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는 필터들이 세균을 죽이는 염소들까지 죽여서 저장된 물에서 일반세균이 증식되고, 찌거끼등이 생긴다고...
검사하는곳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업체측에서는 일반세균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_-;;
이외에도 개미나 바퀴벌레등이 정수기안으로 들어서가 죽거나, 배설물을 배출하는 경우도 있다고...
웅진코웨이, 교원정수기는 성실하게 방송에 나와서 변론을 하고, 잘못한 부분을 인정해서 개선의 여지가 있어보이는데, 청호나이스는 방송에 나오지도 않고 발뺌만 하는듯...
이밖에도 다양한 문제점이 많은데, 코디들에게 좀 더 청결문제에 신경을 쓰도록 교육을 시켜야 안심하고 정수기 렌탈을 믿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금을 팔때의 문제점을 고발한것은 고객이 금을 팔러가면 저울로 무개를 재고는 정확히 무게가 얼마인지 알려주지 않거나, 순금을 다른 제품으로 가공을 하려고 할때 10%가 증발을 한다고 돈을 더 요구를 하는데... 18K면 몰라도 순금은 거의 손실분이 없다는 관계자의 말...
대부분업체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분의 문제겠지만, 배째라라는 식과, 고소할라면 고소하라는 태도는 업체전부의 인상에 먹칠을 행위가 아닐까싶다...
■ 제로맨이 간다 - 정수기의 속 깊은 비밀
유명 브랜드의 가정용 정수기 관리 실태 확인에 나섰다!
■ 소비자가 기가 막혀 - 금값이 너무해!
눈 뜨고 코 베인 소비자들을 위해 불만제로 ‘금 중량 프로젝트’에 돌입, 총 41.28g의 14k 금 ‘매입 가격’ 조사에 나섰다!
불만제로-전세형 분양제도(애프터 리빙)의 실체, 쿨매트의 효능과 소비자의 불만
불만제로-에어컨 설치비용 문제,기름 없이 튀겨주는 에어프라이어-제조사별 성능비교, 효과 확인
MBC 불만제로-효소액의 성능은 설탕물? 제습기 열풍과 제품비교 및 장단점
MBC 불만제로up 제주도 특집-오분자기,흑돼지,저가관광,올레안전지킴이 여행정보 소식(돼지고기 추천집 리스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 러닝머신 개, 트럭 노래방, 의족 복서 마라톤 도전 (사진보기)
주인아저씨와 헬스장에 갔다가 러닝머신을 시작한 강아지의 이야기와 돼지와 관련된 제품들을 2천여개정도 모은 아줌마의 이야기...
그리고 사업실패로 인해서 가족과 뿔뿔히 떨어졌지만, 다시금 재기를 꿈꾸며 트럭노점상을 하면서 드럼도 치고, 노래방도 하면서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아저씨... 곧 바라는 일 모두 이루어지시고, 가족들과 모여서 화목한 가정꾸미시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에 나온분은 예전에 의족을 달고 복싱에 도전하던분이 이번에는 의족을 달고 마라톤에 도전하는 이야기...
스포츠용 의족을 달면 그나마 괜찮지만,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되서 일반 의족을 달고 7시간여만에 결승점에 도착한 모습...
그저 일반인들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라는 모습이 가슴이 뭉클해지고, 내 두다리가 부끄럽고, 챙피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아저씨 힘내시고, 앞으로도 멋지게, 열심히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러닝머신 犬> - 여주
일단 뛰어~!!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견공계의 이봉주!!
운동 삼매경에 푹~ 빠진 몽실이의 못말리는~ 운동사랑!!
러닝머신만 켜면 특이한 행동을 하는 녀석이 있다?!
출렁이는 목살에~ 펑퍼짐~한 엉덩이를
자랑하는 오늘의 주인공은?
일단~ 뛰고 본다~! 견공계의 이봉주~ 몽실이~!!
운동엔 애~초부터 관심이 없어,
비만 판정까지 받았던 녀석!
주인을 따라 간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뛰는 사람들을 가만, 지켜보더니...
스스로 훌쩍~ 작동하는 러닝머신 위를 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속도에 맞춘 페이스 조절은 기본~! 러닝머신과 혼연일체~!!
러닝머신을 달리는 녀석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팍팍 집중되는 사람들의 시선들!!!
러닝머신에서 한번 뛰기 시작하면 도무~지 내려올 생각조차 않는 녀석~!
운동을 할 때는 아무리~ 맛있는 간식을 보여줘도 꿈쩍도 않지만~
운동 후 더~ 꿀맛 같은 밥맛에~ 운동효과는 늘~ 말짱 도루묵이 된다고!!
러닝머신을 향한 불타는 애정~~!! 운동삼매경에 푹~ 빠진 몽실이를 소개합니다!!
<돼지 꽉꽉 집> - 수원
1800마리의 돼지들과 한 집에 산다?!
돼지와 사랑에 빠진 아주머니의 애지중지~ 복돼지 모으기!!
집안에 무려 1800마리의 돼지가 산다?!
문을 열자마자~! 거실 가득~ 엄청난 양의 돼지를 보고 탄성을 내지르고만 제작진!
