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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립 모리스 (I Love You Phillip Morris)
  2. MBC PD수첩 - 아파트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3. 조선일보 스마트폰 보안 결함기사, 의도가 뭘까? 4
  4. [속보] 은평구 국지성 폭우로 불광천 범람과 사망 사고현장 9
  5. 산山이야기 - 채종인 소설집 1
  6. KBS 낭독의 발견 -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3일 혹은 100번, 내 안의 샹그릴라를 찾다 7
  7. KBS 인간극장-내 친구 우렁이와 종호, 소와 소년의 우정과 사랑 6

필립 모리스 (I Love You Phillip Mo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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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짐캐리와 이완맥그리거의 콤비연기는 도대체 어떨가라는 궁금증에 상당히 기대를 하고 봤는데, 게이인 짐캐리의 엽기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뭐 이런 쓰레기같은 영화가 있나, 싶었다...
그 마음은 이완 맥그리거를 만나고도 계속 됬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 계속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치면서 살아온 짐 캐리가 이별을 고하며, 한 말 이후에 변해가고, 나도 그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찡하기도 하고,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네타이니 영화를 아직 안본분은 넘어가시길...)


결말은 반전에 역시나 짐캐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부분부분 동성애의 모습에 이맛살이 찌푸려지기도 하지만, 사랑과 행복을 위해 자신을 잃어버리고, 포기하며 살아가는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것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리고 지금 나는 과연 나를 잃지 않고 제대로 살아가는지를...

암튼 재미로 봐도 재미있게 볼수 있고, 또 의미를 찾으면서 봐도 볼만한 멋진 영화인듯...

개봉 2010년 07월 01일 
감독 존 레쿼 , 글렌 피카라
출연 짐 캐리 , 이완 맥그리거 , 레슬리 만 , 로드리고 산토로
상영시간 97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프랑스,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phillip2010.co.kr/  


전미를 발칵~뒤집은 초대형 리얼 사기극!

자상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 성실한 경찰이었던 스티븐 러셀(짐 캐리).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죽다 살아난 그는 갖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럭셔리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바로 돈! 결국 스티븐은 천재적인 두뇌로 보험사기, 카드사기, 식품사기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결국 감옥에 들어간다. 거기서 운명적인 사랑(?) 필립 모리스(이완 맥그리거)를 만나게 되고, 이번엔 그와 함께 하기 위해 7전8기 탈옥사기에 도전 하는데…

6월24일, 세상을 뒤흔들 충격적인 사기전말이 공개된다!


About Movie

믿을 수 없는 100% 실화, 마침내 영화로 재탄생!

세상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그 중에서도 어떤 사건은 정말 믿을 수도 없을 만큼 진기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영화 <필립모리스>의 바탕이 된 실화.

오는 6월 24일 개봉되는 영화 <필립모리스>는 80~90년대 전미를 들썩인 세기의 사기꾼이자 탈옥의 천재 ‘스티븐 러셀’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작품. 텍사스 주를 중심으로 벌어진 스티븐 러셀의 놀라운 사기행각과 탈옥사건은 저널리스트 스티브 맥비커에 의해 책으로 쓰여졌고, 영화는 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스티븐 러셀은 천재적인 두뇌로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며 가명을 써서 다수의 자격증을 위조하고 신분 날조, 보험 사기, 카드 도용, 수감과 탈옥 등 다양한 사건을 일으켰다. 놀라운 것은 그의 이러한 사기와 탈옥의 이유가 사랑(?) 때문이라는 사실. 감옥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필립 모리스와 평생 함께 하기 위해 셀 수 없는 사기극을 벌인 스티븐 러셀의 드라마틱하고 영화 같은 이야기는 작가이자 감독인 존 레쿼와 글렌 피카라를 매료시켰고 그들은 이 실화를 유쾌하고 코믹한 영화로 재탄생시키며 제작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마침내 6월 24일 국내 개봉이 확정되면서 이 영화를 기다린 수많은 국내 관객들은 벌써부터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대미문의 실화를 진정성 있는 시각으로 담아내어 전세계 흥행에 성공한 <캐치 미 이프 유 캔>처럼 <필립모리스> 역시 포복절도할 웃음 그리고 따뜻한 감동의 여운으로 올 여름 웰메이드 코미디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다.


할리우드 코미디의 본좌 짐 캐리, 희대의 사기꾼으로 귀환!

이 매력적인 이야기를 영화로 옮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캐스팅이었다. 배우들에게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 더욱이 그가 상상을 초월한 일들을 벌인 아주 특별한 사람이면서 동성애자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인물일 경우 천부적인 연기력이 아니라면 쉽게 동화되어 표현하기 만만치 않다. 그러나 제작진에게 이 고민은 오래 가지 않았다. 존과 글렌은 시나리오를 완성하자 마자 짐 캐리를 떠올렸고 그에게 맨 처음 시나리오를 보냈다. 그리고 짐 캐리는 주저 없이 곧바로 역할을 수락했다. 짐 캐리 연기경력 중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정한 것은 <트루먼 쇼><이터널 선샤인> 이후 세 번째. 그만큼 짐 캐리는 스티븐 러셀이라는 인물과 이 시나리오에 완전히 반해버린 것이다.

