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목록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2941건

  1. 무사(武士)
  2. 프라하의 봄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3. 간디 (Gandhi)
  4. 인디아나 존스 3 : 최후의 성전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5. 신정무문 (新精武門 一九九一: Fist Of Fury)
  6. 인디아나 존스 2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
  7. 인디아나 존스 1 :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

무사(武士)

 
반응형


전체적인 내용보다는 멋진 정우성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준듯한 영화... 장쯔이의 매력이 더 돗보였으면 하는 바램도 들었다... 암튼 전반적으로 재미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

감독 : 김성수
출연 : 정우성 , 안성기 , 주진모 , 장쯔이 , 유해진 , 박정학 , 송재호
각본 : 김성수
촬영 : 김형구
음악 : 사기스 시로우
편집 : 김현
미술 : 후오팅샤오
장르 : 무협
개봉 : 2001년 09월 07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55 분
제작/배급 : (주)싸이더스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0
홈페이지 : http://www.musa.co.kr/

지금 아홉명의 고려 무사가 중국대륙을 횡단한다!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간첩으로 몰려 사막에 고립된 고려의 무사들. 뜨거운 사막을 지나 당도한 허름한 객잔에서 원기병에게 납치당한 명나라의 공주 '부용(장쯔이)'과 마주치게 된다. 이제 부용만 구한다면 명나라에 명분도 세우고, 고려로 돌아갈 수도 있다.

사신단을 이끄는 용호군의 장수 '최정(주진모)'은 독단적으로 부용을 구출할 것을 결정한다. 결국 부용을 구출하지만 고려무사들의 희생 또한 크다. 그리고 최정의 독단적인 행동과 힘든 여정에 고려무사들의 불만은 점점 쌓여만간다. 게다가 이지헌 부사가 고된 여정을 견디지 못하고 죽게 되자 악화된 이지헌의 호위무사 '여솔(정우성)'과 최정의 갈등은 부용을 사이에 두고 더욱 깊어져만 간다.

한편, 고려로 가는 배를 주겠다는 부용의 제안으로 천신만고끝에 해안토성에 도착하지만 토성은 원기병의 공격으로 이미 폐허 상태다. 부용을 뒤쫓는 원기병은 어느새 토성까지 이르렀다. 원기병은 부용을 내준다면 목숨만을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이제 이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부용을 내줄 것인가, 목숨을 걸고 부용을 지킬 것인가. 과연 이들은 무사히 고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반응형

프라하의 봄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반응형


당신에게 삶은 가볍지만, 나에게는 삶이 너무나도 무거워서 당신을 떠난다는 그녀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과연 나에게 삶이란 가벼운것인가.. 무거운것인가...
어지럽고 혼동스러운 세월속에서의 사랑과 삶을 다룬 영화인데,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영화화했다고.. 근데 너무 자주나오는 여자들의 전신나체가 왠지 영화를 흐리는듯 느낌이 든다...-_-;;

감독 : 필립 카우프만
출연 : 다니엘 데이 루이스 , 줄리엣 비노쉬 , 레나 올린
각본 : 장 끌로드 카리에르,필립 카우프만
촬영 : 스벤 닉비스트
음악 : 마크 애들러
편집 : 월터 머치
미술 : -
장르 : 드라마,로맨스
개봉 : 년 월 일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71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
제작년도 : 1988
{1968년 프라하에는 토마스(Tomas)라는 젊은 의사가 살았다. 그를 가장 잘 이해하는 여자는 사비나(Sabina)였다. 토마스는 수술을 위해 작은 마을로 갔다.}

 토마스(Tomas: 다니엘 데이-루이스 분)는 휼륭한 내과 의사로 독신남이다. 또한 지나칠 정도로 여자를 좋아해서 여자와의 관계를 몹시 가볍게 생각하는 사내이다. 어느날 토마스는 카페에서 일하는 테레사(Tereza: 줄리엣 비노쉬 분)를 만나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토마스와 테레사는 파벨(Pavel: 파벨 랜도브스키 분), 메피스토를 입회인으로 삼아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토마스의 방탕한 생활은 계속되고 참지 못한 테레사가 아파트를 뛰쳐나오는 순간 소련의 탱크가 프라하의 거리로 밀려온다. 자신이 어떤 여자보다도 테레사에게 예속되어있음을 깨달은 토마스는 그녀를 찾아 나서지만 끊임없는 그의 바람기는 계속된다.


체코의 자유화 운동과 소련에 의한 탄압이라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한 명의 남자와 두 여자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체코 망명 작가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영화화한 작품.

 인생을 가볍게 살아가는 토마스. 그 '가벼움'을 견딜 수 없어하는 테레사, 갑자기 소련의 군사개입으로 토마스와 테레사는 제네바로 도망가지만, 토마스의 바람기를 안 테레사는 프라하로 다시 돌아온다. 유럽 일류의 스탭과 배우가 결집한 지적인 미국 영화.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한 시대적 배경. 체코인들의 '프라하의 봄'은 1968년 1월에 시작되었다. 개혁파의 지도자 알렉산드 두브체프가 체코 공산당 중앙 위원회에 서기장으로 임명되면서 이른바 인간적인 얼굴을 한 사회주의로 알려진 자유화의 개혁이 시작된다. 그는 공산당 독재정치에 시달려온 체코 국민들에게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비밀경찰에 없고 언론과 출판의 자유가 있고 여론의 주의에 기울이고 그것에 정책의 기초를 주며 현대문명이 자유롭게 발전하며 시민들이 두려움을 갖지않는 사회주의를 만들겠다라고 선언한다. 이 때부터 정부의 통재와 간섭과 비난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왔던 프라하의 봄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봄은 짧아 그 해 8월 21일 새벽 러시인들이 수 백대의 탱크를 앞세우고 프라하를 침공해 들어오면서 갑작스런 종말을 맞이하고 만다. 젊은 유능한 외과의사인 토마스, 일상 생활이 무척 심각한 테레사와 자유분방한 사빈나 두 여인. 그러나 감독 필립 코프만이 보여주는 것은 이들의 사랑놀이가 아니라 그들이 겪는 사건들, 프라하의 봄, 소련의 무력개입, 망명, 귀환 등과 관련해서 인물들이 맞주치게 되는 존재의 변화이다. 유럽의 자유화 역사를 상징하는 '프라하의 봄'에 펼쳐지는 사랑애의 표현은 한 개인이 다른 개인에게 느끼는 사랑에서 한 개인이 조국에 대해 느끼는 사랑, 그리고 자유에 대해 느끼는 사랑이라는 다양한 층이 겹쳐간다. KGB를 필두로 한 소련 탱크 앞에서 체코 슬로바키아의 국민봉기이 진압된 뒤 정보 기관들은 지식인들을 말살시키기위해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펼쳐 의사 토마스는 하루 아침에 유리창닦기로 전략한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가벼움과 무거움의 순환은 다채로운 음악으로 표현한 체코 음악가 레오 야나첵때문이다. 이 영화는 자유 체코인들의 삶을 무겁게 만드는 당시의 정치 사회적인 조건에 누추함과 부조리가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미국으로 간 사빈나만 남고 모든 인물들이 죽음으로 종말을 맞이하는 라스트 씬은 이 모든 것을 견디면서도 살아가야하는 무거운 시간 속에서 솜털처럼 사려지고만은 우리 인생의 상징인 것이다.


