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iN '에 해당되는 글 1372건

  1. 유아용 도서 - 무엇이든 척척 일하는 자동차 (보드북/플랩북) 도서 서평 리뷰
  2. 혼창통(魂,創,通) - 성공의 비결,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도서 서평
  3. 토요타의 어둠 - MB정권, 삼성, 현대의 어둠과 미래 도서 서평 리뷰
  4. BORN TO RUN - 본투런, 신비의 원시부족이 가르쳐준 행복의 비밀 도서 서평 리뷰
  5. 몰입 Think hard! - 일에 미치지 말고, 생각에 미쳐라!
  6.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몰입의 즐거움
  7. 도종환시인 - 마음의 쉼표,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유아용 도서 - 무엇이든 척척 일하는 자동차 (보드북/플랩북) 도서 서평 리뷰

 
반응형
무엇이든 척척 일하는 자동차 - 8점
이춘영 지음, 김민선 그림, 이수현 꾸밈/웅진주니어

KBS 책읽는 대한민국 - 읽기혁명, 한살아이에게 책을 읽어라

위의 방송을 보고 책을 읽어주고 싶은데, 동화보다는 좋아하는 자동차관련 책을 구입...
장난감이나 TV만 좋아하는데, 쳐다도 안보면 어떻하나 싶었는데, 재미있게 잘보네요...^^



이제 26개월정도인데, 의젓한 아이처럼 책을 보네요...^^






연서가 가장 좋아하는 중장비...^^





구급차를 보자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는것이 이 자동차를 사달라고 하는듯....^^


경찰차가 나오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오네요...^^



페이지는 몇페이지 안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처음으로 접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한 책입니다.
종이도 상당히 두꺼워서 함부로 찟거나 훼손되지 않을듯해서 좋네요...

유아용 도서 -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리처드 스캐리 보물창고

무엇이든 척척 일하는 자동차 - 8점
이춘영 지음, 김민선 그림, 이수현 꾸밈/웅진주니어


<도서 정보>
제   목 : 무엇이든 척척 일하는 자동차 (보드북/플랩북 ) 탐구 잼잼곰 03
저   자 : 이 춘영 글/김 민선 그림/이 수현 꾸밈
출판사 : 웅진주니어(웅진닷컴)
출판일 : 2006년 12월
책정보 : 290g | 180*185mm  ISBN-10 8901060124
구매처 : 인터파크
구매일 : 2010/3/26


 
반응형

혼창통(魂,創,通) - 성공의 비결,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도서 서평

 
반응형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에서 연재된 세계 석학, 구루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저자가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꼈다는 혼,창,통이라는 세가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그동안 인터뷰를 했던 내용과 저자의 의견을 담아서 출간한 책입니다.
혼(魂)이라고 함은 비전, 꿈 등을 말하고, 창(創)은 실험, 도전, 창조, 실행등을 이야기하며, 통(通)은 조직내에서의 소통 등을 말하는 내용으로 각각마다 대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혼창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꽤 괜찮고 읽어볿만한 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저자도 말했듯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속에서 상반된 이야기들도 나오고, 약간은 체계적인 이야기보다 조금은 중구난방격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섞여 있습니다.

저자는 (행)운이야 우리가 어쩔수 없는것이지만, 혼창통은 우리 스스로  노력하면 찾고, 구할수 있는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노력하면 누구나 가질수 있는것이 성공이 아니듯이, 혼창통도 누구나 노력을 한다고 해서 가질수 있을까요?
혼창통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이나 그 조직은 반드시 성공을 할까요?
혼창통중에 하나, 둘이 빠졌다고 해서 그 조직은 반드시 실패를 할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혼창통이라는것은 성공의 필수조건이라기보다는 충분적인 조건이고, 누구나 가지고 싶지만, 아무나 가질수는 없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혼창통이 필요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가지면 좋은것이지만 그리 쉽게 우리가 얻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사람과 조직의 특성, 개성에 따라서 필요성의 유무도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이 책이 주는 뜻은 참 가슴에 새겨볼만합니다. 자신과 통하는 사람들과 같은 꿈을 꾸며, 하루하루 발전해 나가는 혼창통의 삶이라는것은 가질수 없을지는 몰라도, 분명 꾸어볼만한 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혼창통을 가지겠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부족함점을 점검해보고, 책에 나온 다양한 사례들을 자신의 일이나 삶에 적용하려고 하기보다는, 활용을 하고 접목을 해보는 방식으로 접근을 한다면  개인적인 영역에서나 일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위클리비즈 i
국내도서
저자 :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팀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02.05
상세보기

이 책은 혼창통이 나오게된 계기의 인터뷰의 모음집입니다. 정가가 35000원이네요...

