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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달린다
  2. 인생수업
  3. 책 읽어주는 남자
  4. 스타트
  5. 내 마음속의 자전거
  6. 슬램덩크
  7. EBS 원더풀 사이언스 - 두 바퀴의 과학, 자전거

나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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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오래 살기 위해 달리는 게 아니다. 설령 짧게 밖에 살 수 없다 하더라도 그 짧은 인생을 어떻게든 완전히 집중해서 살기 위해 달리는 것이다." 라고 책 첫장에 이렇게 써있다.

독일의 장관 요시카피셔에게 달리기는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자아의 발견이었다.
나에게 달리기, 운동이 어떤 의미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단순히 살을 빼고, 건강해지고...
이런것만이 아니다...
인생이 달라지고,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정호야! 다시 달리자꾸나...

그나저나 이 양반 얼마전에 신문에서 보니까. 다시 살이 졌다가 선거운동때문에 힘들다고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고...-_-;;

<도서 정보>제   목 : 나는 달린다
저   자 : 요쉬카 피셔
출판사 : 궁리
출판일 : 2002년 1월
별   점 :
구매처 : 오디오북/Yes24
구매일 :
일   독 :
재   독 : 2005/11/26
정   리 :

<이것만은 꼭>
단순한 다이어트만으로는 안된다. 전반적인 생활, 습관, 먹는것, 운동 모든것을 바꿔라.
그리고 나가서 뛰자!
결단, 끈기, 인내.. 결코 포기하지 말라!


<미디어 리뷰>
저자 : 요쉬카 피셔
1948년 출생. 독일 연방의회 의원, 연합당과 녹색당 대변인을 거쳐, 현재 독일 연방공화국의 외무부 장관이자 부총리. 국제정치 무대에서 독일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으로 부상. 한편 그는 정치와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는데, 놀랍게도 달리기를 통해 일년 만에 몸무게를 무려 35킬로그램 줄이면서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에 흥미를 갖고 한 공인의 철저한 자기개혁을 주시하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사람을 적잖이 봤다. 나 자신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7년간 거의 매일 아침 조깅을 하던 내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깨끗이 운동을 포기했다. 그리고 3년이 흐른 후, 이 한 권의 책이 내 삶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나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이 책은 현직 독일 외무부장관의 자기개조에 관한 보고서다. 세계 최강국의 하나인 독일의 외무부 장관이라면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사회적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외형적 성공에 관계없이 스스로를 깊이 성찰하였고, 자신의 삶이 형편없는 무절제와 소모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느꼈다. 그리고 달리기라는 수단을 택해 자기개조에 나섰다.

저자는 달리기를 통해 불과 1년만에 37kg을 빼 110kg대의 초비만형 몸매를 70kg대의 날렵한 몸매로 변화시켰다. 내친김에 마라톤 풀코스까지 완주하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하루도 빠짐없이 10km씩 한 시간 이상을 달렸고, 아침이고 낮이고 한밤중이고 어떻게든 틈을 내어 거리로 뛰어나갔다.

그는 비만으로 고생하면서 여러 차례 다이어트를 시도한 전력이 있었다. 단식을 포함해 여러가지 수를 써봤지만 번번이 실패하였다. 정신의 변화 없이 육체의 변화만을 시도한 탓이었다. 살빼기가 쉬운 일이라면 세상에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살빼기는 자기의 개조와 삶의 변화의 성과물이다. 뚱뚱해질 수밖에 없었던 그 자신의 뿌리깊은 프로그램을 변화시킬 용기와 추진력을 갖추지 못하면, 살빼기에 성공하기 힘들다. 단순히 '살을 빼자'는 목적만으로는 살빼기 과정의 난관을 이겨나갈 만큼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요쉬카 피셔가 살빼기에 성공한 이유는 살빼기 그 이상의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자신을 준비시킨 때문이었다. '내 성공의 실제적인 비밀은 완전한 변환에 있고, 나라는 사람의 프로그램 디스켓을 완전히 새롭게 썼다는 것이다…. 새롭게 프로그래밍함으로써 이전까지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일들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는 달리기를 통해 살만 뺀 것이 아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일종의 정신적 해탈에 이른 상태를 '러너스 하이'라고 부른다는데, 그도 달리기를 통해 새로운 '법열'을 느꼈다. '사람들은 1시간 정도 달리고 나면 지칠 대로 지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로 좋은 휴식이 될 수 있다…그럴 때 머리는 명상을 할 수 있는 평정 상태에 놓이게 된다. 바로 이때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생각들이 마치 스스로 기어 나오듯 연속적으로 떠오른다.'

그는 살빼기에 성공했다기 보다는 자기개조에 성공했던 것이다. 그저 달렸다기 보다는 정신적 고양 속에서 소요(逍遙) 했던 것이다. 살빼자는 일념만으로는 그렇게 달릴 수 없었다. 나의 개혁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뼈속깊이 각인시켰을 때, 그는 기쁜 마음으로, 희망을 키우는 마음으로 달리고 또 달릴 수 있었던 것이다.

'물고기는 헤엄치고, 새는 날고, 인간은 달린다.'

'인간 기관차'로 유명한 에밀 자토펙이 남겼다는 말이다. 무슨 화두 같기도 하고 싯구 같기도 하다. 인간의 기본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가다듬는데 달리기만큼 좋은 운동도 드문 듯 싶다.

달리기를 하면 모든 말단세포에까지 산소를 보내주는 일종의 생체기관을 위한 산소목욕을 하게 된다고 한다. 모든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고 호르몬이 잘 생성되도록 하면 육체 자체의 행복호르몬 분비를 도와주며, 달리기를 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명상의 상태에 이르러 내적인 긴장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화되는 정신적 효과도 본다는 것이다.

