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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iN 1377

이홍 - 걸프렌즈 한여자가 술자리에서 직장동료와 키스를 하게되고, 점점 그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만, 그를 사랑하는 여자을 하나둘씩 알게되는데, 그렇다고 포기하지도, 집착하지도 않는 그녀와 그녀들.... 그리고 그 남자... 한남자를 사랑하는 세여자의 에피소드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아내가 결혼했다 보다는 덜 자극적이고, 주로 여주인공의 심리와 이런저런 감상의 나열... 내가 구닥다리여서 그런지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지만, 그런 생각은 해본다... 내가 여러명의 여자에게서 사랑을 받는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도 사랑하고 있다면... 그러면 나는 어떠한 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 하는... 제 목 : 오늘의 작가상-31 걸프렌즈 저 자 : 이홍 출판사 : 민음사 출판일 : 2007년 6월 책정보 : 페이지 308.. 2008. 9. 29.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 해리와 셀리가 만났을때의 시나리오 작가의 인생에 대한 에세이... 도입부분에는 무슨 핸드백에 화장품 등등 여성의 애호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서 처음에는 무슨 뉴요커들의 헛바람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뉴요커는 뉴요커인데, 좀 연세가 드신 뉴요커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그녀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가 우리들의 삶과는 좀 독특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그녀의 삶을 보면서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 여성의 젊을때부터 노년시절의 시각까지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을 한번 엿보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볼만한듯한 책 제 목 :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원제 I Feel Bad About My Neck : A.. 2008. 9. 29.
플랜 B를 꺼내라 도서 서평 : 위기가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하라! 경영이나 자기개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들어서 이야기하는 책 꽤 도발적인 내용이고, 어찌보면 성공지상주의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는 책인데, 왠지 세이노(Sayno)의 독설을 듣는것 같으면서 꽤 자극을 받게 만들어 준다. 플랜B라는것에 대해서 저자는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는 않고 이야기를 하는듯한데, 어찌보면 진정한 성공으로 가기 위한 모든 전략과도 같은 느낌이 든다. 젊으신 나이에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세상의 쓴맛단맛을 다 봐가면서 플랜B를 세워가며 살아남기위해서 몸부림쳐가며 살아왔을 그의 애환이 담겨있는듯하다. 어찌보면 극단적인 면도 보이고, 너무 성공에 집착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 정도도 생각하고, 노력하고, 실천하지 않으면서 성공은 무슨.. 2008. 9. 25.
산중일기 도서서평, 최인호 선답 에세이 최인호의 선답에세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산중일기... 막상 내용을 읽어보면 제목과는 달리 예전에 그가 발표했고, 영화로 까지 만들어진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와 비슷한 방식의 에세이로 느껴진다. 산중일기와 선답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의 지난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일상에 관하여, 욕망에 관하여, 해탈에 관하여 등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된 수필로써 담담하면서도 삶의 애환, 평범한듯하면서 독특한 그의 삶을 엿볼수 있었고, 그안에서 나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져주면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대부분의 내용이 공감되고 좋았지만, 근래의 나의 고민이 건강, 금연등이여서 그런지 그의 글중에서 담배는 끊는것이 아니라 버리는것이 중요하다라는 그의 글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매일 금연을.. 2008. 9. 23.
KBS TV 책을 말하다 - 아가씨, 소설의 주인공이 되다! 역시 예상대로 논쟁이 일었던 방송... 아직 소설을 읽지 않아서 뭐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상대를 포용하고, 나와 생각이 다른것이 틀린것이 아닌 다른것이라고 생각하는 시골의사 박경철과 홍윤기 교수... 하지만 반대의견을 가진 영화감독과 큐레이터는 페널자체를 잘못구성한듯... 그저 재미없다. 이건 소설도 아니다. 시대와 트렌드에 뒤떨어졌다. 등등.. 자신들만의 의견을 피력하려고 하고, 상대의 논조에는 반박을 하지 못하는것이 설득력이 거의 없었다는... 그들이 추천하는 소설이나 책들은 어떨지 참 궁금했다는... 암튼 방송내내 두명의 패널때문에 좀 짜증이 났었다. 물론 나도 이들처럼 내가 보았을때는 엉망진창인 책이 남들은 아주 괜찮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는 하다. 하지만 내가 싫으면 그만이고, 나의 .. 2008. 9. 21.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도서 서평, 시골의사 박경철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시골의사 박경철님의 데뷰작인 아름다운 동행 1, 2권도 유사한 포멧의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 읽다보면 참 안된 사람들, 뭐만도 못한 인간들, 정말 희망을 가지고 멋지게 살아가시는 분들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슬프기도 하고, 분노를 하기도 하고, 희망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눈물 한방울을 흘리게도 하는 책... 기존의 아름다운 동행과 비스한 포멧을 가지고 있는데, 전반에는 주로 외과의사생활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들,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씩은 시골의사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 방식인듯하다. 겉보기에는 어려움없이 자라서 돈도 많이 벌고, 성공하고, 사회적 지위도 쌓아가는것 처럼만 보이지만,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도 나름의 애완과 고충을 가지고 살아오신듯... .. 2008.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