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맨(The Family Man)

언제가 그렇듣이 대부분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니콜라스 케이지와 휴그렌트.. 이 두사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는 좋아한다...-_-;;
가정, 가족에 대한 사랑.. 성공의 허무함에 대해서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까?
나비효과, 프리퀸시, 백투더퓨처 처럼 과거를 바꾸지는 않는다. 하지만 과거를 잠시 맛배기로 맛을 본 주인공... 처음에는 너무 황당해하고, 자신이 이루었던 성공에 대해서 그리워한다. 하지만 그 소박한 삶과 다정한 삶에서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느끼게 된다. 다시 현실로 돌아오지만... 그 꿈은 지나간 있었을수 있을법한 과거일뿐.. 현실은 현실이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그 아쉬운 과거를 다시 재생하기 위해서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영화를 끝낸다.

얼마전에 본 프라임러브는 애절하지만 사랑을 가슴에 담은채 떠나간다.
드라마 연애시대에서는 잘못된 현실을 바꾸려고 하는 동진과
"우리가 이러면 안된다는 건 확실해. 이러기엔 너무 늦었어 선택할려면 훨씬 전에 했어야 했어"라고 말하는 은호...
하지만 동진이 "지나고 난 다음이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나중에 한참 지나고 나서 지금을 돌아보면 그땐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애. 그때도 그런 생각이 들 것 같애? 지금은 너무 늦었어라고.."라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 너무 늦지 않았겠지.. 그 무엇이든지 간에...

