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에 해당되는 글 4775건

  1. KBS 스페셜 - 사 · 물 · 이 · 야 · 기
  2. 불만제로 - 디톡스 스파의 진실, 비싼 가격의 아동복!
  3. 그것이 알고 싶다 - 혼테크의 그늘 혼수파혼
  4. KBS 수요기획 - 지독한 열정, 마니아를 말한다
  5. 인간극장 - 이 남자와 사는 법, 여자 위에 군림한 황태자 최지용 2
  6. kbs 술,담배,스트레스에 관한 첨단보고서-2편 금연, 이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7. 인간극장 - 아홉이 딱 좋아

KBS 스페셜 - 사 · 물 · 이 · 야 ·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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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사물이야기인지.. 자살을 한 김용배씨의 이야기인지 묘한 방송인데...
암튼 사물놀이에 뜻을 같이한 4명이 어려움속에서 실력을 키워가다가 김용배씨가 김덕수씨와 음악적인 견해를 달리하고는 국악원에 들어간후에 많이 힘들어하다가 결국에는 자살을 한것을 파헤쳐보며.. 사물이야기까지 곁들인 방송...
그의 자살을 놓고..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내놓는다..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은 국악원에 들어가서 수준이 안맞아서 힘들어했고, 다시 합류를 원했다고 하고...
국악원의 여자는 절대 그런일 없다라고...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역시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이 유리한데로 생각하고 말하는것이겠지...
암튼 대단한 인물인듯한데 젋은나이에 자살한것이 아깝기도 하고... 다시 한번 국악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들어보고, 느끼게된 방송이였다...


사 · 물 · 이 · 야 · 기

▣ 방송 일시 : 2007년 2월 17일(토) 밤 8시 (KBS 1TV)
▣ 담당 PD : 이장종
▣ 글 : 서미현 작가
 


사물악기인 징과 북, 꽹과리, 장고는 각기 바람과 구름, 천둥번개, 비를
상징한다. 그것은 우리네 삶의 희, 노, 애, 락을 그대로 반영하기도 한다.
이들 악기가 삶의 현장에서 무대로 옮겨오면서 하나의 역사가 창조된다.
사물놀이의 탄생이 바로 그것이다.
그 영광스런 역사의 현장에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김덕수, 김용배, 이광수, 최종실이 그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흔히 원조 사물놀이 원년 멤버로 불리는 이들의
만남과 성공, 이별과 죽음에 관한 서사이다.

구성죽은 자에 대한 산 자의 기억과, 산 자에 대한 죽은 자의 기억이 내러티브로 재구성된다.

다큐멘터리의 스타일인터뷰와 무용극, 상황재연으로 꾸며지는 우리 가락에 대한 음악적 몽타주이다.

내용사물의 악기가 서로 상생하고 경쟁하면서 조화를 이루듯, 사물놀이 원년 멤버들의 삶도 그러했다. 네 명의 만남과 성공, 갈등과 이별, 그리고 화해의 몸짓을 담는다.

이야기 전개빈 무대에 한 남자가 회환에 잠긴 얼굴로 관중석을 바라보고 앉아 있다. 바로 20년 전에 갑자기 세상을 뜬, 사물놀이의 원년 멤버 김용배다. 그는 사물놀이를 같이 시작했던 동료들 -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의 이름을 하나씩 떠올리는데...


1. 징 : 바람(風) - 기쁨(喜) / 만남과 성공

이들이 처음 무대에 선 것은 1978년 소극장‘공간사랑’의 전통음악 의 밤, 공연은 예상
밖에 대성공을 거뒀다. 성공에 힘입어, 원년 멤버가 김덕수, 김용배, 이광수, 최종실로
정해지고 ‘사물놀이’라는 팀 이름도 생겼다. 사물놀이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은
82년 미국 달라스의 세계 타악 페스티벌, 10여 차례의 커튼콜을 받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에 초청됐고, 국내에서도 풍물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졌다.
그때 비틀즈가 세계 팝계를 주도한 것처럼 사물놀이를 세계화하자고 맹세했다.

