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PD 수첩 - 대한민국 0.4%, 영재(英才)인가, 범재(凡才)인가?
  2. PD수첩 - 2006,그들의 거짓말
  3. PD수첩 - 마약보다 무서운 운동중독
  4. PD수첩 - 2006 대한민국 부동산 보고서
  5. 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 얼굴 - 평범한 영웅 (사진보기) 2
  6. 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 얼굴 - 사소한 것의 기적
  7. PD수첩 - '돌아온 백구'의 진실

PD 수첩 - 대한민국 0.4%, 영재(英才)인가, 범재(凡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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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재교육의 실태를 보여준다. 영재가 되기위해서는 진정한 영재가 아니라.. 준비된.. 돈많은 범재가 더욱 유리하다는 이야기이다.. 정말 천재성을 발휘하는 아이들은 테스트에서 떨어져나가고.. 다만 선행학습을 거친 범재들에게는 유리한 시험...
정말 천재성을 발휘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얼마나 어려운 문제를 푸느냐를 테스트하고.. 논술이나 면접등도 다 학원에서 테스트를 하고 오는데... 참 나...-_-;;;
가장 큰문제는 천재나 영재를 그대로 인정하고 교육을 하는것이 아니라... 이들과 진학시스템과 맛물려 돌아가는것이 가장 큰 문제인듯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고사부활! 고교평준화폐지! 외에는 사교육이나 강남불패의 신화를 깰 방법은 없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 0.4%, 영재(英才)인가, 범재(凡才)인가?>

강남 엄마들이 공교육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12월 9일 실시한 서울교대 초등 영재교육원 입학시험 평균 경쟁률 11:1.
공교육에 대한 불신으로 사교육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남과 목동 지역의 아이들
이 대거 응시한 서울 교대 영재원 입학시험.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강남에선 지금 영
재교육원 시험 열풍이 불고 있다.
영재교육원 대비반 개설은 기본이고, 영재교육원 시험 기출문제반 운영 등 대한민
국 0.4%로를 위해 빠르게는 0세부터, 늦게는 8세까지 이미 시작된 영재교육원 입시
경쟁.
영재교육을 선택한 강남 엄마들의 영재교육 대계(大計)를 피디수첩에서 취재해 보았
다.

-"나는 선행 학습 시켜주지 않은 엄마가 원망스럽다."
         -과학고 탈락 학생의 고백-
-영재교육원 입학자 75% 학원 등의 사교육 받아...
        -340명 설문 취재 결과-
-340여명의 영재교육원 입학생들 설문 취재 분석


■왜 영재교육인가?

교육 특구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강남에서는 영재교육의 열풍이 거세다.
3,4세부터 시작되는 조기 교육이 이제는 영재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명문고 입
학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편입 되었다. 유아기 이후 영재 유치원과 사설 영재교육기
관을 거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영재교육원에 입학한다. 중학교 때는 중등 영재
교육원을 수료하고 한국과학영재학교나 과학고에 입학하게 되면, 어렵지 않게 대한
민국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는 영재교육 코스. 대한민국 0.4%를 향해 뛰는 교
육 특구 엄마들의 영재교육. 그 현장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취재진은 전국 18개 과학 고등학교의 2007학년도 입시요강을 분석해 보았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18개의 과학고등학교 중에 10개의 학교에서 영재교육원
출신자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주고,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입시
전형을 실시하고 있었다.

인천과학고등학교의 경우 2004년 이후로 영재교육원 출신 입학비율이 62.3%,
69.6%, 62%로 전체 입학자 수의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한국과학영
재학교의 경우도 입학자의 70% 정도가 영재교육원 출신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얘기
했다.


■0.4%로를 향한 엄마들의 아귀(餓鬼)다툼

"여기 수료하면 특목고 갈 때 가산점을 주니까 공부 잘하는 엄마든 영재엄마든
붙어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거다."

-2007년 영재교육원 시험 응시자 어머니 인터뷰-

"영재교육원에 영재는 없어요.. 다 선행하고 온 애들이지."
-서울 교대영재교육원 재학생 어머니 인터뷰-

지난 12월 9일 치러진 서울교대 영재교육원 시험장에는 긴장한 학생들과 학부형들
그리고 영재학원에서 나온 사람들로 대학수능시험 뺨치는 전경을 이루었다. 이날 시
험에 응시한 사람은 1300여명으로 평균 경쟁률 11:1을 기록했다. 취재진은 대기중인
학부형들에게 영재원에 응시한 까닭에 대해 물었다. 응답으로는 학교에서 성적이 우
수하여 선생님의 추천으로 온 경우가 많았고, 과학고에 가기 위해서 입학한다는 사
람들도 있었다.

이렇듯 영재교육원 입학이 입시화 되면서 영재교육원 시험을 단순히 창의력과 사고
력테스트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입학하기 힘들 정도로 영재교육원 입학은 어렵고
도 치열한 입시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입시를 위한 입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유명한 영재학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학원에 다니며 공부하는 웃지 못한 일들이 벌어
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유명한 학원들의 경우 주말마다 다른 지역에서 원정
수강하러 오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 ''영재교육원 입학자 800명은 누구인가?''

