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통 '에 해당되는 글 970건

  1. 시골의사 박경철, KBS 경제포커스 진행 하차 및 고별사
  2. 아이디어상품 압정, 압핀을 보면서,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며...
  3.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수사와 KBS 국회도청, 총리실 민간인사찰, 부산저축은행 사건등의 수사
  4. 가을하늘과 구름을 바라보며 느리게 살아가는 내 삶에 대해 느끼는 단상
  5.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6. 8월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선거의 의미는 무엇일까? 6
  7. 맑게 개인 하늘이 펼쳐진 날이나 흐린날이나, 맑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아보자!

시골의사 박경철, KBS 경제포커스 진행 하차 및 고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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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씨가 라디오를 진행한지 3년정도만에 그만두셨네요.
최근에 희망콘서트나 안철수씨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여 선언과 후보 사퇴 등으로 많이 힘드신듯한데, 당분간 충전을 하시고, 조만간 다시 곁에 돌아오실듯 합니다.

방송에서 읽어준 고별사는 정말 우리들이 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행동해야 할지를 잘 보여주는듯한데, 어찌보면 의사로써, 투자자로써 호위호식하면서 편하게 살아갈수도 있지만, 옳다고 생각하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것에 대해서 자신을 던지는 박경철씨나 안철수씨 등 이 시대의 멘토이자, 큰 거인들에게 박수와 존경을 보냅니다.

아무쪼록 조마간 또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주시길 기원하고 있겠습니다.

지난 몇십 년간 관리자본주의에서 시장, 금융자본주의로 전환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경제발전이 근로자와 대중의 삶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전통적인 믿음은 사라졌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본 권력 세력이 대의민주주의적 절차에 의해 대중의 위임을 받은 정치권력을 누르고 국가사회의 어젠더를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은 골드먼삭스를 가버먼트삭스라 부르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 미국은 겉으로는 완전한 민주주의체제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부권력이, 자본이 제공하는 정치자금과 인력풀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나라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의 금융위기인데, 2000년 이후 2010년까지 10년간 미국민의 개인소득은 증가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GDP는 19퍼센트나 증가했습니다. 그럼 그렇게 늘어난 19퍼센트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이것이 위기의 핵심이입니다. 

신자유주의의 번성으로 지난 수십 년간 자본은 점점 비대해졌지만, 편중된 자본축적은 오히려 찬양되었습니다. 시장주의는 기본적으로 상대적 욕망을 찬양하고 부추김으로써 부를 축적하는 과정보다는 결과물인 부의 크기를 경배하는 천민자본주의가 자리를 잡게 된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옆집에서 사람이 굶어죽어가는데도 만석꾼의 창고에서는 쌀이 썩어나가는 세상을 만들어 냈고, 이러한 자기 파괴적인 시스템은 현대 시장자본주의의 가장 큰 숙제가 되었습니다. 굶어죽는 사람이 늘어간다면 만석꾼의 창고는 약탈을 피할 수 없을 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문제를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마차가 절벽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장은 떨어지지 않을 테니 말을 멈추거나 방향을 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사고방식입니다.우리는 역사의 배경이 될 수는 없습니다. 역사의 주인공으로써 우리 공동체를 지키고  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가치를 공유하며 공감과 연대의 정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 점에서 방송이나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은 건강한 비판자의 역할입니다.

자본과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비판자의 역할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라는 합리를 위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3년간 공영방송인 kbs 채널을 통해 전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저와 제작진은 이 점을 잊지 않으려고 나름 애써왔습니다. 사실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고, 중간중간 고비도 없지는 않았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하지만 부족함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다만 제대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지라도 초심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은 해왔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제작진과 kbs 라디오국의 심장이 펄떡이는 PD분들의 격려가 큰힘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제가 3년이나 라디오를 진행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이제 저는 이쯤에서 떠나려 하고, 스스로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떠날 자리를 아는게 중요하니까요