이 책이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신선한 자극제로 다가왔던 이유는 저자의 삶에 대한 진솔함이 그와 우리 사이의 간격을 일거에 허물어버린 때문이다. 이 책의 아주 중요한 장점은 남의 얘기가 내 얘기처럼 느껴지는 데 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데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은 다음날부터 뛰기 시작했다. 과거 7년간 나는 하루에 30분씩만 달렸다. 30분만 뛰어도 운동이 충분했기 때문이었다. 다시 뛰기 시작한 날, 이제 30분쯤 뛰었겠거니 하고 시계를 보니 1시간 째 뛰고 있었다. 숨도 가쁘지 않은 채 말이다. 내가 왜 이럴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쉬카 피셔가 하루에 1시간을 뛰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나도 뛸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그 뒤로 나는 계속 하루에 한 시간씩 뛰고 있다.

요쉬카 피셔가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스스로 다짐했던 약속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너 자신을 결코 기만하지 말라! / 항상 너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일을 피하라! / 결코 포기하지 말라!' - 조유식(Aladdin 대표이사)


<줄거리>
독일의 장관이 이혼을 한후 살찐 자신의 모습에 반성을 하고, 다이어트가 만이 아닌 생활전반과 습관의 개혁과 마라톤으로 엄청난 감량을 하고 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


<책속으로>
1. 막다른 골목에서
2. 닥치는 대로 먹었다
3. 위기의 폭발
4. 인생을 건강하고 날씬하게
5. 달리고 또 달리고 계속 달린다
6. 나의 첫 번째 마라톤
7. 자신을 향한 달리기
8. 요쉬카 피셔의 함부르크 마라톤을 위한 트레이닝 계획
9.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10. 요쉬카 피셔는 누구인가

우리는 결코 오래 살기 위해 달리는 게 아니다. 설령 짧게 밖에 살 수 없다 하더라도 그 짧은 인생을 어떻게든 완전히 집중해서 살기 위해 달리는 것이다.

자아를 잃고 욕망만은 채우고 있지 않은지...

나 자신을 합리화하지 말고 내 모습을 똑바로 바라봐라...

모든 상황은 결국 내 자신의 결정에 의한 결과일 뿐이다.
완전히 내 스스로 선택했고,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쉽게 스스로 시정할 수 있다.

선택 하나, 이전처럼 계속 그렇게 살면서 결국 파멸하는 것. 왜냐하면 이제 인생의 심각한 위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뭔가 방향을 돌리는 행동이 없으면 나의 파괴적인 생활 방식은 계속 정도를 더해갈 것이고 결국 나는 거기에 적응해갈 것이기 때문이다.
선택 둘,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것. 파멸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완전히 변해야 한다. 내 개인 생활의 모든 프로그램을 완전히 변화시켜야 하고 나를 되찾기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 맛있는 음식, 안락한 생활, 포도주에 대한 탐닉, 불필요한 살을 내게서 지금 즉시 떼어내고 오로지 나 자신의 완전한 개조에만 집중해야만 한다.
나는 후자를 택했다. 나는 아주 짧은 순간에 엄청난 결정을 했다.

첫째, 내가 나를 강제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혹독하면서도 강제성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성 있는, 즉 도달 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세워야만 했다.
둘째, 그런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정해야만 했다.
셋째, 내가 철저하게 지킬 수 있는 원칙과 기본 수칙을 만들어야만 했다. 내가 계속 지키려면 당연히 그러해야만 했다.

기본원칙
1. 과감한 결단
2. 끈기 있게 지속할 능력
3. 철저히 현실에서 출발할 것
4. 인내

기본수칙
너 자신을 결코 기만하지 말라!
항상 너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일은 피하라!
결코 포기하지 말라!

모든 것의 초점은 시작과 지속하는 것에 있었다. 이젠 마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흔들리지 않도록 그리고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했다. 참아야 한다. 참아내자. 다시 한 번 참아내자! 그리고 계속하자.

나는 술을 점점 멀리하기 시작했고 생수를 가까이 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어떤 이데올로기적 이유나 과학적인 판단은 없었다. 또한 강제는 더욱 없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술을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나 자신과의 대화를 거친 후에 감미로운 포도주가 나에게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유는 단순했지만 확신에 찬 것이었다. 더 이상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다.

결코 네 자신을 속이지 말라! 나의 첫 번째 원칙을 항상 명심했다.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를 두지 않았다. 나는 그 사이에 트레이너들의 오랜 지혜를 듣게 되었다. 그것은 좋은 트레이닝은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그때까지 나는 새벽부터 이를 악물고 매일 나와 싸웠다. 이런 새벽 운동을 하면서도 나는 나 자신에게 조금도 관용을 베풀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밀고 나가도록 만드는 내적인 힘이었지 때문이다. 내가 스스로 오늘은 추워서 또는 기분이 안 좋아서 또는 너무 피곤해서 뛸 기분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내 계획을 확실하게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할 것이다. 이런저런 변명과 핑계가 나의 계획을 압도할 것은 분명했다. 어떤 리듬을 타려면 어떤 경우라도 예외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은 완전히 성공해야 성공하는 것이다. 어중간한 것은 없다.

내 스스로에게 요구한 금욕적인 생활은 혹독한 심리적인 대가를 요구했다.
개인적인 영역에서 유쾌하지 못한 사람이 되고 있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내 자신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다. 이렇게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할수록 더 금욕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하루 생활 전 과정을 점점 더 나에게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좋았다. 이런 과감한 시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나 단식요법 등으로 많은 살빼기 시도를 했음에도 항상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내가 나의 오래된 생활 습관 내에 아무런 생각 없이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생활습관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것만이 살빼기에 성공할 수 있고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기본조건이다.
나의 전체적인 생활 방식, 하루 일과 전체, 먹는 것, 기호, 습관 등을 목표를 분명히 세워 포괄적으로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나의 살빼기 작전은 그 이전에 계속 실패로 끝났던 것처럼 또 좌절을 겪었을 것이다.