프라하의 봄

밀란 쿤테라- 노벨 문학상 수상 작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영화화 했다. 
남자 주인공은 탐미적이고 일신의 안일과 쾌락에만
관심이 있는 청년 의사.
그도  억압적 정치,사회 상황에서 무관하게 살  수 없음을 보여 준다


 
 
반응형

간디 (Gandhi)

 
반응형


혼자 생각인지는 몰라도
난 믿어요
가장 절실할 때 그 분은 세상을 바로 잡았어요

절망을 느낄 때 난 기억한다
역사를 돌아보면  진리와 사랑은 늘 승리했다는 것을
독재자도 살인자도 있었고,
그들에게 당장 대항할 순 없어 보여도
결국에는 무너진다는 것을
이것을 생각하라
언제나


간디의 일생을 보여준 영화...
처음에는 불평등을... 그 다음에는 독립을... 그 다음에는 민족단합과 화해를 위한 그의 평생동안의 무폭력주의와 어찌보면 이해하기 힘든 단식투쟁...
하지만 자신이 믿고, 원하는 일.. 꿈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평생을 살아간 간디의 조용하지만 치열한 일생을 보여준다. 자신이 믿는것을 몸소 실천하여 보여주고 감화시켜서 사람들을 움직인 간디...
대단하고, 위해하지만... 암살로 아깝게 목숨을 잃은 마지막 장면에.. 아~ 신이시여... 라는 한마디...
어떻게 살던간에 순간순간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흔들리지 말려, 누구보다도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할것이다.


감독 : 리처드 아텐보로
출연 : 벤 킹슬리 , 에드워드 폭스
장르 : 드라마
개봉 : 년 월 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95 분
제작년도 : 1982
{이 영화를 위해 영감을 주고, 끊임 없는 지지와 신뢰를 보내주신 코사리(Motilal Kothari), 마운트배튼(Earl Mountbatten of Burma), 네루(Pandit Jawaharlal Nehru)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

 {한 마디로 표현해서 '인생은 없다'. 삶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도와준 사람과 일들을 한 편의 영화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인간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영국에 유학하여 변호사 자격을 딴 간디(Mahatma Gandhi: 벤 킹슬리 분)는 소송 사건을 담당하기 위해 1893년 남아프리카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유색인종에 대한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게 된 간디는 남아프리카의 인도 거류민을 돕기 위해 탄원서를 쓰고 기사를 내는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모든 일은 동일한 가치를 지니며 농부나 기술자의 삶이야말로 최고의 삶이라는 생각을 가졌던 간디는 남아프리카의 '피닉스'란 곳에서 땅을 사서 자급 자족의 단순한 삶이 이루어지는 농장을 건설하기도 한다.

 1915년 인도로 돌아온 간디는 영국으로부터 인도를 독립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되고, 착취당하는 인도인의 편에 서서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주도하면서 수차례 투옥되기도 한다. 마침내 1947년 8월, 인도는 독립하게 되지만 힌두교와 이슬람교라는 종교적 대립으로 인해 간디의 바램과는 달리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나뉘어 독립하게 된다. 나라가 나뉜 뒤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종교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간디는 1948년 1월 30일 기도회에 참석하러 가던 중 과격파 힌두교도가 쏜 세 발의 총탄에 암살당하고 만다.

 {절망을 느낄 때 난 기억한다. 역사를 돌아보면, 진리와 사랑이 늘 승리했다는 것을. 독재자도 살인자도 있었고, 그들에게 당장 대항할 수 없어 보여도 결국엔 무너진다는 것을. 이것을 생각하라. 언제나.(When I despair, I remember. that all through history the way of truth and love has always won. There have been tyrants and murderers and for a time, they can seem invincible but in the end, they always fall. Think of it. Always.)}



인도의 독립운동 지도자이자 금세기 최고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장대한 스케일과 감동으로 엮은 3시간의 대하 서사시. 간디 역에는 37세의 나이에 영국 왕립 섹스피어 극단의 전속 배우가 된 벤 킹슬리가 맡아 24세의 변호사 간디부터 79세 암살될 때까지 명연기를 펼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영국 판사 역에 트레버 하워드, 총독 역에 존 밀스, 기자 역에 마틴 쉰, 어윈 경에 존 길거드 그리고 여기자 역으로 캔디스 버겐 등 유명배우들이 단 몇장면을 위해 대거 출연하였고, 마지막 장면에 흘러나왔던 간디의 생전어록은 미국의 도덕 교과서에도 실리는 명귀가 되었다. 아카데미 작품, 감독, 각본, 남우주연(벤 킹슬리), 촬영, 편집, 미술, 의상상 등 8개부문 수상.

 '인류의 양심', '위대한 혼(마하트마)' 등 수 많은 존칭으로 불리는 간디는 인간에게 폭력이 아닌 더 강한 힘이 있으며 그것을 사랑이라고 보았다. 이를 위해서는 극도의 고난에 처할 때에도 사랑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고 개인의 소유와 욕망을 거부할 수 있는 굳건함이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비폭력이었지만 결코 소극적이거나 나약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전 세계 사람을 끌어 안는 적극적인 사랑과 그 사랑을 지켜가기 위한 강인함을 보여준 간디의 정신이 영화 전체에 진하게 배어 있다.

