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 '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KBS 소비자고발 - 튀김유 / 수의 / 공진단 후속 (사진보기)
  2. 뉴스후 - 방송법 개정을 강행하려는 속내는? (사진보기) 4
  3. 시사메거진2580 - 묻지마 방송법
  4. 그것이 알고 싶다 송년특집 - 디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사진보기) 2
  5. 불만제로 - 송년특집, Best 5 (사진보기)
  6. 불만제로 송년 특집 - 연말 모임의 주인공, 고기!, 내 몸에 닿는 모든 것들! (사진보기)
  7. 수요기획 -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 (사진보기)

KBS 소비자고발 - 튀김유 / 수의 / 공진단 후속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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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서 닭을 튀길때 엄청나게 기름이 검어질때까지 튀기는데, 발암물질이 나오기까지 한다고...
그나마 후라이드는 깨끗한 기름에 튀기지만, 양념은 씨꺼먼 기름에 튀겨서 양념을 바르면 눈치를 못챈다고...-_-;;
예전에 감자튀김 기름을 깨끗하게 하려고 무슨 약품을 넣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무슨 다른 방법들을 사용해서 음식을 내놓는것은 아닌지... 이젠 닭도 맘편하게 못먹겠다...-_-;;

수의는 중국산 저가 수의와 금의 함량도 얼마되지도 않는것에 엄청난 폭리를 붙인다는 이야기이고,
공진단은 가짜 사향이 판치는 현실과 앞으로의 사후처리를 보여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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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 CP : 최석순

■ 취재 PD : 이후락, 최지원, 이지운 프로듀서

■ MC : 최석순 프로듀서

 

【주요내용】

 

◆ 5천만의 영양간식 치킨의 내막 / 유통 전문 이지운 PD

남녀노소에게 모두 인기있는 치킨, 그 맛은 기름에 얼마나 바삭하게 튀겨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의 치킨 브랜드에서 좋은 기름을 쓴다며 광고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닭을 튀길 때 사용하는 튀김유는 과연 깨끗할까? 우리는 전국의 치킨전문점 20곳에서 닭을 튀긴 후 나온 폐유를 수거해 검사해 봤다. 기름의 상태는 심각했다. 검사 결과 기름의 산화 정도가 기준치인 산가 2.5 이상인 곳이 절반이나 되었고 심지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곳까지 있었는데...

상태가 좋은 폐유들은 정제 후 동물 사료용이나 비누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 치킨전문점에서 수거한 기름들은 윤활유 정도로 밖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산화가 심한 상태였다. 일부 점주들의 비양심과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암묵적 동의하에 오늘도 버려져야 마땅한 기름에 닭이 튀겨지고 있다.

 


◆ 생애 마지막 옷, 수의를 팝니다 / 유통 전문 최지원 PD

2009년 기축년은 윤년으로, 어르신들의 수의를 마련해두기 좋은 때이다. 장례 문화를 중요시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수의만큼은 좋은 것으로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부모와 자식의 공통된 마음. 하지만 일부에선 이런 부모 자식 간의 애틋한 마음을 이용하는 악덕 상술이 판치고 있다. 홍보관, 일명 떴다방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수의나 장례 토탈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저질의 수의를 고가에 판매하는가 하면, 중국산 삼베 원단을 국산이라고 속여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고발>에서는 과도한 상술로 어르신들을 현혹시키는 홍보관과 일부 장례 토탈 서비스 업체들의 얄팍한 상술을 집중 취재한다.

 

◆ 공진단 방송 그 후 - 검찰수사로 드러나는 사향시장의 실체 / 먹을거리 전문 이후락 PD

지난 2008년 9월 5일 <최고가 한약 공진단, 황제의 명약인가 사기인가> 방송은 공진단 속에 든 사향의 실체를 밝혀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줬다. 방송을 계기로 검찰 조사가 이뤄졌고 2명이 구속, 30명이 불구속 기소되며 유통에서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검찰 조사에 의하면 시중 유통되는 사향의 95%가 가짜였다. 업자들이 사향을 20배 이상 부풀려 판매해 왔던 것. 모자라는 사향의 지표성분은 합성 사향을 첨가해 왔다. 여기에 위조 수입인증 마크를 붙여 한의원은 물론 유명 대학한방병원으로까지 납품하고 있었다.

