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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만제로 - 청학동 교육, 수입가구 폭리
  2. PD 수첩 - 대한민국 0.4%, 영재(英才)인가, 범재(凡才)인가?
  3. mbc 불만제로 - 의료기 홍보관, 대형마트 리필 제품의 비밀
  4. MBC 스페셜 성탄특집 - 십자가와 왕관
  5. KBS 수요기획 - 0.001%의 힘 - 소셜워커가 세상을 바꾼다
  6. MBC 성탄특집 휴먼다큐 - 사랑하는 금주씨
  7. EBS 하나뿐인 지구 - 그 많던 모래는 어디로 갔을까

불만제로 - 청학동 교육, 수입가구 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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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에 방학을 맞이하여 보낸 자녀들.. 1주일에 20만원정도인데.. 정말 대충나오는 식사에 개판이 교육... 양심불량인 청학동인간들도 문제이지만... 자녀들을 방학이라고 보내버리고 무심한 부모들도 문제가 아닐까??
수입가구의 폭리문제.. 관세는 0%라고 하는데 보통 10배정도 폭리를 취하는 업체들...-_-;;
그걸 팔아먹는 인간들이나.. 명품이라고 무조건 좋아하는 인간들이나..-_-;;
속지 않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알져주는데... 원산지 표기가 박스가 아닌 제품에 제대로 표시가 되어있는지.. 품질보증서는 있는지, 상표는 제대로 있는지 봐야한다고... 이태리 직수입이라는 말은 우선 의심하고 볼것!

제로맨이 간다.상술에 눈 먼 일부 청학동 서당들!
청학동, 수상하다 수상해! 

전통과 예절을 배우기 위해 매년 약 5만명의 아이들이 다녀가는 전통의 산실이라는 
청학동!  하지만 그런 청학동이 변.했.다?!
불만제로 앞으로 쏟아진 청학동에 대한 불만사례들..
효와 예를 배우기 위해 떠났던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되려 상처와 잔병치레로 가득
하다?
지리산 첩첩산중만큼이나 베일에 쌓인 청학동. 그 실체는 무엇일까?

청학동,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다?!

제작진이 찾은 청학동은 예전의 청학동에 대한 환상을 깨기에 충분했다!
몇몇 서당은 입시학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백명 이상의 아이들을 수용하고 있었
고, 그 많은 아이들을 수용 전통교육과 무관한 아르바이트 학생을 담당 선생으로 쓰
는 것 역시 예사로웠다.
일부  서당의 교육프로그램 또한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체로 진행되
어 교육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워 보였다.
전통놀이 체험 역시 한 번 해보는 것에 그치는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았는데...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소비자들을 화나게 했던 것은 다름 아닌 의.식.주!!
웰빙 식단이라는 이름하에 만들어진 식단은 표준칼로리 섭취에 턱없이 모자라는 수
준이었다
또한 일부 서당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누지 않은 채, 숙박을 취함으로서 고학
년 학생들의 학대행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몇몇 시설은 너무나 낙후되어 아이들 위생이 염려스러울 정도였는데..

상술에 눈 먼 일부 청학동 서당들! 