취재진은 ‘영재중의 영재’들만 입학 할 수 있다는 서울교대 영재교육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01년부터 2006년도까지 입학한 학생 800명
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그 중 340명으로부터 응답을 들을 수 있었
다.

입학자 대상 지역별 분석 결과 교육특구라 불리는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 학생의
입학 비율이 2005년도는 약55.4%, 2006년도는 약64.49% 로 1년 동안 10%이상 증가
하였다. 이에 반해 2006년도 영재교육원 입학자 138명중 한명의 합격생도 배출하지
못한 구가 무려 7개(강북구, 구로구, 동대문구, 종로구, 중구, 은평구, 중랑구)나 되
었다.
취재 중 만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4학년 박현수(가명)군 어머니는 영등포구에서
는 박군만이 유일하게 본 영재교육원에 입학했다고 한다. 박군의 어머니는 영재교육
원 수업 중에 약 6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외국 캠프를 보내는 강남의 엄마들을
보고 상대적인 빈곤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영재교육원 입학 관련하여 사교육을 받았냐는 질문에 응답자수 307명 가운데 87명
이 영재교육원 대비 학원을 다녔고, 그 외 수학, 과학 등 단과학원을 다닌 경우도 195
명으로 전체적으로 약72%정도가 학원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 되었다.
취재진이 만난 대치동에 사는 어머니 말에 따르면, 일반 학원과 별도로 영재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사교육비가 한 달에 300만원도 넘게 든다고 한다.


■대한민국 영재는 학원에서 만들어 진다?

취재진은 영재교육기관으로는 강남에서 최고의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A 학원의 부
산 설명회장을 방문했다. A 학원은 최근 부산에 지점을 내면서 그 세가 전국적으로
뻗혀 나가고 있었다. 설명회장에서는 2007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 수석입학자 어
머니가 연설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학원에 다녀서 없었던 영
재성이 생겼다고 얘기 했다. 그리고 영재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학
원에서 공부한 덕택이라고 설명 했다. 그리고 취재진은 강남에서 유명하다는 학원들
을 방문해 보았다. 대부분의 학원 앞에는 학원 출신의 특목고 입학자나 영재교육원
입학자들의 명단이 내걸어져 있었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한 영재학원이란 얼마나 많은 수의 특목고나 영재교육원
의 합격자를 배출하는가에 따라 평가되고 있다. 결국 학원에서 이뤄지는 영재교육
은 남보다 일찍 입시 공부를 시작해서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
을 하는 것이다. 이렇듯 학원에서 만들어진 많은 영재들이 영재교육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입시 전쟁을 치루는 동안, 대한민국 진짜 영재들은 자신들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재능을 외롭게 지켜내야 하는 위기에 봉
착 할 날도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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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2006,그들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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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우리나라의 거짓말 대마왕들을 보여준다.
반정도는 보고, 반정도는 보지 못한 내용인데... 참 어이가 없는 수많은 사람들... 가장 문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심한경우에는 사람들이 자살까지하는 기가막힌 현실이 정말 무섭다...
주수도편은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울뿐인데... 사기와 거짓말을 해서 남들의 돈을 끌어모으고, 그 돈으로 유명인사를 포섭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결국에는 빚에 쪼들리다가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
부동산에 대한 거짓말도 잠깐 나왔는데... 아마 부동산 거품이 갑자기 꺼지면 또 자살하고 거리로 나앉는 사람들이 속출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든다.
피라미드식인 그들에게 속은이를 바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과연 내가 그곳의 유혹의 손길을 받았다면 과연 걸리지 않았을것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암튼 정말 무서운 세상.. 더러운 세상.. 위험한 세상이다.. 어찌보면 정글의 법칙처럼 잔인하게 죽고 죽이지만... 같은 사람의 등을 쳐먹는 사기꾼들은 정말 특단의 대책으로 엄벌에 쳐해야 할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요행이나 기적을 바라지 말아야 저런 악질같은 놈들에게 걸려들지 않을것이다.


< 2006,그들의 거짓말 >

언제나 연말이 되면, 흔히들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고 한다. 올 한해 〔PD수첩〕은 
유난히 크고 또 무거운 거짓말들과 씨름해야 했고, 그 거짓말의 진상을 밝혀내고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2006년. 어떤 이의 거짓말에 속아 가산을 탕진하고만 서민들을 취재했을 땐 우리는 
참으로 안타까웠고, 또 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어떤 이의 
가공된 거짓말은 차라리 덮어버리고 싶을 만큼 가히 충격적이었다. 
2007년엔 적어도 같은 거짓말이 되풀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PD수
첩]의 키워드를 '거짓말'로 정하고 올 한 해를 결산해봤다.    

■ 우리에게 너무 가까이에 있었던 거짓말.
 
