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뷰 iN /맛집, 여행1003 간만에 오른 수리봉 오래간만에 산에 올랐다. 그동안 다리도 많이 아프고, 귀찮다는 생각에 거의 올라가지 않았었는데... 산에 오르다가보니 다리가 아파서 오르지 않은것이 아니라.. 오르지 않다보니 다리가 아픈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픈 다리라 신경을 써가며 천천히 천천히 올라간다... 한발자국.. 한발자국... 겨울이 되어서 그런지 많은 나무들이 모든 나뭇잎을 떨구고 혹한 겨울을 이겨내려고 한다. 과연 나는 이 겨울에 나에게 지금 불필요하고, 떨구어야 할 나무잎들은 무엇일까... 어떻게 떨구어야 할까... 5시쯤에 출발했는데... 정상에 오르니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렌턴도 안가지고 왔는데...-_-;; 그래도 기왕에 올라간 정상...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2구역 재개발도 많이 진척되었고, 은평뉴타운은 이.. 2008. 8. 10. 눈의 꽃 정말 많이 내린 눈... 어디를 보아도 예술사진같은 장면들... 대남문까지 가볼까했는데.. 무릎도 그렇고, 위험할것같다는 생각에 사모바위까지 갔다가 승가사쪽으로 내려옴... 장비의 중요성에 대해서 느낄수 있었던 산행이였다. 만약에 산위에서 아이젠이 끊어졌다면 어땠을까...-_-;;; 눈이 많이와서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멋진 풍경을 함께 즐겼다... 언제나 또 이런 멋진 풍경을 볼수 있을까... 그리고 언제나 해보고 싶었던 것처럼 눈밭에 혼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본다... 도대체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하고... 2008. 8. 10. 잃어버린 고글을 찾아서 다시 북한산에 올라가다...-_-;; 저번주에 눈이 많이 내렸을때 산에 갔다가 산지 얼마안된 고글을 잊어버리고 왔다...-_-;; 혼자서 생쇼를 한곳이 승가사 밑에서 눈밭에서 누워있던 생각이 나서 승가사쪽으로 다녀오기로... 입장료를 안받아서 그런지... 늦은 시간에 출발했고, 날씨가 아직 쌀쌀하고, 눈이 덜녹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다...-_-;; 향로봉부터는 다시 아이젠을 착용했다가 풀렀다가를 반복하면서 관봉, 비봉, 사모바위를 거쳐서 승가사까지 냅다 달렸다... 사모바위에서는 한 아저씨가 혼자서 김밥을 먹고 있는데.. 어찌나 안되보이던지... 그의 초라한 모습을 보면서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를 한번 생각해보니 답답할뿐이다...-_-;;; 승가사에 내려와서는 고글을 찾아보았지만 안보인다... 포기하고 승가사꼭대기까지 올라가서.. 2008. 8. 10. 마지막 일몰 구정을 앞두고 북한산에 잠깐 다녀왔다. 마지막 일몰을 보기 위해서... 생각보다는 12월 31일에 비해서 사람이 거의 없던 수리봉... 오르는 길에는 그동안 닫쳐있던 곧으로 올라갔는데... 그동안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낙엽때문에 길이 안보여서 나중에는 길을 잃고 헤메이기도했다. 살아가면서도 더 이상 이렇게 길을 잃고 헤메지 않았으면 한다... 지는 해를 바라보고, 다가오는 돼지해를 생각하며... 난 그동안 무엇을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본다... 2008. 8. 10. 봄맞이 산행 오래간만에 해본 짧은 산행... 이제 봄이 오긴 오나부다... 대모님... 슬슬 싹이 튼다... 봄이로구나... 나도 시작하자고! 이놈의 인간들.. 개때로 몰려온다... 아침 일찍 가던지.. 늦게 가던지 해야지... 어중간할때 가면 짜증만 날뿐... 나를 반겨준.. 수리봉의 하얀 비둘기... 매표소의 아저씨들은 입장료를 안받아도 그냥 죽치고 앉아계신다... 신문이나 보면서... 뭐야 이게...-_-;; 2008. 8. 10. 아침산행 시작 오늘은 아침에 꼭 산에 가야지 했는데, 눈을 뜨니 6시 벌써 여명이 밝아온다. 날이 급격하게 길어진다. 대략 일주일에 10분씩 해뜨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 부랴부랴 옷을 입고, 물만 한통 챙겨서 산으로 올라갔다. 의외로 사람은 거의 없어서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에서 산행을 즐겼다. 수리봉까지 올라갔다가 탕춘대매표소코스로 빙돌아오는 대략 1시간반에서 2시간정도의 코스... 수리봉까지 올라가는데 딱 한번 쉬고 대략 28분만에 올라갔다. 전성기의 18분에 비교하면 멀었지만, 그동안 등산을 안한것을 생각하면 그다지 나빠지지는 않았다. 그나마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것이 다행인듯... 4월초까지 20분안으로 랩을 끊어야겠다. 보통 수리봉정상까지 미친듯이 오른후에는 일출을 감상하며 좋은 노래를 한곡듣고, 상쾌한 기.. 2008. 8. 10. 이전 1 ···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1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