매스컴에 의해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환상이 부풀려지는 동안, 진정 전
통을 전수하고 예를 가르치던 청학동 정신은 빛을 바라고, 상술에 눈 먼 기업형 예절
기관으로 변해가고 있는 현실. 게다가 요즘은 단체로 들어오는 학원에게는 커미션
을 제시하기도 한다는 황당한 사실까지 확인되었다. 
한 해 5만명 이상이 찾는다는 청학동. 서당에 대한 아무런 법적 규제 장치가 없어 담
당 군청도 지방 정부도, 나 몰라라 식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소비자가 기가 막혀. 수입가구, 한국시장 위장 상륙작전! 명품, 명품.. 요즘 명품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 가구업계 역시 ‘명품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서 유통되는 소위 명품가구에 속은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는데... 원산지 표시는 제대로 하지도 않은 채, 단지 명품이라는, 해외 직수입이라는 사탕발 림에 피해 본 소비자들. 커터칼로 쉽게 긁혀지는 이태리산 해초 대리석 식탁에, 스테이플러로 마무리하는 이 탈리아 수입산 명품가죽 소파까지.. 수입명품가구로 인한 피해자들 분노했다. 이 수입명품가구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이태리 수입 명품가구 '페라리'의 진실! 정체불명의 수입가구가 한국에서 이태리명품으로 뒤바뀐 기막힌 사실을 불만제로에 서 독점 취재했다. 작년 2월 각종 신문기사에 소개되며 한국에 상륙, 국내 유명대형마트에서 천만원 을 호가하며 소비자에게 고가로 팔렸다는 이탈리아 명품가구 '페라리'! 이탈리아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의 명성을 빌려 마케팅하고, 이태리의 명문 가구 집안 내력과 연관지어 광고한 명품가구 '페라리'! 불만제로 취재결과 놀랍게도 이 브랜드는, 정작 이태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걸 로 밝혀졌다. 정작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수입명품가구 페라리의 진실은 무엇일까? 수입가구업계의 천태만상 공개! 제작진 취재 결과, 수입가구시장은 기막히고 어이없는 백태들로 얼룩져있었다. 원산지를 묻는 소비자는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반대로 원하는 상표를 원하는 곳에 붙여주기까지 하는 과잉친절을 베풀어 주기까지 한다. 똑같은 상표가 미국원산지도 됐다가 중국원산지도 되는 웃지 못할 현실. 코에 걸면 코걸이요, 정말이지 마데 인 붙이기 나름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미국 수입가구류들에도 역시 심각한 가격의 왜 곡이 존재하고 있었다. 미국 현지 취재 결과, 한국에서 인기있다는 제품들 대부분 미국에서는 중저가 브랜 드에 이미 유행도 지난 제품들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수백에서 천만원을 호가 하는 이런 가구들이 비싼 가격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업계 측에서는 관세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지만 불만제로 확인결 과,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가구류의 관세는 0%로 판명났다.(단, 주방용목재식 탁 제외)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한해 우리나라 수입된 가구에 99,6%는 물류비 를 포함한 수입가격이 개당 500만원을 넘지 않는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다는 수입제품들은 중국에서 너무나도 쉽게 복제되어 우 리나라 로 수입되어 매장에서 버젓이 명품 행세를 하고 있었다. 불투명한 가구업계 의 믿을 수 없는마케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될 수 밖에 없는 기막 힌 현실을 불만제로에서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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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 - 대한민국 0.4%, 영재(英才)인가, 범재(凡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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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재교육의 실태를 보여준다. 영재가 되기위해서는 진정한 영재가 아니라.. 준비된.. 돈많은 범재가 더욱 유리하다는 이야기이다.. 정말 천재성을 발휘하는 아이들은 테스트에서 떨어져나가고.. 다만 선행학습을 거친 범재들에게는 유리한 시험...
정말 천재성을 발휘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얼마나 어려운 문제를 푸느냐를 테스트하고.. 논술이나 면접등도 다 학원에서 테스트를 하고 오는데... 참 나...-_-;;;
가장 큰문제는 천재나 영재를 그대로 인정하고 교육을 하는것이 아니라... 이들과 진학시스템과 맛물려 돌아가는것이 가장 큰 문제인듯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고사부활! 고교평준화폐지! 외에는 사교육이나 강남불패의 신화를 깰 방법은 없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 0.4%, 영재(英才)인가, 범재(凡才)인가?>

강남 엄마들이 공교육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12월 9일 실시한 서울교대 초등 영재교육원 입학시험 평균 경쟁률 11:1.
공교육에 대한 불신으로 사교육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남과 목동 지역의 아이들
이 대거 응시한 서울 교대 영재원 입학시험.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강남에선 지금 영
재교육원 시험 열풍이 불고 있다.
영재교육원 대비반 개설은 기본이고, 영재교육원 시험 기출문제반 운영 등 대한민
국 0.4%로를 위해 빠르게는 0세부터, 늦게는 8세까지 이미 시작된 영재교육원 입시
경쟁.
영재교육을 선택한 강남 엄마들의 영재교육 대계(大計)를 피디수첩에서 취재해 보았
다.

-"나는 선행 학습 시켜주지 않은 엄마가 원망스럽다."
         -과학고 탈락 학생의 고백-
-영재교육원 입학자 75% 학원 등의 사교육 받아...
        -340명 설문 취재 결과-
-340여명의 영재교육원 입학생들 설문 취재 분석


■왜 영재교육인가?

