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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주 오래된 농담
  2. 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3. 즐거움은 지혜보다 똑똑합니다
  4.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 우리 시대 큰스님 33인과의 만남
  5. 나의 친구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 대하여
  6. 단 하나의 보물
  7. 육조영 박사의 수면요법

아주 오래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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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커서 실망이 컷는지.. 아니면 제목을 보고 처음부분에 나온 현빈의 아주 오래된 농담 한마디가 이 소설에 미치는 영향을 너무 집착을 해서 그런지 왠지 좀 산만한 생각이 들었다.
다 읽고난후에 보니 이 책은 연애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환자는 자기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일-생명의 시한까지도-에 대한 주치의가 알고 있는 것만큼은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의사와, 가족애를 빙자하여 진실을 은폐하려는 가족과, 그것을 옹호하는 사회적 통념과의 갈등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을 통해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자본주의에 대해서이다> 여기까지 읽다가 피식 웃음이 나면서 뭘 자본주의씩이나 적나라하게 그냥 돈으로 했으면 좋았을 것을 - 작가의 말 中에서

책 후반에 쓰여진 위의 글을 진작에 읽어보고 봤으면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자본주의라는것.. 돈이라는것에 대한 위대함이라고 해야하나.. 무서움이라고 해야하나... 약간은 그런 생각과 서글픈 생각도 들었다.. 살기위해 돈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돈때문에 서로 죽이고, 싸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왠지 여자작가들이 소설을 쓰면 가부장적인 사회에 대한 비판이 많고, 남자가 쓰면 개방적인 여자들에 대한 비판에 대한 글이 은연중에 보이는것이.. 얼마전에 본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소설이 떠오르면서 스쳐지나간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살아가는것이 아니겠어...:)

<도서 정보>제   목 : 아주 오래된 농담
저   자 : 박완서
출판사 : 실천문학사
출판일 : 2000년 10월
책정보 : ISBN : 8939203976 | 페이지 : 323 | 488g

구매일 :
일   독 : 2006/5/24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 : 박완서
개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완서 씨에게 한국전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없는 기억으로 남는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거의 폐인이 되어 돌아온 `똑똑했던` 오빠가 `이제는 배부른 돼지로 살겠다`던 다짐을 뒤로 하고 여덟 달 만에 죽음을 맞이하고, 그후 그의 가족은 남의 물건에까지 손을 대게 되는 등 심각한 가난을 겪는다. 결국 대학을 중퇴하고 미군 PX에서 일하다가 훗날의 남편을 만나게 된다.
한국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다룬 데뷔작 <나목>과 <목마른 계절>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아저씨의 훈장> <겨울 나들이>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을 비롯하여 70년대 당시의 사회적 풍경을 그린 <도둑맞은 가난>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 등까지 저자는 사회적 아픔에 주목하여 글을 썼다. <살아있는 날의 시작>으로부터 여성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작가는 <서 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등 점점 독특한 시각으로 여성문제를 조명하기 시작한다. 또 장편 <미망><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에서는 개인사와 가족사를 치밀하게 조명하여 사회를 재조명하기도 한다.

올해로 작가 나이 일흔, 등단 30년을 맞은 그녀가 5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아주 오래된 농담』. 한국 현대소설의 어머니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녀는 전쟁과 분단의 상처, 소시민의 일상, 여성문제 그리고 죽음과의 대면까지 다양한 현실의 풍경을 담아냈었다. 일흔의 나이에도 식을 줄 모르는 창작력과 오히려 풍성해진 젊은 감각은 작가 특유의 재담과 필력으로 우리에게 다시 한번 삶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박완서 소설의 오랜 축은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다. 허위와 위선을 꼬집어냈던 그는 이 소설에서 돈과 결탁한 인성 속에서의 권력과 눈가림, 그 속에서 태어나는 상처와 고통을 더욱 극단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중심을 잃지 않는 필체로 그려내고 있다.

<환자는 자기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일-생명의 시한까지도-에 대한 주치의가 알고 있는 것만큼은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의사와, 가족애를 빙자하여 진실을 은폐하려는 가족과, 그것을 옹호하는 사회적 통념과의 갈등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을 통해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자본주의에 대해서이다> 여기까지 읽다가 피식 웃음이 나면서 뭘 자본주의씩이나 적나라하게 그냥 돈으로 했으면 좋았을 것을 - 작가의 말 中에서
자본주의 속에서 인간의 사랑과 애정이 얼마나 변형되고 왜곡될 수 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주인공들은, 자본화의 극치를 달리고 잇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바로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잇다.

출판사리뷰

어디에서고 박완서 선생의 글이 보이면 무턱대고 읽기 먼저 한다. 짧은 글은 짧은 글대로 긴 글은 긴 글대로 아직 젊은 나를 긴장시키기 때문이다. 정곡을 찌르는 필력으로 감춰져 있는 생의 허위의식을 적나라하게 들춰내 보일 때면 글귀신을 본 듯하여 몸과 마음이 소롯해진다. 굳은 살이 베어나가고 새살이 차오르는 느낌이랄까. 세상의 시시한 이야기들은 선생이 있어 행복할 것이다. 흘려듣고 말 이야기가 선생의 손을 타고 나면 쫀득하기 이를 데 없는 진경을 이루며 아프고 구성짐이 깊디깊다. 웃으며 읽기 시작한 마음이 어느덧 저릿거리다가 종내엔 엄숙해진다. 그때마다 새로운 마디처럼 지니게 되는 감동, 그것이 선생으로 대표되는 우리 현대소설의 연륜일 것이다. - 신경숙(소설가)

이 작품은 크게 두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송경호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한 축으로 하고, 다른 한 축은 화자 심영빈의 결혼생활과 일탈, 현금과의 불륜에 대한 이야기로 엮어져 있다. 여기에는 자본주의 제도 안에서의 죽음과 탄생이라는 대비가 숨겨져 있다. 동전의 앞뒷면처럼 죽음과 탄생은 모두 돈의 속물성이나 가부장적 이념의 강고함으로 뒤틀려 있고, 죽음도 탄생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임을 깨닫게 한다. - 이선옥(문학평론가)


<줄거리>
자칭 재벌인 Y건업의 장남 송경호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족들의 이기적인 행태와 돈을 둘러싼 암투, 죽음의 소외와 맞물려 탄생의 불모성에 대한 이야기가 겹쳐지면서 자본주의와 가부장적 이념에 대한 비판이 배여 있다. 이 작품은 크게 두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화자 심영빈의 매제인 송경호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가 그 하나이다. 그리고 다른 한 축은 심영빈의 결혼생활과 일탈, 현금과의 불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자란 누이동생 영묘는 "오빠, 그 집은 좀 이상해. 우리 집하고 많이 달라. 그렇지만 우리 집이 옳고 그 집이 틀린 건 아닐 거야. 서로 다를 뿐이지."(82쪽)라며 시집의 질서에 순응해 보려 하지만, 그의 노력은 남편 경호의 발병으로 인해 끝없이 허물어지고 만다. 암인지도 모르고 죽어가는 경호와 속수무책인 아내 영묘. 경호의 죽음은 송씨 일가 전체의 기획에 짜맞추어진 듯이 무지막지한 자본의 논리에 맞추어 착착 진행(?)될 뿐이었다. 즉, 송 회장 일가는 아들의 치료에서도 돈과 권력의 과시가 앞선다. 아들의 장례식을 찍은 장편의 비디오를 보며 뭐뭐한 인사가 참석했으며, 장례식이 얼마나 화려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졌는가를 과시하는 송 회장. 결국 아들에게 병명을 숨? 것도 아들의 여린 마음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실상은 유산에 대한 그의 결정권을 배제하기 위한 의도였음이 드러난다.

