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적 60분, 나는 방에서 나가고 싶다, 은둔형 외톨이 실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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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URL : http://www.kbs.co.kr/2tv/sisa/chu60/vod/1352890_879.html
상당히 충격적인 다큐멘터리였습니다만...

제대로 된 해결책은 하나도 없이 문제점만 늘어놓고,

끼해야 내놓은 해결책은 대화하라, 스스로 고쳐라 등... 좀 실망이였습니다.

하지만 보다가 보니까 왠지 남의 이야기라고만은 할 수 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는 잘 돌아다니지만...

집에서 하는 행동은 은둔형 외톨이의 행동과 비슷한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뭐.. 알았으니까.. 고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겠습니다.


"나는 방에서 나가고 싶다"

              - 은둔형 외톨이 실태보고 2


기획의도


추적60분은 “나는 방에서 나오고 싶지 않다”- 은둔형 외톨이 실태보고

(4월13일)를 제작, 방송했다

방송 후 전국에서 감사와 격려 전화가 빗발쳤다. 그리고 대안이 없었다, 소수의

극단적 사례로 은둔형 외톨이를 일반화 시켰다는 비판도 있었다.

제작진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파악과

대안을 중심으로 2편제작했다. 이번에는 살이 쪘다는 이유로 3년째 방에 틀어박히게 된 20대 여성 은둔형 외톨이』군에서 폭행을 당하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30대 남성』성폭행을 당한 기억 때문에 9년째 방에서 만 살고있다는 40대 중년 여성』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의 심각성을 알아본다. 이와함께 추적60분 은 『국내최초로 은둔형 외톨이 가족모임

자리를 만들어 전문가의 강연과 부모들의 구체적인 증언을 취재했다.   


주요내용

■  비만 때문에 세상과 단절한 20대여성 은둔형 외톨이

 

3년째 방 밖을 나오지 않고 있는 김혜림(가명, 28세)씨.  방문을 침대 매트리스로 막아놓은 채,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녀를 끌어내기 위해 친척까지 지방에서 상경했다. 문을 열려는 어머니. 절대 문을열지 않으려는 딸, 두 사람간에 사투가 벌어진다.

한 시간뒤, 문은 열렸지만 물건을 집어 던지고 저항을 한다

결국 어머니는 포기했다

그녀가 방에 틀어박히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다.

현재  80kg 가깝게 살이 쪘고 그녀의 방문은 더욱 굳게 닫혀 있다.


이태성(가명, 남.36세)씨가 13년째 방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


軍 에서 선임병에게 폭행을 당한 후 탈영, 군 교도소를 갔다온 이후다.

이씨는 집 창문을 쇠창살로 막고 산다. 태성씨 의 방에는 최신식 헬스기구가 3대, 한번도 타지 않은 고급 자전거도 3대나 된다.

그러나 그의방에는 아무도 들어 올 수 없다. 그는 방안에 왜 운동기구를

갖다놓았을까. “세상사람들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 9년째 방에서만 사는 40대중년여성 - 세상이 두렵다  


박미숙씨(가명, 47세)는 9년 전 성폭행 위협을 당한 후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그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매 달 받는 보조금 304만원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이 무서워 밖으로 나갈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 국내최초! <은둔형 외톨이 실태> 심층 보고서


‘은둔형 외톨이’는 왜 사회를 거부한 채 방에서만 살아가는 것일까?

추적60분은 두 달여 동안 전국을 돌며 외톨이 가정을 방문했다. 그리고 전화 등을 이용해 실태 조사를 했다 조사에 응한 은둔형 외톨이 사례는 총 64건. 

모두 24개 항목의 질문을 통해  그들의 생각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조사한 결과를 전격 공개한다.

              -   주요 조사결과   -

1  조사인원 :   64명 ( 남 49 , 여 15)

2  은둔기간 :   평균  3.98년.  

3  현재 생활 만족도        :  만족한다 (19%)  벗어나고 싶고, 장래가 걱정 (67%)

4  부모폭행 폭언 경험      :  있다   (33%)

5  방에서 무엇하고 지내나  :  인터넷과 게임 (80%)  

6  학교 결석 경험          :  10번 이상( 42%) 

   

■ ‘국내최초『 은둔형 외톨이 가족모임』을 갖다


추적60분 제작진은 지난 5월 14일 KBS 국제회의실에서 은둔형 외톨이 가족모임을 개최했다.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석할까라는 우려는 기우였다. 무려 80여명의 은둔형

외톨이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는 놀랍게도 『은둔형외톨이』 도 있었다.

4시간에 걸쳐 울분과 회한, 답답한 심정을 토해낸 가족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도록 제작진에  부탁을 했다

은둔형 외톨이를 사회로 끌어낼 방법은 무엇일까? 은둔탈출에 성공한 사례를

통해 실마리를 찾아봤다.


■ 은둔형 외톨이 - 당신의 가정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은둔형 외톨이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추적60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은둔의 원인은 부모의 과잉보호나 무관심, 취업난, 왕따, 교내폭행,

그리고 인터넷 중독 등 폭 넓게 나타났다.

문제는 이것이 현대 사회의 구성원 누구나가 겪을 수 있다는데 있다.

은둔형 외톨이는 내 아들, 딸, 형제자매들이 겪을 수 있는 이야기다.

아니 우리 자신도 예외는 아니다.


“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것은 )성격 탓 이라기 보다는 시대적, 환경적,

사회적인 요인과 가정과  학교 문제등의 총체적인 하나의 산물이다. ”

                              -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 인터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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