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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것이 알고 싶다 - 교육의 배신, 개천의 용은 없는가?
  2. 특종 놀라운 세상 - 가마꾼들의 운송수단
  3. 세상에 이런 일이 - 의로운 소, 폐지 줍는 소녀, 나무는 내 인생
  4. EBS 끈이론 2부 끈이론, 딜레마에 빠지다
  5. 그것이 알고 싶다 - 벼락부자, 인생역전을 이룬 사람들
  6. VJ 특공대 - 빙등제, 백두산, 1%의 이색직업
  7. PD 수첩 - 대한민국 마흔 살, 대통령과 나

그것이 알고 싶다 - 교육의 배신, 개천의 용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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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나오는 이야기지만.. 돈이 없으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힘든 현실을 보여준 다큐...
다만 너무 부정적인 내용만을 보여준것은 아닌지하는 우려를 해본다.
물론 방송내용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개천의 용은 계속 언제까지 나올것이다... 국가적으로 잘못된부분은 고쳐야 겠지만... 너무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방영하는것은 어찌보면 더욱더 개천의 용을 죽이는 짓이고, 서민을 죽이는 짓은 아닐까?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그 개천의 용들이 힘을 받고 날아오지 않을까??


교육의 배신, 개천의 용은 없는가?

담당PD: 신동화 작가: 김은희

[기획의도]

어느 집은 끼니도 잇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데 큰 아들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명문대학에 합격했다더라, 대개 이런 내용이 우리가 기억하는 ‘개천의 용’이다. 그런데 ‘개천의 용이 멸종했다’고 한다. 요즘 명문대 진학 현상을 살펴보면 교육은 부모세대의 부를 자식세대에게 물려주는 ‘계급세습의 통로’가 되었다고 한다. 과거 고도성장시절 교육은 ‘계층이동의 통로’였다. 비록 자신들은 어렵더라도 자식들에게는 더 나은 삶을 물려줘야 한다는 부모들의 헌신적인 교육열에 힘입어 전국 방방곡곡 ‘개천에서 용난 인물’들의 성공담이 넘쳐났다. 불과 한세대전의 일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단군 이래 최대의 ‘개천의 용’ 출신들이 사회주류에 진입한 ‘개천용들의 전성시대’에 멸종을 우려해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교육의 단물을 향유한 기성세대의 무관심이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인가?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가? 고단한 서민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던 ‘용의 꿈’이 있었던 좋았던 그 시절은 영영 가버렸는가?

1. 힘겨운 승부 사교육에 무너질 것 같은 꿈에 우울한 김형근(고3)군
형근이는 죽자 살자 공부에 매달렸다. 고등학교 삼년동안 친구하나 제대로 사귀지 못할 정도로 혼자 공부만 했다. 성적은 늘 전교 1등. 그러나 요즘 불안하다. 수시로 본 면접에서 학교공부 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유창한 영어실력을 요구하는 듯한 면접에 학원 근처에도 못 간 형근이는 절망했다. 결국 불합격. 정시모집에 서울대에 원서를 낼 예정이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중요한 논술 준비를 위해 학원에 갈 엄두도 못 내는 집안 형편. 마지막 관문에서 주저앉을 것 같은 불안감에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고1인 딸을 둔 박혜선(가명,45)씨는 우울하다. 중학교 까지 공부를 꽤하던 딸의 성적이 계속 내려가기 때문이다. 학원에 보내주면 잘할 수 있다고 우는 아이 앞에서 어머니는 가슴으로 울다 지쳐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2. 사교육 부담에 외고를 포기한 김 영선(가명, 16세)양
중3인 영선이는 한 동안 잠을 자지 못했다. 비슷한 실력의 친구는 외고에 합격했지만 영선이는 시험 자체를 포기했다. 고등학교 수업료 때문이 아니다. 기초수급자인 영선이는 수업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학원비와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아이들과 같이 지낼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대학을 포기한 것도 아니다. 예전엔 실업계로 불렸던 특성화고등학교에 가기로 했다. 성적이 좋은 아이들을 따로 지원해주는 진학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드시 외고에 간 아이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며 용기를 내지만 아이의 표정엔 힘겨움이 묻어난다.

3. 학원비를 위해 이혼을 한 어머니 최 민경(가명, 47세)
최민경씨는 요즘 힘이 난다. 아들이 명문대를 가게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스스로 성공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엔 깊은 응어리가 있다. 아들이 고등학교 진할 할 당시 경제력이 없었던 남편을 설득해 이혼을 했기 때문이다. 기초수급자가 되어 수업료를 면제받고 지급 받는 돈으로 아들을 학원에 보내기 위해서였다.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놀라기도 하고 도의적인 부담감도 있었지만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최민경씨는 학원에 다녀온 아이가 ‘너무 좋다고 진작 갔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할 때 부모로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출발부터 다른 한 도시 두 아이 이야기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인 김세라(가명)는 평균 5군데 정도의 학원을 다닌다. 공부에 재미가 나 욕심을 내면 7-8군데를 다니게 되기도 한다. 비용은 한달에 120여만원 정도. 외교관이 꿈인 세라는 영어에 재능도 있고 열심이다. 원어민 선생님에게 따로 수업을 받기도 한다. 같은 학년인 최한민(가명)은 학원은 꿈도 못꾼다. 노동일을 하는 아빠는 일거리가 떨어져 끼니를 걱정해야 한다. 8평쪽방에 세식구가 산다. 1학기 때는 100점도 맞고 학교에 적응을 잘했지만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살림이 빠듯한 한민의 부모는 속도 한겨울이다.

