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목록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2941건

  1. 댄 브라운 - 다 빈치 코드
  2. 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 도서 서평, 다문화 가족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여행기
  3. 부자열전 : 고전에서 찾은 인생역전기
  4. 꿈을 이루어주는 한 권의 수첩
  5. 주켄 사람들
  6. 이외수 - 괴물
  7. 서울의 멋, 세계의 맛(John-Paul's Restaurant Review 76)

댄 브라운 - 다 빈치 코드

 
반응형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성경책의 말따라,
재미로 읽기보다는 나도 진리를 한번 찾아보고 생각해보기 위해서 좀 처럼 읽지 않는 추리소설류의 책을 읽었다.
책의 미사여구나 주인공의 심리는 무시하면서 뭔가를 찾기위해서 읽었고...
뭔가를 정확하게 알았다기 보다는, 좀 많이 깼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탬플기사단, 13일의 금요일, 니케아공의회, 성배, 막달라마리아, 장비, 시온수도회 등등.. 흥미진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것들이 전부 허구라고 할수 없다는것이 더욱더 흥미를 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전부 진실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예수가 막달라마리아와 결혼을 해서 사라라는 딸을 낳았다는 이야기, 니케아공의회에서 예수를 신으로 볼것인가 사람으로 볼것인가를 투표에 부쳤고, 성탄절도 태양신의 생일로 정했고, 원래 안식일인 토요일을 일요일로 바꾸었다는 이야기, 교황이 13일의 금요일에 성배, 마리아, 사라를 보호했을껄로 짐작되는 템플기사단을 화형에 처한 이야기 등...
다시 한번 기독교와 종교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되었고...
나름대로는 어떠한 확신이라고 할까? 믿음이라고 할까?라는게 생겼다.

재미로 읽으려면 한번 읽어보고, 다빈치코드에 나오는 의문점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책보다는 SBS 백만불 미스테리에서 방영한 다빈치 코드에 관한 2회분을 보는게 더 낳지 않을까한다.

허나.. 예수가 신이든, 사람이든, 결혼을 했던, 딸을 낳았던...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어짜피 진실은 존재하는것이고...
그건 내가 어쩔수 없는것...
그냥 내 삶을 살아가야지...

<도서 정보>
제   목 : 다 빈치 코드
저   자 : 댄 브라운 저/양선아 역
출판사 : 베텔스만
출판일 : 2004년 06월
구매처 : 대여
구매일 :
일   독 : 2004/12/1
재   독 :
정   리 :



 
반응형

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 도서 서평, 다문화 가족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여행기

 
반응형
참 자유로운 사람들... 돈이 많아서 여행을 떠난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전재산에 빚까지 내서 서울에서 출발해서 프랑스까지 관광버스를 개조해서 여행을 떠난다.

배를 타고 중국에 도착해서, 중앙아시아를 통과해서, 이란, 터키등을 경유해서 파리에 도착... 책이 반정도 밖에는 안됬는데 벌써 도착했나 했더니... 갑자기 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가자고 결정을 하고, 다시 터키, 인도, 네팔, 티벳, 중국을 거쳐서 돌아온다...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다... 거기에다가 어린 아들, 딸을 데리고...

여행기를 읽다보면, 소설이 따로없고, 그만한 인생경험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어떻게 보면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는것도 여행일것이다. 챗바퀴돌듯 같은 여행을 반복해서 그렇기는 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미애를 통해 들으면서 세상에 북한보다도 힘든 나라, 사람들도 지천이라는것을 처음으로 알았고, 이슬람국가들의 많은 폐혜들도 느꼈다.
다만 미애가 상당한 페미니스트인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눈살이 찌푸려졌다.
여성들이 많이 힘들게 사는 나라를 보면서 원망하고, 미워하지만, 실상 남자들이 힘들게 사는 나라나 사람을 볼때는 아무런 감정도 없이 보인다. 한 성질 하는것도 같고...-_-;;
하지만 그와중에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면서 성숙해져가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프랑스 남자와 동양의 페미니스트여자와의 다른 환경과 다른 가치관의 충돌과 사랑... 그리고 극복... 부럽당...^^;;
얼마전에 읽은 법정스님의 인도기행이라는 책과 여행지가 많이 겹쳤는데,
참.. 사람이라는것은 자신의 상태, 느낌, 마음, 경제적상황에 따라서 보는 관점이 아주 많이 다르다.
법정스님은 인도를 경외의 대상으로 느끼며 존경을 마지 않았고, 다시 한번 찾아가고 싶다고 했지만, 미애는 인도를 나오면서 미련도없고, 다시는 가고 싶지도 않다는 말에 씁쓸하기도 하다...
과연 내가 인도를 다녀온다면 어떨까...
그건 내 마음상태, 경제적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

법정스님처럼... 항상 고요한 마음과 중용의 마음을 가지고, 안좋은것만 보려고 하기보다는 좋은점을 보고 그것에서 배우고, 나쁜점을 본다면 그것을 이해하려고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싶다.

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
국내도서
저자 : 최미애
출판 : 자인 2002.11.11
상세보기

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 2
국내도서
저자 : 최미애
출판 : 자인 2002.12.20
상세보기

미애와 루이 가족, 45일간의 아프리카 여행
국내도서
저자 : 미래와 루이 가족
출판 : 자인 2005.01.30
상세보기

<도서 정보>

제   목 :
저   자 : 최미애 저/ 장 루이 볼프 사진
출판사 : 자인
출판일 : 2002년 11월
구매처 : 오디오북




<정호의 생각>

<정호의 정리>
평화의 이유

"잠깐만요! 케냐 사람들은 모두
평화로와 보이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입니다. 지금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지금 돈이 없더라도
내일이 있기 때문에 늘 희망이 있습니다."
아, 결국 마음의 욕심이 마음의 평화를
밀어내 버리는구나.