2006년 한 해에도 우리 가까이에서 서민들을 노린 많은 거짓말들이 있었다.   
간절한 사연을 가진 서민들의 빈틈을 노리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들로 수십억원 대
의 부자가 된 스님과 신도들에겐 빈 주머니와 상처를 남겼던 「황룡사 혜안(황후)스
님 사기사건」. 방송 후, 수사를 받던 중 황후 스님은 도주를 했고 현재 수배가 내려
진 상황이라고 한다. 
미처 생각지 못해 혹은 설마 그럴거라고 의심하지 않았던 「병원 감염 문제」. 위생
장갑도 끼지 않은 채 한 번에 여러 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그 사이 단 한 번도 손을 
씻지 않았던 치과의사와 검사 시 사용되었던 핸드피스가 소독되는 모습을 찾아볼 수
가 없었던 치과병원의 감염 관리 문제. 내시경 검진 후 내시경 관을 두루마리 휴지
와 알콜 솜으로만 닦았던 서울의 한 내과의 모습 등을 통해 우리 병원 감염 문제의 
심각성을 보고한 바 있다. 얼마 전, 그 중에서도 내시경의 소독 실태를 확인하기 위
해 같은 병원으로 다시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가 봤지만 여전히 내시경 소독 가이드
라인을 확실히 지키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웠다. 

■ 국회출입기자들이 생각하는 2006년 정치계의 거짓말은?

- 맹형규 의원, 
(1월31일) "서울시장 선거 필승을 위한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과 공정하게 경쟁
하기 위해 나의 기득권인 국회의원직을 버리겠다. "
(7월27일) 동일 지역구 재,보궐 선거에 당선 된 맹형규 의원. "지역구가 원해서 ..."

- 김덕룡 의원,
(4월13일) "경위야 어떻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
고 끝까지 모든 책임을 다 지겠다."  
(10월10일) "이번 국정감사부터 국회에 등원해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 하겠다,"
   
- 열린 우리당,
"민심이 전부 자신들에게 있는 양 으스대며 백년 정당의 기치를 들고 당당히 출발해
놓고 3년 만에 열린 우리당 스스로“정치실험을 끝내야 할 때”라며 당의 폐막을 선언
하는 모습을 보면 가당치도 않다" -기사 中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들을 찾아가 올 해 정치계의 거짓말에 대해 들어봤다. 
꼭 올 한해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숱하게 들어온 정치인들의 거짓말부터 사건 속
에 들어있는 정치인들의 거짓말을 들어본다. 

■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말하는 2006년 최대의 거짓말은?
   
" 올해의 거짓말은 부동산 안정 대책이 아닌가 "
" 주택 안정 하겠다는 거 못한 거, 그거 최고 1등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구요 "
" 집값 내린다는 거 믿고 집 안 사고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 많잖아요.. 정부가 거짓
말 한 거죠 "
" 집을 많이 지었다고 하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 

송년을 맞아 거리로 나가 국민들을 만나봤다.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올 해 최고의 
거짓말은 무엇인지 들어보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맞이하는 새해에는 이
런 거짓말을 듣지 않게 되길 소망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봤다. 
  
■ 2006년, 주수도 그리고 황우석.
  
" 맨날 6월 달 되면 돈 주겠다고 했고 유전 개발해서 재테크해서 돈 준다고 했고 돈 
준다고 해놓고는 안 주니까, 나는 계속 주수도한테 돈 받으려고 계속 돈 갖다 바치는
데 빚에 시달리고 ..."
" 정말 거기에 목숨 걸고 지금 자살해야 될 사람도 엄청나게 많아요. "

 「JU그룹 사건은 피해자가 34만 명이 넘고 피해액이 4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사
기사건으로 보인다.」는 검찰총장의 말대로 JU 그룹 주수도 회장과 관련된 그의 거
짓말을 밝히고자 PD수첩은 3차례의 방송을 준비했다. 지난 3월 말, 군산 앞바다의 
석유문제에 관한 제보를 시작으로 취재는 진행 되었고,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이라
는 명칭에 걸맞게 많은 피해자들을 만나 안타까운 사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의 검찰의 수사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JU 그룹 사건을 정리해 본다. 

"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가 논문 쓴 것을, 연구한 것을 대외적으로 외국 나가
서 발표하는 게 꿈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꼭 하겠다고... "
"실험실에 있는 시간보다 이렇게 과제 따려고 돌아다니는 시간이 더 많다니까요."