2. 북 : 구름(雲) - 분노(怒) / 갈등과 이별

사물놀이가 성공을 거두면서 멤버들 사이엔 오히려 갈등의 싹이 텄다. 원인은 생각의
차이였다. 특히 전통음악에 대한 접근방식에 있어 생각이 판이하게 달랐던 김용배와
김덕수의 갈등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었다. 김덕수는 전통의 대중화 작업을
먼저 하기를 원했고, 김용배는 기본을 충실하게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귀가 뒤틀린
수레바퀴처럼 갈수록 사사건건 부딪치는 일이 많아졌다.
어느 날 김용배는 국립국악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3. 꽹과리 : 천둥. 번개(雷) - 슬픔(哀) / 죽음

국립국악원으로 옮긴 김용배의 음악적 고뇌는 더욱 커져갔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물놀이 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했지만 끝내 돌아가지 않았다.
그는 외로웠다. 1986년 4월 23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無’자가 가득 쓰여진 액자를
응시한 채 목을 맸다. 후배에게 대물림하라는 말을 남긴 채, ‘신들린 꽹과리’로 불렸던
상쇠는 그렇게 34살의 생을 마감했다.

4. 장고 : 비(雨) - 즐거움(樂) / 화해

사물놀이의 생명력은 지금도 여전하다.
다이내믹 코리아, 그 원동력은 사물악기의 리듬에서 창조되고 있다.
우리의 일상이 곧 사물놀인 셈이다. 내년이면 사물놀이 탄생 30주년을 맞는다.
지금 사물놀이 원년 멤버였던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그리고 죽은 김용배를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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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 디톡스 스파의 진실, 비싼 가격의 아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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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스파... 대략 300만원이 넘어가는 기계인데.. 독소를 배출하는것이 아니라.. 철의 녹물이라고...-_-;;
비싼 아동복은 대략 원가의 7-8배를 받고 있다고... 미국, 영국, 일본에 비교해도 엄청나게 비싼가격...
도대체 이놈의 나라... 어떻게 되었고, 어떻게 되어가는지... 대략 난감할뿐이다...


제로맨이 간다.디톡스 스파의 진실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 신비의 기계, 디톡스 스파. 
발만 담그고 있으면 몸 안의 독소가 빠져나오고 몸이 좋지 않을수록 물 색깔은 검게 
변한다고 하는데...
음주 후 디톡스를 하면 즉시 알콜이 해독되어 음주단속에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해
독효과가 높고, 항암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만병통치기라는 광고 속에 한 
대당 300만 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찜질방을 파고들었고 병원 한의
원에도 등장했다. 

그런데 디톡스 스파의 물 색깔 변화는 노폐물 때문이 아니라는 제보가 접수됐다.  
 
그래서 <불만제로>, 한 때 디톡스 스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영국을 찾았
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지에서는 지난 2002년 디톡스 스파에 대한 놀라운 기사
를 냈다. 영국 물 분석 연구소에 물 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 디톡스 스파의 검게 변
한 물에는 몸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독소인  크레아티닌이나 요소가 없었다는 것.
수돗물을 전기분해하면 물색은 저절로 변한다는 것이다.  
유럽에선 이미 효능이 없다고 밝혀진 기계를 한국에서는 뛰어난 의료기기로 둔갑시
켜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기계의 사용자들 늘어나자, 식약청은 지난 2월 21일. 뒤늦게 과장 광고를 이유로
디톡스 스파에 대해 판매금지조치를 취했다. 
업체 측은 식약청에서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은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
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기계 효능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소비자가 기가 막혀.비싼 가격의 아동복!
아동복 세일 행사장, 새벽부터 아이들 옷을 사려는 주부들로 인산인해. 
조금 더 싼 가격에 조금 더 좋은 옷을 입히려는 어머니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아동복 가격 얼마나 비싸기에 어머니들이 이렇게 옷을 사야하는 것인가?

대부분 백화점에 입점 되어있는 아동복, 간단한 면바지 하나에도 7만원이 넘는다. 
아동복 겨울코트 한 벌, 33만원이 넘는다. 웬만한 어른 옷값 못지않다.

