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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수다 - 한국 여자 이럴 때 질투 난다!
  2. 타짜 마지막 방송 - 우리에게 도박은?
  3. 산우산(山又山) - 불광역 근처 주점
  4. 휴대용 주머니 손난로 - 자전거 출퇴근용
  5. 시사메거진2580 - 조폭만들기, 가장 추운 겨울 (사진보기)
  6. 늦가을 북한산에 낙엽을 밟고 걷기
  7. 언더 더 쎄임 문 (Under the same moon) - 엄마 찾아 삼만리

미수다 - 한국 여자 이럴 때 질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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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들은 외국여자에게서 8등신, 작은얼굴, 글래머 몸매, 긴 속눈썹, 금발을 부러워하고, 외국인은 피부, 쌍꺼풀 없는 눈, 생머리, 숱이 적은 털, 발 사이즈를 부러워 한다고...
한마디로 자신이 가진것은 만족못하고, 남이 가진것을 부러워하는 안따까운 인간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좀 더 자신이 가진것에 만족을 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상투적인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러한 욕심은 채워도 채워도 채울수 없는 허무함이 아닐까?




여자들에 의한! 여자들을 위한!

유쾌한 글로벌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

  

게스트: 한성주, 안선영, 김나영, 조향기, 강은비

 

 

 

■ [글로벌 비교토크] 한국미녀 VS 글로벌 미녀

  

 

이번주 토크 주제!! 한국 여자 이럴 때 질투 난다!

 

외국 여자들의 솔직 고백! 한국여자들의 광대뼈를 갖고 싶다?

독일인 베라가 너무 부러웠던 한국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밥!!

미녀들 일제히 고백!!! 한국여자들이 받는 공주대접이 부럽다?

미수다 도도자매 구잘 VS 타티아가 밝히는 내가 한국에서 받은 최고의 공주대접!!

 

외국여자들이 한국여자에게 부러웠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녀의 남자구를 개합니다!

 

 

방송 할 때마다 큰 화제를 몰고 있는 미친소 코너 !!

베라, 차녹난의 남자친구에 이어!!! 미친소 제 3탄!! 역대 최고의 훈남이 등장한다!!!!!

능력 있는 바텐더로 190cm의 키에 배우 김주혁을 닮은‘미녀의 훈남 한국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모든 여자들이 크게 환호성을 지르며 기립박수가 이어지는데!!

매력지수 200% 상승!! 남자친구의 칵테일 불쇼!!

칵테일을 제조하며 발견된 남자친구의 순수한 모습을 보고

모든 여자들 ‘내 남자~~’를 외치다!!

그리고 공개된 훈남 남자친구를 둔 미녀!! 하지만 갑작스런 미녀의 고백!

우리는 연인이 아니다? 매력적인 훈남이 선택한 의외의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

모두가 놀란 대 반전의 멋진 프로포즈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 에바, 신흥세력 구잘에게 밀리다? 에바의 굴욕 사건 공개!!

  

“에바 보다 훨씬 이쁘시네요~”

에바, 돋보이는 미모를 가진 구잘 때문에 소외된 사연 전격 공개!!!

하지만 내 생각은 달라요!!! 갑작스런 소피아의 이의 제기!!!

구잘의 예쁜 외모는 순전히 머리색깔 때문이다?!

구잘의 도도함을 잠시 잃게 만든 소피아의 황당 발언 현장을 공개합니다!!!

  

 

 

■ “나 미스코리아야!!” 한성주의 절규 사연?

 

동양 사람의 얼굴크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한성주~

미수다 공식 작은 얼굴 미녀!!!

일본의 리에와 얼굴크기를 비교하게 될 상황을 맞이하게 되다!!

미녀들에게 25세로 어리게 보인다는 말을 듣고 뿌듯해했던 한성주!!

미수다를 거쳐간 수많은 연예인들의 얼굴 크기 굴욕을 미리 알고, 끝까지 거부한다!!

하지만 미녀들과 MC의 끊임없는 권유를 피하지 못하고

결국 리에의 얼굴을 가까이 하게 된 한성주가 남긴 최후의 한마디!!

