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지속적으로 움직일수 있는 힘은 무엇이 있을까요?
비전이나 꿈, 사랑, 목표 등이 있고, 그런한것이 선행되어야 겠지만, 의지와 끈기만으로 우리가 목표를 향해 직선으로 나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벌써 2011년의 2월말로 가고 있는데, 새해에 결심했던 수많은 목표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한숨만 나오네요...-_-++
개인의 자기실현,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서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을 유지시키고, 성장동력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 바로 당근과 채찍이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잘되면 성과급을 주고, 안되면 연봉협상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의 조직의 방법도 있고,
다이어트를 하는 자신에게 잘하고 있으면 당근으로 선물을 사주고, 잘 안된다면 청소를 한다던지의 벌칙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당근과 채찍은 어찌보면 단순한것인데, 당근과 채찍이 능사만은 아닙니다.
심리학 실험중에 두 그룹에게 퍼즐을 하게하는데, 한 그룹에게는 하나의 퍼즐을 맞출때마다 돈을 지급하고, 한 그룹에게는 돈과 상관없이 퍼즐을 맞추게 합니다.
처음에는 비슷한 수준이였는데, 나중에는 두 그룹에게 모두 돈을 지급하지 않고, 퍼즐을 맞추게 하자, 첫번째 그룹의 능률은 엄청나게 떨어지는 당근의 문제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책은 행동경제학적인 실험과 연구로 당근과 채찍을 이용을 하되, 우리 인간의 심리를 통해서 우리가 그 당근과 채찍을 통해서 자신의 목표로 다가갈수 있도록 돕는 책인데, 정말 아주 유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스위치 - 우리는 어떻게 변화할수 있을까?
예전에 읽은 위의 책도 행동경제학적인면에서 우리가 어떻게 규칙과 틀을 만들어 놓냐에 따라서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킬수 있는가를 잘 보여준 책인데, 이 책은 좀 더 개인적이고, 자세한부분까지 잘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자신이 싫어하는 단체에 기부를 하는등 정말 이런 방법도 있구나라는 생각에 웃음이 지어지기도 합니다.
손실회피 경향을 이용한 목표달성법으로 금연, 다이어트,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회사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소개하고, 다른 사람을 따라하는 또래들의 압력을 이용한 정책 설계법으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방법, 동기부여책으로 직원의 마음을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등 참 다양한 면에서 멋진 사례들을 보여줍니다.
흔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끈기, 인내,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하며, 목표 달성에 실패한 사람을 탓하지만,
실제로 목표를 이루지 못한것은 제대로 동기부여를 하지 못하고, 적절한 목표달성법을 찾지 못한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하직원이나 자녀들이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그들을 탓하기 이전에, 내가 그들에게 적절한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어떤 방법론을 취할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런성향은 비단 개인이나 조직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부동산투기로 나라가 몸살을 앓게된다면 사람들의 탐욕을 탓하기 이전에 제대로 된 적절한 정책을 펼쳐야 하는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스틱K닷컴 홈페이지 - http://www.stickk.com
책에 나온 위의 멋진 사이트는 영어밖에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 좀 아쉽더군요.
2011년이 벌써 두달이 다 지나가는데, 계획하신 일들은 잘되가시나요?
만약 잘 안되가신다면 난 의지가 약해라고 책망을 하시기보다는,
내가 목표로 나아가는 방법을 잘못 설정하지 않았나 돌아보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멋진 당근과 채찍을 가지고 멋지게 달려보시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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