교육 특구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강남에서는 영재교육의 열풍이 거세다.
3,4세부터 시작되는 조기 교육이 이제는 영재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명문고 입
학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편입 되었다. 유아기 이후 영재 유치원과 사설 영재교육기
관을 거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영재교육원에 입학한다. 중학교 때는 중등 영재
교육원을 수료하고 한국과학영재학교나 과학고에 입학하게 되면, 어렵지 않게 대한
민국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는 영재교육 코스. 대한민국 0.4%를 향해 뛰는 교
육 특구 엄마들의 영재교육. 그 현장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취재진은 전국 18개 과학 고등학교의 2007학년도 입시요강을 분석해 보았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18개의 과학고등학교 중에 10개의 학교에서 영재교육원
출신자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주고,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입시
전형을 실시하고 있었다.

인천과학고등학교의 경우 2004년 이후로 영재교육원 출신 입학비율이 62.3%,
69.6%, 62%로 전체 입학자 수의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한국과학영
재학교의 경우도 입학자의 70% 정도가 영재교육원 출신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얘기
했다.


■0.4%로를 향한 엄마들의 아귀(餓鬼)다툼

"여기 수료하면 특목고 갈 때 가산점을 주니까 공부 잘하는 엄마든 영재엄마든
붙어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거다."

-2007년 영재교육원 시험 응시자 어머니 인터뷰-

"영재교육원에 영재는 없어요.. 다 선행하고 온 애들이지."
-서울 교대영재교육원 재학생 어머니 인터뷰-

지난 12월 9일 치러진 서울교대 영재교육원 시험장에는 긴장한 학생들과 학부형들
그리고 영재학원에서 나온 사람들로 대학수능시험 뺨치는 전경을 이루었다. 이날 시
험에 응시한 사람은 1300여명으로 평균 경쟁률 11:1을 기록했다. 취재진은 대기중인
학부형들에게 영재원에 응시한 까닭에 대해 물었다. 응답으로는 학교에서 성적이 우
수하여 선생님의 추천으로 온 경우가 많았고, 과학고에 가기 위해서 입학한다는 사
람들도 있었다.

이렇듯 영재교육원 입학이 입시화 되면서 영재교육원 시험을 단순히 창의력과 사고
력테스트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입학하기 힘들 정도로 영재교육원 입학은 어렵고
도 치열한 입시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입시를 위한 입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유명한 영재학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학원에 다니며 공부하는 웃지 못한 일들이 벌어
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유명한 학원들의 경우 주말마다 다른 지역에서 원정
수강하러 오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 ''영재교육원 입학자 800명은 누구인가?''

취재진은 ‘영재중의 영재’들만 입학 할 수 있다는 서울교대 영재교육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01년부터 2006년도까지 입학한 학생 800명
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그 중 340명으로부터 응답을 들을 수 있었
다.

입학자 대상 지역별 분석 결과 교육특구라 불리는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 학생의
입학 비율이 2005년도는 약55.4%, 2006년도는 약64.49% 로 1년 동안 10%이상 증가
하였다. 이에 반해 2006년도 영재교육원 입학자 138명중 한명의 합격생도 배출하지
못한 구가 무려 7개(강북구, 구로구, 동대문구, 종로구, 중구, 은평구, 중랑구)나 되
었다.
취재 중 만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4학년 박현수(가명)군 어머니는 영등포구에서
는 박군만이 유일하게 본 영재교육원에 입학했다고 한다. 박군의 어머니는 영재교육
원 수업 중에 약 6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외국 캠프를 보내는 강남의 엄마들을
보고 상대적인 빈곤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영재교육원 입학 관련하여 사교육을 받았냐는 질문에 응답자수 307명 가운데 87명
이 영재교육원 대비 학원을 다녔고, 그 외 수학, 과학 등 단과학원을 다닌 경우도 195
명으로 전체적으로 약72%정도가 학원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 되었다.
취재진이 만난 대치동에 사는 어머니 말에 따르면, 일반 학원과 별도로 영재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사교육비가 한 달에 300만원도 넘게 든다고 한다.


■대한민국 영재는 학원에서 만들어 진다?

