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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짜르트와 고래 (Mozart and the Whale)
  2. 리멤버 타이탄 (Remember the Titans)
  3. 브레이브 스토리 (ブレイブ スト-リ-: Brave Story)
  4. 백댄서즈! (Back Dancers, バックダンサ-ズ!)
  5. 망상가 (The Illusionist)
  6. 박물관이 살아있다! (Night at the Museum)
  7. 숨겨진 검, 오니노츠메 (隱し劍 鬼の爪: The Hidden Blade)

모짜르트와 고래 (Mozart and the Wh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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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환자들의 모임에서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
제목이 이게 뭐야 했는데... 아래의 영화해설을 읽어보면 공감이 간다... 남녀... 좌뇌우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두남녀의 사랑싸움에서 느낀 점도 많고, 어찌보면 내가 저런 자폐증에 걸린 사람과 다른바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엠샘이라는 영화도 떠오르고, 제목이 생각안나는 여러 영화의 장면들이 스쳐지나가기도 한다.
사랑의 기쁨, 아름다움, 황홀함보다는 사랑의 고통, 쓰라림, 역경 등을 잘 보여준 영화...


개봉  2007년 06월 29일  
감독  페테르 내스  
출연  조쉬 하트넷 , 라다 미첼 , 개리 콜 , 쉴리아 켈리  
상영시간  94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로맨스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5년

가슴 시리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수에 천재적인 감각을 갖고 태어난 도널드(조쉬 하트넷), 자폐증의 일종인 말을 곧이 곧 대로 받아들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다. 지저분하고 덤벙대는 도널드는 자폐증 지역 모임을 이끌어 나간다. 그는 언제나 숫자에 사로잡혀 머릿속에 떠오르면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고 걸핏하면 일상을 엉망으로 만든다.

로널드가 이끄는 자폐증 지역 모임의 사람들은 그들의 관심 밖의 일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그룹에 이사벨 소렌슨(라다 미첼)이란 이름을 갖은 새로운 멤버가 찾아온다. 도널드와 같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으며, 미술과 음악에 뛰어난 소질을 갖고 있으며 묘한 매력까지 있다.

도널드와 이사벨은 서로에게 깊은 사랑을 느낀다.

도널드는 정상적인 사람들 가운데 사회생활을 하고 자신감을 찾으면서 이사벨이나 자신이 본래 지니고 있는 비정상적인 부분을 거부하려 한다.
서로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믿었던 이사벨은 이에 크게 실망하고 도널드를 떠난다. 둘은 다시 만나지만 이사벨은 여전히 도널드가 자신의 비 정상적인 부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믿는다. 자신들이 속하지 못한 평범한 세상에 대한 분노로 이사벨은 위험한 선택을 하고 마는데…….



우뇌, 이성이 발달한 ‘고래’
좌뇌, 감성이 발달한 ‘모짜르트’

모짜르트와 고래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하지만
세상은 그들은 받아주지 않는다.

세상과 소통할 수 없는 고래는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소통할 방법을 찾는다.

자신을 고래라고 생각하며
거대한 몸집으로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도널드’

자신을 모짜르트라고 생각하며
끊이지 않는 열정과 창조로
스스로를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이사벨’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난 그들만의 소통을 위한 탈출구!!
실화를 바탕으로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만나다!!

영화 <모짜르트와 고래>는 1995년 10월 LA신문에 난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스스로가 자폐증인지 모르고 사회에서 고통 받고 있던 한 남자는 친구인 정신과 의사가 <레인 맨>을 보라고 권해주면서 자신이 자폐증임을 알게 된다. 이에 변화되는 남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폐증 지역 모임을 지원하게 된다. 전 지역에 걸쳐 모임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를 앓고 있던 사람들은 스스로 한 달에 한번씩 모이게 됐다. 그들은 사회적 구속을 걱정 할 필요가 없이 자신들만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런 방법이 아니면 그들의 소통은 불가능 했다. 그 모임에는 영화의 영감이 된 미래의 부인도 있었다. 그들은 누군가와 진실한 소통을 원했고, 이 모임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됐다. 그리고 이것이 영화 <모짜르트와 고래>의 영감이 되었다.


