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KBS 인간극장 - 감성마을 소설가 이외수
  2. KBS 현장르포 동행 - 선혜야 사랑해 2
  3.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최면수사, 기억의 흔적을 감식하라
  4. MBC 김혜수의 W - 소녀 사육, 웨스트 파푸아 아스맛 족, 총 앞에 선 여인
  5. MBC 뉴스 후플러스 - 여의도 마리나, 크루즈 운항, 서울항 이상한 한강개발
  6. KBS 시사기획 10 - FIFA, 월드컵의 두 얼굴
  7.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키를 키워 드립니다? 키 크기 전쟁

KBS 인간극장 - 감성마을 소설가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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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방송에서본 이외수씨...
춘천을 떠나서 강원도에 새로운 멋진 집에서 살고 있는데, 술담배때문에 이제 갓 환갑을 넘었는데, 외모는 팔순이상으 모습.. 그나마 요새 술은 끊으셨다고...
아무튼 방송에서 그들의 멋진 집에서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집도 멋있지만, 주변의 경관은 정말 환상이다.
친구들, 지인, 팬들이 바리바리 먹을것을 싸가지고 놀러오기도 하고... 집에서 열심히 집필도 하고... 참 멋지게 사는듯... 하지만 그의 이런 삶이 그의 부인의 대단한 희생때문에 가능하다는것은 예전부터 알았지만... 참 다시한번 그 정성에 놀라게 된다... 어찌보면 이외수씨의 무심함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아무쪼록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만드시길....
저도 열심히 살아서 좋은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게 살아가도록 해야겟습니다.

기행으로도 유명한 천재적인 작가, 이외수!

이미 60이 넘은 나이에도 빛나는 감성과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우리 문단의 거목으로 자리해있다.

평생 해온 일이라고는 글 쓰는 일밖에 없었던 그가

일상의 번다함과 생활에 대한 책임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던 데는

그림자처럼 그의 곁을 지켰던 아내가 있어서였다.

 

매일 남편의 긴 머리를 빗어주고, 옷을 벗기고 입히고,

식사 시중을 드는 일은 물론 매니저로서 스케줄 관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전영자 씨는 슈퍼우먼.

미스 강원 출신인 그녀가 이외수에게 시집온 것은

순수하고 치열한 모습에 반해서였다.

그 후 술과 친구밖에 모른 채 집안일에는

나 몰라라 했던 남편을 대신해

생활을 꾸리고 아이들을 키워온 영자 씨는

일상의 피로와 고단함 때문에

한때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를 일으켜준 것은

그녀를 절망 속에 빠뜨렸던 남편이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타협하는 가운데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게 되면서

부부 전선에도 평화가 찾아들었다.

지금은 화천의 감성마을에 보금자리를 꾸미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두 사람...

폭풍 같은 지난날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온이 지루하지 않고 감사하다는 이 부부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기 

영화에 나오는 도인처럼 흰 옷에 길게 늘어뜨린 생머리,

보는 이로 하여금 ‘괴짜’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작가,

매번 베스트셀러로 기록하며 천재성을 인정받은 이외수(62)씨!

60이 넘은 지금까지 마니아가 존재할 만큼 사랑을 받는 그의 오늘에는

아내 전영자(57)씨가 있다.

매일 같이 긴 머리를 빗어주는가 하면,

직접 코디한 옷을 입혀주고, 세수한 얼굴에 로션까지 발라주는

그녀에게 있어 이외수씨는 세 살배기 아기다.

집안의 대소사는 물론이고, 남편의 스케줄 관리까지..

그뿐인가. 시도 때도 없이 드나드는 손님들의

식사를 차리는 일은 이제 거뜬하다는 그녀는

이외수씨가 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호천사다.


# 아버지 이외수

단 한 번도 공부하라고 강요해 본 적이 없는 아버지 이외수,

늘 그게 불만이었던 첫째 아들 한얼 씨는 현재 영화 조감독으로

이외수씨의 춘천 집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사랑을 받는다고 했던가.

이외수는 담배 알레르기가 있는 며느리를 위해

집에서는 일절 담배를 피지도 않는다는데..

그런가하면 둘째 진얼 씨는 아버지를 돕느라

취직도 밀어두고 있는 효자다.

이 두 아들에게 아버지 이외수는 우상이다.

자신의 세계가 확고해 자식들에게도 쉽게 곁을 내줄 것 같지 않을 것 같지만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컴퓨터 게임까지 배운 이외수...