작가는 송씨 일가가 지배하는 우리 문명의 질서 이면에 또 다른 죽음의 의미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암시적으로 보여준다. "이 세상의 하나밖에 없는 가장 확실한 나의 것이기도 하고 내가 일생 받들어 모신 나의 주인"(134쪽)이기도 한 그 몸에 대해 마지막으로 선택할 권리를 갖는다는 것. 그리고 그 선택이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배려와 사랑이 된다는 것. 그런 죽음도 존재한다는 사실은 아주 진부하지만 또한 우리가 잊고 사는 진실임을 말하고자 한다. 의사로서 명성있는 심영빈은 초등학교 동창인 현금을 우연히 만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영빈에게 순수했던 한 순간으로 기억되던 현금과 자연스럽게 불륜의 관계를 맺게 된다. 둘 사이가 깊어지다가 이혼녀로서 충족하고 자유분방하게 살던 현금은 처음으로 아이를 갖고 싶다는 열망을 품는다. 그러나 한광이라는 초등학교 동창이 하는 산부인과를 다니던 현금은 불임임을 확인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빈의 아내 수경을 만나 자신의 위치를 개닫게 된다. 반면에 영빈의 아내 수경은 두 딸을 가졌지만 아들에 대한 욕심으로 계획된 출산을 준비한다. 아들 낳기를 강행하는 아내에 대해 영빈은 혐오의 감정을 느낀다. 자신의 친구와 그 앞에서 가랑이를 벌리고 누운 아내가 공모해서 만들어낸 착품이기 때문이다. 아내의 감동에 모르는 척 속아주지만 결코 감동할 수 없는 그의 감정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와 장삿속이 결합된 탄생에 대한 강한 비난을 담고 있다. 그러나 수경의 아들 낳기는 어머니로서의 지위가 아들을 통해 확보되는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생명에 대한 신성함도 무력하게 만들 뿐이었다. 몸은 살아 있지만 정신이 먼저 소멸한 수경의 출산과, 열망은 살아 있지만 이미 몸이 쇠퇴한 현금의 불임은 이 작품이 말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 그 양쪽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죽음의 뒤틀림만큼 탄생의 뒤틀림도 극에 달해 있음을 말하고 있다. 결국 고아원의 아이들에게 밥 먹이는 일을 시작하는 현금과 큰오빠의 도움을 받아 송씨 일가로부터 분리되어 홀로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는 영묘의 새출발로 끝을 맺고 있다.

동전의 앞뒷면처럼 죽음과 탄생은 모두 돈의 속물성이나 가부장적 이념의 강고함으로 뒤틀려 있고, 죽음도 탄생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지 못하는 현실이 박완서의 독특한 필체로 그려져 있다


<책속으로>
1. 허무의 예감
2. 일탈의 예감
3. 떨어지는 가면
4. 개와 늑대의 시간
5. 오래된 농담
6. 전망 좋은 병실
7. 눈뜬 죽음
8. 고여 있는 시간 속의 뱀눈
9. 다섯 통의 E메일
10. 마흔여섯 송이 장미
11. 이 세상엔 없는 곳

"넌 참 좋겠다. 넌 아마 하고 싶은 말을 참은 적도, 생각에 없는 말을 꾸며댄 적도 없을 거야. 너한테 하나 묻고 싶은게 있는데 의사가 환자한테 바른말을 못하는 고민에 대해서 넌 어떻게 생각하니? 이를테면 조기 발견 못한 암으로 시한부인 환자에게 외국 같으면 당연히 당사자에게 알릴 것을 우리는 보호자에게 먼저 통고를 하고 보호자는 거의가 다 환자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고....다들 왜 그렇게 속이려 드는지 모르겠어. 그것도 사랑의 이름으로, 생각해 봐. 사람이란 거의 다 속아 사는 거 아니니? 사랑에 속고, 이상에 속고....일생 속아 산 것도 분한테 죽을 때까지 기만을 당해야 옳겠냐? 이런 거짓말을 강요당할 때처럼 의사라는 직업에 환멸을 느낀 적도 없다니까."
"얘는, 그게 어떻게 거짓말이냐, 농담이지."
"농담?"
"그래 농담이지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다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들어서 즐거운 거, 그거 농담 아니니? 의사라고 농담하지 말란 법 있냐? 특히 너처럼 꽉 막힌 애는 농담 좀 할 줄 알아야 돼."

이렇게 사람은 각각 제 나름데로 죽는다. 이 세상에 안죽는 사람 없다는 걸 알면서도 죽을 때는 자기만 죽는 것처럼 억울해 하는건 이런 불공평 때문일까. 육신의 사멸은 의학이 예측할 수 있는 경과를 밝지만 정신의 사멸을 아니다. 무도 없는 무, 호김심조차 거부하는 미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육신의 사멸은 의학이 예측할 수 있는 경과를 밝지만 정신의 사멸은 전혀 아니다.

영묘는 망자가 그녀를 보고 싶어 눈을 못 감고 피눈물을 흘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뒤늦게지만 눈가림을 당하고 살아왔다는 걸 깨닫고 비로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똑바로 보려했음이 아니었을까. 그는 한번도 죽음과 맞서보지 못했다. 막판에 그가 격렬한 적의를 나타낸것도 고작 땡추이지 죽음은 아니었다. 헛것만 보았지 한 번도 진실을 보지 못했다. 최후의 순간에야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똑바로 보았을 것이다.

'얘좀 봐. 왜 못해. 나무는 자살할수 없다고 누가 그래? 나무 우습게 보지 말아 너. 나무도 사랑을 잃으면 자살할수도 있다는걸 우리집 능소화가 확실하게 보여줬잖아? 그래도 못 믿겠어?' 못 믿겠다면 무슨일 낼 것처럼 눈을 똑바로 뜨고 다그쳤다.입가엔 튀긴 빵가루 부스러기가 묻어있고, 포크에는 돈가스 조각이 꽃힌 채였다. 영빈은 어이가 없어 그냥 픽 웃고 말았다. 현금도 따라 웃으면서 나머지 고기 조각을 입에 넣고 오물거리며 말했다. '능소화가 만발했을 때 베란다에 서면 마치 내가 마녀가 된 것 같았어. 발 밑에서 장작더미가 활활 타오르면서 불꽃이 온 몸을 핥는 것 같아서 황홀해지곤 했지.'

어젠 비디오로 영화를 하나 봤는데 친구는 선택할 수 있어도 가족은 선택할 수 없나는 대사가 인상적이었어. 별것도 아닌 소리지. 그까짓 게 무슨 명언은 고사하고 명대사 속에나 들겠어. 그렇지만 정신이 궁지에 몰리면 어디서든지 아전인수할 건덕지를 찾게 되는 것 같아. 계속해서 그 생각만 하느라고 영화 줄거리는 놓쳐버리고 말았으니까. 아아, 그래서 어머니를 떨쳐버림으로써 영묘 문제도 떨쳐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 되는구나, 형이 아무리 가족을 외면하고 싶어도 아우의 편지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걸, 따위 생각 말이유.

혀가 풀렸나봐. 답장도 안해주는 형한테 또 쓰고 싶어진 걸 보면 혀가 풀려도 제어 할수 없이 풀린게 아닌가 슬그머니 걱정이 되네. 매일매일 컴퓨터를 켤때마다 편지부터 열어보게 돼. 그 기대감이 나쁘지 않아. 하소연만 하고 싶은게 아니라 위로 받고 싶나봐. 쓰잘데 없는 편지함의 잡동사니들을 다 지워버리고 나면 오늘도 아무것도 못 건졌다는게 그렇게 처량 할 수가 없네..
아우가 멀리 타국땅에 있는 형에게 보낸 E메일 주로 가족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형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담긴, 답장도 받지 못하는 형에게 보낸 메일에서 아! 가족이란 이런거지 마음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의지가 되는... 다소 혼란하고 골치아픈 이야기에서 가장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부분이었던것같다. 딱딱하고 현실에서 피하고 싶어하던 영빈이 어린애처럼 투정을 부리는 부분에서 미소를 자아냈던. 아니, 나를 한숨 돌리게 했던......

사람이란 거의 다 속아 사는거 아니니? 사랑에 속고, 시대에 속고, 이상에 속고... 일생 속아 산 것도 분한데 죽을 때까지 기만을 당해야 옳겠냐? 이런 거짓말을 강요당할 때처럼 의사라는 직업에 환멸을 느낀 적도 없다니까.'
'얘는, 그게 어떻게 거짓말이냐, 농담이지'.
'농담?'
' 그래 농담이지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다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들어서 즐거운 거, 그거 농담 아니니?