앞으로 청취자여러분과의 인연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MBC 스페셜 다큐 - 안철수와 박경철 그리고 김제동 2 두번째 이야기, 함께 살아가는 상생하는 사회를 꿈꾸며...
MBC 스페셜, 2011 신년특집 안철수와 박경철 그리고 김제동
광주MBC - 안철수교수와 시골의사 박경철의 리더십 특집대담(동영상보기)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 시골의사 박경철 (사진보기)
일자리가 미래다 - 시골의사(박경철) 강연 (사진보기)
희망특강 - 시골의사 박경철의 0.9% 또는 99% (강연듣기)
강인선LIVE - 시골의사 박경철
시골의사 박경철, KBS '경제포커스'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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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상품 압정, 압핀을 보면서,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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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정은 참 많이 사용을 합니다.
집에서는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는 않고, 최근에는 자석같은것으로 많이 대체가 되고 있지만 그래도 참 많이 사용하고, 특히나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을 합니다.

근데 참 저 단순한 모양이 참 오래동안 유지되는듯 합니다.


끽해야 변한것이 아마 이 정도밖에는 발전이 안된듯 하지요...

그러다가 몇일전 반디앤루니스에 갔다가 독특한 모양의 압정을 봤는데,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압정이 절대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Push Pins 라는 제품으로 꿀벌과 오리의 모양을 하고 있는 압핀입니다.
특히나 벌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인듯 한데,
하나 살까하는 생각에 이 제품을 들고 잠시 고민을 했다는...-_-;;


Syloon 이라는곳에서 제조했고, 판교라는곳에서 수입을 한 꿀벌압핀제품(sbpp)

11번가 꿀벌압핀 판매처
인터넷에서는 2200원정도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가격은 20개 들이에 3300원으로 개당 165원으로 좀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집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압정을 사러갔다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이러한 제품에 손이 더 가지 않을까요?

기왕에 사는거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이쁜게 보기도 좋잖아라는 마음이 들듯합니다.


흔히들 디자인이 중요하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등등의 말들을 하고는 하지만,
막상 자신의 일을 할때보면 뭐 기능만 충실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앱을 하나 만들고 있는데, 멘토를 받으면서 자꾸 듣는 이야기가 디자인이 부족하니 디자이너를 하나 구해서 제대로 만들어라 라는 말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말로는 예 알겠습니다라고는 하지만, 속으로는 프로그램이 기능만 좋으면 되지, 무슨 디자인에 그리 신경을 써야할까라는 생각이 들고는 했는데, 이 압핀을 보다보니 디자인을 통해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다는것을 절대공감을 하게 됩니다.

기능이나 기술적인 측면은 이제는 기본인 세상입니다.
디자인만 좋고, 기술이나 UI/UX가 형편없는 겉만 뻔지르르한 제품이 얼마를 갈까요?
물론 단순한 압핀의 기능에 충실한 저가의 제품도 계속 살아남겠지만, 같은 기능을 하면서 단가차이는 얼마나지도 않지만, 누구는 압핀하나 팔아서 몇십원도 아닌 몇전의 이익만을 남기고, 어떤이는 압핀하나를 팔아서 백원씩 남겨먹을수도 있는데, 소비자는 아이디어가 좋고, 디자인이 좋고, 기능에 충실하다면 그런 제품에도 충분히 지갑을 열수 있어서 부가가치가 상당하다는것을 상기해야 할듯 합니다.

KBS 스페셜 - 스마트폰의 스마트혁명(Smart Revolution) 세상을 바꾸다!
KBS 특파원 현장보고-스마트폰(SmartPhone), 춘추전국시대 돌입
애플(The Apple)과 스티브잡스, 성공 신화의 비밀
KBS 스페셜 - Apple의 경고, 스티브 잡스의 애플, 혁신을 말하다

작금의 스마트폰 전쟁에서 삼섬이 애플보다 더 많은 양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시장의 대부분의 수익은 아이폰의 애플이 차지하고 있다는것을 보면 비단 압정같은 작은 물건뿐만이 아니라, SmartPhone, 자동차, 오토바이 등등 어떤 제품에도 확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뭐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기능, UI/UX, 스토리텔링, 재미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엮어졌겠지만, 무엇을 만들때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작은 압핀에서 참 많은것을 배우고, 느낀듯한데, 다음에 다시 나가게 되면 기념으로라도 하나 구입을 해서 잘 보이는곳에 두고, 두고두고 그런 마음을 상기시켜야 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제품, 자신의 일을 꿀벌압핀이나 아이폰과 같은 멋진 제품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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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수사와 KBS 국회도청, 총리실 민간인사찰, 부산저축은행 사건등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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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교육감이 추석전에 속전속결로 구속이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진보진영에서도 의견의 나누어지고 있는데,
뭐 그건 법원의 공정한 판결을 기대해볼수밖에 없는 상황...

