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을 만드는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 처음에는 뭐 별로 대단하지도 않구만 했는데... 허걱.. 손이 한쪽밖에 안계시다...-_-;; 그런대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맞도록 공구를 만들어서 멋진 집들을 만드시는 할아버지...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역시 무엇이든 미쳐서 살아간다는것이 참 멋지고, 장애를 극복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해녀... 얼굴을 드러내보니 무려 87세...-_-;;
이런 나이에도 하루에 4시간 이상을 물속에서 일을 한다고하신다.. 거기에다가 바다에서 건진 미역과 다른것들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살고 계신다고.. 아들이 3명이 있었는데, 둘이 바다에서 죽고난후에 아들들이 죽은곳을 떠나지 못하지만.. 너무나도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할머니.. 제작진도 차마 할머니의 글썽거리는 모습에 떠나지 못하고 하루를 더 묵었다는...
[뒤로 뛰는 사나이]-경기도 군포
아슬아슬 비탈진 산길을 뒤로 뛰는 사나이가 있다?!
거꾸로~거꾸로~ 아저씨의 못 말리는 뒤로 달리기 사랑~
신~기한 사나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은 경기도 군포시.
45도 정도의 경사진 산길을 바람처럼 휙~ 지나간 의문의 사나이 발견!
제작진의 눈을 의심케 하는 희한~한 자세인데, 분명 그는 뒤로 돌아 뛰어서
날듯이~ 산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 별난 광경의 주인공은 바로 박규천(53세)씨.
과연 비탈진 산길에서 뒤로 걷기도 아닌 ‘뒤로 뛰기’가 어떻게 가능할까?
가파른 것도 모자라 자갈길이 많은 해발 500미터 정도의 산, 자칫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텐데...
하지만 뒤로 뛰어서 가파른 산을 단 15분 만에 내려온다는 아저씨.
5년 째 해온 뒤로 뛰기 운동, 이젠 앞으로 뛸 때보다 더 빠르다고.
멀쩡히 앞으로 가다가도 경사진 곳만 보면 뒤로 달리기 시작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뒤로 뛰게 되었을까?
평범함을 거부한다! 거꾸로 아저씨의 신바람 운동법~!
[목말 탄 개와 할머니] - 전남 여수
걷는 개 위에 날아다니는 개가 있다?
시선집중! 특별한 단짝! 목말 타는 개와 할머니의 별난 사연!
붕~붕~ 날아다니는 개가 있다??
개가 땅에 발을 안 딛고 다닌다는 기막힌 제보를 받고 찾아간 여수의 한 동네.
듣던 대로 영~ 낯선 모양새의 커플을 만날 수 있었는데..
주인공은 바로... 목말 타는 개, ‘똘똘이’와 김길자(62세) 할머니.
아무리 봐도 개가 올라타기에는 너무 좁아 보이는 할머니의 어깨.
그 위가 원래 제 자리인양 떡~허니 버티고 선 똘똘이..
앞발은 왼쪽, 뒷발은 오른쪽에 두고, 보란 듯이 균형을 잡는다.
밥 먹을 때도, 설거지 할 때도 24시간 찰~싹 달라 붙어 있는 ‘똘똘이’!
사실 ‘똘똘이’가 이토록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그 사연은 무엇일까..?
할머니밖엔 난 몰라~ 든든한 보디가드 犬, ‘똘똘이’와,
그로 인해 웃음을 되찾은 할머니~ 이 특별한 단짝의 애틋한 이야기!
[인형의 집에 놀러오세요] - 경기도 동두천시
빙과류 나무막대는 기둥으로~ 과자박스는 벽으로~
재활용품의 무한 변신~ 앙증맞은 인형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아름다운 인형의 집으로 놀러오세요~”??
영상제보로 보내온 의문의 제보! 제작진, 진상 확인에 나섰는데..
찾아간 곳은 동두천의 76세 김찬수 할아버지 댁.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고 앙증맞은 집들이 가득~
게다가 베란다에는 작은 마을까지 이루고 있는데...
그런데 이런 쓰레기들이 할아버지의 손에서 아름다운 집으로 변신한다고...
동그랗게 잘라서 서까래 만들고, 박스로는 마루를 깔고, 문도 짜고~
고풍스러운 기와집부터 아름다운 전원주택까지~ 안되는 게 없다!
알록달록 색색의 예쁜 디자인에 정교한 솜씨, 게다가 설계도도 없이 할아버지의
생각만으로 만든다는데...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할아버지가 사고로 한 손을 잃으셨다는 것이다.
남들보다 불편한 손.. 그 손으로 어떻게 이렇게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었을까..
할아버지의 정성과 사랑이 녹아든 아름다운 재활용품 집으로 초대합니다~
[울릉도 해녀] - 울릉도
울릉도 최고령 해녀 87세 김화순 할머니!
바다를 감싸 안은 할머니의 가슴 찡한 인생 이야기.
푸른 바닷길을 따라 찾아 간 아름다운 섬, 울릉도!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차가운 바닷물, 하지만 물속에서 너무나도 능숙하게
물질을 하는 해녀를 만날 수 있었는데...
자그마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4시간 넘게 물질을 하는 해녀.
그 주인공은 바로 울릉도 최고령 해녀, 87세 김화순 할머니였다.
19살 68년 째 해녀 일을 하셨다는 할머니, 40kg도 겨우 나가는 가녀린 몸으로
6kg의 무거운 납덩이를 차고 날마다 수심 10미터 가까이 내려간다고.
이렇게 아흔이 가까운 연세에도 해녀 일을 한다는 것은 그저 놀랍기만 한데...
물질로 생계를 꾸리는 힘겨운 나날 속에서도 푸근한 미소와 넉넉한 인심을 잃지 않으신다.
하지만 고된 물질 후 할머니를 반겨 주는 것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뿐인데...
홀로 물질을 하며 살아가는 할머니.
평생을 바다와 함께한 해녀 할머니의 가슴 뭉클한 인생이야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