그러다가도 문득 할머니를 위해서라는 건 자기 기만일 뿐,이 고여 있는 시간속에 뱀눈처럼 숨어 있는 건, 이 저택과 조 단위의 재산을 노리는 욕망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영묘는 아직도 그 욕망을 자기 것으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그걸 간단히 포기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을 뿐이었다.

송회장이 못박았듯이 그걸 포기하는 건 바보 짓이다. 그러나 바보 짓을 안 하려니까 자신이 서서히 박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게 확실하게 느껴지는 건 또 어떡하나. 살아있는 채로 생기는 야금야금 증발하고 꺼풀만 반듯하게 보존되는 과정이, 영묘가 느끼는 오늘이 어제와 다른 유일한 변화였다. 이 젊은 나이에 자신이 박제가 돼버리도록 내버려두는거야말로 정말 바보짓이 아닐까. 어떤 게 진짜 바보 짓인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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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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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아주머니의 인생 도전기!
평범한 가정주부가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중에는 세계무대로 띄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외국에 유학을 떠나고 세계무대에서 그것도 아주 유명한 드비어스나 모토롤라 등등의 업체에서 한 나라 및 대륙을 총괄하는 임무를 맡고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이야기와 경험담...
많은 배울점과 시사점을 주기는 하지만.. 솔직히 보통사람들이 뛰어들기에는 좀 무모한듯한 느낌이 들기는 한다...
잘되면 이렇게 책도 내고.. 주위에서 성공했구나라는 칭송을 들을지 모르지만... 겉멋만들어서 뛰어다니다가 잘못하면 폐인이 될수도...
아무튼 그녀가 최고의 프로가 되고, 인정받기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만은 꼭 세계로 무대를 옮기지 않아도, 지금 이자리에서 우리가 제대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도서요약본

출판사리뷰

<도서 정보>제   목 : 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저   자 : 안석화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 2005년 3월
책정보 : ISBN : 8989313511 | 페이지 : 263 | 488g
구매일 :
일   독 : 2006/5/26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안석화
연세대학교 졸업. 나라기획을 거쳐 힐튼호텔 홍보 책임자로 활동하다 서른여덟에 과감히 미국 유학을 떠났다. 국제 광고대행사 JWT(J.Walter Thompson Co.)의 상무이사로 스카우트되면서 세계무대에 당당히 데뷔했다. 드비어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책임자, 싱가포르항공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 팀장을 맡으며 국제적인 마케팅 전문가로 주목받았다. 노키아의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자를 맡으며 노키아가 세계 1위 휴대폰 전문회사로 거듭나는 중요한 시기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다. 메켄 에릭슨과 오길비 앤 매더에서 모토로라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 및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을 이끌었다. 이때 새로운 시각과 기획력을 발휘하여 모토로라의 도약에 한 획을 그었다. ‘변화는 산소와 같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시작한 세계인으로서의 삶은 현재 중국에서 계속되고 있다.

노키아, 모토로라, 드비어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 파트너로 활동한 저자 안석화가 세계무대에서 10여 년 이상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살려 한국에만 머물지 말고 세계무대로 나아가 경쟁력을 드높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 저자는 언어와 국적은 세계무대에서 그리 높은 장벽이 아니며 세계인이 될 자세와 노하우를 갖추면 누구나 충분히 세계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서른여덟이라는 나이에 미국으로 떠나 성공적으로 유학을 마친 후 마흔이 넘어 세계무대에 당당히 데뷔했고 노키아, 모토로라, 드비어스, 싱가포르항공 등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활약한 저자의 경험은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하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도 꼼꼼하게 짚어준다. 특히 이 책은 한 사람의 개인 성공기라기 보다 치열한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진 저자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현장 모습과 그들의 노하우를 간접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언어보다 더 우선되는 노하우와 마인드를 함께 얻을 수 있어 그동안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시각과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불안정한 국내 취업 현실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꿈의 무대를 세계로 넓혀볼 것을 적극 권하고 있으며,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와 세계무대에서의 비전까지 충분히 보여준다.


<책속으로>
프롤로그│ 당신도 세계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1. 세계는 내 희망의 증거다
│서른여덟에 시작한 세계 진출│
거대한 파도는 작은 파동에서 시작된다
전업주부에서 호텔리어로
서른여덟, 유학을 떠나다
유학의 성공은 초기 3개월에 결정된다
낯선 곳에서 나를 이기는 힘
한국인이여,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라
시련은 다가올 기회를 예고한다

2. 세계를 향해 마케팅하다
│My Nokia, Motorola and DeBeers Experiences│
차이를 인정할 때 진정한 프로가 된다
프로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
프로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한다
결정의 순간에 더욱 과감해져라
미리 준비하고 먼저 시도하라
하루를 두 배로 살아라
프로는 유연함 때문에 더욱 빛난다
자신의 신념을 전파시켜라
큰 흐름 속에서 타이밍을 읽어라
목표를 향해 질주하라
아낌없이 주는 것도 경쟁력이다
가정은 내 생의 또 다른 무대다

3. 더 넓은 세계를 가슴에 품어라
│세계무대에 서기 위해 갖추어야 할 마인드│
성숙한 사고만이 글로벌 문턱을 넘는다
때론 체력으로 승부하라
세계 프로들의 자기 관리법
눈과 귀, 마음을 활짝 열어라
당당함과 여유로움이 프로를 완성한다
음식을 맛보면 그 나라가 보인다
기회는 생각의 크기만큼 온다

4.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로 거듭나라
│세계무대에 서기 위해 갖추어야 할 노하우│
멘토가 있다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짧은 만남이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멘토를 만날 수 있다
자신만의 의사결정법을 개발하라
SWOT 분석 Ⅰ미국 유학을 결정하기까지
SWOT 분석 Ⅱ중국 진출을 앞두고
세련된 매너는 백 마디 말보다 낫다
나와 다른 의견을 경청한다/미소를 잃지 않는다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표한다/다방면에 조예를 키운다
자신의 일은 직접 한다/모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인맥을 넓힌다
옷차림도 신경을 써야 한다
품격 있는 영어를 익혀라
좋은 발음부터 익힌다/신뢰할 수 있는 선생님을 선택한다
어휘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노래를 부르면 발음이 좋아진다
방송을 들으며 영어와 친해지자/영화를 즐기며 영어 익히기
흉내 내기의 명수가 되어야 한다/실수를 두려워 마라
발음 좋은 외국인 친구를 사귄다/조급증은 금물, 꾸준하게 시도한다
생활 전체를 영어로 휘감는다
외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방법
자신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강력한 이력서로 자신을 알리자
직장을 옮길 때는 헤드헌터를 적극 활용한다
노력과 인내심은 성공을 약속한다
설득력 있는 이력서 작성과 면접 노하우
설득력 있고 강력한 이력서 작성법
확실하게 자신을 알리는 면접 노하우

에필로그│ 도전이 있는 한 생각하는 모든 것은 이루어진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중요한 만큼, 끝까지 도전해서 이루려는 의지 또한 없어서는 안 된다. 끊임없는 도전의식과 추진력 없이, 확신과 믿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내게 삶은 단 한 번뿐이다. 그 삶 속에는 내가 해야 할 일과 도전해 보고 싶은 일들이 수없이 펼쳐져 있다.

창조적인 생각을 함으로써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냈다면, 이제 이를 구체화하는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때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점은 한번 목표로 정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앞만 보고 무서운 힘으로 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속도의 시대에 와 있다. 비트의 세상에서는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가 개개인의 능력을 한계 지을 것이다.

늘 맑은 정신과 긴장된 자세는 프로들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로 정착되고 있다. 지난밤에 마신 술이 다 깨지 않은 듯한 게슴츠레하고 피곤한 모습으로 출근해서 자신의 주량을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것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 프로들이 일하는 세계무대에서 이 같은 자세는 자기 관리가 미흡함을 드러내는 표시나 다름없음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외국에서는 처음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나 면접을 볼 때보차도 절대 나이를 묻지 않는다. 나중에 친해지다보면 자연스럽게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는 것 같지만, 인생을 길게 해준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하다못해 계단이라도 부지런히 오르내리며 몸을 움직여주고,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일주일에 2,3회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다.