우리가 간직하고 싶은 모습, 지켜야 할 가치, 개천의 용을 보라
강남의 유명 한의원을 운영하는 이환용(46세)원장은 9수를 했다. 가난에 따른 열등감 때문에 방황해서 고등학교 때는 꼴찌를 도맡아놓고 했다고 한다. 그래도 집념으로 한의대를 졸업하고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를 잡았다. 걸식아동 돕기에도 적극적이다. 김경민(연세대 3, 25세)군은 늘 과외중이다. 고학중이다. 여전히 힘겹고 갈 길이 멀지만 아이들이 꿈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자신의 힘든 생활을 공개한다. 늦었지만 위스타트 운동 등 교육양극화와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시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빈곤아동에 대한 교육투자는 단순한 시혜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통합과 고령화사회를 이끌 인재에 대한 투자의 의미도 중요하게 강조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교육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짜기 위한 노력의 한계와 희망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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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놀라운 세상 - 가마꾼들의 운송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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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1500미터가 넘는 높은 산위에 있는 사찰에 물건을 나르는 가마꾼들...
올라가는데만 가파른 계단으로 3시간을 올라간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계단에 있는 난간을 이용해서 내려오는데는 단 5분이 걸린다고 한다. 내가 북한산에 오르내릴때마다 몇번 생각해본 바로 그 아이템....:)
어찌나 멋있던지... 간혹 생각하는게 스키장같은 슬로프나 미끄럼틀을 생각했었던적이 있었는데.. 이런 간단하면서도 기발난 아이디어가 있다니...:)


<태국의 돈 버는 아이디어 베스트 5!!>
 
수염의 기막힌 변신~! 20년 동안 기른 턱수염으로 그림을 그린다?! 태국 파타야의 
명물화가 마르코 피겐! 뛰뛰 빵빵~ 미녀는 택시를 좋아해?!! 헤어핀부터 각종 액세
서리, 생필품을 싣고 다니며 장사하는 기가 막힌 택시~! 콧바람으로 리코더를 연주
하는 선생님~ 선생님이 직접 만든 각종 물건으로 연주하는 제자들~ 그야말로 별별 
악기로 탄생된 재활용 밴드!!
부처님의 발자국이 모셔져 있다는 태국의 한 사찰. 엄청난 높이의 산 위를 지친 기
색 없이 수차례 오르내리는 가마꾼들~! 그들만의 남다른 비법이 있다는데?!!
평범함은 물러가라~ 변기에 앉아서 머리 손질을 받는다?!! 태국 미용실의 이색 인테
리어~!! 
태국의 돈 버는 아이디어! 그 영광의 1위는?!!


<멧돼지와의 기막힌 동거!!>

아~주 특별한 애완동물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전남 함평. 엄청난 수의 대형
견들이 낯선 제작진을 향해 짖어대는데... 이 개들이 설~마 별난 동물?!! 그 때! 무시
무시한 개들 사이로 당당히 고개를 내민 거구의 멧돼지 한 마리!! 이 녀석이 애완동
물이라고?!! 
멧돼지 아빠로 통한다는 박정규씨~ 생후 3일 만에 어미에게 버림받고 다 죽어가던 
녀석을 거두어, 길산이라고 이름까지 붙이고 자식처럼 키운 게 벌써 2년 3개월째라
는데... 녀석도 정규씨를 아빠 대하듯, 애교도 부리고 잘 따른다고. 120kg 거구인 길
산이의 최고 장기는~ 아빠 등에 업히기!! 지금은 많이 커서 운동도 하지 않지만, 그
래도 새끼였을 때는 러닝머신도 타며 재주를 부렸었단다. 
올해가 돼지띠인 만큼, 꼭 살을 빼~ 그 때의 전성기를 다시 누려보겠다는 야심찬 정
규씨와 길산이~! 그 기막힌 동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꿈속의 그녀>

1962년 전남 나주.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금지옥엽으로 자란 영자씨. 결혼 얘
기만 나오면 질색을 하고 피하기만 했는데... 며칠 뒤. 부모님끼리의 약속으로 혼사
는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그것이 화근이 되어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 영자씨. 그날 
밤! 꿈에 나타나 결혼하라고 호통을 치는 한 낯선 여자! 놀라 꿈에서 깬 영자씨, 이상
하게 병은 씻은 듯 나았다. 그렇게 무사히 고씨 집안으로 시집을 가게 된 영자씨. 이
상하게 남편이 싫지 않았는데...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노름빚만 남긴 채 쓰러진 시아버지... 그리고 이어진 남편
의 방황... 그때부터 영자씨의 불행은 시작되었는데. 기울어진 살림에 자포자기한 영
자씨~ 결국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고... 정신을 막 놓으려던 순간! 또 다시 나타난 낯
선 여인!! 그녀의 호통에 영자씨는 또 한번 목숨을 건지게 되는데. 그 이후로도 가족
에게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여인은 영자씨의 꿈속에 계속 나타났다! 영자씨의 기구한 
운명과 그 안에서 반복되는 이상한 꿈~ 그리고 낯선 여인의 정체! 그 기이한 사연 속
으로 들어가 본다.