 처음 간디 역에는 알렉 기네스(Alec Guinness)와 앤써니 홉킨스(Anthony Hopkins)가 고려되었었다. 벤 킹슬리는 간디와 너무나도 닮아서 많은 인도인들이 그를 간디의 환영으로 생각했었다고 한다. 영화의 제작자이자 감독인 리차드 아텐보로(Richard Attenborough)와 그의 아내 쉐일라 심(Sheila Sim)은 그들이 보유하고 있던 영국에서 장기 상연된 연극 '마우스트랩'의 판권에 대한 지분을 팔아 이 영화 제작비를 마련했다.

 재미있는 사실들. 간디(벤 킹슬리)가 런던으로 여행갈 때, 우연인지 아닌지 킹슬리 홀(Kingsley Hall)에 머문다. 장례식 장면에서는 30만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었다. 그 중 20만명은 자원을 하였고, 약 9만4천여명은 아주 작은 보수를 받고 참여하였다. 그 시퀀스는 1981년 1월 31일 33번째 간디의 장례 기념식날 촬영되었으며 11명의 기사에 의해 2만 피트의 필름이 소요되었다. 나중에 그것은 2분 5초로 편집되어 상영분에 포함되었다.

 옥의 티. 캘커타 폭동 씬(1946~1948)에서 불에 탄 차는 54년 인도에서 생산된 차로서, 당시 시대와 맞지 않는다. 
반응형

인디아나 존스 3 : 최후의 성전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반응형


성배를 찾아 떠난 아버지가 실종되고, 아버지를 찾으러 갔다가 위기에 빠지고,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성배를 찾는 인디아나 존스의 이야기...
막판에 믿음을 가지고 절벽 사이를 걸어가는 모습은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예전에 페르시아의 왕자라는 오락에서도 이런 미션이 있었는데.. 어느게 원조야??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해리슨 포드 , 숀 코너리 , 덴홀름 엘리엇 , 존 라이스 데이비스 , 알리슨 두디 , 리버 피닉스
각본 : 조지 루카스, 필립 카우프만
촬영 : 더글라스 슬로콤브
음악 : 존 윌리암스
편집 : 마이클 칸
미술 : 엘리엇 스콧
장르 : 액션,어드벤쳐
개봉 : 년 월 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126 분
제작/배급 : 루카스 필름/파라마운트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89

1912년 유타주. 어려서부터 정의감과 모험심이 가득 찬 '인디'(Young Indy: 리버 피닉스 분)는 13세 보이스카웃 시절(1912년), 도굴꾼이 16세기경에 제작된 '코로나도(Coronado) 십자가'를 훔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막으려 하나 아버지 헨리 박사(Professor Henry Jones: 숀 코넬리 분)의 무관심으로 결국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훗날 사용하게 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중절모와 채찍을 얻게 된다.

 세월이 흘러 고고학자로 성장한 인디(Indiana Jones: 해리슨 포드 분)는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 <레이더스>의 성궤 모험으로부터 2년 후인 1938년 포르투칼 해안(Portuguese Coast)의 풍랑이 요란한 어느 배 위에서 다시 그 십자가를 찾아내는 집념을 보인다.

 십자가를 되찾은 박사는 자신이 재직 중인 바네트 대학으로 돌아오는데 몇 달만을 비워뒀던 대학 연구실엔 오래 전에 도착한 소포가 있었다. 소포 중에는 아버지의 일기장이었다. 고고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피해 겨우 창문으로 빠져나온 존슨 박사는 윌터 도노반(Walter Donovan: 줄리안 글로버 분)이라는 사람을 만난다. 도노반은 자신이 앙카라 북쪽에서 발견한 반쪽짜리 신의 석판의 탁본을 보여주며 헨리 박사의 일기장을 참고로 나머지 반쪽 석판과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사용했다는 술잔 '성배(Holy Grail)'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데.

 [스포일러] 아버지 헨리 존스 박사도 역시 저명한 고고학자이다. 그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한 성배의 위치에 대한 단서를 잡아서 이것을 찾던 중에 행방불명이 되었었다. 인디아나 존스는 아버지 헨리 존스 박사가 나치에게 납치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베니스로 달려간다. 아버지 헨리의 비서 엘사 슈나이더(Dr. Elsa Schneider: 앨리슨 두디 분)와 함께 백방으로 수소문한 인디는 마침내 헨리를 구해내게 된다. 이들 부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최후의 만찬시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성배를 찾기 위해 중동의 오지로 날라 간다. 비행선과 소형 항공기, 모터 사이클, 낙타를 타고 모험을 거듭하는 이들에게 나치 비밀 경찰 포겔(Vogel: 마이클 바이른 분) 일당이 출현, 생명을 위협하고, 천신만고 끝에 다다른 성배가 숨겨진 고대의 신전에 도착한다. 그들을 추적해온 나치와 최후의 사투가 다시 한번 벌어지고, 성배는 무너지는 신전 속으로 사라진다.


모험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 <레이더스><인디아나 존스>에 이은 시리즈 3번째 작품. 고대의 신비한 유물과 그것을 쫓는 인디와 나치 사이의 사투를 그렸다는 면에서 1편 <레이더스>와 기본 구성이 유사하다. 예수 그리스도가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했다는 술잔 성배(Holy Grail)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이것의 위치는 전설 속에만 남아있다. 영화 <엑스칼리버>(81)를 비롯한 <아더왕의 전설> 등 많은 영화의 소재가 되었던 이 성배는 죽어가는 사람도 소생시킬 수 있는 신비의 힘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3편은 수 천만 달러를 들인 대작 <하워드 덕>의 참담한 실패로 인한 루카스의 재정 사정과 <태양의 제국>을 비롯한 스필버그의 다른 스케줄로 인해서 자꾸 연기가 된 끝에 89년에야 완성되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특징은 영화의 모든 오락적 요소를 한 작품에 쏟아 넣고, 이를 첨단의 촬영기술로 뒷받침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죠지 루카스와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헐리우드의 두 귀재의 재능이 하나가 됨으로써,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보석같이 빛을 발하는 명품들이 탄생한 것이다.