이성을 논하는 ‘남자’ 감성에 호소하는 ‘여자’
그들의 세상을 향한 거침없는 ‘사랑’

영화 <모짜르트와 고래>는 자폐증의 일종, 공격성 감정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지만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남녀. 서로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이성이 발달한 ‘남자’와 감성이 발달한 ‘여자’는 ‘소통’의 문제 그리고 ‘사랑’을 얘기하고 있다. 이것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은 사람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보편적 인간 관계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렇게 보편적 인간의 ‘소통’과 ‘사랑’에 대한 혼란과 고민은 영화의 모티브가 되어 관객들의 관심과 이해를 함께한다.


자폐증의 일종인 공격성 감정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이 고통을 수반한다는 것을 20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알려 지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연구를 살펴보면 10세 이하 어린이들 중 10명중 1명 꼴로 증상을 보이고 있고 미국에서는 대략 300,000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있다고 한다. 장애는 보통 태어날 때부터 시작되지만 성장 과정에서 더 많은 장애의 발달이 나타난다. 이것은 성격상 사회 부적응과, 대화의 미숙함, 이상한 행동과 관심사에 대한 반복된 행동을 나타내며, 자극이나 환경에 대한 이상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의 일종인 신경질환으로 사회적 정서적 상호 교류에 문제를 일으킴


<레인 맨>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아카데미 수상자 로날드 바스!
<엘링>으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된 감독페테르 내스!
아카데미가 선택한 환상적 결합!

탄탄한 드라마와 독특한 영화적 세계를 연, 아카데미 각본상에 빛나는 로날드 바스가 새로운 사랑 이야기의 탄생을 예고한다. 신선한 감각과 새로운 방식의 영화의 이해가 있는 페테르 내스가 영화의 색을 더한다. 프로듀서는 <클루이스>의 로버트 로렌, <매드 머니>의 프랭크 디마티니, 그리고 제임스 애치슨이다. 크리에이트팀과 촬영으로는 <엘링>의 스베인 크로벨이 편집에는 <미스터 브룩>의 마이클로스 라이트, 미술은 <론니 하츠>의 개리 스틸, 의상은 <페이백>의 하 엔구엔이 담당했다. 밀레니엄 필름 제공/ 로버트 로렌 제작/ 출연 조쉬 하트넷, 라다 미첼, 개리 콜, 알렌 에바질리스타, 쉴리아 켈리, 에리카 레어센, 존 캐롤 린치, 네이트 무니, 로버트 위스덤


벽을 갖고 있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소통’에 대하여!!
Humanity 깊이 있는 따뜻한 시선이 스크린으로 탄생하기 까지!!

1995년 10월 LA신문에 난 아스퍼거 그룹의 기사를 <레인 맨>의 개발자였던 프로덕션United Artists의 프로듀서 ‘로버트 로렌’은 기사를 읽게 된다. 기사는 사랑에 빠진 한 커플이 여러 장애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믿기 힘든 색다르고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로렌은 그리고 나서 아카데미가 선택한 작가 ‘로날드 바스’를 이 프로젝트에 참여시켰다. 로날드는 <레인 맨>에서의 보여준 심리적 확실성과 <내 친구의 결혼식>에서 보여준 유머를 바탕으로, 가슴 따듯한 사랑이야기를 위한 적임자였다. 그 후 로날드는 실제 커플을 만나보고 그 커플의 진정한 사랑을 느꼈다. 로날드는 커플에게서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과 문제, 그리고 그들의 ‘다툼’,‘화해’의 과정을 보았고, 서로 비난하지 않음에, 서로의 진정한 사랑에 감동했다. 그들은 정직했고, 유쾌했으며, 가슴 아파했고, 보통 사람들이 절대 말 하지 않는 것들을 말해 문제를 일으킴을 보고 로날드는 스크린에 옮겨야 한다는 확신을 가졌다.

로렌은 스크립트를 노르웨이 감독인 ‘페테르 내스’에게 보냈다. 피테르 내스는 괴팍한 중년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엘링>으로 오슬로 아카데미에 감독상 후보에 올라있었다. <엘링>의 성공으로 미국에서 몇몇 제의가 들어왔지만, 자신의 깊이 있는 시선을 표현할 수 있는 <모짜르트와 고래>를 선택한다. 의학적인 관점은 피하고 휴먼 드라마에 포커스를 맞추기를 원했다. 페테르 내스는 <모짜르트와 고래>에서 요구하는 인간애를 단 한번의 불필요한 감상적인 면 없이 잘 표현했다. 이 영화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 그것과 다르지 않은 보편적인 것을 얘기하고 있다.