<불만제로>, 우리나라 아동복만 이렇게 비싼 것인지 확인 들어갔다. 
한국 뿐 아니라 4개국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P사, B사, T사 동일 제품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불만제로>에서 조사한 총 22개 제품 모두, 우리나라의 아동복 가격이 일본, 영국, 
미국에 비해  높았다.  

생산원가의 5배에서 7배나 비싼 가격을 받고 있는 아동복! 
그 가격을 높이는 데에는 전체 가격의 35%나 차지하는 백화점 수수료도 한 몫을 하
고 있다고 하는데... 

'출산 장려'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 키우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 방안을 <불만제로>에서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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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혼테크의 그늘 혼수파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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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혼수의 문제점을 집어 본 방송...
혼수의 그 진정한 의미는 퇴색되어가고 집안대 집안, 사람대 사람이 합쳐서 결혼을 하는것이 아닌.. 돈과 돈의 만남같아진 혼수... 거기에 제삼자, 다른 사람의 잣대, 시선에 호화, 낭비의 문제... 그리고 그로 인한.. 파경까지...
막판에 해결방안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바람직한 혼수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진정한 사랑과 진정한 결혼의 가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아무 도움도 없이 바닥부터 시작하는 그런 결혼생활은 이제는 더이상 힘든 그런 세상속에서... 희망과 함께.. 우려의 시각을 동시에 가져보며...
나는 어떨까? 어쩔까라는 생각을 동생의 결혼준비를 지켜보며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혼테크의 그늘 혼수파혼

연출 : 신동화 작가 : 박진아
조연출 : 문호기 보조 작가 : 서영희

기획의도
‘결혼은 투자다’
혼수 갈등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신세대를 중심으로 결혼을 통해 부유해지고 싶다는 재테크 욕구가 더해지면서 ‘혼테크(결혼+테크놀리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야무지게 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나무랄 수 없지만 자칫 선을 넘어가면 그때부턴 전쟁이다.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는 판, 검사, 변호사, 의사의 경우 혼수 비용은 15억-20억 선이라고 한다. 어지간한 중산층은 이들과의 결혼을 엄두도 못 내게 생겼다. 혼수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라리 혼자 살겠다는 예비신부부터 아예 재혼시장에서 좋은 상대를 만나겠다는 여성들도 있다.
허세와 거품과 사치로 물들어 버린 대한민국 혼수문화의 실태를 고발한다.

혼수 넣을 아파트 도면비용만 수백만원 청구받은 김숙희(가명,27세)씨
촉망받는 법조인과 중매로 결혼을 하게 된 김숙희씨. 시댁은 60평 아파트를 마련하고 김숙희씨의 친정어머니에게 혼수리스트를 내 밀었다. 리스트에는 상표명까지 구체적으로 표시되어 있는 명품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그대로 준비하면 혼수만 2억원 가까이 나오는 상황. 게다가 혼수를 집안에 배치할 아파트 도면까지 첨부되어 있었으며 이 도면 비용까지 신부 쪽이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도면 비용만 500여만원에 이르는 거액. 청첩장까지 돌린 상황이라 체면과 살아가면서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으로 결혼을 했지만 1년이 채 안 돼 결국 이혼을 했다. 결혼 전 직업이 학교선생님으로 1등 신부감이었지만 파혼이후 남은 것은 중고가 되어버린 혼수뿐이었다.

파혼이후 혼수 빛에 시달리는 홍미희(가명, 27세)씨
간호사인 홍미희씨는 병원에서 행정업무를 하던 직원과 결혼을 약속했다. 시어머니는 친정어머니를 따로 불러 30평 아파트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혼수리스트를 건넸다. 그리곤 틈틈이 아파트로 불러 내부를 보면서 이 자리엔 뭐가 들어가야 된다는 등 신혼집을 꾸미는 일까지 손수 하면서 혼수를 요구했다.
결국 8천여만원의 빚을 내 요구에 맞추고 결혼했지만 원하는 차와 밍크코트 등을 받지 못했다며 이어진 갈등과 시어머니의 말만 무조건 따르는 남편과의 관계악화로 결국 이혼을 했다. 이혼 후 혼수 때문에 진 빚은 고스란히 홍미희씨의 부담이 됐고 2년여에 걸쳐 갚아나갔지만 아직도 4000여만원이 남아있다.

