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이 끝난후에 처음으로 하는 스페셜 다큐... 이제는 통영 미륵도에 잠들어 계신, 토지의 박경리씨의 추모 2주년을 맞이해서 그의 어린 시절부터 마지막까지의 삶을 돌아본 내용의 다큐...
그저 글이나 쓰시면서 살아온 분으로 생각했지만, 얼마전 그녀의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에서 어린시절 어머니와의 아프고, 힘든 추억에 대해서 조금 알았지만, 이 방송을 보니, 힘들었던 결혼생활, 사위 김지하때문에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 기존에 써왔던 모든 작품을 습작이라고 명명하고, 토지 작품을 쓰기 위해 스스로 글감옥에 들어간 그의 삶을 딸, 사위, 손자, 김훈, 오정희, 공지영, 박완서, 오세영등 다양한 작가와의 인터뷰와 그녀의 생전 모습을 통해서 보여준 방송...
참 커다랗고, 대단한 인물이라는것을 보면 볼수록 느끼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그리워 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참 이 세상을 멋지고, 아름답게 살다가 가셨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던 멋진 방송...
[독서 iN] - 박경리,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내 어머니 박경리
기획 : 정성후 연출 : 최우철 글,구성: 이소정
조연출: 정회진 취재 : 정이랑
방송시간 :7월 2일(금) 밤 10시 55분
● 끝날 것 같지
않던 불모의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