워싱턴주 스포갠의 평화로운 아름다움!!
안에 숨겨져 있는 <모짜르트와 고래>의 장소!!

 동쪽으로는 워싱턴이, 북쪽으로는 아이다호가, 서쪽으로는 몬타나로 둘러 쌓인 워싱턴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스포갠에서 <모짜르트와고래>는 2004년 5월 크랭크업했다. 가장자리의 록키 산맥의 강과 계곡의 경치를 따라서, 남쪽과 서쪽으로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는 스포갠은 두 사람 독특한 사랑이야기의 배경이 됐다. 청명한 하늘, 반짝거리는 강과 호수, 그리고 스포갠에서 열리고 있는 라일락 페스티벌은 은 L.A에서 온 배우와 스태프들을 환영했다.

스포갠은 도심과 적당히 떨어져 있는 미국적인 마을이었고, 감독 페테르 내스는 가장 미국적인 마을을 담고 싶어했다. 주민들의 친절함과 협조 덕에 스태프들은 아침이면 <모짜르트와 고래>를 스포갠에서 촬영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곤 했다. Riverfront 공원은 넓은 지역으로 도널드의 자폐증 그룹의 산책을 위해 쓰였다. 오페라 하우스의 계단은 이사벨과 도널드는 처음 만나는 곳이다. 리버파크 스퀘어 쇼핑몰 또한 여러 장면에 이용됐다. 몬타빌 빌딩은 미국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로 도널드와 이사벨이 서로의 관계의 대해 다툴 때의 장소 인 황폐한 호텔로 나온다. Gonzaga 대학은 도널드의 사무실로 보여진다. Old discovery school, 벨라 디자인 그룹, Cat tales Zoological 공원, 스포갠 Transit Authority 플라자 그리고 Davenport 호텔 또한 로케이션으로 사용된다. 양 쪽에 집이 있고 가운데 있는 도널드와 이사벨의 집은 실제 브론윈의 부모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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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타이탄 (Remember the Tit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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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백인과 흑인 고교생들의 불화속에서 우정과 승리를 향한 열정을 이끌어내서 연전연승을 이끌어내는 코치들... 그들의 열정이 나에게까지 감염될 정도로 영화전반에 걸쳐서 열정이 넘친다...

멋진 대사

감독 : 보아즈 야킨
주연 : 도널드 파이슨
각본 : 그레고리 알렌 하워드
촬영 : 필립 루셀롯
음악 : 트레보 라빈
편집 : 마이클 트로닉
미술 : 데보라 에반스
장르 : 드라마
개봉 : 2001년 04월 14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13 분
수입/배급 :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제작국가 : -
제작년도 : 2000
홈페이지 : http://www.korea.disney.com
영화일기 : http://disney.go.com/disneyvideos/liveaction/rememberthetitans/

이 영화는 실화입니다!
1971년 버지니아주는 고등학교 풋볼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때 알렉산드리아의 지역 교육청이 백인과 흑인 학교를 통합시키면서 풋볼은 뿌리 채 근본이 흔들릴 위기를 맞는다. 통폐합의 결과 탄생한 T.C. 윌리암스 고등학교의 신설 풋볼 팀 " 타이탄스 "에 흑인 감독 허만 분(덴젤 워싱턴 분)이 부임한 것이다. 더구나 그 지역 백인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풋볼 감독을 맡았던 빌 요스트가 조감독으로 밀려나자 백인 사회엔 강한 불만이 싹트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무수한 갈등의 요소를 안고 출발한 타이탄스는 허만 분 감독의 강력한 통솔력과 카리스마 아래 피부색의 장벽을 뚫고 서서히 뭉치게 된다. 허만 분과 조감독 요스트도 함께 일하는 동안 그들 사이에 풋볼 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성실과 명예는 물론 투철한 직업 의식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엄청나게 다른 배경에도 불구하고 이들 두 감독은 분노로 뭉친 선수들을 교화시켜서 다이나믹한 승리 팀으로 완성시킨다. 두 감독이 맡은 타이탄스가 각종 시합에서 연전연승을 기록하자 흑백 갈등으로 분열되어 있던 알렉산드리아의 냉랭한 분위기도 눈 녹듯 변하기 시작한다.