취재진은 영재교육기관으로는 강남에서 최고의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A 학원의 부
산 설명회장을 방문했다. A 학원은 최근 부산에 지점을 내면서 그 세가 전국적으로
뻗혀 나가고 있었다. 설명회장에서는 2007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 수석입학자 어
머니가 연설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학원에 다녀서 없었던 영
재성이 생겼다고 얘기 했다. 그리고 영재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학
원에서 공부한 덕택이라고 설명 했다. 그리고 취재진은 강남에서 유명하다는 학원들
을 방문해 보았다. 대부분의 학원 앞에는 학원 출신의 특목고 입학자나 영재교육원
입학자들의 명단이 내걸어져 있었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한 영재학원이란 얼마나 많은 수의 특목고나 영재교육원
의 합격자를 배출하는가에 따라 평가되고 있다. 결국 학원에서 이뤄지는 영재교육
은 남보다 일찍 입시 공부를 시작해서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
을 하는 것이다. 이렇듯 학원에서 만들어진 많은 영재들이 영재교육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입시 전쟁을 치루는 동안, 대한민국 진짜 영재들은 자신들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재능을 외롭게 지켜내야 하는 위기에 봉
착 할 날도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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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 - 의료기 홍보관, 대형마트 리필 제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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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머니도 한때 열심히 다니시던 의료기 홍보관의 말도 안되는 허위광고와 그 폐해를 보여주지만... 업체쪽에서 꽁지를 내리자.. 그나마 적절한 수준에서 방송을 마친듯... 문제는 사리분별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대상이 아니고, 외롭고, 약간은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을 대상으로 이런 사기행각을 벌인다는것...

한빛나노의료기 제품 믿을수 있을까?-찜질매트,침대등의 상품과 무료체험실 행사

그리고 대형마트에파는 각종 리필제품들... 실제로는 리필제품이 더욱 비싸다는...-_-;;;
업체에서는 리필제품이라는것은 없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_-;;
이걸 마케팅이라고 해야하나.. 사기라고 해야하나...-_-;;;

[제로맨이 간다] 모든 병이 치료된다는 이곳, H 의료기 홍보관. H 의료기 홍보관, 매일아침 이곳에는 동네 노인들이 모인다. 그곳에 있는 온열치료기를 사용하면 허리디스크는 물론 중풍, 심지어는 암까지도 나 을 수 있다는 설명을 수차례 들었다! H 의료기 제품들은 모두 뛰어난 치료기능을 가지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이곳에서 파는 모든 물건이 의료기기인 것처럼 말한다. 홍보관 직원들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 못 고칠 병은 없다.

 [실험카메라] 청소년 음주 관련 설문조사 결과, 술을 마셔본 청소년 72%, 고등학교 이전에 술을 마신 청소년이 96% [소비자가 기가 막혀] 대형마트 판매 리필제품 29개, 섬유유연제 100% 리필제품이 더 비싸.. 섬유유연제 제조사, 모두가 리필제품, 일반제품은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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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성탄특집 - 십자가와 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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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는 많이 다르게 종교적인 의미라기 보다는 독일에서 루터가 종교혁명을 일으키고, 이후에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모습들을 보여준 다큐...
세상은 참 극과 극인 모습들이 너무나도 많이 보인다...


성탄특집 MBC 스페셜  '십자가와 왕관'

방송시간 : 2006년 12월 24일 (일) 밤 11 : 40 ~ 12시 35분(55분)

기획 : 곽동국   연출 : 김영호
글,구성 : 정종숙 / 조연출 : 허련 / 취재 : 곽현주

■ 기획의도

21세기의 교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오늘의 한국 교회는 20세기 후반기에 세계 교회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양적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면적 신앙 양태는 외형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가 개혁 교회의 가장 중요한 모토라고 한다면, 과연 2006년 한국 교회는 어떤 점이 개혁되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그 해답의 실마리를 우리는 독일에서 찾을 수 있었다.
루터는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통해서 완전한 자유를 얻은 자”라며 그리스도로 인해 인간이 하나님과 연결되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노예이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 사랑으로 인해 구속되었다”라는 말을 통해 사랑을 통해 인간과 연결되어 있다며 그의 개혁을 정의했다.
우리는 500년 전, 독일에서 뜨겁게 일어났던 종교개혁을 이미 박제된 역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루터에서 칼빈에 이르는 종교개혁의 불길은 디아코니라는 독일의 선교봉사단체의 모습으로 현재 독일인들에 의해 이어지고 있다.
디아코니아를 몸소 실천하는 독일인의 삶을 통해, 2006년 한국교회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 프로그램 내용
 2006년, 종교개혁의 그 중심에서 루터와 재회하다 !
.  


