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은 사람이 만들었다. 하지만 과연 우리 인간들의 힘만으로 만들었다고 할수 있을까?
우리는 인간이 대단한 능력을 가진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연앞에서는 나약한 존재일뿐이고, 우리는 그 자연앞에서 우연과 기회를 잡아서 지금의 문명을 만들게 된것은 아닐까?
총 4부작으로 첫번째는 물이나 불에 관한 내용이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단층이 첫번째 방송이였는데, 참 아이러니한것이 지진과 화산이 떠지는 단층선인 판의 경계를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인류문명이 발생되었는데, 그로 인해서 수많은 피해와 재난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런것들로 인해서 소중한 지구내부의 자원인 구리, 철, 황동등의 금속의 재료를 얻을수 있었고, 접근할수 있기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벌어졌는데, 현재도 세계의 20대 도시중에 10곳이 위험한 단층선옆에 붙어 있다고 함.
지난 만년동안 우리인류는 이러한 혜택과 그에 따른 위험속에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그러한 운에 따라사는것이 아니라, 그 운을 통제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가고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판구조론, 단층, 지진, 화산 등 그저 우리와 상관없고, 안좋은것이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참 많은 점을 배울수 있었던 멋진 방송... 바람, 물, 불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어떻게 지구가 문명을 만들었나? (How Earth Made us?)
- 1부 : 지구의 단층 (Deep Earth)
▷ 제작/ BBC(영국), 내셔널 지오그래픽(미국), ZDF(독일) 공동제작
▷ 원제/ How Earth made us
▷ 책임 프로듀서 : 존 린치
▷ 길이/ 50분 (HD-스테레오) X 5편
* 프로그램 개요
시
리즈로 제작된 ‘How earth made us'는 불, 물, 바람 등 자연의 거대한 힘을 소재로, 우리와 밀접하지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연의 신비를 파헤치는 자연 과학 다큐멘터리다. 자연은 인간에게 친숙한 존재인 만큼 여러 다큐멘터리에 단골 소재로
등장하지만, 자연이 감추고 있는 다양한 모습은 늘 우리에게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던져 준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우리가 책을
통해,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던 내용이 아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공개함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 프로그램 테마
전통적인 역사 해석은 주로 인간적인 요소에 집중했지만, 자연 환경 역시 태초부터 역사 형성에 기여해 왔다. 자연은 어떻게, 어느 정도까지 인류 역사에 개입한 것일까?
우리 지구의 기본 구성요소, 즉 지질과 지형, 기후가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영향을 인류에 미쳤음을 보여준다.
* 시청률
- 첫회는 35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으며 13.3%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고,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을 59%, 황금 시간대 시청률을 8.4% 앞지르며, BBC 2 채널에서 4년 만에 과학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 새로운 과학 프로그램, 'How Earth Made Us'는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영국의 BBC2 채널에서 첫 방영됐다. 첫 화는 평균 시청자 350만 명, 13.3%의 시청률을 확보하며 눈부신 성공을 거뒀다.
- 성공리에 방영된 1, 2화는 BBC2 채널의 4세 이상 시청자에 대한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을 54% 초과했다.
- 주요 타깃인 16~34세 성인과 중산층 이상 성인 시청자에 대해서는, BBC2 채널의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을 1, 2화가 각각 56, 58% 초과했다.
* 현지 언론의 반응
-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우며, 섹시하기까지 하다."/ 파이낸셜 타임즈
- "놀라운 영상", "아름다운 영상"/ 데일리 텔레그래프
- "뛰어나고, 눈부시며, 매혹적이다."/ 가디언
- "설득력 있고 강렬한 시리즈", "정보, 교육, 재미를 겸비한 BBC TV의 성배. 볼 만한 인류 역사 이야기로, 과학이 교묘하게 접목돼 있다."/ 타임스
1 부에서는 지구의 지각을 이루고 있는 판과 그 경계 지역의 신비를 벗긴다. 지각은 하나의 덩어리가 아닌, 여러 개의 판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판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서로 충돌하고, 때로는 갈라진다. 따라서 판과 판이 만나는 지점인 단층선은 지진과 화산 폭발 같은 대재앙을 불러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충돌을 일으키며 인류에게 소중한 자원을 안겨 주기도 한다.
그리하여 인류 최초의 문명이 발생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판의 경계에 도시들을 세우며 자원을 얻기 위해 위험을 감수해 왔다.
1편에서는 지구의 단층이 인간에게 베푸는 혜택과 그 대가로 던져주는 재앙이 인류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다루고 있다.
* 2부 : 바람 / 문명과 바람 /대륙의 운명을 좌우하는 바람 (Wind)
수 천 년 동안 인류의 발전을 제한하고, 그러한 제한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주기도 한 바람은 어찌 보면 무질서한 자연 현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거대한 체계 안에서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움직인다. 대기의 이러한 패턴은 대륙들의 운명을 좌우하고,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바람 덕분에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고, 또 바람 때문에 쇠퇴한 사하라 사막의 작은 마을 칭게티, 유럽의 뱃사람들에게 새로운 항로를 열어 준 바람 때문에 운명이 바뀐 서아프리카 연안의 엘미나 항구, 바다가 대기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한 예외적인 바람의 패턴 덕분에 남태평양의 머나먼 외딴섬들로 이주할 수 있었던 고대인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바람이 인류 역사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
3부 : 물 (Water) 물
은 끊임없이 그 모습을 바꾸고, 장소를 옮겨 다닌다. 바다에서 하늘로, 육지로, 강으로, 깊은 땅속으로, 늘 지구를 순환하는
한정된 양의 물을 붙잡기 위한 인류의 투쟁 속에서 문명들이 탄생했고, 물의 순환에 가장 잘 적응하는 문명이 가장 크게 번성했다.
어마어마한 양의 물을 흡수하며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메마르게 한 아이슬란드의 빙하, 고대 이집트를 융성하게 한 나일 강과 그
수위를 측정하던 나일로미터, 수천 년 전 지하로 스며들어간 빗물로 문명을 번성케 한 가라만테스족, 극단적인 몬순 기후를 견디게 해
준 인도의 계단식 우물, LA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 오언스 밸리의 거대한 호수를 두고 대도시와 농부들 간에 벌어진
싸움 등 인류 역사의 초기부터 문명의 성패를 좌우하고, 지금도 세상 곳곳에서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는 물과 인간의 복잡한 관계를
살펴본다. *
4부
: 불 / 지구의 원동력, 불 탄소의 역사 (Fire) 4억
년 전 처음으로 지구에 나타나,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불은
인류 발달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불은 영국의 산업 혁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가 하면, 중국의 발전을 지연시키기도 했다. 미국 오리건 주의 신비한
호수, 영국의 광산, 이란의 한 산맥에 있는 소금으로 이루어진 빙하, 원유로 목욕을
하는 전통을 지닌 아제르바이잔,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지인 중동 등 다양한 지역과
시대의 사례들을 통해, 불과 인류 발전의 뗄 수 없는 관계와 연료의 변천사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