혼. 창. 통
국내도서
저자 : 이지훈
출판 : 쌤앤파커스 2010.02.01
상세보기

<도서 정보>

제   목 : 혼창통 -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저   자 : 이지훈
출판사 : 쌤앤파커스
출판일 : 2010년 2월
책정보 : 304쪽 | 566g | 148*210mm  ISBN-13 9788992647861
구매처 : Yes24

<미디어 리뷰>
수많은 초일류기업의 CEO, 경제경영 석학들에 대한 심층 취재를 바탕으로 그들의 이야기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메시지와 키워드를 발견하여 공개한다. 『혼창통』, 이 책은 모든 성공과 성취의 비결로 3가지의 키워드, 바로 혼(魂). 창(創). 통(通)을 꼽고 이와 관련된 강력한 통찰과 실천적이면서도 종합적인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반응형

토요타의 어둠 - MB정권, 삼성, 현대의 어둠과 미래 도서 서평 리뷰

 
반응형
토요타의 어둠 - 10점
MyNewsJapan 지음, JPNews 옮김/창해

출간은 일본에서 2007년에 됬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에 도요타사태를 정확하게 집어낸것으로 유명해서 우리나라에도 출간된 책입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도요타의 혁신과 비용절감, 능률 등을 배워야 한다는 책들이 넘쳐났고, 기업들도 도요타를 배우기위해서 안간힘을 썼는데, 그 이면의 어두운 면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요타가 삼성이나 현정권과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은 회사인듯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도요타의 장미빛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찬사가 넘쳐나는것이 바로 도요타의 언론 장악입니다.
엄청난 광고비로 언론과 방송에 재갈을 물리고, 찬사만이 넘쳐나게 하고, 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해고된다는 부담감에 살인을 저지르자, 언론에서는 도요타에 대한 언급없이, 묻지마 살인이니, 부모에 대한 원망때문이니 하는 이야기를 방송을 했고, 전세계적으로 노동쟁의 등으로 반도요타운동이 일어나서 큰 시위들이 일어났지만, 언론들은 입을 다물거나, 축소 보도를 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ABC방송이 도요타에 대한 비판 방송을 많이 내보내자 광고를 끊어버렸다고 하는데, 어째 한겨래와 같은 비판언론에 광고를 안주고, 김용철씨의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비판책이 보수언론지에서는 광고를받지도 않았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는데, 물론 삼성이나 도요타는 비판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겠지만, 그러한 쓴소리 없이 자신들만의 개혁으로 과연 진정한 변화를 가질수 있을까요?
뭐 MB정권도 크게 다를바는 없는듯 합니다...-_-;;

이외에도 주당 36시간의 시간외근무, 어용노조로 노사일체형 구조, 내부고발은 전혀없는 사원들에게 회사에 무조건 복종을 하게 만드는 문화, 하청회사에 대한 엄청난 원가절감 요구, 피라미드식 구조, 막혀있는 소통 등 수많은 문제점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세계 1위의 자동차회사로 올라서기까지 도요타를 있게 만든 문화인 개선, 혁신, 효율은 경영에는 필요하겠지만, 사람에게는 비효율적일수도 있고, 이러한 현상은 돈벌이 제일위주로 변해가면서 품질저하가 나타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다시 일어설수 있다는 이야기로 맺어지지만, 정말 우리나라의 정부, 정권, 삼성, 현대와 같은 대기업들도 도요타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진지한 성찰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이였습니다.