“ 나 미스코리아야!! 너 미스 재팬 아니잖아!!”

엉뚱함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월요일 밤 11시 5분 새롭고 특별한 수다가 여러분 곁에 찾아갑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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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마지막 방송 - 우리에게 도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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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는 거의 다른 모습의 방송이였는데,
도박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듯한 메세지로 마지막회 종영을...

마지막의 아귀와 고니와의 승부는 만화에서는 가장 클라이맥스의 명장면이였는데,
아쉽게도 방송에서는 너무 쉽게 승부를 내서 팽팽한 긴장감이 많이 떨어진듯해서 좀 아쉬웠다는...

허영만씨의 원작과 많이 다르지만, 그 이상의 색다른맛은 설계를 하는 막판의 장면들외에는 그다지 없는듯하다.
뭐.. 원작의 인물구성자체가 확 다르니 뭐...
영민이나 난숙이라는 인물도 새로 만들어졌고, 원래는 고니의 별명이 지리산 작두였는데, 서로 다른 인물로 출연을 시킨것은 좀 아이러니했다는...

암튼 도박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었던 타짜...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아도 푼돈이라도 항상 행운을 기대하고, 고스톱, 포커등을 치지만, 따면 땄다고 흥청망청쓰고, 잃으면 열받아서 잠도 못이루고... 사람들간에 돈문제로 싸우기나하고... 백해무익한 느낌이 들지만, 우리에게서 평생 떼어낼수 없는 도박...
그런한 도박의 비참한 말로와 함께 요행을 바라는것이 아닌, 육체로 땀을 흘리며 살아가는것이 소중한것이라는것의 엔딩은 우리가 두고두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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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우산(山又山) - 불광역 근처 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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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역 2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일본식 주점...
한달에 한두번 정도 들리는데, 깔끔하고, 간단하게 한잔하기에는 좋은 집...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운영을 하는데, 얼마전에 가게와 메뉴를 새로 리모델링을 한듯...
안주도 주로 일본식인데 이번에는 연어초회... 15000원인데 가격에 비해서 양은 좀 적지만, 둘이서 소주 2병정도 마시기에는 딱 좋은듯...
이밖에도 다양한 안주가 있는데, 배고플때 가기에는 좀 그렇고, 퇴근길에 들려서 간단하게 한잔하기에는 좋다.
테이블도 5-6개정도 밖에 안되고, 가끔 자리가 없으면 바에서 먹어도 괜찮다...

추운겨울에 국물에 소주 한잔도 좋고, 정종이나 히레사케로 속을 따땃하게 데우면 좋을듯...





유리병속에 얼음이 들어가는것이 아니고, 유리병중간에 얼음이 들어가는 독특한 모양의 술병...









은평구 불광동285-29

지하철 3호선 불광역 2번출구 20m골목 초입

070-8243-6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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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주머니 손난로 - 자전거 출퇴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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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출퇴근을 한지 어언 5년...
드디어 또 한겨울이 다가온다... 올겨울을 그다지 춥지는 않다고는 하지만, 또 추운날은 추울수밖에...
아무리 월동준비를 해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항상 문제가 되는 부분은 손끝과 발끝...
거의 죽음수준인데, 가장 좋은것은 한번 살짝 얼은후에 다시 녹으면 그다음부터는 괜찮은데,
간혼 한강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핸드드라이어기로 녹여주는것이 하나의 방법인데, 이번에 손난로를 하나 구입...

처음에는 어떻게 작동을 하는건지 궁금했는데, 약간의 불씨만을 가지고 따뜻하게 열을 방출하는듯...
생각보다 뜨거운데 목에 걸고 다니면서 신호에 걸렸을때 잠시나마 손을 녹여주면 좋을듯하다...

이제 발가락은 어떻게 해결을 하나...^^

comei cm-i688 cm-1688 hand w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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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메거진2580 - 조폭만들기, 가장 추운 겨울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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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중 같은 조폭 영화들때문에 조폭이 미화가 되고, 현실적으로도 수많은 고등학생들이 자의 타의로 조폭에 가입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조폭들이 세를 불리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고, 막상 들어와서는 노점상등을 해서 착취를 당하거나, 전과가 없다라는 이유로 폭력사건에 휘말리게 된다고...