완전히 다른 계획, 완전히 다른 생활 습관, 다른 목표, 다른 생활의 우선순위, 그리고 흔들림 없는 훈련과 많은 인내, 그리고 계속할 수 있는 끈기, 이 모든 것들이 한 개인의 완전한 변화, 완전한 개혁을 이루어 냈다.

50년 인생 경험에서 보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간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다. 왜냐하면 목표에 도달하고 난 후엔 바도 그 다음에 대한 의문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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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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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고다!
많은 통찰력과 그동안 인생경험에 쌓인 그의 지혜가 묻어 나는 책이다...
이런 인생관련부분의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밑줄을 쳐보기는 거의 최고인듯하다.
그동안 내가 잘못 생각해왔던것.. 내가 오해하고 있던것 등등 많은 점을 찾아냈다...
나도 좀 더 사색하고, 통찰력을 가져야 겠고.. 잘못된점들을 찾았으니 고쳐야겠고.. 앞으로 두고두고 읽게되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도서요약본

<도서 정보>제   목 : 인생 수업
저   자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공저/류시화 역
출판사 : 이레
출판일 : 2006년 6월
책정보 : ISBN : 8957090819 | 페이지 : 266 | 474g
구매처 : 오디오북/요약도서/Yes24/선물받음/헌책방/교보문고/영풍문고/TextFile
구매일 : 2006/6/24
일   독 : 2006/7/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192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세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나 자기만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일찍부터 하게 된다. 그녀는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평생 놓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열아홉의 나이로 자원 봉사 활동에 나선 엘리자베스는 폴란드 마이데넥 유대인 수용소에서 인생을 바칠 소명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지옥 같은 수용소 벽에 수없이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취리히 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이후 뉴욕, 콜로라도, 시카고 등의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정신과 진료와 상담을 맡는다. 그녀는 의료진들이 환자의 심박수, 심전도, 폐기능 등에만 관심을 가질 뿐 환자를 한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 그녀는 앞장서서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들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세미나를 열고, 세계 최초로 호스피스 운동을 의료계에 불러일으킨다.
그녀가 말기 환자 5백여 명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죽음의 순간 On Death and Dying』은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될 만큼 큰 주목을 받았고, 그녀는 ‘죽음’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명성을 떨친다. 이후 20여 권의 중요한 저서들을 발표하며 전 세계의 학술세미나와 워크숍들로부터 가장 많은 부름을 받는 정신의학자가 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으로 기록된다.
저자 : 데이비드 케슬러
데이비드 케슬러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에게서 말기 환자들이 평화롭게 삶을 정리하도록 돕는 일을 배웠다. 그는 마더 테레사가 캘커타에 세운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집’에서도 봉사하며 호스피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험했다. 그가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첫 번째 책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필요한 것 The Needs of the Dying』은 마더 데레사의 찬사를 받으며 영국, 중국, 체코, 독일, 홍콩, 일본, 네덜란드, 폴란드, 대만, 스페인, 남미 등지에서 번역 소개되었다. 『인생 수업』, 『슬픔에 대하여 On Grief and Grieving』를 썼고, 현재는 시트러스 밸리 헬스 파트너스(Citrus Valley Health Partners) 의료원 원장을 맡아 가정 및 병동 호스피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죽음 직전의 사람들을 만나고 쓴 '인생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에 관한 기록. 죽음을 앞둔 뒤 인생을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게 된 '인생의 스승들'이 전하는 삶의 진실과 교훈이 담겨 있다. 이 책은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 저자 자신이 2004년 눈을 감기 전에 남긴 마지막 저서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는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기억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한 번만 더 별을 보고 싶다고,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고 그들은 말한다.

이 삶의 가장 큰 상실은 죽음이 아니다. 가장 큰 상실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우리 안에서 어떤 것이 죽어 버리는 것이다. 죽음을 눈 앞에 둔 사람들과 뛰어난 사상가인 저자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바는 삶이 우리에게 사랑하고, 일하고, 놀이를 하고, 별들을 바라볼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더 충실하게 살라는 단순한 메시지가 단순하게만 들리지 않는 까닭은, 그것이 죽어가는 사람들의 진심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이리라. 잔잔한 문체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오랜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책속으로>
배움과 깨달음의 책
인생 수업에는 행복하라는 숙제뿐 -류시화

1. 자기자신으로 존재하기
2. 사랑없이 여행하지 말라
3. 관계는 자신을 보는 문
4. 상실과 이별의 수업
5.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말라
6. 가슴 뛰는 삶을 위하여
7. 영원과 하루
8. 무엇을 위해 배우는가
9. 용서와 치유의 시간
10.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말
데이비드 케슬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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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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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슨 애로소설인가 했는데.. 점점 진지하게 몰입되어가는 소설...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그녀... 그리고 그로 인해서 도망다니고, 회피하는 삶...
그리고 그런 그녀를 위해서 책을 읽어주는 그... 그리고 새롭게 도전해서 글을 읽고, 쓸줄 알게 되는 그녀...
그리고 출소를 하는 날... 쇼생크탈출의 어떤 사람처럼 자살을 해버린 그녀...
그리고 책 읽어주는 남자의 독백... 아쉽게 놓쳐버린 그녀의 시간들.. 그리고 그녀와의 관계에서 많은것을 느끼고,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가슴아프고, 행복하고, 슬프고, 미묘한 기분들을 느낀다...