이 돼지들의 주인님은~ 돼지와 관련된 건 몽땅~ 모으고 본다는 아주머니!!
결혼하는 돼지, 나라별 돼지, 뽀뽀하는 돼지까지~ 그 종류도 참 다양한데~
안방 침대에도~ 부엌에도~ 심지어, 화장실까지!! 쫙~! 깔린 돼지들~!!
식기, 밥상, 찻잔, 청소도구, 서랍 속 속옷, 양말까지 모~두 돼지 모양이 있다!!
유치원에 들어간 딸이 스타킹으로 만들어 온 돼지인형을 보고 난 후부터
15년 가까이 돼지 모양이 있는 것을 모아왔다는 아주머니...
집안에 돼지가 하나, 둘 늘면서 집안일도 술술~ 잘 풀리는 것 같았다는데...
돼지 모양이 있는 물건들을 아까워 쓰지도 않고! 애지중지~ 어루만지기만 한다고~
이젠 동네사람들이 아주머니의 집을 돼지 박물관처럼 구경 올 정도!!
신문, 잡지, 상품의 포장지까지!! ‘돼지’라는 한 단어만 봐도 무조건~ 모으고 본다!!
돼지와 사랑에 빠진 아주머니의 기분좋은~ 수집벽을 소개합니다!
<트럭 노래방> - 포항
냄비와 가위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멜로디!!
즐거운 인생을 위하여~! 음악을 싣고 달리는 인기만점 트럭 노래방!!
달그락~ 챙챙!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를 찾아 간 포항의 한 해수욕장!!
쨍쨍~ 탕! 탕! 북적북적 모여 서 있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보니~
무엇인가를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한 남자!!
그런데 아저씨가 두드리는 것의 정체는... 엎어진 냄비와 가위들?!
북채를 손에 들고 냄비와 가위를 두드리며 신나는 연주를 하는 추영식씨(57세)!!
트럭을 몰고 전국을 다니며 행상을 하는 아저씨~
이 특별한 악기들이 아저씨의 여행길에 둘도 없는 동무라는데~
아저씨가 연주하는 냄비와 가위들은 모두 버려진 것들이었다고~
하지만 아저씨의 손길을 거치면서 멋진 악기로 재탄생한 것!!
아저씨가 연주를 시작하면 지나가는 손님들 시선 고정!!
물건 사는 것도 잊은 채, 신나게 노래 한곡 부르는 재미에 푹 빠진다는데~!
즐거운 인생을 위하여~! 행복을 싣고 달리는 트럭 노래방!!
<의족 복서, 마라톤에 도전하다> - 인천
한 다리로 달리는 42.195Km의 기적...
의족 복서였던 영길씨의 또다른 감동의 도전이 펼쳐집니다..
권투 경기가 있다는 인천의 한 체육관! 한창 연습 중인 다른 선수들과 달리...
홀로 벤치에 앉아, 자체 개발한 독특한 방법들로 경기 준비를 하는 박영길씨(42세).
2001년... 혈관이 막혀 썩어 들어가는 희귀병(버거병)으로 왼쪽다리를 절단했다.
아이들이 커가는 내내 아프기만 했던 아빠, 영길씨...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때 생각난 것이 총각시절 잠깐 해 보았던 권투!
2년 동안의 피나는 연습 끝에 도전하는, 영길씨의 생애 첫 권투 경기.
응원 온 가족들 앞에서 상대와 기싸움도 하고.. 영식씨 펀치를 날리는데!
<링 위의 의족 복서> (06.11.02/416회 방송)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인천의 한 공원~
제작진을 향해 달려오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가만보니... 왼쪽다리가 의족이었다.
그런데... 왠지 낯익은 얼굴~! 예전에 의족복서로 순간포착과 만났던 영길씨였던 것!
가족에게 아빠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권투에 도전했었지만,
자신이 맞는 것을 보고 가족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던 영길씨...
42.195Km... 마라톤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했다.
혈관이 썩는 희귀병으로 남아있는 오른쪽 다리도 여러 차례 수술을 한 상황...
때문에 42.195Km라는 거리가 무모하게 마저 느껴지는데...
의족을 한 왼쪽 다리에 무거운 쇠막대를 달고 밤낮없이 달리기 연습을 하는 영식씨는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온 힘과 희망을 담은 발걸음을 내딛는데!
드디어.. 결전의 날~! 영길씨는 2만 명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그를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는 결승점을 향해 느리지만 조금씩 다가가는 영식씨...
과연, 영길씨는 한 다리로 42.195Km를 완주할 수 있을까?
굿바이: Good & Bye (おくりびと: Departures) -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위하여...
꼭 봐야지하고 기대기대를 하다가 아카데미 외국영화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재개봉까지 한 일본 영화...
첼로연주가인 남자가 오케스트라에 어렵게 들어갔지만, 해체가 되어버리고,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
생계를 위해 시작한 염습사일.. 챙피해서 부인에게는 말도 못하고, 어려움속에서 일을 하지만, 일을 해가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의 일의 숭고함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아내는 일을 그만두라며 친정으로 가버리고, 주위 사람들의 냉대도 여전하다... 그러다가 친구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주위 사람들도 그의 일을 하찮은 일이라고 치부하던 생각을 거두게 된다...