세상의 그 어떤 아버지보다 자상하고 친구 같은 아버지다.

# 특별한 행복론

미스 강원 출신인 그녀가 시집을 온지 벌써 30년...

떨어진 쌀을 구하러 친정댁 쌀통을 뒤져야했고,

생활고와 남편의 무질서한 일상에 지쳐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힘든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젠 그 어려움들이 거름이 되어

그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온한 일상을 만들어냈다.

평생 고생만 시킨 아내에게 미안해

이제 이외수는 술도 끊고 아내를 위해 직접 곡도 만든다.

이외수의 아내였기에 그 어떤 여자보다 고달팠지만

이외수의 아내여서 세상 그 어떤 여자보다 행복하다는 영자 씨...

그녀의 행복론에 귀를 기울여보자.


<<각 부 주요내용>>

-1부-

강원도 화천군,

산 중턱 가운데 보이는 집이 바로 이외수의 감성마을..

‘기인’으로 유명한 천재 작가, 이외수의 거주지이다.

글 쓰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외수씨의 곁을

30년 동안 뒷바라지 하고 있는 건, 그의 아내 전영자씨.

그녀는 이외수 씨의 머리를 곱게 땋아주는가 하면,

문하생 경세 씨와 함께 나물을 뜯어 점심을 준비하고,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하다.


사인회가 있는 날,

직접 로션을 발라주고, 옷을 직접 골라 입혀주는

영자 씨는 이외수씨의 보호자가 따로 없다.

모두가 총출동해 서울에 다녀온 식구들의 얼굴엔 피곤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외수씨는 독자가 놓고간 글을 하나씩 다 읽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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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현장르포 동행 - 선혜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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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을 가지고 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시기를 놓치고, 결국에는 시력을 잃게된 선혜...
연탄배달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한장에 60원씩밖에 남지 않는다는데,
이러한 사정속에서도 살아있어 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라는 아버지...
그리고 공부에 바쁜 고3인데도 동생 선혜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오빠의 가슴아프지만, 뿌듯하고, 행복한 이야기의 방송...
행복이라는것은 꼭 돈이 많고, 아무런 근심걱정이 없어야만 있는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보고, 느끼느냐에 따라서 언제든지 가질수 있다라는것을 느끼게 해준 방송...

현장르포 동행 홈페이지 - http://www.kbs.co.kr/1tv/sisa/donghang/preview/index.html

제120화 선혜야 사랑해
 

□ 방송일시 : 2010년 7월 15일 (목) 11:30~12:20 KBS 1TV 

딸의 머릿속에서 자라는 몹쓸 종양, 결국 선혜는 시력을 잃었다

5만분의 1, 결절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딸,

연탄장수 우석 씨는 사랑하는 딸을 지켜주고 싶다

강원도 삼척, 30년을 연탄장수로 일한 강우석 씨(54)는 오늘도 근 11년 된 1톤 트럭에 연탄을 싣고 배달을 나간다. 배달을 하다가도 집으로 향하는 우석 씨, 담도 대문도 없는 집에는 딸 선혜(17)가 있다. 뇌 속에서 비정상적인 섬유종이 자라는 결절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지적장애를 갖게 된 딸... 시간이 흐를수록 뇌 속의 조직은 커다란 종양이 되어 시신경을 압박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장애인 기숙학교에서 지내야했던 선혜는 수술 시기를 놓쳤고 결국 시력마저 잃었다.

갑작스레 시력을 잃은 선혜는 결국 기숙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20대부터 정신질환을 앓아 온 명숙 씨(44)는 아픈 딸 선혜를 돌보면서 상태가 더 나빠졌고 결국 요양병원에 입원을 했다. 그 후, 우석 씨는 아내를 대신해 선혜를 돌보고 연탄배달을 나간다. 그런 아빠를 돕는 건, 고3 오빠 선구(19)다. 일을 나가야 하는 아빠와 공부 때문에 밤늦게 오는 오빠, 선혜의 하루는 길기만 하다.

이미 네 번의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던 선혜,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라는 증식성 종양인 탓에 선혜의 치료는 끝이 보이지 않는데... 연탄장수 아빠 우석 씨는 어떻게든 사랑하는 딸 선혜를 지켜주고 싶다.