마틴 루터가 지금에 와서 다시 등장한 이유는, 500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독일 전역에 퍼져 생생하게 숨 쉬고 있는 디아코니아 정신 때문이다. 2006년 MBC제작진은 마틴 루터가 태어났던 아이슬레벤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비텐베르크까지 루터의 발자국이 다녀간 도시들을 따라나섰다.2006년 우리 앞에 다시 등장한 루터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마틴 루터>
   

면죄부 판매.
전쟁으로 인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당시 민중들에게 면죄부라는 구원장은 획기적인 상품과 마찬가지였다. 죄를 사하는 신성한 의식이 돈 몇 푼에 결백해지는, 사면이라는 위엄이 상업적으로 추락하는 순간이었다.    

       <16C 당시 면죄부>


민중들은 면죄부 한 장을 손에 쥐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뒤적이는 기이한 버릇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그 당시 아무도 그 일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고, 감히 교황이라는 거대한 권력에 맞설 수도 없었다.

1517년 10월 31일.
하지만, 루터는 면죄부 판매의 잘못된 점을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발설하게 된다. 라틴어로 쓰인 반박문은 당시, 라틴어를 모르던 민중들에게 아무 자각을 줄 수 없었다. 잠자는 민중의 뇌를 일깨운 건, 독일어로 번역된 반박문과 인쇄술로 인한 엄청난 속도의 파급효과였다. 독일어가 민중을 일깨운 도구였다면, 인쇄술은 민중은 물론 독일 전역의 귀족들과 성직자, 교황을 자극했던 도구였다. 또한 인쇄술은 그가 교황과 끝까지 대립할 수 있었던 힘이기도 했다. 루터는 민중들에게 십자가의 신학을 설교함으로써, 노동과 고통, 가난 안에서 하나님의 뜻은 나타난다며 당시 민중들에게 면죄부와는 다른 구원의 믿음을 알려주었다.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했던 비텐베르크 성채교회>  

또한 루터는 그의 대표적인 저서 <독일 크리스챤 귀족에게 보내는 글> 안에서도 가난한 자를 돌보는 일을 강조하며 민중의 생활고에 대해 말하고 있다.  
루터 이후, 제2의 종교개혁가라고 불린 칼빈 역시, 모든 공동체에 디아코니를 세울 것을 권장했다. 그래서 어떤 곳에서건, 아무도 돌봐주지 않은 채로 가난에 처해있지 않게 했다. 칼빈이야 말로 아주 체계적인 디아코니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칼 빈>  

그리고 300년 후, 1848년 9월.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했던 비텐베르크의 성채교회에서 비헤른 목사는 “사랑은 교회에 있어 신앙에 속한다”라는 즉흥연설을 하게 된다. 이 연설을 계기로 독일 전역에서 디아코니아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그 결과는 디아코니는 40만 명의 정식직원과 150만 명의 명예직원을 둔, 독일 최대의 사회봉사 단체로 나타나게 되었다.

<루터 설교하는 그림>
 

비테킨츠호프의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비테킨츠호프 마을의 섬김을 실천하는 사람들>

“이 마을 사람들의 직업은 무엇이죠?”
“섬김.”

이상한 마을이다.
베를린에서 400Km를 달려 도착한 독일의 디아코니 마을, 비테킨츠호프
외형상 여느 마을과 비슷한 비테킨츠호프가 특별한 이유는 이곳 특산물 때문이다.
이 마을의 특산물은 섬김. 이곳 사람들은 희생을 의미하는 섬김을 즐겁게 실천하고 있다.
그들은 장애를 가진 이들을 돕는 자신의 행위를 봉사라 말하지 않는다.
섬김. 그들의 행위를 말하는 그들만의 용어이다.

일요일 아침. 비테킨츠호프 교회의 예배시간을 따라가 보았다.
입장하는 풍경부터 심상치가 않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올라오는 노부부, 허공에 대고 혼잣말을 하는 사람들, 카메라에 손가락질을 하며 해맑게 웃는 어른들… 그 사이에 간간이 섞여 올라오는 비장애인의 모습이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다. 이 마을의 작업장, 학교, 행사가 이루어지는 어느 곳을 가든지 그들은 늘 함께였고, 그것은 편견의 벽을 허문 그들의 단조로운 일상이었다.