마지막으로 어릴적 자신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소식을 듣고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화해를 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정말 감동깊고, 수많은 생각, 고민과 웃음까지도 전해준 영화....
죽음이나 삶, 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무엇보다 직업이라는 측면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처럼 자신의 일에 소명과 의미를 가지고 일하고 있는지... 평생 이 일을 할수 있을지... 남들에게, 무엇보다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나의 직업을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지...
영화를 보고 났을때는 너무나도 개운한 느낌이 들었는데, 다시금 영화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이런저런 생각에 너무나도 나에게 무거운 질문들을 안겨준 영화...
그리고 여기 시체를 닦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유족들 앞에서 행여 맨 살이 드러나 보일까 조심스레 덮고 가리며 수의를 갈아 입히고, 마치 살아 생전의 모습으로 잠시 잠든 듯 하게 화장을 해 주는 그의 모습에서 숙연함이 느껴집니다. 5분이나 늦게 왔다며 ‘시체로 돈이나 버는 주제’로 모욕했던 유족들조차도, 망자의 모습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 애쓰는 그의 극진한 모습에 감복하여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내 조차도 “불결하다”고 만지는 것 조차 싫어하던 그의 손은, 1억 8천만원의 첼로를 만질 때 보다 더 고와 보입니다.
영화 “굿’바이(Good & Bye)”는 무반주 첼로곡 ‘여행자(A wayfarer)’와 함께 잔잔하지만 힘있게 흘러갑니다. 주인공 다이고가 염습을 하는 시간, 죽음과 삶이 교차하는 그 순간 속에서 우리가 잠시 이곳에 머물러 있는 여행자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죽은 사람의 차디찬 살을 만지고 돌아온 그가 미친 듯이 아내의 살을 파고들던 장면에서 살아 있음이, 다른 이와 함께 살을 부빌 수 있음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느끼게 됩니다.
첼로를 팔고 우연히 납관사(納棺師)의 길로 접어든 그가 끊임없이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 인상적입니다. 수 많은 주검을 앞에 두고서야 그는 스스로에게 솔직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써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쾌락에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 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죽음이라는 눈으로 일을 돌아봅니다. 결국 허무하게 돌아갈 운명이라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다 사라지고 싶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보상이 없고, 세상이 천대하여도 finding the joy in our life, 쾌락이 아닌 나와 너, 더불어 우리 인생의 기쁨을 주는 그 일을 발견하여 평생 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Good & Bye, 영화의 제목처럼 삶이라는 유한성 속에서 후련히 잘 살다가 홀연히 작별하고 싶습니다.
개봉 2009년 03월 19일
감독 다키타 요지로
출연 모토키 마사히로 , 히로스에 료코 , 야마자키 츠토무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goodbye2008.co.kr
1. Shine Of Snow I
2. Nohokan
3. Kaisan
4. Good-by Cello
5. New Road
6. Model
7. First Contact
8. Washing
9. Kizuma I
10. Beautiful Dead I
11. Okuribito - On Record-
12. Gui - Dance
13. Shine Of Snow II
14. Ave Maria - Okuribito
15. Kizuma II
16. Beautiful Dead II
17. Father
18. Okuribito - Memory-
19. Okuribito - Ending-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와
13인의 첼리스트가 주조해 낸 아름다운 영화 음악!
2008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2008 부산 국제 영화제 상영작!
굿'바이 O.S.T
[원제: 오쿠리비토 (おくりびと)]
~ 음악 감독 : 히사이시 조 ~
'웰컴 투 동막골';'기쿠지로의 여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한국민 사랑하는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 '히사이시 조'
그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아름다운 영화 음악
[굿'바이(원제: 오쿠리비토)] OST!!
도쿄에서 잘 나가던 오케스트라 첼리스트인 '다이고'가 우연한 기회에 '납관(納棺) 도우미'가 되어 겪는 일들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 [굿' 바이]
주연 : 모토키 마사히로 o히로스에 료코
감독 : <비밀> 다키타 요지로 / 10월 30일 국내 개봉
히사이시 조와 NHK/도쿄도 교향악단의
수석 첼리스트 13명이 전하는
박진감 넘치고, 감성 충만한 19곡의 연주곡이
영화의 아름다운 감동을 극대화해 줍니다!
이제는 국내(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영화 음악의 명장 히사이시조. 2007년 초겨울. 타키타 감독과는 과거에도 콤비를 이루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히사이시씨에게 제의한 상황. 각본을 한번 읽고는 바로 승낙했다. 마침 히사이시씨는 2008년의 콘서트 투어는 첼로를 주축으로 하자고 생각하던 때에, 첼리스트를 주인공으로 정한 영화의 음악 의뢰가 들어온 것에 운명적인 어떤 것을 느꼈던 것 같다.
영화 "おくりびと(오쿠리비토-배웅하는 사람)"의 음악도 첼로를 중심으로 한 것으로, 극중곡에는, 젊은 첼리스트의 대표격인 후루카와 노부오를 시작으로 NHK 교향악단과 도쿄도 교향악단의 수석진 13명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첼로의 음색이 영화에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쟁쟁한 13명의 첼리스트가 집결했었기에 유례 없었던 레코딩 날에는, 모든 오케스트라의 탑 첼리스트가 부재중이라, 그 날,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호화 편성에 의한 박력과 감정이 흘러넘치는 훌륭한 연주가 울려 퍼졌다.