사향이 들어가는 대표적인 제품 중 또 다른 하나인 우황청심원. 우리는 시중에서 우황청심원 7개 제품을 구입해 사향성분을 검사해봤다. 하지만 결과는 공진단 못지 않게 충격적이었다. 7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문제였다. 합성사향을 사용한 2개는 기준치를 못 넘겼고, 천연사향을 사용한 3개 제품 역시 사향성분이 부족하긴 마찬가지였다. (천연사향의 경우 지표성분이 얼마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은 없다) 그 중에는 매출 100억대의 유명 제약사 제품도 포함돼 있었다. 공진단은 물론 우황청심원에까지 쓰이는 저질 사향, 검찰수사로 드러나는 충격적인 사향시장의 실체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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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 방송법 개정을 강행하려는 속내는?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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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개정 강행에 대한 제대로된 면모와 진실을 보여준 방송...

왜 한나라당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해가고,

조중동에서는 밥그릇싸움이라고 매일 비판기사만을 내보내고 방송법이 무엇인지는 제대로 기사한번 내놓지 않으면서 여론을 속여가면서 언론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잘 보여주었다.
중앙일보를 예로 재벌이 언론을 소유하면 안되는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는데, 중앙일보 기자분들도 참 아무리 돈이 좋아도 기자라기 보다는 그저 하수인으로 쓰라는데로 쓰고, 회장님을 비호하는 참 안되보이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몇달만에 의견을 확바꾸어서 뭐가 뭔지도 모르고 찬성을 해가는 모습이 청와대나 재벌, 조중동과의 협약으로 한나라당의원들까지도 거수기가 되어버린듯한데, 정말 피가 꺼꾸로 솟을 듣한 느낌이다... 


혹자는 뭐 다음에 민주당이 집권을 하면 다시 원위치로 돌리면 된다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이명박정권에서 소유권을 넘겨줘 버린다면 법적으로 다시 돌려받을수도 없는 문제이다.

그리고 방송을 보면서 이정부가 추가하는것이 언론장악을 통해서 이 나라에서의 영구집권을 추구하려고 하고, 혹은 정권을 잠시 빼았기더라도 언론을 이용해서 다시금 집권을 하려고 초석을 다지는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사례가 아래의 다큐인데, 이탈리아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후퇴했고, 언론장악으로 독재로 가고 있는 모습이 아마도 한나라당, 청와대, 조중동, 재벌들이 벤치마킹하는 모습인듯하다.

조선일보에서 쓰레기방송이라고 한 KBS 스페셜 - 언론과 민주주의 -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

한마디로 국민의 눈, 귀, 입을 막아가면서 민주주의라는 미명아래서 독재를 합법적으로 추구하려는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방송을 못보고, 인터넷도 안하고, 그저 조중동에 실린 기사만이 진실인줄로만 아시는 분들이 꼭 시청을 하셔야 할듯...
아무튼 무조건 막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다시 한나라당에 한표라도 준다면, 개에게 표를 주는 내가 개다!!!

2008/12/29 - [방송 iN/시사 iN] - 시사메거진2580 - 묻지마 방송법




















1. 언론노조 총파업과 촛불집회
지난 31일 새벽,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에는  조중동 방송, 재벌 방송을 반
대하는 언론 노조와 시민단체, 시민들의 촛불이 켜졌다. 방송 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촛불이었다.
언론노조원의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방송법 강행은 계속 되었고, 교육방
송 EBS와 CBS도 파업에 참여, KBS의 젊은 기자들과 PD들까지 조중동 방송, 재벌 
방송을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재벌과 신문사에 방송사 지분 20%까지 가질 수 있게 허용한 한나라당의 방송법 개정
은 사실상 족벌 신문과 재벌에게 지상파 방송을 내어주는 것. 여당의 ‘방송법’ 강행, 
그 속내는 무엇인가?


2. 신문과 재벌이 만났을 때!
재벌이 언론사의 사주가 되는 경우,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대표적인 사례는 ‘재벌 신문’으로 창간된 ‘중앙 일보’!  삼성의 고 이병철 회장이 창간
한 중앙일보는 이후 삼성을 위한 <백기사>역할을 계속 자청해왔다. 
96년 삼성 계열사인 한국 비료의 <사카린 밀수 사건>당시 삼성을 옹호했던 일부터,
05년 공정거래위원회가 ‘4% 지분을 갖은 이건희 회장이 30%의 의결권 행사’ 문제를 
지적하자, 중앙일보는 <1등 기업의 시샘> 이라며  대표적인 삼성 감싸기를 보여주었
다.
같은 해 X파일 사건으로 삼성 비자금 사건이 불거지자, 비자금 보도는 축소하고 불
법 도청에만 초점을 맞추는 등 삼성을 위한 백기사 역할은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는
데..신문사의 재벌 감싸주기는 재벌-신문사의 혼맥 구도만 봐도 그 이유를 알 수 있
는데.. 