언제부터인지 조폭이나 폭력이 너무나도 미화되고 있는것이 가장 큰 문제인듯한데, 아직 미래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도 못한 청소년들이 잘못 발을 들여놓았다가,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게된다라는것이 걱정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이용하고, 남의 미래와 인생을 짖밟는 이런 행태는 정말 뿌리뽑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1. 가장 추운 겨울
실물경제위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물가가 올라 근근이 유지해오던 무료 급식 소들은 아예 후원금이 끊겨 중단위기에 놓였고 불우 어린이들의 도시락도 질이 떨 어지거나 대상자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 달 월세 13만원인 쪽방에서도 살기 버거운 벼랑 끝 서민들.. 여기에 공공요금 인 상까지 겹쳐 올겨울 이들의 고통은 더해가고 있다.

2. 조폭만들기
부산지역 조폭들이 고교생들과 재수생 등 10대들까지 끌어들여 ‘예비폭력배’로 양성 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월수 100만원, 고급 양복제공’등을 내세워 고교생을 모집 해 조직 내 행사에 동원하고 붕어빵 등 장사를 시켜 조직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등 조 직폭력배로 양성해온 것. ‘전화는 칼 맞는 상황이라도 받는다’등 24개 행동강령부터 수시 단합대회를 개최해 이들을 정신무장시키고 탈퇴하려는 고교생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광 안칠성파’를 비롯해 10대들까지 조폭에 끌어들이는 실태를 집중 취재한다.

3. 2580Questions 윤석화
학력 파문 이후 1년 넘게 무대를 떠났던 윤석화씨.. 최근 무대복귀 선언을 한 윤석화 씨의 그간 담아두었던 솔직한 심경 등을 인터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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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북한산에 낙엽을 밟고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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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끝난 11월... 오래간만에 북한산에 올랐다.
불광사->수리봉->탕춘대매표소->구기터널 방향으로 2시간정도가 소요.
불광사는 구기터널방향 독바위에 하나가 있고, 불광중학교쪽에 하나가 있는데, 독바위 방향 불광사...


출발지점에서 광학줌 20배로 찍어보았는데, 벌써 산에 올라온 느낌이...



요즘 불광동 부근이 재개발로 난리가 난듯...
재개발도 좋지만, 바로 산밑에 저렇게 집을 지으면 몇몇사람들만이 산을 독점하는 느낌이 든다...







꽤 높이도 올라왔다...

무인산불감시초소... 뭐 기능상 필요하기는 하지만 너무 흉물같이 보인다...
좀 안보이면서 잘 만들수도 있을텐데...

어딘가로 가고있는 구조헬기...



수리봉 정상... 족두리봉, 젖꼭지봉등 다양한 이름을 가졌는데, 멀리서 보이는 북한산줄기의 끝자락...

이 바위를 볼때마다 과연 이런것이 신의 손길인지, 자연의 신비인지...

멀리 보이는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각황사라고 아주 조그마한 절...

멀리보이는 탕춘대 매표소

사람도 많이 다니지 않고, 길도 아주 멋진 길인데,
밤에 랜턴하나 들고 이곳에 가면 높지 않은곳인데도 서울의 야경을 멋지게 볼수 있다는...

북한산 비봉.. 비옆에 누군가가 있는듯...

보현봉... 700미터정도의 높이인데, 광화문에서 봤을때 인왕산뒤에 보이는 삐쭉한 산...
현재 출입금지인데, 이산위에도 산불감치초소가 들어섰다.

향로봉... 여기 올라가본지 꽤 오래된듯하다...
정상에 넓은 암석평지가 있다는...

수리봉 정상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 젊은 아가씨...
아줌마들은 간혹 혼자서 오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젊은 아가씨가 혼자 산에 오는것은 처음봤다...

슬슬 해가 져가면서 한강이 반짝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서해바다도 보이다...

