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PD수첩 - 달마가 시장으로 나온 까닭은?
  2. PD 수첩 - 얼굴, 대한민국, 돈 공화국
  3. PD수첩 - 의료계 영역파괴-원장님은 성형 공부 중
  4. PD수첩 - 세계 상위 1%에게만 드리는 특권
  5. 그것이 알고 싶다 웃다가 병든 사람들, 감정노동을 아십니까?-고객센터,서비스업 직원들의 고충과 스트레스
  6. 그것이 알고 싶다-2006,가족을 꿈꾸는 가족들, 법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7. MBC스페셜-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그들의 차이와 노하우 방법은?

PD수첩 - 달마가 시장으로 나온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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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한다고 하는 달마도의 실상...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달마도가 전자파나 수맥파를 차단한다고... 거기에다가 큰 그림은 기가 더 많이 더 멀리 발생한다는 광고...-_-;;
그 가격도 상당하고, 달마도로 돈을 번사람들은 정말 돈을 끍어모은듯하다...
하지만 이런 현실은 바로 언론이 조장을 했고, 사람들은 그말만을 믿고 비싼 가격에 전혀 가치나 효과가 없는 그림을 산다. 1년에만 몇백억, 몇천억 시장이라고 하니...-_-;;
실제로 달마도를 그리면서 불교에 정진하는 사람들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고... 현재 달마도 사기에 빠진사람들은 초심은 그냥 그림을 그리는것에 만족을 했는데.. 돈이 사람을 그렇게 망쳐놓은듯하다.
참 씁쓸하면서 어이가 없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멘트에서 말해주듣이 달마도의 효과와 효능은 사는 사람들이 받는것이 아니고.. 파는 사람들이 받는다는거... 어디 이뿐이랴.. 책, 영화, 방송... 다시 한번 각성하고.. 조심하도록 하자... 항상 깨어있으라!


< 달마가 시장으로 나온 까닭은? >

‘수맥 차단용 달마도’, ‘취직 기원용 달마도’, ‘수험생용 달마도’ 등 현재 달마도 시장
에는 다양한 의미의 달마도와 십자수, 휴대폰 고리, 귀걸이 등 달마관련 용품들이 넘
쳐나고 있다. ‘수맥 차단’, ‘기(氣) 치료’ 효과가 있다는 선전 문구만 넣기만 하면 대박
이 나고 사람들의 관심 상품이 된다. 시장이 커 갈수록 늘어나는 달마도를 그리는 사
람들. 먹고 살기 위해 허위·비과학적인 광고로 사람들을 현혹한다.
먹고 살기 힘든 세상 과연, 달마는 왜 홈쇼핑으로 갔을까?

달마도의 대중화인가, 사행심의 조장인가?

1998년 한 지상파 방송의 출연으로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A 화백. 
당시 그의 달마도에서 기(氣)가 발산하여 수맥을 차단해 준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그
의 작품을 사기 위해 매일 관광버스를 타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달마도를 사 갔을 정
도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9년이 지난 오늘, 제작진은 그의 달마도가 ‘수맥 차단’ 효과
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를 찾아 갔다. 제작진이 도착한 곳은 뜻밖에도 
큰 절이었고,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인사들이 다녀 갈 정도로 소문난 관광 
명소가 되어 있었다. 주민들 말에 따르면, 방송이 나간 이후 수백만 장의 달마도를 
팔게 된 A 화백은 하루에 돈을 한 포대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A 화백을 만난 제작진은 달마도의 ‘수맥 차단’ 효능을 입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
만 그는 자신 입으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11.2m의 기(氣)가 나오는 달마도?

제작진이 달마도 관련하여 취재를 시작한 지 3일째 되던 날.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형 맞춤 기(氣) 달마도를 팔고 있다는 B 화백을 발견하고 경산
시의 한 달마의 집을 찾아 갔다. 제작진을 맞이한 B 화백은 자신을 대한민국에서 최
초로 기화(氣畵)를 그린 사람이라고 소개 하면서 그는 자신이 그린 다양한 달마도들
을 제작진에게 보여 주었다. 자신이 그린 달마도의 기(氣) 발산 크기는 11.2m로 기
(氣)학회와 한국수맥협회에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화백에게 달마도
의 기(氣) 세기를 입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제작진을 이끌고 오링테스트와 L-
로드 실험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달마도는 독한 소주를 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며 
제작진에게 손바닥만 한 크기의 달마도 한 장을 주었다. 제작진이 술에 달마도를 올
려놓은 후 술을 먹어 보았지만 맛에는 변화가 없는 것 같았다.
제작진은 ‘기(氣) 세기’에 대한 인증서를 확인하고자 B화백에게 전화를 걸어 기(氣) 
세기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해 준 곳의 연락처를 물었지만 그는 냉랭하게 전화를 끊
어 버렸다.

달마도도 마케팅 시대?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달마도 광고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스님
이 있다. 달마도 업계 1위를 달리며 H 달마도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하루 10번 이상
의 케이블 방송 광고까지 했던 C 스님이다. 스님이 유명해진 것은 방송 광고의 힘이
고, 그의 달마도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약 300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 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H 달마도는 
금 밭에서 노다지를 캐는 것”격 이라고 했다. 쉽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던 이유는 무
엇일까? 달마도는 종교적인 용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제품으
로 심리적인 효과를 노리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 입증이 사실상 어렵다. 그렇기 때문
에 반품이 거의 없다고 한다.
입증은 되지 않으면서 광고만 난무(亂舞)하는 달마도 시장.
파는 사람의 홍보만 있고, 소비자의 검증은 없는 곳.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른 채 지갑을 털리고 있는 것이다.