멋진 대사

멋진 대사 - 감추기 가지마. 잭 가지말라고? 자기 인생에 있어서 '기회'라는거 알아 우리, 둘 다에게.. 하지만 자기가 저 비행기에 타면.. 우리한테 정말 멋진게 뭔지 몰라? 다 포기하고 지금 우리의 삶을 시작하는 거야 그 삶이 어떨진 모르지만 함께 있는 거잖아 그중에 난 '우리'를 선택하고 싶어 불투명한 미래보단.. 같이 있는게 멋진거잖아? 우리 나이엔 그럴 수 있어 30대 후반, 집, 애들, 돈걱정.. 이게 내가 꿈꾸던 삶인가 하지.. 로맨스는 어디가구 삶의 기쁨이 어딨는지.. 갑자기.. 여자 속옷 광고 보면 침을 흘리고.. 세상이 널 포기한 것처럼 느껴져도 지금 네가 가진 것들을 봐봐 방 네 개에 화장실이 둘, 멋진 지하실.. 그리고 애들.. 이봐! 그 때 네가 한 말 기억나?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아무리 헷갈려도 인생이 준 최고의 선물을 잊지 말라'고.. 알았어? 도움이 될까해서 하는 얘긴데.. 넋두리일 수도 있어 난 다른 사람의 삶을 살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야 걸어서 출근하던 기억이 나 내 손엔 갓 구운 빵과.. 뜨거운 고급 커피 한 잔.. 갓나온 월스트리트 저널.. 그리고 내 가방의 가죽냄새.. 난 정말 모든 일에 확신이 있었어 내가 누군지도 정확히 알았고.. 내가 뭘 원하는지도.. 그런데 어느날 일어나 보니.. 모든게 달라져 있었어 더 나쁘게? 아니.. 뭐.. 몇가지는 .. 그냥 모든게 달라져서.. 그래도 괜찮아 그런데 난 절대 이렇지가 않았어 난 다 이뤄낸 사람이었어 의문도 없고 후회도 없었어 지금은? 아직 다 못 이뤄냈어 나두요 자신있어 보이던데.. 나도 그런 생각 안할 것 같아요? 응 / 진짜? 형편없는 사무실에 비서도 없고.. 내 월급 봉투 봤죠? 당신껀 월급 봉투의 치욕이야 모든게 편한 삶을 생각해 봤어요? 말만하면 다되는.. 멋지지.. 나도 그려보곤 해요 진짜.. 당신과 결혼하지 않고.. 살 수 있었던 멋진 인생.. 근데? 확신할 수 있는게 빠진 걸 알게되요 당신과 애들.. 좋은거네.. 당신은 뭘 확신하죠? 이 세상 그 어디보다 당신과 여기 있고 싶다는 것 월급도 지금보다 두 배고 보너스도 많고.. 그건 겨우 시작이야 새 집 마련할 때까지 여기서 공짜로 살 수 있고.. 미쳤어요? 미친게 아니야. 더 나은 삶이야 애들도 사립학교 보내고.. 지금 학교도 좋아요 최고의 학교 말이야 뭐에요? 내 직장은 어쩌고? 여긴 뉴욕이야. 거지들도 많지. 하지만.. 여기 거지들은 뉴저지에 비하면 갑부야 믿을 수 없어요. 다시 시내로 이사를 오자니.. 이곳에서는 애들을 키우고 싶지 않아서 이사갔던건데.. 아니야, 여긴 우주의 중심이야 로마제국이었다면 난 로마에 살았을꺼야 이젠 미국이 로마제국이고 바로 여기가 로마지 왜 그러는거야? 행복해할 줄 알았는데.. 됐어. 필요없어 여긴 안살아도 돼! 할 수 없지 그냥 출,퇴근하지.. 매일 3시간 넘게 운전해야 하는데 애들은 언제 보구요? 케이트, 이해 못하는군 완벽한 삶을 얘기하고 있는거야.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삶.. 당신도 놀랄 일을 원했잖아 그만큼 고생했으면 됐어 이제부턴 호강하며 사는 거야 난 할 수 있어. 난 하고 싶어 남자로서 할 일이야 우리 모두를 위해.. 잠깐만 생각 좀 해 봐 맛없는 식당엔 갈 필요 없고.. 할인점도 갈 필요 없고.. 눈도 치울 필요 없고.. 그럼 제설기를 사면 되잖아요. 상의도 없이 직장을 옮기고.. 애니가 좋아하는 학교에서.. 잘 살고 있는 집에서 나와야 하다니.. 이해 못하겠어? 이제 우린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게 되는거야 잭..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우릴 부러워하고 있어요 당신 떠나고 모두 끝난 줄 알았어요 아예 못 볼 줄 알았는데.. 바로 다음 날 돌아왔죠..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았죠.. 당신 결정을 생각해 봤어요 순진해서 그런지.. 난 우리가 이곳에서 늙는 걸 꿈꿔왔어요 명절 때면, 손자들도 놀러오고.. 흰머리에 주름진 우리를 상상했어요 난 정원에서 일하고 당신은 담장을 고치고.. 그런데.. 그게 아닌가봐요 당신이 원하면, 잭.. 정말 원한다면.. 애들이 사랑하는 삶에서.. 우리가 살아왔던 이 집에서 나가서..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갈께요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이예요 사랑해요 우리 집 주소보다 그게 더 중요해요 난 '우리'를 택할래요 날 기억해줘, 케이트.. 이 순간 이대로.. 가슴에 그대로 담고 있어줘 무슨 일이 있어도 기억해줘 괜찮아요? 그래 제발 약속해줘 약속하지 않는다면 이건 그저 환상으로 끝나고 말꺼야 그럼 난 살 수 없어 약속해요 다시 약속해줘 약속해요.. 잭? 여기서 뭐하는 거예요? '결말'을 원하는 거예요? 이제 와서 그걸 원하는 거라면 해드리죠 난 괜찮아요 그 땐 가슴 아팠지만.. 이젠 다 괜찮아요. 내 길을 간거죠 당신도 갈 길을 가요 알았죠? 안 탈 수가.. 가야해요 미안해요, 잭.. 실례합니다.. 미안해요. 여기요.. 우린 뉴저지에 집이 있어 애가 둘이야. 애니와 죠쉬.. 애니는 바이올린을 잘은 못 켜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 맘에 있는 말을 다해서 어른스러워 그리고 미소가 예뻐 그리고 죠쉬.. 눈은 당신을 닮았어 말은 안하지만 아주 똑똑해 항상 눈을 크게 뜨고 우리를 보곤하지 어떤 때 그 아일 보면.. 뭔가 배우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 마치 기적을 보는 것 같아 집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우리꺼야 할부금 122번만 더 내면.. 우리꺼지 그리고 당신은 자원 봉사 변호사야 그래, 무료 봉사.. 하지만 당신은 불평하지 않아 그리고 우린 사랑해.. 결혼한지 13년인데 아직도 많이 많이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만 당신을 만질 수 있어 내가 노래도 해줘 항상은 아니지만 특별한 날에.. 그리고 놀랄 일도 많았어.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늘 같이 있었어.. 알아? 당신이 나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이라는거? 곁에 있는 나까지 훌륭하게 만들어 꿈일 뿐이었는지도 몰라 그저 12월의 외로운 밤에 나 혼자 상상한 건지도 몰라 하지만 정말 현실 같았어 당신이 그 비행기를 타면 그 모든게 영원히 사라져 버릴꺼야 우리 둘 다 서로 다른 삶을 살 수 있겠지 하지만.. 난 우리 둘이 어떻게 살것인지를 봤어 그래서 난 '우리'를 택하겠어 제발, 케이트.. 커피 한 잔만.. 파리는 언제든 갈 수 있잖아 제발.. 오늘은 떠나지마