<일산 팔방미인>

경기도 일산 출근길 10km를 자전거와 인라인을 번갈아타며 30분내에 완주를 한다?!
만능스포츠맨이 떴다는 제보에 제작진 추적에 나섰는데. 운동에 죽고, 운동에 산다
는 일흔 살의 최삼득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 점심식사 후, 매일같이 온갖 운동장비들
을 챙겨 근처 공원으로 가신다는 할아버지. 운동 파트너 대신, 축구는 벽에 대고, 배
구는 토~스! 농구는 현란한 드리블에서 점프~ 슛~! 까지 오로지 나 홀로 운동을 즐
기신다고. 게다가 솔방울을 공삼아 치는 골프에서 주몽 못지않은 실력의 국궁까지
~! 못하는 운동이 없다는데... 그래서 붙은 별명이~ 팔방미인!!! 게다가 탁구장 관리 
자원봉사가 할아버지의 주 업무다 보니, 매일 탁구 연습은 기본~ 초보자 강습까지 
하고 계시다고. 하지만!! 할아버지의 운동사랑은 이게 다가 아니다! 운동도 모자라 
응원 실력도 대단~하다는데... 
운동에 대한 열정에 봉사하는 마음이 더해져 진정한 일산의 팔방미인으로 거듭난 최
삼득 할아버지의 운동사랑 속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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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 의로운 소, 폐지 줍는 소녀, 나무는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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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낳은 소의 죽음.. 그리고 장례식...
4살짜리 꼬마가 할아버지의 가계의 일을 도와주는 모습...
중학생의 사춘기 나이의 소녀가 할머니를 도와서 폐지를 줍고 살아가는 모습... 인터넷에서도 화재가 된듯한데... 대단하고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그리고 명퇴이후에 주식으로 돈을 날리고 속을 끓이던 한 가장이 나무를 주워다가 집에다가 놓고, 멋지게 장식하는 모습... 아직 재기를 하지 못했지만, 어려울수록 술먹고 담배를 피우며 낙담하기 보다는 무엇에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재기를 하더라도 언젠가 할수 있을것이다. 순간순간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가야 할것이다.


의로운 소,폐지 줍는 소녀, 윤미의 겨울일기,나무는 내 인생,돌판 닦는 아이

[의로운 소] - 경북 상주
자신을 남달리 사랑해 주었던 할머니 영정에 문상을 했던 의로운 소, 누렁이...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14년이 흐른 2007년 1월. 누렁이는 할머니의 곁으로 돌아갔는데...
온 마을주민이 모여 치른.... 의로운 소의 장례식 현장!


전화를 받고, 서울에서 상주로 긴급 출동한 순간포착 제작팀!
새벽 3시,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를 따라 간 곳엔 20년 된 소 한 마리가 있었는데....
오늘 밤이 고비일 것 같다는 소, 누렁이는 몸조차 제대로 가누질 못했다.
그런데~!! 이웃집 할아버지가 어머니의 영정사진을 들고 오자,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한 누렁이!
할머니의 기억이 떠오르는지 사진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누렁이가 ‘의로운 소’로 불리며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3년.
생전에 자신을 남달리 사랑해 주었던 이웃 할머니가 사망하자, 고삐를 끊고 사라졌는데...
누렁이가 발견된 곳은 숨진 이웃집 김보배 할머니(당시 87세) 묘소 앞.
발견 당시, 누렁이는 묘소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고, 달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갑자기 주인 손을 뿌리치고 김 할머니 집으로 들어가 할머니 영정에 '문상'을 하여 문상소로 유명해 졌다.
(15회 98년 9월 3일 방송)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14년이 흐른 2007년 1월.
‘의로운 소’ 누렁이는 할머니의 곁으로 돌아갔고.. 그 죽음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500kg의 소를 움직이기 위해 중장비까지 동원됐고, 꽃상여를 포함, 20여대의 차량 행렬이 이어졌는데....
온 마을주민이 모여 치른.... 의로운 소의 장례식 현장을 공개 합니다!


[폐지 줍는 소녀, 윤미의 겨울일기]
폐지가 가득한 수레를 끌고 다니는 한 소녀!?
길 위에서 희망을 줍는 열여섯, 윤미의 겨울일기


폐지가 가득한 수레를 끌고 다니는 소녀가 있다??
큰길 도로가에 3년 전부터 나타난다는 한 소녀.
쉽지 않은 폐지 수거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해내고 있다는데...
폐지 줍는 소녀, 윤미의 나이는 열 여섯 살. 올해 중학교 3학년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폐지수거 일을 하고 있는 윤미.
아픈 몸으로 일하는 할머니가 안쓰러워 곁에서 폐지 수거일을 돕고 있다.
하루 6시간 100kg에 가까운 폐지를 수거하면서 할머니와 몸 약한 언니를 대신 해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는데... 동네에선 이미 소문난 효녀라고.
사춘기 여학생이 하기 힘든 일을 거뜬히 해내며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씩씩한 윤미.
길 위에서 희망을 줍는 열여섯 윤미의 겨울일기.