황우석 사건의 논란이 크게 일고 있었을 때 PD수첩은 성실했던 한 생명과학도의 안
타까운 사연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젊은 과학도들의 열악한 연구 환경을 비롯 우
리 과학계의 현실에 대해 방송한 바 있다. 연구와 실험에 전념해야 할 연구원들이 술
과 노래로 연구비를 따오는 영업사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연구원의 대부분이 비정
규직이라는 것. 황우석과 관련된 엄청난 사건을 토대로 '제2의 황우석'이라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올 한해를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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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마약보다 무서운 운동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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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운동중독에 빠진다는 이야기만 들었었지.. 이정도로 피혜가 큰줄은 몰랐다.
기본적으로 운동을 하고 상쾌하고 좋은 느낌을 느끼는것이 마약과 같은 성분이 나와서 그런것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습관이 들어 인에 박히면 그 이상으로 운동을 해야 쾌감을 느낀다고 하니.. 중독이 되는 수밖에...
예전에는 긍정적인 중독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아니였다.
생계를 포기하고 운동에 미쳐서 사는 사람... 팔, 다리가 아픈데도 운동 중독이 주는 쾌감에 빠져서 병원에도 안가고 계속 운동을 하는 사람들... 의사의 충고에도 불고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마라톤을 달리는 사람들... 정상적인 몸매가 되어서도 강박관념인지.. 중독인지 엄청난 운동을 하는 학생...
자신의 몸이 운동으로 인해서 더 않좋아지고, 적당하지 않은 이상 노화도 더 빨리 진행된다고 한다... 그밖에도 가족과도 멀어져서 이혼한 사람들도 있다...-_-;;
황영조 선수도 훈련은 하지만 풀코스는 일년에 두세번정도밖에는 뛰지 않는다고 하는데, 중독자들은 일년에 30회가 넘는 사람들도 많다고...-_-;;
가만히 보면서 예전을 생각해 보니.. 나도 이런적이 있었었다... 하루에 산을 새벽에 오르고, 저녁에 오르고, 음식조절하고, 틈틈히 운동하고.. 덕분에 몸무게는 엄청 줄였지만.. 지금은 원위치....
아무튼 뭐라고 해도 운동은 열심히 해야한다. 다만 내몸이 허용하는 한계 내에서, 내가 하는 일과, 대인관계에 피혜를 주지 않는 한도안에서...


674회  ㅣ  2006-04-04

죽어도 좋아 - 운동중독

운동에 미친 사람, 소위 ‘운동 중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각 종목별 동호회는 우후
죽순처럼 늘어나고 일반 ‘마라톤’ 대회를 비롯하여 해남 땅 끝 마을에서 강원도 고성
까지 622km를 일주일 간 밤낮으로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에도 사람들이 몰리고 있
다. 기본적인 생활 이외에는 삶에 ‘운동’밖에 없는 이들에게 부작용은 없는 것일까? 
 
각종 근골격계 질환과 심장관련 질환, 심한 경우에는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지고, 급
기야는 이혼 등의 사회적인 비용까지 치르게 되는 운동중독자들을 「PD수첩」이 취
재했다.
 
▶「PD수첩」, 방송 최초로 운동중독에 빠지게 만드는 마약, ‘베타 엔도르핀’ 실체 
규명 
대부분의 운동 중독자들에게는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못하면 초조함, 불안감, 짜증 
등의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베타 엔도르핀‘이라
는 호르몬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 물질은 헤로인이나 모르핀을 투여했을 때
와 유사한 행복감을 준다. 장거리 달리기 선수들의 대부분은 이로 인한 ’러너스 하이
(runner's high)' 상태를 경험한 바 있다고 증언하고 있으며, 학계에서는 이 ‘베타 엔
도르핀’이 운동중독의 큰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PD수첩」에서는 방송 최초로 ‘베타 엔도르핀’과 운동중독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실제로 운동을 했을 때 이 호르몬이 얼마나 분비가 되는지를 실험해보았다. 실
험은 달리기, 근력운동, 에어로빅, 테니스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누어서 이루어졌다. 
베타 엔도르핀은 운동을 시작한 후 약 30분 후부터 활발하게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는데, 따라서 실험은 운동 시작 전, 운동 30분 후, 운동 45분 후의 3차례에 걸친 
혈액검사의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 운동을 하다 죽어도 좋다는 운동 중독자들의 고백. ‘밥보다 돈보다 운동이 더 좋
아.’
상계동에 살고 있는 최경수(59) 씨의 하루 평균 운동 시간은 총 6시간. 그의 하루는 
새벽 5시에 시작한다. 노원에 위치한 수영장까지 달리기로 이동하고 2시간가량 수영
을 한다. 수영을 마친 후 일터인 동대문까지 20km가 넘는 거리를 뛰어서 이동 한다. 
소요시간은 총 2시간. 다섯 시간 가량 장사를 하고 오후 5시가 되면 사이클을 타고 
집에 간다. 운동이 너무 좋아서 직장까지 그만두고 여자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최경
수 씨는 마라톤 대회가 있는 주말이면 대회장 근처 장터에서 장사를 하여 철인 3종 
경기 대회 참가비를 마련한다. 
 
▶ 하루 4시간 이상의 운동으로 50 kg 감량 성공, 결국 이틀에 한 번 꼴로 기절하다. 
120kg이 넘던 서진석(가명) 씨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거의 매일 하루에 4시간씩 웨
이트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했다. 이런 과도한 운동으로 허리 디스크와 퇴행성관
절염을 앓게 되었고 급기야는 이틀에 한번 꼴로 기절을 하게 된다. 하지만 쓰러지는 
것조차 그에겐 희열이었다. 기절을 하면서 목표했던 운동을 다 한 것 같은 안도감을 
느꼈다고 한다. 살을 빼며 근육을 키우기 위해 그가 선택했던 식단은 닭가슴살과 토
마토, 고구마 그리고 단백질 보충제가 전부였다. 여자친구를 만날 때도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며 닭가슴살로 끼니를 때우고, 데이트를 하다가도 운동할 시간이 되면 
혼자 헬스클럽으로 향했었다는 그는, 의사의 경고로 현재는 운동을 많이 줄인 상태
이지만 여전히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다. 
 