 여러 고대 문서들에 남겨진 수수께끼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웬만한 추리영화를 능가할 정도의 흥미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배를 차지하려는 나치와 인디 부자와의 숨막히는 각축전이 베니스, 오스트리아, 베를린, 그리스, 터키를 무대로 해서 장대하게 펼쳐진다. 이 시리즈의 특징인 액션과 유머는 여전하다. 특히 탱크와 트럭으로 추격해오는 나치와의 싸움 장면은 <레이더스>의 트럭 씬이 연상될 정도로 스릴이 넘친다. 또한 의견이 맞지 않아서 수시로 티격태격하는 인디와 아버지 사이의 관계를 비롯해서 많은 개그들이 전편에 걸쳐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자기집 개이름을 땄다는 인디의 본명이 밝혀지는 것인데, 아버지와 같은 헨리 존스이다. 그래서 그는 헨리 존스 쥬니어(Henry Jones Jr.)가 된다. 아버지는 그를 꼭 '쥬니어'라고 부르는데, 그는 이 소리를 가장 듣기 싫어한다. 이번 3편의 시작도 전편처럼 파라마운트의 산모양 마크가 그대로 코로나도의 십자가를 도굴하는 지역의 바위산 모양으로 바뀌면서 비쳐진다.

 아버지 헨리 존스(Henry Jones) 교수 역으로는 관록의 명우 숀 코네리(Sean Connery)가 모습을 보인다. 앨리슨 두디라는 여배우가, 두 부자 사이에서 이들을 절묘하게 이용하여 비밀을 캐내는 나치의 여류 고고학자로 나온다. 이 영화가 첫 큰 역이었음에도 두 사람의 스타 남우들과 잘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13살 시절의 인디 역으로는, 91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아이다호(My Own Private Idaho)>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젊은 세대의 새로운 스타로 각광받다가 요절한 리버 피닉스(River Phoenix)가 처음으로 큰 역을 맡아서 등장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전작인 2편 <인디아나 존스>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흥행에서도 2편을 앞질러서 89년 흥행수익 1억 155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배트맨>에 이어 2위를 했다. 이것은 역대 총수익 랭킹에서도 10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그해 아카데미상에서는 음악상, 녹음상, 음향효과상 3개부문 후보에 올라, 음향효과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벤 버트와 리차드 힘스. 스필버그 감독은 3편을 완성한 직후에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시리즈가 더 제작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도대체 나에게 더 이상 무엇을 더 바라는가?"하고 반문함으로써 더 이상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루카스도 모든 아이디어를 3편의 시리즈에 다 쏟아넣었다고 말한 바가 있다. 그러나 루카스는 92년부터 인디의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시절에 걸친 시기의 모험담을 소재로 해서 <영 인디아나 존스(Chronicles Of Young Indiana Jones)>라는 TV 시리즈를 만들기도 했다. 3명의 배우가 나이에 따른 인디의 역할을 각각 맡는 방식으로 해서, TV 시리즈로서는 보기드문 대량의 제작비를 투입한 장대한 액션으로 화제이다

 옥의 티, 시기적으로 안 맞는 실수 장면들. 이 영화의 배경은 1938년. 존스 박사 부자는 나치 독일의 유명한 대형 비행선 힌덴부르크호를 타고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힌덴부르크호가 저 유명한 미국에서의 폭발 사고로 세상에서 사라진 것은 1937년이었다. 또 해리슨 포드가 정기 여객선으로 대서양을 건너는 장면이 있는데, 이 정기여객선이 취항한 것도 1939년부터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인디와 그의 아버지가 베를린 공항 라운지에 있는 장면에서 두 명의 여행자가 같은 독일 신문을 읽고 있는데 발행날자가 20년 전인 1918년으로 되어 있다.

 그외 실수 장면들. 인파에 떠밀린 인디가 얼떨결에 히틀러의 사인을 받는 장면이 있다. 그 서명을 보면 아돌프 히틀러의 이름이 'Adolph'라고 쓰여있다. 이것은 영어식 표기이며 히틀러의 독일식 이름은 'Adolf'이다. 또 히틀러가 왼손잡이라는 것은 유명한 사실인데, 사인을 해줄 때 그는 오른손으로 펜을 쓰고 있다. / 인디아나가 탄 배가 거대한 프로펠러에 부딪쳐 부서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 다음 장면을 보면 배의 덮게가 멀쩡하다. / 성배를 숀 코넬리의 상처에 붇는 장면이 있는데, 분명 물을 모두 부었는데 그 다음 장면에서 보면 물이 반쯤 차 있다. 이후 동굴이 흔들려 여자가 성배를 떨어뜨릴 때 보면 물이 하나도 쏟아지지 않는 빈 잔이다. 
반응형

신정무문 (新精武門 一九九一: Fist Of Fury)

 
반응형


주성치다운 주성치의 영화... 아직 주성치 영화의 틀이 잡히기 이전인듯하다...
소림족구의 설정처럼 대단한 오른팔을 가진 주성치가 중국에서 홍콩으로 건너와서 무술을 배우고, 사랑을 하지만, 모략에 빠져서 쫓겨난후에 신정무문에 들어가서 시합에 붙어 오해를 풀고, 사부의 복수를 한다는 스토리의 영화...
좀 유치하기는 하더라...-_-;;