수리봉 뒷면... 이 장면을 보면 왜 젖꼭지봉이라고 하는지 안다...^^

곳곳에서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사람들...
조그마한 봉우리이지만, 곳곳에 암벽등반 루트가 있다.



수리봉을 오르는 사람들...
나도 예전에 이곳으로 한번 올라갔다가 죽는줄 알았다는...-_-;;
근데 저렇게 다닥다닥 붙어서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면 불안하다.... 자신은 잘올라가도 위에서 한사람이라도 실수를 하면 큰 사고가발생 할 수도 있다.



편한 길을 두고 고행을 택하신 왼쪽분들...











멀리 보이는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을 하고 산을 내려오는데, 5시반이 넘어서 어눅어눅한 산길...
랜턴을 가져갔지만, 오감을 깨워보고 싶어서 천천히 조심조심 내려오며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여본다...
하지만 바람소리, 낙엽소리만 들린다... 물소리도 안들리고, 추워서 그런지 새소리도 안들린다는...

진작 단풍때 왔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지만,
눈이 내리는 그날을 기약하면서 하산...

혹시나 추울까하고 겨울용 등산잠바를 입고 간것이 초반에 너무 더워서 힘든것이 다음부터 참고를 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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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더 쎄임 문 (Under the same moon) - 엄마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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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아들을 혼자 키우던 엄마가 할머니에게 아들을 맞기고 혼자서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4년째 돈을 벌고 있고,
일요일 아침마다 전화를 걸어서 안부를 묻고 사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죽자 그동안 모은 돈으로 혼자서 월경을 하는 아들...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엄마가 사는 LA까지 가지만 엄마의 연락처나 주소는 없고, 아는것은 엄마가 전화를 거는곳의 풍경뿐...
하지만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체 이건 진정으로 아들을 위하는것이 아니라며 다시 멕시코로 떠나려고 한다...

뭐 결론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꽤 단순한 스토리인데, 아이가 혼자서 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친아버지도 자신을 버리지만, 같은 입장으로 월경한 아저씨는 이 소년의 진심을 깨닫고 자신이 잡혀가는것을 감안하고도 소년을 구함으로 멋진 상봉을 만들어준다.

복잡한 스토리를 잘 만드는것도 어렵겠지만, 이렇게 단순한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를 잘만들고, 사람을 감동시키기는 쉽지 않을듯한데, 암튼 꽤 감동을 주고, 어찌나 소년이 당돌하고, 어른스럽던지...

그리고 소년의 어머니를 보면서 진정으로 자식을 위하는것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본다. 비단 자녀뿐이 아니라, 우리는 흔히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뭔가를 한다고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엉뚱한 일을 하면서 잘못된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다 너를.. 당신을 사랑해서 한거야라는 말로 모든것을 덮으려고 하는것은 아닌지...

과연 나는 그러한 잘못을 하고 있지 않은지, 그래서 혹시 상대가 고통받고 슬퍼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생각하게 해주었던 영화...

영화전반에 흐르는 ost 가사가 참 웃기다... 사랑을 위해서 국경을 넘을꺼야.. 등등 이런류의 가사들이 실제로 멕시코에서 저런 노래들이 불리워 지는듯...


개봉 2008년 10월 16일
감독 패트리시아 리건
출연 아드리안 알론소 , 케이트 델 카스틸로 , 유지니오 델베즈 , 아메리카 페레라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멕시코, 미국
제작년도 2007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머나먼 LA에서 걸려오는 엄마의 전화를 기다립니다.

멕시코에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9살 소년 까를리토스(아드리안 알론소)는 LA로 일하러 간 엄마 로사리오(케이트 델 까스틸로)가 하루 빨리 자신를 데려가 주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전화로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까를리토스와 엄마 로사리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게 된 까를리토스는 국경을 넘어 LA로 엄마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9살 소년의 가슴 울리는 7일간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엄마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엄마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도미노 피자집 근처 버스 정류장 옆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한다는 것이 전부. 엄마가 매주 전화를 거는 그곳으로 가야만 엄마를 만날 수 있다. 용감하게 길 떠난 까를리토스는 멕시코에서 미국 LA까지 1,500Km의 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멕시코도 미국도, 모두 같은 달빛 아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어 완성된 <언더 더 쎄임 문>