세상은 분명 자신을 드러내는데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을 선호하고 존중한다

도전이 있는 한 생각하는 모든 것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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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은 지혜보다 똑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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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이 썼다는 살면서 우리에게 도움과 교훈이 되는 그런 이야기를 모아 놓고, 거기에 저자의 주석을 달아놓은 책...
하나하나가 단편적인 내용인데, 그중에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이 많다...
특히 내일부터.. 다음부터가 아니라.. 지금 당장...
책을 읽고 받아들이는 4가지 부류...
참수대를 바라본 도둑들의 이야기 등등.. 몇가지 이야기가 짠~하고 가슴 깊숙이 파고든다...
항상 가방안에 두고 조금씩 읽으면 좋을듯한 책중에 하나...


<도서 정보>제   목 : 즐거움은 지혜보다 똑똑합니다
저   자 : 감숙인민출판사 편/박지민 역
출판사 : 참솔
출판일 : 2002년 10월
책정보 : ISBN : 8988430085 | 페이지 : 208 | 376g | 152 x 214 x 13㎜

구매일 :
일   독 : 2006/6/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이 책은 지난 10년 동안 12억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스테디셀러 '인생백미'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중국은 인구가 많고 지역이 넓은 이유로, 책이 출간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게 마련이지만, 이 책은 1990년 출간된 이래로 꾸준히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책이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인 '인생백미'란 '인생의 온갖 맛' 쯤으로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그처럼 이 책에는 여러가지 인생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단순한 진리가 담겨 있기도 하고,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고, 상식을 뒤집는 이야기가 담겨 있기도 하다.

10년 동안 13억 중국인을 감동시키고, 이제 한국독자와 만난다!
무더위 속에서 마시는 차가운 냉수처럼 일상의 매너리즘에 빠진 현대인들의 머릿속을 후련하게 해주는 책!!
이 책에는 단순한 진리가 담긴 이야기,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이야기, 지독히 우스운 이야기, 상식을 뒤집는 엉뚱한 이야기가 뒤죽박죽 실려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한편한편에서 전해오는 울림은 독자의 가슴에 깊이 와닿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단순한 울림일 수도 있습니다. 즐거움은 차라리 지혜보다 똑똑하다는.....

흔히 인간은 현실적 욕망과 탈속의 욕구를 한몸에 지닌 이중적인 존재라고 한다. 일, 사랑, 부, 명예 등 현실적 조건에 집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그것으로 부터 벗어나고자 안타깝게 몸부림친다. 이 책은 외로운 집착에서 벗어나 삶의 자유, 즐거움, 자존심을 찾기 위한 정갈한 지혜이다. 그리고 왜 중국에서 10년 이상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는지 금방 느낄 수 있다. 인간적인 것이 가장 삶의 진리에 가깝기 때문이다. - 정석원(한양대 중문과 교수)

<책속으로>
1.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 잭 니콜라우스에게 배우다 | 조각 |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 | 작은 찻잔의 가르침 | 네 사람 이야기 | 전혀 재미없는 세상 | 단순한 진리 | 그 순간, 그 느낌 | 만약, 만약에... | 거울에 비친 내 모습 | 사람과 정직과 잘못 | 돌멩이와 교육

2.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라면 | 죄송하지만... | 잘못을 범하게 그냥 놔두라!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 아쉬움의 안타까움 | 싱싱한 포도와 시든 포도 | 인체 해부도 | 적당한 거리의 행복 | 사람의 진정한 가치 | 시간은행의 고객 | 누가 그러는데 | 진정한 용기 | 행운이란 | 당신도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 뒤집어 생각하기 | 무서운 거짓말 | 즐거운 생활

3.
살아 있는 것의 아름다움 | 마음에 마음을 비추세요 | 젊은이 | 진정한 바람 | 우리는 모두 장님 | 더불어 살아가기 | '나'와 '우리' | 희망은 아직 있다 | 본연의 모습 | 우연한 만남 | 1분 1초가 아까운 이유 | 여행의 참뜻 | 수백 가지의 얼굴

4.
정직한 메아리 | 속담 비틀기 | 고요함의 화두 | 보이지 않는 막 | 큰 나무, 작은 나무 | 작은 성공의 비결 | 성공의 사다리 | 산책 | 석고에 대하여 | 역사의 평가 | 과정의 아름다움 | 농부와 교수 | 익숙한 소리 | 작가는 어떻게 파멸되는가 | 대자연의 선물 | 예술가와 나비

5.
새들의 노래 | 만족 | 책을 다시 읽을 때 | 또 다른 세상 | 사랑의 비결 | 주름살은 힘이 세다 | 연극과 연기 | 평범함과 아름다움 | 남녀의 차이 | 말이라는 건... | 늙은 농부의 지혜 | 뜻밖의 만남 | 암흑과 천국 | 재산이 필요 없는 이유 | 간결함 | 만약에 그럴 수만 있다면

6.
머리가 없는 동물 |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것 | 성공은 일종의 실패 | 존경할 만한 사람 | 일상에서 벗어나기 | 준비된 마음 | 좋은 기회 | 잘 가거라, 나의 어린 아들아! | 친구에게 사랑을 | 인류 공통의 마음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 사람을 믿는다는 것 | 욕심으로 혹은 아쉬움으로 | 부유함의 미덕

7.
주인의 마음, 손님의 마음 | 담배와 인생 | 원숭이의 꼬리와 사람의 결점 | 작은 관심이 주는 도움 | 천재의 광기 | 고되지만 즐거운 길 | 성실이란 무기는 | 심리를 꿰뚫어서 | 지금 바로 보여 주십시오 | 평범함의 미덕 | 시적인 영감 | 영화표 2장 | 핼리 혜성 | 인간의 존엄을 즐기려면 | 돼지로 황무지 개간하기

8.
강도와 교수대 | 충실하기, 그리고 벗어나기 | 다른 사람을 위한 귀 | 마음과 같은 마을 | 현악 사중주 | 가장 좋은 소개서 | 목적성 떨림 | 빈 새장 | 가치의 기준 | 감각의 범위 | 깊은 산의 유혹 | '만약'과 '다음에' | 생활 속의 작은 발견

9.
인간이란 무엇인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 몽상과 사상 | 즐거움에 대하여 | 두려움과 페인트칠 | 우스운 얘기 | 동정받기 싫은 마음 | 왕과 책 | 불편함이란 | 성공이란 무엇일까 | 모방 | 당신은 어디에 속합니까 | 상상력 | 새옹지마 | 생각과 행동 | 달리는 이유

10.
사자 | 단 한 번뿐인 것 | 아버지... | 빈 벽 감상 | 사고의 즐거움 | 알 필요 없는 것 | 시계를 보는 이유 | 당신은 어떻게 책을 읽습니까 | 어떤 사람은 | 친구를 사귀는 비결 | 당신은 무엇을 바라십니까 | 얻은 것과 잃은 것 | 보석 | 즐거운 하루 | 기다림의 예술 | 믿음 | 움직임 | 아버지의 충고 | 경고 | 당부

공부란?
해부학 강의 때입니다.
우리가 강의를 받던 강의실 칠판 한 구석에는 인체의 주요 골격과 근육의 명칭 따위가 표시된 커다란 인체 해부도가 걸려 있었습니다. 학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인체 해부도는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교수님은 한 번도 그 해부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었습니다.
기말고사가 시작되어 강의실에 들어갔을 때 우리는 칠판 한 구석에 걸려 있던 인체 해부도가 치워지고, 그 자리에 한 줄의 시험문제가 또박또박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인체의 각 부위와 근육, 골격의 명칭을 나열하시오."
당황한 우리는 배운 적이 없다고 아우성을 쳤지만 교수님은 침착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체 해부도는 한 학기 내내 칠판에 걸려 있었다. 그러니 안 배웠다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
그리고 시험지를 나눠 주셨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교수님에게 항의하던 소리가 잦아지자 교실 안에는 침묵만이 흘렀습니다.간간히 들리는 한숨 소리를 제외하고는 '또각또각' 열심히 글을 써야 할 연필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길고 긴 한 시간의 시험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시험지가 거두어지고 백지가 대부분인 시험지를 찢으시며 교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기억해라. 공부란, 다른 사람이 알려 주는 내용만 배우는 것이 아니란 것을..."