감독 :	브렛 래트너
주연 :	제레미 피빈
각본 :	데이비드 다이아몬드/ 데이비드 웨이스먼
촬영 :	단테 스피노티
음악 :	대니 엘프먼
편집 :	마크 헬프리치
미술 :	크리스티 지
장르 :	코미디
개봉 :	2000년 12월 30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24 분
제작/배급 : (주)한맥영화 제작국가 : - 제작년도 : 2000

만일 당신이 과거로 되돌아간다면 그때와 다른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니콜라스 케이지의 인생극장!
크리스마스 이브, 그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다!!!

월스트리트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투자전문 벤처기업가이자, 플레이보이인 잭 캠벨. 그는 13년 전 사랑하는 연인 케이트와의 약속을 뒤로 한 채 줄곧 성공만을 향해 달려온다. 그리고, 마침내 뉴욕 맨하탄의 펜트하우스와 꿈의 자동차 페라리, 이천불 짜리 최고급 양복 에 그의 손길을 기다리며 항시 대기중인 늘씬한 미녀들까지... 잭 자신은 성공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하얀 눈이 소담스레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모든 사람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날도 늦게까지 일에 빠져있던 잭은 마지막으로 회사를 나와 텅 빈 도시를 걷다가 우연히 식료품가게에 들어선다. 그곳에서 잭은 복권을 바꾸러 왔다가 강도로 돌변한 거리의 부랑아 캐쉬를 만나 뜻밖의 상황에 처하지만 사업가적 수완을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그 복권이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 놓으리란 걸 꿈에도 모른 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크리스마스 날!! 즐거운 캐롤에 잠이 깬 잭은 낯선 침대에 두 아이와 강아지, 옛 애인 케이트에 둘러싸여 있는 자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뉴욕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자신의 펜트하우스와 회사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잭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차 페라리를 몰고 나타난 캐쉬를 만나 사건의 전모를 전해 듣는다. 캐쉬는 잭이 케이트와 함께 하는 삶을 택했을 때의 인생을 경험하고 있는 거라며 그것을 끝내는 것은 전적으로 잭 자신이 알아서 해야한다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긴 채 사라지는데...

♣ 패밀리 맨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inelove.com/~familyman/

♣ 패밀리 맨 외국 홈페이지 ♣
http://www.family-m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