PD수첩 - 토요타 방식의 추락
KBS 스페셜 다큐 - 도요타 신화는 무너지는가?
도요타와 카이젠의 몰락과 교훈

토요타의 어둠 - 10점
MyNewsJapan 지음, JPNews 옮김/창해

토요타의 어둠 : 2조 엔의 이익에 희생되는 사람들

My News Japan /JPNews 역 | 창 해(새우와 고래) | 원서 : トヨタの闇 


 
반응형

BORN TO RUN - 본투런, 신비의 원시부족이 가르쳐준 행복의 비밀 도서 서평 리뷰

 
반응형

달리기나 마라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많이 읽었을 요시카피셔의 나는 달린다 라는 책은 달리기를 통해서 자신의 삶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이야기이고, 달리기와 존재하기 는 달리기를 통해서 삶의 깨달음을 느껴가는 책이라면 이 책 본투런은 인간은 탈리기 위해 태어났다는 타라우마라족을 통해서 달리기의 소중함과 함께, 생생한 체험과 인류와 달리기에 대한 다양한 논제와 달리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맥두걸이라는 기자가 한장의 사진을 보고 취재를 시작한 타라우마라족을 통해서 우리 인간은 달리기 위해서 태어났고, 점점 달리기에 좋은 체형으로 진화해왔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달리는 행위자체가 생활이 아닌 운동으로 변해하고, 부상도 점점 늘어가는것과 수많은 질병속에 살게되는 원인을 다양한 과학적 자료를 통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달리기를 멈추게 되면서 우리의 삶이 피폐해져가고 있다는것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내용이나 등장인물은 좀 방대하고 복잡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이 달리기에 관한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가 왜 달려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많은 생각을 해주는데, 달리는것이 그저 운동을 하고, 살을 빼기위한 취미활동이 아닌, 우리의 삶을 더 쾌적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라는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책을 보고나니 또 다시 아침마다 조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데, 현실적으로 맨발로 달릴수는 없지만, 새벽의 여명을 뚫고 나 자신을 찾아서 달려봐야겠습니다.

400여페이지의 좀 많은 분량에 그림이나 사진한장없어서 좀 지루할까 싶었는데, 어찌보면 한권의 멋진 소설을 읽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도서 정보>
제   목 : 본투런 BORN TO RUN - 신비의 원시부족이 가르쳐준 행복의 비밀
저   자 : 크 리스토퍼 맥두걸 저/민 영진
출판사 : 페이퍼로드
출판일 : 2010년 3월
책정보 : 408쪽 | 609g | 153*224mm  ISBN-13 9788992920391


 
반응형

몰입 Think hard! - 일에 미치지 말고, 생각에 미쳐라!

 
반응형

몰입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연구한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의 삶속에서 몰입을 적용해오고, 그것을 관찰하면서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을 해서 몰입의 대단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저 일에 푹빠져서, 공부에 푹빠져서 몰입을 하라라는 단순한 메세지가 아닌,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에다가 읽는 이를 몰입에 빠져보고 싶도록 만들어주는 책...
조만간 다시 읽고 정리를 하면서 몰입에 대해서 구체적인 실행방법과 삶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봐야겠다.

북세미나 - 몰입
EBS 기획시리즈 - 국민성공시대, 성공학 특강 - 황농문 - 몰입
SBS스페셜 -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난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몰입의 즐거움

<도서 정보>제   목 : 몰입 Think hard!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저   자 : 황농문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 2007년 12월
책정보 : 페이지 290 / 524g  ISBN-13 : 9788925514826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7/12/27