혹세무민(惑世誣民) 달마도 시장의 진실은?

1분에 수 백 장씩 팔려 나가는 홈쇼핑의 달마도와 최고 3,4개월은 기다려야 구입할 
수 있다는 유명한 화백의 달마도가 과연 이들이 선전하는 것처럼 수맥 차단이나 기
(氣) 치료에 정말 효과가 있을까?
제작진이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실제로 달마도를 구입했다는 경기도에 사는 배모
씨(가명)는 평소 기(氣)에 관심이 많아 시중에서 기(氣)가 세고 수맥 차단 효과가 뛰
어나다는 달마도를 300만원 어치 구입했다. 그는 구입한 달마도의 기(氣)가 수맥을 
차단하는지 여부에 대해 전문가에게 실험을 의뢰했으나, 실험 결과 달마도에는 기
(氣)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되지 않았다. 그 소식을 들은 배씨는 집안에 걸어 두었던 
달마도를 태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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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 - 얼굴, 대한민국, 돈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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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회특집으로 한편은 그동안 피디수첩이 조명했던 굵직한 사건과 그에 관련된 인물들을 보여준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못했는데 참 대단한 프로그램이였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황우석, 광주사태 등등... 이런 강자들을 잘근잘근 씹어주는 프로그램도 이 사회에는 꼭 필요할듯하다.
그리고 2부로 대한민국 돈 공화국이라고 돈때문에 웃고 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몇천억, 몇백억을 사기를 치고도 잘 살아가는 사람들... 몇만원, 몇천원이 없어서 울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아쉽게도 이에 대한 해결책은 쉽게 제시할수 없을것이다.
세금으로 해결할수도 있고, 노블리스오블리제의 분위기를 조성할수도 있겠지만... 사회구성원 하나둘씩.. 자기 자신부터 변모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나쁜새끼.. 나쁜세상이라고 욕을 하고 다닌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이 나쁜새끼이고 나쁜세상을 만든 사람들일것이다. 세상을 욕하고, 회사를 욕하고, 가족과 주위를 욕해봐야 아무런 효과도 설득고 안될것이다. 자기 자신부터 바뀌어야 할것이다.
나부터!

< PD수첩 700회 특집 바로가기 >

[PD수첩]에 새겨진 700개의 얼굴을 만나다

[PD수첩]은 지난 16년 동안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의 한 가운데 있던 수많은 인
물들의 상처와 아픔을 다루어왔다. 그들의 울고 웃던 얼굴은 같은 시대를 공유한 바
로 우리 자신의 얼굴이었다. 이에 [PD수첩] 700회 특집 1부에서는 그동안 제작진이
만났던 인물들의 사건과 사연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발자취를 돌아봄으로써 그 의
미를 되새기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안성기, 최유라, 윤도현 - 그들이 추억하는 [PD수첩]

전임 MC들의 오프닝 인사와 함께 영화배우 안성기, 방송인 최유라, 가수 윤도현씨
등 우리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3인의 [PD수첩]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직접 출연하
여 진행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들이 기억하는 ‘얼굴’의 주인공들을 통해 숨 가쁘게
달려온 [PD수첩]의 16년을 돌아보았다.


얼굴, 그 첫 번째 이야기 - 아픈 역사의 곪은 상처들, 이제는 치유되어야 한다


80년 5월 18일 광주. 국가에 의해 자행된 폭력은 많은 이들을 충격과 고통의 세월로
몰아넣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지만 5․18 진압의 총체적 계획과 발포명령자 공
개, 행방불명자와 관련된 암매장 의혹 조사 등의 문제는 우리 시대의 숙제로 남아있
다.
그러나 광주 대학살의 중심에 서 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그 어떤 변명조차 없이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지난 3월, 무공훈장 중 최고라는 태극무공훈장을 비롯하여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기 자신’에게 수여한 훈장 등 총 9개의 서훈이 취소되었다. 그
러나 행정자치부가 재차 반납을 요구했음에도 훈장은 돌아오지 않았다. 전두환, 그
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의 ‘얼굴’로 기억되고 있는가?
한반도를 극심한 이념대립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던 해방 후 한국전쟁. 50년 서울 수
복 후, 부역자 처벌 과정에서 재판도 없이 무차별 처형이 이루어진 ‘금정굴 양민 학
살’은 분단비극의 쓰라린 역사적 증거였다. 95년 153개의 유골이 발굴된 이래 11년
이 지난 2006년 5월이 되어서야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가 시
작되었다. 반세기를 땅 속에서 침묵해야 했던 무고한 희생자들. 그들은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WTO KILLS FARMER!"