# 연탄장수 우석 씨

19년 전 첫 아들 선구를 낳고, 우석 씨(54)와 명숙 씨(44)는 사랑하는 딸 선혜(17)를 낳았다. 하지만, 태어난 지 100일 만에 선혜는 심한 간질 증세를 보였고, 뇌 속에서 비정상적인 섬유종이 자란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5만 명 중 1명이 걸린다는 결절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이었다. 연탄 한 장을 날라 60원을 버는 우석 씨지만, 오늘도 그는 사랑하는 딸과 가족을 위해 연탄 배달을 나간다. 연탄 공장이 있는 태백까지는 삼척에서 차로 한 시간, 11년 된 1톤 트럭은 오늘도 태백으로 향하는데,연탄 한 장 무게는 3.7kg. 경비를 줄이기 위해 한 번 공장에 들를 때마다 700장 정도를 싣는 우석 씨, 그렇게 싣는 연탄 무게만 3톤이 넘는다. 그러던 어느 날, 내리막길에서 시동이 멈춰버린 낡은 트럭, 결국 연탄배달 차로는 수명을 다했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 5만 분의 1, 희귀병에 걸려 시력을 잃은 선혜

5만 명 중의 1명이 걸린다는 희귀병인 결절성 경화증, 지금도 선혜의 뇌 속에서는 비이상적인 섬유종들이 자라고 있다.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서 선혜는 장애인 기숙학교에서 생활을 했다. 자주 찾아간다고는 했지만 사는 게 급급했던 아빠 우석 씨는 지적장애까지 갖고 있는 딸의 상태를 세심히 살피지 못했고, 그러는 사이 선혜의 머릿속에서는 점점 종양이 커졌다. 수술 시기를 놓친 선혜는 결국 2년 전 뇌 속의 커다란 종양이 시신경을 압박해 시력을 잃었다. 올해 초 집에 돌아왔지만 아픈 딸을 돌보면서 이십대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온 엄마의 상태는 더욱 악화됐고 3개월 전 요양병원에 입원을 했다. 고3 오빠가 먼저 학교에 가고 아빠마저 연탄 배달을 나가면, 선혜의 하루는 너무 길다. 동네 이웃이 들러 보살펴 주지만, 선혜가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아빠와 오빠가 오는 시간이다.

# 선혜야 아프지마, 오빠가 공부 열심히 해서 지켜줄게!

어려서부터 아픈 엄마와 여동생, 그리고 연탄 배달로 늘 고단한 아빠를 보면서 선구(19)는 어느새 의젓하게 자랐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빠 우석 씨의 연탄 배달을 도왔지만, 올해 고 3이 된 선구는 공부에 더욱 신경을 쓰기로 했다. 몇 년 후엔 환갑이 되는 아빠, 아픈 엄마와 동생을 위해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공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수능 공부에만 매진해야 하는 고3, 그럼에도 틈틈이 아빠의 연탄 배달을 돕고, 바쁜 아빠를 대신해 선혜의 저녁 식사를 챙기러 학교에서 오는 선구다. 초등학교 교사의 꿈을 이뤄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돌보고 싶다는 선구, 학원 한 번 안 다니고 선배들이 쓰던 참고서를 물려받아 공부를 하지만 선구의 성적은 1학년 때부터 줄곧 상승세다. 오늘도 동생과 가족을 위해 선구는 밤늦게까지 공부를 한다.

# 선혜야 사랑해

그러던 선혜의 정기 검진이 있는 날, 의사는 선혜의 종양은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기 때문에 또다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연탄 장사 수입으로는 버거운 수술비다. 하지만 우석 씨는 무엇보다 지난 번 수술 후 일주일 만에 의식을 찾은 선혜였기에 큰 치료를 앞둔 딸 걱정이 더 크다. 게다가 종양 때문에 성격 조절이 힘든 선혜는 언제든 생길 수 있는 돌발상황 때문에 절대 혼자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사의 주의를 받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 선혜가 집에 혼자 남아 사고라도 생길까 불안한 우석 씨는 힘들더라도 함께 연탄배달을 다니기로 한다. 몇 마디 말 밖에 못하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아픈 딸이지만, 죽음의 문턱을 넘어 가족에게 돌아온 귀한 딸 선혜를 아빠는 포기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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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 최면수사, 기억의 흔적을 감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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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고, 많은 효과를 내고 있는 최면수사... 식물인간이 되었다가 5년만에 깨어났는데, 그 당시 상황을 기억을 못하다가 최면수사후에 그때의 일을 떠올리는 사람, 강도와 성폭행범를 못봤다고 했지만 최면수사를 통해서 단서를 찾아서 범인을 검거한 사례들을 통해서 최면수사의 장점을 소개해 준다.
이외에도 최면으로 마취없이 재왕절개수술을 하거나, 마늘을 과일로 생각하고 먹는 모습, 아이들이 100원짜리 동전을 손가락으로 휘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면이라는것은 우리의 의식에 10개의 수도꼭지의 흐름이 있다면 그중에 9개를 잠그고, 1개로만 의식을 집중하게 하는것으로, 최면수사는 이러한 효과를 이용해서 범죄를 재구성하는것이 그 주된 목적이라고...