사람의 몸은 수십 종류의 화학원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 화학원소들로 생활용품을 만든다면 그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사람의 몸에 있는 지방의 양으로는 약 7개의 비누를 만들 수 있답니다. 뼈를 구성하는 석회로는 작은 면적의 공간을 칠할 수 있는 분량의 도료를 얻을 수 있고 탄소로는 9 Kg 가량의 석탄을 만들 수 있고, 인으로는 2,200 개비의 성냥을, 철로는 1 inch의 못을 만들 수 있으며, 1 스푼 정도의 유황, 기타 250g 정도의 회분이 남는답니다.
그 물건들의 가격은 몇 만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값으로 따지면 소나 돼지보다도 못하는 정도지요.
 하지만 우리가 인간을 가치 있고 존엄하다고 여기는 것은 인간은 정의를 추구하고,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와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골프의 황제 잭 니콜라우스는 ‘나와 함께 골프를’이라는 신문 칼럼을 썼습니다. “골프를 치기 전에 나는 먼저 자신에게 6번 정도는 잘못된 퍼팅을 할 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그러고 나면 설사 잘못 쳤더라도 낙담하지 않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상황에서도 사람은 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마음을 미리 편하게 가지면 부담이 훨씬 줄어 실수도 덜하게 됩니다.”
이 말은 골프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서로 교류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활합니다.
이때 좋은 퍼팅은 사랑과 이해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지만, 나쁜 퍼팅은 절망과 상처를 안겨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잘못된 퍼팅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자신이나 다른 사람, 환경을 원망할 게 아니라 더 좋은 퍼팅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때로는 당신의 친구가 당신을 향해 잘못된 퍼팅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 이런 마음으로 그를 이해하고 감싸 주면 어떨까요?
‘아, 이건 그가 잘못 친 6개의 퍼팅 중의 하나야….’

어느 곳에서 새로운 옥수수 종자가 발견됐다.
한 농부가 그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 그 종자를 사서 빨리빨리 심었다.
그 씨앗을 정성들여 심고 재배했더니 역시나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너무도 신명나고 즐거웠다.
옆집 농부가 그것으로 보고 달려와 자기에게도 조금만 팔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그런데 성공한 이 농부의 욕심에는 이 씨앗을 팔면 경쟁력 잃을까 두려웠다.
그래서 단호히 거절했다.
그 다음 해가 됐다.
웬걸, 이전만큼 열매가 맺혀지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삼년 지나니 아예 열매가 안열렸다.
깜짝 놀라 그 원인을 돈 들여 조사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원인을 찾아냈다.
신종 옥수수 종자가 그 옆밭에서 날아온 옛 종자의 열등한 꽃가루 때문에 그 우수성이 변해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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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 우리 시대 큰스님 33인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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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스님들에게 인생에 대해서 물은것을 역은 책...
가슴에 와 닿는 부분도.. 짜증나는 부분도 있다...
가슴에 와 닿은 부분은 적게 먹고,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히 살라는 선승들의 말씀이고.. 짜증나는 부분들은 정치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불만이 많은 스님들의 이야기들...
얼마전에 승가사에서 부처님오신날에 시주를 하고 가격에 따라서 등의 크기와 위치가 달라지는 것에 대해서 답답한 생각을 가졌는데.. 이런 생각을 가지신 스님들도 있다는데 위안을 받기도했다.
암튼 중요한것은 나를 찾고..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것... 세상의 진리를 간단하다.. 복잡한것같지만.. 어렵게 말하고, 돌려서 말한것일뿐이다.. 진리는 간단하고, 지키기가 어려울뿐이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참고 꾸준히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야 할것이다.

<도서 정보>제   목 :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 우리 시대 큰스님 33인과의 만남
저   자 : 서화동 저/김형주 사진
출판사 : 은행나무
출판일 : 2002년 5월
책정보 : ISBN : 8987976963 | 페이지 : 349 | 646g
구매일 :
일   독 : 2006/6/4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서화동
불교재단의 중학교와 침례교 재단의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왔으며, 군복무 시절에는 잿밥에 마음을 두고 법당에 다닌 적도 있다. 「경향신문」을 거쳐 현재, 「한국경제신문」 문화부에서 종교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사진 : 김형주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불교신문」에서 사진작가로 활동중이다.

현재 불교계나 학술계에서 명망을 떨치고 있는 선지식 33인의 가르침과 삶을 한 곳에 모았다. 경남 함양군 황대마을에 선원을 세워 대중들을 지도하고 있는 성수스님에서부터 현 조계종 종정인 법전스님, 전 종정 서암스님, 그리고 살아 있는 3대 부처로 불리는 숭산스님, 계룡산 국제선원 무상사에서 외국인 납자들을 지도하는 벽안(碧眼)의 미국인 대봉스님까지. 그야말로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큰스님들의 삶이 빼곡하다.

스님들의 이력이나 면모도 다양한데, 선승도 있고 학승도 있으며, 견성(見性)을 했다는 분도 있고, 선에 대해서도 조사선, 화두선만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길이라는 분이 있는가 하면 염불이나 주력, 간경, 관법 등 다른 방편도 충분히 유효한 길이라는 분도 적지 않다. 그 이견과 차이를 넘어서서 이 책은, 선지식들이 치열한 구도행과 실천적 삶을 통해 그들이 체득한 영묘한 지혜를 보여준다.

간간히 섞여 있는 스님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도 재미있다. 겨울철 한밤중에 어른들 몰래 밤참을 해먹던 추억, 행자 시절 공양간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부지깽이로 박자를 맞추며 경전을 외우던 시절의 기억도 아련하다. 책에 실린 스님들의 생생한 사진도 읽는 맛을 더한다.


<책속으로>
성수 스님 … 산은 갈수록 높고 물은 갈수록 깊어서
서암 스님 … 천하에 쉬운 것이 바른 이치
법전 스님 … 자성(自性)을 깨치면 그게 바로 천당이요 극락
숭산 스님 … 부처도 죽이고 조사도 죽이는 게 선
동춘 스님 … 선악이 모두 불법(佛法)이요 나의 스승이라
청화 스님 … 생명의 본질 자리를 찾아야
인허 스님 … 무욕, 무소유 그리고 끝없는 하심
고산 스님 …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
월운 스님 … 높은 산봉우리에서 산 아래를 보라·
범룡 스님 … 화엄경의 큰뜻이 마음 심(心) 자 하나에
원담 스님 … 자기 마음자리가 부처이니
천룡 스님 … 자기 그릇을 키워라
원명 스님 … 마음을 비우면 다 부처님
고송 스님 … 내 마음에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이 잘사는 길
활안 스님 … 희망도, 고통도, 행복도 원인은 나에게 있으니
원응 스님 … 사람의 본래 성품은 바다같이 넓어
우룡 스님 … 집에 있는 부처님을 잘 섬기라
지관 스님 … 사심 없이 맑고 투명하게 살라
석주 스님 … 자비로 집을 삼고 참는 것으로 옷을 삼으라
서옹 스님 … 닫고 나면 모든 것이 다 좋게 보인다
범행 스님 … 몸은 먼지 덩어리, 마음은 바람 같은 것
호명 스님 … 겉모습을 보지 말고 마음의 달(心月)을 보라
광우 스님 … 천지가 나와 한 뿌리요 만물이 나와 한 몸이니
보각 스님 … 마음을 잘 알고 잘 써야
청소 스님 … 진인(眞人), 도인(道人)이란 바르게 사는 사람
혜산 스님 … 내생은 먼 훗날의 일이 아니고 바로 내일·270
법흥 스님 … 걸림 없이 살 줄 알라
법공 스님 … 사람 노릇을 해야 참사람
종성 스님 … 푸른 산은 예와 같이 진실한 모습이니
진제 스님 … 흐르는 물처럼 화두가 끊이지 않아야
정무 스님 …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는 사람이 돼라
지종 스님 … 지옥이고 천당이고 중생이고 부처고 전부 우리 마음에서 나온다
대봉 스님 … 오직 모를 뿐(Only don? know·不識)·342