<미디어 리뷰>
숨은 잠재력을 일깨우고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구체적인 지침서
이 책의 저자 황농문 교수는 30년 가까이 공학연구에 몸담아 온 공학자며 ‘하전된 나노 입자 이론’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과학자다. 1990년부터 몰입적 사고를 하며 연구를 수행했고 그때의 경험이 그의 삶을 180°바꿔 놓았다. 저자는 몰입이 잠재된 우리의 두뇌 능력을 첨예하게 일깨워 능력을 극대화하고 삶의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왜 우리가 몰입적 사고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몰입으로 천재성을 끄집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몰입의 개념과 필요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정의하고 이제껏 들을 수 없었던 ‘몰입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준다. ‘생각’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몰입은 확실히 눈에 띄는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불안과 우울을 고질병처럼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몰입적 사고’를 가르쳐주는 충실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 : 황농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 및 책임연구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의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7년 동안 절정의 몰입상태에서 수행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몰입적 사고가 두뇌를 최대로 활용하고 최고의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임을 확인하였다. 실제로 그는 몰입적 사고를 생활화하여 50년 이상 아무도 풀지 못한 난제들을 해결한 것은 물론, 자신의 능력을 100% 활용하고 있다는 만족감과 지극한 행복감을 느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우울을 고질병처럼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을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르쳐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다. 그는 몰입적 사고를 통해 과학자이자 교수로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하전된 나노입자 이론은 몰입 상태 연구 중 첫 번째 성과로 한국과학총연합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에는 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국가지정연구실’에 선정되었다. 몰입전도사이자 국내 최고의 몰입전문가로 CEO와 직장인, 학부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몰입 강연을 하고 있으며 창조적 기업경영과 영재교육을 위한 몰입적 사고로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스로 뉴턴의 미분을 풀어낸 중학생부터
마이크로소프트, IBM, 3M의 몰입 경영까지,
어디서든 주목받는 1%가 되게 하는, 몰입의 위대함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최초의 책!
몰입 상태에서는 자신감이 솟구치며 호기심이 극대화된다. 평소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어려운 문제들이 쉽게 풀리고 삶의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몰입 상태에서는 두뇌활동이 극대화되고 가장 빠른 속도로 사고력이 발전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그는 SBS스페셜 <몰입>을 통해 이것이 몇몇 천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몰입적 사고로 한 번도 배우지 않은 수학 문제를 풀 수 있을까에 대한 이 실험에서, 처음으로 뉴턴의 미분 문제를 푼 학생은 문제를 받자마자 골똘히 생각에 집중한 아이였다.
몰입적 사고를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은 유대인의 영재교육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노벨상 수상자의 23%를 차지하는 유대인들은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방식으로 교육해 어릴 적부터 사고하는 습관을 기르고, 결국에는 몰입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것은 황농문 교수의 ‘사고력을 높이는 질문식 학습’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그는 직장에서도 몰입을 적용하여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세계 초일류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3M 등은 사고의 힘과 몰입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영 일선에서 이를 실천하고 있다. 빌 게이츠가 2주 동안의 사고주간(Think week)을 갖는 것이나 IBM의 경영철학 ‘Think smart',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의 천국 3M 등은 몰입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그들로 하여금 회사를 업계 1위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
1분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1분 걸려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밖에 못 푼다. 60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그보다 60배나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10시간 생각하는 사람은 600배나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일을 열심히 하면 남들보다 10~20% 연봉을 더 받을 수 있을 뿐이지만 두뇌를 개발하면 남들보다 10배, 100배 연봉을 더 받을 있음은 물론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주입식 교육으로 신동도 바보로 만든다고 비판받는 우리 교육이나 야근을 강제하는 직장 현실 속에서 창의성과 사고력으로 무장한 新인재를 키우는 데 몰입만 한 기술은 없을 것이다. 저자가 제안한 잠재력을 일깨우는 몰입 5단계를 통해 자신도 발견하지 못했던 우리 안의 천재성을 끄집어낼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2

내 생애 최고의 특별한 행복으로 가는 길, “무엇인가 간절히 원할 때 몰입하라”