하지만 최면으로 머리속에 있는 모든 비밀을 꺼낸다거나, 전생을 알아낸다거나, 꼭두각시로 이용을 한다는 잘못된 사회인식과 선입견 때문에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는데, 피의자가 거부를 하고, 편안함 감정을 조성하지 못해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의 내용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잘못되고, 상업적으로나 잘못된것에 악용되면서
좋게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최면이 잘못 인식되고 있는것이 안타깝다...

최면의 과학적 진실 - 최면은 자기최면이다 (사진보기)
과학카페 - 최면의 과학적 진실, 최면 실험 보고 (사진보기)
TV특종 놀라운 세상 - 최면으로 헤어진 가족을 찾는다!!
KBS 스페셜 마음 - 무의식에 새겨진 마음을 깨우다
KBS 스페셜 마음 - 마음, 몸을 지배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761회) 방영일 : 2010-07-17     
기억의 흔적을 감식하라 - 최면수사
방송일자: 2010. 7. 17(토) 밤 11시 10분

식물인간 4년... 최면수사로 살인의 순간을 기억해 낸 여인
2004년 갑자기 식물인간이 되었던 30대 중반의 최OO씨가 5년만에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다. 자신의 침대에서 잠을 자다 떨어지는 사고로 인해 눈이 멀고 말을 할 수 없는 식물인간 상태가 된 최씨. 그녀의 기적은 최씨의 사고에 의문을 품은 검찰이 최면수사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최씨는 서서히 사고 당일의 기억을 되살려내기 시작하고...자신이 침대에서 떨어져 다친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자신의 목을 졸라 실신시킨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범인으로 자신의 집에 동거하던 안OO씨를 지목하는데...

숨겨진 찰나의 기억을 찾아라... 최면수사가 잡은 범인들
1999년부터 도입된 최면수사기법은 그동안 사건의 단서를 찾는 수단으로 꾸준히 활용되어왔다. 피해자나 목격자의 기억에서 숨겨진 부분을 최면을 통해 찾아내는 것. 지난해 전북지방경찰청에서는 9건의 사건을 최면수사를 통해 해결하기도 하였다. 특히 가정집에 침입해 아이들을 장롱에 가두고 절도이후 방에 불까지 질러 세상을 경악케 했던 ‘전주 장롱 방화사건’에서 최면수사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노점상 장OO씨가 길거리에서 잠시 마주친 범인의 인상착의, 옷, 신발, 허리띠 등을 정확히 기억해내 범인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물증이 사라진 사건에서 피해자와 목격자의 기억은 결정적이고 특히 장기 미제사건의 경우 최면수사를 통한 단서 찾기가 유일한 희망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직은 그 활용도가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면수사 사건사례들을 통해 그 가능성을 살펴보고, 최면수사가 신뢰받는 과학수사로 도약하기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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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혜수의 W - 소녀 사육, 웨스트 파푸아 아스맛 족, 총 앞에 선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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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최윤영씨가 물러나고, 김혜수씨가 새로운 MC로 발탁...
뉴스를 보니 신선하다는 의견과 우려의 눈길도 보낸다고 하는데, 방송의 특성상 오프닝, 엔딩 멘트와 2-3개의 코너가 소개될때마다 간단한 설명을 하는 정도라서 진행이 그다지 큰 비중을 가지고 있지는 않기때문에 무리는 없는듯 하고, 차분하게 잘 진행을 한듯하다...

