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전어 영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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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같이간 동네 회집의 전어구이...
처음에는 회를 먹을까 하다가 날도 많이 선선해 졌는데, 한번 먹어보자고 시킨 전어회...
대략 7마리정도에 2만원을 받으니 조금 비싼감은...
근데 배가 고팠는지 너무 잘먹다가 막상 전어 사진은 못찍었다는...-_-;;


응암역 부근의 대양 활어직판장 02-356-3939



기본안주.. 여기에다가 치즈 옥수수정도...







수족관의 전어...

원래 이 뒤에 사진이 더 있어야 하는데, 술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전어 사진이 빠졌다는...-_-;;


위는 침묵의 장기인 간과는 달리 자신의 '심기'를 곧잘 드러낸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거북한 음식을 먹었을 때 금세 불편한 증상을 표출하는 것이다. 위는 음식을 으깨 위액과 섞고 50분쯤 머물게 한 뒤 소장으로 밀어낸다. 또 매일 2~3ℓ나 되는 위액을 분비, 소화를 돕는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錢魚)'라는 말이 있다.

요즘 먹는 전어의 맛이 연중 최고라는 뜻이다. 9 ~ 11월 초에 잡히는 전어는 살이 통통하고 비린내가 적으며 뼈가 무르고 맛이 고소하다. 절정은 11월이다.

가을엔 전어의 지방 함량이 봄의 3배에 달한다. '가을 전어의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란 구전은 이래서 나왔다. 반면 산란기(3~8월)엔 지방이 적어 맛이 없다.

생김새가 동전 같지 않은데도 이름에 돈 전(錢)자가 붙어 있다.

전어는 건강에 좋기로 소문난 등푸른 생선의 일종이다. 항암 작용을 하는 DHA와 EPA가 풍부하다는 뜻이다. 일본 국립암연구소가 실시한 연구에선 대장암.유방암에 걸린 실험동물(쥐)에 DHA를 먹인 결과 암세포의 수와 크기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DHA와 EPA는 또 피를 맑게 하고 혈전을 녹여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도 유효하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한영실 교수). DHA는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좋을 뿐더러 노인의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어는 100g당 열량이 126㎉에 불과한 다이어트 식품. 단백질(24%)도 풍부하다. 가시가 많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100g당 210㎎)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멸치(509㎎)보다는 못해도 고등어(26㎎)보다는 높은 함량이다. 껍질 부위엔 구내염 등을 예방하는 비타민B2.B6.나이아신 등이 제법 많이 들어 있으므로 껍질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한방에선 전어가 소변 기능을 돕고 위를 보(補)하며 장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온 몸이 잘 붓고 팔.다리가 무거우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장.노년층에게 권장된다(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부원장).

비린내가 옥의 티다. 그러나 요리 전에 미리 쌀뜨물이나 소금물에 5분쯤 담가 놓거나 술.식초 등을 넣고 조리하면 비린내가 가시고 살이 단단해진다.

전어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살아 있는 것을 먹어야 하는데 성질이 급한 전어는 잡히면 곧 죽고 만다. 따라서 산지에 가야 진짜 맛을 볼 수 있다. 가을이면 전북 부안.충남 서천 등에서 전어 축제가 열린다. 가격은 ㎏당 3만원 안팎(회.구이.무침).

출처 - http://www.samna.co.kr/tlreks/tls113.htm


청어목 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몸길이는 약 28㎝이다. 몸은 아주 납작하고 배 가장자리에 능선이 있다.
몸의 등면은 청색이고 배면은 은백색이다.
등지느러미의 끝 줄기가 실모양으로 길게 뻗어 있다.
어깨 부분에 뚜렷한 검은 반점이 하나 있다.
연안 가까운 바닷속에서 생활하며 작은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4∼6월에만 안으로 들어와 해가 진 뒤 1∼2시간 사이에 부유성 알을 낳는다.
자망 등의 그물로 잡는다. 초밥 재료, 생선구이 등으로 식용하며 잔뼈가 많다.
한국(서남해)·중국·일본·인도·폴리네시아 등에 분포한다.

씹을수록 뒷맛이 고소하고 은은하다는 전어는 성질이 급해 양식이 안되고, 횟집 수족관에서도 하루 이상을 버티지 못한다.
그래서 9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 싱싱한 전어회를 맛보려는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남해안으로 이어진다.

전어는 잡은 후 비늘과 내장을 제거하고 살은 약재로 쓴다.
예로부터 “음기(陰氣)를 보하고 기를 북돋우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음이 허하여 내열이 생긴 것과 식은땀에 열이 나는 증상,잘 낫지 않는 부스럼 등을 치료한다”고 했다.
양식 어류가 흔한 요즘에도 제철이 아니고는 좀처럼 맛보기 힘든 생선이 전어다.

전어는 영양가도 풍부하다. DHA와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므로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크다.
뼈째 먹는 만큼 칼슘 섭취량이 뛰어나며,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피로 해소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
한방에서는 전어가 위장을 보하고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아침마다 온몸이 붓고 팔다리가 무거운 증상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영양성분 함량 : 수분 71.2%, 단백질 24.4g, 지질 2.4g, 칼슘 210mg, 인 317mg, 철 1.4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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