3. 신방겸영 안돼!에서 돼! 로 ... 오락가락 말 바꾸는 한나라당. 이유는?

07년 12월, “신문 방송 겸업은 여론 독과점 우려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한 정병국 
의원. 현재 ‘재벌방송법’을 강하게 밀고 있는 한나라당 미디어산업발전특위 위원장이
다. 한나라당의 말바꾸기는 이뿐이 아니다. 법안 발의 석 달 전, “신문이 방송에 진입
해서 지상파 방송까지 열겠다라는 입장은 아니라던“ 나경원 의원. ”여론 독과점 우려
가 있으니 신문사에 지상파 방송까지 주는 것은 곤란하다“는 유인촌 의원. 이들의 말
이 갑자기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4. 지금 국회는...
12월 30일, 김형오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국회 정문을 제외한 모든 출
입문을 폐쇄하고. 의사당 본청 출입문도 폐쇄. 국회 경위와 방호원 150명. 경찰 2백 
명을 배치시키고 국회의원 보좌관들의 출입까지 통제시키며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 
시켰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등산용 밧줄로 비상시 서로의 몸을 묶어 비상시에 대
응할 준비를 하고 바리게이트를 추가로 쌓아올리는 등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팽팽한 긴장감 속 국회는 지금 어떠한가?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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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메거진2580 - 묻지마 방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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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회에서도 문제인 방송법...
문제는 한나라당의 의견이 좋은것이라면 토론을 하고, 제대로 공청회를 거친후에 하면 되는데, 그저 경제에 좋다라는 말로만 넘어가려고 한다.
sbs,mbc는 조목조목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비판을 하지만, 조선일보를 보면 이 법안에 대해서는 왈가왈부도 없이 그저 자기 밥그릇챙기기라고 비판만 한다...
거기다가 법안은 강제 날치기로 통과하려고하는 한나라당도 반대를 하지만 언제부터 청와대가 개입을 하면서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도대체 뭘 하려고그러는 건지... mbc를 조중동에 넘겨주고, 공영방송이 아닌 한나라당방송으로 만들려고 하는지... 그리고 뭐가 그리도 두려워서 제대로된 설명도 없이 통과를 시키려고 하는지... 그저 욕만 나올뿐이다...




1. 묻지마 방송법
지난 금요일, 문화방송을 비롯해 SBS, CBS 등 언론노조가 한나라당의 신문 방송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런 방송계의 반발과 야당의 극렬한 반대 속에서도 한나라당은 신문방송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겉으로는 경제 논리를 앞세우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론 장악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고 그 내용과 절차에 있어서도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비밀리에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이번 신문 방송법을 주도하고 있는 의원들조차 얼마 전까지 재벌과 신문의 지상파 진출에 부정적인 입장이였다. 말 바꾸기와 밀어붙이기... 이명박정부의 언론정책을 해부한다.

2. 2580 minutes ‘희망 2009’

3. 우리 인생의 노래
이번 연말은 그 어느 해보다 팍팍하고 고단하다. 한가닥 위로와 희망이 간절하고 삶이 절실해지는 요즘.. 가장의 처진 어깨 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그리고 거리에서 만난 우리 이웃들이 들려주는 노래는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팍팍한 시대, 사람들 가슴 속에 흐르고 있는 인생의 노래, 마음의 노래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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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송년특집 - 디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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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방송한 내용중에서 굴직한 내용과 피드백을 통해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나등을 돌아본 방송...
침과 뜸을 하시는 김남수옹과 솔로맘인 허수경씨를 통해본 호적등에 대한 이야기, 현대판 고려장에 대한 뒷이야기 등등...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중에 한해로 기억남을 2008년 촛불집회, 숭례문 전소, 독도문제, 제2의 IMF라고 불릴정도의 금융위기로 인한 전반적인 침체등등... 2009년에는 좀 더 희망에 찬 뉴스가 더 많이 들리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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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698회) 2008-12-27
제목 : 디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 '그것이 알고 싶다'의 2008년
방송 : 2008년 12월 27일(토) 밤 11:15