괜찮은 서평

<도서 정보>제   목 : 책 읽어주는 남자(원제 Der Vorleser (1995))
저   자 : 베른하르트 슐링크 저/김재혁 역
출판사 : 이레
출판일 : 2004년 11월
책정보 : 페이지 254 / 495g  ISBN-10 : 8957090347
구매처 : 오디오북(소리도서관)
구매일 :
일   독 : 2007/9/3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출간 이후 32주 연속 ‘부흐레포트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등 독일 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책 읽어주는 남자』는 독일어권 소설로는 최초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1999년 2월 <오프라 윈프리 쇼>의 ‘북클럽’ 코너에 소개되면서 미국 내에서만 1백만 부가 넘게 판매된 책이다. 당시 뉴욕타임스에서는 “감동과 시대적 의미를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궁극적으로는 희망을 가득 담고 있는 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는 국경을 초월해 모든 이들의 진심을 울린다”라고 평가했다.

저자 : 베른하르트 슐링크
법대 교수이자 판사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1944년 7월 6일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와 만하임에서 자랐다. 하이델베르크와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75년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관공서 간의 공무 협조에 관한 교수 자격 논문이 통과되었고 이후 본, 프랑크푸르트 대학을 거쳐 현재는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법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욕 예시바 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헌법재판소 재판관도 겸임하고 있다.
1987년 추리소설『젤프의 법Selbs Justiz』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추리소설 『고르디우스의 매듭Die gordische Schlief』(1988) 『젤프의 기만Selbs Betrug』(1992) 『젤프의 살인Selbs Mord』(2001)과 장편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Der Vorleser』(1995) 그리고 단편소설집 『사랑의 도피Liebesfluchten』(2000)를 펴냈다. 『젤프의 법』은 1991년 독일 ZDF 방송국에서 <죽음은 친구처럼 왔다Der Tod kam als Freund>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 방영했으며,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그의 장편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를 영화로 제작 중이다.

* 수상 경력
1989년 『고르디우스의 매듭』 글라우저 독일 추리문학 작가상
1993년 『젤프의 기만』 독일추리문학상
1995년 『책 읽어주는 남자』 뮌헨 <아벤트차이퉁> 선정 올해의 스타상
1997년 『책 읽어주는 남자』 이탈리아 그리차네-카보어 상
1997년 『책 읽어주는 남자』 한스 팔라다 상
1997년 『책 읽어주는 남자』 로르 바타이옹 상
1999년 제1회 <디 벨트> 문학상
2000년 『책 읽어주는 남자』 일본 마이니치 신문 선정 특별문화상
하인리히 하이네 학회 표창장, 독일 기독교서적연합회 기독교 문학상
2001년 프랑스 레종 도뇌르 훈장
핀란드 로자 교구에서 주는 에바 조엔펠토 상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 도덕적ㆍ양심적 연대책임론
“나는 지금도 가끔 나치 과거와의 대결은 이들 학생운동의 근본적인 동기가 아니었으며 학생운동의 기본적인 추진력을 형성한 세대 간의 갈등의 한 표현에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연대책임이라는 것이 도덕적으로 그리고 법률적으로 타당성을 인정받든 인정받지 못하든 간에, 나의 학생세대들에게 그것은 하나의 경험적 현실이었다. […] 죄를 지은 사람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고 해서 우리가 수치심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손가락질을 함으로써 적어도 수치심으로 인한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다. 손가락질은 수치심의 수동적인 고통을 에너지와 행동과 공격심리로 전환시켜주었다. 그리고 죄를 저지른 우리 부모들과의 대결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었다. 나는 그 누구에게도 손가락질을 할 수 없었다.”
- 본문 중에서


1999년 2월 <오프라 윈프리 쇼>의 ‘북클럽’ 코너에서 『책 읽어주는 남자』를 소개할 당시 토론 참가자들 사이에 가장 논쟁이 되었던 문제는 열다섯 살 소년 미하엘과 서른여섯 살의 성숙한 여인 한나 사이의 사랑이 과연 사랑인지 성적 학대인지 하는 문제였다. 스튜디오에 나와 이 질문을 받은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두 사람의 나이 차이를 언급하는 것은 오직 미국에서만 있는 현상이라고,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의 독자들에게서는 한 번도 그와 같은 질문을 들은 적이 없다고 대답하며 그러한 관심을 하나의 미국적 현상으로 치부해버렸다. 그러면서 그는 독자들에게 미하엘과 한나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그리고 싶었던 것은 전쟁 이전 세대와 이후 세대 간의 관계와 세대 차이였다고, 미하엘과 한나의 관계는 소위 ‘68 세대’라고 불리는 신진 세대와 구세대 간의 관계에 대한 메타포라고 설명했다.

사랑과 나치의 시대사, 그리고 이 모든 것의 밑바닥에 자리 잡은 인간의 자존심과 약점의 문제가 이 소설의 내적인 근간을 이룬다. 따라서 미하엘과 한나의 사랑은 슐링크의 설명처럼 보다 높은 차원을 향한 알레고리적 요소를 담고 있다. 사랑과 죄의식, 이해와 유죄판결, 그리움과 수치와 분노라는 상반되는 감정이 주인공의 마음을 끝까지 괴롭히는 모티프로 남아 있는데,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철학적인 차원으로까지 상승한다.

누구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 때문에 나치 수용소의 감시원으로서 살인을 저지르고, 게다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죄까지 뒤집어쓴 한나는 어찌 보면 전쟁에 이용당하고 유린당한 한 개인에 지나지 않는다. 법의 이름으로는 그녀를 심판하고 그녀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며 손가락질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녀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역시 그녀가 저지른 죄과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미하엘은 말한다. “사실 한나에게 손가락질을 해야 했지만 한나에게 향한 손가락질은 다시 내게로 돌아왔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던 것이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선택했다.”