[나무는 내 인생] - 경북 구미
아파트 안에 숲이 있다??
한겨울, 온통 푸릇푸릇한 나무로 둘러싸인 집의 비밀을 밝혀라!!


집 안에 커다란 나무가 산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주인공의 집은.... 다름 아닌 아파트 단지!
현관문을 들어서자, 거실에 2미터가 넘는 나무들이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
탁자 한가운데를 뚫고 올라오는 나무에서.. 벽을 타고 자라고 있는 나무까지..
주렁 주렁 탐스러운 열매를 맺고 있는 나무가 한두 그루가 아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잎에서 열매까지 모~~두 만든 물건들??
허전했던 집안을 하나씩 채운 유해웅씨(47세)의 작품들은 모두 죽은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것.
처음에는 왜 이렇게 나무를 만드는지 이해 할 수 없었던 부인도 이제는 아저씨가 만들어 놓은 나무 아래서 차를 마시고.. 침대 곁, 나무 아래서 스르르 잠이 들며 마치 숲 속의 공주가 된 듯 행복하다고.
아들방의 사과나무와 딸 방에 있는 나무 옷걸이까지.. 죽은 나무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아저씨의 마술 같은 솜씨!! 나무 심기의 대가, 유해웅씨의 숲속 집으로 지금 달려갑니다.


[돌판 닦는 아이] - 경기도 용인
쓱싹쓱싹~! 청소는 내게 맡겨라!
깔끔,꼼꼼,깨끗하게~~ 4살박이 청소박사 납시오!


용인의 한 음식점, 이 곳에 유별난 청소반장이 있다???
식사를 하고, 사람들이 일어나면~ 눈 깜짝 할 사이에 쓱싹쓱싹~!!
테이블 위가 말끔하게 치워지는데.
우렁 각시라도 다녀갔나 두리번 두리번 살펴보니,
아니 왠 꼬마가 앞치마를 하고 분주히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청소는 내게 맡겨라! 4살박이 청소박사 성민이!
성민이가 일하는 곳은 외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오리고기 음식점.
아직 유치원도 안다니는 꼬마지만 성민이의 청소 솜씨는 어른 못지않다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테이블 아래, 돌판 위까지 꼼꼼하게 닦고~~ 분리수거까지!
어른도 팔이 아픈 일, 아무리 말려도 성민이 고집을 못 꺾는다.
맘껏 놀다가도 손님만 나가면 벌떡 일어날 정도로 청소를 좋아하는 성민이!
깔끔,꼼꼼,깨끗하게~~ 4살박이 청소박사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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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끈이론 2부 끈이론, 딜레마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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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비해서 좀더 심화화된 이야기.. 너무 어렵다... 중력, 전자기력, 각력, 그리고 또 하나가 더있던데...-_-;;
암튼 새로운 이론인 끈이론이 5개 분야로 나뉘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점차 연구를 포기하는 끈이론 학자들...
어렵다.. 어려워...

2부 끈이론, 딜레마에 빠지다 - 5/31 방송

지난 50년 동안 현대 과학 위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원인은 우주에 대한 이해가 두 개의 이론으로 갈라져 있기 때문이었다. 하나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으로서 별과 은하계 같은 우주의 거대한 물체를 이해하는 이론이고, 반면 우주의 작은 물체들, 즉 원자보다 작은 소립자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체계는 바로 양자역학이었다. 이 두 이론은 각자의 영역에 놀라울 만치 잘 들어맞았지만 우주의 심오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한데 묶으려고 할 때마다 실망을 안겨 주었다.

그렇다면 양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합할 수 있다면 우주의 비밀이 풀리게 될까? 끈 이론 학자들은 그렇다고 자신하고 있다. ) 원자의 분리에서부터 별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모든 사건은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 등 자연계의 기본 네 가지 힘이 물질과 상호작용하면서 일어난다. 아인슈타인은 하나의 이론으로 이 네 가지 힘을 기술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생애의 마지막 30년을 보냈는데 이제 끈 이론이 그의 통합에 대한 꿈을 이루어줄지도 모르겠다. 수세기 동안 과학자들은 자연계를 구성하는 최소단위인 원자와 그 속의 소립자들을 극도로 작은 구형이나 점으로 생각해왔다. 그러나 끈 이론에선 이 최소구성단위가 진동하는 가느다란 끈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끈 이론학자들은 이 미세한 끈이야말로 거시세계와 미시세계를 하나의 이론으로 통합하게 해줄 핵심 열쇠라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이 끈 이론이 어떻게 탄생해서 발전해 왔는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행운이 따른 우연한 발견과 과학자들의 수년 간에 걸친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에 끈 이론의 탄생은 가능했다. 끈 이론의 초창기 선구자들의 연구 과정과 끈 이론의 발전 과정, 그리고 만만치 않는 비판 세력과 끈 이론 자체의 결점에 이르기까지 끈 이론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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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벼락부자, 인생역전을 이룬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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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방송인데.. 아깝게 받아서 그냥 또 봤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 토지보상으로 수십, 수백억을 벌은 사람들...
그들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불행한 모습도 같이 보여주는데... 어째 불행한 모습들이 더 많이 보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오늘도 로또방에 달려간다.. 그러고는 나는 욕심이 없다고.. 1-2억만 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
물론 나도 그들중에 한명일것이다. 갑자기 어느날 돈벼락을 맞는다면 해야할일.. 하고싶은 일도 많고... 그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나는 행복할까?
은연중에 나는 남들과 달라.. 나는 잘할꺼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 스스로 열심히 일해서 대박이나고, 성공을 해야지.. 헛된 욕심, 허황된 꿈은 꾸지 말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