타이탄스의 무패행진으로 마을 전체가 축제분위기에 빠지지만, 팀의 주장 게리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팀 전원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주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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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스토리 (ブレイブ スト-リ-: Brav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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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애니메이션... 운명을 바꾸기위해서 환계로 들어간 두 소년의 이야기...
불행한 현실을 고치려고 하지만.. 한소년은 자신만의 입장을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이들을 배려하지만, 한 소년은 자신만을 위해서 어떠한 일도 감수한다. 그리고 그 두소년이 맞붙게 되는데... 과연 신은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
드레곤볼과 비슷한 방식으로 5개의 구슬을 모은후에 신에게 소원을 비는 이야기...
화면도 멋지고, 스토리도 흥미진지한게 재미있다.
과연 나의 운명을 바꿀수 있다면 어느 시점으로 돌아갈수 있다면... 나는 신에게 어떤 소원을 빌게될까??
암튼 지금의 내 모습을 바래오지는 않았던것만은 확실하다...-_-;;

제목: 브레이브 스토리, ブレイブ スト-リ-, Brave Story
년도: 2006
감독: Kôichi Chigira
목소리: Takako Matsu, Eiji Wentz, Miki Imai, Tarô Ishida, Shirô Itô
제작: Warner Bros.
국가: 일본
시간: 111분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스릴러
IMDB: http://www.imdb.com/title/tt0778631/

줄거리:
"현세에서 환계로~ 운명을 바꾼다!"

와타루(ワタル)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평범한 11살 소년. 어느 날 밤, 친구 캇짱(カッちゃん)과 둘이 유령 빌딩을 탐색하던 중 계단 위에 떠있는 기이한 문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문으로 들어가는 미츠루(ミツル)의 모습을 발견한다. 미츠루는 성적도 좋고 스포츠도 잘하는데다 외모도 준수한 옆반 전학생. 여자애들이 아무리 눈길을 줘도 한번도 웃지 않는 쿨하고 어른스러운 소년이다.

"저 문 안에는 무엇이 있어?" 이렇게 묻는 와타루에게 미츠루는 진지한 얼굴로 답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운명을 바꿀 수 있어. 딱 한 번 소원을 들어주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시작된 하루가 그대로 끝났다면 와타루는 그 문을 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극히 평범한 행복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졌다. 와타루가 너무나 사랑했던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간 것이다. 게다가 어머니는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 버린다. 병원으로 들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와타루는 생각했다. '이따위 운명, 틀렸어!"

그 때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미츠루의 말이 와타루의 뇌리를 스쳤다. 그 말을 믿고 와타루는 유령 빌딩의 그 문 속으로 뛰어드는데 끝모를 구멍으로 빠져 버린다. 도착한 '시험의 동굴'에서 와타루에게 내려진 판정 결과는 특수능력 제로, 체력은 겨우 평균치, 용기는 최저급, 종합점수는 겨우 35점. 그런 와타루에게 주어진 것은 '견습 용사(見習い勇者)'의 장비 일체.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5개의 보물을 손에 넣어야만 한다. 이렇게 검과 마법과 판타지의 세계인 '환계(幻界)'에서 견습 용사 와타루의 여행이 시작됐다.

네지 오오카미(ねじオオカミ)에게 습격 당하고 있는 것을 구해준 수인족(水人族)의 키 키마(キ キ-マ), 서커스단의 최고 스타인 네족(ネ族)의 미나(ミ-ナ), 파이어 드래곤의 자손인 죠조(ジョゾ)까지 가세한 일행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와타루. 거대 몬스터들을 멋지게 퇴치하면서 환계의 평화를 지키는 하이랜더(ハイランダ-) 대장 캇츠(カッツ)로부터 하이랜더 칭호까지 얻게 된다. 차례차례 다가오는 고난을 넘어서며 동료들과 여행을 계속하던 와타루는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 숲을 휩쓸고 있는 마도사(魔導士)가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한 발 앞서 환계에 뛰어든 미츠루는 자신이 짊어진 가혹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능력이 뛰어난 마도사로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너는 이 환계에 뭐하러 왔어? 소원을 이루지 못하면 여기에 온 의미가 없어! 나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거야"라고 말하는 미츠루. 미츠루가 손에 넣어야 하는 보물은 앞으로 단 하나. 그것은 마족(魔族)을 가둬놓은 '어둠의 보물구슬'이었다. 게다가 미츠루의 강력한 마력은 북쪽 제국에도 영향을 줘서 환계를 붕괴 위기에 빠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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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댄서즈! (Back Dancers, バックダンサ-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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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어지고 싶어서 춤을 추는 백댄서즈...
나름대로 열심히 연애계 생활을 하지만, 꿈도 희망도 보이지 않는 그들...
그렇지만 좌절하기보다는 어떻게든 해보려는 노력...
그리고 크지는 않지만 자그마한 노력의 댓가...
그곳에 이르기까지 청춘을 불사르는 그들...
전형적인 일본의 성장영화... 음악이 참 좋았고, 영화도 참 너무 좋았다...
주인공 여자는 어디서 많이 본듯했는데, 워터보이즈의 주인공의 여자친구였던 그녀라고...