"잠깐만요! 케냐 사람들은 모두
평화로와 보이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입니다. 지금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지금 돈이 없더라도
내일이 있기 때문에 늘 희망이 있습니다."
아, 결국 마음의 욕심이 마음의 평화를
밀어내 버리는구나.

말을 탄 소년이 다가왔다. 소년은 나를 보고 씩 웃었다.
그리고 망원경으로 사방을 둘러보았다.
"여기서 뭐하는 거니?"
"잃어버린 낙타를 찾는 중이야. 벌써 3일째 사막으로 간 낙타를 찾고 있어."
"그럼 3일 동안 집에 가질 않은 거야?"
"낙타를 찾아야 돌아갈 수 있어. 그런데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응, 내 결혼반지를 모래에 던지고 있었어."
"왜?"
"사람들이 왜 남편은 결혼반지를 끼고 다니지 않느냐고 자꾸 물어봐서."
"그래도 결혼반지는 의미 있는 물건이잖아."
"의미를 부여하는 건 바로 나야. 나는 언제나 사막을 보면서 내 결혼반지를 생각할 거야. 낙타를 찾아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걱정 마,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니까."
그 뒤로 모래를 보면 반지가 묻혀 있는 사막이 떠올랐고,
그곳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우리의 모델은 스무 살 치고는 얼굴에 주름이 많고 피부는 석탄처럼 거칠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건조한 날씨지만 제대로 얼굴을 관리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크림을 계속 발라보아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그녀는 아름다웠다. 촬영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한두 명씩 모이더니 금세 50여명으로 불어났다. "아가씨가 부끄러워해요, 조금만 비켜주세요." 그들은 웃으며 옆으로 조금 움직이는 듯 싶더니 다시 모델 뒤를 에워쌌다. 루이가 사진에 나온다고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슬라이드로 촬영한 뒤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컴퓨터에 곧바로 입력해서 A4용지에 프린트해서 주니 모두들 최첨단 기술에 놀라워했다. 어디선가 소식을 듣고 다뚱 시의 한 신문사에서 지가가 찾아와 우리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나는 모델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사용하지 않던 샤넬 립글로스를 선물했다. 그러나 그녀는 정중히 사양했다. 다른 것도 많으니 가져가도 된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해도... 세상에 샤넬 화장품을 마다하는 여자가 있다니! 그녀에게 샤넬 화장품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었다. "물론 알아요. 하지만 나는 화장품이 필요 없어요." 그녀는 사넬의 자존심을 지켜 주었다. 샤넬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그녀는 정말 화장품이 필요 없는 것이었다.


반응형

부자열전 : 고전에서 찾은 인생역전기

 
반응형

가난한 농사꾼, 창고지기, 어부, 기름장수, 천민, 몰락한 부자 등 동양 고전 속에 숨겨져 있던 평범하지만 위대한 보통사람 29명의 흥미진진한 인생역전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퓨전 경제경영서
성실만으로는 팔자를 고칠 수 없다는 절망감으로 사람들은 일확천금을 거머질 수 있는 로또에 몰두하고, 한편에선 카드빚으로 인한 자살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런 예가 아니더라도 친구나 선후배들과 이야기를 하다가보면 상당히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다. 옛날에는 성실만해도 성공할수 있었는데, 요즘은 돈없으면 안된다느니...
얼마전에 종호의 홈페이지에서도 종호랑 정훈이랑 나랑 어떤 글에 대해서 서로 답글을 달은적이 있었는데, 정훈이가 약간 부정적인 멘트를 날리던데 이책을 한번 권하고 싶다.

10년, 100년전 사람들이 아니라... 천년전의 사람들도 지금 사람들처럼 돈, 권력이 없으면 돈을 못번다고 하소연하는 모습이... 지금이나 천년전이나 비슷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오늘도 파이팅이다!!



<도서 정보>
제   목 : 부자열전 : 고전에서 찾은 인생역전기  
저   자 : 이수광
출판사 : 흐름출판
출판일 : 2004년 01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재   독 :
정   리 :



<미디어 리뷰>


<정호의 정리>
범려는 적은 돈으로 장사를 시작했다. 그는 시기를 보아 적절하게 화물을 사고팔았다. 풍년이 들어 쌀값이 폭락하면 쌀을 샀다가 흉년에 팔고, 흉년이 들어 비단이 폭락하면 비단을 사들려 풍년에 팔았다. 기호품이나 사치품은 풍년이 들어 백성들이 부유해지면 값이 오르고 흉년이 들어 곡식값이 오르면 떨어졌다. 범려는 이렇게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 그러나 물건을 사면서도 절대로 몇 곱의 이익을 남기지 않았다. 또한 막대한 재산을 모은 뒤에는 그 재산을 두 차례나 모두 빈민들에게 나눠주었다.--- 계염과 범려 편


직업을 잃었거나 하릴없이 집에서 놀고 있을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현실의 작아진 나를 그대로 볼 것이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포부로 나를 지키는 일이다.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다. 잘 나가다가도 모든 일이 그렇듯이 올라가는 일도 있고 내려가는 일도 있다. 훌륭한 사람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행동하는 것을 보면 안다. 그들은 패기로서 자신을 지키고 훗날을 위해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마원은 패기의 대명사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마원이 늙어서까지 패기를 지닐 수 있었던 것은 세상 일보다 자기 자신의 마음이 더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낮은 곳에 있으면 작은 일도 힘들게 느껴지지만 마음이 그 위에 있으면 어지간한 일도 가볍게 생각되는 법이다.