"WTO가 농민을 죽인다!"고 절규하며 지난 2003년 멕시코 칸쿤에서 농산물 개방 반
대를 외치다 자결한 故이경해씨. 그의 외침은 한국 농업의 위기를 걱정하는 한 농민
의 절박한 몸짓이었다. 동시에 그의 죽음은 전 국민이 농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한
국 농업의 현실을 깨닫는 촉발의 계기가 되었다. [PD수첩]제작진은 3년이 지난 지금
도 故이경해씨의 정신이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어 타오르고 있음을 제주 FTA협상
저지 시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대한민국 울분의 역사 속에서 상처받은 얼굴들은 바로 우리가 어루만져야
할 아픈 역사의 산 증인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얼굴, 그 두 번째 이야기 -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1994년 가슴과 배가 붙은 채 태어난 유리, 유정이 자매. 이듬해 온 국민의 염려와 관
심 속에 분리수술에는 성공했지만 언니인 유리는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해
야 했고, 동생 유정이는 하반신이 마비되어 재활치료가 필요했다. 12년이 지난 현
재, 그들은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을까? 제작진이 찾아가 보았다.

한국과 베트남이 1992년 정식 수교를 맺게 되면서 많은 한국남성들이 사업을 목적으
로 베트남을 오갔다. 방울이는 지난 97년 16살 베트남 여성 미쭈와 50대 중반 한국남
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즉 新라이따이한이었다. [PD수첩] 방송 이후 후원회와
병원의 도움으로 뇌성마비인 방울이를 한국으로 데려왔지만, 심한 뇌 기형으로 수술
이 어려워 베트남으로 돌아가야 했던 방울이. 그 후 6년, [PD수첩] 제작진이 수소문
끝에 찾아낸 방울이의 모습을 공개한다!

종군위안부로 캄보디아에 끌려가 50여년의 세월을 이국땅에 살면서 이름도, 가족
도, 모국어도 잊어버리고 살아 온 훈 할머니.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이름과 혈육을
되찾았지만, 결국 캄보디아에서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제작진은 훈 할머니의 한국
과 캄보디아 가족을 만나 혈육을 되찾은 이후부터 임종하기까지의 생활을 들어 보았
다.

얼굴, 그 세 번째 이야기 - 문밖의 서민과 문안의 지도층
                         그 견고한 벽을 허물기 위하여


[PD수첩]은 1990년 첫 방송 이후 지속적으로 노동자와 세입자 문제에 관해 다루어
왔다. 1회에 방영됐던 ‘하늘로 이사 간 사람들’에서 전셋돈이 없어 자살을 선택했던
이들. 그 설움은 16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피코 아줌마 열 받았다’ 편
에서 다룬 비정규직 노동자들 문제 역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반면 대한민국 지도층의 왜곡된 행태는 밝고 투명한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
을 어둡게 했다. [PD수첩]은 그들만의 결혼에서 국적포기까지, 견고한 철옹성 안에
서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있는 지도층의 허울만 근사한 모습과 그 씁쓸한 세태의 기
록을 윤도현의 씩씩한 목소리로 되돌아보았다.
[PD수]은 노동자와 서민의 애환을 담는 동시에 지도층의 부조리를 비판함으로써
둘 사이에 놓인 굳건한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지난 16년 역사의 얼
굴들이 증언하는 두 계층 사이의 괴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다.

진실의 두 얼굴 - 황우석 사태, 1년 만에 최초로 [PD수첩]팀이 입을 열다.

[PD수첩]과 황우석 사태. 1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PD수첩]에 붙는 꼬리표이다.
방영 당시 줄기세포의 진위 여부와 취재윤리에 관한 논란이 뒤엉키며 사상 초유의
대국민 사과에 이어 방송 중단의 사태로 가기까지 급박했던 하루하루의 기록. 그리
고 2005년 12월 15일 [PD수첩]의 황우석 보도가 중단 위기를 딛고 다시 전파를 탈
수 있었던 숨 막히는 반전의 현장!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밝히는 생생한 제작 후기를
‘제작진’의 증언을 통해 직접 들어보았다.
그렇다면 황우석 사태의 소용돌이 속에서 [PD수첩]이 얻은 것은 무엇인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상식의 저항을 거쳐 얻어낸 진실의 가치와 그 두 얼굴. [PD수첩] 700
회 특집 1부에서는 과연 우리시대 진실의 의미가 무엇인지 성찰해 본다.


지난 16년간 PD수첩은 소수와 약자의 입장에 서서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부패를 고
발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써왔다. 하지
만 여전히 불평등의 구조는 심화되고 그에 따른 빈부격차는 나날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PD수첩 제2편 ‘돈 공화국, 대한민국’에서는 불평등을 낳은 가장 핵심적
인 요소인 ‘돈’을 통해 과거 거론되었던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분석하고 앞으로의 
좀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 돈으로 안되는 게 없는 나라, 대한민국!

1. 수백억 원 횡령한 대표이사는 집행유예, 60여만 원 횡령한 종업원은 징역 10개월!

지난 8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고위층 범죄자 131
명 중 죄 값을 치른 사람은 1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건설회사 대표인 
최모씨는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수백억 원의 돈을 횡령하였으나 실형전과가 없
고 범행을 자백하며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한편 음식점 종업원으로 일하며 총 60여만 원을 횡령한 정모씨는 정확한 판결 이유
도 없이 징역 10개월 판결을 받았는데... 돈만 있으면 죄도 용서되는, 그야말로 유전
무죄가 되는 세상이 아닐 수 없다. 