백댄서즈! (バックダンサ-ズ!: The Backdancers!, 2006)] Hiro - いつか二人で

▷ 장 르 : 드라마
▷ 출 연 : 히라야마 아야(平山あや), 히로(hiro)
▷ 출 연 : 소닌(ソニン), 사에코(サエコ)
▷ 출 연 : 다나카 케이(田中圭), 하세베 유(長谷部優)
▷ 출 연 : 기무무라 유키야(北村有起哉), 아사노 카즈유키(淺野和之)
▷ 출 연 : 코우모토 마사히로(甲本雅裕), 카지하라 젠(梶原善)
▷ 출 연 : 츠노다 히로(つのだ☆ひろ), 마이(舞)
▷ 출 연 : 기무라 요시노(木村佳乃), 마키 쿠로도(眞木藏人)
▷ 출 연 : 스즈키 카즈마(鈴木一眞), 토요하라 코우스케(豊原功補)
▷ 출 연 : 이시노 마코(石野眞子), 진나이 다카노리(陣內孝則)
▷ 감 독 : 나가야마 코조(永山耕三)
▷ 각 본 : 에토 린(衛藤凜), 나가야마 코조(永山耕三)
▷ 촬 영 : 오구라 카즈히코(小倉和彦)
▷ 미 술 : 이나가키 히사오(稻垣尙夫)
▷ 안 무 : 이즈미(IZUMI), 테루야(TERUYA), (KEN)
▷ 음 악 : Sin
▷ 노 래 : 히로(hiro) [언젠가 둘이서(いつか二人で)]
▷ 제 작 : 후지TV, 에이벡스, 가가(GAGA)
▷ 배 급 : 가가(GAGA)
▷ 상영시간 : 117분
▷ 개봉일자 : (일) 2006년 7월 9일
▷ 제작년도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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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화면입니다 BACKDANCERS! バックダンサ-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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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요시카 ,미유 ,아이코, 토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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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재밌는 장면중에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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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마유&슈퍼 타이거스(기획사에서 새로 키우는 신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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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댄스 배틀 전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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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투어장면이더군요!!  SteelCrazy with Backdanc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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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Crazy with Backdancers 합동공연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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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유일하게 있는 키스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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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다른 이들은 묶는 단 하나는 댄스!"

인기 절정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한 가수 쥬리(樹里, 하세베 유). 그리고 남겨진 것은 4명의 백댄서들. 성실하고 실력은 좀 떨어지지만 춤에 대한 정열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미우(ミウ, 히라야마 아야),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4명의 리더 역할을 하는 요시카(よしか, 히로), 다른 사람보다 나이가 많은 탓인지 결혼 욕구가 강한 토모에(ともえ, 소닌), 실은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는 아이코(愛子, 사에코). 장래 희망도 성격도 다 다른 그녀들을 묶어 놓은 것은 단 하나 '댄스' 뿐이었다!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화려한 무대를 잃은 4명은 신참 매니저 차노(茶野, 다나카 케이)와 함께 활동을 재개하지만 메인 보컬이 없는 그녀들에게는 변변한 일이 주어지질 않는다. "그만둘까" 조용히 읊조리는 아이코. 프리터 생활로 돌아갈까 고민 중인 토모에. 춤추며 살 수 없다면 살 이유가 없다고 느끼는 미우와 요시카. 처음으로 '미래'를 생각하게 된 4명에게 차노는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아저씨 록 밴드 스틸 크레이지(スチ-ルクレイジ-, 약칭 스틸크레)와의 합동 콘서트를 기획한다.

