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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되는 일이 없다고 신에게 욕을 하고, 저주를 퍼붓는 주인공... 그런 그에게 신의 능력과 권한을 넘겨주는 신... 처음에는 신이나서 그 능력과 권한을 남발하고,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남의 자율의지는 지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사랑만은 얻지 못하고 좌절하고 방황한다. 그리고 그녀의 진심을 알고 너무나도 가슴아파하고, 그녀의 행복을 빌면서 신에게 항복한다.... 예전에도 한번 본적이 있는 영화... 다시 봐도 재미있고, 나에게 가장 소중한것..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일까하고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꼭 신의 능력이 아니라고 해도, 돈과 명예로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가지려고 집착한다. 하지만 언젠가 느끼는것은 건강, 사랑, 가족... 파랑새는.. 2008. 7. 27.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vegas) 리콜라스 케이지의 멋진 연기, 엘리자베스 슈의 메력, 스팅의 감미로운 음악.. 그리고 비극적인 엔딩... 이런것들이 적절하게 매치가 된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이다. 무엇보다도 모든것을 포기하고, 술로 인생을 마감하려고 작정을 하고, 결국 술로 인생을 마감하는 니콜라스를 보면서 삶의 허무를 느끼고, 영화를 보면서 손에 들고 있던 술잔이 울고 있는것을 느낀다. 아니 어쩌면 내가 울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영화에서 처럼 파멸도 좋고, 죽음도 좋고, 술도 좋고, 담배도 좋고, 도박도 좋고, 여자도 좋고, 섹스도 좋고, 쾌락도 좋다... 하지만 나는 그저 살고 싶을뿐이고, 기왕이면 제대로 살고 싶고, 사랑받고 사랑하면서 살고 싶을뿐이다. 니콜라스도 그것을 원하지 않았을까? 감독 : 마이크 피기스 주연 : 니콜라스 케.. 2008. 7. 27.
아폴로 13 (Apollo 13) 예전에 어디선가 참 괜찮다고 해서 보려고 벼르다가 본 영화...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후에도 계속되는 도전... 하지만 중대한 결함으로 달의 착륙은 고사하고, 지구에 돌아오기도 힘든 상황에서 그들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들을 살리려는 지구에서의 준비 등등.. 영화내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 영화를 보고.. 얼마후에 읽은 거만한 놈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책에서는 이 영화중에서 나사 본부의 크란츠라는 지휘본부장의 리더십을 논하는것을 보고 더욱 재미있었다. 어찌보면 생사의 귀환속에서 멋진 리더십을 발휘하고, 돌발적인 사고를 잘 처리하는 프로젝트팀의 관점에서 영화를 보아도 재미있을듯하다. 감독 : 론 하워드 주연 : 톰 행크스 , 빌 팩스톤 , 게리.. 2008. 7. 27.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감정... 박용우 부럽다...^^;; 두쌍의 부부가 우연하게.. 그리고도 비밀스럽게, 또 서로간에는 모르게 스와핑식으로 사랑을 한다... 그리고 제목과 같은 화두에 약간은 어정쩡하지만 여운을 가진 영화... 그러면서 생각을 해본다. 과연 나에게 박용우나 이동건과 같은 경우가 온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 행복, 사랑, 의무감, 약속... 솔직히 영화처럼 절대 안된다고는 말 못하겠다... 또 그러면서도 내 여자가 그런다면... 하는 생각에 미치자 머리가 쭈뼜해지는 구만... 역시 사람의 간사한 마음이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런 경우도 절대 생기지 않도록 살아야 할까? 그런 경우가 생기더라도 절대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며 살아야 할까? 아니면 그냥 마음.. 2008. 7. 27.
클래식 전날 술을 먹었는데 새벽이 눈이 떠져서 새벽에 혼자서 조용히 본 영화... 이것도 예전에 보기는 했는데.. 다시금 그 스토리를 알고 천천히 영화를 보니 울컥하는 기분을 느낀다. 이런 영화, 책같은 것들이 있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그 여운과 의미가 더욱 짙게 베어나오는 것들이... 그들의 삶을 보면서 조용한 새벽시간에 다시금 나의 지나온 삶을..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돌이켜보고, 생각해본다. 내 인생의 이들처럼 절정기만을 거치면서 살아가지는 않겠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극적인 장면도 없겠지만... 남들때문에 다른 사람의 이목때문에 자신이 원하는것을 하지 못하고 후회하며 살아가는 삶은 더이상 살고 싶다 않다... 노래가사처럼 한편의 기억으로 남고 싶지도 않다...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 2008. 7. 27.
MBC 뉴스데스크 - 몰락한 자전거 산업 몰락한 자전거 산업 00 자전거업체 관계자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지만 국내에서 자전거 제조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우리 같은 경우는 2005년이 마지막이고요." 국내에서 자전거를 제조하는 업체는 전국에 한두개 정도, 가내수공업수준으로 수준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발보다는 손쉬운 수입으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영한 듯 작년 자전거 수입은 1300억원어치로 10년 사이 80배 가까이 늘었지만 수출은 2억원으로 1/40로 줄었습니다. 우리가 자전거 생산을 포기한 사이 대만과 일본은 신소재 개발을 거듭하면서 고급 시장을 대부분 장악했습니다. ㅋㅋㅋ 2008.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