디케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이다. 현대사회에서는 법의 정신을 표현하는 상징으로 디케가 사용되기도 한다. 진실을 위해 두 눈을 가리고 공평무사하게 세상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디케처럼 [그것이 알고싶다]도 올 한해 한국사회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들 속의 진실을 찾기 위해 쉼 없이 노력했다. 2008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했던 큰 이야기는 물론 사회적 약자들이 겪어야 했던 작은 이야기들까지, 그곳에서 우리 사회의 진실과 희망을 찾고자 고민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8년을 정리하며 올 한해 [그것이]가 사회 곳곳에서 추적한 진실들을 다시 살펴보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진실 찾기의 뒷이야기들을 통해 새로 올 2009년의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디케가 풀지 못한 숙제 - 현실의 고민을 담아내지 못하는 법

‘악법도 법’이라는 말을 남기고 죽은 소크라테스의 일화처럼 법의 모순은 우리 시대에도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변 어딘가 법의 그늘이 발생하다면 그런 현실의 안타까움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의문을 던지는 일은 여전히 필요한 일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9월 6일, 자백이 있어도 시체가 없는 살인혐의는 기소조차 할 수 없는 범죄사건을 다룬 ‘시신 없는 살인’편을 비롯해 간통죄, 사립탐정법, 흉악범 신상공개 논란 등 법의 잣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현실과 그 대안을 고민했다. 특히 그 중에 많은 생명을 살렸지만 무면허 의료행위로 법정에 선 103세 장병두 할아버지 사건으로 불거진 의료법 개정 논란은, 지난 추석 전국에 뜸 열풍을 일으킨 구당 김남수 옹에게 자격정지가 내려지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이 찾았던 지난 6월만 해도 아무런 문제없이 조그만 침술원에서 하루 종일 환자에게 침을 놓고 뜸을 떠주던 93세의 김남수 옹. 그러나 지금 그의 침술원은 문이 닫혀있다.
뜸 전도사로 알려질 만큼 뜸의 효능을 강조하던 김남수 옹에게 구사 자격증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뜸 진료행위는 불법이 되었기 때문이다. 뜸은 국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민간요법인데 그것을 의료인에게만 허락하는 현재의 의료법은 문제라는 구당과, 뜸은 의료인의 진단 없이 함부로 써서는 안 되는 위험한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하는 한의사들 사이의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환자 보호와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같은 이유 아래 서로 다른 주장을 펴고 있는 현실, 이는 누구를 위한 주장일까?
과연 디케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국회에서 ‘뜸 자율화 법안’ 발의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까지 일고 있는 지금, 제도권 의학과 민중의술 사이의 화해를 허락하지 않는 의료법의 현실을 짚어본다.

디케의 법으로도 풀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아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목격한 2008년은 우리 시대의 아픔들이 많았다. 갑작스런 기름유출 사건으로 검은 재앙이 닥쳤던 태안반도. 더구나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로 인해 고통을 두 번 당해야 했던 태안 주민들의 현실을 함께 아파한 ‘검은 재앙, 누가 책임질 것인가’편을 시작으로, 메달로만 반짝 관심을 받는 비인기종목 ‘우생순’ 선수들의 설움, 88만원 세대의 절망을 온 몸으로 보여준 청년노숙자의 삶 등 우리 사회가 가진 법으로도 풀어낼 수 없었던 우리 이웃의 아픔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만든 아픔은 지구 반대편 캐나다에서 현대판 고려장을 당한 최씨 할아버지 부부의 이야기였다. 지난 4월 방송 후, 할아버지 부부는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까?
방송 후 성금이 모이고 후원자의 도움을 받았지만 최씨 할아버지 부부의 한국 생활은 여전히 녹녹치 않았다. 노부부가 마음 편히 거처할 보금자리를 구하는 일도 생계를 이어가는 일도 쉽지 않았다. 자식만을 믿은 죄로 이렇게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생은 계속되어야 하는 걸까? 단순한 진리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더 필요한 것은 물질적 도움 보다 가족의 빈자리를 채워 줄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일지도 모른다. 서울 구석의 작은 동네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이제 조금씩 웃음을 찾아가고 있는 최씨 할아버지 부부의 모습은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낯선 곳, 의지할 사람 없는 곳이 무섭다며 언제나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노부부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가 깊이 살피지 못하는 노인복지 문제를 고민해 본다.

