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 공사를 마친 불광천 자전거도로가 무더위로 인해서 균열정도가 아니라,
지각 단층이 충돌해서 솟아오르는 습관 산맥의 현상을 산교육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_-;;
위치는 불광천 하단부근으로 월드컵경기장쪽 자전거도로입니다.
아무리 무더위라고 하지만, 30도 정도에 이정도면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이 밑에 용암이 흐른다면, 화산폭팔이 일어날수도...-_-;;
이곳은 두번째 구간입니다.
첫번째에 비해서 파손을 좀 덜하네요...
사진을 찍어서 마포구청에 올려야겠다라고 생각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분들이 한꺼번에 라이딩을 하면서 이 구간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넘어지시더군요...-_-;;
밤에는 더욱 위험한듯한데, 제가 사진을 찍는것을 보고, 구청에 신고 좀 꼭하라고 당부의 말씀을...
세번째 파손구간인데, 이곳은 더욱 심합니다.
도로가 그냥 찟겨져 버렸습니다.
밤중에는 좀 어두운 편인데, 잘못하면 큰 사고가 날수도 있을듯 합니다
인터넷 민원을 신청할까하다가 시간도 오래걸리고, 좀 다급한듯해서 전화를 했더니,
이미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오늘중에 시공업체와 함께 현장에 나가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네요...
아무쪼록 오늘 중에 이곳을 지나다니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각별의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학교에 다닐때 들은 내용중에 기차의 선로 레일을 설치할때
여름에는 레일이 더위로 팽창해서 늘어나고, 겨울에는 추위로 수축해서 줄어들기때문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레일을 설치해야 한다고 했는데, 도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반 도로에 보시면 위와 같은 공사를 해놓은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더위에 도로가 팽창을 하게되면 위의 찟어진 도로들처럼 어느 구간에서는 파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더울때는 위의 사진처럼 위로 볼록하게 파열이 일어나고,
겨울에 추울때는 도로가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도로가 상당히 망가져버리는데,
이럴때를 위해서 하는 공사가 바로 위의 사진의 익스펜션 조인트 (Expansion Joint) 공사입니다.
물결처럼 v, w 식으로 쇠구간을 설치해서 여름에는 늘어나서 도로가 위로 솓는것을 방지하고,
겨울에는 도로가 찢어지는것을 방지하는것입니다.
아스팔트 도로를 가만히 보시면 일정구간마다 금이 가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것을 대비하지 못해서 그런 현상이 주로 일어나는듯 하더군요.
뭐 처음부터 도로를 만들때 계획을 하고 지으면 좋은데,
이런 공사가 도입된것이 그다지 오래되지는 않아서
최근에 여기저기 아스팔트와 다리, 교량 등에 많이 공사를 하는듯 한데,
앞으로는 도로 건설시 이런것에 대한 준비도 철저하게 해야 할듯 합니다.
아무쪼록 무더위로 한강 자전거 도로에 파손이 많이 생길수 있으니,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0/06/08 - [Feel 통] - 구청의 시민에 대한 배려없는 민원 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