2. 부자. 그들만의 수명연장

지난 6월, 88세의 나이로 작고한 K씨. 70대 초반에 심장 이상으로 뇌졸중의 위험도
가 높아진 그는 미국의 한 유명 대학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고 완치가 되었다. 수술
비용은 1억 원이 훌쩍 넘었고 그 이후에 담당 의사를 한국에 불러 여행을 시켜 주었
다. 그리고 9년이 지난 후 갑작스럽게 다시 심장마비로 쓰러져 Y병원의 최고 특실에 
입원해 최고의 의료진들에게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는 2005년, 위암을 
발견하고 또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 후로 수술을 받고 고급 영양제와 입원 
치료로 1년을 더 살다 간 K씨. 돈이 없었다면 벌써 진작 세상을 떠났을지 모르는 그
의 삶을 통해 돈으로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는, 돈의 위력을 볼 수 있다.       


▣ 700회 속의 ‘돈 VS 돈’ 

어느 주부의 통장잔고 227원과 각하의 빚 2205억 원.

700회의 방송 속에 등장한 돈의 액수는 10원부터 458조 원까지 다양했다. 지난 2004
년 7월 20일 방송된 제 599회 ‘벼랑 끝 빈곤층, 탈출구가 없다’ 편에서는 초등학생 자
녀 셋을 두고 막노동을 하는 남편의 들쑥날쑥한 소득과 기초생활보장급여 5만 원으
로 살림을 하고 있던 한 주부의 사연이 방송됐다. 당시 그 주부의 통장잔고는 227원. 
그것은 그들이 가진 전 재산이었다. 한편 2003년 5월 13일 방송된 제 542회 ‘각하의 
빚 1890억’에서는 전 재산이 29만 원이라고 밝힌 전두환 전 대통령이 갚아야 할 추징
금이 220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06년 현재 추징된 금액은 총 532억. 그
가 국가에 진 빚을 갚을 길은 아직 멀기만 해 보인다.

이처럼 방송 내용 중에 등장했던 돈의 액수 중 ‘최고 액수의 사건 7’과 ‘최소 액수의 
사건 7’을 뽑고 그것을 통해 당시 사회상을 짚어보았다.   


▣ 돈! 700명에게 물었다! 

돈에 대한 국민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30세 이상의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돈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에 살면서 가장 중요
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3%가 ‘돈’이라고 대답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 사는 많은 부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질문에는 55.8%가 좋
지 않다고 대답, 대체로 부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었다. 또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 것
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1.3%가 ‘부모를 잘 만나서’라고 응답했고 ‘투자를 잘해
서’라는 응답도 28.3%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경제적 위치와 월 소득비에 따른 본
인들의 행복도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 부자의 돈, 빈자의 돈. 그리고 그 후

부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빈곤은 악순환 되고...

지난 2005년 11월 방송됐던 ‘월 소득 100만원’ 편에서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심각한 
세금 탈세 현상을 보여주었다. 1년 후 다시 월 소득 100만원 미만 신고 명단을 입수
한 PD수첩 팀은 명단 확인 결과 작년 방송에서 고발됐던 이들의 이름을 또다시 발견
할 수 있었다. 월 소득은 700,000원인데 자동차세만 1,103,000원. 그들은 최소한의 양
심마저도 없었다. 

한편 지난 2001년 12월 방송됐던 ‘26만원으로 살아보라’ 편에서 26만원의 기초생활수
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던 여성장애인 최모씨. 잘 살고 못 살고의 문제가 아
니라 최소한의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절규를 토해냈던 그녀는 끝내 자살로서 생을 
마감했다. 또한 군대 의문사고로 1급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11평짜리 주택을 소유하
고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되었던 이모씨는 3년이 지난 현재까
지도 여전히 국가에서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 최소한의 정의가 통하는 세상을 위하여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모두가 부자가 되는 세상이 아니라 가난해도 배곯지 않고 정
당한 부의 분배가 이루어지는 투명한 세상이다.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그만큼의 대
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이러한 당연한 이치마저 무시되는 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정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이다. 사회가 존립하기 위해서는 가
장 기본적인 경제 정의가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정책입안
자들이 가진 대안들을 소개하고, 과연 우리 사회에 어떤 희망의 길이 있는지를 진단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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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의료계 영역파괴-원장님은 성형 공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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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의사선상님들 먹고 살기 바쁘고, 생존에 힘들겠지만... 전공은 다른것을 하고, 요즘은 많은 의사가 성형외과와 피부과등의 시술로 바꾸도 있다고 한다.
법적인 문제도 없고, 간판도 속여가면서...
더욱 웃기는것은 피해자가 많이 생긴다는것이다... 생각해보자.. 쌍꺼풀수술이나 모발 이식 수술을 한다고 했는데.. 막상 마취가 되자 수십명의 초짜 의사들이 들어와서 한번씩 실험으로 자신을 실험한다고... 실제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다고...
신용도없는 외국 자격증에 법적으로 밀어붙이는 태도... 정말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시술을 했다가는 피해입기 쉽상이다.

그리고 흉부외과등의 레지던트가 거의 없는 모습도 보여준다. 자신이 좋아서 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서 하기는 하지만, 너무 힘들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그들의 말....
얼마전 한비야씨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세상에 태어나서 잘살고, 돈벌기위해서 자신의 일생을 바친다는것... 허무하지 않는가? 가슴뛰는 일을 하라!

마지막의 앵커의 말이 정곡을 찌르며 방송을 마친다.
의사 생명을 살리고, 환자를 보살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런 존경할만한 의사를 가지기위해서 경제적인 보장을 해줘야 하는 시스템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할것이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잘살기 위해서 의사의 윤리를 저버리는 일은 부디 일어나지 않기를...