노장이 신도들한테 '자실인의'(자비로 집을 삼고 찬는 것으로 옷을 삼으라)를 많이 써주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정무스님이 들려주는 부모은중경의 십종대은
첫째, 아이를 잉태하여 지키고 보호해 주신 은혜다.
둘째, 낳으실 때 고통받으신 은혜다.
세째, 자식을 낳고서야 모든 근심을 잊어버리신 은혜다.
넷째는 쓴것은 삼키고 단 것은 뱉어 먹이신 은혜다.
다섯째는 마른 자리에 아이를 눕히고 진 자리에는 당신이 누우신 은혜다.
여섯째는 젖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요, 일곱째는 깨끗하지 못한 것을 씻어주신 은혜다. 자식이 멀리 나갔을때 걱정하시는 은혜가 여얿째이고, 자식을 위한 마음으로 나쁜 업을 행하시는 은혜가 아홉째다. 열째는 끝없는 자식사랑으로 애태우시는 은혜다

'선지식(善知識) = 가르침을 설명하고 불도(佛道)에 들어가게 하는 사람. 바른 길로 이끄는 사람. 사람에게 태어난 참 의미를 가르쳐주는 사람. 현자(賢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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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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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베리가 쓴 수필집.. 어린왕자의 내용도 많이 나오고.. 인생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사랑에 대한 그의 진지한 사색을 들어 볼수 있다...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추락해서 잠시 머문 사하라사막... 그리고 한밤중에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서 높은 하늘을 날면서 바라본 우주... 전쟁중에 잠깐의 휴식.. 그리고 긴장감.. 이런 생활속에서 그가 얼마나 사색을 하고,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고, 슬퍼하고, 외로웠을까..
그리고 그로 인해서 그의 그런 멋진 글과 책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어쩌면 정말 우연히도 어린왕자와 같은 방식으로 사려졌는지...
나에게도 그와 같은 외로움, 고독, 사명감, 긴장감, 사색이 절실히 필요하다.


<도서 정보>제   목 : 나의 친구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저   자 : 생텍쥐페리 저/이민수 역
출판사 : 아름다운날
출판일 : 2002년 11월
책정보 : ISBN : 8989354218 | 페이지 : 131 | 282g
매일 :
일   독 : 2006/6/4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ery:1900∼1944)
프랑스 리옹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생텍쥐페리는 19세 때 해군사관학교 입학 시험에 떨어진 뒤 파리 미술학교 건축과에 입학한 후 군에 입대한다. 군복무를 하는 동안 비행기 조종술을 배우게 된 것을 계기로 제대 후에는 얼마간 회사 생활을 한 적도 있었으나, 결국은 죽을 때까지 비행사의 길을 걷게 된다.

그가 라테코에르 항공사에 입사하여 툴루즈와 카사블랑카 간의 우편 비행을 담당하는 동안 쓴 처녀작 「남방 우편기(Courrier Sud)」(1929)에서 유작(遺作) 「성채(Citadelle)」(1948)에 이르는 모든 작품은 행동을 통한 명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간이 어려움과 역경과의 싸움에서 삶을 영위해나가는 데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극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살린 작품들을 발표해 온 그는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1939)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받는다. 또한 아르헨티나 항공에서 근무하던 경험을 토대로 쓴 「야간 비행(Vol de nuit)」(1931)은 행동적인 문학으로써 앙드레 지드의 격찬을 받았으며 페미나 상까지 수상한다.

뉴욕에서 처음 발간된 「어린 왕자(Le Petit Prince)」(1943)는 자신이 직접 삽화를 그려 넣는 등 독특한 시적 세계를 이루고 있다. 그는 1944년 2차대전 당시 정찰비행 중 행방불명 되어 그가 그리워하던 별나라로 갔다.

<책속으로>
1. 사막의 우물
혹은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하여

2. 상자 속의 양
혹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3. 단 한 송이뿐인 장미
혹은 책임지는 사랑에 대하여

4. 모든 별은 너의 친구가 될 것이다
혹은 내어줌의 영성체에 대하여

5. 나의 친구 여우
혹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 대하여

6. 기다릴 줄 알아야 해
혹은 이해과정의 연습에 대하여

7. 시간이 있다면
혹은 우회하여 가는 것에 대하여

8. 왜 별은 빛나는가
혹은 깨어 있음에 대하여

9. 불꺼진 화산
혹은 다시 일깨울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하여

10. 긍정과 부정
혹은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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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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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얻은 자식이 다운증후군에 합병증으로 태어나서 1년밖에는 살수 없다고 선고를 받았지만...
하늘의 선물인지.. 부모의 지극정성인지... 6년간을 살아가면서 그 동안 지상에서 있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담은 책...
내 마음이 좀 우울하고.. 산만하고.. 다른곳에 가 있어서 그랬는지.. 나에게 잘 다가오지는 않았다는...

일본 감동의 CF에 눈시울 적시는 한국네티즌들 - 감추기
http://www.dkbnews.com/bbs/zboard.php?id=headlinenews&no=374&p_page=1&p_choice=subject&p_item=cf&code=

 
일본열도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CF 하나가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 네티즌들 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이 CF는 메이지 생명보험의 기업 이미지 홍보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CF는 동영상으로 스틸컷으로 또는 동영상과 한글번역 자막 일본전문가의 해설 등을 모두 모은 패키지 등으로 다시 만들어져 인터넷 게시판과 메신저를 통해 퍼져 가고 있다.

다음은 CF의 자막을 번역한 것이다

1984년 10월19일, 하느님으로부터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태어난 계절인 "가을(あき)"과 남편이 좋아하는 "눈(ゆき)"을 합쳐서 아키유키라고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생후1개월, 다운증후군으로 판명. 합병증이 원인으로 남은 목숨 1년으로 판명났습니다.
[감기걸리면 끝이다...]라는 말을 들어 언제나 조심조심 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커가는 모습을 보는 기쁨...무엇을 보든 무엇을 하든 당신은 기뻐보였습니다.
3살, [이스미노학원] 입학.
운동회 한걸음, 한걸음 골을 노렸습니다.
살아간다. 그저 힘껏 살아간다.
아키유키와 보낸 6년의 나날들.
너와 만나지 않았다면 알지못했을 일들...
고마워.