첼로는 현악기 중에서도, 아래로는 콘트라베이스부터 위로는 바이올린까지의 가장 음역이 넓은, 말하자면 만능악기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첼로로 바이올린의 음역을 연주하는 것으로, 또 다른 느낌이 깊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또 하나, 히사이시 조의 새로운 명곡이 탄생했다.
-영화 '오쿠리비토'의 프로듀서 間瀨泰宏(마세 야스히로)
여행의 도우미 No! 영원한 여행의 도우미 Yes!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 도우미가 된 한 남자의 마지막 배웅!
도쿄에서 잘나가는 오케스트라 첼리스트였지만, 갑작스런 악단의 해체로 아내 ‘미카’(히료스에 료코)와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다이고’(모토키 마사히로).
일자리를 찾던 다이고를 사로잡은 것은 ‘여행의 도우미’를 구한다는 가이드 구인광고.
연령제한 없음! 고수익 보장! 실제 근무시간 짧음!
파격적인 조건에 혹해 무작정 찾아간 그 곳의 ‘이쿠에이’ 사장(야마자키 츠토무)은 다이고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합격을 외치며, 당장 명함까지 파라고 못 박아 버린다.
하지만 여행사인줄만 알았던 회사는 다름아닌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배웅하는 ‘납관’ 일을 하는 곳.
하루 아침에 화려한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 도우미가 된 다이고.
평생 죽은 사람 곁에도 단 한번 가본 적 없는 그였지만 베테랑 납관사인 이쿠에이에게서 정성스레 사람들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모습에 찡한 감동을 받는다.
하지만 미카와 친구들은 다이고에게 당장 일을 그만두라며 반대하는데……
모토키 마사히로,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도우미가 되기까지!
모토키 마사히로는 잘나가는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도우미가 된 남자 ‘다이고’의 투잡을 완벽히 마스터해야만 했다. 첼리스트와 납관사, 두 직업 다 전문직인 만큼, 관객들의 눈속임을 용납할 수 없었던 모토키 마사히로는 촬영 전부터 첼로 연주와 일본 전통 ‘납관’ 기술을 익히기 위한 특훈에 들어가야만 했다. 특히 마사히로는 촬영 중에도 자신의 방 전체에 방음 매트를 설치, 하루에 두 시간씩 매일 첼로 강습을 받는 열의를 보였다. 그 결과 <굿’ 바이 : Good&Bye>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다이고’의 첼로 독주 장면은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연주, 전문가 못지 않은 완벽한 연주 실력을 발휘해 스탭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또한 마사히로는 첼로 연습뿐만 아니라, ‘납관’ 절차를 익히기 위해 촬영 틈틈이 그의 매니저와 현장 스탭들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연습해 한치의 오차 없는 완벽한 ‘납관사’의 모습을 재현해냈다. 이러한 모토키 마사히로의 열정과 노력은 <굿’ 바이 : Good &Bye>의 진한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한다.
Mission!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시체’를 찾아라!
<굿’ 바이 : Good&Bye>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진짜보다 더 리얼한 ‘시체’의 등장이다. <굿’ 바이 : Good&Bye>는 마지막 배웅의 순간을 통해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깨달음을 전하는 영화로, ‘납관사’에 대한 묘사는 영화에서 가장 디테일한 작업을 요하는 부분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다키타 요지로 감독과 제작진은 ‘시체’ 역할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체’를 연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살아있는 사람이기에, 아무리 움직이지 않으려 해도 눈꺼풀의 미세한 떨림이나, 가려움으로 인해 촬영에 큰 애를 먹었다고 한다. 결국 <굿’ 바이 : Good&Bye> 제작팀은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시체’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오디션을 감행했고, 그 결과 총 200명의 경쟁을 뚫고 선택된 배우들은 주연배우 모토키 마사히로와 야마자키 츠토무의 손놀림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 완벽한 시체 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고 한다.
옛 것의 운치 &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라가는 로케이션!
고즈넉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과 현대 생활 속에서 조금씩 잊혀져 가는 고물(古物)의 운치를 <굿’ 바이 : Good&Bye> 속에 담고 싶었던 다키타 요지로 감독은 로케이션 장소를 일본의 야마가타로 결정했다. 각박한 도시의 분위기와는 차별화 된 일본 전통의 목조 건물과 세월의 변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야마가타는 <굿’ 바이 : Good&Bye> 속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곳이라 착각할 만큼 다키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고향 동네의 대중 목욕탕이나, ‘다이고’ 아버지가 운영한 재즈 카페는 실제로 야마가타에서 영업중인 곳으로, 처음 제작팀이 발견했을 때 바로 촬영에 들어가도 될 정도로 영화의 분위기와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장소로 꼽힌다. 또한 ‘다이고’의 옛집이나, NK에이전트는 야마가타 주변의 버려진 집을 개조해, 로케이션 특유의 지방색을 그대로 살리는데 힘을 실었다. 초보 납관도우미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마지막 배웅을 함께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영화 속 ‘다이고’의 공간적 배경은 쇼나이 평야를 중심으로 펼쳐진 야마가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영화의 감동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아 낸다.