디케, 미네르바에게 길을 묻다

올 한해도 어김없이 [그것이 알고싶다]는 한국사회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주목하며 국민들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 남대문 화재, 대운하관련 논쟁, 촛불시위, 독도 문제 등을 [그것이 알고싶다]만의 시각으로 해석해 많은 여운을 남겼다. 정부와 국민의 대결 구도가 유난히 두드러졌던 2008년, 정의의 여신 디케는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 진실이 힘을 발휘하고 약자가 보호받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디케는 미네르바에게 지혜를 빌려야 하지 않을까?
12월 현재, 전 세계에 닥친 경제 불황으로 2008년의 끝나지 않은 사건들은 우리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과거들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지혜를 찾고 내년을 맞이할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불타버린 남대문의 복원 과정은 우리에게 여전히 폐허를 딛고 일어설 힘이 있음을 보여 줄 수 있고, 우리 국민 모두가 가슴에 품은 독도가 제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은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관심과 애정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그리고 촛불 시위 이후 삶이 변했다는 촛불 소녀 연우, 그녀에게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금보다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본다. 디케의 저울질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발랄한 여고생 연우의 세상을 향한 열정과 다짐처럼 진실, 정의, 희망을 찾고자 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담 당 : PD 한재신 / 작가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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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 송년특집, Best 5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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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방영한 방송을 돌아보고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주고, 소비자들이 뽑은 베스트 5를 보여준 방송...
앞으로도 멋진 방송 계속 부탁하고, 먼훗날에는 소재거리가 없어서 방송이 폐지되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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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송년특집] 2편-2008 송년특집 시청자 2008명에게 물었다! 불만제로 

BEST 5


피부에 와 닿는 생활 속 소비자 문제제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불만제로!

한 대기업 경제연구소가 조사한 2008 10대 히트상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될 만큼

올 한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크고 작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는데!

2008 제보건수 총 1만 3천여 건! 올 한해 방송된 아이템 89건 모두

소비자의 제보에 의해 제작, 5천만 소비자의 힘을 보여준 불만제로!


과연 시청자가 꼽은 최고의 명장면은 무엇일까?



■ BEST 1. 밥상 위의 빨간 신호등, 먹을거리

중국 쌀이 국산 쌀로 바뀌는 포대갈이 현장을 포착한 <중국 쌀> 편. 텅 빈 게딱지에

구더기까지 득실거려 소비자들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던 <간장 게장> 편. 여기에

뽀얀 사골국물의 비결이 알고 보니 커피 크림과 전지분유 <설렁탕> 편. 돈 주고 구

입했다 말하기도 민망한 저질의 과일들 <인터넷 과일 판매업체> 편. 또 하나! 시청

자들을 경악하게 했던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아이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협한

저가 저질 <햄버거> 편. 잡육을 사용해 만든 저가의 햄버거 패티. 방송 후 뜨거운 논

란의 대상으로 떠올랐는데. 과연,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보건복지부에서는 내

년 3월부터 관련 법안을 제정. 햄버거를 매점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고,

일선 학교에서는 햄버거를 대신해 신선한 과일을 판매. 건강매점 만들기 노력이 한

창인데. 그 훈훈한 변화의 현장을 불만제로가 찾아가본다!



■ BEST 2. 음식점의 비위생적인 실태고발, 음식위생

손님들이 먹다 남긴 밥을 물로 헹궈 만든 누룽지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재사용

한 유명 프렌차이즈 업체. 여기에 음식점들의 반찬 재사용까지! 손님들이 남기고 간

된장찌개를 모아 끓이고, 또 끓이고. 밑반찬은 물론이요, 먹다 남은 쌈장과 김치까

지 재사용하는 현장포착! 이에 불만제로, 서울지역 대중음식점 19곳 무작위 선정. 긴

급 반찬 위생상태 점검에 나섰다!

과연 그 결과는?

■ 자투리 실험 Ⅰ<송년특집 프로젝트: 고속도로 휴게소 맥반석 오징어 위생점

검>


그렇다면, 길거리음식은 안전할까? 불만제로가 야심차게 마련한 송년특집 프로젝

트! 휴게소 오징어를 먹고 탈이 났다는 제보자의 말을 토대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맥반석 오징어 위생 점검에 나섰는데!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한 자투리 실험이

곧 공개된다!



■ BEST 3. 무면허 시술에 경종을 울리다, 의료

불만제로는 평생 몸속에 금침을 넣고 살아야 하는 금침의 부작용 사례와 반영구 화

장의 부작용을 통해 무면허 시술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무면허 주사와 약국조제

행위 등을 고발. 사회에 만연한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경종을 울렸는데... 방송 이

후 해당 병원에 내려진 엄중한 처벌 내용을 알아보고, 의료계 자정의 목소리에 귀기

울여본다.



■ BEST 4. 화려한 손놀림으로 소비자 눈속임, 기계조작

화려한 손놀림으로 소비자 눈 제대로 속이며 지갑 열리게 만든 업체들의 기계조작.