또 한국의 인터넷에서는 출처 [www.chin9.net  이찬영] '다운증후군' 아동 생전 모습 담은 CF에 日열도 '감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동영상에 대한 해설로 함께 옮겨 다니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침대 위에서 새근새근 평화롭게 잠이 든다. 어느새 세월은 흘러 그 아기가 운동회에서 엄마의 손을 잡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 장면은 다시 바뀌어, 이바라기현의 어느 바닷가. 다섯 살난 이 아이와 엄마 아빠는 한가롭게 바닷가를 노닐고 있다. 그 때 아빠가 뛰어다니며 노는 아들을 꼬옥 끌어안고 볼을 비빈다. 이 장면 위에 아빠의 마음의 소리 '아리가토'란 자막이 깔린다. 그리고 그 아이는 1년 후에 한줌의 재로 변한다.'
지난 5월, 처음 이 광고를 봤을 때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왜냐하면 비록 광고이긴 하지만 실제 있었던 실화였기 때문이다.
 아키유키(秋雪)군은 태어날 때부터 한정된 삶을 살아야 했다. 선천적으로 다운병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흡이 멈추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아키유키 군과 가토씨 부부의 모습이 담긴 22커트의 사진이 TV 화면에 평화스럽게 펼쳐지는 순간, 정말이지 가슴이 뭉클하면서 뜨거운 눈물이 절로 흘러 나왔다.
 인간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일까? 이 CF를 본 사람들은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내게 그 광고를 봤느냐고 물어 왔다. 자신들도 그 CF를 보고 한없이 울었다면서. 그러더니 며칠 후 TV 와이드쇼에서는 이에 대한 특집을 내보냈다. 이 CF 를 본 시청자들의 반향이 엄청나다면서, 60초짜리 기업 이미지 광고를 보고 시청자들이 이렇게 감동의 눈물을 흘린 건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했다.
 아키유키 군의 일생이 CF에 나오게 된 계기는, 메이지 생명이 '행복한 순간'이란 타이틀로 사진을 모집할 때였다. 아키유키 군의 엄마가 이에 응모를 한 것. 99년 1월 아키유키 군이 사망한 11개월 후, 아키유키 군과 함께 했던 6년간의 행복한 순간들을 잊지 못해 응모했던 것이다.
 응모한 사진 1만6000건 중 10여건의 입선작 속에 들어간 어키유키 군의 사진은 2000년 5월 다른 입선작들과 함께 TV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입선작 중에서 유독 아키유키 군의 또다른 사진을 보고 싶다는 재방송 요청이 전화, 이메일, 팩스로 방송사는 물론 회사에까지 폭주한 것이다.
 그래서 회사 측에서는 부랴부랴 아키유키 군의 사진만 단독으로 편집해 90초짜리 CF를 만들어 2001년과 2002년에 3회를 내보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또다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재방송하게 된 것이 지난 4월부터 월 1회 한정으로 내보낸 CF광고. 바로 그 광고가 또다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켜 앞으로 장기간 TV전파를 타게 됐다.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위해 단발성 CF로 기획한 것이 이렇듯 대반향을 불러 일으키자 정작 놀란 것은 메이지생명 측과 아키유키 군의 부모.
 "아키유키가 6년을 살았던 것은 기적으로, 우리들은 함께 식사하고 산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그런 우리들의 마음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고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이 CF를 수업시간에 교재로 삼고 싶다고 해, 이미 회사 측에서는 50여 개의 테이프를 보냈다.
 아오모리현을 비롯한 30여 개의 학교에서는 이미 도덕 시간에 이 CF를 틀어 주고 감상문을 쓰게 해 아키유키 군의 부모에게 보내기도 했다. 감상문의 주요 내용은 '살아있는 것이 이렇게 소중하고 대단한 행복인 줄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였다는 것.
 이렇듯 월 1회에 한정된 한 기업의 이미지 CF에서 시작된, 너무나도 애틋한 그러나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소년의 6년간의 삶 때문에 일본 열도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케빈 (kevin@dkbnews.com)

★참고사이트
http://www.meiji-life.co.jp/personal/cm/dear/2003/
http://news.knou.ac.kr/1283/article/2003-08-11_4262_6279.htm
http://www.hadesdos.com/weblog/archives.php?id=A2003081
http://school1004.net/webjin-gamdong/gamdong-main.php?code=a_view&num_1=269&num=269&total_record=272&page=1
http://www.kjapan.co.kr/board/board_read.asp?in_no=543&page=1&select_text=&select_list=

<도서 정보>제   목 : 단 하나의 보물
저   자 : 가토 히로미 저/한성례 역
출판사 : 국일미디어
출판일 : 2004년 04월
책정보 : ISBN : 8974253852 | 페이지 : 216 | 373g
구매일 :
일   독 : 2006/6/4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일본 메이지생명의 광고로 유명해진 아키유키 가족의 이야기. 갓 태어난 아이가 1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자 부모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같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아이는 6년이라는 시간을 살아낸다.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은 단지 생명의 길이로만 판단할 수 없는 것이기에, 부모는 그 6년 동안 참 행복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6년간의 행복을 함께 한 아키유키 가족의 이야기를 109컷의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전문작가가 아닌 저자 가토 히로미는 엄마의 심정을 아주 솔직담백하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써내려가고 있으며, 엄마 아빠의 애정이 가득 담긴 사진은 눈물겹게 아름답다. 단지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던 시간. 엄마는 아이에게 말한다. "이 세상에 와서 참 애썼지?"


“당신을 만나서 얼마나 좋았는지
기뻐서 너무나 기뻐서
말로는 다할 수 없어.”

우리에게 하늘이 주신 보물이 도착했습니다

체중 2.414킬로그램, 키 46센티미터. 조금 작은 편이었지만 첫 울음소리가 우렁찬 건강한 사내아이였습니다. 우리는 그 아이에게 아키유키[秋雪]라 이름 지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아이는 심장내막결손증과 폐고혈압증이라는 진단과 함께 다운증후군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병원에서는 심장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시간 큰소리로 울게 놔두어서도 안 되고, 감기에 걸려서도 안 되고, 충치가 생겨서도 안 되며 몸 상태를 최대한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그렇다 해도 1년 정도밖에 살 수 없을 것이라 했습니다. 얼마나 살 떨리는 삶을 살았던지… 하지만 아키유키는 잘 견뎌주었습니다. 좀 늦되었지만 돌이 될 무렵 머리도 가누고 뒤집고 앉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일 년간 아키유키는 생명의 무게를 온몸으로 가르쳐주었습니다. 조금만 울어도 호흡이 고통스러워지고 너무 즐거워하고 너무 많이 웃어도 고통스러워 단지 살아있는 것에만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온몸으로 호소했습니다. 고마워, 단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고마웠습니다. 꽃과 물과 바다를 좋아하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착한 아이, 힘겹지만 조금씩 조금씩 커가는 걸 보며 감사했습니다. 3살에는 학원에 입학했고 스스로의 힘만으로 일어설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와서 참 애썼지?

하지만 여섯 살 생일이 지나면서부터 아이의 몸 상태는 안 좋아졌습니다. 감기가 끊이지 않았고, 눈에 띄게 기운이 없어졌습니다. 결국 새해를 맞이하고는 급격하게 악화되어 다시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지난 6년 간 온 힘을 다해 살아온 아키유키의 생명은 이렇게 조용히 끝이 났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생명의 길이가 아닙니다

이 책은 이미 일본에서 메이지생명의 광고로 유명해진 아키유키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엄마 가토 히로미가 6년 동안 아키유키를 키우면서 느꼈던 기쁨, 사랑, 행복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가 1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는 부모에게 마른 하늘에 떨어지는 날벼락과 같았을 겁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했고 아이로 인해 많이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사람의 행복은 단지 생명의 길이로만 판단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6년의 삶을 산 아키유키는 엄마 아빠에게 하늘이 내려주신 보물이었고, 함께 했던 시간들은 충분히 행복했으니까요.
전문작가가 아닌 저자 가토 히로미는 엄마의 심정을 아주 솔직담백하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태어나고 또 앉고 걷고 뛰며 성장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엄마 아빠의 애정이 가득 담긴 109컷의 사진은 눈물겹게 아름답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지금 당신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행복인지 지금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건강하게 잘 지낸다면 더 많이 사랑하십시오.

쾌청하고 차가운 겨울 하늘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 아키유키에게 나는 “그래, 이 세상에 와서 참 애썼지?”라고 말했다. 입학까지는 앞으로 3개월, 보통 3개월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하루 죽음을 등에 지고 생명의 한계를 더듬으며 살아 온 아키유키에게는 내일이란 오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이었다. 3개월 앞이 얼마나 먼 장래인지.
지금 현재를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 그것이 가장 소중하고 기뻐해야 할 일이었다. 아키유키와 함께 사는 동안 내가 깨달은 것이다. 지금의 생명을 온몸으로 감사하라고. 아픈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말할 수 있으리라. -에필로그 중에서

‘다운증후군’ 아동 생전 모습 담은 CF에 日 열도 ‘감동’