▶ ‘더 멀리, 더 빠르게!’. 기록 갱신을 위한 운동중독자들의 처절한 사투 
한 마라톤 대회에서 만난 이상현(가명.58) 씨는 거의 매주 마라톤 대회를 나간다. 그
는 인대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100회 완주를 목표로 하면서, 부상도 뛰어야 낫는
다고 생각하며 달리기를 계속한다. 이상현 씨를 비롯한 상당수의 마라톤 마니아들
은 무릎 부상, 근막증, 인대 파열 등의 잦은 부상을 겪으면서도 이른바 ‘sub-3 (3시
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 주파)’를 목표로 달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건강을 위해
서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병을 키우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다. 
취미로 등산을 하다가 전문 산악인으로 나선 조미진(가명.33) 씨. 그녀의 몸은 어디 
한 군데 성한 곳이 없다. 퇴행성관절염과 무릎 아래 부분의 신경과민화, 단순골절을 
비롯하여 복합골절 그리고 특히 상부 경추에 큰 문제가 있었다. 무리한 빙벽 등산과 
스포츠 클레이밍, 이를 위한 근력운동이 그녀의 온몸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린 것
이다. 하지만 산을 오르고 싶은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빙벽등반, 인공암벽등
반, 볼더링등반 등의 모든 대회에 참석을 한다. 하지만 등산을 할 때만큼은 모든 아
픔이 다 사라진다고 한다. 
 
▶ 아마추어 운동 마니아들의 프로선수화 
무분별한 운동은 건강을 악화시킨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운동이 도리어 우리의 건
강을 위협하는 것이다. 이는 언론의 무분별한 ‘웰빙 열풍’, ‘다이어트 열풍’ 보도와도 
무관하지 않다. ‘운동은 하면 할수록 좋은 것’ 이라거나 ‘장수를 위해서는 반드시 많
은 운동을 해야 한다’ 는 등의 잘못된 인식이 최근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감독은 자신조차 마라톤 42.195km 완주는 
일 년에 두 차례만 했으며, 매주 풀코스를 뛰는 등의 과도한 운동은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PD수첩」은 ‘과도한 운동’이 자칫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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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2006 대한민국 부동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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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올라서 웃는 사람, 오르지만 웃지는 못하는 사람, 그것을 보고 배아파하는 사람들...
언젠가 거품이 빠지리라 믿는 사람... 빠지면 죽어나갈 사람...
같은 현상에도 참 많은 사람들의 희비가 역이는 부동산 이상...
정말 답답하고 환장할 노릇이다. 몇달만에 몇억씩 올라가는 부동산... 연봉 1억을 받는 부은행장도 일보다는 부동산에 더 관심이 많으니.. 이래가지고 누가 이 나라에서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할까...-_-;;
물론 이렇게 말하면서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운 마음이 없지않아 있기도 하다...-_-;;
암튼 이놈의 부동산.. 정말 문제이고.. 앞으로도 어디까지 오를지 모르겠지만..거품이 빠지면서 또 한번 큰 문제가 닥칠텐데.. 걱정이다...

< 2006 대한민국 부동산 보고서 >

2006년 한 해 동안 불었던 부동산 광풍 속에서 대한민국에서의 집은 더 이상 ‘가정
을 이루고 생활하는 공간’ 이 아니다. 빈부격차와 양극화를 부추긴 ‘부동산’ 일 뿐이
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무려 77.6%가 집값 광풍 사태로 인
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결과가 나왔고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우리나
라 가계의 자산보유 현황과 시사점 조사’ 에 따르면 한 가구의 자산 중 부동산이 차
지하는 비중은 88.6%에 달했다.  
[PD수첩]은 부동산 공화국 속에서 집 때문에 웃고 우는 서민들의 삶을 들여다보았
다.  

■ 40대 가장 65명의 지난 15년의 기록
   부동산이 자산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

 “그 때 그 아파트를 사 놓을 걸, 이런 말을 많이 하죠.”
 “여기서 자리만 안 잡았어도 우리는 벌써 10억 챙겼다.”
 “강남, 지금은 못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때는 안 간 거였는데..”
 “기회만 되면 무조건 사야죠.”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1985년 입학 동기생들. 40대 초반의 그들은 우리 사회 각 부문
에서 중추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세대다. 졸업 후 같은 출발선상에서 시작했을 그들
의 15년간의 부동산 손익계산서는 어떻게 될까? 부동산이 이들의 자산 형성에 미친 
영향은 얼마나 될 것인가? [PD수첩]은 전화설문과 방문 취재를 통해 중앙대학교 경
영학과 85학번 65명의 ‘부동산 드라마’를 취재했다. 
현재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국내 대기업, 금융기관 등에 근무하고 있었
고 연봉은 평균 5천만 원을 웃돌았다. 연봉 소득에서 큰 차이가 없었지만 그들의 부
동산 속사정을 들춰내면 얘기가 달라졌다. 부동산으로 남긴 차익은 최저 2천만 원에
서 최고 34억. [PD수첩]이 만난 85학번 386세대들의 부동산에 얽힌 생생한 증언은 
현재 우리나라를 달구고 있는 집값 폭등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결과, 그 단면들을 보
여준다.  