실제무게의 2배가 나가게 조작된 어시장 ‘두배 저울’. 방송이후 상인들끼리 민원불편

신고센터조직하고, 자율계량대까지 등장하는 등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불만제로 하면 빠질 수 없는 또 하나! 2006년부터 이어진 주유정량 프로젝트. 제작진

의 끈질긴 추적 끝에 주유기 안에 무선 리모컨을 장착.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정량보

다 적은 양이 들어가도록 조작된 업체 5곳을 적발했다. 그런가하면 경기도 택시미터

기의 요상한 요금에 대한 확인 작업 돌입! 같은 거리에도 요금이 제각각인 이유가 바

로, 택시기사들이 요금버튼을 중복으로 눌러 부당요금을 받는 일명 ‘따당수법’ 때문

인 것으로 확인했는데. 2008년의 끝자락! 지난 방송 당시 유난히 ‘따당수법’이 많았

던 곳을 찾아가 다시 실험을 해 보았다. 택시의 편법요금 일명 ‘따당수법’ 과연 달라

졌을까?

■ 자투리 실험 Ⅱ- <뽑아도 뽑히지 않는, 인형뽑기>

여기, 소비자 뜻대로 되지 않는 또 하나의 기계가 있다. 사공 탓인지 기계 탓인지 확

실하진 않으나, 좀처럼 뽑기가 힘들다는 인형뽑기 기계들이 바로 그것! 내친 김에 인

형뽑기의 달인과 함께 인형뽑기 실험에 나섰다. 자투리 실험 프로젝트! 달인도 못 뽑

는 기계가 있다? 인형을 들어 올리는 집게에 뭔가 비밀이 있다는 업자의 충격증언,

대 공개!



■ BEST 5. 협박과 강매는 기본, 상인들의 바가지 상혼

패션의 메카 동대문 쇼핑타워! 그러나, 순진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따발총 육두문자

는 기본이요, 강매에 바가지까지! 같은 옷이라도 사는 대상에 따라 가격차이가 두

배 이상이었던 것. 이는 IT물품의 집결지 전자상가도 마찬가지. 방송 후 석 달이 지

난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전자상가 가격조사를 재실시한 불만제로 제작진. 결

과는 놀라웠다. A전자상가 총 10개의 매장 중 9개 매장에서 적정가격을 제시한 것.

무엇보다 상인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강했는데...



■ 2008 방송성과 훈훈한 방송 성과, 이뿐만이 아니다. 끼워 팔기 관행으

로 몸살을 앓았던 돌잔치의 경우, 방송이후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약금 관련 규정을

마련. 내년 2월부터 2주 전 계약 해지 시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105회 방송분에서 소개된 한 업체는 화재위험이 높다고 지적한 제품에 안전장치를

장착. 기능이 개선된 신제품을 출시해 3천 1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상리콜

을 실시했다. 2008년 소비자와 함께 달려온 불만제로! 그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

운 시작을 110회 <송년특집>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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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송년 특집 - 연말 모임의 주인공, 고기!, 내 몸에 닿는 모든 것들!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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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특집으로 1부는 고기에 관련된 지난 방송을 돌아보고, 2부에서는 내 몸에 닿는것들에 대해서 지난 방송을 돌아봄...
고기에 관련된 부분은 많은 부분이 개선된듯한데, 신발, 솜 같은 부분은 아직도 배째라는식의 영업을 하고 있는듯하네요.
특히 나이키는 아직도 고객의 불만이 쏟아지지만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식의 AS가 판치고 있는듯 한데, 완전 배째라는 식이네요...-_-;;

송년특집을 2주에 걸쳐서 하는듯한데, 그냥 하던대로 하면서 매 방송마다 잠깐씩 시간을 내서 저번 방송이 나간후에 어떻게 됬는지 피드백을 넣어주는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제작진도 쉬엄쉬엄가야겠지만요...^^





불만제로 [송년 특집] 1편 
지난 1년 간 소비자의 편에 서서 다양한 소재에 관심을 두고 지켜봤던 불만제로!
한 해를 정리하며 한 번 물면 놓치지 않는 특유의 불독 정신을 다시 한 번 발휘,
재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연말에 자주 있는 모임, 회식에 빠지면 섭섭한 고기!
돼지고기 원산지부터 불판 세척, 젓갈까지 불만제로가 다시 한 번 취재했다.
몸도 맘도 추운 불경기에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
입고, 덮고, 신는, 내 몸에 닿는 모든 것들을 취재했다.

■ 연말 모임의 주인공, 고기!

수입산 돼지고기가 손님상에선 국내산 돼지고기로 변신?