인생역전의 결정적 단서- 묘지기 마원 편
1. 숫자가 곧 나이는 아니다. 더 이상 패기가 보이지 않을 때 그가 바로 노인이다.
2. 베풀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이다.--- 묘지기 마원 편


투자의 하나로 회사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회사를 만들어 성장시키는 것은 여기서 관중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것과 다름없다. 무엇을 기간 산업으로 하고 무엇을 확대산업으로 잡을 것인가. 회사가 성장한 후에 직원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물가와 유통을 어떻게 예측해나갈 것인가. 세제와 재정의 유지를 위해 어떻게 관리해나가야 하나, 탁월한 인재는 어떻게 등용하고 관리해야 하나 등 여러 가지 숙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크게 성장한 회사는 이러한 난제를 현명하게 풀어 더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일류회사가 되었다.

인생역전의 결정적 단서 - 실패한 장사꾼 관중 편
1. 부의 3단계 법칙- 축적, 증식, 분배의 도를 따르라.
2.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제2의 부가산업, 두 번째 직업을 모색하라.
3. 조직이든 개인이든 예禮, 의義, 염廉, 치恥 가운데 무엇이 빠져 있는지 현상을 진단하라.--- 실패한 장사꾼 관중 편


돈과 재물은 인간에게 많은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준다. 돈 때문에 사는 사람도 있고 돈 때문에 죽는 사람도 있다. 풍환의 일화는 단순한 유세객에 대한 일화라고도 할 수 있으나 리더가 잃어서는 안될 것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사람은 어려울 때 진정한 친구를 알게 된다는 말이 있다. 맹상군에게도 시련이 닥쳤지만 그와 같은 시련을 통해서 진정한 동지와 그렇지 않은 사람을 확연하게 알게 되었다.

인생역전의 결정적 단서-떠돌이 문객 풍환 편
1. 사람의 마음을 사는 법을 아는 자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2. 어려울 때 사람을 찾기 보다 여유로울 때 미리 사람을 찾아라.
3. 시련은 진정한 친구를 찾아준다.--- 떠돌이 문객 풍환 편


몰락했던 부자 탁씨가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에 미련을 두지 않고 새로운 일을 찾아 과감하게 임공으로 이주를 결심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또 농사를 짓다가 한계에 닿자 제철업에 손을 댄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 그는 감자, 제철, 무역, 목축으로 사업을 바꾸는 등 뛰어난 이재의 능력을 보였다. 탁씨의 훌륭한 점은 과거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재물에 연연하지도 않았고 두고온 고향에 마음을 빼앗기지도 않았다. 사업적인 안목이 있는 사람은 주변의 모든 것이 돈벌이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옆에 돈이 굴러다녀도 그것을 손에 쥘 줄을 모른다.

인생역전의 결정적 단서- 몰락한 부자 탁씨 편
1. 재물은 빼앗길 수 있지만 능력이나 기술은 빼앗기지 않는다. 누구도 내게서 빼앗지 못하는 나만의 능력을 키워라.
2.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 미래는 개척하는 자의 것이다.--- 몰락한 부자 탁씨 편


늘 성실하게 노력하지만 일이 안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들은 입신과 성공의 대열에 끼지 못하는 것일까. 그들은 순박하고 지조가 있으며 믿음이 가는 인간형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하면 된다’는 방식이 오히려 인생을 막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다른 길이 있을 것이라 생각조차 하지 않으므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들은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지니고 있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에는 열심히 한다고 반드시 일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성실은 성공의 기본 요건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일이 되는 이치와 돈이 흐르는 속성을 이해해야 제대로 성공할 수 있다. 가난한 서생 의돈의 이야기는 열심히 일하는 것과 일의 이치와 돈의 속성을 이해하고 나서 일하는 것이 어떻게 삶을 달라지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 가난한 서생 의돈 편

사촌이 땅을 살 때 배아파 하면서 비난한 사람은 땅을 살 수 없다. 사촌이 땅을 살 때 그것을 부러워하면서 어떻게 하면 똑같이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배우려는 사람만이 땅을 살 수가 있다. 부자들 또한 비결을 묻는다고 아무에게나 말해주지 않는다. 도주공이 그에게 방법을 알려준 것은 그가 성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융통성이 부족한 사람이란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성실과 진실한 마음이 도주공의 마음을 연 것이다. 만약 의돈이 척박한 땅에서 농사를 짓다가 실패했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될거야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열심히 일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인생역전의 결정적 단서- 가난한 서생 의돈 편
1. 명분을 따르기 보다는 현실을 냉정하게 봐라.
2. 성과가 좋지 않을 때는 무조건 계속하기보다 이유를 찾아보고 점검해본다.
3.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 지혜 등 타인의 경험을 내것으로 만들어라.--- 가난한 서생 의돈
 