원장님은 미용 공부 중

695회  ㅣ  2006-09-19

원장님은 미용 공부 중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한 인터넷 사이트. 그 곳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
씩 미용· 성형 세미나 공고가 올라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었다. 취재진
은 그 중 몇 개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보았다. 3박 4일간 150만원의 수강료만 내면 기
초부터 특수기술까지 체계적인 지식을 전해준다는 한 코 전문 성형의원. 의사 면허
와 출석여부에 관계없이 4일 후, 코 성형 과정 수료증이 주어졌다. 또 다른 지방의
한 미용 세미나 현장. 의사들을 대상으로 모발이식, 보톡스 등의 시술을 가르쳐주는
이 행사에 산부인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등 여러 과의 전문의들이 참가했다. 참가
자들은 시술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메모까지 하는 등 현장 견학에 여념이 없었고
직접 환자를 대상으로 실습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그들은 왜 그 곳에서
미용··성형술을 배우고 있었을까?

내 얼굴에 칼 대는 자, 너는 누구냐?

2년 전, 친구의 소개로 주름 제거 상담을 받기 위해 서울 영등포의 한 의원에 들른 전
모씨(가명). 그녀는 수술이 금방 끝날 거라는 의원 측의 집요한 설득에 할 수 없이 얼
굴을 맡겼다. 하지만 의사의 말과는 달리 수술은 1주일간 4번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
러는 동안 그녀의 얼굴은 고름으로 가득 찼고 의사는 그녀의 피부를 찢고 고름을 빼
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간신히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던 그녀의 진단 결
과는 패혈증 직전 상태. 당시 검찰 대질심문으로 피해자 정모씨는 의사 김모씨가 성
형외과가 아닌 산부인과 전문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제작진은 당시 수술을 집
도한 김모씨를 지방의 한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단체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당시
사건에 대해 단지 ‘운이 없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1심 결과 김모씨는 의료법 위반
이 아닌 단순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징역 8월을 선고 받고 항소 중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산부인과 전문의가 성형수술을 할 수 있었을까?
현행 의료법에 의하면 의사자격증만 있으면 굳이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모든 과목에
대한 진료가 가능하다. 비전문의나 타 과 전문의에 의해 시술이 이루어졌다 하더라
도 이는 불법이 아니라는 게 의료 관계자들의 목소리다. 이렇게 법에 저촉되지 않
는 ’의료영역 월경(越境)‘에 성공한 의사들은 오늘도 환자들의 얼굴로 칼을 가져가
고 있다.

"나는 몰랐다" - 의료소비자들의 알 권리는 지켜지는가?

잡지에 난 광고를 보고 찾아간 성형외과에서 유방확대수술을 받은 최모씨(가명). 분
명 성형외과 간판이었다며 제작진에게 당시 잡지 광고를 보여주는 그녀의 한 쪽 가
슴은 신경이 잘려 감각이 마비된 상태다. 게다가 수술 부작용으로 부부생활, 사회활
동 까지 불편해져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알고 보니 그 의원은 일반외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함께 적힌 간판을 보고 찾아가 쌍꺼풀 수
술을 받은 양모씨(가명). 첫 수술 후 눈이 떠지지 않아 다시 수술을 받았으나 이번엔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는다. 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성형외과는 당연히 성형외
과 전문의가 하는 것인 줄 알았다”는 것. 전문의가 운영하는 의원인지 아닌지의 여부
를 구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간판을 확인하는 것이다. 비전문의의 경우 간
판에 ‘진료과목’이라는 글자와 진료과목의 명칭을 표시하도록 되어있으며(예: 홍길
동의원 진료과목 성형외과) 의료법시행규칙 31조에는 진료과목을 표시하는 글자의
크기를 의료기관명칭을 표시하는 글자 크기의 1/2 이내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
지만 이런 법 조항을 아는 의료소비자들은 거의 없을뿐더러 ‘진료과목’이라는 글자
를 터무니없이 작게 하거나 색깔을 간판 배경과 비슷하게 하는 등 불법을 피한 편법
이 성행하고 있다.