식용 접착제로 뼈와 살코기를 붙인 왕갈비부터, 엉터리 한우 선물세트, 식당에서의
소고기 원산지 허위 표기까지. 일 년 내내 고기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던 불만제
로, 이번에는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돼지고기에 집중했다!
수입산 삼겹살을 국내산 한방 숙성 삼겹살로 속여 파는 식당이 있다는 충격적인 제
보! 이에 제작진, 국내산이 맞다 장담하는 식당들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했다.
그런데...12접시의 국내산 돼지고기, 전문가의 눈에는 영 수상하다!
그동안 우리가 먹은 삼겹살은 정말 국내산이었을까?!

고기 밑의 공포였던 불판! 이제는 양심 불판?
연초에 방송된 ‘불판’ 편 이후 각 자치구에서는 특별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그 후 1년. 공업용 세척제를 사용하고, 잘 헹구지 않아 문제가 됐던 업체들은 얼마나
변했을까? 이제는 공포의 불판이 아닌 양심 불판 위에서 안심하고 고기를 먹을 수 있
을까?

음식의 감초, 젓갈!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들을 분노케 했던 젓갈! 한 달이 지난 지금 새로운 소식이 불만
제로 앞으로 들려왔다. 방송 이후 상인연합회에서 자체적으로 감시, 정화활동을 벌
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과 인공 조미료 섞는 문제는
얼마나 개선됐는지, 다시 찾아본 훈훈한 현장 대 공개!

■ 입고, 덮고, 신는, 내 몸에 닿는 모든 것들!

당신의 알파카 100% 코트, 아직도 믿으십니까?
가볍고 따스하고~ 보드라운 기모감 때문에 겨울 코트 계를 평정한 소재, 알파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소비자들은 알파카가 많이 사용된 옷을 찾는다. 그런데 이
알파카 코트의 혼용율이 의심스럽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이에 불만제로 취재에 돌입
했는데, 취재 중 만난 업계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
알파카 100% 코트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소비자를 기만하는 업계의 관행, 알파카 혼용율 허위 기재! 그 실체를 낱낱이 밝힌
다.

폐기해야 될 이불들이 새 솜으로? 충격적이었던 재활용 솜 제작 현장!
방송 이후 쓰레기 솜은 시장에서 사라졌을까? 내가 덮는 이불은 믿을 수
있는 것인지 불안하다는 소비자들 많았다. 이에 불만제로 1년 만에 문제의 공장을 다
시 찾아가 봤는데. 다시 찾아간 솜 공장에서 며칠을 잠복한 끝에 목격한 믿고 싶지
않은 광경! 폐기된 이불들이 솜 공장으로 되돌아오는 이유는?!

방송 이후에도 불만이 끊이지 않았던 유명 브랜드 운동화의 A/S 회피 문
제!

방송 뒤에도 불만제로 게시판에 이 브랜드의 A/S 불만은 끊이지 않았다. 방송 후 몇
달은 A/S가 잘 이루어졌다는 매장 사장님의 증언. 그러나 곧 고질적인 A/S 회피가
다시 시작됐다!
추운 날씨, 열, 수분 노출 등 이유는 달라도 결론은 하나같이 고객 과실. 심지어 고객
의 직업도 A/S 거절의 사유가 되는 기막힌 상황! 고객의 부주의를 핑계로 A/S를 회
피하는 다국적 브랜드의 횡포, 오늘 밤 불만제로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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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획 -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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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끝난 미국 대선을 보면서 처음에는 무명주자였던 오바마가 힐러리와 멕케인을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된것의 가장 중요변수가 토론이고, 발표력이라는것을 중심으로 해서 토론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잘 보여준 방송...
외국에서는 이런 토론문화가 정착을 잡고 있고, 학생들에게도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많은 모임들이 있어서 토론을 하고, 그로인해서 논리적인 사고와 발표력을 키우며, 차후에는 이들이 미래를 이끄는 사람들이 되고 있다고...
대표적으로 미국 상원의원의 2/3이상이 대학시절에 토론클럽에서 활동을 했고, 오바마도 활동을 했다고 함...
그러나 우리나라는 토론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것이 문제라는것이 이 방송의 중요 시사점...
100분토론을 비롯해서 얼마전부터 수많은 토론 프로그램이 생겼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앵무새같은 말만 반복하고, 토론의 토짜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듯... 그리고 사회적인 문화도 목소리만 크면 다인줄 아는것이 문제...
그래도 최근에는 이곳저곳에서 이런것에 대한 자성과 토론문화를 만들고 있다라는것이 위안인데, 이러한 문제를 중요하다라고 짚고만 넘어가지말고, 학생들이 쉽게 접근을 해서 우리나라에도 제대로되고, 멋진 토론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