그의 남다른 애정은 곧 엄청난 열연으로 드러난다. 짐 캐리는 이 시대 최고의 광대답게 세기의 사기꾼 스티븐 러셀 역을 소름 끼치도록 완벽하고 맛깔 나게 표현해낸다. <마스크><브루스 올마이티> 등 좌충우돌 코믹 캐릭터에서 가슴 뜨거운 캐릭터까지 코미디와 드라마를 모두 소화해내는 짐 캐리는 롤러코스터 같은 한 남자의 일대기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그려내 영화 <필립모리스>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필립모리스>에서 점잖은 변호사부터 야릇(?)한 매춘부까지 버라이어티한 변신을 보여주는 짐 캐리의 연기내공은 다시 한번 전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반전의 반전! 탄탄한 시나리오로 완성된 버라이어티 리얼 사기쇼!

실화를 영화화하는데 어려움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영화로 집중 조명하느냐 하는 것이다. 스티븐 러셀의 인생은 놀라운 사기행각과 자극적인 비화들로 가득하지만 그 모든 것을 2시간이 채 안 되는 영화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포커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필립모리스>는 가장 모범적이며 성공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존과 글렌 감독은 오래 전부터 작가로서 단편영화감독으로서 함께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 실력파. 두 사람은 사기와 탈옥으로 점철된 한 남자의 일생에서 눈에 띄는 요소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법을 교묘히 피해 다닌 초대형 사기행각이 모두 사랑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스티븐 러셀은 비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 연인과 함께 있고자 목숨을 건 탈옥과 사기를 끝없이 이어갔던 것.

존과 글렌 감독은 방대한 실제 사건들을 운명적인 사랑의 중심축으로 집약시키며 3년여에 걸쳐 탄탄한 시나리오로 완성시켰다. 영화는 한 평범한(것처럼 보이는) 가장이자 성실한 직장인인 남자가 교통사고 이후, 진정한 자아정체성을 찾으며 사랑과 행복을 위해 벌이는 기발한 사기행각과 탈옥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치며 숨쉴 틈 없이 달려나간다. 짐 캐리와 이완 맥그리거를 비롯한 배우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열정적인 연기 역시 바로 빈틈없는 시나리오가 바탕이 되었기에 더 강하게 전달되는 것이다.


Hot Issue

짐 캐리 & 이완 맥그리거! 환상적인 커플 로맨스! “혹시…레알 연인?”

얼마 전 짐 캐리와 이완 맥그리거의 뜨거운 해변 키스 사진으로 전세계가 들썩였다. 아니, 설마 그들이 커밍아웃을 했단 말인가? 곧 그 사진은 영화 <필립모리스>의 촬영 중 찍힌 사진임이 밝혀졌지만 두 스타의 열연이 느껴지는 한 컷으로 이 작품은 화제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영화에서 천재 사기꾼 스티븐 러셀 역을 맡은 짐 캐리와 그의 연인 필립 모리스 역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는 촬영 내내 실제로 연인 같은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 짐 캐리는 현재 144년 형을 받고 엄중한 감시 속에 투옥 중인 스티븐 러셀을 실제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가 육성으로 녹음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캐릭터를 맹렬히 분석하여 짐 캐리화 시켰다.

한편, 이완 맥그리거는 자신이 연기할 필립 모리스를 직접 만나 그의 실제 모습과 시나리오상의 캐릭터 특징을 섞어서 온전한 자신만의 ‘필립 모리스’를 탄생시켰다. 이완 맥그리거의 필립 모리스는 아름답고 청순한 인물. 그는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니면서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게이다. 이완 맥그리거는 이성애자인 배우가 게이 역을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게이의 모습을 피하면서도 완벽하게 섬세한 성격의 게이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캐릭터 스티븐 러셀과 필립 모리스의 로맨스가 낯설지 않은 연인들로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두 배우가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영화 속 인물에 100% 동화되었기 때문. 이 영화로 만나기 전부터 서로의 연기력을 존경하고 좋아했다는 두 배우는 역시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답게 빛나는 연기로 <필립모리스>의 재미를 최고조로 이끌어 내었다.


IQ 169의 천재사기꾼이자 탈옥범! 스티븐 러셀은 누구?

영화 <필립모리스>에서 짐 캐리가 분한 인물 스티븐 러셀은 144년 형을 언도 받고 현재 텍사스의 미가엘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 중 9년은 중죄에 속하는 탈옥과 횡령사건으로 부여된 형으로 그는 샤워나 운동을 위한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23시간 삼엄한 감시를 받고 있다.

영화는 스티븐 러셀의 주요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간단히 그의 이력을 살펴보자.