스틸크레의 보컬 죠지(ジョ-ジ, 진나이 다카노리)는 경박한 행동과는 어울리지 않게 전설의 뮤지션이라는 과거를 숨기고 있는 남자였다. 실은 요시카와의 사이에 엄청난 비밀이 있었지만 그 사실은 자신도 모르고 있었다. 스틸크레의 뒤에서 춤을 추는 4명에게 뜻밖에 마음을 빼앗긴 차노. 더 많은 사람에게 이들의 춤을 보여 주고 싶다! 그 뿐이 아니었다. 차노는 댄스에 대한 열정을 뜨겁게 말하는 미우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그런 상황에서 이들에게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후배 유닛 '키사라기 마유 with 수퍼 타이거즈(如月眞由 with ス-パ-タイガ-ス)'가 갑자기 스타덤에 오르자 소속사는 쥬리가 더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4명이 속한 백댄서즈(バックダンサ-ズ)의 해산을 결정한다. 마지막 무대는 공교롭게도 마유의 바로 전 무대였다. 본 방송 직전에 해산 소식을 통보 받은 이들은 큰 충격에 빠져 관객들 앞에서 큰 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해산은 물론 레코드사에서도 쫓겨나 결국 멤버들은 각자 흩어지고 만다.

그러나 차노만은 알고 있었다. 그들의 가슴에는 댄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백댄서즈의 재결성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차노. 과연 4명은 차노에게 돌아올 것인가? 늘 주어지기만 했던 무대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자신들만의 안식처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청춘들의 정열적인 댄스 무비!"

길모퉁이나 게임센터, TV...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언제 어디서나 춤을 추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오늘의 일본. 음악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는 댄스 음악과 거리에서 춤추는 댄서 예비군 뿐만 아니라 아이들로 구성된 댄스 그룹이 결성되고 여고생들도 춤추는 것을 최고의 취미로 꼽는 등 춤은 이미 일본 대중문화의 중요한 코드로 자리잡고 있다. 하나의 문화와 패션으로 댄스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그 열기를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긴 본격적인 댄스 무비가 탄생했다.

4명의 백댄서로 발탁된 것은 영화 <워터보이즈(ウォ-タ-ボ-イズ)> <러버스 키스(ラヴァ-ズ キス)> 등에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청아하게 연기한 히라야마 아야(平山あや), 스피드(SPEED) 해산 후 싱글을 잇달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히로(hiro), 가수와 연기 두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은 소닌(ソニン), 드라마 <드래곤자쿠라(ドラゴン櫻)>과 영화 <나나(NANA)> 등에 출연하며 개성을 뽐내고 있는 사에코(サエコ). '춤'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는 오디션을 거친 4명인데 박진감 넘치는 댄스 장면을 위해 100시간이 넘는 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안무를 담당한 것은 그 독창적인 안무로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즈미(IZUMI)와 에그자일(EXILE)이 주연한 뮤지컬 <하트 오브 골드(HEART of GOLD)>의 안무를 맡았던 테루야(TERUYA). 이 두 명의 일본 최고 안무가에 다 펌프(DA PUMP)의 켄(KEN)도 특별 참가해 최고의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댄스에 생명을 불어 넣는 음악도 눈에 띄는 부분인데 주인공들이 몸 담고 있는 댄스팀 보컬 쥬리(樹里)에 드림(dream)의 멤버이기도 한 하세베 유(長谷部優)가, 백댄서즈의 라이벌 팀의 보컬 마유(眞由)에는 에이벡스(AVEX)의 초대형 신인 마이(舞)가 맡아 노래와 연기 모두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여기에 주인공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전설적인 뮤지션 죠지(ジョ-ジ)에 진나이 다카노리(陣內孝則)가 참여했고, 백댄서즈의 분투에 마음이 이끌려 이들의 부활을 위해 분투하는 매니저 차노(茶野)에 <심슨즈(シムソンズ)> <도쿄대학이야기(東京大學物語)>의 다나카 케이(田中圭)가 기용됐다. 감독은 <도쿄 러브스토리(東京ラブスト-リ-)> <롱 베케이션(ロングバケ-ション)>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연출한 나가야마 코조(永山耕三)가 맡아 젊은이들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청춘 영화를 완성했다.

