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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iN1380

지금이라도 네 삶을 흔들어라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라는 책과 비슷한 부류의 책으로,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한다. 그렇다고 무슨 심오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단순한 이야기속에서 자신을 비추어 보고 반성을 하게 해준다. 특히 아내 헬레나가 한니발에게 해주었던 당신의 반짝이는 눈은 어디갔나요?라는 말은 정말 마음에 와닿는다. 사업이라고 한답시고 벌써 5년이 지나왔다. 사업을 처음에 시작한다고 하고는 처음에 일을 맡고는 밤을 세워가면서 새우잠을 자가면서 일을 해가던 열정, 하나하나 개발해 나가면서 느꼈던 희열, 고객에게 프로그램을 가져다가 주고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느꼈던 뿌듯함... 어느순간부터 그러한 열정들이 점점 사라져갔다.물론 불행중에 다행인것은 아직도 내가 이 일을 좋아한다는것이고,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하다는것이다... 2008. 8. 8.
이태훈의 뷰티풀 인디아 여행전문기자가 쓴 글답게 정말 깔끔한 인도여행가이드라고 할까? 인도와 파키스탄, 티벳에 대한 여행기인데 예술, 종교, 문화, 역사에 대해서 너무 깊게도 너무 가볍게도 다루지 않은 느낌이다. 만약에 이쪽으로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읽고, 가지고 갈만한 책인것 같다. 인도에 관한 여행기는 법정스님의 인도기행과 미애의 여행기중에 인도편을 읽은것이 전부였는데, 두 사람은 자신들이 부디끼면서 보고, 느낀것을 이야기해서 순수한 여행기라고 하기가 좀 그랬는데, 정말 이책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다지 저자의 주관적인 개입이 별로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책을 봤을때보다 정말 인도, 파카스탄, 티벳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가게 된다면 사막, 높은 산의 설경, 인도의 불교문화등은 꼭 봐야겠다. 언제나 마음편.. 2008. 8. 8.
법정스님 - 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스님의 수필집.. 예전에 보았던 무소유와 같은 내용의 책들... 항상 그러하듯이 현세의 중생들에게 너무 바쁘게 살지 말라, 욕심 부리지 말라, 순간순간을 느끼며 살라라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다른 책들처럼 거슬리기보다는 자연속에서 살아가시는듯한 그의 모습에서 웬지 부러운듯한 생각도 든다. 과연 어떻게 사는것이 정답인지 모르겠다. 법정스님처럼 살고 싶기도 하고, 빌게이츠처럼 살고 싶기도 하고, 카사노바처럼 살고 싶기도 하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평생 이 질문을 품에 앉고 살아가기는 싫다. 뭔가 답을 찾고 싶다.. 답을... 제 목 : 홀로 사는 즐거움 저 자 : 법정 출판사 : 샘터 출판일 : 2004년 6월 구매일 : 일 독 : 2005/11/21 재 독 : 정 리 : 홀로 .. 2008. 8. 8.
포구 한남자와 자매간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 재미있기보다는 흥미진진했다. 자신의 원수인 남자와 구멍동서인 자매들...-_-;; 성진은 장경철의 부인이였던 해미와는 동거, 장경철이 강간을 했던 해숙과는 결혼... 그리고 여러 남자를 거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어이가 없었다... 뭐.. 상황은 그렇다고 치고... 포구가 개발되는 과정에서 겪는 이야기중에 변해가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세상사는게 다 저런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과연 개발이라는것이 사람에게 득이 되는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게됬다. 조용한 포구에 관광단지가 들어선다면 과연 그것이 현지인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것일까? 이득은 외지인들이 대부분을 챙겨가고 다정했던 예전모습은 없어지고 삭막해지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서울도 그렇다 산을 깍고, 집을 부수고.. 2008. 8. 7.
성공한 리더들의 특별한 말 말 말 성공한 리더들의 간략한 소개와 그들이 남긴 위대한 명언들을 모아둔 책.이런책은 밑줄을 쳐가면서 꼭꼭 씹어먹어야 하는데, 그런대로 오디오북으로 듣는것도 괜찮은듯...여러사람이 소개되었지만 패튼장군이 남긴 말들이 내 가슴에 비수를 꼿는다.이기려면 한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마음이 몸을 움직이게 해야지 몸이 마음을 명령하게 하면 이길 수 없다. 항상 머리속에, 마음속에는 많은 계획을 가지고 살지만, 거의 대부분의 육체가 원하는 본능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는듯하다.술 안마시고, 담배안피우고,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한잔만이라는 생각이 들고, 한대만이라는 생각이 들고, 피곤하고, 추워서 늦게 일어나고, 귀찮아서 운동은 미루고, 쓸데없는 일들에 빠져서 막상 해야.. 2008. 8. 7.
걸어서 히말라야 : 하늘에 주소를 둔 사람들 시인인 김인자씨가 희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을 적은 여행기 약간은 좀 까탈스러운 듯한 성격인것과, 시인적인 감수성이 책 내용에서 그대로 베어 나온다. 나에게 지금 현재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하는것이다. 이 책을 보기 전에 아마 생각만 하다가 허영만씨의 식객을 본 다음부터 결정을 했던 것인데, 이렇게 책을 접하고 나니 더욱더 빨리 가고 싶어진다. 가서 무엇을 할지, 무엇이 보고 싶은지.. 그런것도 없다.. 그냥 가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막연한 나에게 김인자씨가 속삭여 주는것 같다. 겸허한 마음으로, 경외하는 마음으로, 큰것만을 보고, 찾겠다는 생각보다는 작은것도 놓치지 않고, 작은것에도 기뻐할 줄 아는 마음을.. 2008.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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