반응형

꿈을 이루어주는 한 권의 수첩

 
반응형

20세무렵에 15년후에는 상장한 기업의 CEO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15년동안의 로드맵을 우선 년단위로 그린후에 다시 월단위 주단위로 나누어서 한단계 한단계 밟아가면서 결국에는 예상한 15년보다 1달이 초과해서 기업을 상장시킨 사람의 다이어리 활용법이다.
다이어리라고 하기보다는 거의 가방수준이다... 물론 그중에서 앞에서 말한 인생의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단계 한단계씩의 일정을 잡은것은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산을 오르더라도 어떤 사람은 막연하게 산에 간다고 하고는 쉬다가 중간에서 내려오고, 힘들어서 내려오고.. 뭐.. 정상까지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하지만 산에 오르기전에 몇시에 등산을 시작해서 1시간동안 얼마만큼 가고, 얼마를 쉬고, 그다음은.. 그다음은... 결국 정상에는 몇시간만에 오르고 몇시까지 내려오자라고 계획한 사람이 있을때 그 결과는 천지차이일것이다.
저자의 그런점을 반드시 본받아야 할 점이다. 하지만 이 책 다음에 읽은 주켄사람들에서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정상에 올라가는 방법은 많고, 이것은 그중에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인의 책 답게 매뉴얼식으로 책이 구성되어있고, 뒷부분에 가서는 시간관리, 회사관리등 여러부분에 대해서 다룬고, 많은 도움이 된다.

<도서 정보>
제   목 : 꿈을 이루어주는 한 권의 수첩
저   자 : 구마가이 마사토시 저/신현호 역
출판사 : 북폴리오
출판일 : 2004년 11월
구매처 : 예스24
구매일 : 2004/12/25
일   독 :
재   독 :
정   리 :




<미디어 리뷰>
이 책을 펼치면 36세 CEO가 되기까지 저자의 곁에 늘 있었던 수첩 한 권이 공개된다. '메모’의 단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저자의 수첩 활용 기술은‘수첩만 잘 사용해도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3가지 수첩인 꿈수첩, 행동수첩, 사고수첩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목표의 설정법에서 수첩의 사이즈와 기입방법, 메모의 메리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그밖에도 수첩을 적극 활용한 저자의 학습요령과 정보수집 및 정리기술, 경영비결과 같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수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첩의 내용을 통해 저자의 성공 스토리를 접하며 경영을 배울 수 있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 부도 직전의 회사를 물려받아 15년 만에 상장회사로 일으켜세운 저자 GMO그룹 구마가이 마사토시 회장의 성공스토리가 머리말부터 시작되고 있다. 스무살 당시 15년 뒤의 서른 다섯 살이 될 때까지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상장시키겠다고 결심한 뒤 수첩에 미래연표를 그린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뒤 1개월의 오차가 있었지만 그의 꿈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의 성공까지의 모든 스토리와 현재 회사 운영 시스템까지 세세히 공개하고 있다.




<정호의 정리>
내가 GMO 그룹의 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수첩 덕분이다. 이에 대해서는 오늘날 내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알면 누구든 수긍하리라 본다. 그래서 여기서는 다소 장황해질지는 모르지만 나의 수첩에서 비롯된 창업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15년 미래연표를 만들었을 때는 내 나이 스물한 살이었다. 그 당시 나는 연표에 ‘서른다섯 살까지 회사를 상장시킨다’는 거대한 목표를 적어넣었다. 그런데 그 시점에서 나는 어떤 사업에 진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정해놓지 않은 상태였다.

“어떤 분야라도 상관없으나 반드시 최고가 된다.”는 식으로 구체성이 결여된 막연한 목표의 기술이었을 따름이다. 친구들한테는 뜬구름 잡는 얘기 그만두라며 핀잔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마음을 정하고 상장까지의 계획을 세운 다음에는 그 연표를 수시로 바라보며 행동 예정표에 따라 인생을 살아왔다. 구체적으로는 아버지 일을 도우면서 경영자로서 꼭 익혀야 하는 지식이나 교양을 조금이라도 더 쌓기 위해 20대 전반의 시간을 모두 할애했다.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의 근본이 되는 요소를 모두 찾아낼 수 있으리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나는, 그런 요소들을 많이 찾아낼 수 있었다. 수첩에 기록했던 미래연표가 그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 p.89


나는 수첩광이다. 애용하는 수첩을 항상 품에 지니고 다닌다. 차차 조목조목 설명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수첩과 꿈. 이 2가지는 사실 매우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누구에게든 꿈은 있다. 거창하기도 하고 소박하기도 하다.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꿈을 갖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서는 단지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기분만 앞세우다가 정작 꿈을 향해 단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꿈을 이루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수첩에 이루고 싶은 꿈을 옮겨쓰는 일이다. 수첩에 자신의 꿈과 목표를 적어 넣는다. 먼 훗날의 목표, 하고 싶은 일, 인생의 계획들을 일일이 적어넣은 다음 그 수첩을 항상 품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
---p. 15
 