섬김을 행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다. 병든 자들을 돌보고, 헐벗은 자에겐 옷을 주고 먹을 것이 없는 자들에게는 먹을 것을 주고 마태복음 25장의 말씀을 자신들의 의무로 받아들인 사람들

 “어떤 이들은 장애 때문에 폭식을 해서 뚱뚱해요. 우리는 그들에게 삶의 다른 즐거움을 가르칩니다.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이 늘 자기 삶을 결정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살아가도록 말입니다. ”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신의 중심에 두고, 가난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섬기는 낮은 자리에 자신을 둠으로써 오히려 영광의 왕관을 받는 사람들. 십자가와 왕관을 그들의 심볼로 삼는 디아코니아 비테킨츠호프에서 우리는 디아코니아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독일 디아코니아 체험기 - 한인 유학생 김민아 씨

<비테킨츠호프 마을에서 섬김을 실천하는 김민아 씨>

한국에서 어린이 치료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건너온 김민아 씨(28세) 그녀는 이곳 비테킨츠호프에 대한 경험을 이렇게 고백한다.  

“이곳에 와서, 과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모습들이 정말 하나님 영광 위해 살아가는 모습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애를 가진 청년 안드레아와 말 손질을 하고, 정신지체를 가진 수잔나를 보살피고, 몸이 불편한 이들과 함께하며 노래와 율동을 겸하는 댄스수업을 받고 난 민아 씨의 입가엔 웃음이 가득하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봉사를 하면서 저렇게 행복해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는 민아 씨가 그 신기함을 몸소 경험한 것이다.

디아코니는 독일 전역에 퍼져있으며, 독일 내에서는 결코 특별한 단체가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 민아 씨는 그들의 모습에 감탄을 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와 같은 짐을 지고서도 함박웃음을 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란 것이다. 자신의 장애도, 봉사의 어려움도 잊고, 서로의 몸과 감정을 나 자신의 것처럼 소중하게 느끼기 때문에 그들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비테킨츠호프를 떠나며, 그 동안 너무 소홀히 해왔던 섬김의 삶에 대한 민아 씨의 고백을 통해,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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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요기획 - 0.001%의 힘 - 소셜워커가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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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직업도 있구나라는것을 세삼 느끼고.. 이들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낀다...
굳이 직업적인 의미를 떠나서라도... 주위에서 개인적으로도 이런 사람이 많으면 좋을것이고.. 내 주위에도 나를 위한 소셜워커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니 단 몇명이라도... 진정한 그런 이들이 있다면...


0.001%의 힘 - 소셜워커가 세상을 바꾼다


■ 방송일시 :
2006. 12. 27(수) 밤 11시 40분 1TV
■ 프로듀서 :
조인석
■ 연    출 :
<와이드 프로> 김영진

 

<기획의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전망 확충은 국가적 과제다.
복지의 개념이 삶의 질 향상의 핵심 요소로 인식된 가운데
사회복지 서비스의 최일선 현장에서 밤낮없이 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사회복지사들!
나와 내 가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소셜 워커> 즉 사회복지사들을 만나본다.


<주요내용>
 

1. 2006년 대한민국의 소셜 워커 <사회복지사>

일선에서 활동 중인 사회복지사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조망해 본다.
아울러 각자 다양한 현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꿋꿋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고민과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국내 사회복지 현장의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2. 무너지는 교실의 희망 <학교 사회복지사>

학원폭력은 더 이상 어찌해볼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현장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
얼마 전 도입되기 시작한 국내의 학교 사회복지사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아울러 교육선진국 프랑스의 학교 사회복지사 사례를 통해
학원문제의 바람직한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3. 병영문화를 바꾸는 <軍 사회복지사>

최근 군내의 총기사건과 자살사건, 가혹행위 등 충격적이고 어처구니없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들이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지만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기만 한 <軍 사회복지사>
프랑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전문적인 軍 사회복지사 제도를 도입, 현역 군인들의
군 생활 적응을 돕고, 직업 군인과 그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
복지의 사각지대로만 인식되었던 軍의 복지증진책을 선진 복지국가 프랑스에서
살펴보고, 이제 발돋움을 시작한 우리 軍의 사회복지사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단지 선하고 착한 사람으로서의 사회복지사가 아닌
행복한 사회를 위해 세상을 바꿔가는
사회복지사들의 고민과 소망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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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성탄특집 휴먼다큐 - 사랑하는 금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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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에 걸린 남편과 그를 극진히 보살펴주는 금주씨의 이야기...
너무 대충대충봐서 그런지.. 감동이 많이 떨어진다...
하나씩 하나씩 제대로 하면서 살자...-_-;;