부자와 부유한 사람

<그것이 알고 싶다> 제369회

○ 제 목 : 벼락부자, 그 후 - 부자라서 행복하십니까?
○ 방송일시 : 2006년 1월 14일 (토) 밤 10시55분
○ 연 출 : 강범석 / 작 가 : 조정운

** 내 별명은 로또입니다
올해 마흔 두 살의 김명자씨(가명)부부는 3년 전 로또복권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43억 원. 남편은 택시운전을 하고 자신은 파출부 일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던 부부에게 로또 당첨은, 인생 역전의 기회가 된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김명자씨 가족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주위에 돈을 빌려주고도 서운한 소리를 듣기 일쑤고,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 돈 앞에서 돌변하는 모습을 보며 인생에 회의를 느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건, 바로 아들에게 쏟아진 따가운 시선. 돈으로 대학을 들어갔다는 등의 소문과 편견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아들의 별명은 다름 아닌 로또였다.

** 행운이 불행으로
로또 170억에 당첨된 한기수씨(가명)부부. 형편은 넉넉지 않았지만 금슬 좋고 행복했다는 한씨는 큰돈이 들어오면서 부부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했다. 일을 그만두고 노는데 정신이 팔린 남편이 아내는 못마땅했고, 친정식구들에게만 돈을 쓰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화가 났다. 로또당첨으로 더 행복해질 거라 믿었던 부부는 결국 로또대박 9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고, 그 뒤로도 소송을 거치며 서로에게 상처를 남겼다. 충청도의 한 마을에서 3대째 농사를 짓고 산 양만철씨(가명)가족은 일 년 전 토지보상으로 100억이 넘는 큰돈을 받았다. 꿈에서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큰돈이 생겼지만, 양씨는 자신의 생활은 엉망이 되었다고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토지보상 문제로 마을사람들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 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돌아 피해를 입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든 집이 없어지고 조상의 묘까지 이장을 하게 되자 집안에 근심이 쌓여갔고, 그로 인해 우울해하시던 아버지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

** 부자라서 행복하십니까?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로또1등에 당첨돼 인생역전의 꿈을 이루었다. 또한 신도시 개발, 행정복합도시, 기업 도시 건설 등으로 대대로 농사를 짓던 농부들이 적게는 수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의 토지 보상금을 받아 벼락부자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복권 당첨, 토지보상 등으로 어느새 10만에 달한다는 우리 사회의 벼락부자들. 그렇다면, 이들의 삶은 돈이 많아진 만큼 행복해졌을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벼락과도 같이 떨어진 큰돈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또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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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특공대 - 빙등제, 백두산, 1%의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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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보여준 중국 하얼빈의 중국 빙등제..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하는데.. 정말 입이 딱벌어진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더 이상 가난하고, 우습게 볼 나라가 아님은 틀림없어졌다라는 경각심과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중에 하나로 리스트에 추가...
백두산 기행은 참 멋지기는 했지만 추운 겨울에 가기보다는 봄,여름,가을중에 한번 꼭 가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엇다. 물론 온천같이 겨울에 가봐야 진가를 느낄수도 있는것이 있기는 하지만.. 가족끼리의 여행처럼 쉬운 길은 아닌듯....
1%의 이색직업은 별의 별 직업이 다있더구만...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자주 듣는 노원구 장애인 소리방송국의 성우를 보니 어찌나 반갑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거의 몰래 해킹식으로 파일을 빼내오고 있지만... 언젠가 그들에게 받은만큼 이상의 보답을 해야할 날이 와야 하는데...

 

1. 지상최대! 중국 빙등제를 가다.


거북선, 광화문이 만리장성을 넘었다?!

중국에서 만나는 또 다른 한국!

지상 최고의 얼음 축제. 중국 빙등제를 가다.


영하 30도의 추위 속에서도 얼음 작업에 여념이 없는 곳, 중국 하얼빈

빙등제를 위해 얼어붙은 송화강의 절반을 뚝! 떼어 내어

지상 최대의 얼음제국이 건설됐다!


그런데 중국 최고의 겨울 축제에

거북선, 첨성대, 광화문 한국 조형물 총~ 출동하여

버젓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고

빙등제 입구에는 한글까지 쓰여 있으니...

이게 어찌된 일인감?!

한중 우호의 해를 맞아 특별히 한국풍으로 꾸며진 2007 하얼빈 빙등제!