긴 시간과 수천 Km을 사이에 두고 엄마와 아들간의 가슴 뭉클하면서도 달콤한 사랑이야기 <언더 더 쎄임 문>은 미국에 거주하는 멕시코 이민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파트리샤 리겐 감독은 4백만 명에 달하는 남미여인들이 아이들을 본국에 놔두고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을 보며, 그들이 그런 어려움을 감당하는 단 한가지 이유는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했고, 때문에 <언더 더 쎄임 문>의 시나리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시나리오의 배경과 설정은 다분히 멕시코적이지만 엄마와 아들의 사랑에 국경이 없는 것처럼,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역시 국적은 어떤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는 파트리샤 리겐 감독과 리지아 빌라로보스 작가는 <언더 더 쎄임 문>을 완성시키기 위해 1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정성을 쏟았다. 작가는 뉴욕에, 감독은 L.A에 살고 있었던 탓에 마치 영화 속 까를리토스와 엄마처럼 항상 전화통화를 통해서 일을 진행해야 했다. 낮에는 각자의 직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전화와 E-mail 을 통해 시나리오 조율작업을 해야 했던 감독과 작가에게 <언더 더 쎄임 문>은 어떤 작품보다 고된 작업이었지만 결국에는 생애 가장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


멕시코와 L.A..1,500km
이 두 공간을 생생하게 보여 주기 위한 제작진의 땀과 열정


아들 까를리토스와 엄마 로사리오는 같은 달 아래 살고 있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많이 다르다. 아들이 멕시코에서 엄마 없이 외로운 시간을 이겨내며 밝고 힘차게 살아가고 있는 동안 엄마는 L.A에서 아들과도 생이별을 한 채 힘들게 일하며 함께 아픈 시간을 보낸다. 파트리샤 리겐 감독과 체코 베라세 촬영감독은 까를리토스와 로사리오의 현저하게 다른 심리적 배경이 시각적으로도 대조가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색채, 조명, 동선을 최대한 활용하여 작업했다.

엄마 로사리오가 나오는 장면은 제한된 색조와 한정된 카메라의 움직임을 사용해 그녀가 미국의 도시에서 반복된 삶을 이어 나가면서 느끼는 차갑고 계산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에 반해 예측불가능하고 위험한 세계를 넘나드는 아들의 장면들에서는 밝고 힘이 넘치는 화면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또한 까를리토스는 항상 즉흥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핸드 헬드와 와이드 렌즈를 많이 사용해 능동적인 느낌을 강조해 완성했다.

이로써 영화를 보는 이들은 멀리 떨어져 서로를 그리워하는 엄마와 아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마치 영화속 까를리토스가 되어 멕시코에서 LA까지 함께 여행을 떠난듯한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게 된다.


멕시코의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언더 더 쎄임 문>의 아름다운 음악들!


<언더 더 쎄임 문>에서 음악은 배경 음악 이상의 역할을 하며 영화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든다. 영화를 통해 멕시코 음악의 모자이크를 보여주길 원한 파트리샤 리겐 감독은 여러 장르를 망라한 15곡의 멕시코 대중음악을 이용해 <언더 더 쎄임 문>을 완성시켰다.

<언더 더 쎄임 문>의 사운드 트랙에는 그래미 상 수상자인 멕시코의 유명 밴드 로스 타이거스 델 노테를 비롯한 많은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 많은 밴드중의 하나인 로스 타이거스 델 노테는 이 영화에 음악뿐만 아니라 까메오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감독은 유명가수들이 바쁜 일정으로 영화에 출연할 시간이 없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로스 타이거스 델 노테에게 시나리오를 보냈고, 그들은 시나리오를 읽어본 후 한 아이가 엄마를 찾아 국경을 건너는 이야기에 감동하여 바로 노래를 작곡해 보내 주었을 뿐 아니라 히치하이킹을 하던 까를리토스와 엔리께를 버스에 태워 주는 밴드로 출연하여, <언더 더 쎄임 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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