◎ 방송 : 2006년 12월 24일 (일) 24시 35분 ~ 25시 30분
기획 : 김학영
연출 : 박소영, 정상일


어느 날 갑자기 꿈을 꾼다.
몸부림쳐도 사지를 움직일 수 없는 가위눌림. . .
이것을 꿈이 아닌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이가 있다.

24일(토) 밤 12시 35분에 방송될 성탄특집 휴먼다큐멘터리 <사랑하는 금주씨>에서는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인색한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 한 남자의 투병기, 고통스럽지만 사랑이 있기에 눈물로 견뎌내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학습지 팀장 일을 하며 밝고 활동적으로 살아가던 김태일씨(38). 어느 날부터 갑자기 계단도 오르기 힘들고 어깨가 결려서 아이들도 안지 못하게 되자 이상한 마음에 병원을 찾게 되었다. 태일 씨는 루게릭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고, 진행이 빨라 발병한 지 2년이 된 지금은 온몸이 거의 굳어가고 있다. 움직일 수 있는 건 두개의 손가락과 눈동자를 움직일 수 있는 안구일 뿐 폐 근육도 좋지 않아 기도를 절개하고, 호흡기를 꽂고 생활하고 있다.

태일 씨의 수술이 있는 날. 건강한 사람에게는 가벼운 수술일수도 있지만, 태일 씨에겐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기흉 수술.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태일 씨는 아내 배금주씨(33)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그 속에 저장되어 있는 문자를 확인해 보고 아내는 의아해 한다. 남편의 손은 휴대폰 문자를 칠 힘이 없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쌓여있는 문자를 확인하던 아내의 두 눈가엔 눈물이 고인다. 문자는 남편이 아직은 손에 힘이 남아있었던 6개월 전부터 시작되었다. 남편은 아내에게 그리고 세상에게 유서를 쓰듯 하고 싶은 말을 남겨놓고 있었다.


<<문자내용>>
요즘 들어 영 잠이 오질 않는다.
이러다 영영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
사랑하는 자기야! 정말 미안해.
나 만나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을까?
훗날 저승에서 다시 만난다면 진정으로 사랑하리라


남편은 키도 훤칠하고 인물도 좋은 호남이었다. 남편은 어디에서나 앞장서길 좋아했고, 사람들은 그를 따랐다. 멋진 그가 다가왔을 때, 아내는 온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군대에 가서 TV에도 출연한 남편. 개그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대한의 건장한 남아임을 뽐내던 그였다. 결혼을 하고 5년만 참고 기다려달라고, 그때까지 죽도록 일해서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던 남편은 이제 더 이상 없다.

태일 씨가 겨우 움직일 수 있는 건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 뿐. 더욱이 운동신경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폐 운동이나 심장운동에 있어서는 점점 위험부담이 커지고 있다. 병원에서는 오년을 넘기기 힘들 거라고 하고.. 언제 떠나보내야 할지 모를 남편을 위해 아내가 편지를 쓴다. 라디오방송국에 보내 하루하루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남편이 들을 수 있길 바라며 그동안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 놓는다.

그리고, 남편을 위한 작은 이벤트도 준비한다. 그것은 바로 마술. 병상에 누워있는 남편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며, 아내는 혼자 열심히 마술연습을 한다. 제발 남편이 치료약이 나올 때까지 지금처럼만 버텨주길 바라며.. 아내가, 남편이 세상을 떠나버린 남은 사람들. 그들이 내뱉는 공통적인 이야기는 상대방에게 해준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한 젊은 부부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 곁에 있는 사람을 후회 없이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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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하나뿐인 지구 - 그 많던 모래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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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때문에 모래를 퍼가고.. 그로인해서 양식사업 및 관광사업까지 모두 포기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른 현실에 대한 다큐...
그나마 이제는 중국에서 모래등을 수입해 온다고 하지만.. 이미 파헤친것은 복구도 힘들고... 아직까지도 한푼이라도 더 건지려고 다시 모래를 파해치려는 정부당국...-_-;;;
몇백년후에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떨찌.. 참 궁금해질뿐이다...-_-;;