홍콩  |  액션  |  개봉 1991.00.00
감독  : 좌송승, 나유, 원규
출연  : 주성치 

주인공 유정(주성치 분)은 중국 본토에서 홍콩에 돈을 벌러왔다. 그런데 역전에서 짐을 날치기 당하고 도둑을 쫓게 된다. 막다른 골목에서 도둑 멋쟁이(종진도 분)와 싸움이 벌어지고, 유정의 오른손은 태어날때부터 신기한 괴력을 갖고 있기에 도둑 멋쟁이를 제압하고 두사람은 우연찮게 친구가 되어 취직을 한다. 식당 종업원으로 취직된 그들은 출근 첫날부터 재수없게 암흑가의 싸움에 말려 결국 쫓겨난다. 우연히 난 격투기 시합 광고를 본 멋쟁이는 유정을 종용하여 시합에 참가하라고 한다. 상금이 천만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중 추천이 없어 아무 도장에 찾아가지만 역시 발을 잘못들어 도장 사부와 사람을 습격하는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본성이 착한 그들은 상대방 고사부를 도와주게 되고 이것을 계기로 고사부 도장에 머물게 됐고 두사람 모두 고사부의 딸 아민(장민 분)을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아민은 유정을 좋아하고 멋쟁이는 헛다리만 집게 되지만 몰래 유정을 도운다. 이런 광경을 지켜본 고사부의 큰 제자 정위는 질투를 하게되고 유정을 못살게 굴고 어느날 몰래 아민을 기절시킨뒤 겁탈하려한다. 마침 편지를 전해줄려는 멋쟁이가 아민방의 장농 속에 숨어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위기일발일때 유정이 들이닥쳐 기절 중인 아민을 구하지만 오히려 정위에게 자신이 범인이라는 모함에 빠져 도장에서 쫓겨난다. 그리고 편지 전달 사건때문에 멋쟁이를 오해하게 되고 두사람은 헤어진다. 유정은 친구따라 다른 도장으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사부 4명에게 훈련을 받고 시합에 참가한다. 준결승때 탈의장에서 정위와 다투게 되고 그날 상황을 고사부가 밖에서 듣게 되어 오해가 풀린다. 옛 사부와 시합을 하게된 유정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지만 질병을 앓고 있는 고사부를 제자인 정위가 자신의 행위가 탈로나자 살해한다. 그리고 유정에게 뒤집어 쓰인다. 고사부가 자기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유정은 시합을 포기 하다시피 일방적으로 정위에게 두들겨 맞는다. 링 쎄컨에서 손수건을 링으로 던져지는데 모든 자초지종을 들은 아민은 손수건을 낚아채고 정위의 행위를 밝힌다. 이에 유정은 실력을 발휘하여 괴력으로 정위를 제압한다.


주성치가 주연한 일련의 코믹 액션 영화 중 하나로, 홍콩의 전설적인 쿵후스타 이소룡의 대표작 <정무문>이 사후 20년만에 속편격으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코미디로 일관하는데,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신의 몸에서 괴력의 이소룡의 혼과 힘이 살아난다는 특이한 소재 개발로 성공한 영화다.

 <정무문>에서 사용됐던 시그널 음악과 이소룡 특유의 액션이 코믹 터치로 그려지며 그때마다 주성치의 오른팔에 이소룡의 혼이 실려 무서운 파괴력이 과시되는 점이 황당무계하면서도 재미를 준다. 90년 최고의 미인 배우로 뽑혔던 장민의 매력도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이며, '뇌전영웅'이라는 제목의 속편도 제작되었다. 
반응형

인디아나 존스 2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

 
반응형


악당과 싸우다가 시골에 떨어진 인디아나가 그곳 마을의 수호돌을 찾아서 궁궐에 들어갔다가 그곳의 비밀을 알고, 싸우다가 마을의 수호석을 찾아서 돌아오는 이야기...
재미있기는 하나 3편의 시리즈중에서는 좀 뒤떨어지는듯한 느낌이...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해리슨 포드 , 케이트 캡쇼우
각본 : 조지 루카스
촬영 : 존 윌리엄스
음악 : 더글라스 슬로콤브
편집 : -
미술 : -
장르 : 액션,어드벤쳐
개봉 : 년 월 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18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84

인디아나 존스 박사(Dr. Henry 'Indiana' Jones, Jr.: 해리스 포드 분)는 만주족 시조인 누루하치의 유골이 남겨있는 보물을 둘러싼 상해에서 라오 일당과 협상 중 죽음의 위기에 몰리게 되나, 쇼걸인 윌리(Wilhelmina 'Willie' Scott: 케이트 캡쇼 분)와 꼬마 택시운전수 소년 쇼트(Short Round: 케 슈이 쿠안 분)의 도움으로 탈출하다가 비행기 추락으로 티베트의 샤만 마을에 당도하는데 여기서 예기치 못한 모험 속에 뛰어들게 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이들 일행을 본 마을 사람들은 이들을 구세주로 여기고 판코드 궁에 있는 신비의 돌을 찾아 달라고 한다. 존스는 신비의 돌과 밀교에 있는 어린이들을 구하고자 전설의 마궁을 찾아간다. 일행은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비밀종교 집단과 처절한 사투를 벌인 끝에 쇼트의 뛰어난 기지로 탈출하여 아이들은 부모 곁으로 돌아간다.

'인디아나 존스'라는 또다른 영화 속의 영웅을 만들어낸 <레이더스>의 속편. 전편의 깔끔한 이미지와는 달리, 비밀 종교의 의식이라든가 마법의 주문,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등 다소 신비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전체적인 작품의 흐름이 상당히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전편에 비해서는 그 평가가 뒤진다. 그러나 숨막히게 몰아치는 액션은 오히려 한단계 앞서가고 있다. 원래 영화라는 것은 긴장과 휴식을 적절히 섞는 것이 시나리오 구성의 중요한 기법으로 간주되는데, 이 영화에는 관객에게 주는 휴식 시간이 거의 없다.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과 스릴이 넘치는 추적과 싸움 장면들이 곳곳에서 정신없이 이어진다. 도입부의 나이트클럽에서의 싸움과 자동차 추적, 비행기 탈출 씬에서부터 시작하여, 궁전의 미로 속, 산속의 동굴, 마법의 신전, 절벽을 가로지르는 줄다리 등에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액션 씬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져 오락 영화로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 중 최고의 압권은 역시 동굴 속을 달리는 소형 궤도차에서의 기 막히는 추적 씬이다. 세트 동굴에서의 실제 촬영과 인형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식 촬영, 그리고 미니츄어를 이용한 특수촬영을 다시 컴퓨터로 합성하여 완성한 이 시퀀스는 약 10여 분에 불과하지만 촬영에 3개월이 걸렸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특수촬영 기술의 명작이다.

