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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넬리 우리나라의 서편제와 비슷한 영화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듯한 영화... 정말 마지막의 헨델의 울게하소서의 아리아에서는 한이 느껴지면서 섬찍한 느낌을 받는다... 세상에 멋진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뭐든지 그만큼의 댓가가 치러지는것 같다. 이런 슬프고, 애절한 노래가 단지 돈벌이를 위해서 만들어지지는 않았을것이다... 작곡자의 슬픔.. 가수의 슬픔... 외국의 위대한 음악가들은 대부분이 어려운 환경, 불우한 환경에서 곡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간혹 부유한 환경에서 음악을 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만큼의 깊이를 갖지 못한다고 한다. 고호의 작품도 그가 자연을 그토록 사랑했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였다고 한다. 세상에 모든 일들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그만큼의 아픔이 있고, 그 만큼의 노.. 2008. 8. 10.
캐스트 어웨이 좃빨라게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져 살다가 5년만인가 구조되어서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의 이야기... 나라면 어떻게 살았을까? 배구공 윌슨을 친구처럼 부르면 살았을까? 빠삐용처럼 과감하게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식으로 모험을 감행해서 그 섬을 뛰어 나올수 있을까? 무엇보다 가슴 아리게 본것은 여자친구와의 재회.. 그리고 이별하는 부분이다... 정말 나라면 어쩔것인가... 그녀를 어떻게든 차지할것인가? 자식과 남편에게 돌려보낼것인가? 그냥 외면하고 피할것인가? 보통의 나라면 아마 외면하고 피했을거야... 그리고 그 아픔을 간직하고.. 아파하고.. 슬퍼하고... 바보처럼... 하지만 그 둘은 계산을 해서 옳은것으로 떠난다... 깨끗하게 계산해서... 계산은 확실하게 해야해.. 찜찜하고, .. 2008. 8. 10.
웰컴 투 동막골 관객의 평은 대단한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대충 봐서 그런지 그렇게 다가 오지는 않는 영화였다. 근데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오르는것이 원령공주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생각이 났다. 오지의 떨어진 마을이라는 설정과 풍경, 인민군들과 강혜정이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 멧돼지가 뛰어 나오고, 여자가 멧돼지에 쫏길때, 멧돼지를 돌맹이로 맞추어서 남자에게로 추격상태를 바꾸는 장면까지도... 뭐.. 전체적인 내용으로 본다면 무리겠지만 상당부분이 원령공주가 생각이 났다. 영화를 본후에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니 음악감독이 그 감독이라고 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되는듯... 막판에 국군이 개지랄을 떠는 장면을 보면서.. 아마 이런 장면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심의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8. 8. 10.
문학관 - 새야 새야 유전으로 벙어리인 가족들의 슬픈 이야기... 세상에 소외되어서 외로워하고, 쉽게 상처받는 그들을 보여준다. 대물림되는 그들의 병.. 그리고 인생행로... 살면서 환경의 영향이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의 중요성도 한번 생각해본다.. 물론 제작의도와는 다르겠지만... 그들이 불쌍하다기 보다는 무지로.. 배우지 못해서.. 알지 못해서 배워야 한다는것도 잊고 사는... 뒤늦게 배우지 못한것을 느끼지만.. 그때는 이미 늦어버렸고.. 배우려 하지도 않고.. 고쳐보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산다.. 그리고 그 부모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된다... 더 좋은 방법.. 더 좋은 삶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보같이.. 그리고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물론 작품에서 현실적인 인물로 나온 박인환씨의 삶이 정답.. 2008. 8. 10.
아마데우스 -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모짜르트의 천재성과 살리에르의 슬픔이 극단적으로 대치되는 모습이 두드러지는 영화... 살아가는 방법도 극단적이다. 어찌보면 소설 김강사와 T교수와 비슷한 구조인것 같다. 한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흠뻑 발휘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타협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의지데로 살아가고... 한사람은 그다지 재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세상과 타협해가면서 권력을 잡고 살아간다. 나에게 어느것을 선택하라고 하라면 말로는 모짜르트의 삶을 살겠다고 하겠지만, 실제적으로 그런 선택의 기회가 온다면 아마 나이가 먹을수록, 나의 능력이나 힘이 떨어진다고 느낄수록 살리에르처럼 되 가지 않을까 싶다... 모짜르트를 죽이고 난 고통속에서 살았소 32년간을 고통속에서... 아주 천천히 시들어가는 나를 주시하면서 나의 음악은 점점 희미해져갔어.. 2008. 8. 10.
에드우드 - 왜 남의 꿈을 만드는 데 인생을 낭비합니까? 왜 남의 꿈을 만드는 데 인생을 낭비합니까? 라는 말 한마디에 보게된 영화... 그다지 재미있다거나 감동을 느낄수 있다기 보다는 팀버튼의 작품이라는것과 조니 뎁이 출연을 하고, 실제 존재했던 에드우드라는 감독이 살아남기위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이 애처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버튼의 참패작중에 하나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흑백영화. 아무튼 침례교회에서 투자를 받아서 영화를 만들지만 너무 심한 간섭에 고민을 하던 에드우드가 대선배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묻는다. 웰스 씨, 그래도 해야 하나요? 좋은 작품이라면 해야죠. 소신이 있다면 싸울 가치가 있는 겁니다. 왜 남의 꿈을 만드는데 인생을 낭비합니까? 이 말만은 기억하자! 원 제 : Ed Wood 감 독.. 200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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