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뷰 iN /맛집, 여행1003 삼각산에서 만난 딱따구리 나도 직접 본것은 한번있었고... 소리는 자주 듣는다는...^^ ------------------------------------------------- 지난 1월15일 대남문을 통해 구기계곡을 내려오는데 따닥- 따닥- 딱딱딱- 생소한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려온다. 산행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올려다 보는 곳에 이르니 딱-딱딱딱- 딱다구리 한 마리가 산행로 바로 옆 나무 위에서 신나게 소리를 만들고 있다. 나는 잠시 쉬면서 넋을 놓는다. 한마당 놀이하는 딱따구리 모습을 신기해하며 디카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촬영해 본다. 어디서 이런 장면을 구할 수 있으랴... 시골에서 자랐지만 딱따구리를 직접 본 기억은... 초등 4학년 시절 한 번인가 있는 것 같다. 그 땐 그냥 숲에서 나무쪼는 새 정도로 구경을 했었는데.. 2008. 8. 10. 부처님 오신날 기념 북한산 등산 길에 찍은 사진들 다정이와 기성이를 뒤로 하고, 3시가 넘어서 집을 출발... 불광사에 잠깐 들렸다가 철조망을 넘어서 북한산으로... 민원을 넣던지 해야지.. 근처에 출입구도 없는데 철조망이라니... 그놈의 돈이 뭔지... 암튼 날씨가 더워서 무척 힘들게 올가갔다. 불광사->수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사->구기매표소 코스로 한바퀴를 돌고 내려옴...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와서 그런지 4시간 정도가 걸린듯... 어린이날과 겹쳐서 그런지 애들이 꽤 많았다. 무슨 비싼 돈을 들여서 선물이나 하나 사주고, 어린이 대공원에 놀러가는것도 좋지만.. 가족끼리 이렇게 산에 오르는게 아이들과 잘 이야기만 한다면 더 좋은 경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광사는 잠깐만 드리고, 승가사에 좀 한참을 머물면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2008. 8. 10. 나에게도 빛이 있기를 어제 마신 술에 흐리멍텅한 정신이였지만, 쏟아지는 햇날에 눈을 떴다. 얼마만인가.. 그동안 장마에 태풍에.. 그리고 늦잠까지... 내방은 동향이라서 아침에 일어나면 태양 빛을 그대로 들어온다. 한때는 산에 운동을 다녀와서 이 빛을 쬐기도 했고... 한참 밤새워 일할때는 이 빛을 신호로 잠에 들기도 하고... 자기전에 사람들과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받았던 햇살... 열심히 일하고 나서 맞이하는 햇살... 너무나 아련한 기억들... 그 기억들이 떠올랐다. 출근이고 뭐고... 무작정 북한산으로 올라갔다. 그다지 멀리가고픈 생각은 없었지만... 그저 땀이 흘리고 싶었고, 아름다운 풍경과 햇살을 쬐고 싶었다. 삐질삐질 흐르는 땀을 닦다가 바라보는 하늘마다 아름다운 구름들이 넘쳐났다. 정말 기분이 좋았고, 행복했다.. 2008. 8. 10. 사우나 산행 주말동안 두번에 걸쳐서 30도가 넘는 기온속에서 오후에 등산을 했다. 덥기는 했지만, 견딜만 했고, 약수터를 계속 거쳐가면서 물을 마시니 괜찮았고... 지금 어디선가 유격이나 신병훈련을 받을 군바리를 생각하니 한결 가벼웠다...:) 토요일에는 비봉까지만 갔었는데, 구름의 모습이 장관이였고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천둥이 치고, 강남쪽에는 구름이 잔뜩겼다. 영화배우 조재현도 봤다. 올라가지도 않으면서 밑에서 말만 많더구만...-_-;; 자주는 안올라가는데 다름달에 비봉의 비를 복원한다고 해서 올라가봤다. 일요일은 어제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편했고, 속도도 많이 빨라졌다. 아직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느리지만, 그래도 운동을 조금 하다보니 속도가 좀 붙는듯하다. 어떤 할아버지가 다치셨는지, 더위에 쓰려졌는지, 소.. 2008. 8. 10. 북한산 관봉 - 향로봉과 비봉 사이의 널찍한 바위의 이름 이 봉우리의 이름이 관봉이였구만...:) 북한산 향로봉과 비봉 사이에 보면 넓쩍한 바위가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관봉이라고 합니다. 단 북한산 안내문에도 지명이 나와있지 않네요. 5. 관봉(冠峯) (63) 가. 문헌 ■ 東國與地備考의 三角山記 (19세기 편찬) -문수봉의 서쪽 가지는 칠성봉이 되고, 거기서 두 갈래로 나뉘어 떨어져서 한 가지는 나한봉, 증봉, 혈망봉, 의상봉의 여러 봉이 되어 중흥동 수구에 이르고, 또 한 가지는 서쪽으로 달려서 승가봉, 비봉, 불암과 향로사의 후봉이 되었다. -문수봉---(중략, 내용 동일)--- 승가봉. 비봉. 불암과 향림사 후봉이 되었습니다. 나. 해석 ■ 관봉이란 이름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는 구전으로 전해오는 명칭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 동국여.. 2008. 8. 10. 보현봉 답사 북한산 등산코스중에 좀 오래 걷는다 싶은 코스중에 가장 많이 가는곳이 수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매표소 코스이다. 더가면 집에 올때 버스를 타고 와야 하기때문에...-_-;; 간만에 들린 대남문에서 조금 방향을 바꾸어서 성벽쪽으로 기어올라가보니 우리집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보현봉이다. 물론 2010년까지 등산금지인 곳이고, 보기만 해도 좀 아찔한 봉우리이다. 사람들에게 설명을 할때는 광화문에서 청와대뒤에 보이는 인왕산뒤에 있는 산이 보현봉이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그 봉우리이다. 처음으로 가본 코스에서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찔한 정도로... 날씨만 좀 더 맑았으면 좋았을것을... 내려오는길에 두번째로 문수사에 들렸다. 한밤중에 북한산에 불이 들어온곳이 .. 2008. 8. 10. 이전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1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