“갓 태어난 아기가 침대 위에서 새근새근 평화롭게 잠이 든다. 어느새 세월은 흘러 그 아기가 운동회에서 엄마의 손을 잡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 장면은 다시 바뀌어, 이바라기현의 어느 바닷가. 다섯 살난 이 아이와 엄마 아빠는 한가롭게 바닷가를 노닐고 있다. 그때 아빠가 뛰어다니며 노는 아들을 꼬옥 끌어안고 볼을 비빈다. 이 장면 위에 아빠의 마음의 소리 ‘아리가토’란 자막이 깔린다. 그리고 그 아이는 1년 후에 한 줌의 재로 변한다.”
지난 5월, 처음 이 광고를 봤을 때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왜냐하면 비록 광고이긴 하지만 실제 있었던 실화였기 때문이다.
아키유키(秋雪)는 태어날 때부터 한정된 삶을 살아야 했다. 선전척으로 다운증후군, 심장내막결손증, 페고혈압증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흡이 멈추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아키유키와 가토 씨 부부의 모습이 담긴 22커트의 사진이 TV 화면에 평화스럽게 펼쳐지는 순간, 정말이지 가슴이 뭉클하면서 뜨거운 눈물이 절로 흘러나왔다.
인간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일까? 이 CF를 본 사람들은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내게 그 광고를 봤느냐고 물어 왔다. 자신들도 그 CF를 보고 한없이 울었다면서. 그러더니 며칠 후 TV 와이드쇼에서는 이에 대한 특집을 내보냈다. 이 CF 를 본 시청자들의 반향이 엄청나다면서, 60초짜리 기업 이미지 광고를 보고 시청자들이 이렇게 감동의 눈물을 흘린 건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했다.
아키유키의 일생이 CF에 나오게 된 계기는, 메이지 생명이 ‘행복한 순간’이란 타이틀로 사진을 모집할 때였다. 아키유키의 엄마가 이에 응모를 한 것. 99년 1월 아키유키 군이 사망한 11개월 후, 아키유키 군과 함께 했던 6년간의 행복한 순간들을 잊지 못해 응모했던 것이다.
응모한 사진 1만6000건 중 10여 건의 입선작 속에 들어간 어키유키의 사진은 2000년 5월 다른 입선작들과 함께 TV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입선작 중에서 유독 아키유키 군의 또다른 사진을 보고 싶다는 재방송 요청이 전화, 이메일, 팩스로 방송사는 물론 회사에까지 폭주한 것이다. 그래서 회사 측에서는 부랴부랴 아키유키의 사진만 단독으로 편집해 90초짜리 CF를 만들어 2001년과 2002년에 3회를 내보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또다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재방송하게 된 것이 지난 4월부터 월 1회 한정으로 내보낸 CF 광고. 바로 그 광고가 또다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켜 앞으로 장기간 TV전파를 타게 됐다.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위해 단발성 CF로 기획한 것이 이렇듯 대반향을 불러일으키자 정작 놀란 것은 메이지생명 측과 아키유키의 부모.
“아키유키가 6년을 살았던 것은 기적으로, 우리는 함께 식사하고 산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고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이 CF를 수업시간에 교재로 삼고 싶다고 해, 이미 회사 측에서는 50여 개의 테이프를 보냈다.
아오모리 현을 비롯한 30여 개의 학교에서는 이미 도덕 시간에 이 CF를 틀어 주고 감상문을 쓰게 해 아키유키의 부모에게 보내기도 했다. 감상문의 주요 내용은 ‘살아있는 것이 이렇게 소중하고 대단한 행복인 줄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였다는 것.
이렇듯 월 1회에 한정된 한 기업의 이미지 CF에서 시작된 너무나도 애틋한, 그러나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소년의 6년간의 삶 때문에 일본 열도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있다.
- www.chin9.net 이찬영


<책속으로>
일 년간 아키유키는 생명의 무게를 온몸으로 가르쳐주었다. 조금만 울어도 호흡이 고통스러워지고, 너무 즐거워하고 너무 많이 웃어도 고통스러워진다. 살아있는 것에만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무리하지 않아도 돼. 애쓰지 않아도 절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을께. 아키유키 네가 가진 능력대로만 나아가면 돼. 그게 아키유키가 온 힘을 다했다는 얘기니까. 아빠 엄마는 잘 알고 있어.”

아키유키의생명이 `힘껏`이라는 말을 가르쳐 주었다.
아키유키는 우리가 다 품어 안을수도 없을만큼 넘치는 행복을 우리에게 남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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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영 박사의 수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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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자야.. 만사가 형통하다는 기본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잠을 들수 있는지.. 환경이나 육체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책.. 상당부분이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다... 뭐.. 그런 사람이 보라고 썼겠지만.. 잠을 잘자는 사람이라도 좀 더 숙면을 취할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치우쳤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환경적이나 육체적으로 좋은 방법을 소개해준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인터넷에 대부분 있는 그런 정보였다는...-_-;;
암튼 앞으로 기상시간은 고정시키도록 하고, 낮잠을 약간씩 자고.. 하루를 열심히 살아서 저녁이면 골아떨어지도록 해야겠다...:)

<도서 정보>제   목 : 육조영 박사의 수면요법
저   자 : 육조영
출판사 : 오성출판사
출판일 : 2002년 6월
책정보 : 109p | ISBN : 8973364456
구매일 :
일   독 : 2006/6/5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육조영

국립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생활스포츠신문사 기획조정실장 겸 사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포항제철 포스콘, MBC 문화센타, 현대문화센타, 동양제과, 멕시코 국가대표 선수촌, 캐나다 체육회, UCLA체육회 등의 초청으로 건강한 예방의학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스포츠산업개발원 원장과 Korea Sport Research 회장, 호서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겸임교수, 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스포츠활동 시 경골과 골절에 대한 임상적 치료에 관한 연구', '약물남용 및 면역 그리고 운동', '운동 후 스트레칭과 Sports Massage가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 'Massage, Light Exercise, Hot pack이 피로회복에 미치는 효과', '직장인의 건강유지·증진을 위한 운동처방 모형개발에 관한 연구', 'Bycicle Pedaling 중의 하부 체간근 활동과 척추 운동분석', '최대하운동 후 스포츠 마사지가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 '최대하운동 후 스포츠 마사지가 혈액세포에 미치는 영향' 이 있다.

이 책은 수면과 불면에 대한 원인과 특징을 제1장에서 알아보고 제2장에서는 삶의 질과 생활의 질을 높여줄 즐거운 수면방법을 원인별로 제시하였다. 제3장에서는 침실에서 유익하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편하고 유익한 수면방법을 제시하였으며 제4장에서는 올바른 숙면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질환별 수면법에 대해 서술하였다. 이 책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유익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

<책속으로>
제1장 수면에 대하여
1. 수면의 특징
2. 불면증이란?
3. 숙면에 대한 상식
4. 숙면은 근육을 크게 한다

제2장 즐거운 수면학
1. 잠을 청하지 못할 때(견비통을 치료하자)
2. 선잠(두뇌의 흥분을 가라앉히자)
3. 일찍 눈뜸(늦잠의 자세)
4. 덥다 더워(과식에 주의)
5. 춥다 추워(건강한 사람은 따뜻하다)
6. 코골기·이갈기(본인은 알지 못한다)
7. 수면의 불가사의(뇌파의 설)
8. 인간의 뇌(조금 더 몸을 사용한다)
9. 기수면(두뇌가 깬 수면)
10. 가위눌림(몸의 진이 빠진다)
(이하생략)

제3장 침실이야기
1. 잠자는 모습 예측(무의식의 치료운동)
2. 뒤치락거림 운동(졸리게 되는 조체법)
3.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베게도 서늘하고)
4. 밤의 운동장(넉넉한 침대)
5. 기상의 매너(침대에서 워밍업)
6. 술병을 베개로(즉석에서 편안하게 잘 수 있는 베개)
7. 쾌적한 침실(어둡고 조용하고 맑은 공기)
8. 이부자리보다도 침대(먼지나 냉기를 마시지 않도록)
9. 더블(double)보다 트윈(twin)(부부 원기에 차이가 있는 방)
10. 폭신폭신한 침대(수명을 단축한다)
(이하생략)

제4장 숙면건강법
1. 자율신경 실조증(온냉욕으로 치료한다)
2. 숙면 목욕(기분좋은 것이 약이다)
3. 밤중의 소변(vibrator로 치료한다)
4. 동틀녘의 협심증(우선, 틈새바람을 막는다)
5. 깊은 밤의 천식(허리띠 한 개로 막는다)
6. 노년의 불면(운동과 천진함으로 숙면한다)
7. 갱년기의 불면(변신이 두렵다)
8. 불면공포증(숙면을 알고 있습니까?
9. 산소 부족(다 내뱉도록 한다)
10. 얕은 잠의 권장(영웅의 얕은 잠을 좋아한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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