근데 가만히보면 추석민심을 의식했는데, 정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구속을 시킨듯하다.

KBS수신료 때문에 민주당 비공개회의를 도청해서 한나라당에 자료를 넘겨주었는지, 분실해서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영국에서는 비슷한 도청으로 언론사가 폐간까지 했는데, 어째 우리나라는 구속은 커녕 계속되는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유야무야 묻쳐 버린듯...

얼마전 총리실의 민간인사찰문제도 시간을 질질끌면서 하드디스크와 자료들을 파기해서 또 흐지부지되버리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외국으로 도망갔다가, 돌아와서는 묵비권을 행사한다고 또 몸통은 놓쳐주는것은 아닌지...
(개인적인 느낌상 장자연씨 자살사건과 비슷한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BBK사건도 그렇고, 대통령의 친구가 구속되었다가 815특사로 풀려나고, 선박왕이라는 사람은 몇백억을 해먹어도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장관 나오는 사람들중에 도대체 비리하나 없는 사람이 없고, 오늘 무슨 장관은 분당의 47평 아파트를 9천만원에 샀다고 하는 등 참 대단하다...


반값등록금, 광우병 촛불 시위를 하는데, 사람들을 인도에서 도로로 밀어붙이고 불법도로점거라고 끌고 가지만, 노통의 영전을 강제로 치우고, 각종 집회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어버이연합회는 구속이나 기소는 커녕 기세만 등등하고...

KBS 미디어포커스 - 6.10 항쟁 특집, 하늘이 내리신 대통령 전두환
KBS 미디어포커스-6.10 항쟁 특집, 각하, 만수무강 하십시오!
위키리크스(WikiLeaks) MB정권 실체 폭로, 쇠고기개방, BBK 사건 등

언론통제를 하는건지, 언론사에서 박통, 전통시절처럼 자기검열을 하는것인지,
어째 언론도 믿었던 MBC도 청와대에서 조인트를 까인후에 180도 변하고, 제말을 하는 언론을 보기가 힘들다.

검찰, 경찰에 대한 불신에 이어서 이제는 법원, 대법원에 대한 불신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이제는 그나마 믿을만한것은 트위터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저 답답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제 믿을수 있는것은 국민들 개개인의 힘과 의지뿐이 아닐까 싶다.

10월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2012년 국회의원 총선과 대통령선거인 대선...


바르게 사는 사람이 잘살고, 행복하며,
진정한 민주주의와 복지로 함께 사는 세상을 구축하고,
상식이 통하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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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과 구름을 바라보며 느리게 살아가는 내 삶에 대해 느끼는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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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하늘을 바라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며 하늘을 바라본다.
뭐 그리 사는게 바쁜지.. 바쁜척을 하는지...


식구들이 나와 조카만 빼고 모두 안경을 쓰지만, 아직도 안경을 안쓰고, 시력을 유지하는 비결중에 하나가 틈틈이 하늘을 바라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것인데, 간만에 하늘을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러다가 나중에 다시 나와 하늘을 바라보니 바람이 약한지 구름이 거의 멈추어 있는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보았다.

왠지 거의 멈추어있는듯 보이는 구름의 모습이 나의 모습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남들은 훨훨날아다니는데, 나는 지금 이자리에 멈추어서서 남들이 내앞을 앞질러가고, 나는 슬슬 뒤로 밀려나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또 한시간정도 있다가 나온 하늘을 보니 그래도 구름은 역시나 흘러가서,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멀리 간건지.. 사라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붉은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보면서...
나의 삶이 더디고 느리다고 하더라고, 꾸준히 조금씩 앞으로 나가는것이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싶다.
다만 주저앉아서 후회하지말고, 미래를 꿈꾸고, 계획만하고, 완벽함을 꿈꾸지말 말고,
그저 한발씩 앞으로 나가는것이 내가 할수 있는 전부가 아닐까 싶다.