반응형

주켄 사람들

 
반응형

세이노씨가 강력추천한 책중 하나.
선착순 입사, 출퇴근 관리 없음, 퇴사, 입사도 맘대로, 학력, 인종, 국가 차별 전혀 없음...
그냥 깬다...
이러고도 회사가 운영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근데..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잘 나가는 회사이다.
아래 "꿈을 이루어주는 한권의 수첩"이라는 책에 나온 GMO CEO와는 상당히 다른 경영자의 마인드를 보여준다. GMO 회사는 규칙을 철저하게 한다.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는 어떻게 하라라고 말할 정도이지만, 주켄은 태평천하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읽다가보면 주켄 회사에서는 사람을 위주로 철저히 믿어주고, 사람을 부속품으로 사용하지 않고, 지금은 제발휘를 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실력을 발휘해줄꺼라고 믿고, 끝까지 철저히 믿어준다. GMO는 영업직은 기본급이 없단다. 능력껏 벌으라는 얘기다. 물론 철저하게 관리한다.
위의 두 책을 거의 동시에 읽고 혼란스러울수 밖에 없었다.
왕도는 없다고 하지만 이거 너무 반대아닌가 싶을 정도로.. 둘이 정반대의 길을 가는것 같기도 한데.. 둘다 잘나가고...
근데.. 두 권을 다 읽고 났을때는 두 회사사이에.. 아니.. 어느 성공한 회사에서도 볼수 있는 공통점이 보였다.
바로 뚜렷한 비전과 목표이다. 그것도 아주 간단 명료한 비전과 목표...
주켄은 최고의 기술을 지향하고, GMO는 고객만족과 일하는 즐거움이다.
뭐.. 돈많이 벌자라는것도 목표가 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위에 두 회사는 돈이라는 것은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다보면 나타나는 부산물로 생각한다.
다시한번 무슨일을 하든지.. 핏빛같이 뚜렷한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두권을 같이 읽게되서 나의 목표와 삶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주켄사람들은 과연 이게 일본사람이 쓴건가 할정도로 기존의 일본인들의 서적과는 많이 다르다. 득도한 사람이라서 그런가... ^^;;
뒷부분에는 전세계의 경제, 일본, 중소기업, 정치권에게 본인이 하고 싶은 말과 회계학에 대해서도 열변을 토로하는 부분이 있는데 짚어보고 넘어갈 부분인것 같다.


<도서 정보>
제   목
: 주켄 사람들
저   자 : 마츠우라 모토오 저/왕현철 역
출판사 : 거름
출판일 : 2004년 05월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4/12/25
일   독 : 2005/1/6
재   독 :
정   리 :

<미디어 리뷰>
2002년 세계 최초로 100만분의 1그램짜리 톱니바퀴를 만든 일본의 중소기업 주켄. 직원은 선착순으로 뽑고, 출퇴근 시간은 자율이며, 보고서도 정산서류도 없으며 회의는 마음 내킬때 참여하면 된다. 자율성과 창의력. 첨단기술에 대한 신념이라는 최첨단의 기업문화를 40여년전 창립시부터 지켜왔던 주켄의 경영철학을 마츠우라 모토오 사장이 직접 말한다.

규칙이 일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창의력을 방해한다고 생각하기 대문에 '무규칙의 규칙' 을 실천하는 마츠우라 사장은 사원들을 신뢰와 믿음으로 대하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면, 모든 사원들이 무한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모든 사람에게는 숨은 끼가 있고, 그것을 밖으로 끌어내 주는 것이 경영자의 임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의 일본경제와 중소기업 경영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은행, 증권사, 상사들이 왜 활력을 잃고 있는지,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경영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21세기 기술의 흐름은 무엇인지, 시대의 변화를 어떻게 읽어 내고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그의 비전은 우리 기업 환경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호의 정리>
그는 규칙이 일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창의력을 방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규칙의 규칙을 실천한다. 또한 사원들을 신뢰와 믿음으로 대하고 그들에게 동기로 부여한다면, 모든 사원들이 무한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믿고 있다.   
 
우리는 기술과 품질로 세계에서 경쟁하려고 한다. 경쟁하는 종목은 품질과 기술개발이다. 저렴한 가격이나 규모의 확대, 다품종 생간 등은 결코 우리의 경쟁 종목이 아니다.
일본의 초정밀, 초소형 부품, 초정밀 3차원 곡면 부품, 극세 구멍과 홈 같은, 신의 경지를 요구하는 디지털 가공 기술에 의한 부품 생산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나는 세계의 대기업들이 줄을 지어 지구상에서 일찍이 본적이 없는 대단위 공업생산 지대에 부품을 구매하러 오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이것은 우리 부품 가공회사들이 품고 있는 공통의 목표다. 그리고 중소기업들은 그 꿈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고도의 품질과 개발기술은 우리가 보유한 장점이며, 일본인의 특징이자 문화다.
오늘날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그늘에 가려저 그 발전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착실하게 발전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첨단 제품에는 초정밀 부품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부품은 우리 중소기업만이 만들어 낼 수 있다.   
 
기업 할동에서 능률은 생산성을 뜻한다. 이것은 기업의 생명을 좌우한다. 능률이 좋을수록 결과도 좋고 생산성이 높을수록 기업의 실적도 좋다. 필요 없는 규칙은 생산성을 방해한다. 그래서 우리는 규칙을 만들지 않는 것을 특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승진시험같은 제도는 조직을 관료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일 잘하는 사람이 승진하지 못하고, 시험 성적이 좋은 사람이 승진한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좋은 방법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60세를 자축하는 환갑 생일이 바로 실직하는 날이다. 너무 바보 같은 이야기다. 이런 모습을 본 30대, 40대가 회사에 강한 애착과 소속감을 느끼겠는가?   
 