- 14개의 가명 뿐 아니라 다수의 자격증을 위조하여 판사, 의사, FBI 요원, 학생 등 다양한 신분 날조
- 1992년 보험 사기로 가벼운 형벌을 받아 수감 중이었을 때, 텍사스 여러 형무소에서 5년간 4번의 탈옥. 이것으로 그는 ‘사기꾼왕’에 ‘천재탈옥범’ 별명을 더함
- 그의 사기행각은 1995년 감옥에서 만난 동료수감자 필립 모리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점점 가속화
- 1995년 필립 모리스와 함께 가석방된 후 휴스턴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위해 돈을 구하고 다녔는데 가짜 이력서로 보험회사의 재정이사로 취업, 휴먼 계좌에서 80만 달러를 횡령
- 다시 감옥으로 돌아간 뒤 전화만으로 판사를 가장해 보석금을 줄이고 가석방 시도, 다시 억류되자 필립 모리스를 만나고 싶은 강렬한 마음에 또 홀로 탈출 감행

위에 열거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만큼 스티븐 러셀은 그야말로 1990년대 전미를 들썩일 만큼 대담한 사기와 탈옥을 시도했다. 영화처럼 실제로 IQ 169의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그는 법의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은 이 시대 가장 전설적인 사기꾼이자 탈옥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짐 캐리는 스티븐 러셀에 대해 ‘첫 번째 봤을 때는 솔직히 인물이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았고, 두 번째 봤을 때는 그래도 꽤나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 다음 봤을 때는 그의 범죄가 약간은 엽기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봤을 때 나는 이 인물에 이미 매료되어 버렸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스티븐 러셀의 삶은 잊을 수 없는 강렬함 그 자체이다.


짐 캐리, 토마토 주스와 물로 극단의 체중감량! “CG? 절대 아닙니다!”

영화 <필립모리스>에서 이제껏 수많은 캐릭터 변신을 감행한 짐 캐리에게 가장 큰 도전은 바로 체중감량. 그는 사기를 위해 넘어지고 깨지고 떨어지는 온갖 신체적인 액션을 펼치고 급기야 영화의 마지막에는 병에 걸려 극심한 체중감량을 시도해야만 했다. 물론 이것은 영화를 끝까지 봐야 그 이유를 알 수 있겠지만, 실제로 얼굴이 홀쭉해지고 갈비뼈가 드러날 만큼 몰라보게 살이 빠지는 과정은 영화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설정이었다.

이를 위해 짐 캐리는 2주간 토마토 주스와 물로만 다이어트를 실행했다. 물론 영양실조를 막기 위해 영양제로 최소의 보충을 ?어야 했는데, 그 중에서도 마지막 촬영 직전에는 아예 물로 목만 축였다고 한다. 마침내 그는 급속도로 살이 빠져 정말 뼈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가 되었는데 CG가 아닐까 착각할 만큼 믿을 수 없게 변해 있었다. 짐 캐리는 수많은 작품에서 체중이나 외모를 바꾸는 것에 익숙했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변신은 최고로 힘들었다고 토로할 정도. 그러나 그의 이러한 노력은 영화의 엔딩에 놀랄만한 탄성을 자아낼 결말을 이끌어낸다. 작품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배우의 피땀이 어떤 것인지, 이 영화를 통해 짐 캐리는 다시 한번 그 강력한 힘을 입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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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 아파트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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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의 끝을 보이지 않고, 침몰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 과연 몰락의 전조일까? 그 끝일까?를 돌아본 내용의 방송...
그동안 방송을 했던 내용을 토대로 강남과 과천의 집값이 추이를 돌아보고, 아파트 소유자들을 인터뷰를 해보는데, 일반인들의 반응은 한국에서 아파트 가격으로 돈을 버는것은 유일하고, 비도덕적인 일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전문가들의 의견은 몇년전부터 아파트의 거품에 대해서 지적을 했고, 더이상 아파트로 돈을 버는 시기는 끝이 났다고 말을 했지만, 사람들은 설마 내가 끝물이겠느냐는 생각에 결국에는 마지막 거품을 타고 어려워하는 서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입주물량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집값이 오른다는 기대로 대출을 받아서 입주를 했던 사람들이 입주를 피하고, 준공승인이 보류되기를 기다리며, 몇일전 뉴스에서는 건설회사가 부도나기를 바라기도 한다고...-_-;;
더군다나 예전에는 아파트가 있으면 아파트를 담보로 잡고 대출을 해주었지만, 현재는 DTI라는 부채상환능력을 보고 대출을 해주다보니 사람들이 돈을 구하기도 힘들다는데, DTI를 늘리자고는 하지만, 정부측에서는 투기심리 재발과 가계부채증가때문에 DTI 증가를 막고 있다고...

DTI에 대해서 전문가의 의견도 팽배한데, 찬성의 입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수요가 늘어날것으로 보고 있고, 반대의 입장은 집값 하락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기 때문에 반대를 한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은 과분수 이상이 완화를 반대한다는데, 무엇보다도 부동산 가격의 요동 가능성이나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하다고...