결혼 후 15년 아직도 혼수갈등에 시달리는 한태희(가명,40세)씨
‘너는 우리 집의 봉이야’ 혼수 문제가 나오면 시어머니가 뱉는 말이다. 결혼 한지 15년이 지났다. 형편이 좋지 않은 시댁이었지만 대기업에 근무하던 성실한 남편을 믿고 결혼 했다. 결혼 전에는 우리 집에 와주기만 해도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던 시어머니는 결혼후 태도가 돌변했다. 집도 친정에서 마련하고 당시 금액으로 5천만원의 혼수를 준비했지만 상식 밖의 요구와 비난이 이어졌다. 명절이나 친인척 결혼식에 가면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혼수를 적게 해왔다며 타박을 하더니 급기야 시숙이 진 빚마저 대신 갚으라는 황당한 요구마저 해댔다. 상식밖의 요구들을 15년간 받아오면서 신경과민에 우울증까지 시달리며 살아온 한태희씨는 자살의 충동을 느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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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요기획 - 지독한 열정, 마니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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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를 보여주는 방송.. 일본에서는 일명 오타쿠로 불리는 그런 부류들... 개인적으로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그들의 삶의 열정을 보니 어떻게 보면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열정적인 삶...
의사가 나와서는 은둔형이나 자살자가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바람직한 면으로 추천을 하기도 한다.
여기에 나오는 다수가 그런말을 하지만... 인생을 다른 사람의 시선과 각도에서 인정받고 살기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면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이고, 삶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 그럼 나는 무엇에 마니아이고, 오타쿠로 열심히 살아볼것인다...
개인적으로 하나에 빠져서 사는것도 좋지만, 팔방미인 스타일을 좋아한다... 하지만.. 대충 조금만지다가 포기하는 그런짓은 하지말고... 피터드러커와 같이 일정기간동안 메니아로 공부하고, 배우며 즐기다가.. 어느정도의 수준에 도달하면.. 다른 분야에도 흥미를 갖고 미쳐보는 그런 마니아가 되고 싶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다 해보고 죽을수는 없겠지만..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서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보자...
열정을 가지고!!


지독한 열정, 마니아를 말한다


■ 방송일시 :
2007. 2. 21(수) 밤 11시 40분 1TV

 

힙후웁(hiphoop)에서 남인수까지

농구를 너무 좋아하는 어떤 청년은 자신이 죽을 때 농구공도 함께 묻어달라고 말한다.
또 다른 청년은 빌딩 사이를 맨몸으로 뛰어다니는 것이 자신에겐 즐거운 일이라며
웃는다. 가수 남인수의 오래된 레코드판을 구하러 오늘도 레코드판 가게를 찾은 택시
운전기사에게 음악은 살아가는 이유다. 홍대 클럽에서 만난 한 소녀는 브레이크 댄스가
자신에게 모든 것이라고 속삭인다. 모두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다.
 


몰아지경(沒我之境)의 경험

마니아들의 지독한 열정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그것은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독특한 형태의 ‘폐인’이라는 마니아 집단을 형성하기도 했다. 다양한 대중문화와
비주류 문화 가운데, 각기 다른 어떤 것들에 빠져들며 사람들은 행복을 느낀다.
몰아지경(沒我之境)의 경험, 그 행복한 순간의 기억은 일상의 위안이 된다.
 

마니아의 천국, 일본

헬리콥터 마니아가 헬리콥터를 10대나 소유하고, 기차 마니아는 기차를 소유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돼 있는 나라 일본은 마니아들의 천국이다. NHK에는 마니아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황금시간대에 편성돼 있기도 하다. 일본에서 특히 만화, 애니메이션과
그로부터 파생된 것들에 빠져 있는 마니아들을 특별히 오타쿠라 일컫는데,
그들의 일상은 상상, 그 이상이다. 피겨(영화, 애니메이션의 등장 인물 축소 인형)
오타쿠에게 1억원은 피겨를 사는 데 썼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
허구 속의 인물만 보다보니 눈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한다.
 