행사장 곳곳에 형태부터 크기까지 똑같은 한국 조형물 가득하고

빙등제 준비기간 내내 익숙한 한국 노래도 울려 퍼진다~


5. 4. 3. 2. 1 드디어 점등!

화려한 폭죽쇼와 현란한 조명 아래 드디어 대망의 개막식이 거행되고~

빙등제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하얼빈 시내는 순식간에 마비상태가 되는데!


하얼빈 빙등제의 최고 인기 코스는 ‘만리장성 미끄럼틀!’

무려 230m나 되는 긴~ 얼음 미끄럼틀의 짜릿함을 맛보기 위한

인파의 행렬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한편, 실제 호텔처럼 만들어진 얼음호텔에서 하룻밤 투숙하겠다고 나선 열혈청년!

용기 백배! Feel 충~만하고 건장한 청년 입장하는 동시에

싸늘한 얼음침대 위에서 살벌한 추위와 혹독한 합방 이뤄지니~

총각~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닌감?!


화려한 조명과 투명의 얼음이 만들어 낸

지상 최대의 얼음 축제!

중국 하얼빈의 빙등제 속으로 떠나보자.



2. 대한민국 0.1% 직업의 세계


그들이 아니면 할 수 없다. 국내유일무이!

대한민국 0.1% 직업 속으로 VJ특공대가 출동했다.


서울 독산동에는 백만불짜리 미소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데?!

다름 아닌 화난 돼지 얼굴에 살인미소 부여하는

독산동 우시장의 돼지미소 메이커(Maker) 문사병씨!

찡그리고 못생긴 얼굴도 그의 마법 같은 손길이 스치고 나면

한순간에 얼짱으로 거듭난다고 하니~

이봐! 자네 얼굴도 한번 업그레이드 시켜볼런가?


이들을 빼고 트로트를 논하지 말라!

밋밋한 트로트를 확실하게 버전 UP 시켜주는 그녀들!

트로트의 SES~ 코러스 전문가수 ‘세자매 시스터즈!’

노래의 흥을 내주는 감칠맛 나는 코러스는 기본~

실제 SES도 울고 갈 미모까지 겸비하다보니

전국 방방곡곡에서 러브콜 쇄도하고

진짜가수보다 더 바쁜 스케줄이 연일 계속된다!


한편,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목소리!

‘계란이 왔어요~ 싱싱하고 맛좋은 계란이 왔어요~’

계란장수의 익숙한 이 음성을 녹음해서 파는 사람이 있다?!

바로, 트로트 계란장수 이재훈씨!

맛깔난 목소리로 장사를 해서 유달리 손님이 많다보니

여기저기서 이씨의 목소리를 녹음해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고~

급기야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팔게 되었다고!

또한 이씨는 2007년 정해년 새해를 맞아 정통 계란장수 버전뿐만 아니라

트로트 가사를 개사한 다양한 종류의 New버전까지 출시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0.1%!

흔치 않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생생한 일터 속으로 들어가 보자.





3. 장엄한 눈천지! 겨울 백두산 속으로


영하 30도의 칼바람을 뚫고 눈 덮인 얼음 천지를 밟는다!

장엄한 눈천지~ 겨울 백두산 등반의 짜릿한 감동 속으로...


2007년 대망의 새해를 맞아, 9세 꼬마부터 60세 노인까지~

굳은 결심과 새로운 각오를 가슴에 품고 백두산으로 향했다.

체감 온도 40도를 육박하는 매서운 바람 몰아치니~

자칫하면 말 그대로 칼바람에 코 베일 상황!

본격적인 백두산 등반에 앞서,

조그마한 틈이라도 보일까 온몸 구석구석 핫팩으로 꼼꼼히 도배하고~

완정무장이 끝나면 드디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앞을 보고 뒤를 봐도 보이는 것이라고는 오직 백색뿐!

거센 눈보라에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만만치 않고...

바람 한 번 불었다하면 체구 건장한 청년들도 두 다리가 후들후들~

하마터면 바람에 날아갈 일촉즉발의 상황 벌어진다.


한편, 천지 정복을 위한 백두산 등반객의 재충전이 이뤄지는 곳,

백두산 기상 관측소!

등반객들이 하룻밤 머무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곳의 최고 별미는?!

음식계의 괴물?! 아니, 거~물!

들어는 봤나~ 먹어는 봤나~ 천지 괴물탕!

청정의 눈을 끓여 만든 백두산표 라면이 바로 이 천지괴물탕의 실체!

산중에서 먹는 이 라면 맛에 반해 백두산 등반을 한다나~

백두산 등반의 또 다른 묘미, ‘노천온천!’

날달걀 살짝 담그기만 해도 먹기 좋은 반숙으로 나오고~

흰 눈을 청정 비누 삼아 온천욕 즐기고 있으려니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이구나~


영하의 온도, 매서운 바람과의 사투 끝에 드디어 도착한 천지!

장엄한 일몰의 장관이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지고...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 백두산의 정기를 받으며 저마다의 소망을 빌어보는데...


왔노라~ 보았노라~ 느꼈노라!

민족의 정기가 가득한 백두산 등반의 여정을 VJ카메라에 담아봤다.