현재 가계부채가 730조원(국가예산이 300조정도)이라는데, 무엇보다도 문제는 건설업체쪽에 있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나 고분양가에 국가가 위기때는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마음에서인지, 예전대비 부채가 배로 늘었고, 업체수는 작년보다 754곳이나 늘었다고...
거기에다가 국내 5대 건설사의 1분기 당기 순이익이 590억원이라는데, 아파트를 구매한 소비자만 죽어가는것은 아닌지...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재의 땅짚고 헤엄치기식인 선분양제도를 후분양제도로 바꾸고, 분양가를 내려서 건설사도 소비자와의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는 내용...

물론 일가구 일주택이므로 무조건 투기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좀 우려스럽다. 혼자서 살면서 커다란 아파트를 얻어서 시세차익을 노리다가 이번 사태를 맞아서 아파트도 팔리지 않고, 매달 이자만 몇백만원만 내는 모습을 그저, 경기탓, 건설사탓으로만 돌릴수도 있는것은 아니지 않을까?
암튼 지금의 우리나라의 아파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얼마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나 네덜란드 튤립 투기가 떠오른다...

DTI(Debt To Income Ratio)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란?

[심층취재] 2010 부동산 특집 ② < 아파트,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대한민국에서 당신은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그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2006년과 2008년의 집값 폭등기에 집을 분양받은 사람들이 현재 빚에 허덕이 고 있다. 이는 개인의 집에 대한 욕망이 부른 과욕의 결과라고만 할 수 있을까?

‘2010 년 대한민국 부동산 보고서Ⅱ’
▲ 이자만 700만원! 잠 못 이루는 입주예정자들 “죽는 사람 이래서 죽는가보다, 절망이 오더라.” ‘대한민국 집값 상승률 최고’ 2009년 과천은 집값 상승률 16.5%로 전국 1위를 기록했 다. 그러나 올해 과천은 집값이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가 됐다. 롤러 코스터와 같은 상승과 하락을 겪고 있는 과천 주민들과 부동산은 공황 상태에 빠져 있다. 제작진은 과천의 한 주민을 만나 그 속내를 들어보았다. 이수정(가명)씨는 작년 과천 의 59㎥의 재건축 아파트를 샀다.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산 그녀는 현재 한 달 이자 만 500만원이 넘게 내고 있다. 7억 5천만 원에 샀던 집은 현재 6억으로 떨어졌다. 이 제는 거래 자체가 없어 손해를 보고도 팔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분양 당시 높은 분양 경쟁률을 기록했던 판교 신도시. 2009년 5월, 김희영(가명)씨 는 당시 로또 당첨과 같다는 판교 입성을 꿈꾸며, 프리미엄을 주고 판교에 아파트를 샀다. 시세의 70%를 대출을 받고, 살던 아파트를 전세로 주고받은 돈을 보탰다. 현 재 그녀의 판교 입성 꿈은 무너지고 있다. 게다가 은행들과 사채까지 끌어다 쓴 대출 로 한 달 이자만 700여만 원. 심지어 남편의 신용등급은 1등급에서 10등급으로 떨어 졌다. 또 다른 지역인 은평 뉴타운의 경우도 대출을 통해 집을 구입한 가계가 70% 이상 되 었는데...2010년 한국 부동산, 그 현주소를 취재했다.

▲ 부동산 빙하기, 그 해법은? DTI 규제 완화 논란 집 한 채를 위해 무리한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샀던 사람들이 집값이 떨어지자 혼란 에 빠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엔 매매 자체가 없고 문을 닫는 부동산중개업소가 속출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건설사들과 일부 언론들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DTI 규제를 완화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업자들과 일부 아파트 소 유자들은 이에 동조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경제 연구소들과 금융권에서는 DTI규제 완화가 현재도 위험상황에 있는 가계부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 다. 정부 부처 간에도 DTI에 관한 입장 차이는 여전하다. 과연 DTI 규제 완화는 지금 필요한 것인가? 그리고 대한민국 부동산의 향방은 어디 로 갈 것인가? 이에 대해 PD수첩에서는 경제, 부동산 전문가들 106명에게 의견을 물 어보았다. DTI 규제 완화를 반대한다는 전문가가 전체의 53.8%로 찬성한다는 39.6% 에 비해 많았다.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의 요동 가능성과 가 계부채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을 반대의 이유로 답했다. 대한민국 향방에 대한 질문에서는 47.2%가 지금보다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고 답했 고 일정 기간 후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27.4%였다.

▲ 떠오르는 대안, 후분양제 도입 1977년 주택 선분양 제도가 도입된 후 선분양 제도는 고분양가와 부동산 투기, 미분 양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미리 분양자로부터 돈을 받아서 주택을 건설하기 때문에 소위 땅 짚고 헤엄치기 식 의 건설회사를 위한 제도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 아파트가 모두 지어진 다음에 구매 여부를 결 정하는 후분양 제도이다. 피디수첩에서 후분양 제도에 관해 알아보았다.