모든것은 자신이 관리하고 스스로 책임진다. 회사와 사원은 서로 권리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 이것은 노사관계가 성숙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회사는 소중한 사람을 병으로 잃은 가족에게 당장 필요한 비용이나 생활을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회사는 안심할 수 있는 요새여야 한다. 사장이라는 사람들은 이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상한 원칙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개발에는 나름의 원칙이 있다.
1. 계획서는 쓰지 않는다. 계획서를 작성하면, 특히 일정을 만들면 그것을 지키는 게 목적이 되어 버린다. 무엇보다 목적은 신기술 개발이다.
2. 개발 책임자는 없다. 원래부터 전문적인 부서나 그룹을 조직하지 않는다. 그래서 개발은 여가를 활용한다.
3. 개발 방향성도 없다. 즉 잠수함을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그 결과물이 비행기여도 좋다.
4. 예산은 무제한이며, 개발이 끝날때까지 지원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100만분의 1그램짜리 톱니바퀴 개발도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자유롭게 참가하는 것, 이것이 도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다.   
 
전 생애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아이디어나 가르침을 금과옥조라고 한다. 우리가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간다면 찰나에 인생을 스쳐가는 사람이 이 금과옥조를 무심코 건네주기도 한다.   
 
장인의 기술이란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일했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에 도전할 때에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이 들때까지 모든 신경을 그곳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생산라인화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 우선 라인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업무를 분할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작업의 전체적인 이해가 어려워져 작업 저네가 고리타분해지고 만다. 또 완성품이 나오지 않으므로 일을 해도 성취감을 느끼기 어렵다. 게다가 사원 개개인이 종합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가 없고, 장래에 독자적으로 독립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한사람 한사람이 책임을 가지고 완성품을 제작하는 시스템을 택했다. 최근에 들어 이런 시스템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는데, 이것은 바로 도제(徒第)제도다.   
 
일정기간을 실제로 직접 사용해 보지 않는 한 숨겨진 결함을 찾아내지 못한다. 테스트 작업은 보통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 과정을 거친 완성품은 거의 결함이없는 상태로 출시된다. 우리 회사에서 말하는 완성품의 의미는 10년간 고장없이 작동하는 제품을 말한다.
우리회사에서 AS란 있을수 없는 일이다. 5-10년안에 고장 나는 기계는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다. 사원들은 부품, 기계, 금형 같은 제품을 최고의 품질로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사장인 나는 제품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직원들이 만든 제품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판단하지 못한다면 사장의 존재 가치는 없는 것이다.   
 
제네가 음악을 계속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라는 점을 명심하게. 나는 인생은 얇은 종이를 한겹 두겹 겹치는 거라고 생각한다네. 그렇게 몇 년이고 쉬지 않고 겹친 두께는 아무도 흉내 낼 수 없지. 각자 쌓아 올린 인생이라는 산은 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산의 높이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라네. - 길옥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구하면 작품은 반드시 완성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이것은 정말이다.   
 
나는 열심히 일했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성과를 확인했다. 성과가 계획보다 크면 그 달성감과 만족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나를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놀랄 정도였다. 이 분들은 모두 평소 나의 성실함을 높이 사고 있었던 것이다.
세상의 눈은 무섭다. 만약 조금이라도 실수하거나 사람을 속였다면 그런 지원은 꿈도 꿀 수 없었을 일이었다.   
 
창업은 그야말로 목숨을 거는 일이다. 그러나 절대로 도산하지 않는 튼튼한 회사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그곳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낭만과 꿈과 결실이 있다. 철저하게 경영을 공부하고, 그 이론을 이해한 후에 경영에 임한다면 분명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점에서 창업은 인생에서 가장 큰 꿈을 좇는 여정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했다. 그것이 어떤 시장인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새로운 시장에 참여하지 않으면 우리 회사는 파탄 외에는 없다는것이었다.   
 
구체성이 결여된 근성론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현대 기술은 고도의 논리와 훈련의 결과다. 그리고 최고의 설비를 필요로 한다. 다시 말해 죽창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품질 관리, 기술 개발, 재무 관리가 기업 존속의 원천이다.
회사는 정신수양을 목적으로 하는 도장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일, 철저히 기술을 관리하는 일, 그리고 건전한 재무 구조를 구축하는 일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회나 국가, 선생, 부모가 뭐라고 하건 간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모든 행동을 한 주체인 자신이 져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은 스스로 결정해야 하낟. 그에 따른 모든 책임 역시 자신에게 있다.   
 
우리는 3년에 한 번씩은 누구라도 와!하고 놀랄 만한 기술을 발표하기로 하고 있다.
"자, 그러면 3년 후 우리 회사 기술의 테마는 XX로 하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도록!"   
 
우리의 목표는 ZD, 그리고 그것을 보증해 줄 시스템의 구축이었다. 그 때문에 우선 완전한 생산 설비를 제작한 후, 생산품을 가장 엄격한 레벨로 평가했고, 작업을 100% 표준화하여 개인별 차이를 없애도록 했다. 또 나중에 작업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작업 순서를 따라할 수 있도록 완전한 기록을 남기고, 모든 기로은 최초 기록을 정규기록으로 삼아 절대로 고쳐 쓰거나 옮겨 쓰지 못하도록 한다는 기준을 정했다.
흔히 완벽한 품질 관리를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완벽한 품질 관리는 비용을 절감해 준다. 품질 관리가 바로 리스크 관리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어음 발행 따위는 어려울 때일수록 그만둬야 합니다. 어음은 마약과 같은 것입니다. 회사가 거품으로 부풀게 됩니다. 매일 성실하게 일하십시오. 그리고 매달 결산하십시오. 그것을 앞에 두고 직원들과 일에 관한 대화를 하십시오.   
 