이번주에는 아프리카 모리타니아라는 이슬람 국가에서 살이 찐 여자가 인기가 좋기때문에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데, 식욕촉진제를 먹고, 하루에 우유를 24리터를 강제로 먹인다고 하는데, 여성의 1/5정도가 이런 경험을 하고 있다고...-_-;; 무식한 다이어트도 문제겠지만, 이건 또 자발적인것도 아니고,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MBC 다큐멘터리 -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
MBC 다큐 - 아마존의 눈물, 마지막 원시의 땅 (사진보기)
원시의 땅 웨스트 파푸아는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 사는 아스맛 족의 생활을 둘러본 방송인데, 아마존의 눈물의 조아족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이들도 전통을 지키면서 살아가기가 점점 힘들어지는듯...

외국인들이 보는 한국은 어떤 모습인지도 잠깐 보여주고, 마지막으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해방운동 대표인 후웨이다라는 여성분이 군인들의 총앞에 서서 싸움을 막으려고 하며, 아이들을 위해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윤영의 W(World Wide Weekly) - 미국 대선, 인도 카스트제도의 붕괴
최윤영의 W - 몽골의 닌자 광부들
MBC 최윤영의 W - 오페라가수가 된 휴대폰 판매원, 폴 포츠, 이스라엘의 병역기피
최윤영의 W(World Wide Weekly) - 미국 대선, 인도 카스트제도의 붕괴
최윤영 W - 농업을 버린 나라의 교훈 - 필리핀
최윤영의 W - 몽골의 닌자 광부들
목숨걸고 살을 찌워라! 모리타니아 소녀 사육
뚱뚱한 게 아름답고 튼 살 자국이 섹시한 나라! 아프리카 대륙, 거대한 사하라 사막의 서쪽 끝에 위치한 ‘모리타니아’. 모래바람이 이는 사막의 천막촌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자리에 모여앉아 하루종일 우유를 마시고 있는 어린 소녀들. 배가 불러 얼굴을 찌푸리고, 마신 것을 토하면서도 또다시 그릇을 가득 채운다. 도대 체 무슨 일일까? 지금 그들은 하루빨리 뚱뚱해져 부유한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강제 로 ‘사육’ 당하는 중이다. 뚱뚱함이 곧 다산과 풍요, 미의 상징인 사하라의 오랜 전통 과 조혼풍습은 어린 소녀들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결혼을 1년 앞둔 마리암 (18)은 밤마다 식욕촉진제와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음식을 삼키는 게 고역스럽지만, 더 뚱뚱하고 보다 아름다워지기 위해 소리없이 고통을 감수해야만 한다. 모리타니아 의 가혹한 아름다움! 그 실상을 이번주 W에서 확인해본다.

원시의 땅, 웨스트 파푸아 - 아스맛 족을 찾아서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원시의 땅 웨스트 파푸아! 빽빽한 열대우림과 거센 강 물, 세계 최대 규모의 늪지와 적도 빙하, 아름다운 해변과 드넓은 초원 등 다채로운 자연 경관이 한데 어우러진 자연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땅. 그곳에는 불과 30년 전만 해도 인육을 먹었던 호전적인 원시부족 ‘아스맛 족’이 살고 있다. 나무를 섬세하 게 조각해 만든 북 ‘디팍’을 두드리며 하루 종일 축제를 열고, 3년 전 죽은 가족의 유 골을 품고 잠들 만큼 끈끈한 가족애를 자랑하는 아스맛 족. 한때 뜨겁게 원시림을 호 령하던 그들은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식민지배와 나날이 스며드는 문명 앞에 일생일 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찾아가는 데만 4일, 돌아오는 데는 5일이 소요되었을 만큼 멀고 깊고 험했던 웨스트파푸아에서 아직도 순수한 원시의 자태를 간직한 아스맛 족! 위기 속에서도 전통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들을 W에서 만나본다.