하나뿐인 지구 제897회 - “ 그 많던 모래는 어디로 갔을까 ”
방송 : 2006년 12월 25일(월) 밤 11:00~11:50

연출 : 조진 | 작가 : 이경하

“민박을 하는 우리집은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놀러오시는 분들이 아주 좋아하신다. 그렇지만 해수욕장의 모래가 썰물때 한번 이사를 가면 다시 밀물때 돌아와야 하는데 다시 오지 않아서 고운 모래들보다는 시커먼 바위들과 돌들이 불쑥불쑥 여기 저기 솟아나 있다. 매일 바닷가에서 모래사장 지킴이를 하시는 우리 아빠의 얼굴은 새카매지셔서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 오늘도 파도치는 소리는 철썩철썩, 쏴악, 사르르륵 썰물에 업혀 소리 내며 먼 바다로 이사 나가는 모래들의 합창이 내 귀 속으로 들려온다. 아빠의 한숨과 함께...“
-이작분교 풀등반 <가람이의 일기>

♣ 섬마을 이작도의 사라진 모래들
가람이가 사는 이작도는 인천에서 44킬로 떨어진 서해의 작은 섬.
깨끗한 물과 고운 모래사장, 그리고 썰물 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한 모래언덕 풀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마을 사람들의 자랑거리다.
이작도는 1967년 영화‘섬마을 섬생님’의 촬영지와 가수 이미자가 부른
주제가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해안가의 모래가 사라지면서
노래처럼 해당화가 피고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
20년도 넘게 계속되었던 바닷모래 채취로 바닷가의 모래가 유실되고
결국 해당화도, 인근 해안의 고기도 사라졌다는 것이다.
생태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풀등의 훼손도 심각한 문제다. 방파제 역할을 하던
풀등이 줄어들면서 해안의 모래는 더욱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 이작도 바닷모래 채취의 역사
1990년대 신도시 건설붐으로 강모래가 고갈되자 수도권 수급량의 80%를 차지하던
옹진군 일대 바닷모래 채취량은 더욱 늘어났다. 그 사이 연안의 고기가 사라지고
해수욕장의 모래도 쓸려나갔다. 생존의 위협속에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반대운동을
펼쳐나갔고 드디어 지난해 바닷모래 채취는 중단됐다.
이작도 주민들은 이제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묶는 민박으로 생계를 잇고 있다.
그러나 이마져 위태롭다. 한번 쓸려나간 모래는 다시 돌아오지 않고, 옹진군은
부족한 군 예산을 메우겠다고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다시 내줄 계획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 모래에 대한 연구 & 모래를 지키려는 사람들
인하대학교 해양학과 이관홍교수팀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지난 9월
이작도와 사승봉도 해안선의 모래퇴적 변화를 연구중이다.
CCTV를 설치해 영상으로 해안선의 변화를 관찰하고, 해안에는 퇴적봉을 박아
해변 단면의 변화를 측정하고 있다. 초기단계인 연구는 앞으로 5년간 계속된다.
그러나 문제는 시간. 정확한 결과가 나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옹진군의
모래채취 재개 움직임은 가시화되고 있다. 모래수급상 불가피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입모래와 부순 모래등 임시적인 대안에서 먼 바다에서의
모래 채취와 재생자재 사용 등 근본적인 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모래성처럼 위태로운 이작도의 모래를 지켜낼 수 있기를...
차가운 겨울비가 쓸쓸히 내리던 날.
마을 주민 강준식씨는 우산을 쓰고 해안을 걸었다. 이관홍교수팀이 세운 퇴적봉의 높낮이를 기록하는 일을 단 하루라도 빼먹을 수 없어서다. 이작도의 모래가 더 이상 사라지지 않기를, 언제나 이 고운 섬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은 그
기록은 하루하루 계속될 것이다.
이작도 사람들은 소망한다. 파도에 쓸려 허물어지는 모래성처럼 위태로운 이작도의 모래를 지켜낼 수 있기를. 그래서 일년 열두달 바닷가 모래사장을 놀이터처럼 뛰어다니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아이들에게도 이 고운 해안과 모래를 물려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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