제조업의 가장 중요한 무기는 품질, 신기술 개발력, 기업 존립의 기반인 재무 구조의 건실함이라고 할 수 있다.
대기업을 대항하여 가격 경쟁에 몰두하거나, 생산규모로 경쟁하기 위해 과대한 설비 투자를 한다거나, 서비스를 잘못 이해하고 종합이라는 명칭에 현혹되어 모든 상품의 다양화를 고려하거나 하는 이런 일들은 그렇기 때문에 모두 잘못된것이다.
가격 경쟁을 할 것 같은 물건, 즉 기술적 레벨이 낮은 물건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 특히 국제화 시대에 인건비가 지극히 낮은 나라를 대상으로 합리화와 가격으로 경쟁하는 일은 무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생산 규모든 상품의 다양화든 간에, 인프라난 인건비가 낮은 지역과 경쟁하는 것은 처음부터 패배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고객으로부터, 시장에서 요구받는 만큼의 품질만을 고수해서는 품질 관리라고 할 수 없다. 품질 관리란 품질의 컨트롤이다. 다시 말해서, 점점 더 고품질로 향상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기는 전쟁만 계속 해 온 경영자는 승전의 논리와 전략은 쉽게 이해한다. 그러나 전쟁에서 패한 장수는 승전의 논리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걸...", "이게 틀렸던 거야"하고 감정에 호소할뿐...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거기에서 인생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소극적으로 참여하면 단지 지루할 뿐일 것이다. 기업 경영도 전쟁과 마찬가지로 계속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전략을 빼놓을 수가 없다. 어느 시대든 마찬가지지만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 내고 다음 시대를 바르게 예견하여, 그 세상이 원하는 것을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
기술 전략은 어떤 것이든 목표, 시장에 대한 접근 및 판매 전략을 확립해 놓았는가, 재무전략을 바탕으로 한 행동은 바람직한가 등을 몇 번이고 모든 각도에서 자유자재로 검토하고, 예측을 검증하고 나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정확히 시대를 읽지 못하고 존속의 의미를 잃어버린 기업은 시장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시대를 읽으면 70%의 매출 거래처를 바꾸는 일도 가능하고, 기술이 있으면 시장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장하는 일도 가능하다.
건전한 재무를 육성하고, 궁극적인 목적과 그 목적을 실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세계의 기업과 거래가 가능한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21세기에 승승장구하며 나아가는 기어의 조건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새로운 낭만을 찾아 계속해서 전진할 것을 결심해 본다.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예측할 수 없는 문제들에 갑자기 부딪히게 된다. 나는 주켄공업을 그런 때에 회사에 상담하면 언제든지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회사, 기업을 올바르게 경영하여 직원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   
 
저는 학력에 대해서는 전혀 가치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남녀 사이에도 마찬가집니다. 능력의 종류는 다를 수 있지만 차이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오더라도 그 사람에게 맞는 분위기나 환경을 제공하면 빠르든 늦든 재능을 발휘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금방 엔진이 걸리는 사람, 반년이 지나서 엔진이 걸리는 사람, 혹은 장거리 선수와 같은 사람, 단거리 선수와 같은 사람, 점프 선수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즉 개성은 여러 가지인 것입니다.
저는 방해를 하지 않을 뿐입니다.   
 
저는 되도록 규칙을 만들지 않습니다. 규칙을 만들어도 사장들은 그 규칙을 지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지키지 않을때는 그것에 대한 책임을 묻지요.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권위를 휘두르기 위해 만드는 규칙이 많다는 말입니다. 규칙을 전부 없애고 스스로 좋을 대로 해보라고 하고, 그 대신 책임은 전부 자신이 져야 한다고 다짐을 받으면 요즘 사람들은 열심히 합니다.
 
반응형

이외수 - 괴물

 
반응형

KBS 3라디오 소설극장에서 지금도 계속 읽어주고 있음.
현재 1권만 다 읽음...
이외수를 처음으로 알게된것은 MBC성공시대에서 처음으로 접했는데, 대단한 기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고 보니 성공시대에 잠깐 소개됬던 철가방프로젝트라는 그룹이 이 소설속에 잠깐 나오기는 한다.
이외수의 수필집은 몇권 봤는데, 소설은 처음이다.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 멘트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2권은 읽지 못해서 어떻게 전개 될지 상당히 궁금하다.
근데 1권에서는 사건이 전개되면서 엄청 많은 인물이 나오는데, 조금씩 진행이 되면서 모든 인물들이 조금씩 조금씩 연관성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꼭 영화 러브엑츄얼리는 보는듯한 생각도 들었다.
암튼 여러명의 괴물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들의 심리묘사가 좋았고, 사건들의 결말과 등장인물들의 연광성도 궁금하다. 2권이 기대될 뿐이다.


2권을 마저 봤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고딩때 배운 기승전결중에서... 기승전 부분은 너무 멋지고 화려해서... 1권을 읽는중에 이걸 다 어떻게 감당할려나.. 라는...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렸다...-_-;;
그 동안 등장했던 수 많은 인물들은 도대체 뭐냐고요...
등장해서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놓고.. 어디로 갔냐고요...

암튼 처음접한 이외수에 소설로.. 재미있게 봤지만... 결말이 허무해서.. 무효!!