■ 잠재력을 일깨우는 몰입 5단계
-1단계 20분 생각하기 마라톤처럼 몰입도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생각할 문제를 선정하고 하루에 20분씩 다섯 번, 오직 그 문제에 집중한다. 사고력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단계.
-2단계 2시간 생각하기 10km 마라톤 준비. 좀 더 어려운 문제를 선정하여 2시간 동안 생각하되, 의자에 앉아 머리를 뒤로 편히 젖히고 산책을 하듯 천천히 생각한다.
-3단계 하루 종일 생각하기 하프 코스 지점이다. 직장인이나 학생은 3단계까지만 체득해도 엄청난 발전을 목격할 수 있다. 2시간 생각하기와 하루 종일 생각하기를 번갈아 가며 반복하되, 땀을 낼 수 있는 운동을 하루 한 시간씩 규칙적으로 한다.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된다.
-4단계 7일간 생각하기 풀코스 도전. 고도의 몰입에 이르기 직전 단계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일주일 동안 생각한다. 두뇌활동이 극대화되는 단계.
-5단계 몰입의 절정 풀코스를 완주한 뒤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지극한 행복감과 가치관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산의 정상에 올라가는 데 평균 3시간이 걸린다고 하자. 만약 이 산을 30분 만에 올라가야 한다면 그야말로 지옥의 산행이 될 것이다. 그러나 4~5시간에 걸쳐 천천히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올라간다면 등산은 즐거운 놀이로 변화하게 된다. 등산처럼 몰입은 적어도 3일 이상 일상의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풀어야 할 문제만을 생각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고도의 정신활동이다. 따라서 열심히 생각하기(Think Hard)를 실천하되 천천히 생각하기(Slow Thinking), 계속 생각하기(Keep Thinking), 깊은 생각하기(Deep Thinking)의 과정을 거쳐 생각하는 재미(Fun Thinking)를 느끼는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순서로 몰입하면 체계적으로 몰입도를 올릴 수 있고, 자신의 지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일에 대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위의 몰입 5단계는 이런 과정을 적용하여 몰입도를 올리는 방법이다. 5단계를 실천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능률이 떨어지고, 능률이 떨어져 성과가 낮아지고 결국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삶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
일 자체가 이루고 싶은 목적이 되어야 능률도 오르고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 자체를 즐겨야 상위 1%도 되고 천재도 될 수 있다. GE 전 회장 잭 웰치는 “내 시간의 75%는 핵심 인재를 찾고 배치하는 데 썼다”고 했다. 지금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것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가진 열정적인 인재다. 몰입은 기대와 부담을 즐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하여, 해야 할 일을 즐거운 일이 되게 하는 것은 물론 생산적 성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금 해야 하는 일, 해야 하는 공부를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목표로 만들어라.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몰입에 이르는 단계를 하나씩 실천한다면 누구든 성공과 행복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책속으로>
prologue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나는 기회
intro 몰입 상태에서 경험한 문제 해결의 순간

1장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 '생각'을 이동하라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생각법
스스로 미분을 풀어낸 중학생들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흐름, 몰입
나의 특별한 몰입 체험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공부하는 비법
Work Hard에서 Think Hard의 패러다임으로

2장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하기 위하여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
완전한 몰입에 들어가는 3일간의 과정
몰입 이후에 알게 되는 것들
몰입의 즐거움과 주의할 점
천천히 생각하기의 중요성
몰입 상태에서의 문제 해결력
당신이 잠든 사이에 문제는 풀린다
세렌디피티와 꿈속에서의 영감
행복의 절정
보다 의미 있는 삶으로 이끄는 가치관의 변화
고도의 몰입에 이르는 순간 당신은 최고가 된다

3장 몰입은 뇌도 춤추게 한다
몰입의 징후
뇌과학으로 본 몰입
쾌감회로와 도파민, A10 신경, 그리고 시냅스
우리 몸은 목적을 원한다
종교가 있으면 몰입하기 쉽다
활동 위주의 몰입과 사고 위주의 몰입
능동적인 몰입과 수동적인 몰입
능동적인 몰입을 유도하는 죽음에의 통찰

4장 교육과 몰입
사고력을 높이는 학습법
창의성과 창의적 노력이란
몰입하면 정말 공부를 잘할까
천재성을 일깨우는 생각의 힘
몰입적 사고를 실천하는 유대인의 영재교육

5장 직장생활과 몰입
생각과 몰입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몰입중인 기업들
직장에서 몰입을 적용하는 방법

6장 몰입에 이르는 다섯 단계
제1단계 | 생각하기 연습
제2단계 | 천천히 생각하기
제3단계 | 최상의 컨디션 유지
제4단계 | 두뇌 활동의 극대화
제5단계 | 가치관의 변화
당신도 몰입할 수 있다
소망하고 추구하는 것을 실현시키는 몰입적 사고

 
반응형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몰입의 즐거움

 
반응형

몰입의 즐거움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해냄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역시 심리학자들이 쓴 책들은 거의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 책 또한 몰입이라는것에 대해 분석한 책으로...
행복이라는것... 행복하다는것이 어떤 경우에 오는지,
그 몰입의 경지로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심리학자답게 분석적이고, 과학적으로 잘 설명해준 책.