▲ 이제 잔치는 끝났나? 무리한 대출로 집을 구입한 가계의 눈물은 자신의 선택이다. 그러나 이를 개인의 문 제로만 국한시킬 수 있는 것일까?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있는 지금, 일부 경제지와 언론의 부동산 띄우기, 여러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정부에 책임은 없는가? ‘거품 붕괴’라고 불리는 현재의 집값 하락에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한 대 안은 무엇인가? 2010년의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취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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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스마트폰 보안 결함기사, 의도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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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면에 8월에 들어서만 벌써 3번째 스마트폰 보안 관련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아이폰·패드 보안에 결함";獨정부 "해킹·도청 취약" 공식 경고 안드로이드폰·윈도폰도 보안 취약

8월 6일자의 1면.. 그것도 헤드라인 기사로 아이폰, 패드의 보안에 결함이 있다는 기사입니다.
위의 뉴스를 보면 가장 보안해킹에 위험한것은 안드로이드라고 내용은 A4면의 말미에 조금 달려있는데,
누가 조선일보를 본다면 아이폰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중요한 내용의 기사일수도 있지만,
특정 회사의 제품만을 지칭해서 1면 헤드라인 기사로 뽑을만한 기사인가요?



佛정부도 '아이폰 해킹' 경고

8월 7일자 1면하단에도 또 비슷한 내용의 아이폰 해킹 경고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獨 정부, 공무원들에 블랙베리 사용 금지

오늘은 독일에서 블랙베리가 사용금지되었다는 기사가 일면에 실렸습니다.


관련 기사를 찾다보니 5월 20일자의 기사에는 스마트폰이 도청위험이 있다면서, 아이폰의 사진을 실어놓고, 통화 안할때도 주변 대화를 엿들을수 있다는 기사가 나갔더군요....

스마트폰 도청 위험" 청와대 지급 보류;최경환 지경부 장관 시연회서 확인… 통화 안할 때도 주변 대화 엿들어

하지만 위 기사는 날조된듯한 오보로, 지식경제부와 애플사측에서 기사수정과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 '아이폰 도청' 오보 지경부 "아이폰 시연 안 해"


위의 기사까지 읽고보니, 이 기사들이 스마트폰의 보안의 위험을 걱정하는것인지,

특정 회사의 제품을 까대기를 하는것인지 의구심이 들더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의 판매는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은 다양한 기기가 출시되고 있지만, 대세는 삼성의 갤럭시S인듯 한데...


과연 제가 색안경을 쓰고, 조선일보를 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조선일보의 기사와 의도가 그런 색깔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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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은평구 국지성 폭우로 불광천 범람과 사망 사고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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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4시경에 자전거를 타고 마포에서 불광동집으로 향하는데, 비가 전혀 내리지 않고 있었는데,
조금씩 빗발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한강 자전거로도를 지나 불광천과 홍제천 합수부 부근에 오니, 물이 상당히 불어 있습니다.


이정도의 물살이면 자전거를 타고 가기는 커녕, 끌고가기도 힘든 상황인데, 물이 점점 더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이쪽으로 건너오려고 하는 분들은 포기하거나, 상암동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우회를 하시는듯...




물살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시는 분이...


조금전까지 다닐수 있던 길이 삽시간에 물로 차버렸습니다.


저도 우회를 하기 위해서 도로쪽으로 올라왔네요.


그나마 홍제천쪽은 불광천에 비해서 조금 나은 편입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부근의 불광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이 부근을 몇년째 다니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든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마포쪽에서는 조금전까지만 해도 비가 안왔고, 이쪽에 무슨 댐이나 방류시설이 있는것도 아닌데, 어디서 이런 물이 흘러 나왔을까요?






운동기구들은 윗부분만 조금 보일정도입니다.


아이들은 신이났는지, 물장난을 하는데, 상당히 불안해 보입니다.
대부분의 구간은 경찰이나 동사무소, 구청에서 나와서 이런 길로 못내려가도록 통행금지 끈을 쳐놓았는데, 아직 못쳐놓은 곳이 드문드문 있는듯 합니다.


도로로해서 조금더 올라오니 허걱.. 택시가 물에 잠겨있습니다.
위치는 상암동 중동교 지하차로입니다.
택시 두대가 물에 잠겨있고, 봉고차 한대가 떠내려갔다고 하던데, 차주인은 차를 버리고 나와서 사고는 없는듯 하다고, 지켜보고 계시던 분이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이미 경찰과 소방구조원들이 출동해 있는데, 구조작업은 거친 물살때문에 쉽지 않은듯 합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구 수색역) 쪽의 산책로에는 미리 대피를 못하신 장애인분들의 전동휠체어가 두대 있는데, 멀리 있어서 정확한 사태는 모르겠지만, 피해자가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좀 전 위 사진에서 물에 잠긴 택시입니다...


