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북한산 계곡에 조카를 데리고 놀러갔었는데, 왠 아저씨 아줌마들이 큰 그늘막을 치고, 술판을 벌이고 있더군요.
여기는 국립공원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북한산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도로밑의 불광천으로 흐르는 부분이라서, 술, 담배에 대해서는 단속을 하기가 좀 애매한듯한데, 나중에 북한산국립공원 관리공단에 한번 문의를 해봐야 할듯합니다.
암튼 뭐 술을 먹는거야 크게 상관이 없는데... 한참 애들이 놀고 있는데, 이곳에서 놀고있던 다른 아이의 부모가 아이들에게 다 나오라고 하더군요.
왜 그런가 했는데, 먹을것을 다 먹고 짐을 정리를 하면서 설것이를 하는데, 퐁퐁같은 세제까지 사용을 하더군요...-_-;;
애들이 소리치며 놀고 있는데 거기에서 세재를 가지고 설것이라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뭐라고 할까하다가 대낮부터 얼굴이 벌것게 취한 사람들과 싸운다고 물이 깨끗해 질리도 없고해서 그냥 내려왔는데, 정말 황당하더군요...
아마 자신들이 물놀이를 하던 상류에서 누가 설것이를 하면 그러려니 할지... 참 황당했는데, 조만간 공단측이나 구청측에 문의를 해보고, 신고를 할수 있다고 한다면 바로 신고를 하는것도 한번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암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가 보니 나왔는데, 정말 기본적인 양심이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어른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버려진 쓰레기와 양심을 보며 깨진 유리창의 법칙으로 해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북한산 국립공원 매표소 앞에 버려진 등산객의 쓰레기를 보며, 대책이나 해결방법은?
이걸 다시 떠올리다가 보니 북한산 쓰레기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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