일곱 번째 세대를 위하여 제1편 - 총 앞에 선 여인, 후에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끝나지 않는 분쟁. 2008년 1월 25일, W는 이스라 엘 군대와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격렬한 분쟁 현장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갑자기 이 스라엘 군인 앞에 나타나 총구 앞에서 발포중지를 외치던 한 여성, 후에이다의 행동 은 TV를 보던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방송된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 130 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그녀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더불어 이-팔 분쟁에 대 한 뜨거운 논쟁까지 불러 일으켰다. 2010년 5월 31일, 지중해에서 구호물자를 싣고 팔레스타인으로 향하던 비무장 상태의 국제구호선 6척이 이스라엘 군대의 공격을 받 았고 양국은 다시금 뜨거운 분쟁으로 달아올랐다. W는 아직도 평화로의 길 을 찾지 못하는 이-팔의 시위현장을 다시 찾아 오랜 싸움으로 지치고 황폐해진 그곳 을 모습을 재조명한다. 또한 여전히 총구 앞에서 목숨 걸고 구호를 외치는 용감한 여 성, 후에이다의 현재 모습과 미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활동들을 생생하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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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후플러스 - 여의도 마리나, 크루즈 운항, 서울항 이상한 한강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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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나가보면 참 쉬지도 않고 계속 공사를 한다... 꼭 공무원들이 게임 심시티를 크랙해서, 돈을 무제한으로 맘대로 지었다가 부셨다가 하는건 아닌가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 보면 무슨 건물을 짓는데, 요트들의 정박장인 여의도 마리나를 짓는데, 서울시에서 무상으로 땅과 예산을 지원해 주었는데, 회원권이 1억5천에 연회비만 수백만원이라는데, 서울시는 몰랐고, 조치를 취하겠다고하고, 업체는 오해가 있었다며 발뺌을...
그리고 요즘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지나가다보면 양화대교에 공사가 한참중인데, 무슨 공사를 한다는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다.. 무슨 개량공사만 하다는 이야기의 팻말이 붙어있다.
근데 서울시에서 서해, 경인운하, 한강을 잇는 크루즈를 운항하려고 양화대교의 교각 기둥을 없애서 크루즈를 다니게 하는 공사라고...-_-;;
물론 보통 생각하는 커다란 크루즈가 아니라, 120여명이 탈수있는 5천톤급의 작은 크루즈...
근데 여기에 투자를 하고 있는 수많은 업체들은 크루즈로 돈을 벌생각은 그다지 없는듯하고, 업체들은 크루즈가 정박하는 여의도의 서울항이라는곳에 세워지는 건물에서 생기는 부동산 개발이 주목적이라는것!
서울시에서는 크루즈사업이 주라고 생각을 하지만, 업체들은 크루즈사업은 별관심없고, 서울항에 생기는 부차적인 시설도 돈을 벌려고 하고, 그게 당연한것 아니냐고?
거기다가 카지노 사업까지 생각을 하고 있다는데.... 도대체 서울시는 사업성을 생각하고 하는것인지.. 그리고 도대체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세금을 쏟아붇는지... 아님 요트타고, 크루즈 여행하고, 카지노에 다닐 고위층, 고소득층을 위해서 시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 이상한 한강 개발 1억 5천만 원 요트 회원권
30억 원대 초호화 요트가 서울 한강에 뜬다!
서울 여의도에 요트 마리나 시설을 만들 어 시민들이 요트를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하겠다는 서울시...
그러나 요트 회원권 가격은 무려 1억 5천만 원, 연간 회비만 수백만 원에 달한다.
한 강이 부자들만의 놀이터가 된다는 거센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시와 사업자가 꿈꾸는 동상이몽을 후플러스가 집중취재했다.

한강 뱃길 사업의 이면
서울 여의도에서 서해까지 뱃길을 만들어 크루즈를 운항하겠다는 서울시의 야심찬 계획.
그러나 한강에 뜰 수 있는 ‘소규모 5천톤급 크루즈’를 들여와야 하고,
한강 다 리 교각도 넓혀야 하는 만만치 않은 난관들이 나타나고 있다.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사업성 논란은 날로 거세지고 있는데,
크루즈 사업자의 관심은 ‘배’가 아니라 다른 데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
한강 크루즈 사업의 실상과 그 이면을 공개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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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기획 10 - FIFA, 월드컵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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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첫 해외원정 16강에 오르기는 했지만, 말도 탈도 많았던 남아공월드컵...
SBS 단독중계, 서울광장 스폰서 응원, 붉은악마 강남응원 등등...
이러한것의 원인은 무엇보다도 돈때문인데,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붇는 기업들과 수많은 돈을 챙기는 피파.. 그리고 그를 뽑아내려는 기업들의 마케팅에 대해서  돌아본 방송...
SBS가 손해를 봤다는 말도 나오지만, 현대기아자동차처럼 눈에 보이는 이익외에 이미지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이익을 볼수도있었고, 현대 기아차는 10조원의 홍보효과를 누렸고, 피파는 4조원을 벌어들였는데, 위의 사진에 보다싶이 중계권료는 2002년에 비해 3배, 1990년에 비해 42배나 올랐다고...너무나도 상업적으로 변질된 상황속에서 일부기업들은 큰 효과를 봤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큰 이득을 챙기고 있는것은 피파이고, 그들이 진정으로 축구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는지도 미지수가 아닐까 싶으며.. 지금도 월드컵 중계료가 너무 싸다고 생각을 하고 계시다고...-_-;;
참 재미있는것은 현대기아차가 FIFA 최상위등급 파트너로 선정되어서 일억달라 이상의 후원금을 내고, 모든 행사의 독점 마케팅을 할수 있다고 하는데, 남아공이나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지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매출상승도 하고 있다고... 근데 왜 국내에서는 내수점유율이 줄어들고, 자동차가격을 인하를 하면서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는것이 참 아쉽고, 이해가 안간다는...