성형수술, '의술'이냐 '기술'이냐

현재 강남구청에 등록된 성형외과전문의원은 261개, 성형외과를 진료과목으로 표방
한 의원은 93개다. 하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이 비율은 1:1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
다. 이렇게 성형외과를 진료과목으로 표방한 의원의 수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미용성형의 의료소비층이 두터울 뿐 아니라 비보험 진료로 수가가 높다는 점 때문이
다. 이에 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타 과 전문의, 일반의 등 성형외과 비전문의 신경
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월간지를 통해 표면화된 그들의 ‘전쟁’은 서로
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에 이르렀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어딘가에 지뢰
가 있다는 것만 아는 사람과과 확실히 어디에 지뢰가 있는지에 대한 지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를 수밖에 없다’며 비전문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성형수술의 위험성
에 대해 경고하는 반면 한 성형외과 비전문의는 ‘성형외과를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타고난 손재주와 미적 감각으로 10여 년간 현장에서 자리 잡은 사람은 실력이 있다
고 봐야한다’라는 등 서로의 주장이 팽팽하다.
개원가가 이렇게 ‘돈 되는 장사’로 다투는 동안 전문의를 양성해내는 대학· 종합병원
에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2006년도 전공의 선발 과정에서 특정과에 지원자가 몰리
는 현상이 나타난 것. 실제로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은 예전에 비해 지원자가 점
점 늘어나는 반면 산부인과··흉부외과·소아과 등은 겨우 정원을 채우거나 미달되었
다. 대학병원에서 만난 한 흉부외과 전공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특정 진료과목으
로) 몰리는 이유는 뻔하다”며 이후 “고도의 기술을 가진 실직자가 될까봐 두렵다”고
했다. 몸은 고되지만 지금 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기에 만족한다는 젊은 의사들의
초심을 지켜줄 수 있는, 그리고 의료소비자들이 의사를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도적
정비와 개선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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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세계 상위 1%에게만 드리는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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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lab인지 쓰리랩인지 하는 화장품... 국내에서 최근에 아주 최고 명품으로 잘나가는 화장품이라고 하고, 최진실이 모델로 5억을 받았다고하고, 미국에서도 유명연애인들 및 힐러리도 아주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화장품에 대한 진실...
쉽게말해서. 외국에서는 이런 메이커가 있는줄도 모른다는 이야기.. 국내에서 허의 과장광고에 명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뒤를 캐니.. 국내 몇몇 사람들이 허위광고와 짜고 치기 수법으로 명품으로 둔갑해버렸다고 한다.
지금 피디수첩 게시판도 난리가 났더구만... 모르고 당한 사람들... 관련당사들... 거기다가 된장녀 이야기까지...-_-;;
대단한 나라의 대단한 사람들.. 어찌보면 우수운 나라의 우수운 사람들 이야기겠지...-_-;;


< 세계 상위 1%에게만 드리는 특권 >

기획의도 

강남 부유층과 연예인들마저 속아 넘어간 희대의 가짜 명품 사건 이후, PD수첩에는 
‘세계 상위 1%’ 여성만이 향유할 수 있다는 A화장품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됐다. 미국
에서 제작, 판매되는 A제품이 명품 화장품이라고 과대포장 되어 최고 69만 원에 판
매되고 있다는 것. 
 이에 < PD수첩 >에서는 한 제품이 손쉽게 ‘명품’으로 둔갑할 수 있었던 전 과정을 
취재하고, 품질보다 과시욕를 좇는 소비 풍조가 가져온 ‘명품 공화국’ 대한민국의 현
실을 진단한다.


세계 1%를 위한 화장품, 그러나...  
 
'2004 토니 어워드 럭셔리 아이템 선정'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화장품' '세계
특허획득' 세계 50大 백화점인 니먼막스, 바니스뉴욕, 헬리멘델, 놀스트롬, 블루밍데
이 등에 입점’…. 
이 모든 내용은 2004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미국 화장품 A의 한국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이다. 특별함, 차별화, 전문성, 단편화를 브랜드 컨셉으로 잡고 있는 A제품은 고
객에게 명품의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세계 유명 백화점만을 선택, 입점한다고 홍보
한다. 그러나 취재진의 확인 결과 영국의 헤롯 백화점을 비롯한 명품 백화점에서 판
매된다는 이 제품은 뉴욕과 LA에서는 주로 한인 타운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2005년 화장품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CEW(Cosmetic Executive Women)에
서의 수상과 관련, CEW 주최측은 A사가 제품을 출품한 것은 사실이나 수상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왔다. 2004년 토니 어워드에서 럭셔리 아이템으로 선정되었다는 것 역
시 거짓으로 드러났다. 69만 원 명품 화장품의 진실은 무엇일까? PD수첩에서 A사의 
허위광고 내용을 추적해 봤다. 


세계 특허 성분! 효과는 묻지 마세요

A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초극세캡슐화 기술을 통해 성장호르몬을 화장품에 응용했으
며, 비타민 C의 흡수를 도와주는 성분은 세계 특허까지 획득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
국 특허청에는 A사의 제품 성분과 관련한 특허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 뿐만 아니
라 국내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려면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함에도 불구하
고 A사의 기능성 화장품 중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한 것은 단 하나 뿐이었고, 나머지 
제품들은 식약청의 심사도 통과하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었다. 
제작진은 국내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A사 제품을 구입해 봤다. A
사의 제품에는 수입화장품에 표기되어야 하는 국문 표기사항과 유통기간 표시도 없
었으며, 제품설명서 조차 들어있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작년 모 패션잡지의 부록으
로 나갔던 A사의 제품은 화장품에 곰팡이가 생기고, 악취가 나는 등의 이유로 반품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국제 공인 시험 검사 및 제품 인증기
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A사의 6개 제품, 10개 항목에 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
고 그 결과를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일반 제품'이 '명품'이 되기까지 
 
현재 각 A사의 제품은 이미 각 면세점과 대형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상태. 취재진은 
2004년 11월에 런칭 된 이 브랜드가 이례적으로 불과 2개월 만에 면세점에 입점 되었
다는 것을 확인, 각 매장을 찾았다. 최초 입점한 ㅇ면세점 외 타 매장에서는 "톱스타 
A씨를 모델로 한 점" 과 "이미 타 매장에 들어와 있는 이상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쳤
을 것"을 입점의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A사에서 보내 준 홍보자료를 객관적
인 최소한의 자료 검증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A사 제품은 어떻게 
ㅇ면세점 입점이 가능했을까? PD수첩이 A사 제품의 입점과정을 추적해 봤다.  