 
내가 얼마나 빨리 가고 있는지, 남들보다 얼마나 멀리 갔는지가 중요한것이 아닌,
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한발한발 앞으로 나가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 보름달인 한가위 추석...

잠시후에 나가서 달에게 로또같은 행운이 아닌... 내 나름대로의 페이스로 열심히 살수 있는 그런 삶을 기도해보고... 그런 삶을 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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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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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광화문에 나갔다가 광화문광장을 거쳐서 교보문고로...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가서 그런지 글판도 새롭게 바뀐듯...

교보빌딩 광화문 글판 2012 겨울편 문구, 반칠환 새해 첫 기적 -황새는 날아서 알은 뛰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교보빌딩 광화문 글판 2012 가을편 - 안도현의 가을엽서중에서 낙엽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곳에 있는지를...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의 새로운 여름 버전인 정석남시인 나의 유산은중에 내 유산으로 징검다리 같은 것으로 하고 싶어...

불광문고 서점의 글판, 정호승의 시 봄길중에서를 읽으면서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라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글이다.

그래.. 저런 희망을 가지며 살자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점점 햇살과 바람이 한쪽편만 들고, 빈부의격차, 양극화현상이 심화되는 작금의 모습에서 저런 막연한 희망의 메세지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왠지 저기 서있는 한 꼬마아이가 이번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와 상관없이 항상 혜택을 받는 어려운 집안의 아이인듯 싶은 생각이 드는데, 과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막연한 희망을 주는 글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하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서울시 주민투표에서 투표함을 개봉도 하지 못했고, 안철수씨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오늘자 신문에 보니 한나라당을 응징해야 한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는데(뭐 조선일보의 기사이니 안철수씨에게 물을 먹이려는 시도가 아닐까 싶기도), 앞으로의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하는것은 아닐까?

햇살은 새로운 희망, 진보세력이고,
바람은 한나라당, 기득권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희망을 보고, 한숨짓지 말자...
그리고 가만히 앉아만 있지말고, 스스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리노베이션 후 재오픈 방문기
2009년 광화문 글판 겨울편 -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광화문 글판 2009년 가을편 - 장석주의 <대추 한 알>에서
광화문 글판 - 2009년 여름편
광화문 글판 - 아침에는 운명 같은건 없다 있는건 오로지, 새날
광화문 글판 - 조향미의 국화차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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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선거의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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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 이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고, 오세훈 서울 시장은 오늘 아침 투표율 33.3%가 안되면 서울 시장을 사퇴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진보진영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초등학생 전체에게 무상 급식을 하고, 중학생들에게까지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 하려고 하는것이고, 서울시가 제동을 걸고 나오면서 서울시는 하위 50%에 한해서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는것이다.

참 애매하고,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기 모호한 문제인데,
한나라당의 의견을 듣자면, 부자들에게까지 급식비를 안받을 이유가 뭐냐?
인기에 영합하는 망국적인 포퓰리즘이다라고 주장을 한다.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의견을 듣자면, 의무교육을 시키는데 있어서 무슨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나누냐?
포풀리즘이 아니라, 국민의 기본적인 복지의 문제이고, 어린 아이들을 부자와 가난한 사람으로 나누어서 상처를 줄 일이 뭐가 있냐고 주장을 한다.

PD수첩 - 무상급식! 전면 시행 vs 점진적 확대
어찌보면 서로가 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기득권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나라당이 무상급식을 주장하고,
서민을 대변하는 민주당이나 진보측에서 부자에게 무상급식은 안된다고 해야 하는게 아닐까?

반대가 되는 입장인듯한 이번 무상급식에 관한 주민투표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무엇일까?



이번 주민투표는 그저 단순하게 무상급식문제만으로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의료, 교육, 사회보장 등 다방면의 복지에 대해서 연관된 문제로 본다면 아주 쉽게 정리가 된다.

민주당과 진보세력은 그 시작을 무상급식으로 시작을 하려는 것이고,
그것을 막기위한 한나라당은 그것부터 막기 위해서 총력을 벌이는것이다.