시사기획 쌈 - 한국 스포츠 변혁 프로젝트 시리즈 1탄 "박찬호와 마이클 조던"
암튼 스포츠마케팅의 세계는 참 알다가도 모르겠고, 참 눈에 제대로 보이지 않는것이 참 애매모호하다...

2002년 서울 월드컵의 추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2010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월드컵을 매개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됐던 기억은 아직도 새롭다.

월드컵은 경기자체도 초미의 관심사이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기업들이 브랜드를 홍보하는 각축이 벌어진다.

월드컵은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전 세계인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한 곳에 집중돼 기업브랜드를 일시에 높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월드컵은 90년대 이후 급격히 상업화되면서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공식 후원업체가 되려고 하고 그 이상의 홍보효과를 뽑아내고 있다.

공식후원업체가 아닌 기업들도 이른바 매복 마케팅으로 홍보전에 뛰어든다.

FIFA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중계권료와 기업후원금 등으로 4조원 대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FIFA의 상술과 방송사 간에 경쟁으로 중계권료는 20년새 40배 이상 올랐다.

이 과정에서 상업방송사인 sbs가 방송3사 공동중계 때 예상되는 가격보다 180억 원이나 비싼 중계권료를 물고 독점중계를 했다.

비싼 비용을 낸 만큼 무리하게 수익을 올리려는 행태를 보여 논란이 일었다.

시사기획10에서는 월드컵의 뜨거운 응원 열기와 함께 이면에서 벌어지는 FIFA의 상업주의, 기업들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파헤친다.

월드컵의 극단적인 상업주의가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월드컵이 진정한 국민의 축제가 되기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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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 키를 키워 드립니다? 키 크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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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야 나중에 해도 되지만, 키는 한번 크면 더 이상 안큰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서, 호르몬을 맞추고, 다양한 약을 먹는 아이들... 비싼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결론적으로 수많은 의사들이 그런것은 효과가 인정된적도 없고, 오히려 성장호르몬을 맞추어서 성장을 빨리 하게 만드는것은 일찍 성장이 멈추고, 골밀도도 떨어질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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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온 현명한 케이스로 우유를 많이 먹고, 생활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통해서 가족들에 비해서 키가 훌쩍 커진 아이를 보여준다. 이렇게 근본적인 무엇인가를 바꾸어주어야지 뭔가 약하나로 키를 키운다?
한마디로 살을 빼고 싶은데, 먹는것은 그대로 먹고, 운동도 안하면서 약국에서 약만 먹어서 살을 뺀다는것과 다를바가 없다. 정말 살을 빼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물론 한국에서 키가 작다라는것이 참 힘들고 고통스러울수도 있기 때문에 이미 성장이 끝난 사람들은 키 늘리기 수술 등을 받기도 한다는데, 그들은 엄청난 부작용과 고통을 감내하고도, 또 욕심은 더 높은 키를 원한다고...
그리고 각종 통계자료도 유럽의 자료를 이용한다던지, 실제 통계를 80년대, 60년대의 자료를 동원해서 불안을 조장하고 있는듯...

암튼 일부 병원이나 업체의 지금 안크면 더이상 못큰다는 공포 마케팅에 휘둘려서 수많은 돈을 들이고, 근거도 없고, 부작용이 있을수 있는 치료를 하고 있는것이 안타까웠고, 제대로 된 의사를 만나 설명을 들으면 대부분 치료를 하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여준 방송....


