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화병도 아니고.. 도대체 뭔지...-_-;;
무덤위의 집편은 왠지 극적반전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는...-_-;;
<긴팔우먼> - 전남 화순
엄동설한 칼바람을 반팔로 맞서던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불볕더위엔 긴팔에 내복까지~ 계절을 반대로 사는 아줌마의 기막힌 여름이야기!
연이은 폭염주의보로 푹푹 찌는 날씨와 전쟁이 시작된 요즘~
이런 불볕더위에도 눈썹 하나 까딱 않는 주인공이 나타났다는데?!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앞에서도 태연하게 긴 옷을 입고 앉아 있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게 긴소매 옷을 몇 겹이나 입고도 모자라 겨울 내복에, 심지어
도톰하게 솜이 누벼진 버선까지 신었다!!
그녀에게 찌는 폭염도 한겨울! 긴팔우먼~ 55세 조농이 아주머니!!
그 기막힌 주인공은 놀랍게도, 작년(474회. 2007년 12월 20일 방송) 순간포착에서 동장군도 울고
갈 추위에 반소매 옷만을 고집하며 보는 사람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던 반팔우먼이었다!!
무려 8년째, 겨울과 여름 계절과는 정반대로 옷을 입어 왔다는 아주머니!
남들은 선풍기를 부둥켜안고 살 폭염에도 바람 한 점 가까이 하지 않고, 심지어 잠잘 때는 두꺼운
솜이불을 덮고 전기장판은 필수요, 심지어 연탄불을 때기 까지!!
청개구리 아줌마의 뒤바뀐 생활!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
계절을 거꾸로 사는 아주머니의 못 말리는 여름나기!!
<영덕 물 개(犬), 빙고> - 영덕
영덕 앞 바다에 물 개(犬)가 떴다?!
개헤엄의 진수를 보여주마! 이 시대의 진정한 물 개(犬), 빙고!!
늦은 밤, 제보를 받고 찾아간 영덕 앞 바다!!
시커먼 밤바다 한 가운데 고기잡이 하는 배 뒤로, 뭔가 첨벙 거리며 쫓아오는 소리
가 들리는데~ 손전등을 비추자 얼굴을 드러낸 의문의 물체! 그 정체는 바로, 개???
영덕 앞 바다에 물 개(犬)가 떴다! 이 시대의 진정한 물 개(犬), ‘빙고’!!
다음 날 아침! 간밤의 주인공, ‘빙고’를 찾아 주인이 운영한다는 횟집을 찾았는데~
밤바다를 평정했던 어제와 달리 축~ 쳐진 모습! 그런데! 주인아저씨가 배를 타려고 나가자 묶여있던 모래주머니를 죽자 사자~ 끌며 아저씨를 쫓아가는데!!!
익사의 위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목줄을 풀어주자 겁 없이 바다에 뛰어드는 녀석!
수심 20m에 1km가 넘는 작업장까지 지치지도 않고 쫓아온다!
하루에 최소 2번, 횟감을 위해 작업장을 찾는다는 아저씨! 하지만 다른 사람이 배를 타면 요지부동!
오직 아저씨가 배만 탔다하면 쫓아온다는데~ 이런 빙고 때문에 이만 저만 고충이 아니라고.
빙고는 왜 유독 아저씨 배에만 반응 하는 것일까?
바다 수영 물 개(犬), ‘빙고’와 함께 시원한 여름 바다 속으로 고고~!
<하이디 할머니> - 경북 안동
진정한 소녀시대는 바로 나! 공주할머니~!!
손수 만든 고품격 패션으로 승부한다! 안동의 명물, 공주마마 납시오~~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안동에 떴다?!
화사한 드레스에 눈부신 장식품까지! 동화 속 공주님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아리따운 한 여인!
그 주인공은 바로, 안동의 패션 명물! 공주마마~ 67세 정옥분 할머니.
언제 어디서나 “내가 공주야~”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할머니~
할머니의 집에는 공주님의 품격에 걸 맞는 화려한 의상들 가득한데~ 여름옷만 무려 100여벌이상!
강렬한 꽃무늬에 물방울 원피스까지~ 다양한 종류와 화려함 색감에 입는 족족 시선 집중이다!!
놀랍게도 구입한 옷에 할머니만의 톡톡 튀는 센스를 더해 새롭게 디자인 하거나,
리폼한 원피스를 또 다시 리폼 하여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옷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라는데~
디자인은 물론, 곳곳에 섬세한 레이스 장식과 단추하나까지 할머니의 감각과 정성이 돋보인다!
30여 년 전, 허리 22인치의 지나치게 마른 몸매로 뭐를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았던 할머니.
‘내 옷은 내가 만든다’ 는 생각으로 허리는 잘록하게! 치마는 풍성하게! 할머니만의
공주풍 원피스 스타일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진정한 패셔니스타!! 안동의 명물~ 공주할머니의 화려한 패션쇼가 시작됩니다!!
<무덤 위의 집> - 경기도
어머니 무덤 위에 집을 지어야만 했던 한 여인.
20여년의 세월이 바꿔놓은 그녀의 모습, 그 기구한 사연 속으로.
‘무덤을 파고 사람이 살아요.’
한 여인의 기구한 사연은 지난 6월 초, 믿기 어려운 한통의 제보로 시작되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에 위치한 한 공동묘지. 무성하게 자라난 풀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는데..
. 그 때, 수많은 무덤 가운데서 발견한 비닐 천막 집! 그리고 그 옆에 세워져 있는
비석. 그것은 바로 봉분을 파내고 지은 집이었다.
집 안에는 이불이며, 취사도구며, 사람이 머문 흔적을 찾을 수 있었는데...
공동묘지 인근 사는 동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저녁마다 한 여자가 찾아온다고.
제작진은 의문의 천막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만 들은 채 산에서 내려 와야만 했다.
그리고 며칠 뒤 밤에 다시 찾아간 공동묘지. 그 곳에서 드디어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는데...
여자는 어머니가 그리워 무작정 찾아와 집을 지었다고.
으슥하지만 한 평 남짓한 이곳이 마음의 위안을 얻을 유일한 공간이라는데...
무엇이 여자를 왜 이 곳까지 오게 한 것일까? 20여년의 세월동안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 달이 넘는 촬영 기간 끝에 밝혀진 여인의 기구한 사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