이건 상류에 있는 또 다른 차입니다....

뉴스를 보니 총 4대의 차량이 침수되었고, 택시에 타고 있던 분중에서 한분이 사망을 했다고 하네요.
삼가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불광천 수위가 오후 5시 반부터 갑자기 높아지면서 상암동 주변 하부도로를 지나가던 택시 한 대가 물에 잠겨,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48살 임 모 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은평구에 최고 94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3.3m라는 제한고도 높이가 한 30cm정도 빼고 꽉 찾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는데, 유일한 길인 중동교가 잠겨버렸고,
기차길로 막혀 있어서 불광동쪽으로 갈수가 없네요...

결국에는 한참을 지나가서 가좌역 부근의 교차로를 통해서 은평구쪽으로 진입을 했습니다.




다시 돌아서 중동교쪽으로 오니 더 많은 소방소의 소방차들이 출동을 해있습니다.
구경을 나오신분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은평구와 마포구의 경계인 증산교입니다.
이 철계단 밑으로 내려와서 다리와 개천사이에 틈에 노인분들이 계시다고 하더군요...


위 사진에서 보시면 소방대원들이 구조를 하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해담는다리와 북한산입니다.


와산교부근입니다. 이쪽까지도 물에 다 잠겨버렸네요...

비를 쫄딱맞고 와산교 부근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한 아주머니가 한강쪽에서 오냐고 하면서, 술드신 할아버지 한분을 못봤냐고 하시면서 애타고 찾아다니시더군요.
오후 9시 현재 택시에 타고 계신던분 한분만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그 할아버지분도 무사히 돌아가셨기를 바랍니다.

와산교를 지나오니 물이 좀 바진건지, 덜 차있는건지 산책로는 물에 잠겨있고, 자전거 도로가 보입니다.






의자와 운동기구의 몰골을 보니, 이곳도 물에 침수되었다가 물이 좀 빠진듯 합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물이 쏟아졌나 했는데,
불광동에와서보니 이쪽도 물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앞이 안보일정도로 비가 왔고, 뉴스를 찾아보니 은평구와 종로구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북한산 불광사 바로 옆인데, 어찌나 물이 많이 쏟아지는지, 하수구를 넘쳐서 나오고 있고,
동네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물이 많이 빠졌고, 아까만 해도 가슴까지 물이 찼다고 하시네요.(물론 어느정도의 과장이 있기는 하겠지만, 이쪽이 비가 오면 수해를 많이 입는 지역입니다.)

2009/07/10 - [Feel 통] - 은평구 불광동 폭우 피해 현장 사진


아주머니의 말이 그저 거짓말이라고 할수 없는게, 위의 물이 넘쳐서 길건너편의 신축 아파트인 레미안 북한산의 구조물을 다 망가트렸을 정도입니다.


아무쪼록 인명피해가 없길 바라고, 태풍 뎬무도 오늘 밤, 내일을 기점으로 한반도에 상륙한다고 하는데, 침수, 폭우에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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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이야기 - 채종인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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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라는 책 제목을 보고는 등산이나 산을 타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지만, 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담담하면서도 소박한 삶이자, 애환을 보여주는 내용의 단편소설집...

미르치 할매, 눈, 진팔이의 마지막 안내방송, 산, 늑대와 함께 춤을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소설집이라고는 하지만 저자의 유년시절의 경험을 바탕을 쓰여졌다고 하는데, 소설이라기보다는 옆집 아저씨가 구수한 사투리를 섞어서 어린시절의 힘들고, 재미있던 추억담을 들려주는것처럼 들리는 내용들...

이 책에서 전해주는 내용도 좋지만, 이 책을 통해서 지난 어린 시절을 회상을 해보게 되는데, 만약 내가 어린시절의 보고, 겪었던 일을 책으로 엮는다면 어떤 제목의 어떤 내용으로 구성이 될지를 생각해보니, 나의 지난 시절은 참 매력없고 재미없이 지나간것은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제는 고향은 갈곳없는곳이 되어버렸지만, 우리에게 남는것은 추억이고 이야기인데, 이 책을 통해서 지난 날의 향수와 추억을 떠올려보는 계기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책을 읽고나서 책표지를 한참을 들여다가 보았는데, III 이라는 그림이 로마숫자같기도 하고, 山 뫼 산자를 형용화하기도 한듯하고, 별 의미가 없어보이기도 한다...-_-;;
(혹시나 하고, 출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왠 쇼핑몰... http://www.the-chae.com/)

암튼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산이라는것이 삶의 대상, 삶의 터전이 아니라, 레저, 취미의 대상으로만 느껴지는것이 참 세상이 좋아졌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산이라는 대상이 존재에 대한 느낌이 가벼워진 느낌에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한 책...