비싸면 비쌀수록! 당신의 허영심을 노린다 

취재진은 A사의 본사를 찾아 제품과 관련한 정식 인터뷰를 가졌다. 확인 결과 미국 
명품 브랜드 A사의 대표는 J라는 재미 교포. A사는 한국인이 만든 브랜드였던 것이
다. 그러나  A의 한국지사에서는 홍보자료에서 J의 존재에 대한 언급 없이 또 다른 
대표인 미국인의 이력만을 설명했다. A사는 J가 회사의 대표라고 얘기를 하는 것보
다 외국 사람을 대표로 내세우는 마케팅은 브랜드 신뢰도의 측면에서 ‘자신들의 선
택’ 문제라고 밝혔다. 
제보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너무도 쉽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비싸
면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외국에서는 한국인의 명품 소유욕
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PD수첩에서는 신생 브랜드들이 명품으로 둔갑, 고가에 팔리는 현실에 대해 짚어보
고 정확한 확인 없이 명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허영은 제 2, 제 3의 근거 없는 명품
의 타겟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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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웃다가 병든 사람들, 감정노동을 아십니까?-고객센터,서비스업 직원들의 고충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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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emotional labor)이란 배우가 연기를 하듯 근로자가 고객의 감정을 맞추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는 일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감정노동 스트레스의 핵심은 ‘감정불일치’다. 

서비스업 종사자들.. 일명 감정노동자들의 애환.. 아니 그것을 능가해서 거의 망가져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전화기속에서 고객님하면서 미소를 품은듯한 말투를 그냥 넘겨들었지만.. 그들의 증세가 보통이 아니란다.
이외에도 직접 응대하는 사람들은 별놈들을 다 만나는듯하다.

고객이 왕이다를 넘어서 고객은 신 이상이다라고 말하는 기업들... 하지만 그속에서 부속품으로 망가져가는 사람들...

주위에서도 마트나 AS센터 사람들을 다시 보게 되고, 좀더 상량하고, 편하게 그들을 대해야 겠다.

그리고 마지막에 에버렌드의 직원들을 보았듯이... 고객도 중요하지만.. 고객을 맞이하는 직원들이 행복하지 못하다면 진정으로 고객이 편안할수없다는 메세지는 강하게 다가온다.

역시나 빨간모자 해적단같은 회사를 만드는게 최고일것이다...:)

에버랜드 캐스트 교육
에버랜드
에버랜드 직원교육

억지 서비스만 고집하는 기업들
무서운 감정노동의 후유증들!
감정노동,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그것이 알고 싶다(395회) 방영일 : 2006-08-26

1. 고객스트레스로 1년 여간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한 김지혜(가명,28)씨 
2. 입 없는 인형을 좋아하는 간호사 최민경(가명, 27세)씨-우울증
3. 손님이 무서운 의류 판매사원 이지연(가명, 35세)
4. 고객감동의 헌병대 미스터리 쇼퍼 그는 누구인가?
일반 고객을 가장하여 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사면서 점원의 친절도, 외모, 판매기술, 사업장의 분위기 등을 평가하여 개선점을 제안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미스터리 쇼퍼
5. 전설의 불량 고객들 이마저도 참으라는 말인가요?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의 가장 큰 요인은 이른바 ‘불량 고객’들
6.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고 고객도 행복하다 

EBS CEO 특강 - GWP, 인재중심의 조직문화와 경영성과 (사진보기)

극락컴퍼니, 생각의 전환으로 직장생활을 회사놀이로 바꾸어보자!

KBS 경제세미나, 한국의 생산성이 미국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이유는? (장용성 연세대특훈교수)

딜리버링 해피니스(Devliering Happiness), 재포스(Zappos) CEO 토니 셰이의 행복경영 노하우 도서 서평

[유머] 은행 여직원의 한잔하러 오라는 유혹?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한미파슨스(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의 유토피아 경영(GWP) 도서 서평

화내지 않는 연습, 욕망, 분노, 방황을 줄이기 위한 마음공부 레슨

EBS 지식채널e-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만화 미생 속 인턴사원 장그래의 계약직원으로써의 삶과 우리의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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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2006,가족을 꿈꾸는 가족들, 법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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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는 사람들... 자신들끼리만 행복하게 살고 자녀생각도 없는 사람들... 장애인자식들을 버리고 사는 사람... 그런 장애인들끼리 모여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 이런 저런 가족을 보여주고.. 현재의 가족구성에 대한 법적인 문제점을 보여준다.


참.. 사람들따라서 사는 방식.. 행동방식이 모두 제 각각이다. 뭐가 옳고, 뭐가 틀리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려가 될뿐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많은 준비가 필요할것이고,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우리들의 의식적인 개혁도 많이 필요할것 같다. 이래저래 많은 가치관들이 무너지는 시대인듯하다.


** 아이만 낳겠다는 비혼모, 아이는 필요 없는 딩크족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로운 생활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이고, 자녀교육에 들이는 비용과 정성을 자신들에게 투자한다. 그들은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이 불변의 가치는 아니라고 말한다. 아이가 없어도 얼마든지 행복한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SBS 스페셜 다큐-사랑,이혼,재혼,재결합, 우리 다시 결혼할까요?