[독서 iN]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몰입의 즐거움
[독서 iN] - 몰입 Think hard! - 일에 미치지 말고, 생각에 미쳐라!
[성공 iN] - 북세미나 - 몰입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저
해냄
1999년 07월

모든 처세서가 가는 방향은 분명하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얻고, 더 많이 성공하여 더 많이 행복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바로 이 `어떻게'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 처세서인 데 반해 『몰입의 즐거움』은 우리에게 삶의 가치에 대한 속 깊은 성찰로서의 처세를 말하고 있다.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처세서 중 하나로 그냥 지나치기엔 분명 그 이상의 깊이가 배어 나는 책으로 1999년도 국내 출간 이래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몰입의 즐거움』에는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지만, 적어도 어떠어떠한 방법을 이용하여 목표를 달성하라,라는 식의 조금은 독선적으로 느껴질 정도의 안내는 없다.

일, 여가, 감정 등 인생에서 중요한 영역에 대해 명료하고 분석적인 서술로써 조언하고 있는 저자는 심리학적 조사 등의 연구를 통해 얻은 구체적 자료를 인용해 가며 문제의 핵심에 순차적으로 접근해 나간다. 이를테면 사람들이 일상 생활의 경험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질적 평가, 각각의 여가 활동에서 느끼는 몰입의 경험도, 삶에 대한 만족도 등 다소 추상적이며 수치화하기 어려운 개념을 재주껏 구체적으로 통계를 내어 삶에 대입시키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밑줄을 쳐야 할 것 같은, 납득이 가고 공감되는 설명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측면에서부터 이루어진다. 한 사람의 일생이 어떠한 사회적 조건 하에서 태어나는가에 따라 상당 부분 규정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모처럼 굴러온 복을 걷어차거나, 불우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게 하기도 하는 변수로서 인간의 마음은 한 사람의 일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지니고 있느냐에 따라 삶을 바꿀 수 있다면, 삶의 개선을 위한 성찰과 노력은 필요불가결한 조건으로 다가 온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성찰을 원하고 시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새롭게 다져줄 수 있는 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삶을 고양시키고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단순히 행복하다는 불확실한 감정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옆에 있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몰입해 있는 상태에서는 어떠한 행복감을 느낄 겨를이 없다. 온전하게 빠져서 자신을 잊어버릴 뿐이다. 오히려 일이 마무리된 다음에야 자신이 한 일을 돌아보며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몰입이 주는 행복함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느끼는 만족이나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기쁨과는 분명 다른 차원의 일이다. 어떤 의미에서 몰입은 극도의 고통을 수반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과 정신을 끌어 올려 충만한 삶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발전적 삶을 위한 원천이 된다. 그래서 몰입에 도달하는 길은 다소 어렵지만 즐겁고 보람된 경험이며, 이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의 정의나 일에서 느끼는 모순, 바람직한 삶을 사는 방법 등이 일목요연한 정리와 해답으로서 풀릴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지만, 『몰입의 즐거움』은 다소 추상적이고 모호하여 표현하기 힘든 정황을 논리적이고 명징한 개념으로 적절히 설명함으로써 친숙한 조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삶의 주관적 가치를 몇 천명의 표본 수치로 이루어진 과학적 조사에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만은 없지만, 오늘날 대다수 사람들의 삶을 규정하는 일상의 외적 조건을 보다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기회를 마련해주며 이러한 조건이 개인의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이렇게 인간의 내적, 외적 조건을 통한 저자의 세심한 분석을 따라가다 보면 `현실 속에서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가'라는 합리적 결론에 얼마간 다다르게 된다.

『몰입의 즐거움』은 좀처럼 몰입할 수가 없어서 앞에 놓인 자료만 반복하여 뒤적이다가 기어이 자리를 뜨고야 마는 사람에게, `왜 그대 방황하고 있는가' 근본적인 삶의 방법을 돌아볼 기회를 만들어주는 책이다. 그냥 먹고 자고 일하는 무의미한 반복이 유난히 물릴 때 이 책은 `이러면 안 되지'라며 주저말고 변해야 할 이유를 제시한다. 저자는 강경한 어조로 이렇게 살아라,라고 강요하고 있지 않지만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통찰로 참다운 삶의 가치와 몰입의 즐거움을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정호의 정리>

목표가 명확하고 활동 결과가 바로 나타나며 과제와 실력이 균형을 이루면 사람은 정신을 체계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

과제에 대해서 파악은 되지만 몰입이 안될경우에는 실력 연마에 노력을 하고, 자신감은 있지만 몰입이 안될경우에는 과제의 수준을 높여라.