 이 영화는 앞서 말한 몇가지 이유로 인해서 그 평가가 평자에 따라서 상당히 엇갈리고 있는데, 숨가쁘게 몰아치는 액션 씬과 눈이 핑핑 돌 지경인 특수촬영의 묘미를 제외하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3편 가운데에서는 전체적인 구성이 가장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시리즈 전체의 큰 매력 중 하나인 유머도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숨막히는 액션 속에서도 한번씩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 재치들이 발휘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인디가 궤도차를 세우느라고 그의 장화를 레일에 마찰시켜 정지시키는데 그 마찰로 인해서 불이 붙는다. 그러자 인디가 "물..물.." 하는데, 저쪽에서 지하 저수지가 터져서 물이 홍수같이 몰려와서 도망가기가 바빠지게 되고 만다. 이런 유머가 여러 곳에 숨어서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몇가지 재미있는 포인트를 소개하면, 첫편 <레이더스>처럼 영화가 시작되는 첫 장면에서 파라마운트 영화사 마크의 산이 그대로 징 모양으로 바뀌면서 바로 영화로 들어간다. 이때 나이트클럽에서 중국식의 빨간색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여가수 윌리의 뒤쪽에 제목이 나오는 모습이 아주 독특하다. 도입부의 나이트클럽 이름이 '오비 완(Obi Wan)'인데, <스타 워즈>에서 루크 스카이워크의 스승인 오비 완 케노비의 이름에서 딴 것. 존 벨루쉬와 함께 블루스 브라더스(Blues Brothers)를 만들기도 했던 재주꾼 코미디안이자 배우인 댄 애크로이드(Dan Aykroyd)가 샹하이 공항에서 직원으로 잠시 얼굴을 보인다.

 여가수 윌리 역의 케이트 캡쇼(Kate Capshaw)는 이 작품이 최초의 큰 역할이었다. 훤칠한 몸매의 금발 미인이었는데, 국내에는 <블랙 레인>(89)>이 소개된 바가 있는데, 스필버그의 두번째 부인이 되기도 하다. 쇼트 라운드 역의 키 후이 쿠안(Ke Huy Quan)은 베트남 출신의 12살짜리 소년 배우로, 스필버그가 전세계를 뒤진 끝에 LA에서 발탁한 행운의 소년이라고.

 1984년 5월에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개봉 첫주의 흥행수입이 <이티>를 앞지르는 4226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또 다시 대히트를 했고, 그 해 총 수입이 1억 900만 달러를 올렸다. 이것은 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던 <고스트버스터스>에 이어서 그해 2위의 흥행성적이었다.

 아카데미상에서는 음악상과 특수촬영상 후보에 올라서, 흥행에서는 추월당했던 <고스트버스터스>를 제치고 특수촬영상을 차지했다. 그 멤버는, 컴퓨터 그래픽의 대가인 데니스 머렌( <터미네이터 2>의 액체금속 로봇도 그의 작품)을 위시하여 마이클 맥칼리스터, 론 피터슨, 죠지 깁스였다. 
반응형

인디아나 존스 1 :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

 
반응형


이집트로 가서 성괘를 가지고 오려다가 독일군에게 빼았기지만, 성괘의 저주로 독일군은 죽고, 다시 성괘를 찾아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의 이야기...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봤는데... 오래된 영화임에도 잘 만들었다...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해리슨 포드 , 존 라이스 데이비스
각본 : 조지 루카스, 로렌스 캐스단, 필립 카우프만
촬영 : -
음악 : 존 윌리엄스
편집 : -
미술 : -
장르 : 액션,어드벤쳐
개봉 : 년 월 일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15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81

1936년 남아메리카.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 박사는 험난한 밀림 지대를 헤치고 독거미와 온갖 부비트랩을 뚫고서 고대 문명의 동굴에 보관된 보물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지만, 마지막 순간 악덕 고고학자 벨로크(폴 프리먼 분)에게 빼앗기고 만다.

 대학으로 돌아온 인디에게 정보국 사람들이 찾아온다. 미정보부 유럽 지부가 카이로에서 베를린으로 보내지는 독일 나치의 무선을 도청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타니스 발굴 작업 진행 중, 태양신 지팡이의 꼭대기 장식이 필요함. 에브너 레이븐우드 미국". 에브너 레이븐우드 박사의 제자였던 인디의 설명에 따르면 이렇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가져왔다가 깨뜨린 십계명이 새겨진 석판 2조각을 넣어 보관한 일명 '언약의 궤'라고 하는 이 성궤는 유대인들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예루살렘의 솔로몬 신전에 보관했으나 어느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전설에 의하면, 기원전 980년 경에 예루살렘을 침략한 이집트 시셉 왕이 그것을 타니스로 옮겨 '영혼의 우물'이라 불리우는 비밀의 방 속에 감췄다는 것. 구약성서에 의하면 진정한 메시아가 이 땅에 내려올 때 성궤를 찾게 될 것이라 한 구절 때문에 전세계의 종교적 문화 유산을 찾는 독일 고고학자들이 타니스의 위치를 알아낸 것인데, 이 방면을 먼저 연구했던 레이븐우드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태양신 지팡이 장식이 필요했던 것.

 정부의 지원으로 나치보다 먼저 성궤를 찾으려는 인디는 레이븐우드 박사가 있는 네팔로 향한다. 그곳에서 레이븐우드의 딸이자 과거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온(카렌 알렌 분)과 재회한 인디는 박사가 이미 오래 전에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지팡이 장식은 마리온이 갖고 있는데, 이때 막 들이닥친 나치의 디트리히(볼프 칼러 분) 일당과 한바탕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무사히 위험을 넘긴 두 사람은 인도를 거쳐 카이로의 독일군 발굴 현장에 도착한다. 나치와 사투를 벌이면서 인디는 마침내 지팡이 장식의 글을 해독하여 '영혼의 우물' 위치를 알아낸다.

 [스포일러] 온갖 독사들로 우글대는 지하의 '영혼의 우물'에서 마침내 성궤를 발굴한 인디, 하지만 이번에도 나치 앞잡이 활동하고 있는 고고학자 벨로크에게 빼앗기고 만다. 나치에 포로로 잡혀있던 마리온과 함께 영혼의 우물에 갇힌 인디는 그곳을 탈출하여 독일군의 성궤 운송 트럭을 추적한다. 끈질긴 그의 집념은 마침내 성궤를 싣은 트럭을 탈취하는 데 성공하여 미국행 화물선에 오른다. 그러나 바다 한가운데 나타난 독일군 잠수함에 의해 다시 성궤를 빼앗기게 된다. 이때 바다를 헤엄쳐 독일 잠수함에 오르며 성궤의 추적(Raiders Of The Lost Ark)을 포기하지 않는 고고학자 인디. 그는 독일군 복장으로 위장하여 잠입하지만, 마리온과 함께 포로가 된 채 나치의 성궤 개봉식을 지켜보게 된다. 성궤를 여는 순간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 나치 일당은 괴멸되고, 눈을 감고 있던 두 사람만 살아남는다. 결국 성궤는 일급 비밀 육군 기밀 9906753 (Top Secret Army Intel 9906753)에 채워진다.