http://www.tojapan.co.kr/culture/movie/pds_content.asp?number=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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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가 (The Illusi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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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쥴리엣 현대 판타지 해피엔딩 버젼이라고 할까...
신비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극적반전도 아주 재미있네...
어디까지가 마술이고, 어디서부터 초능력인지... 참 희안하네... 마술한번 배워보고 싶다...:)

미국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모험, 판타지  |  110 분  | 
감독  : 네일 버거
출연  : 에드워드 노튼(아이젠하임), 폴 지아마티(울), 제시카 비엘(소피)

스티븐 밀하우저의 단편을 원작으로, 왕자의 약혼녀를 사랑하게 된 마법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프라이멀 피어>, <아메리칸 히스토리 X>의 에드워드 노턴이 주인공인 마술사 역을 맡았고, <사이드웨이>, <레이디 인 더 워터>의 폴 지아매티, <블레이드 3>, <스텔스>의 제시카 비엘, <레젠드 오브 조로>의 루퍼스 시웰,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3>의 에디 말산 등이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다. 연출은 <암살자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Assassin)>을 감독했던 닐 버거가 담당했는데 이번이 두번째 연출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소규모 개봉뒤 3주차에 상영관을 144개로부터 971개로 늘이며 노동절 연휴 주말 4일동안 812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5위로 뛰어올랐다.

 영화의 배경은 세기가 바뀌는 시점인 1900년의 비엔나. 뛰어난 마술 공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마술사 아이젠하임(에드워드 노턴)은 레오폴드 왕자(루퍼스 시웰)로부터도 주목을 받는다. 어느날, 왕자의 약혼녀인 소피 폰 테쉔(제시카 비엘)이 아이젠하임의 마술 무대에 보조역으로 참가하게 되는데, 아이젠하임과 소피는 유년기때부터 알고 있었던 관계로, 마주치는 순간 둘의 오래전 감정이 되살아난다. 이들의 비밀스러운 로맨스가 이어지자, 레오폴드 왕자는 울 형사(폴 지아매티)에게 아아젠하임을 조사할 것을 명령한다. 이에, 아이젠하임은 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그 어떤 마술보다도 뛰어난 최고의 마술을 준비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제임스 그린버그는 "이 영화는 마치 꿈속의 전경같다. 의식과 무의식, 구세계와 신세계 사이의 어딘 가에 있는."이라고 평했고,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이 영화는 소매 속에 많은 마술 트릭들을 감추고 있지만, 적어도 에드워드 노턴의 완벽한 연기만큼은 트릭이 아니다."고 그의 연기에 박수를 보냈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짐 에머슨은 "쿨한 재미를 선사하는 세기 전환기의 동화."라고 칭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복잡한 모티브를 가진 교활하고 음흉한 캐릭터들로 가득찬, 화려하고 우아한 작품."이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이 영화는 신비로운 유혹을 보내며, 당신 주위를 담배 연기처럼 휘감는다."고 결론내렸으며, 토론토 스타의 피터 하웰은 "이 빼어난 로맨틱 스릴러는 예술 감상이 소박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뛰어난 사례."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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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Night at the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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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찍한 상상력.. 재미, 감동까지... 아주 재미있구만...:)
유쾌, 상쾌, 통쾌의 기분까지...

요즘 미국영화가 다시 영화계를 주름잡는다고 말이 많기도 한데... 멋진 스토리에 멋진 그래픽의 이런 영화에 대적하려면 우리나라도 참 열심히 분발해야 할것이다.