■ 50배 VS 제로, 극과 극, 그 현장을 가다
  
과천 모 아파트, 1981년 18평형 분양가 2,000만원, 2006년 현재 시가 10억 원,의정부 
모 아파트, 1998년 33평형 분양가 9,600만 원, 2006년 현재 시가 1억 3,000만 원

지은 지 25년 된 과천의 모 아파트. 외관이 허름한 이 아파트 18평형의 시가는 10억
을 넘는다. 작년 10월 5억원이었던 아파트가 불과 1년 동안 또 5억 이상이 올랐다. 그
렇다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과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
까. 집값이 올라 기분은 좋지만 실질적인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치솟는 세금 부담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생업 전선에 뛰어
든 거주민에서부터 과천 내에서는 더 넓은 곳으로 옮기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체
념하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강남의 집값을 이미 훌쩍 넘어선 과천의 사정은 겉과 속
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하지만 턱없이 좁은 집에서 아등바등 살며 그곳을 떠나지 못
하는 그들이 놓치기 싫은 것은 결국 과천. 마냥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모순으로 얽
힌 과천 거주민들의 속내를 직접 들어봤다.

반면 부동산 광풍에도 무풍지대는 있다. 현 시세 1억 3천만 원 33평형의 의정부 모 
아파트. 의정부 내에서도 소외된 이 아파트는 평당 4백만이 채 안 된다. 거의 제로에 
가까운 집값 상승세를 보이는 이 지역 거주민들의 속내는 또 어떠할까?

■ 폭등인가, 폭락인가. 부동산 전문가 50인이 말하다.

기다린 김에 더 기다릴 것인가, 서둘러 막차라도 올라 탈 것인가. 
집을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갈림길에 놓인 사람들.
   
[PD수첩]은 학계, 연구원, 일선 관계자를 총망라한 부동산 전문가 50인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향후 우리나라 집값은 버블 붕괴로 폭락할 것인가, 그칠 
줄 모르는 속도로 폭등할 것인가. 부동산 전문가 50인이 밝히는 집 값 전망을 [PD수
첩]에서 전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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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 얼굴 - 평범한 영웅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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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 얼굴 - 사소한 것의 기적
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 얼굴 - 상황의 힘
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 얼굴 - 평범한 영웅
Book 인간의 두 얼굴 - EBS 상황심리 프로젝트 - 상황 앞에 놓인 인간의 진짜 모습
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얼굴2 - 착각의 진실 (사진보기)
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얼굴2 - 아름다운 세상 (사진보기)
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얼굴2 - 긍정적 착각 (사진보기)

2편에서 본 상황의 힘속에서도 남의 눈치를 보지않고 영웅적인 행위를 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집중이고, 자신이 해야 할일만 해가는 사람들...
우리모두 영웅이 되야한다는것은 아니지만, 이타적인 행위도 보고 배워야 한다라는것을 새삼 느꼈던 방송...
난 아니야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지난날을 가만히 떠올려보면 나도 그저 평범한 범인중에 하나였구나...-_-;;



01234

-파레이돌리아 실험을 통해 ‘평범한 영웅들’의 상황을 보는 다른 시각에 대해 알아본다

일산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구한 여대생,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든 사람들, 지하철에 끼어 끌려가는 승객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아주머니. 그들은 모두 대단한 영웅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행동한 이유는 그들이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은 다른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번화가에 나가 사람들에게 같은 그림을 보여주고 무엇이 보이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사람들은 저마다 모두 다른 대답을 하였다. 프로그램은 이처럼 상황을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결과도 달라질 수 있음을 말한다.


-신생아실 아기들을 통해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

신생아실에서 아기들은 다른 아기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함께 따라운다. 그러나 제작진이 이들에게 자신의 울음소리를 들려주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이 실험을 통해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이타심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타심을 발현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다르다.


