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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일을 보러 가거나, 여행을 가게되면 가장 애매한것이 밥먹는것...
뭐 여행을 간다면 돈이 조금 들더라도 인근의 맛집을 찾아가보게 되지만, 일을 보러 나가게 되면 생판 모르는 지역이라면 뭘 먹을지도 걱정이고, 귀찮기도...
성수동에 나갔다가 아는 사람도 없고, 괜찮은 음식점도 안보이고 보이는건 죄다 공장뿐...
어쩔까하다가 걍 편의점에 들어가서 사발면과 김밥.. 그리고 혹시나 해서 간식으로 핫브레이크를 하나 구입...
라면이 익을때 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참 뻘쭘하다... 그나마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천원짜리 왕뚜껑에 천원자리 참치마요네즈 김밥... 통신사 할인을 받아서 1700원에 한끼를 때웠다.
배고프면 먹을까했던 에너지바는 집에 가져오고, 오후에 졸린지도 모르고, 든든하게 보냈다는...
식사시간도 10분 미만...
그러고보면 점심시간에 최소 5천원이상의 돈을 들여서 한참을 찾아가서 밥을 먹는것이 꼭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걍 김밥에 컵라면도 괜찮고, 우유에 샌드위치나 햄버거로 간단히 때워도 충분할듯한데, 우리는 너무 많은 시간, 많은 돈을 들여서 먹는것에 투자를 하는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먹기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고, 살기 위해서 먹는 사람도 있지만...
뭐 원래 그래왔고, 다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속에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라면과 김밥으로 한끼를 때우면서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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