감독 : 숀 레비
주연 : 벤 스틸러 , 로빈 윌리엄스
각본 : Ben Garant
촬영 : Guillermo Navarro
음악 : Alan Silvestri
편집 : -
미술 : Claude Pare
장르 : 액션,어드벤쳐,판타지
개봉 : 2006년 12월 21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108 분
수입/배급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6
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museum
모두가 잠든 순간 환상의 세계가 깨어난다

야간 경비원 근무 첫날 밤, 박물관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엉뚱한 사업 아이템으로 하는 일 마다 늘 실패만 하는 래리 델리(벤 스틸러 분). 그를 더 이상 견뎌내지 못한 부인이 곁을 떠나자 래리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에게만큼은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직장을 찾아 나선다.
별 볼일 없는 그에게 온 유일한 기회는, 모든 사람들이 기피하는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 “아무것도 내보내지 말라”는 선배 경비원의 기이한 충고를 들은 근무 첫 날 밤, 래리는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밤마다 살아나는 박물관! 과연 여기에는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

박물관 전시품들은 매일 밤 제멋대로 움직이며 래리를 괴롭힌다. 마야인들, 로마의 글래디에이터들, 카우보이들이 살아나 그들끼리의 전쟁을 벌이기 시작하고, 네안데르탈인은 자신의 디스플레이 케이스를 불태우고, 가장 포악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는 래리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이다. 이런 대혼란 속에서 래리가 상담할 상대는 왁스 모형인 루즈벨트 대통령(로빈 윌리엄스 분)뿐. 아들을 위해 어떤 역경 속에서도 박물관을 무사히 보호해야만 하는 래리는 첫 날 선배들에게 들었던 충고가 잊혀지지 않는다.

과연 이 박물관에는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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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검, 오니노츠메 (隱し劍 鬼の爪: The Hidden Bl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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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뭐라고 하기는 좀 애매한 영화.. 역사? 로멘스?
제목은 좀 생뚱맞은 면이 있고, 전반적으로 좀 지루했지만..
막판에 사랑하던 사람에게 고백하는 사무라이의 모습과 그 고백을 받아들이는 시녀의 귀엽고, 수줍은 모습이 눈에 선하다...:)


키에..
나와 같이 가지 않겠느냐?
너와 함께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견딜 수 있어!
내가 여기에 온 건 그 말을 하기 위해서야
어떠냐..
나와 부부의 연을 맺지 않겠느냐?

너무 갑자기 그리 말씀하시니..

어려울 게 뭐가 있느냐
내가 너를 좋아하고 네가 날 좋아하면 되지 않느냐
난 네가 좋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쭉 그랬었다
키에..
넌 어떠냐?

감히 그런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생각해 주지 않겠느냐?

어떠냐?
생각해 봤느냐?

그건..
나리의 명령이신가요?

그래!
내 명령이야!

명령이시라면..
어쩔 수 없지요

감독 : 야마다 요지
주연 : 타나카 쿠니, 칸베 히로시, 아카츠카 마코토, 타바타 토모코, 다나카 민
장르 : 로맨스
제작년도 : 2004년

1861년 일본의 봉건제도가 끝나갈 무렵. 천한 계급의 하녀를 사랑하는 외유내강의 사무라이가 쇼군에 반기를 든 자기 친구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이 사무라이는 자신의 양심에 따라 부패한 상전에게 칼날을 돌리면서 그가 여태껏 지켜온 규칙들이 모두 무너져 내린다. 침착한 사무라이 영화로 칼부림의 기교보다 칼을 쓰는 사람의 내면 성찰과 도덕성에 무게를 두었다. 요지 야마다 감독의 ‘여명의 사무라이’의 속편.


<황혼의 세이베에(たそがれ淸兵衛)>에 이어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감독이 다시 한번 후지사와 슈헤이(藤澤周平)의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시대극. 원작의 숨겨진 검(隱し劍) 시리즈 중 <숨겨진 검 오니노츠메>와 남녀의 사랑을 그린 단편 <유키아카리(雪明かり)>를 조합한 것이라고 한다.

 도후쿠(東北) 지방의 작은 번의 하급 무사인 무네조(宗藏,Masatoshi Nagase分)는 오래 전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키에(きえ,Takako Matsu分)가 고된 시집살이 때문에 앓아 누웠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녀를 억지로 끌고 와 돌본다. 하지만 무네조와 키에를 둘러싼 소문은 일파만파 커지고, 결국 그는 키에를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심한다. 한편 검을 함께 배운 하자마(狹間,Yukiyoshi Ozawa分)가 모반 사건으로 유폐되었다가 탈출해 인질극을 벌이고 무네조는 하자마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사무라이 영화라는 큰 틀을 유지하고 있지만 나라와 명예를 중시하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남자의 애틋함과 만만치 않은 세상을 살아가야만 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갈등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감독 특유의 유머러스한 면은 영화 곳곳에 잘 드러나 비교적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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