오타쿠, 삶의 그 강한 열망

일본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젊은이들의 삶에 대한 의욕 상실 문제.
그 대표적인 현상이 자살과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다. 일본의 자살자 수는 연간
3만명 이상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히키코모리는 무려 120만 이상, 인구의 1%에
이른다. 일본의 정신분석학자 사이토 다마키 박사는 “그들은 무엇이 되고 싶고
무엇을 소유하고 싶은지 모르는 것”이라면서 “오타쿠의 최대 무기는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것이 뭔지를 안다는 점이다”고 지적한다.
일본의 경제연구소인 ‘노무라연구소’는 마니아 (오타쿠)들의 경제적인 긍정성에
주목한다. 시장규모는 4조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독한 열정, 그리고 삶의 풍요로움

애니메이션에 나온 복장에 푹 빠진 사람, 헬기로 자신의 꿈을 꾸는 사람,
위협을 무릅쓰고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음악에, 춤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그들 모두 하나같이 열정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하다고 단언한다.
지독한 열정, 그것은 마니아들이 살아가는 이유이며 그것으로 인해 삶은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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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 이 남자와 사는 법, 여자 위에 군림한 황태자 최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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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다가 졸라 열이 받았다...
세상에 무슨 저런 인간이 있는지... 십몇년이 지나도록 이혼을 안하는게 용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아이들은 완전 학대를 당하는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에 정말 흥분을 했었다...
자신의 어린시절은 개판이였고, 지금도 술마시고는 외박을 하지만... 자식이나 아내들은 완전히 무슨 개를 키우듯이 한다...
물론 약간은 긍정적인 면도 없지 않아있지만... 그의 그런 모습에서 과연 내가 저렇게 되면 어떻게하나하는 우려도 가져본다...
나는 되지만, 너는 안되... 내 행동을 보고 따라하지 말고, 내 말대로해... 개나 사람이나 어떻게 훈련시키느냐에 달렸어라는 식의 그의 가족...
거기에다가 호강이나 시킨것이 아니라.. 직업을 40여개나 바꾸어가면서 고생을 시키다가 요즘 그나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인간극장을 보면서 이런 울컥하고, 분통이 터지는 생각은 처음이다... 하지만.. 분명히 보고 배우자.. 저렇게 살지 말자고!!


방송 일시: 2007년 3월 5일(월) ~3월 9일(금)

채    널:  KBS 2TV 오후 7:30 ~8:00

프로듀서:  KBS 외주제작팀 김용두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에 가면 이 시대의 마지막 독재자를 만날 수 있다.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네 딸,

여섯 명의 여자 위에 군림한 황태자 최지용(45세) 씨가 바로 그 주인공!!!

결혼 초, 부부 싸움을 할 때면 무릎 꿇고 벌까지 선 아내 박묘행(42세) 씨.

딸 넷을 낳고도 여전히 남편에게 꽉 잡혀 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군기가 세기로 유명한 체육대학의 선후배 사이로 만난 이들 부부.

묘행 씨에게 있어 남편은 시어머니보다 무서운

하늘같은 선배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용 씨는 딸들의 열렬한 지지 뿐 아니라

아내의 사랑을 듬뿍 받는 행복한 독재자.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또한 샘 많은 네 딸 사이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그만의 통치 비법은 무엇일까?

그러나 결혼 17년 만에 발레 전공을 살려

스트레칭 강사로 활동하게 된 묘행 씨는 호시탐탐 반란을 꾀하는데......

강력한 카리스마의 지용 씨와

아내 묘행 씨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과연 그녀의 반란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 아빠는 법이다!!!

최지용(45세) 씨의 우렁찬 목소리가 구산동의 아침을 깨운다.

보나(18세), 내영(16세), 내정(11세), 보린(7세)이가 차례로 일어나고

마지막으로 아침잠이 많은 아내 박묘행(42세) 씨까지.

아침 8시, 온가족이 함께 하는 아침 식사는 방학에도 예외가 없다!!!

72세의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네 딸.

말 많고 탈 많은 여섯 여자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주눅 들기는 커녕 위압감을 주는 이 남자.

아내 묘행 씨의 애교와 막내딸 보린이의 눈물도

원칙주의자, 철두철미한 지용 씨에겐 통하지 않는다.