스펙터클한 모험 영화의 대표작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제1편.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번 시리즈 영화가 <스타 워즈> 시리즈라면, 그 두번째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이다. 더구나 이 시리즈는 죠지 루카스와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두 귀재의 재능이 합쳐진 작품이라는 데에서 영화팬들에게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아이디어는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 루카스는 <스타 워즈> 개봉을 1주일 앞두고, 스필버그와 함께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이때의 일을 스필버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죠지는 엄청난 실패작이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잊으려고 하와이에 갔다. 어느날 저녁 식탁에서 개봉 첫주부터 대히트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웃어대기 시작하더니, 자신이 만들고 싶어했던 영화의 스토리를 말해주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고고학을 배경으로 한 시리즈 영화였다. 나도 갖가지 만화의 주인공들을 합친 듯한 인물과 타잔 영화의 요소들, 그리고 루카스의 상상력이 결합된 시리즈를 만들고 싶어했었다." 루카스는 이 아이디어를 항상 생각하고 있었지만, <스타 워즈> 제작 중에는 뒤로 미루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모든 조정과정을 거쳐서 1980년에 마침내 이루어졌고, 이 영화는 루카스 필름이 제작하여 파라마운트사가 배급하기로 결정되었다.

 배경이 되는 시대는, 실제로 종교적인 편견이나 유물 수집 취미, 광적인 성격 등을 모두 가지고 있었던 히틀러를 소재로 쓰기 위하여 나치스가 한창 위세를 떨치던 1936년으로 잡았다. 이야기의 중심 인물은 모험심이 강한 고고학 교수로서 '인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디아나 존스 박사이다. 그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희귀한 유물들을 찾아서 세계 각지로 돌아다니며 모험을 한다. 항상 그만의 독특한 모자와 채찍을 트레이드 마크로서 가지고 다니는데, 강인한 정신력과 육체적 운동 능력의 소유자이면서 유머 감각도 풍부하다.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역에는 해리슨 포드가 결정이 되었다. 그로서는 <청춘 낙서>와 <스타 워즈> 1, 2편에 이은 4번째의 루카스 제작 작품 출연이 되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한 솔로 선장 역이 마크 해밀이 맡은 주역 루크 스카이워커의 그늘에 어느 정도 가려질 수 밖에 없었던 데에 비해서, 이 작품은 당당한 중심 인물일뿐만 아니라 엄청난 모험을 이겨내는 현대의 영웅상으로 탄생함으로써 007의 제임스 본드에 맞먹을 수 있을 정도의 우상적인 인물을 탄생시켰다. 원래 기획 단계에서 처음 고려가 되었던 배우는 톰 셀렉(Tom Selleck)이었다. 인기 TV 시리즈 <탐정 매그넘(Magnum P.I.)>으로 박력있는 남성의 심볼로서 각광을 받고있던 그는 영화 진출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기 때문에, 제안을 받고는 출연을 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는 <탐정 매그넘>의 계약이 남아 도저히 촬영 스케줄을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역할은 그의 손을 떠나고 말았다.

 촬영은 런던 근교에 있는 EMI 엘스트리 스튜디오(Elstree Studios)에서 개시되었으며, 프랑스, 튜니지, 하와이 에서의 로케이션도 이루어졌다. 1980년 6월말에 시작하여 73일이라는 상당히 짧은 기간에 제작을 끝낸 영화는 2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으며 1981년에 완성되어 개봉되었다.

 이 영화의 소재는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이 들어있다는 성궤(Ark)이다. 전설에 의하면 모세가 산에서 십계가 새겨진 돌판을 가지고 내려왔다가 깨진 후, 히브리인들이 부서진 돌판을 모아 성궤에 넣었고, 가나안에 정착한 뒤에 솔로몬 성전이라는 곳에 두었다. 오랜 시간에 지나, 기원전 180년 경에 이집트의 파라오가 예루살렘을 점령해서 성궤를 타니스 성으로 옮겨 영혼의 샘(우물)이라는 밀실에 감춰 두었고 얼마 후, 다시 타니스 성은 심한 모래 폭풍으로 완전히 사막에 파뭍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것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이고, 이것을 손에 넣으려는 나치스 일당과 미국 정보기관의 의뢰를 받아 이를 저지하려는 인디 사이에 벌어지는 숨막히는 대결들이다. 이를 가지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불가사의한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루카스 자신을 비롯하여 캐스던, 카잔지안, 윌리암스 등이 모두 <스타 워즈>부터 이른바 '루카스 군단'을 이루어온 사람들이다. 여기에 스필버그의 재능과 일류 촬영 기사 슬로컴, 그리고 베테랑 촬영감독 윌리암 프레이커가 총지휘를 맡은 최고 일류의 특수 촬영진 등이 한데 모여서 이 거대한 모험의 서사시를 완성했다. 특히 특수촬영의 대가인 <스타 워즈> 시리즈의 리차드 에들런드(Richard Edlund), 감독으로도 데뷰한 조 존스턴(Joe Johnston) 등이 주 특수촬영반에 참가했고, 액션 씬들에서는 헐리우드 최고의 스턴트맨들을 총동원함으로써 이 영화가 촬영되는 동안에는 스턴트맨이 부족하여 다른 액션 영화들을 찍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레이더스>는 개봉된 80년 한 해에만 1억 116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세계적인 대히트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스타 워즈> 1, 2편과 <죠스>의 뒤를 이어 역대 흥행순위에서도 성큼 4위로 들어갔다. 이러한 대히트의 요인은 여러가지로 찾아볼 수가 있다. 무엇보다도 루카스와 스필버그의 천재적인 감각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완벽하게 뒷받침해준 최고 수준의 특수촬영을 들 수가 있다. 루카스가 설립한 특수효과 전문회사 ILM의 책임자인 리차드 에들런드가 총지휘를 맡고 키트 웨스트, 브루스 니콜슨, 조 존스턴이 함께 참가한 특수촬영은 압권의 화면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클라이맥스에서 나치들이 성궤를 연 순간부터 시작되는 일련의 화면들은 영화 사상 최고의 특수효과로 꼽히고 있다. 에들런드는 이 장면의 촬영을 위해서 플라스틱 시트를 씌운 대형 탱크를 사용해 그속에 뜨거운 식염수를 넣고서 구름과 같은 것을 발생시킨 후, 작은 구멍들을 내어 원하는 모습으로 분출되게 되었다. 그리고 착색제를 사용해서 원하는 색깔로도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하늘을 달아다니는 장면은 레이저 광선을 이용했다. 그외에도 도입부에서 남미의 동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탈출 장면, 피라밋 속에서 비밀입구 위치를 알아내는 장면, 뱀의 굴, 나치와 인디와의 격렬한 자동차 격투 장면 등에서 갖가지 특수효과들이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고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였다. 특수촬영감독 윌리암 프레이커(William Fraker)는 8대의 비디오카메라와 컴퓨터가 결합된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모든 피사체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선명한 화면을 창조했다. 이것은 8대의 카메라가 각각 다른 물체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하, 좌우로 이동하면, 컴퓨터가 이를 합성하여 하나의 완성된 화면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또한 트럭 격투씬 촬영에서는 휴대용 비디오 카메라에 특수한 진동흡수장치를 부착하여 사용함으로써, 그 격렬한 요동에도 별로 흔들리지 않은 깨끗한 장면들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헐리우드 최고의 스턴트맨들이 대거 참여한 숨막히는 액션 씬들 또한 특수효과와 결합되어 더 이상 이룰 수 없는 오락영화의 극치를 이루었다. 특히 트럭 위에서의 격투씬은 <벤허>의 전차 경주 씬에 맞먹는 장쾌한 액션으로 평가받았다.