음악여행 라라라 - 이선희 (사진보기)
최근에는 인연을 필두로 직접 작사작곡을 하고 계시다고...
다만 비싼 엠씨들은 그만두고, 그돈으로 출연자를 섭외를 하는것은 아닌지 하는 아쉬움이 든다...
좀 더 신인이나 숨겨진 보물같은 뮤지션을 소개해주는것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것이 좀 그렇네...^^
* 세션 : 어쿠스틱기타/고태영, 베이스/오장훈, 1st키보드/임해권, 2nd키보드/안준영, 드럼/장혁, 코러스/도윤숙,고은
* 세션 : 어쿠스틱기타/고태영, 베이스/오장훈, 1st키보드/임해권, 2nd키보드/안준영, 드럼/장혁, 코러스/도윤숙,고은
* 세션 : 일렉트릭기타/고태영, 베이스/오장훈, 1st키보드/임해권, 2nd키보드/안준영, 드럼/장혁, 코러스/도윤숙,고은
* 세션 : 어쿠스틱기타/고태영, 베이스/오장훈, 1st키보드/임해권, 2nd키보드/안준영, 드럼/장혁
* 세션 : 어쿠스틱기타/고태영, 베이스/오장훈, 1st키보드/임해권, 2nd키보드/안준영, 드럼/장혁, 코러스/도윤숙,고은
* 세션 : 일렉트릭기타/고태영, 베이스/오장훈, 1st키보드/임해권, 2nd키보드/안준영, 드럼/장혁, 코러스/도윤숙,고은
* 세션 : 어쿠스틱기타/고태영, 베이스/오장훈, 1st키보드/임해권, 2nd키보드/안준영, 드럼/장혁, 코러스/도윤숙,고은
# 오늘의 MC : 윤건, 장윤주
# GUEST : 이선희
#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 국민가수 이선희!
데뷔 25년, 세월의 잔잔한 흐름을 입은 그녀의 히트곡 퍼레이드!!
# 언니부대를 이끈 최초의 주인공 이선희!!
빨간 가죽드레스의 사연과 만년소녀다운 동안 비결은?
# 새 음반 전곡 작사작곡!
애절한 타이틀곡 <사랑아...>와 딸에게 보내는 감동의 노래!
국민가수 이선희와 함께하는 한 밤의 음악여행, 기대해주세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얼마전에 책으로 소개를 받았는데, 영화를 보게 되었다...
2차대전이 한참이 베를린에서 잘나가던 장교의 아버지가 시골로 승진을 해서 파견을 나가게 되면서 간곳은, 유태인 수용소가 있고, 가스실에서 사람들을 태워 죽이는곳...
하지만 8살짜리 아들은 그곳이 농장인줄로 알고, 그곳 사람들이 독특한 잠옷을 입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는 결국에는 수용소앞까지 가서 자신과 동갑이 한 아이들 만나고 그와 우정을 쌓아간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아들처럼 이 아이도 이 모든것을 모험이고 게임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곳을 떠나는 날 잠깐 이라는 생각에 친구를 따라서 수용소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하는데, 아무래도 책에 비해서 분량을 줄이다보니 너무 좀 급박한 진행인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나름대로의 줄거리와 감동은 잘 전달한듯하다.
무엇보다 사람이 사람에게 얼마만큼 잔인해질수 있고, 정치나 선동이라는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악용될수 있는지를 정말 참단한 기분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이렇게 소년들의 우정을 통해서 아름다운 사람다운 모습이 피워난다는것까지도...
줄무니잠옷을입은소년
기본정보 드라마 | 영국, 미국 | 94 분 | 개봉 2009.00.00
감독 마크 허만
출연 아사 버터필드, 잭 매툰 오브라이언.
전세계적으로 300만부 이상이 판매된 아일랜드 작가 존 보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홀로코스트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램보의 아들(Son of Rambow)>의 11살 아역배우 아사 버터필드가 주인공 브루노 역을 맡았고, <디파티드>, <만츄리안 캔디데이트>의 베라 파미가가 엄마를 연기했으며,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루핀 교수를 연기하는 데이비드 튤리스, <오만과 편견>의 루퍼트 프렌드, 걸작 <싸일런트 스크림>의 감독으로도 유명한 데이비드 헤이먼, TV <폴른 엔젤(Fallen Angel)>의 카라 홀간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브레스드 오프>의 영국감독 마크 허만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개봉 4주차에 상영관 수를 582개로 늘이며 확대상영에 들어가 주말 3일동안 17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랭크되었다.