체육학과 출신답게 당당한 풍채와 카리스마로

여섯 명의 여자 위에 군림한 이 시대의 마지막 독재자 최지용 씨다.

# 선배님의 발레리나

군기가 세기로 유명한 체육대학의 선후배 사이로 만난 지용 씨 &묘행 씨.

단과대 학생회장이었던 지용 씨와 무용학과 퀸카였던 묘행 씨는

학교에서도 이미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었다.

그러나 이들 사랑을 방해한 것이 있었느니 ‘방학’이라는 야속한 그 이름!!!

서울에 있는 지용 씨와 방학이면 고향 진해에 내려가야 하는 묘행 씨에게

기나긴 방학은 그리움의 시작이었으니......

하지만 눈에서 멀어졌다고 마음까지 멀어질쏘냐.

묘행 씨는 일기 쓰듯 하루에 한 통씩 꼬박꼬박 편지를 쓰는가 하면

또한 지용 씨가 남미에 가 있는 3년 동안은

하늘같은 선배님의 말씀대로 주말마다 예비 시댁을 찾아

시어머니께 신부 수업을 받았는데......

그렇게 뜨거운 사랑과 애틋한 기다림으로 평생의 연을 맺은 이들 부부.

행복할 줄만 알았던 신혼.

그러나 달라도 너무 달랐다.

#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는 천생연분

부유한 집의 외아들로 귀하게 자란 지용 씨와

귀여운 막내딸로 자유분방하게 큰 묘행 씨.

남들은 깨가 쏟아진다는 신혼 초부터 다툼이 많았다.

아침형 인간인 지용 씨와 아침잠이 많은 묘행 씨는 체질부터 달랐고,

특히 묘행 씨의 덜렁거리는 성격은 철두철미한 지용 씨를 화나게 했다.

오죽하면 아내 체면에 무릎 꿇고 벌까지 세웠겠는가.

그러나 좋은 점도 있었다.

깜빡깜빡하는 묘행 씨의 성격은 지용 씨와의 싸움을 잊게 했고,

서툰 아내 대신 꼼꼼한 지용 씨가 가사 일을 점검하게 된 것!

다르기 때문에 묘하게 어울리는

이들 부부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함께 한다.

[ 각 부의 주요 내용 ]

-1부-

출장 갔던 지용 씨가 돌아오는 날!

오늘로서 달콤한 게으름도 끝이다.

묘행 씨의 선두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방 정리를 하는 딸들.

드디어 지용 씨가 도착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 감사가 시작되었다.

귀여운 딸아이를 넷이나 낳았지만

아직도 앳되고 고운 묘행 씨는

최근 전공을 살려 스트레칭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다.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지용 씨도

개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로 얼굴을 알리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지용 씨와 묘행 씨의

누가 먼저 좋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한바탕 논란이 일고,

그 가운데 증거품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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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술,담배,스트레스에 관한 첨단보고서-2편 금연, 이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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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에 대한 다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금연하는 사람들의 사례와 실제 어떻게 해야할지를 잘보여준다.

언제 다시 흡연 욕구가 찾아오고, 언제 금연에 실패를 했고, 어떻게 하면 그런 순간에 제대로 대처를 할것인지를 연구하자.

1. 5분만 참아라!
2. 물을 천천히 마셔라! - 기분전환
3. 다른 일을 해라! - 책, 전호, 일, 음악...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라.
4. 심호흡을 하라!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의지!

금연보조제 챔픽스(Champix), 의사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구입해서 복용하는 방법


금연, 어떻게 다시 피게 되고, 얼마나 끊어야 끊었다고 할수 있을까?


흡연측정기 - 금연시 일산화탄소의 양을 측정하는 기계


mbc 불만제로-금연 프로젝트의 완결판 아듀 담배!


금연, MBC 불만제로에서 소개한 성공방법인 금연행동요법



 


- 담배의 중독 매카니즘은 마약과도 같다.
  :후두암 환자의 충격 고백. "죽을 때까지 담배를 끊을 수 없다.

-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도 중독이 된다?
  : 담배 먹는 다람쥐, 개, 실험용 쥐 등의 중독 실태 분석

- 금단 현상, 피할 수 없나?