<미디어 리뷰>
이 책에 실린 다섯편의 단편들은 저자의 유년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들이다. 산천이 변하고 시간의 흐름으로 더이상 이 세상에 없는, 채종인의 유년 시절의 산과 내와 그리고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설화 한 것들로, 저자는 가난하고 힘없는 들풀 같던 이들에게 '소설'이라는 월계관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다섯 편의 단편들의 주인공들은 모두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그 안에서 작은 희망을 찾아내는 이들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의 어려움을 서로에게 기대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저자 : 채종인

1962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했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경남신문 신춘문예와 문예지 '라쁠륨'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제7회 김유정 소설 문학상을 수상하고 장편소설 『뭉크의 시절』과 단편집 『사랑의 사막』등 다수의 책이 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한국문인협회의 회원이다.

<도서 정보>
제   목 : 산山 이야기
저   자 : 채종인
출판사 : 채스
출판일 : 2010년 7월
책정보 : 97쪽 | 208g | 153*224mm  ISBN-13 9788995410585  ISBN-108995410582

<줄거리/출판사 리뷰>
채종인 소설집『산山이야기』. 제7회 김유정 소설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채종인의 단편소실집이다. 저자의 유년 시절을 초록으로 물들인 고향의 산과 내와 마을 사람들 이야기 다섯 편을 수록하고 있다. 보국대로 끌려간 남편이 죽어서 멸치가 되어 고향을 찾아 헤엄쳐 온다고 믿는 어느 멸치장수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미르치 할매> 등 작은 산골마을에 살았던 가난한 사람들의 남루한 일상들을 토속적인 문체로 설화화했다.

<책속으로>
미르치 할매

진팔이의 마지막 안내방송

늑대와 함께 춤을

작가의 말


"한 날 꿈을 꾸었는데 꿈에 머리가 허연 도사가 나타나 하는 말이 글쎄…… 냄편이 죽어 미르치가 됐다는 기라. 얼마나 고향이 그리웠으만 그래 미르치가 됐을꼬. 하긴 그 험한 물길을 헤치고 올라 카만 하다못해 새우나 해파리라도 되긴 돼야겠지. ……아이그, 모자라는 양반. 이왕지사 될 바에야 물찬 지비나 비둘기 겉은 날짐승이 될 것이지 왜 하필이면 미르치야 그래. 구만리 물길은 우째 헤쳐 올라고.”
- <미르치 할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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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낭독의 발견 -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3일 혹은 100번, 내 안의 샹그릴라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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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터넷에서 3일 혹은 백번이라는 글을 읽었는데,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찾아봤는데, 책은 아니고, 박칼린이라는 분이 낭독의 발견에서 읽은 자신의 에세이 글이라고...


출처를 찾다보니 KBS 낭독의 발견이라는 프로에서 읽은것이라고 해서 찾아보니 참 이런 좋은 프로가 있었는줄 처음으로 알았다는...-_-;;
박칼린이라는 분은 얼마전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서 합창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심사위원과 음악지도를 맞으셨다는데,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서 첼로 등의 음악을 공부하고, 국악작곡, 뮤지컬 작품에 참여하고, 한국뮤지컬 대상 음악상도 수상을 했다고...
자신의 에세이외에 존 보슬로의 시간의 지배자들, 할머니의 책중에서 크리스마스 콰일케이크 레시피, 상상 속 공간에 대한 백과사전을 소개하고, 남자의 자격에 같이 출연한 최재림씨도 잠시 출연을 해서, 물랑루즈에서 이완 맥그리거와 니콜 키드먼이 함께 불렀던 Come What May도 멋지게 듀엣으로 불러줌...

생각하시는것도 참 멋지고, 글도, 목소리도 좋은데, 오지람이라고 할까?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꿈에 음악을 그만두고 공대를 다니기도 하고, 경비행기 조종도 하시고, 명창 박동진 선생님께 판소리도 사사를 받아서 방송중에 적벽가중의 일부분도 불러줌...
결혼은 아직 안하신듯한데, 강아지와 둘이서 산다는데, 인생의 동반자를 애타게 찾으신다고... 뭐 일년이 넘은 방송이니 그 사이에 결혼을 했을수도...^^
암튼 참 멋진 방송에 멋진 낭송과 글을 들으면서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다시금 3일 혹은 100번이라는 자세를 가지고 도전을 해봐야겠다... 매번 작심삼일이라는 마음도 좋으니, 부단히 노력을 해보도록 하자꾸나!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People Inside) - 음악감독 박칼린
KBS 남자의 자격 - 합창대회, 남자 그리고 하모니, 박칼린의 카리스마!
KBS 낭독의 발견 홈페이지 - http://www.kbs.co.kr/2tv/sisa/nangdok/vod/1583246_2825.html

- 방송일시 : 2009년 4월 28일 (화) 밤 11시 30분(KBS 1TV)
- 출연자 :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
 CIA 요원, 우주비행사를 꿈꾸던 소녀는 자라서 뮤지컬 음악감독이 되었다.
 <명성황후><댄싱 섀도우><아이다>등 동서양의 문화를 아우르며 한국 뮤지컬의 지평을 넓혀 온 그녀! 박칼린 감독이 삶에 주어지는 도전을 마치 퍼즐 풀 듯 즐겨온 이야기를 전한다.