때 는 2차대전이 한창인 1940년. 8살의 독일소년 브루노는 나찌 장교인 아버지를 따라 베를린의 편한 집을 떠나 아버지의 근무장소인 외딴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친구하나 없는 그곳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브루노는, 엄마가 절대 가지말라고 몇번이나 주의를 주었던 근교의 ‘농장(farm)’으로 향한다. 농장을 둘러싼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브루노는 줄무늬 잠옷을 입은 쉬뮤엘이라는 유태인 소년을 만난다. 브루노와 쉬뮤엘은 어른들의 세계를 잊은채 친구가 되고, 둘의 우정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가져오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걸작이라는 반응과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다소 우세하였다. 우선 호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개 반을 부여하면서 “이 영화의 스토리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관객들을 가슴벅차게 만들지만, <줄무늬…>는 단지 전쟁중의 독일을 그려낸 영화만은 아니다. 이 영화는 바이러스처럼 끈질기게 살아남는 가치(value)에 대한 영화.”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 아름답게 만들어진 가족 영화는 고전적인 스타일을 통해, 통렬하고도 파워풀한 순간들을 제공한다.”고 감탄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홀로코스트 영화와도 다른 앵글을 가지고 진행되는 홀로코스트 영화.”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반면,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워싱턴 포스트의 존 앤더슨은 “슬픔으로 가득한 역사적 사건을 그려내려는 또 한번의 시도. 하지만 그 사건은 절대 잊혀져서도, 단순히 오락물을 위해 사용되어서도 안됨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고,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의 션 액스메이커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메시지 전달이 서투른 영화.”라고 일축했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지나친 단순화가 설득력을 잃게 만들었다.”고 고개를 저었다
2006년 영국에서 출간되어 큰 이슈가 되었던 청소년 소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홀로코스트를 다룬 기존의 많은 책이나 영화와는 달리, 가해자인 나치 장군의 아홉 살짜리 아이의 눈을 통해 인간의 증오와 광기, 전쟁의 공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인류사의 비극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곱씹어 보게 한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독일 소년과 유태인 소년 사이에 피어나는 우정은 황량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풍광을 따뜻하게 장식하며,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두 소년이 함께 수용소 안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가스실에서 죽게 되는 장면은 독자를 소름끼치는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다.
이 책은 2007년 아일랜드 <올해의 책>과 카네기 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26개국에 번역되어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브레스트 오프 Brassed off』의 감독 마크 허먼에 의해서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저자 : 존 보인 (John Boyne)
2006년 영국에서 출간된 존 보인의 청소년 소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란 소설책인데요,
학생들이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네요...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받아 보겠는데요,
관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온 김민정 선생님과 인사부터 나눠볼까요?
INS) 교사 인터뷰
친구들과 뛰어놀기를 좋아하고,
가끔 말썽도 부리는 평범한 독일 소년 ‘브루노’.
9살 되던 해 어느 날,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아우슈비츠 수용소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요,
주위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철조망과 오두막,
그리고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사람들뿐입니다.
그 독일 소년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유태인 소년과 만나서 우정을 나누고,
가스실에서 같이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의 소설이
바로 이 책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인데요....
관교중학교 3학년 박헌우 학생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 까요?
INS) 박헌우 학생 인터뷰
독일인 이었던 주인공 ‘브루노’는
유태인 친구와 똑 같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가스실에서 죽어 가는데요,
관교중학교 3학년 왕대륜 학생은
이 장면을 보고,
‘모순’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INS) 왕대륜 인터뷰
김승환 학생은
브루노가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폴란드로 이사를 갔을 때,
낯선 환경에서 적응해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하네요.
INS) 김승환 인터뷰
관교문중학교 학생들은
이 책을 읽고 전쟁의 공포와 소년들의 우정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김민정 선생님께 이 책을 학생들에게 추천한 이유를
들어 보겠습니다.
INS) 교사 인터뷰
이 소설의 주인공 브루노는
친구도 없고, 누나와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데요,
그래서 심심하던 차에 타이어를 나무에 매달아 그네를 타다가
그만 땅에 떨어져 피가 나고 상처를 입게 됩니다.
김재현 학생은
주인공 ‘브루노’의 외로움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잘 나타나 있는 이 대목을
친구들에게 읽어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낭독) 김재현 낭독
브루노를 치료해 준 사람은 웨이터인데요,
그는 의사였는데,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강제로 끌려와서
브루노의 집에서 웨이터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김승환 학생은 이 대목을 읽으면서
“사람을 겉만 봐서 판단해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낭독) 김승환 낭독
“아저씨가 의사라도 돼요?“
브루노가 빈정거리는 투로 말했다. 그 말에 파벨은 당근 껍질을 벗기던 손을 멈추었다.
그리고 맞은편에 앉아 있는 브루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의사도 아니잖아요.”
파벨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브루노가 약 올리듯 말했다.
파벨은 어떻게 대꾸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약간 숙인 채 눈을 살짝 치켜뜨고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잠시 후에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대접받는
“의사 맞습니다.”
브루노는 놀란 눈으로 파벨을 바라보았다. 무슨 소리인지 얼른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의사가 맞다뇨? 아저씨는 웨이터잖아요. 식사 시중을 드니까요. 의사라면 왜 식사 시중을 들고, 저녁 식사 시간 전에는 지금처럼 채소 다듬는 일을 하는 거죠?”
브루노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파벨이 하는 말이 섭섭해서 화가 나려 했다. 땅바닥에 쓰러질 뻔한 자신을 안아 올려 부엌으로 데려와서 정성껏 치료해 준 사람이 바로 파벨인데도 말이다.