부자감세를 하기 바쁜 한나라당, MB정권에서는 무상급식에 이어서 의료, 교육 등의 복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그렇게 해야 된다면 그 수많은 비용을 가난한 사람이 아닌, 부자에게서 더 걷을수 밖에 없는것인데, 바로 그 점이 한나라당이 사활을 걸고, 오세훈시장이 서울시장직을 걸고, 막으려고 하는 이유이고, 이 사회의 노블리스오블리제와 상관없는 기득권층, 조중동 들이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이유이다.


복지에 대해서 한번 간단하게 생각을 해보자.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자.

KDI 국가경쟁력 보고서  - 한국 ‘삶의질’ 39개국 중 27위

조사를 해놓고 챙피한지, 정권의 입막음인지 공개를 하지 않고 있던 자료가 공개되었는데,
참 암담하다... 삶의 질뿐만이 아니라, 다방면에서 꼴지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왜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빈부의 격차는 벌어지고, 신분상승의 사다리는 걷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을 하거나,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닌,
돈 많이 벌고, 사회적인 대접을 받는 판검사, 공무원, 대기업, 의사 등의 직업으로 성적순으로 일렬종대로 모이고 있는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절대로 지금 사는 삶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없기때문에
자신의 적성이나, 꿈, 희망과는 상관없이, 돈많이 주고, 안정적인 직장만을 찾을수 밖에 없다.

그러한 현실속에서 한국인의 삶의 질이나 한국인의 행복을 말할수 있을까?


그나마 위의 대열에 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취업도 안되고, 알바를 하면서 88만원 세대라는 소리를 듣고 산다.
그런 이들에게 창업이나 사업을 하라는것은 절벽으로 밀어내는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지 않을까?

KBS 스페셜 - 세계탐구기획 2부작 핀란드의 숨겨진 성공비결, 1편 사람만이 희망이다

외국의 복지사례를 이야기하면 참 좋은 케이스가 많은데,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은 그리스, 스페인등 아주 극단적인 케이스를 꼽으며 복지는 너무 과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한다.
하지만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 선진 복지국의 모습을 보면, 정말 천국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상급식은 기본이고, 대학까지 무상교육, 무상의료, 무상육아 등은 물론이고, 실업자가 되어서 기본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는 없다.

물론 세금이 억소리가 날만큼 높기는 하지만, 그런 세금에 적응된 이들은 그런 삶에 만족을 한다.
왜? 평생동안 기본적인 삶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수 있기 때문이다.


KBS 경제세미나 - 새로운 자본주의와 한국경제의 미래, 장하준교수(캠브리지대 교수)

장하준 교수가 말한 이야기인데, 우리가 자동차로 시속 100km 넘게 달릴수 있는것은 엔진이 좋기도 하지만,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속도를 낼수 있는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브레이크가 바로 복지가 아닐까?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봐... 실패해도 최소한 한강으로 가지않아도 될만큼 너와 네 가족들은 먹고 살게 해준다고 누군가가 당신에게 약속을 해준다면,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하겠습니까? 아니면 진정으로 원하던 일에 도전을 하겠습니까?

그러한 삶속에서 진정한 국가경쟁력과 국가소득이 오르는것이지,
대기업에게 퍼주고, 그들의 편의만 봐주었자.. 대기업만 이득일뿐이지, 과연 국민 개개인에게 도움이 되는것은 무엇일까요?


이번 무상급식외에 무상의료, 육아, 교육, 사회복지 등이 한국에 전면적으로 실시된다고 생각해 보면, 당장은 돈이 문제이겠지만, 국민 개개인들이 좀 더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도는 물론이거니와 국가경제도 더욱더 발전하지 않을까요?

더 이상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판검사, 의사가 되어라가 아닌,
니가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해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는 그냥 무상급식에 대한 선거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갈것이냐, 아니면 지금처럼 이대로 살것이냐를 정하는 선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보수정당 한나라당의 강남불패 신화, 왜 그럴까?