SBS 스페셜-결혼, 물음표를 던지다! 결혼해서 행복할수 있을까?

jtbc 게릴라특강쇼 바운스 시인 신달자의 부부특강-사랑하기 위해 결혼하고, 대화하며 살아가자

SBS 스페셜 싱글턴, 혼자 살아서 좋다!?-1인가구와 복지에 대한 문제점을 다룬 다큐방송

** 새로운 가족의 탄생
부산에 있는 한 가정집에는 여섯 식구가 모여 산다. 그들은 피를 나눈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서로를 가족이라 부른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정도로 모든 것을 함께 나누기 때문이다. 그들은 시각 장애, 청각 장애, 뇌성마비 장애등 모두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가 서로의 눈과 귀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진짜 가족은 자신들을 버린 가족이 아니라, 자신들의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라고 얘기한다.

** 이름만 다를 뿐 모두가 가족입니다
가족으로 생활하지만 법률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건강한 가족으로 이들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인간극장 울엄마 프엉, 재혼으로 결혼한 베트남 부티란 프엉,홍우승 부부와 다문화가정

SBS 스페셜 다큐 - 행복 선진국의 비결, 가족이 행복한 나라

KBS 스페셜-행복해지는 법 1편, 대한민국은 행복한가? 다큐 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조용한 가족,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는 비극을 부른다에 대한 방송

MBC 휴먼다큐 사랑-뻐꾸기 가족,여러 가정이 하나로 아름답게 사는 모습을 보여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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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그들의 차이와 노하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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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블링크를 읽으면서 부부간의 대화하는것을 지켜보는것만으로도 10년후에 이혼할 확률을 90%이상 맞출수 있다고 하는 한 박사의 이야기를 들었다.

근데 이 방송의 기본적인 모토도 바로 위의 박사가 나오고, 그가 주장하는 개념을 이야기해준다.
위의 젊은부부를 보면 정말 어의가 없을정도이다...-_-;;
서로 비난하고, 경멸하고, 방어, 반격에 도피... 왜 그러고 살까...

이런것에 대한 진단과 이유.. 그리고 어떻게 이런것을 막을수 있는지에 대해서 방법을 보여주고, 잘 사는 부부들도 보여준다.

하지만 방송에서 가장 말하고 싶었던 것은 남녀간에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접근하라는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생리구조만 다른것이 아니라, 생각하는것, 느끼는것, 받아들이는것 자체가 많이 다르니까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라는 근본적인 방법으로부터 서로 많이 대화하고, 많이 들어주고, 여자가 말하면 그 말한마디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숨은 의도를 파악하라는 조언도..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서로 상대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모르는경우가 많다. 뭘 좋아하는지, 뭘 원하는지, 꿈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위의 젊은 부부도 2분간 쳐다보기나 서로간의 진지한 대화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결혼도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지켜나가고, 멋지고 아름답게 살아가려면 항상 노력하면서 살아가야 할것이다.

나도 나 자신을 제대로 모르는데, 몇년 같이 산다고 남을 제대로 알수가 없을것이다.

사랑하는것은 쉽지만, 사랑을 지켜나가는것은 어렵다.

명심하고, 잘못된 부분은 유의하고, 고치도록 노력해야 지켜나갈수 있을것이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행복을...

jtbc 게릴라특강쇼 바운스 시인 신달자의 부부특강-사랑하기 위해 결혼하고, 대화하며 살아가자

2006년 5월 9일 (화) 밤 9시 55분~11시 15분 (80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국내도서
저자 : 존 그레이(John Gray) / 김경숙역
출판 : 친구미디어 2002.12.10
상세보기

■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었다 
비난, 경멸, 자기변명, 담쌓기. 

■ 개훈련법으로 남편을 길들인다?
평소에 가사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위기에 몰린 맞벌이 부부 아내들에게
가트맨 방식으로 남편을 변화시키도록 했다.

■ 아내여, 싸움의 주도권은 당신에게 있다.
여자는 감정이 격해지면 흥분했다가도 약 5분 뒤면 안정을 찾았다.
반면 남자는? 싸움 종결 후 약 25분 까지도 흥분상태가 지속되니 이때 남성들과는
이성적인 대화가 될 수 없음이 당연

■ 남편들이여, 아내의 감정을 읽어라.
그저 아내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하는 데서 아내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기 때문.
여자는 남자보다 상대방의 감정과 기분을 읽는데 타고난 능력이 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남자의 뇌, 여자의 뇌- 뇌에도 성별이 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남녀의 뇌, 늙지 않는 뇌 사용설명서

이처럼 정서적 지능에서부터 차이점을 보이는 남과 여.
그 차이를 인정하면 부부관계가 편안해진다.

■ 부부관계가 좋아야 오래 산다
■ 부부싸움에도 기술이 있다?
횟수보다 중요한 것은 싸우는 방법.

노하우는,
- 첫마디를 부드럽게 시작한다.
- 부부싸움 도중에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회복신호를 사용한다.
- 서로 흥분하지 않고 대화한다.
- 배우자와 서로 의견을 존중하면서 타협한다.

SBS 스페셜 - 결혼, 물음표를 던지다! 결혼해서 행복할수 있을까?

MBC 스페셜 다큐-신궁합,결혼 체크리스트-혼인전에 배우자와 점검해봐야 할 부분은?

결혼과 맞벌이에 대한 남편과 아내의 통계자료

연애, 부부생활에서 남자가 여자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

사랑하는 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 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마스다 미리의 일본 만화로 미혼 노처녀의 일상 이야기를 그린 도서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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