브루노는 지루한 생활에 하루빨리 베를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데요,
그러나 그의 호기심을 끄는 게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철조망 너머의 세계입니다.
탐험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브루노는
용기를 내서 철조망 쪽으로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자기와 같은 날 태어난
‘쉬뮈엘’이란 유태인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왕대륜 학생은
브루노가 머리를 빡빡 깎은 뒤
쉬뮈엘과 비슷하다며 말하는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낭독) 왕대륜 낭독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순간, 브루노가 떠올린 사람이 있었다. 쉬뮈엘이었다.
머리를 깎은 브루노의 모습은 쉬뮈엘과 꼭 닮아 있었다. 그렇다면 철조망 너머의 사람들도 머리에서캐나 이가 생겨서 모두 삭발을 한 것일까? 다음 날 오후, 쉬뮈엘은 삭발한 브루노를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지 않아도 점점 자신감을 잃어 가던 브루노는 더욱 맥이 빠졌다. “이제 나도 너랑 똑같아 보이지?” 브루노가 기운 없는 목소리로 물었다. 쉬뮈엘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네가 나보다 조금 더 통통하다는 것만 빼고는 그런 것 같아.”
주인공 브루노는
쉬뮈엘의 아버지를 찾아 주려고 수용소에 들어갔다가
함께 가스실에 갇히게 되는데요,
관교중학교 박헌우 학생은
죽음의 순간에도 친구의 손을 꼭 잡는
이 대목에 밑줄을 짙게 그었다고 합니다.
낭독) 박헌우 낭독
“이제는 네가 내 가장 소중한 친구야, 쉬뮈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친구라고.“ 그 말에 쉬뮈엘이 입을 열어 무어라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브루노는 쉬뮈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 쉬뮈엘이 말을 하는 순간, 갑자기 출입문이 쿵 닫히면서 요란한 쇳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밖에서 문을 잠근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소리와 함께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일제히 절망적으로 울부짖었다. 무슨 일인지 영문을 모르는 브루노는 버릇처럼 눈썹을 올렸다. 그리고 사람들이 감기에 걸릴까 봐 더 이상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밖에서 문을 닫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소리가 나고 몇 초 뒤의 일이었다. 별안간 방 안이 칠흑같이 어두워지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질러 대기 시작했다. 방 안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는 가운데에서도 브루노는 여전히 쉬뮈엘의 손을 꼭 붙잡고 있었다. 브루노는 그렇게 손을 꼭 잡은 채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친구의 손을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우정이란 무엇일까요?
저자는 “친구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은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보건복지가족부 홈페이지와
보이는 라디오로 언제나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주는 사람, 백승주였습니다. *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하는 청소년 독서캠페인!
관교중학교 김민정 선생님은
책은 삶의 활력소가 되고,
어려움을 풀어가는 능력을 심어주기에,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합니다.
EBS 다큐프라임 - 8주간의 기적 - 부부, 무촌과 일촌사이
집단따돌림과 사춘기를 겪으면서 약간은 병적 장애를 가진 딸...
그런 딸을 엄청나게 닥달하는 아버지... 그 사이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엄마와 아들...
마음같아서는 이혼을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인 이들이 8주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변해가는 이야기...
치료라고해도 상담을 통한 대화인데,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고, 가슴에 맺힌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앙금이 조금씩 풀리고, 정말 8주만에 집안에 기적과도 같은 변화가 일어난다...
물론 완벽한 집안이 된것은 아니지만, 많이 정상화되었고, 더욱더 좋아지려는 서로간의 노력이 계기가 된듯...
살다가보면 우리는 가슴속에 묻고 사는 일들,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많다.. 쪽팔려서, 챙피해서, 구차해서...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은연중에 나의 말과 행동으로 표출이 되고, 상대에게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특히나 이러한 싸움등을 통해서 자녀들이 받는 상처는 상상이상이 된다는것을 직접 보고 느끼게 해준 방송...
잔소리가 많으신 우리 아버지의 모습과 함께.. 또 아버지가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이런저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암튼 갈등이 있는 부부들, 속내를 훤히 털어놓지 못하는 가족, 연인들이 이 방송을 보고 간접적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큐프라임 <8주간의 기적> 1부 '부부, 무촌과 일촌사이
“ 왜 남편은 모두 제 탓이라고 할까요 ? ”
“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아내가 원망스럽습니다 ”
▲ ⓒEBS |
1남 1녀의 어머니이자 가정주부인 아내. 결혼한 지 17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남편을 대하는 것이 어렵다. 느리고 산만한 자신에 비해 기민하고 민첩한 남편에게 그녀는 항상 열등감을 느낀다. 자신과 생활방식이 다른 남편과 함께 사는 하루하루가 힘들다.
이들 부부의 딸은 과거에 ADHD(주의력 결핍 장애)에 걸려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남편은 딸의 육아 문제를 모두 아내의 탓으로 돌리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때의 기억은 아내의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았다.
지금은 남편의 태도가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딸에게 문제가 발생하거나 집안 일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남편은 참지 못하고 소리를 친다. 이 때문에 아내의 마음은 늘 조바심이 난다.