4. 눈으로 먹는다! 예술요리열전


화려함에 놀라고 맛에 반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오감만족! 화려한 예술요리열전


풀 한 폭도 나지 않은 엄동설한에 꽃이 만발한 곳이 있다고 하는데?

소문 듣고 찾아간 곳은, 강남의 한 일식집!

 “꽃피는 봄이 오면 하나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님의 남다른 주문 이어지고~

등장한 음식에는 때아니게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이곳 일식집에서는 손님이 원하는 주제를 제시하면

그것에 맞는 이미지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한다~ 이름하여, ‘이미지 일식’

툭~하고 던진 주제어가 한 폭의 멋진 이미지로 환생하니,

음식예술의 경지로구나!


진짜 위대한 예술작품 못지않게 극진한 대접 받는 음식도 있다~

바로 눈으로 보는 감동! ‘슈가 크래프트’

눈 깜짝할 사이에 한 줌의 설탕이 예술의 경지에 가까운 케이크로 재탄생!

세상천지 이 같은 둔갑술이 어디 있을꼬?

남다른 변신술 자랑하며 음식계의 공주마마로 통하는 슈가 크래프트~

그 화려한 자태 선보였다하면 사람들 눈길 사수하는 건 시간문제!


공주마마가 있다면 큰형님도 있다?!

전신을 험상궂은 용 문신으로 휘감고 기세등등하게 등장하는 음식계의 큰형님,

초대형 ‘용’ 냉체!

70cm가 넘는 초대형 냉체다보니 물량공수부터 만만치 않다!

규모로 보나 형태로 보나 역시, 큰형님은 큰 형님이로구먼~


이렇듯 맛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화려한 요리가 각광받다보니

떠오르는 직업, 푸드스타일리스트!

평범한 요리도 그들의 스타일링 받고나면 세련미 물씬~ 풍기는

고급요리로 변신한다!

 

화려함에 한 번, 맛에 또 한 번 감동하는

무한감동 예술요리의 세계로 VJ특공대가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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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 - 대한민국 마흔 살, 대통령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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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도 한참 시국이 혼란스러울때... 고등학교 1학년이였던 나는 솔직히 무슨 일인지.. 왜 그런지도 몰랐고..관심도 없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때... 잘못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서 뛰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몇몇 목숨을 희생당해가며 결국에는 직선제를 이끌어 내었지만.. 노태우의 당선으로 좌절한 그들... 그리고 20년후... 그들이 싸웠던 시청앞 광장은 붉은 악마의 응원장으로 변해있고.. 그들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며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당연한 권리의 취득... 하지만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민주화는 되가고 있지만... 제대로된 정치, 정부, 지도자는 보이지 않는다...
그 답답한 현실속에서 언젠가 메시아를 기대하는 듯한 나의 바램이자.. 사람들의 소망을 들어도본다...
무엇보다도 살기좋은 세상, 살만한 세상.. 열심히 일한자는 그만큼 댓가를 받고, 불신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언제나 그날이 올까... 그리고 그날을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

<대한민국 마흔 살, 대통령과 나>

 2007년은 87년 6월 항쟁이 일어난 지 꼭 20년이 되는 해이다. 또한 직선제 개헌 이
후 다섯 번째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해이기도 하다. 
  87년 6월 항쟁과 17대 대통령 선거. 2007년 한 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굴 두 가지 
화두다. 대선 1년을 앞두고 벌써부터 여야 대선주자들은 갖가지 공약과 정책을 펼치
는 등 본격적인 대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화 20년. 그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그리고 다음 5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과제는 무엇일까? 우리는 20년 전, 스무 살의 나
이로 6월 항쟁을 겪었던 이들 스무 명을 만나 민주화 20년 후 삶을 밀착 취재해 봤
다. 군부정권에 맞서 거센 민주화의 물결을 만들어냈던 학생들, 학생은 아니었지만 
함께 시위에 참여하며 박수쳐주던 스무 살의 청년들.
  그들이 올해 꼭 마흔 살이 되었다. 사회의 중추세력으로 성장한 이들의 현재 삶을 
통해 앞서 던진 물음의 해답을 찾아보았다. 


▣ 20년 후, 그들의 삶.

  우리가 만난 마흔 살 중에는 87년 당시 총학생회 활동을 하며 투쟁의 선봉에 있었
던 청년도 있었고 이한열의 죽음을 겪고 난생 처음으로 시위라는 것에 나가본 여대
생, 취재를 목적으로 거리에 나섰다가 취재수첩을 던져버리고 시위에 참여한 학보
사 기자도 있었다, 배달을 나갔다가 분에 겨워 시위에 동참한 떡집 종업원, 반대로 
그들을 진압했던 전경, 그 뜨거웠던 여름을 알지 못한 채 지갑 공장에서 당선사례용 
지갑을 만들었던 노동자도 있었다. 또한 버스 안에 앉아 구경을 했던, 그저 놀기 좋
아하던 청년도 있었다. 20년 후 이들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취재 결과 이들은 국
회의원, 대학교수, 기자가 되었거나 자영업자, 특수교사, 미술가가 되어 있었다. 또
한 트럭운전사, 건설노동자, 농민. 그리고 전단지를 붙이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이도 
있었다.