- 난무하는 금연 방법들에 대한 검증
  : 30대 회사원 120명이 참가한 6개월간의 금연실험
  :실험을 통해 검증된 확실한 금연법 제시

- 세계의 석학들이 권하는 금연방법들

- 선진국의 금연단체,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금연방법

- 금연이 주는 혜택: 손상된 유전자, 망가진 혈관은 얼마가 지나면 복구되나?

제1편 : 간접흡연 - 그 동반자살의 실체
간접흡연은 한 개인의 만족을 위해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이다. 간접흡연이 주는 해악의 과학적 입증을 통해 흡연권에 새로운 법적,
의학적 도전을 제시하고, 나를 죽이고 남까지 해치는 간접흡연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기만 한 우리사회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제2편 : 금연 - 이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흡연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시도해 보는 금연, 하지만 그러한 여러방법들의 과학적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니코친 중독원리의 과학적 추적을 통해,
난무하는 금연 방법들의 허와 실을 진단 한 후, 바람직한 금연 방법을 첨단과학 실험을 통해 알아본다.

제3편 : 담배전쟁
죽음을 파는 상인>담배회사의 미국내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그동안 감춰왔던 담배의 치명적인 해악이 들어 나면서 각종 소송에서 패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인류건강을 담보로 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담배회사의 잔인한 음모와 술책을 파헤친다.

제4편 : 약인가 독인가 - 술의 두 얼굴
술과 발기부전의 상관관계, 태아알코올 증후군 사례, 술독에 빠진 정자 실험 등 잘쓰면 약이 되고 못쓰면 독이 되고 마는 술의 이중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한국인에 맞는 적정한 음주량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5편 : 만병의 근원 - 스트레스
현대과학은 인간질병의 거의 모든 부분을 스트레스와 관련시켜 생각하기 시작했다. 주요 위험인자로 스트레스를 지목하는 질병만 약 280여 가지. 첨단과학이 말하는
스트레스의 퇴치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6편 : 신의 선물 - 웃음과 울음
인간이 하는 여러 행위중에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두가지가 있다. '웃음과 울음' 가장 많이 하면서도 그 신비의 비밀이 벗겨지지 않았던 이 상반된 행위의 베일을
벗긴다. IMF시대를 맞아 어려울 때 일수록 왜 웃고 울어야 하는지, 그 신비한 '웃음과 울음'의 과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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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 아홉이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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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부부의 자녀가 모두 9명... 아직 끝이라고 확답은 못하는 그들 부부...
난 언제나 이런 부부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따스함을 느낀다...
물론 그들의 삶이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아기 둘셋말되어서 힘든상황에서 9명이라...
하지만 9명이 서로 도와가고... 서로 싸워가며.. 살아가는 이야기...
할아버지들이 그런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한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그 많은 자녀들때문에 더욱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낄꺼라고.. 첫째는 첫째데로.. 막내는 막내대로...
방송내내 그들의 모습에서 푸근한 느낌을 받았다...
거기에다가 목사님이 38살에 첫째를 낳기 시작했다는 말에 희망까지...:)

 

방송 일시: 2007년 1월 8일(월) ~ 1월 12일(금)

채     널: KBS 2TV 오후 7:30 ~ 8:00

프로듀서 : 김용두


출산율 1.19 시대!! 평균 수명 83세!!

저 출산 심각!!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 사회!!

저 출산 문제가 연일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수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족이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자리한 작은 시골 마을.

이 곳에 권학도(55) 이재순(46) 부부와

무려 9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둥지를 틀고 살고 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어엿한 숙녀 권은진(16)

꼼꼼한 성격에 동생사랑이 몸에 밴 권은찬(14)

공부도 동생 돌보기도 1등인 권은정(13)

때로는 아이처럼 때로는 멋진 어른 같은 권정찬(11)

점잖음 속의 카리스마 권영찬(10)

말썽꾸러기에 사고뭉치 권강찬(8)

마음만은 장녀 못지않은 권은혜(5)

막내의 자리를 뺏겨 아직도 서러운 권예찬(3)

이제 갓 돌이 된 막내 권경찬(1)까지

말만 들어도 풍성한 6남 3녀!!


