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앱개발이 대세이자, 골드러쉬처럼 느껴지는 시대인데 이전에 프로그램을 개발할때나 홈페이지등을 만들때와는 스마트폰이라는 휴대용의 작은 기기라는 특성상 개발환경이나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 문제가 부각되어서 나타난것이 ui/ux 입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ux로 검색을 해보니 100권이 넘는 책이 나오고, 저도 몇권을 구입해서 읽어봤는데.. 이게 솔직히 하루이틀에 배울수 있는것도 아니거니와... 보통사람들이 어느정도 배워서 능숙하게 자신의 앱이나 개발하는 제품 등에 쉽게 적용할수 있는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찾아보면 ui/ux관련해서 강좌나 세미나 강연등도 많기는 한데, 보통 가보면 중요하다.. ui/ux의 개념은 이거다, 어떤식으로 접근한다 등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데, 듣고나면 뭔가 큰것을 보고, 느낀듯하지만... 현장에 들어와서 막상 적용을 하려고해보면 뭐 어쩌라고라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_-;;
개인적으로 경영관련 서적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읽기는 하지만, 어느순간 생각을 해보면.. 내가 평생 살아가면서 대기업의 ceo나 이사진이 되어서 그런것을 하는 날이 올까라는 의문이 든후부터는 잘 보고 있지 않은데, 비슷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ui/ux관련 책을 집필하고, 강연을 하는 강사분들을 보면 대부분 대기업에서 일을 하거나, 협력사 관계로 대기업의 ui/ux관계자에게 이론적인 수업이나 세미나를 진행을 하지... 보통의 앱개발자나 디자이너처럼 작은 규모의 환경에서 일하는 분들은 거의 없는듯 합니다.
보통 애플, 삼성, 구글, LG의 글로벌 기업이나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 이야기하는것이 ui/ux이지, 화면 본수로 치면 몇십개도 되지 않는 앱을 개발하며서 ui/ux를 고려해서 만든다는것이 과연 필요할까요?
개인적으로는 1인개발자나 작은규모의 회사라면 ui/ux에 인력을 따로 배정할 여력도 안되는데, 혼자서 이것저것을 다해보겠다고 하기보다는, 차라지 ui/ux가 잘된 앱을 설치해서 실행해보면서 잘 만들어진 앱의 구성이나 ui/ux를 따라서 만들어보면서 연습해보고, 모방해서 만들어보면서 점진적으로 개선을 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업을 위해서 공부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설픈 지식으로 아는척을 해서 취업을 해서 회사를 물 먹이는것도 그렇고, ui/ux를 잘아는 회사라면 이런것을 책으로 이론으로 배울수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은 잘 알것이고, 대기업이나 이쪽 분야의 회사에서 ui/ux관련 신입을 잘 뽑지도 않겠지만, 책으로 달달 외우는 이론보다는 마인드나 앱에 대한 열정이나 분석력 등을 더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UI/UX가 중요하지 않다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려고 하는 일이나 app, 제품 개발에 정말 필요한건지.. 주변에 힌트와 답이 널려있는데도 불구하고, 파랑새를 찾아서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SK T아카데미 상생혁신센터, 개발자를 위한 앱 UI 설계 가이드 추천 강연 소개(프로그래머를 위한 UI/UX 실무 강좌)
예전에 위 강연을 듣고 느낀바가 많았는데, T아카데미나 KT 에코노베이션에서 이런 종류의 강연을 많이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강연들이 ux/ui가 뭐고, 왜 중요하고, 이런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론적인 강연들이 대부분인데, 듣고나면 뭔가 배운것같지만, 나중에는 뭘 배웠지라는 생각에 상당히 공허함을 느꼈는데..
위 강연의 강사분은 뭐 그런 복잡한 이론같은것을 상당 부분 배제하고, 실제 apple appstore나 google play store에서 인기있고 잘나가는 ui/ux가 좋은 앱들과 비싼 돈을 들여서 만들었지만 형편없는 앱을 가지고 벤치마킹하고, 개선하고, 점진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이야기하더군요.
다음이나 네이버 앱들을 보면 수시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사용자의 반응을 살피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또 개선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해 나가는데, 우리는 ui/ux는 무슨 왕도나 비법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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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경험을 중요시하는 스티브잡스 또한 모방을 통한 창조를 이야기했는데, 하물며 보통 개발자나 디자이너들이 책 몇권, 강연 몇번 들어서 새롭고 멋진 ui/ux를 만드는게 가능할리가 없겠지요?
개인이나 작은 업체의 개발자나 디자이너다 ui/ux에 대해서 배우기위해서는 이론보다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면서 잘만들어 졌다고 정평이 나있는 앱들을 따라서 만들어 보면서 어떨까 싶습니다.
뭐 기능까지 세밀하게 따라서 만들어 볼필요는 없지만, 화면사이즈, 폰트크기, 폰트명, 픽셀단위까지 맞추어가면서 똑같은 화면을 만들어보다보면 처음에는 이게 뭐하는짓인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몇개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따라서 만들다보면 언젠가부터는 제가 만드는 프로그램이 제가 하던 스타일에서 제가 따라하던 프로그램의 스타일 방식으로 변해가더군요.
거기에다가 무조건적인 모방으로 끝나지 말고, 스스로 개선할 부분을 찾아서 나름대로 개선해본다면 아마 책이나 강연을 보고 배운 지식보다 더 빠른 성장과 성취를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이런 방식이 개발을 할때는 물론이고, 취업에도 포트폴리오 제출 등으로 더 많은 도움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뭐 제 자신이 맹목적으로 ui/ux에 대해서 빠졌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건 잘못된 방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고, 에전에 이런식으로 따라서 해보는 연습을 해보면서 많은 실력이 늘었던 기억이 나는데, ui/ux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생각보다는, 우선 이 방식이 옳은것인지, 내가 왜 하는지를 생각해보고 앞으로 나가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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