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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시내의 도로를 다니다가보면 삐뚤삐뚤하게 그어놓은 차선을 보게 됩니다.
술을 마시고 선을 그었는지, 아니면 삐뚤삐뚤하게 다니라는 건지?
도대체 이 길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 지그재그 차선의 이름은 "어린이 보호구역 안 횡단보도 예고 표시"라고 합니다.
조만간 어린이 보호구역에 횡단보다가 있으니 천천히 운전하라는 뜻으로, 2003년에 도로교통법에 추가가 되었다는데, 권고사항으로 실제로 본것은 최근이 아닐까 싶더군요.
근데 왜 바닥에 이런 표시를 해놓았을까요?
보통 옆의 천천히(SLOW)라는 표지판을 붙여 놓는데,
운전자들이 이 표지판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학교앞처럼 속도를 줄여야 할 경우에 지그재그 차선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nasario님이 알려주셨는데, 선을 지그재그로 그으면 실제로 도로가 좁아지는 느낌의 효과가 있어서,
차의 속도가 줄어드는 경향도 있다고 합니다.
외국에는 이런 구간이 주정차금지구역이라는 개념도 포함이 된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런 개념까지는 포함되지 않았고, 그저 어린이 보호구역이니 속도를 줄이라는 의미입니다.
저도 그랬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이건 속도를 줄이라는 의미이니, 앞으로는지그재그 차선을 만나면 속도를 조금 줄여보시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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