그토록 많은 수의 옛 나치주의자들이 법원과 행정부 그리고 대학에서 버젓이 출세를 하고 있는 상황, 범행을 저지를 뿐만 아니라 범행을 수수방관하고 외면하고 묵인하고 수용한 모든 세대들이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들을 향해 손가락질하고 그들과 자신들을 엄격히 분리시켜 생각하는 세대들 역시 도덕적 ? 양심적으로는 연대책임의식을 느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미하엘이 느꼈던 무기력증과 한나의 수수께끼 같은 죽음의 무게를 견디는 고통의 시간이 있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개인사적인 사랑 이야기와 정치적인 갈등, 그리고 심리적이고 철학적인 문제 등 인간사의 복잡한 양상이 하나의 파노라마처럼 전개되는 이 소설은 미하엘과 한나의 관계를 중심으로 그려진 죄와 책임의 문제를 통해 진정한 과거사의 청산이란 무엇인지 조용히 묻고 있다.


<줄거리>
15살 소년과 36살 여인의 사랑을 통해 조명된 독일 현대사의 아픈 기억

황달에 걸려 몸이 몹시 허약해져 있던 소년은 어느 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구토를 한다. 낯선 담장 밑에서 토사물을 내려다보며 속수무책으로 서 있던 그에게 한 여인이 다가와 손을 내민다. 여인은 소년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 더러워진 옷을 벗기고 몸을 씻겨준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 위해 다시 찾아간 여인의 집, 그날부터 열다섯 살 미하엘 베르크와 서른여섯 살 한나 슈미츠의 사랑이 시작된다. 책 읽어주기, 샤워, 사랑 나누기, 그러고 나서 잠시 나란히 누워 있기. 이는 어느새 두 연인의 사랑의 의식이 되고, 미하엘의 모든 생활은 한나라는 태양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전을 시작한다.

『에밀리아 갈로티』(레싱) 『간계와 사랑』(쉴러) 『전쟁과 평화』(톨스토이) 등 책 읽어주기로 시작되는 둘만의 사랑의 의식이 계속되는 동안, 미하엘에게는 점차 그가 한나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싹 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미하엘이 그녀에 대해 뭐든 묻기만 하면 한나는 번번이 대답을 회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달리 한나는 책을 읽어달라고 하지 않고, 사랑을 나눈다. 한나의 집을 나와 친구들과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미하엘은 멀찌감치 서 있는 한나를 발견한다. 그녀에게 인사를 하러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는 그 잠깐 사이에 한나는 이미 자리를 뜨고 없다. 그것이 한나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날 이후 미하엘은 다시는 한나를 만날 수 없었고, 미하엘은 자신이 그녀를 모른 척하고 배반했다는 죄책감과 상실감에 몹시 괴로워한다.

그리고 몇 년 뒤 미하엘은 법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되었다. 나치 시대의 전범 재판에 관한 세미나의 일원으로서 미하엘은 어느 재판을 방청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그곳에서 한나와 재회한다. 나치 시절 강제 수용소의 여자 감시원이었던 한나는 수용소의 여자들을 교회에 가둬놓고 불을 질러 몰살시킨 죄목으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재판이 점차 진행되면서 미하엘은 한나가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그녀가 전범으로 법정에 서게 된 것, 과거에 자신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했던 것, 언젠가 함께 떠났던 여행에서 자신이 남긴 쪽지를 그녀가 끝내 못 보았다고 우겼던 것, 전차 회사에서의 승진 기회를 거부하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것… 이 모든 일이 그녀의 비밀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미하엘은 그녀의 형량을 낮추기 위해 자신이 그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나는 마치 살인범이라는 낙인보다도 그 비밀이 밝혀지는 것이 더 수치스럽기라도 한 듯, 없는 죄까지 뒤집어쓰고 실형을 받는 쪽을 선택한다. 결국 그녀는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이후 법학자로 살아가면서도 미하엘은 늘 무기력증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한다. 잠 못 이루는 밤 괴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미하엘은 그가 좋아하는 책들을 소리 내어 읽기 시작하고, 곧이어 한나를 위해 카세트테이프에 녹음을 하면서 읽게 된다. 그는 감옥의 한나에게 이 카세트테이프들을 보내고 이 새로운 의식은 한나가 사면될 때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미하엘은 카세트테이프를 보내면서 단 한 줄의 편지도 보내지 않는다. 마침내 한나가 사면되기 전날, 거의 20여 년 만에 둘은 재회한다. 그리고 사면되는 날 아침, 한나는 스스로 목을 매달아 죽은 채로 발견된다. 한나의 유품 한가운데에는 신문에서 오려 낸 듯한 소년 미하엘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고이 간직되어 있다. 미하엘은 한나의 유언에 따라 그녀가 그동안 모은 돈을 유대인 관련 단체에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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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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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마라톤 만화...
지루할것만 같은 내용을 정말 멋지게 그려냈다.
내가 취향이 이런쪽을 좋아해서 그런지 스포츠만화가 참 좋다.
사람의 힘을 돋구고, 힘을 주는.. 그리고 꿈과 희망까지...

속편까지 나왔는데, 속편의 마지막은 좀 황당...-_-;;
그나저나 이 뜨거워지는 계절에 또 달리고 싶다...