그러나 남편도 과거의 상처를 지울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결혼 초, 남편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었던 처가로 인해 아내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이 쌓였다고 하는데...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과거의 상처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부부. 한 공간, 다른 형태의 삶을 사는 부부는 결국 8주 동안 부부 상담을 받기로 한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1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갈등을 쌓아왔던 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마침내 찾아 온
8주, 이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게 된 이들이 말하는 부부의 진정한
의미를 들어본다.
부부의 사랑과 전쟁에 관한 솔직대담한 이야기 "8주간의 기적"
부부는 일평생 격렬하게 사랑하고 싸우며 살아간다. 때론 일생의 동반자였다가도 순식간에 적이 되어 버리는 부부. 평생에 몇 고비를 넘어야 부부가 된다고 할 만큼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어려운 것이 부부의 결혼생활이다.
"다큐프라임 8주간의 기적"에는 연령대도, 결혼기간도, 사는 방식도 다르지만 부부갈등이라는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두 쌍의
부부가 출연한다. 이들을 통해 부부가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 삶의 고비들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대화와 상담 치료를 통해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본다.
사랑과 미움, 행복과 불행. 그 모든 것을 넘어서는 진정한 부부의 의미는 무엇인지, 2009년 이 시대를 사는 평범한 부부들의
자화상을 통해 들여다본다.
8주간의 상담을 통한 부부갈등극복기
결혼 17년차, 결혼 3년차의 두 쌍의 부부갈등이라는 고민을 풀기 위해 8주간의 상담 치료를 받는다. 상담 초, 같은 공간에서
자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어색하기만 하던 부부.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부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치료를 통해 드러나는 배우자의 새로운 사실들...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배우자의 또 다른 진실은 부부 간의 사랑을
더욱 강하게 다지는 계기를 만든다.
설정도, 정답도 없다! 실제 부부들의 100% 휴먼다큐멘터리
이 프로그램은 부부에 관한 보고서도 개론서도 아니다. 부부상담 이외에는 인위적인 화해를 위한 설정이나 장치도 없다. 그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부들의 꾸밈없는 삶을 담았을 뿐이다. 극적인 변화는 없지만 8주의 기간 동안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부부들의
모습은 갈등으로 힘겨워하던 부부들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제2회 2009.03.24 (화) - 부부, 그 관계의 비밀
"아이 같은 남편에게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요?"
"부부관계를 거부하고 가사분담만 요구하는 아내 때문에 힘이 듭니다."
결혼 3년차, 30대 초반의 부부 이야기
전형적인 맞벌이 부부인 둘은 가사분담과 어린 딸의 육아문제로 매일같이 부딪힌다. 거기다 스킨십을 거부하는 아내로 인해 부부관계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부의 갈등은 커져만 간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퇴근 후에는 집에서 편히 수고만 싶은 남편, 하지만 아내는 예외 없이 동등한 가사와 육아의 분담을 요구한다.
아직 돌이 채 되지 않은 딸을 위해 새벽마다 분유를 먹여야 하는 일이 남편에게는 가장 힘든 일이다. 결혼 3년차, 아직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어야 할 시기에 부부의 삶은 힘겹기만 한데...
이혼 외에 다른 방법은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부부에게 주어진 8주의 시간. 그 특별한 시간동안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그리고 상담을 통해 남편과 아내에 대한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데...
8주 동안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 이들에게 아름다운 기적이 시작된다.
-
제1회 2009.03.23 (월) - 부부, 무촌과 일촌사이
"왜 남편은 모두 제 탓이라고 할까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아내가 원망스럽습니다."
결혼 17년차, 40대 중반의 부부 이야기
느리고 산만한 아내는 기민하고 민첩한 남편에게 남몰래 열등감을 느낀다. 자신과 생활방식이 다른 남편과 사는 일상이 항상 힘겹다. ADHD에 걸렸던 딸의 육아문제를 보두 아내 탓이라고 하는 남편. 집안일이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무턱대고 소리 먼저 지르는 남편 떄문에 아내는 늘 조바심이 난다.
그러나 남편에게도 말할 수 없는 상처가 있다.
결혼 초, 처가에서 경제적인 부담을 줬던 일이 남편의 마음에 여전히 앙금처럼 남아있는데..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과거의 상처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부부. 한 공간, 다른 형태의 삶을 사는 부부는 결국 8주 동안 상담을 받기로 한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1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갈등을 쌓아왔던 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마침내 찾아온 8주, 이들이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게 된 이들이 말하는 부부의 진정한 의미를 들어본다.
쿵푸팬더 외전 - 무적 5인방의 비밀 (Kung Fu Panda: Secrets of the Furious Five)
산만한 아이들속에서 용의 전사인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무적 5인방 5명의 탄생비결, 성장법과 시푸와 거북도사(?)등을 통해서 인내, 용기, 자신감, 이타심등을 알려주고, 일깨워준다는 짧막한 애니...
짧은 내용이지만 볼만하고, 꽤 괜찮았다는~
쿵푸팬더-씨크릿오브퓨리어스파이브 .Kung.Fu.Panda.Secrets.Of.The.Furious.Five.2008
쿵푸팬더 외전: 무적 5인방의 비밀 (Kung Fu Panda: Secrets of the Furious Five, 2008)
감독 : Raman Hui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