명확한 목표가 주어져 있고, 활동의 효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제의 난이도와 실력이 알맞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사람은 어떤 활동에서도 몰입을 맛보면서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다.

사람이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혼자 있을때는 정신력을 집중할 필요가 없어서 마음이 서서히 무너지고무언가 걱정거리를 찾게 된다.

눈부신 일상 생활은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일을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내라

당신을 즐겁게 하는 건 일 그 자체라느 사실을 잊지 말라

목표가 없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타인이없을때 사람들은 차츰 의욕과 집중력을 잃기 시작한다. 마음은 자구만 흔들리고, 불안감만 조성하는 해결 불능의 문제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마음이 붕괴되는 이런 최악의 무질서 생태를 피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불안의 샘을 의식에서 지워주는 자극에 의존하게 된다. 그것은 드라마 시청일 수도 있고 연애소설이나 추리소설같은 판에박힌 이야기를 읽는 것일 수도 있으며 도박이나 섹스에 빠지는 것일 수도 있고 술이나 마약에 탐닉하는 것일 수도 있다.이것들을 의식에서 벌어지는 혼돈을 짧은 시간안에 줄여주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남는것은 허무감과 불쾌감이다.

몰입을 낳는 활동은 대부분 명확한 목표, 정확한 규칙, 신속한 피드백이라는 공통점으 갖는다.바로 이런 외적 조건들이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우리는 집중하고 긴장한다. 그런데 여가 시간에는 이런 외적 조건들을 찾아보기 힘들아.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시간만 주어졌을 때는 몰입과는 정반대의 현상인 심리적혼돈과 무기력 상태로 들어간다.

같이 있는 시간이 정말로 즐겁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목표가 조화를이루어야 하며 모두가 공통의 목표에 정성을 쏟을 줄 알아야 한다.

대화를 유익하게 나누려면 먼저 상대방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상대의 관심은어디에 가 있는가? 무엇에 빠져 있는가? 무엇을 성취했고 무엇으로 성취하려고 하는가? 이런 점들을 따져보고 따라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여 상대방이 던지는 화제에 호응해야 한다. 대화의 주도권을쥐겠다고 나서서는 안되면 같이 움직여야 한다. 좋은 대화는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재즈 연주와도 같다.

자기목적성이란 일 자체가 좋아서 할때 그 일을 경험하는것 자체가 목적이 되는것을 말하는데, 자기목적성을 가진 사람은 원하는 일을 하는것 자체가 이미 보상이 되기때문에 외부적 보상이 없어도 무방하다. 이런 사람은 더 자율적이고 독립적이다. 외부의 보상이나 위협에 쉽사리 농락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자기를 둘러싼 모든것에 관여한다. 삶의 흐름에깊숙이 빠져들 줄 안다는 소리이다.

자기목적성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이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정력을 가지고 있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남들보다 더 많은걸 알아차리면 눈앞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그저 좋아서 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의 관심으 아껴두었다가 심각한 일, 중요한 일에만 조금씩 배당한다. 나를 풍요롭게 만드는 일에만 관심을 쏟는다. 내가 정력을 쏟아부을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은 나 자신, 또 나에게 물질적, 정신적 도움을 약간이라도 줄 수 있는 주변 사람이나 일거리다. 나와 직접 관계없는 세상하에 관여하거나 새로운 현상에 호기심을 가지거나 타인에게 공감을 느끼거나 자기 중심적 의식이 설정한 테두리를 뛰어 넘는데 마음 쓰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아침에 일어나 "야, 참 근사한 세상이다.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난 여기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거지?" 난 평생 그런질문을 던지면서 살아왔다. 난 그럴 때가 좋다.하루하루가 새로워진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순간이 나에게는 창조의 새벽이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건성으로 임할게 아니라 정신을 집중하여 처리하는 습관부터 몸에 익히도록 하자.

우리가 세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것들은 우리에게 정말로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는다.