Nakahara Yu | 서울문화사 | 200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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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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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전거포를 중심으로 여러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자전거 이야기는 아니지만 자전거와 연관되어 돌아가는 이야기들...
인류 최대의 발명품이라고도 불리우고, 우리들의 살아가는 삶속에 자리를 잡은 자전거...
그 자전거와 자전거에 얽힌 사연과 자전거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
뭔놈의 만화가 순정만화도 아닌것이 눈물이 핑돌게 만드냐...T_T;;
가을이라서 그런가...-_-;;


Gaku Miyao | 서울문화사 | 2001년 11월
ISBN : 8953212553
제목 그대로 '내 마음속의 자전거' 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아버지가 남겨둔 스포티프 자전거를 만들기 위한 설계도. 처음에는 팔려고 했지만,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룬다. 쉽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 만화책 <내 마음속의 자전거> 8권 겉그림입니다. 8권 겉그림에 나온 자전거는 여행용 자전거로 무게가 무려 40킬로그램이 넘는데 지금은 생산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 서울문화사
ㄱ.뜻밖에 만난 재미있는 만화책 하나

부산 헌책방거리를 다니다가 <내 마음속의 자전거>라는 만화책 네 권을 만났습니다. 자전거를 즐겨 타고 좋아하는 저는 만화 그림감이 자전거라서 집었습니다. 얼마나 재미있을지는 잘 모르고 골랐습니다.

장인 어른 댁에 와서 쉬면서 1권을 보았습니다. 예상보다 이야기가 참 재미있어서 만화책을 손에서 떼지 못했습니다. 만화책 <내 마음속의 자전거>는 자전거 이야기이지만 그냥 자전거만 그림감으로 담은 만화가 아니더군요. 자전거 하나에 얽힌 온갖 일이 늘 새롭게 펼쳐지고 그것을 둘러싼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가 짧은 이야기로 죽 이어져 있어요.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4권까지 모두 본 다음 서울 홍익대 앞에 있는 만화책 전문서점을 찾아갔습니다. 2001년에 처음 나온 이 만화책이 판이 안 끊어지고 꾸준히 사랑받는다면 그곳에는 뒷편도 있을 것 같아서요.

다행히도 <내 마음속의 자전거>는 퍽 사랑을 받으며 팔리는 책이었고 얼마 전에는 8권까지 나왔더군요. 5~8권을 한꺼번에 사서 보고 지금은 9권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만화책이 참 재미있기에 아내에게도 건네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시큰둥하게 생각하던 아내였지만, 이제는 저보다도 이 만화를 더 좋아하며 얼른 9권을 사오라고 재촉합니다.

ㄴ.평범한 우리들 삶이 새록새록

<내 마음속의 자전거>에서 다루는 그림감은 참 평범합니다. 우리 둘레에서 늘 일어나는 일들을 다뤄요. 주인공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열 살 아이이기에 학교를 배경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아이는 '아오바 자전거포' 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이 '아오바 자전거포' 집 아저씨. 그리고 그곳을 찾는 모든 손님들. 하지만 자전거를 타는 모든 사람이 <내 마음속의 자전거> 주인공이에요.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고 덤벙대는 여직원도 나오고, 평생을 공무원으로 무뚝뚝하게 살다 갔으나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산을 오르고 싶어서 없는 용돈을 푼푼이 모아서 스무 해에 걸쳐서 '수제 자전거'를 만들려고 가장 좋은 부품만 골라서 몰래 사서 모았다가 사고로 죽은 아버지도 나옵니다.

가난하고 부모도 없는 집안에서 살림돈을 벌고자 자전거로 택배 배달을 하는 아이도 나오고, 자동차가 사고가 나서 망가지는 바람에 자전거로 거리를 쏘다니는 탐정도 나옵니다. X-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자전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는 사람도 나오고, 갈라서는 사람도 나오고, 자전거 하나에 꿈을 싣는 사람도 나와요. 자기 일에만 평생 빠져 지내다가 첫사랑 여인이 낳아서 혼자 기른 딸아이 앞에 설 수가 없어서 그 딸아이가 혼인하는 날 인력거를 끌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딸아이 모습을 보는 음악가 이야기도 나옵니다.

…확실히 편의점, 카탈로그를 통한 홈쇼핑 시스템, 휴대폰, 인터넷 등등 세상이 점점 편리해지면서 물건을 사기가 쉬워졌지. 하지만 그 대신 잃는 것도 많은 것 같아…<8권 15쪽>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이야기 사이사이 우리들 삶과 사회를 돌아보는 말도 툭툭 튀어나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면 어디든 편하게 다닐 수 있잖아요. 굳이 자전거를 탈 까닭 없이요. 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자전거를 몰아 고갯길을 넘는 사람을 보고 '미쳤다'고 말할 사람도 있으나 자기 두 다리로 고갯길을 넘는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고갯길을 오를 때는 죽도록 힘들지만, 다 넘고 고갯마루에 서서 짜릿함과 시원함을 느끼기도 하니까요.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들 삶인데, 이렇게 평범한 우리들 삶이 만화로 다시 태어나면서 참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는 걸 느낍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을 가만히 들여다 본다고 할까요?

ㄷ.신문배달 자전거가 멋있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 일 때문에 신문보급소에서 살며 신문 배달을 돕는 아이가 나옵니다. 이 아이는 아버지가 일이 바빠서 도와 달라고 하면 왜 이렇게 구질구질한 일을 하느냐고 따지면서 화부터 냅니다. 아버지는 딸이 늘어 놓는 투정과 푸념을 어이없게 바라보는 한편으로 미안하다고 느낍니다.

그렇지만 어떡하겠어요. 딸 아이 스스로 신문보급소 일 또한 소중한 일이며 아름답게 즐기는 일이라는 걸 느낄 때까지는 받아주고 함께 있는 수밖에요. 그런데 사실은 딸 아이가 화를 내는 까닭이 있었답니다. 아버지는 잘 모르지만, 딸 아이가 좋아하는 사내 아이가 새벽마다 그 동네에서 달리기 운동을 하거든요. 딸아이는 아버지 일을 도우며 '구질구질하고 못나 보이는 자전거'를 타고 그 앞을 지나가게 되면 창피하다고 싫어하는 거예요.