<도서 정보>
제   목 : 괴물
저   자 : 이외수
출판사 : 해냄
출판일 : 2002년 08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1/8
재   독 :
정   리 :




<미디어 리뷰>
타고난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언어의 연금술을 펼치는 작가 이외수. 그를 따라다니는 호칭은 이 시대의 천재,광인.기인.시를 쓰는 거지.춘천의 명물 등 다양하다.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나,춘천교대를 자퇴했다. 1972년<강원일보>신춘문예에 단편 『견습 어린이들』로 1975년 <세대>에 중편『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시작한 글쓰기가 벌써 30년을 바라보고 있다. 출간한 20년이 넘은 첫 장편소설『꿈꾸는 식물』에서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소설은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작가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마니아 독자층을 이끌며 오늘도 안개의 도시 춘천에서 원고지와 씨름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우화상자 『외뿔』, 시화집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산문집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장편 『황금비늘』 1, 2, 산문집 『감성사전』, 시집 『풀꽃 술잔 나비』, 산문집 『말더듬이의 겨울수첩』, 산문집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우화집 『사부님 싸부님』, 장편 『칼』, 창작집 『겨울나기』, 장편 『꿈꾸는 식물』 등이 있다.


환상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이번 작품은, 인간 내면에 존재한 파괴적, 폭력적 성향인 '괴물'이 외부세계인 현실에 맞서 표출되는 모습을 속도감 넘치게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외수 작가의 색다른 면을 찾을 수 있다. 각 장의 내용이 얽히고 설키는 부분에서 한 가닥 실마리를 잡아 따라가다 보면, 내 안에 숨겨진 또다른 나, 어느 누구의 마음속에서든 살아 꿈틀대는 '괴물'의 실체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정호의 정리>


☞ 2005-01-15에 수정하였습니다. 
반응형

서울의 멋, 세계의 맛(John-Paul's Restaurant Review 76)

 
반응형

서울에 이런곳들이 있었다니...
소개한곳중에서 아는곳이라고는 탑클라우디아, 원스인어 블루문, 석파랑 정도...
가본곳은 탑클라우디아에서 커피만 마셔봤음...-_-;;
주로 압구정, 청담동쪽을 소개했는데...
지금 당장 가보고 싶다기 보다는...
나중에 하나씩 하나씩 가보고 싶다...


<도서 정보>
제   목 : 서울의 멋, 세계의 맛(John-Paul's Restaurant Review 76)
저   자 : 윤재호 저
출판사 : 해냄
출판일 : 2002년 04월
구매처 : 정현이형 선물
구매일 : 2004/12/26
일   독 : 2005/1/13
재   독 :
정   리 :


<미디어 리뷰>
음식을 통한 문화 외교의 현장,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서울! 서울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한국을 알린다! 세계를 만난다!

새로운 맛을 원하는 감각적인 젊은 소비자층의 증가와 외식 문화의 확산을 굳이 꼽지 않더라도 이미 한번쯤 그 명성을들어보았을 만한 서울의 이름난 레스토랑들이 모두 모인 이 책은 한마디로 서울 최고의 레스토랑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를 레스토랑 마니아라고 부르는 저자윤재호는 사실 요식업과는 무관하게 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젊은이다. 그런 그가 이런 책을쓰게 된 동기는 외국의 친구들이 “서울에 가니 제대로 된 식당 정보가 없더라”고 아쉬워한 지적에 자극을 받아, 서울을 찾을 때면 직접 레스토랑들을 찾아나서 음식 맛을 보고 레스토랑 전체의 분위기를 살피면서 부터였다고 한다.

외국 친구들의 지적에서부터 시작된 일이라 그런지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된 맛있는 음식점에 관한 책들과 분명 차별되는 점이 있다.『서울의 멋, 세계의 맛』은 다른 가이드북과는 달리 한글뿐 아니라 영어와 일어 설명까지 가미되어 있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을 배려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곧 개최될 한일월드컵 때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더 없는 도움이 될 것이고,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나 업무상 외국인을 접대해야 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는 훌륭한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이다.

한때 부쩍 우리 입맛을 사로잡은 베트남식 쌀국수라든가 일본식 생라면 열풍처럼 이제는 각종 퓨전 요리와 인도, 태국 등과 같은 생소한 세계의 맛에 이끌리는 국내 독자들도, '오늘같이 특별한 날 뭔가 색다른 맛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펼치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의 모든 맛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을 엄선하려는 저자의노력은 이 책에 실린 다양한 레스토랑들에 잘 드러나 있다. 한국의 예사스러움을 잘 살린 한국 정통 음식점들에서부터 파리의 작은 카페를 옮겨놓은 듯한 프렌치 레스토랑, 이탈리아 시골의 정겨움이 가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신선한 재료, 깔끔한 맛으로 승부하는 최고 수준의 일식집, 맛, 서비스, 분위기가 모두 일품인 새로운 차이니스 레스토랑,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맛을 조화시킨 뉴 트렌드의 퓨전 레스토랑 명소와, 인도, 베트남, 태국 등 환상적인 맛이 가득한 특별한 레스토랑들 76곳이 그러하다.

저자 윤재호는, 레스토랑이란 단지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세계의 문화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한편 국내 외식문화 소비가 더욱 증가하는 요즘, 이 책에 소개된 레스토랑들이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맛집으로 기억될 뿐 아니라, 음식문호에 대한 올바른 애정으로 레스토랑이 우리 삶의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