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치원생이 마라톤 완주…잔잔한 감동 화제
2년전쯤에 위의 뉴스를 본적이 있었는데, 대단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너무 무리한것을 요구하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방송을 보니, 아이들에게 무리가 갈정도로 달리기를 시키는것도 아니고, 절대 강요도 아니며, 중간중간 스트레칭과 휴식, 급수, 간식등을 제공하면서 6시간 정도만에 완주를 하게 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뛰어놀고, 운동을 통해서 변해가는 모습이 정말 놀랍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원래도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꾸준히 했던 유치원인데, 학예회 연극을 준비하면서 시간이 모잘라서 운동시간을 빼버렸는데, 아이들이 갑자기 대사를 잘 못외우면서 기억력이 떨어져서 다시 운동시간을 가졌더니 아이들의 암기력이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교육을 시작한 유치원...
오감, 온몬을 자극해서 평발도 정상으로 바꾸고, 아토피부터, 다양한 병들을 고치는 사례들이 나오는데,
무엇보다 달기기 원칙 3가지인, 매일! 천천히! 즐겁게!라는 모토를 지키면서 꾸준히 변화하는 아이들...
최근에 조기교육 열풍이 불면서 아이들에게 영어나 다른 학습들을 많이 시키는데, 세이시 유치원 원장인 데츠무라 가츠오씨의 의견은 전혀 다르다.
어린이들은 작은 그릇인데, 그 작은 그릇에 지식을 집어넣기 보다는, 그 아이를 어린시절에는 큰 그릇으로 만들어야 나중에 많은 지식을 집어넣을수 있다는 그의 교육지침은 한번 부모나, 교육자라면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싶다.
비단 어린아이들의 이야기라고 치부할수도 없는것이, 어른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억력이 감퇴되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나이탓으로만 돌리기보다는 운동이나 두뇌개발을 위한 노력이 부족한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놀기만 한다고 뭐라고 하기전에, 진정 아이들을 위한것은 무엇인지를 곰곰하게 생각해볼수 있는 멋진 강력추천할만한 방송!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5살 아이
EBS <세계의 교육현장> 일본의 유아교육
1편 마라톤 아이들
2편 어릴수록 쉬운 한자 교육법
3편 기적을 부르는 4개의 스위치
4편 모국어 음악 교육법
방송 : 9월 13일(월) ~ 9월 16일(목) 저녁 8시 ~8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