딸아이는 자기가 따로 타는 멋있어 보이는 다른 자전거를 타고 신문 배달 일을 돕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신문을 가득 실을 때는 짐자전거가 아니면 참 힘들어요. 자전거가 잘 서지도 않지만 손잡이가 흔들거리면서 불안해요. 더구나 잘 달리지도 못하고요. 끝내 딸아이 자전거는 망가집니다.

무거운 신문을 잔뜩 실었으니 '멋있어 보이는 자전거'는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자꾸자꾸 넘어지다가 망가졌어요. 하는 수 없이 짐자전거에 신문을 싣고 달립니다. 그런데 이때까지는 느끼지 못한 새로움을 느껴요. 틀림없이 그 아이도 오랫동안 짐자전거를 타왔을 텐데 여태까지는 못 느낀 다름을 느끼게 됩니다. 짐자전거는 아무리 신문을 많이 실어도 넘어지지 않고 손잡이를 잡고 있으면 그다지 흔들림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때 딸 아이가 좋아하는 사내 아이가 마침 앞을 지나갑니다. 사내 아이는 "너도 하고 싶지 않은 부모님 일을 돕는구나"하고 말하며, "그래도 어쩌겠느냐"고, 우리가 도와 드려야지 하면서 "너는 참 착하다"고 말합니다. 딸 아이는 벙 뜨겠죠. 구질구질하고 못나 보이는 짐자전거를 타고 신문을 돌리는 자기를 보며 좋아 보인다고 말했으니까요.

딸아이는 그때부터 짐자전거를 새로 보는 한편 아버지 일을 돕는 거라든지, 다른 신문보급소 오빠들이 `벌이도 적고 힘도 들고 멋있어 보이지도 않는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새벽을 가르며 달리는 일이 즐겁다고 하던 말을 새삼스레 깨닫습니다.

▲ <내 마음속의 자전거> 1권에 나오는 한 대목.
ⓒ 서울문화사


ㄹ.끝나지 않을 이야기

만화책 <내 마음속의 자전거>는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일이 바탕입니다. 1권부터 8권까지 오는 동안 '그래, 이런 일이 있어' '이럴 수도 있겠구나' '이런 자전거를 타고 싶다' '자전거 하나를 두고도 참 재미있는 일이 많네'하면서 손을 놓기 어려웠어요. 아마 앞으로 나올 9권, 10권, 또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나긴 자전거 이야기에 푹 빠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도 들어요. 좋으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는 저기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가까이에, 곁에 있다고요. 우리 곁에는 늘 재미나고 신나는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들 스스로 그런 이야기를 제대로 못 느낀다고요.

생각해 보아요. 우리들이 서로 만나서 웃고 울고 떠들 때 나누는 이야기가 무엇이겠어요. 바로 우리들이 살아가는 그런 이야기들이야말로 참으로 우리를 웃기고 울리잖아요. 이웃집 사람들 이야기, 어릴 적 이야기,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 우리들이 살아가며 겪고 부대끼는 이야기만 하더라도 한가득입니다.

만화책 <내 마음속의 자전거>는 그런 우리들 삶 이야기 가운데 자전거를 그림감으로 삼았어요. 그래서 이 만화를 보면 자전거를 사이에 두고 우리들이 바라보고 느끼는 우리 삶을 헤아릴 수 있고 만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자전거 하나에 담는 꿈, 사랑, 믿음, 슬픔, 웃음, 울음, 기쁨, 따뜻함, 차가움까지도 느끼고 만나요.

좋은 만화, 또는 재미있는 만화를 낳는 그림감은 늘 우리 곁에 가까이 있음을 느끼는 한편 만화책 하나를 낳기까지 참 많은 사람들 손길이 오고간다는 걸 느낍니다.

<내 마음속의 자전거>를 보면 권마다 끝에 그동안 이 만화를 그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움말을 주고 자전거를 보여 주고, 스스로도 타 보았는가를 밝혀요. 만화는 보통 공상이나 상상 작품이 많지만, 이처럼 만화가 스스로 겪고 부대끼는 일을 여러 사람들 도움을 거쳐서 나올 때에도 참 재미있는 책이 나오는구나 싶습니다. 1권 끝에 붙인 그린이 말을 한 대목 옮기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쯤, 다음 작품 회의를 마치고 담당기자 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우리 딸 자전거를 이제 겨우 만들었어요"
"전에 말씀하신 푸조 미니사이클 말입니까?"

그리고 완성될 때까지의 에피소드를 듣고 있던 담당기자 분 왈,

"그걸로 작품 하나 그려 보시죠?"

그게 바로 <저 하늘처럼>(단편)이랍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거의 논픽션이라 할 수 있죠. 제 나름대론 꽤 실험작으로, 이런 마니아적인…, 잘못하면 자기 만족에 빠질 수 있는 만화를 과연 독자 여러분이 좋아하실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예상 외로 반응이 좋더군요.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3년. <내 마음속의 자전거>란 긴 제목의 이야기를 그리게 됐습니다. 전 이 작품으로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통해 안 모든 분들과 일들에 감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많은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마음에 잔잔히 남는 형식, 즉 '1화 완결, 주인공은 손님'이라는 옴니버스 형식을 택했죠.

