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사용하던 슬리퍼가 띁어져서 어머니가 급한데로 베란다에서 사용하던 슬리퍼를 가져다가 두었습니다.
이틀정도를 사용했는데, 밤중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신발을 신고 들어가려는 순간, 바닥에 있던 물때문에 슬리퍼가 앞으로 쭉 미끄러지면서 화장실에 나자빠졌습니다...-_-;;
다리에서 피가나고, 팔이 벽에 부딪쳐서 멍이 들고,
근육들도 놀랐는지, 몇일동안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들더군요.
많이들 신는 슬리퍼는 바닥이 맨들맨들해서 미끄러기지가 쉽더군요.
그나마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인데,
나이드신 부모님이 넘어졌으면 정말 큰일 날뻔했습니다.
기존의 신발은 바로 치워버리고, 마트에 가서 전용 슬리퍼를 구입하고, 테스트를 해보니 물이 있어도 미끄러짐이 확실하게 다르더군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화장실, 목욕탕, 샤워실 등 물기가 많아서 미끄러워질 가능성이 많은곳은 욕실 전용 슬리퍼를 구입하시는게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