  
“3일 혹은 100번을 고개 숙이고 진지하게 무언가를 한다는 것.
  숫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연습에 임하는 마음과 반복, 그리고 습득이 가장 중요할 뿐이다…”


 갈색머리에 파르스름한 눈동자의 박칼린 감독이 처음 낭독하는 글은, 진심으로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을 만큼 노력해야 한다는 자신의 에세이 「3일 또는 100번」. 스포츠만큼이나 육체적으로 힘든 훈련을 반복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스스로 체험한 후 배우들에게 가장 많이 강조하는 이야기가 됐다. 15년 전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로 음악감독의 길을 시작한 그녀, 공연 장면 중 가장 애절한 노래라며 즉석에서 무대의 한 장면을 선보인다.

 어려운 벽에 부딪치고, 큰 문제를 해결할수록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 같다는 박칼린 감독. 두 번째로 펼친 『시간의 지배자들』은 그런 그녀가 몇 년에 한번 씩 꼭 꺼내본다는 책으로 어릴 적 품었던 우주의 꿈이 담겨있다. “발전보다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그녀가 털어놓는 다양한 경험들이 객석에게 또 다른 넓은 우주를 선물한다.

  
“다음 밀가루를 체에 걸러 곱게 하든지 말든지……
  그리고 생각나면 소금도 체에 거르든지…
  뭐 상관있겠나? 위스키 맛이나 한 번 더 확인한다.”


 이어 꺼내드는 글은 손때 묻고 얼룩진 두꺼운 책 한 권. 요리를 좋아하셨던 외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요리의 즐거움이 담긴 책에서 그녀는 아주 특별한 음식「크리스마스 과일케이크」를 만드는 독특한 요리비법을 낭독한다. 위트와 재치, 때론 엉뚱하면서도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박칼린 감독의 매력이 담겨있는 맛있는 낭독에 객석에서는 연신 웃음이 터진다. 이어지는 낭독 무대는 박칼린 감독이 초대한 뮤지컬 신예 배우 최재림. 지난 해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그는 누구보다 무섭지만 완벽한 작품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스승 박칼린 감독의 모습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 한다. 영화 ‘물랑루즈’중에서 서로를 애절하게 사랑하는 연인의 노래「Come what may」를 열정적으로 부르는 두 사람의 울림에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감동과 설렘이 낭독 무대를 감싼다.

 동서양의 정서를 가슴에 품고 우리나라 뮤지컬과 함께 해 온 박칼린 감독이 마지막으로 낭독하는 글은 『상상의 공간에 대한 백과사전』중에서 샹그릴라 대목. 예술가에게는 미지의 장소에 대한 상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삶의 어려운 고비마다 퍼즐을 풀듯 즐겁게 도전해 온 그녀의 열정을 만날 수 있는 ‘박칼린 편 <낭독의 발견>은 4월 28일(화) 밤 11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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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내 친구 우렁이와 종호, 소와 소년의 우정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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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의 바다가 보이는 작은 마을 가천의 단짝친구인 종호와 소 우렁이...
우렁이는 스무살로 사람의 나이로 치자면 아흔정도라는데, 그의 단짝인 종호는 열한살로 둘은 소문난 단짝이라는데, 따지고 보면 종호의 할머니뻘이라고...
하지만 종호는 우렁이의 주인도 아니고, 동네 할아버지의 소라고 하는데, 종호가 주로 데리고 다니면서 지내는데, 주인 할아버지와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우렁이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종호의 과할정도의 지극정성인 우렁이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데, 과연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참 멋지고, 아름다운 마을을 배경으로 해서 촬영을 하는데, 설마 워낭소리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었으면 한다... 

방송 일시: 2010년 8월 9일(월)~8월 13일(금)

 

 종호는 학교가 끝나면 옆집 소인 우렁이를 메일 보러가서 풀을 베주고, 소똥을 치우고, 목욕까지 하는데, 이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집에 원래 소가 있었는데, 사정상 소를 판후에 관심을 가지게 됬다고 합니다.

방학에 서울에 놀러간 종호는 우렁이가 열사병으로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남해 집으로 내려와서 우렁이의 상태를 살피기도...

 

물론 엄마는 이런 아들 종호의 모습을 달갑게 볼리가 없는데,종호에게는 공부보다는 소가 우선이라고하니 부모의 입장에서 답답하기는 하겠지요...

 

 

공부 잘해서 학자가 되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과 달리 종호의 꿈은 농부라고 하는데, 나중에 인간극장 그후편에서 종호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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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소에게 코뚜레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에게 씌우는 멍에, 부리망(멍)을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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