-방관자 실험, 어려운 상황에서 주변에 사람이 많을수록 도움을 받기는 더 어려웠다

제작진은 쓰러진 사람 돕기, 책뭉치 떨어뜨리기 등의 실험을 통해 이타심을 발현하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람이 많을수록 도움을 받기는 더 어려웠고, 적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 실험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더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많은지 알아보고 도움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상황은 이처럼 사소한 것을 통해 바꿀 수 있음을 증명한다.
빕 라타네 방관자 효과 bystander effect 조승희 버지니아 공대 신생아성 반응울음 pstc 이타행위 이타적인 행위 유학생 이수현 최요삼 장기기증 뇌사판정 최요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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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두 얼굴... 선함과 악함... 그 사이는 성선설, 성악설중에서 이방송은 그 어느것도 아닌 환경때문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공감할수밖에 없는 예제들...
우리주변에 사소하고 작은 환경들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는 잘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고민하게 해준 방송...
우선 내 주위에 잘못된 사소한것들부터 고쳐나가야 할것이다!

012345

-애쉬의 동조실험 재현, 모두가 오답을 말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답을 말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미리 연기자들을 불러 모두가 오답을 말하도록 미리 짜고, 한 학생을 속이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 중 길이가 같은 선은?”이라는 문제를 냈다. 모두가 오답을 말하자 마지막 남은 학생은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머뭇거리다가 결국 오답을 말하고 말았다. 실험에 참가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답을 말하지 못했다. 이 실험은 애쉬가 했던 동조실험을 그대로 한 것으로, 아브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있었던 포로 학대 사건, 그리고 국내 뉴스에서 터지는 각종 폭력사건들처럼 잘못된 상황 속에서 왜 그들 중 아무도 그것이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었는지를 설명해준다.


-한 명의 무단횡단이 무단횡단자 무리를 만들었고, 쓰레기 하나가 쓰레기더미를 만들었다

뉴욕의 범죄가 난무하는 지하철에서 낙서를 지우고 무단 통행자들을 검거하자 갑자기 범죄율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다. 제작진은 이와 비슷한 사례로 몇 가지 실험을 했다. 먼저, 횡단보도 앞에서 연기자를 시켜 무단횡단을 하게 했다. 그러자 곧이어 많은 사람들이 그 뒤를 따랐다. 또 주택가 한 쪽에 쓰레기 하나를 방치해두었더니 그 위로 쓰레기가 산더미 같이 쌓이게 되었다. 망가진 자동차를 버려두었을 때는 차 안에서 지갑을 훔쳐가기도 했다. 이 실험들은 모두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 범죄를 만들 수 있는 지에 대해 말해준다.


-초등학생들이 자선모금을 많이 하게 된 것, 한강에서 시민들이 핸드백을 지키게 한 것은 아주 사소한 것 때문이었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 두 반을 대상으로 자선모금 실험을 했다. 한 반에는 선행에 관한 비디오를 보여주었고 다른 한 반은 아무런 교육도 하지 않았다. 모금을 하고 확인해 본 결과, 금액은 무려 7배의 차이가 났다. 또 한강에 무방비 상태로 핸드백을 놓아두고 도둑이 훔쳐갔을 때 주변사람들의 반응을 살폈다. 처음엔 모두들 관심도 갖지 않았고 모르는 척 다른 일을 했다. 그러나 상황을 바꿔 핸드백을 봐달라는 부탁을 하자, 이들은 방관자에서 돌변하여 달려가서 도둑을 잡기까지 했다. 제작진은 이렇게 전혀 다른 상황의 결과를 만드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는 점을 실험을 통해 확인시켜준다.


집단구타
  • 스탠리 밀그램
  • 기억에 관한 과학 연구
  • 권위에 대한 복종 연구
  • 낙서 청소
  • 깨진 유리창의 법칙
  • fixing broken windows
  • 깨진창문이론
  • 푸른 가로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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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수첩 - '돌아온 백구'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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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라는 현실때문에 망가져버린 진도의 이야기.. 돈만주면 잡종도 순수혈통의 진도개가 되고, 각종 경연대회도 개판이다.
    하지만 그와중에 진도개를 아끼는 사람들, 살리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안스럽고, 안타까울뿐이다.
    참 그놈의 돈이 뭔지... 그리고 진도개가 망가진것중에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일반 소비자가 이쁜개, 이쁜색의 백구만을 찾는 바람에 잡종과 교배시켜서 겉모습만 상상속의 멋진 진도개로 바뀌는 아이러니가...-_-;;

    <'돌아온 백구'의 진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 53호인 진도개는 진도 안에서만 약 1만여 마리, 전국적으로
    는 수십만 마리가 길러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돌아온 백구’와 같은 이야
    기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진도개는, 2005년 세계 3대 애견기구 중 영국 켄넬클
    럽(KC: the Kennel Club)과 국제애견연맹(FCI: 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의 2개 기구에 등록되었다. 이러한 국제적인 공인과 함께 올해 3월에
    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버밍험 크러프츠 도그쇼(Crufts Dog Show)에 출전
    해 높은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5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국제종견대회의 견종평
    가 최우수상(V1)을 수상하는 등 진도개는 점차 세계적인 명견 반열에 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에서의 진도개 현실은 어떤가? 최근 국내의 진도개 품평회(전람회)에
    서 최우수견으로 뽑힌 진도개를 둘러싸고 전문가 집단 사이에서는 ‘이번 대회 최우
    수견은 사실 일본 개와의 잡종견이다’라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진도개를 둘러싼 
    논란은 극에 달하고 있다. 
    