키를 키워 드립니다?
- 키 크기 전쟁
방송 : 2009년 8월22일(토) 밤 11시 10분

재산보다는 키를 물려주고 싶다
서울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종휘의 키는 178cm 다. 아버지, 어머니, 두 누나들의 키가 모두 150cm 대인 이 집에서 종휘만 쑥쑥 자라 훤칠한 아들이 되었다. 한편 경기도에 사는 같은 나이의 주희(가명)는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 145cm에서 자라질 않고 있다. 주희 아버지는 170cm이고, 언니도 165cm인데 주희만 키가 더 자라지 않아 걱정이 많다. 유전의 법칙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종휘와 주희의 키. 이들의 차이는 대체 무엇 때문일까?
방학을 맞아 각종 성장클리닉에 어머니들의 발길이 몰린다. 다른 집 아이들은 부쩍부쩍 커가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이대로 좋을지... 공부는 나중에라도 따라잡을 수 있지만 키는 시기를 놓치면 키울 수 없다는데... 부모의 키가 작으면 작은 대로 걱정이고, 부모님의 키가 커도 혹시 다른 문제 때문에라도 애가 더 크진 않을지 걱정이다. 키는 아이들이 알아서 크는 게 아니라 엄마의 책임이라고 노골적으로 겁을 주는 책도 있다.
외모 중심사회라는 우리나라에서, 공부 못지않게 키가 우리 아이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은 사교육 하듯 키 키우는 방법에 몰입한다. 키는 과연 ‘크는’ 게 아 니라 ‘키우는’ 것일까? 1cm라도 더 키울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엄마들은 단연 이렇게 말한다. “아이들에게 재산보다는 키를 물려주고 싶다”

10cm의 유혹, 키 크는 묘약은 있는가?
키에 대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키를 크게하는 것은 80%가 유전이라는 주장부터, 유전적 요인은 23%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후천적 요인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키에 좋은 음식, 키에 좋은 운동, 키에 좋은 약, 성장탕, 성장호르몬.... 등등 키를 크게 만들 수 있다는 각종 광고들을 보는 엄마들의 마음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과연 어떤 것이 효과가 있을까? 유명하다는 성장클리닉에서 제공하는 운동, 약 프로그램은 보통 한 달에 몇 십 만원부터 많게는 몇 백 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혹시 부작용은 없을지 불안 불안하다. 그야말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는 각종 성장 클리닉 산업, 넘쳐나는 정보들의 허와 실을 점검해 본다.

키 크기 전쟁, 그리고 전쟁 속의 아이들
일 4-5종류의 키 크는 약을 먹고 있는 수연이(가명)은 또래보다 키가 너무 작아 걱정이 많다. 아이들이 놀릴까봐 스트레스가 심해서 매 학기 초마다 위염 약을 먹고 위내시경 검사도 받았다. 하지만 키 말고는 공부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해서 학급에서는 반장이고 나중에는 따르는 친구들도 많다. 자기도 키 때문에 걱정이지만, 자기 때문에 옆에서 더 걱정하는 엄마를 보면 더 걱정이 된다. 키가 정말 그렇게까지 중요한 걸까? 그리고 우리 집은 돈도 많이 없는데, 그렇게 비싼 돈을 들여야만 키가 커지는 걸까?
키가 167cm 였던 재호(남, 가명)씨는 1년전 일명 ‘키 크는 수술’인 사지연장술을 받았다. 종아리 뼈를 잘라서 지지대를 꽂고 날마다 1mm씩을 태엽을 감듯, 잘라진 뼈 사이를 벌려서 키를 늘린다는 수술이다. ‘남자가 170은 넘어야 남자’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그는 수술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래도 키가 자라고 있다는 생각에 위안을 삼으며 버텼다고 한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부작용이 없어서 이제는 171이 되었다는 재호씨. 하지만 때때로 밖에서 볼 때 별 티도 안 나는 4cm 때문에 내가 왜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이며 고통을 겪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씁쓸한 생각도 든다. 150이든 160이든 키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친구가 가장 부럽다고 재호 씨는 말한다.

일명 ‘공포 마케팅’이라 불리는 키 성장 비즈니스. 그리고 ‘좋은 방법’을 못 써서 아이가 작은 건 아닐까 불안해하는 엄마들. 10cm를 키워준다는 매혹적인 광고들에 눈이 쏠린 사이, 정작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

<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키 키우기’에 몰입하고 있는 세태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단지 ‘키 크는’ 것을 넘어 ‘건강한 성장’을 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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