 등장 인물들의 매력 또한 빠뜨릴 수 없는 요소이다. 이미 <스타 워즈>의 솔로 선장 역으로 약간은 능청스런 인물 역할에 익숙한 해리슨 포드는, 여기에서 배짱이 넘치며 강인하기 그지없는 인디아나 존스에다가 유모러스한 성격을 가미하여 관객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영웅으로서 훌륭한 모습을 창조해내었다. 포드는 루카스필름 팬클럽 회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맡았던 역 가운데에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역시 <레이더스>의 인디 역이었다."라고 말했다. 여주인공 마리온 또한 인디를 뺨치는 여걸로 나오는데, 이를 맡은 카렌 알렌(Karen Allen)은 <로보캅>의 파트너로 등장하고 있는 성격파 여배우 낸시 알렌(Nancy Allen)의 동생이다. 악역의 볼프 칼러(나치의 디트리히 역)나 폴 프리먼(인디와 맞서는 악덕 고고학자 벨로크 역) 등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 영화가 가지는 또하나의 매력은 숨막히는 긴장과 격렬한 액션 속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 유머라고 할 수 있다. 간간이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수 없게 만드는 교묘한 연출수법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도입부에서 "나는 뱀이 싫어!"라고 했지만 결국 수 천 마리의 뱀에 갇히게 된다든가, 큰 칼을 든 사나이를 인디가 간단하게 총 한 방으로 해치우는 장면, 디트리히의 재미있는 옷걸이(무시무시한 고문 도구처럼 보인다), 인디와 마리온의 키스 씬 등에서 긴장을 교묘하게 풀어주는 절묘한 개그들을 접할 수가 있다.

 또 한사람의 스타는 바로 존 윌리암스이다. 이미 대가의 경지를 이룬 그는, 또한번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손잡아서 장대하고 인상적인 음악들로 작품을 받쳐주었다. 특히 인디아나 존스의 테마라고 할 수 있는 경쾌한 곡 "Raiders March"는 이후 이 시리즈를 상징하는 음악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해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상을 비롯한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미술, 녹음, 편집, 특수촬영, 음향효과상의 5개 부문을 수상함으로써 그해의 최다 수상작이 되었다.

 이 영화는 화제작인 만큼,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이 있다. 그중 흥미있는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사실감을 중시하는 스필버그는, 도중에 미이라가 나오는 장면에서 실제 미이라를 빌려쓰려고 했었다. 그러나 요청을 받은 런던대학 박물관은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수천년에 걸친 귀중한 자료요 유물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제작진은 정교한 모형을 만들어서 사용했다. 뱀의 굴에서 사용된 뱀은 총 6,000마리였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항독소 혈청 주사를 가진 의료진이 촬영 중에 대기를 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코브라, 보어 등의 무서운 뱀들은 총동원되었는데, 가장 큰 것은 길이 4미터짜리 점보 코브라도 있었다고 한다. 도입부의 남미 동굴 장면에서는 50마리의 독거미도 동원되었다. 그런데 작품 속에는 중요한 오류가 있다. 불을 이용해서 뱀들의 접근을 막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냉온 동물인 뱀은 불을 좋아해서 그쪽으로 몰린다고 한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야 이를 안 포드가 질겁을 했다고 한다.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서 루카스는 <스타 워즈>의 세트들을 많이 이용했다. 예를 들면, 라스트의 동굴은 <스타 워즈 2>에서 요다가 사는 습지대의 세트를 개조하여 사용했다.

 밑에서는 나치들이 성궤를 열기위한 의식을 하고 있고 인디와 마리온이 등을 맞대고 기둥에 묶여져있는 이 장면은, 그 배경에 구름이 흐르는데 정말 멋지다. 오락영화에서 이토록 예술적 정취가 흐르는 커트를 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주인공 이름 '인디아나'는 루카스가 직접 붙인 이름인데, 그가 기르는 애견의 이름이라고 한다. 성궤가 있는 피라미드 내부의 벽화에는 <스타 워즈>의 두 로보트인 R2-D2와 C-3PO를 그린 것도 보인다. 또 도입부에서 인디가 타고 도망을 하는 수상 비행기의 기체 번호를 잘 보면, 그것도 역시 <스타 워즈>의 오비원(Obi-Wan)과 C-3PO를 합성한 문자이다.

 이 영화의 실수 장면. 오프인 씬에서 인디가 멕시코인에게 작별인사를 할 때 "아디오스 사피토"라고 말한다. 그런데 엔드 크레딧의 출연자 명단을 살펴보면, 사피토라는 이름은 전혀 없다. '사피로'라는 이름이 있을 뿐이다. 이것은 분명히 해리슨 포드가 대본의 이름을 잘못 읽은 것이며, 스필버그도 놓치고 만 것이다. 
반응형