패를 없애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땅에서 쫓겨나는 농민들의 수는 연간 수천 만에 이른다. 취재진은 베이징에서 중앙정부를 ‘직소’하러 올라온 농민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되려 공안의 제재를 받았다. 이유는 지방간부에 대한 ‘직소’는 가능하지만 중앙정부에 대한 ‘직소’는 암묵적으로 금기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직소’창구를 중심으로 개발의 광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중국 농민들의 억울한 사연과 안타까운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5. 중국대표 청백리, 황바오 첸

중국공산당은 과연, 그들이 선언한 화해사회 건설을 위해 인민 속으로 파고드는 위민정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정치권력의 지나친 집중이 권력의 남용과 부패로 번져나갈 수 있는 최대위험요소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광저우 쇼란진의 ‘황 바오첸 당서기’의 청렴함이 주목받고 있다.
쇼란진은 인구 15만의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2만 개의 중국기업과 200여개의 해외기업을 유치하며 개혁, 개방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쇼란진의 번영을 이루어낸 주인공은 바로 이 마을 당서기 ‘황 바오첸’. 황 바오첸 당서기는 인민위에 군림하기보다 다양한 의사를 받아들여 결정을 내리는 민주적인 CEO에 가까운 인물이다. 그는 인민에게 이익과 공을 돌리는 청렴한 태도를 인정받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으로 선발됐다. 우리나라의 ‘군장’에 해당하는 그가 중앙위원으로 선발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공산당의 지나친 권력집중과 부패, 개발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서 ‘황 바오첸’의 정치실험은 성공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