언덕길을 달리자면 힘들고, 비가 내리면 젖고, 페달을 밟지 않으면 앞으로 안 나가는 것.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내리막길의 즐거움, 맑은 날의 상쾌함, 자기 힘으로 나갈 수 있다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그래서 전 자전거를 사랑합니다. … <미야오 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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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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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만화... 농구로 정말 멋진 강백호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애니를 보다가 생각이 나서 마지막 24권을 찾아서 보았다.
전국최강 산왕과의 시합.. 부상으로 선수생명을 위해서 쉬라는 감독에게 내 최고의 순간은 지금이라며 계속 출전해서...
마지막 숨막히는 순간에 최선을 대해서 싸우고,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한마디와 함께 역전 골을 넣는 장면은 언제봐도 감동적인 장면이다.
엄청난 성장을 해나가는 백호도 멋지지만, 태웅, 대만, 윤대협 등 정말 멋진 캐릭터들의 용호상박전이다...
나중에 꼭 전권을 구매해서 소장할 만화책중에 하나이다.

Takehiko Inoue 저 | 대원 | 2002년 09월

ISBN 8952843789 / 540g

명대사



마지막 남은 1초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스포츠 만화다운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중간 중간 제공되는 코믹 컷이 주는 여유(?)는 이 만화의 백미. 월드컵 기간 중에는 이 시리즈의 만화 캐릭터들을 축구 선수들에 빗대어 보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모르는 사람이 없고 안 본 사람이 없는 만화 시리즈의 대표적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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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원더풀 사이언스 - 두 바퀴의 과학,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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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대해서 모르는부분도 잘 알게 되기는 했는데,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다루려고 해서 그런지 약간은 아쉬움이 남았던 방송


두 바퀴의 과학,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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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 원더풀 사이언스」
방송: 7월 24일 (목) 밤 11시 10분 ~ 12시 00분

넘어지지 않고 굴러갈 수 있는 바퀴의 원리 
자전거, 두 바퀴로 산을 정복한다!
 
⊙ 연출 : 김병수 PD
⊙ 글·구성 : 윤수진/ 김혜린 작가

■ 기획의도
  인류의 기술 개발 역사상 가장 멋진 발명품으로 꼽히는 자전거.
  자전거는 두 개의 바퀴로 굴러다니면서 세상 곳곳을 누빌 수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자전거는 친환경적이어서 여러 환경 단체에서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고유가 시대인 요즘, 자전거는 미래 이동수단의 대안이 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자전거에 숨겨진 과학, 설계 등 자전거의 진화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살펴본다.


■ 주요내용

1. 멈추지 않고 달리는 자전거 바퀴의 원리
  우리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작하면 바퀴는 넘어지지 않고 신나게 굴러간다. 모든 물체는 주위에서 힘을 가하지 않으면 원래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것이 바로 관성법칙이다. 자전거의 바퀴는 회전운동을 하는데, 회전운동 속에도 관성법칙이 적용된다. 바로 이것을 각운동량 보존법칙이라고 부른다.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일정한 방향으로 운동하는 자전거 바퀴의 원리는 피겨스케이팅이나 팽이, 헤드스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속도가 빠르게 돌면 돌수록 넘어지지 않고 잘 돌아가는 자전거 바퀴의 과학적 원리를 알아본다.

2. 자전거의 역사
  자전거는 약 200년 전에 최초로 만들어졌다. 최초의 자전거는 나무로 만들어진 것인데, 더 강한 자전거를 원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금속, 철 재질로 자전거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비철 금속 티타늄, 카본재질로도 만들어 자전거는 더 가벼워지고 있다. 
  1860년대 앞바퀴 페달이 달린 '벨로시페드', 1970년대 앞바퀴가 큰 '오디너리', 1880년대 다이아몬드 프레임에 체인으로 뒷바퀴를 굴리는 '세이프티' 등 현재의 안전하고 타기 편안한 자전거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살펴본다.

3. 자전거의 구조
  우리에게 친숙한 자전거는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있을까? 자전거는 크게 보면 4가지로 구분된다. 부품과 부품을 연결하고 지지해주는 프레임, 발에서 만들어진 동력을 전달하는 구동부분, 자전거의 방향을 전환하는 조향부분, 자전거를 멈출 수 있는 제동부분으로 구분된다. 각 부분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루어지는지와 각각이 자전거에서 담당하는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4. 자전거의 종류
  어디에서 타느냐에 따라 도로에서 타는 도로용 자전거와 트랙용 자전거로 나뉜다. 자전거 경기장, 벨로드롬에서 타게 되는 트랙용 자전거는 기어와 브레이크가 존재하지 않고 가벼운 소재인 카본재질로 만들어진다. MTB는 험한 산악지대를 질주할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이 장착이 된다. 또 흔히 묘기 자전거로 알려져 있는 BMX도 있다.
  타는 곳의 지면에 따라 자전거 바퀴는 달라진다. 지면의 특성에 맞게 자전거를 선택해서 타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가벼운 휠은 가속력이 좋아 언덕 올라가는 지형에 사용되고, 무거운 휠은 회전관성력이 무게에 비례해 일정한 속도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평지에서 많이 사용된다. EBS <원더풀 사이언스>에서 지면에 따른 자전거의 선택과 그 특징, 그리고 원리를 알아본다. 
  
5. 자전거 경주장, 벨로드롬의 과학
  벨로드롬은 주로를 비탈지게 만든 사이클 전용 경기장이다. 피스타는 길이 333.3m, 폭 15.8m, 경사도는 직선 부분이 4도 가장 높은 곡선 부분은 34도로 만들어진다. 경사도를 만들어주는 이유는 경주할 때 선수들이 엄청난 속도로 달리게 되기 때문에 자전거가 원심력에 의해 밖으로 튕겨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또한 지붕의 철물구조를 보면 철골 트러스로 서로의 인장과 압축응력으로 약 3천 톤이 넘는 거대한 무게를 지탱한다. 자전거가 달리는 벨로드롬 안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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