    ▣ 각기 다른 기준의 진도개
    
    한 해 평균 전국에 개최되는 진도개 품평회만도 수십여 차례, 전국에 존재하는 진도
    개 관련 단체만 해도 20개가 넘는다. 이들 각 단체는 자체적으로 품평회를 개최하여 
    우수한 개를 육성하기 위한 명목으로 진도개를 심사하고 시상한다. 하지만 이들 진
    도개 품평회장에서는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되면 심사에 불복하여 항의하는 견주의 
    심한 욕설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어느 한 단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개가 다른 
    단체의 품평회에서는 예선 탈락을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 실제로 올해 열린 품
    평회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각 단체가 추구하는 우수한 진도
    개의 모습이 통일되어 있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두 제각각인 모습의 진도개
    가, 각기 다른 기준으로 이처럼 대립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우리 진도개,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가?
    
    ‘진도개 보호육성법’ 제2조는 진도개를 ‘진도군이 원산지인 개’로 규정하고 있다. 따
    라서 실정법상 ‘육지의 진도개’들은 ‘국가의 보호를 받는 진도개’가 아니다. 즉 천연
    기념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개들은 진도 내의 진도개로만 한정되어 있는 것인데, 
    이에 대한 전향적인 정책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
    다.
    한편 진도 안에 있는 ‘진도개 시험연구소’는 국가적으로 진도개를 관리하는 유일한 
    기관임에도 불구, “8명에 불과한 인력으로 진도개 전반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기에
    는 턱없이 부족하고, 그에 따른 운영 미숙과 함께 관리체계의 허술함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진도개와 관련한 법적⋅행정적 제
    도의 실제적 운용은 너무나 허술해서 ‘천연기념물인 진도개는 진도 밖으로 반출할 
    수 없다’는 법 규정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 진도개의 외부반출은 너무나 쉽게 이
    루어지고 있었다. 심지어는 진도 안의 재래시장에서는 “돈만 주면 진도 안에서 열린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개를 육지로 팔겠다”는 상인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법 제도는 마련되어 있으나 이를 지키는 사람은 없어, 해당 법률조항은 사문화되고 
    만 것이다.
    육지의 각종 진도개 단체들이 저마다 발급하고 있는 소위 ‘혈통서’에 대해서도 비판
    의 목소리는 높다. “사실상 많은 진도개 단체들은 돈만 주면 혈통서를 발행해주기 때
    문에 혈통서의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진도개 관리에 혼선을 부추기고 있
    다”는 것이다.
    ‘방치되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허술한 제도적 관리와, 진도개를 ‘오로지 돈
    이 되는 비싼 가축’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 틈에서, 천연기념물 우리 진도개는 과
    연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가?
    
    ▣ 인간의 욕망이 부른 재앙
    
    그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분분하지만, 불행하게도 거의 모든 진도개 
    전문가들은 진도개의 잡종화가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진도
    개 잡종화의 시작은 1980년대 초반부터 성행하기 시작한 ‘투견대회’로 알려져 있는
    데, 다른 성품들은 배제한 채 오직 싸움 잘하는 개를 만들어 내기 위한 인간의 욕망
    은 진도개를 기슈, 아키다 같은 일본 개, 혹은 핏불테리어 같은 외국 개들과 교잡시
    키는 데까지 이르렀고, 이 중 일부는 보통사람들이 볼 때 외견상으로 진도개와 별 차
    이가 없어, 오히려 훌륭한 외양에 용감하고 수렵성도 강한 ‘우수 진도개’로 둔갑, 육
    지에서 진도 안으로 역 반입되어 진도 안에 있는 진도개의 잡종화를 불러일으킨 것
    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는 사이 영국 등 애견 선진국의 전문사육자(브리더)들은 진도개를 자체적으로 
    번식시키기 시작했으며,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우리나라가 ‘진도개 종주국’의 입지
    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일본의 국견
    (國犬)이었던 아키다는, 현재 세계 애견시장에서 ‘일본 개’가 아니라 아메리칸 아키
    다(American Akita)라는 이름의 ‘미국 개’로 팔리고 있다. 에스키모인들이 기르던 
    ‘에스키모 개’ 역시 지금은 ‘미국 개’가 되어 있다. 진도개라는 우수한 ‘자연견종’을 가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한 우수 ‘품종’ 육성에 성공하지 못할 경
    우 진도개의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아키다와 에스키모개는 너무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진도개의 보호, 육성의 길
    
    진도개에 대한 최근의 국제적 관심고조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내에서의 진도개를 둘
    러싼 여러 상황은 진도개의 미래를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게 만들고 있다.
    PD수첩은 진도에서의 장기간의 취재뿐만 아니라, 영국 및 일본 현지에서의 취재를 
    통해 우리의 천연기념물 진도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다.
    
    ※ 현재 천연기념물 제 53호의 명칭이 ‘진도개’와 ‘진돗개’로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지
    만, 한글맞춤법의 제외조항에 따라 진도개로 표기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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