<kbs 수요기획>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


■ 방송일시 : 2008년 12월 17일(수) 밤 11시 30분 (1TV)
■ 프로듀서 : 조경숙, 유경탁
■ 연 출 : 김홍국
■ 작 가 : 남지윤
■ 제 작 사 : (주)미디어콘텐츠 혜윰



<기획의도>
‘검은 케네디’라 불리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
정치 경험 부족이라는 단점 속에서도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건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오바마식 연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연설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건 바로 존 메케인 후보와의 TV 토론회!
정치계의 백전노장으로 불리는 존 메케인 후보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압도하며 토론을 이끌어가던 그의 모습은
미국 시민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오바마에게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을 안겨준 TV토론회는
‘21세기 지도자는 토론 능력’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증명한 순간이다.

이번 미국 대선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오바마와 같은 글로벌 리더를 키우기 위한 토론 열풍이 뜨겁다.
하지만 넘쳐나는 관심에 비해 진정한 ‘토론 문화’는 아직 정착되지 않은 실정이다.
말하기 최고수의 비밀 뒤에 있는 미국의 다양한 토론문화와 토론교육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토론’의 공식과 실체를 집중 분석한다.



<주요내용>

오바마 임팩트 화법’그 숨은 비밀을 밝혀라!

“진보의 미국이나 보수의 미국도 없으며 미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 흑인의 미국이나 백인의 미국이나 라틴계의 미국이나 아시아계의 미국도 없으며 오로지 미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
                                                               -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 오바마 기조연설


TV토론회의 ‘스타’이며 ‘마음을 울리는 연설’의 대가, 버락 오바마!
간결하고 진실 된 문장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부드럽게 말하고도 저항 없이 따라오게 만드는 오바마 임팩트 화법,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매일 측근 참모들을 불러 모아 토론하기를 즐긴다는 오바마.
토론을 통해 훈련된 그의 화법은 위 3가지 열쇠로 대중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오바마식 말하기.
결국 오바마는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21세기 지도자로 자리 잡은 것이다.




제2의 오바마를 육성하는 나라, 미국

토론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깨닫고 일찌감치 교육을 시작한 나라, 미국.
미국의 토론 문화는 초, 중, 고등학교 할 것 없이 오래 전부터 뿌리 깊게 자리 잡아 왔다. 대표적인 예로 세계 명문 고등학교로 유명한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에서는 토론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하크니스 테이블’에서 수업을 한다.
또한 오바마의 모교이자 오바마가 활동했던 ‘토론 클럽’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대학교’에는 지금도 50여개가 넘는 토론 클럽들이 존재한다.
이처럼 자라면서부터 토론과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을 배워온 미국 사회에서 오바마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설’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할 수 있다.




전 세계 학생들의 ‘두뇌 게임’
                   세계 고등학교 토론 챔피언십!


2008년 여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전 세계 청소년 인재들의 논리력과 언변을 겨루는
‘세계 고등학교 토론 챔피언십(World Schools Debating Championships)’이 열렸다.
1988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세계 청소년들의 ‘두뇌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이루며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요? 음, 제가 세계무대는 처음 서보는 거니까. 가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견문을 넓히고 싶어요.”
                                                                                   - 백이원, 민족사관고등학교

“남은 2경기 제대로 임하지 않고 패배하면 16강에 못 들어요. 그래서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어요. 경기에서 꼭 이길 거예요.“
                                                                                 - 유민재, 한국외대 부속 외고


전 세계 38개국 청소년들의 ‘두뇌 전쟁’ 속에서 한국 대표들은 2년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본선 진출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성과를 거두겠다는 한국 대표들. ‘말 잘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그들은 과연 자신들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토론을 이끄는 자, 세상의 리더가 된다!

‘6살 어린 아이들도 토론을 하는 나라.
각 학교마다 토론 동아리가 있고 그 활동이 전 세계를 움직이는 나라.’
우리가 꿈꾸는 토론 선진국의 모습이다.
이미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은 이 계획을 실행에 옮겼고 그 속에서 무수히 많은 지도자들을 탄생 시켜왔다.
링컨이 그렇고, 케네디가 그러하며 클린턴, 그리고 오바마가 그러하다.

이제 한국도 21세기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한 출발선에 있다.
어떻게 해야 토론을 잘 하는 것인지,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익혀야 하는 토론의 공식은 무엇인지 풀어가면서 ‘토론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구체적으로 찾아간다.

‘토론’을 이끄는 자, 세상을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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