아이들이 많다보니 탈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이 가족의 행복비밀을 지금 공개 한다!!  




#. 사고뭉치 실수연발 아홉 색깔 무지개!!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자리한 작은 시골 마을. 이 곳에 아담하게 자리한 교회에는 시끌벅적 요절복통이 끊이지 않는다. 권학도(55)목사, 이재순(46)씨 부부와 그 사이에 태어난 6남 3녀의 아이들이 잠시만 눈을 떼도 사고가 터지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매일 내 놓는 빨래며 식사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 엄마는 매일을 전쟁을 치러야 한다. 이 가족의 장녀 권은진(16), 권은찬(14), 권은정(13), 권정찬(11), 권영찬(10), 권강찬(8), 권은혜(5), 권예찬(3), 권경찬(1)까지 각자의 개성이 다양한 9남매를 챙기느라 엄마 이재순씨는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 동생 진압의 해법!! 내리사랑!!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을 신경 쓸 수 없는 엄마의 손을 덜어 주기 위해 9남매만의 특별한 법칙이 생겨났으니 그것은 바로 내리사랑!! 위의 언니, 오빠들이 밑의 동생들을 책임지고 맡는다는 것인데 ‘업어 키운 동생’이 이 가족에겐 옛말이 아닌 것이다. 맏이인 은진(16)이와 은찬(14)이가 동생들의 기저귀를 맡으면 그 다음은 밑의 동생들과 놀아주고 먹여주고 일일이 모든 것을 책임진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 날, 함께 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드는 것은 기본, 출출할 때 숯불에 감자 구워먹기까지 모두 언니 오빠들의 몫이다. 첫째는 둘째를 셋째는 넷째를 서로 서로 챙기다보면 심심할 사이도 외로울 사이도 없다.



#. 함께해서 즐거운 공부!!


아이를 많이 낳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는 첫 번째 이유는 교육 문제다. 한 명도 버거운 교육 현실에 무려 9명의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감당해 낼지 걱정이지만 이 가족에게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아이들이 많다보니 학원은 꿈도 못 꾸지만 은진(16)이와 은찬(14)이는 전교1등을 놓쳐 본 적이 없고 은정(13)이 역시 전교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다. 그 아래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모두 언니 오빠들이 맡고 있다. 자연이 친구가 되고, 언니 오빠들이 선생님이 되는 9남매의 오늘은 언제나 맑음이다.



 

각 부 내용

1부 (2007년 1월 8일 월요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자리한 작은 시골마을. 사면이 논두렁 밭두렁인 이 곳에 외딴 교회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권학도(55)목사가 이끌어 가고 있는 이 곳엔 아내 이재순(46)씨를 비롯한 9남매의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다. 권은진(16),권은찬(14), 권은정(13), 권정찬(11), 권영찬(10), 권강찬(8), 권은혜(5), 권예찬(3), 권경찬(1)이 그 주인공이다. 늦게 결혼한 탓에 아이들을 많이 낳자고 계획했던 일이 6남 3녀가 되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들 하지만 권학도 목사 부부의 생각은 다르다. ‘가지 많은 나무에 열매가 많다’는 것!!

아침이 되면 아이들 깨우는 것에서부터가 전쟁이다. 그러나 일단 일어 났다하면 동생 씻기는 것부터 옷 입히는 것까지 모두가 재까닥 헤치 운다. 언니, 오빠가 학교에 간 사이 그제 서야 조용해진 집에는 엄마의 세탁기 돌리는 소리가 채워지고 학교에 가지 않는 은혜는 동생 예찬이를 데리고 실개천에서 송사리도 잡고 동생이 다치지는 않을까 조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학교가 끝나고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면 그 때부터 또다시 전쟁이 시작되는데 오늘은 모두 만두를 빚기에 동참하기로 한다. 그런데 잠시 엄마가 한 눈을 판 사이, 은혜가 옷장 안에 들어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 서로 먼저 청소를 하겠다고 투닥이다 강찬이가 은혜를 한 대 쥐어박은 것이 그만 눈물을 나게 만들었다. 엄마는 동생을 때린 잘못으로 강찬이에게 저녁을 굶으라는 벌을 내리고 이 말을 들은 강찬이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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