최근에 강남좌파라는 신조어가 생기면서 기득권층에 끼면서, 보수보다는 진보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국가보다는 국민을 위하는 계층이 생기고 있는데, 참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편으로 빈곤우파라는 신조어도 있던데, 가진것도 없고, 복지가 없으면 나이들어 큰병에 걸려도 치료도 받을수 없고, 파지를 모으면서 생계를 유지하지만, 보수의 마인드를 가지고, 자신을 희생해서 국가를 생각하는 (혹은 속거나, 착각하고있는) 대단한 분들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생각해보시고, 너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한번 생각을 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자신을 희생하는것까지는 좋지만, 속아서 엉뚱한곳에 투표를 하는 일은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뭐 어떤것이 옳다라기보다는, 자신이 바라는 세상,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위해서
선거에 참여해서 찬반을 하거나, 저처럼 선거를 포기하는식으로 반대를 지지할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투표가 잘 마무리되고, 더이상의 분란은 없었으면 하며,
이번 투표를 통해서 우리가 더욱더 행복한 삶과 미래로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눈물과 8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여론조사 반드시 투표 38.3%, 유선전화 설문의 문제점

ps. 선거참여율 높이기 위해서 투표율이 33.3%에 못 미치면 무상급식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거짓글는 거짓입니다.

투표참여를 하지 않는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말을 하기도 하는데, 발의자체를 무효화하기 위한 하나의 선택 방법이라는것을 아시면 좋을듯 합니다.

2007년 9월13일자 <서울신문> 보도사진. ⓒ<서울신문> 캡처ⓒ김태환 전 제주지사 트위터 캡처

한나라당은 주민소환에 반대한다면 투표는 안해도 된다고 몇년전에 친절하게 알려주더니만, 이번 선거는 꼭 참가라하고 하네요...
한나라당이 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무조건 불륜에 좌빨이라고 이름붙이는 딴나라당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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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게 개인 하늘이 펼쳐진 날이나 흐린날이나, 맑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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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활짝 개인 아침...
활짝 갠 날씨만큼이나 기분 또한 상쾌하다.


프로젝트 발표도 있고, 지방출장에 가서 계약도 할것도 있고, 중요한것이 많았던 날...


조금의 걱정과 두려움도 있지만,
어찌되던지간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가 아니라,
잘될꺼라고 밝은 날씨만큼이나 밝은 마음을 가지고,
도전해보기로 시작 한 날...


그래도 날씨를 보니 자꾸만 공허한 자신감이 상승하고,
왠지 모르게 날이 좋아서 모든 일이 잘풀릴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프로젝트는 기대 이상으로 잘 풀려서 1차적으로 시안을 마무리하고 지방으로...


지방에 내려가는 길도 무진장 맑고,
천공의 성 라퓨타가 나올것만 같은 구름들이 펼쳐진 하늘을 보니 더욱 게이지가 상승...


지방에 갔다가 우려했던 걱정과는 달리 일도 잘풀리고, 상쾌한 기분으로 서울로 올라왔다.


날이 맑으니 일도 잘 풀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럼 오늘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은 일이 잘풀렸을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과연 비가 왔으면 어땠을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거의 같지 않았을까?


중요한것은 날씨가 아니라, 나의 마음가짐이고, 더 중요한것은 마음가짐이전에 그 동안 내가 무엇을 했냐가 중요한것이 아닐까?

비가 와서 기분이 다운될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늘일의 결과가 바뀔일은 거의 없었을것이다.
물론 기분이 업된 상태에서 더 고취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하고, 나약한 생각이 든다.


물론 날이 좋으니 오늘 나의 운이 좋을것 같다는 마인드는 긍정적으로 좋을수도 있지만,
굳이 자신이 싫어하는 날씨라고 우울해하거나, 걱정을 할필요도 없을것이다.


참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여름 내내 비만 온다고 투덜투덜하다가...
막상 땡볓이 쏟아지면 더워서 밖에도 못나가겠다고 투덜투덜거린다.

반대로 비가오면 시원해서 좋다고 생각하고,
날이 더우면 이게 여름이지하면서 그 상황을 즐겨보면 어떨까?


객관적으로봐도 그런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 더욱 멋져보이는것은 당연한 일이고,
신(神)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사람에게 떡하나 더주지 않을까?


암튼 이렇게 생각해보자.
어디 감히 날씨 따위가 내 기분을 좌지우지해...
내 인생의 주인공이고, 내 감정의 주인공은 나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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