중요한 건 우리의 태도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성자가 되기 위해 기도를 하고 훌륭한 이두박근을 얻기 위해 운동을 한다면 활동의 의미는 반감된다. 활동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결과는 대수롭지 안으며 나의 관심을 다스리는 데서 희열을 맞보면 그만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몰입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는 게 좋다. 목표를 달성하는게 중요해서라기보다는 목표가 없으면 한곳으로 정신을 집중하기가 어렵고 그만틈 산만하지기 쉽기 때문이다. 등반가가 정상에 오르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내거는 이유는 꼭대기에 못 올라가서 환장을 했기 때문이아니라 그런 목표가 있어야 등반에서 충실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이 없는 등반은 무의미한 발놀림에 지나지 않으며 사람을 불안과 무기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할것이다.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가장 손쉬운 길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것이다.


심신이 건강한 사람은 확고하게 결정된 것을 자유의지로,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추구할때 가장 확실한 자유를 경험할 뿐아니라 그것을 선용한다.

 
반응형

도종환시인 - 마음의 쉼표,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반응형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오늘 하루의 삶, 오늘 하루의 생활은 만족할만 했습니까?
무엇인가를 얻은 하루였는지요?
다른 날보다 훨씬 새로웠던 하루였는지요?

저무는 저녁놀을 바라보며 차에 실려 돌아오는 길
지친 어깨보다 먼저 지치는 내 영혼을 바라보다
"이것이었는가, 내가 꿈꾸던 삶은?" 하는 물음을 나 자신에게 던져봅니다.
그러면서 다시 고개를 가로 젓습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조건 속에서 더 힘들고 버거운 일을 하면서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서류만을 복사해주는 사람도 있고,
하루 종일 전화로 물어오는 물음에 대답만을 해 주어야 하는 사람도 있고,
똑같은 자리에 똑같은 나사를 끼우는 일을 몇 달씩 해야 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돌을 깎아 아름다운 조각을 만드는 일은 작품 하나가 만들어 지는
몇 달 몇 년의 기간 동안 즐겁기만 할까요?
향기도 맛도 없는 진흙을 빚어 아름다운 그릇을 만드는 일은
얼마나 지루하고 답답한 나날이었을까요?
정말 아름답고 향기로우며 무엇인가를 창조해 냈다고 생각하는 일도
어렵고 짜증스럽고 답답하기만 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오늘 하루 힘겨웠던 당신의 일을 통해 다만 지쳐 쓰러지지 말고,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삶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방향을 다잡아 자신을 끌고 가십시오.
오늘 하루 바쁘고 벅찼던 당신의 삶을 의미 없었다고 여기지 말고,
당신의 인생이 뿌듯한 피로함으로 벅차오르도록 살아낸 결과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래야 내일 아침 당신의 인생이 희망으로 다시 밝아올 것입니다.

-도종환 시인의 엽서 중에서 -


위의 글이 인터넷에 괘 돌아다니던데, 이러한 글들을 모아서 이번에 새로나온 도종환 시인의 수필 에세이집...
그는 이러한 삶을 위해서 남과의 비교보다는 조금은 그러한 부담을 내려두고, 지금 가지고 있는것도 참 많이 가지고 있는것이고 고마운것이니 지금 상태를 만족하고, 플라톤의 말따라 지금 가지고 있는것보다 조금 덜 가지는것이 행복한 것이라는 뜻을 세겨서, 마음을 바꾸어 가지고, 지금의 가진것들에게 고마움을 가진다면 좀 더 행복해 지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암튼 이런 주옥같은 글들과 함께 우리의 바쁜 마음에 하나의 작은 쉼표를 찍으며 우리의 삶을 돌아볼수 있는 멋진 책

마음의 쉼표 - 10점
도종환 지음, 손문상 그림/프레시안북

깊은 산 그림자 아래서도 곧 다가올 봄볕 읽어내는
부드럽되 곧은 시인의 곰삭은 깨달음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도종환이 성찰의 힘을 믿는 이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산방엽서를 모았다.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는 그의 글은 쉼 없이 달려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오늘과 또다른 내일을 희망으로 바라보게 한다. 돌아보되 나아가며, 머물되 흘러가는 인생의 이치를 담은 시인의 성찰과 사색을 만날 수 있다.

백승주의 책읽는 사람들
http://www.kbs.co.kr/radio/1radio/book/today/index.html

위 사이트에 가서 2010년 3월 10일자 다시듣기를 하면 맨위의 글을 백승주 아나운서의 멋진 목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