1. 민주화의 벽만큼 높은 생활 현실의 벽

"나이 마흔. 이제는 섣부름, 순수함 이런 것으로만은 살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
까 생활적인 것이나 정치적인 것에 대해서도 그 때와는 좀 다른 관심이 생기는 것 같
아요."
  87년, 남학생들 못지않게 열혈 여학생이던 박강희(40. 특수학교 교사)씨. 20년이 지
난 지금, 그녀는 87년의 그 정신이 무색하리만큼 세상일에 무관심해 졌다고 말했다. 
쌍둥이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이혼까지 하게 되면서 생활과 육아, 그 현실
의 벽 앞에 부딪혀 그녀는 미처 다른 일에 관심 가질 여유가 없었다. 요즘 그녀의 과
장 큰 관심사는 아이들의 교육문제.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고 싶
었던 그녀는 대안학교를 찾았고 그곳에서도 끊임없이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대해 고
민하고 있었다. 


"지금은 그냥 자기 생업하면서 옛날에 품었던 생각을 조금이라도 잃지 않고 연장하
겠다는 그런 소신으로 사는 거지."
  직접 화염병을 만들면서까지 투쟁의 선봉에 섰던 배영일(40. 자영업)씨. 최근 개업
한 가구점을 운영하는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는 네 남매와 아내를 책임
져야 할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으로 살고 있었다. 나이 마흔. 지금 그에게는 더 나은 
세상 이전에 가족들의 더 나은 미래가 걸려 있었다.

  
"FTA가 협상되면 대한민국에서 농업이 아예 사라진다고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
금 FTA가 아니라도 간신히 생존선상에 있는데... 살기 위해 거리로 나서야 합니다."
  경기도 여주군 적금리의 막내인 최재관(40. 농민)씨.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농
사지으며 살겠다는 소박한 꿈을 안고 시골로 내려왔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에 휘둘
려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는 농촌 현실에 문제점을 느낀 그는 다시 거리로 나섰다. 20
년 전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외치던 거리에 서서  'FTA 반대' 구호를 외쳐야만 했
다. 


"마흔 살은 어떤 사회의 문제, 이런 것들을 나와 분리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결혼하
고 애 낳고 애 키우고 거기에서 오는 문제, 자기 개인의 문제 이런 것들을 내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사회의 문제일 수도 있다 이렇게 연결해서 생각하는 그런 세대가 아
닌가. 40대라는 게."
-박영균(40. 미술가)
 

2. 20년 후 거리에 선 사람들

반면, 민주화 구호가 사라진 거리, 그곳에는 생존을 위한 구호가 자리하고 있었다.

"20년 전에 거기 몸 담고 있을 때는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 절대 생각 못했죠. 그냥 
평범하게 직장 잘 구해서 잘 다닐 줄 알았죠. 근데 세상은 그게 아니더만요. 20년 전
이나 지금이나..."
  87년 6월 항쟁이 한창이던 그 때 전경 생활을 하고 있던 김용철(40. 비정규직 노동
자)씨. 시위 현장에 나가 항상 막는 입장에 섰던 그는 왜 싸워야 하는 지, 그들이 요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국가에 충성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20
년이 흐른 지금, 용철씨는 대기업 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을 하고 있다. 그곳
에서 갖은 차별과 부당함을 피부로 느끼고 거리로 나간 그는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
며 20년 전과는 정 반대편에 서서 방패를 뚫어야 하는 입장에 서게 되었다.


"옛날에는 사회적 약자니 뭐니 그런 것에 대해 잘 몰랐어요. 그런데 내가 이런 생활
을 하리라고는 상상을 못 했어요. 올해 나이 사십인데... 이제는 제가 사회적 약자가 
되었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판교신도시 재개발로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된 박정환(40. 철거민)씨. 나무 한
그루 없이 허허벌판이 되어 버린 그곳, 임시로 지은 컨테이너 박스에서 간신히 한 
몸 누이며 생활하고 있었다. 20년 전,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지나다니며 시위현장을 
구경하던 그가 이제는 자신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을 줄 알았던 현장에서 생존의 구
호를 외치고 있었다.
 

"옛날에 민주화 이런 것에 목말랐다고 한다면 지금은 생존 자체에 목마른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우(40. 건설노동자)


▣2007년 시대정신은.
 
  민주화 20년. 한 때 우리 사회의 흐름을 바꿔놓았던 이들은 여전히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점은 날의 꿈을 빼앗긴 이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싸우고 있다. 마흔에 접어든 
그들의 꿈은 과연 어디로 갈까?
  흔히 역대 대선 때마다 시대정신이 있다고 말한다. 그 시대의 정신으로 문민정부
가 들어섰고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정치개혁이 이루어졌다. 이제 2007년, 다
시 한 번 우리 시대를 돌아볼 기회가 왔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만난 스무 명
의 마흔 살들에게 두 가지 공통된 질문을 던졌다. 2007년에도 투표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이다. 
  대권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적어도 그들의 대답 속에서 우리의 2007년의 시대적 과
제와 요구를 찾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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